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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 안세영 선수 금메달 뒤에는 한의치료 큰 도움 / 한의신문 NEWS안세영 배드민턴 선수가 28년 만에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그 이면에 선수의 부상관리를 위해 파리까지 날아간 장세인 한의사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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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수 산약초연구회, ‘제2회 건강약초교실’ 열어[한의신문=강환웅사단법인 천수 산약초연구회(이사장 이창무·이하 연구회)는 약초에 관심 있는 시민들 대상으로 약초에 대한 이해와 활용, 현장학습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자 ‘건강약초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수 산약초연구회는 내달 3일부터 10월15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수인분당선의 오리역 인근에 있는 연구회 세미나실과 관련 약초원에서 ‘제2회 건강약초교실’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약초교실은 신경(정신) 안정과 무릎 통증 치료에 도움되는 약초를 비롯해 향신료와 열대과일의 효능에 대한 지식을 학습하는 교육과 더불어 약초원 실습 등 현장견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강사는 ‘한국의 약초’, ‘산약초 향신료 백과’, ‘약이 되는 열대과일’의 저자인 천수 산약초연구회 부설 연구소 박종철 소장(순천대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명예교수)이다. 약초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010-4540-4284 또는 메일(csmmh@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무 이사장은 “이번 약초교실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약초지식과 활용법을 이해하면 좋겠다”면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이번 약초교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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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제주도 내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태선 애국지사의 기림비를 건립했다. 자생의료재단은 15일 광복 79주년을 맞아 강태선 애국지사의 기림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은 강태선 애국지사의 자택에서 애국지사 본인과 아들인 강대성님이 참석한 가운데,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아울러 오영훈 제주도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 도내 각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강태선 애국지사의 업적을 기렸다. 재단은 그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효도사진 액자도 함께 전달했다. 강태선 애국지사는 현재 국내·외 생존 애국지사 6명 중 제주도 내 유일한 애국지사로, 올해 101세를 맞이했다. 강태선 애국지사는 어릴 적 일본으로 넘어가 일제에 항거하는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석방된 후 고향인 제주도로 돌아온 그는 1982년 대통령 표창과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받았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한 강태선 애국지사님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기림비 건립에 나섰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전국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국가 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위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청파 신광렬 선생과 숙조부 신홍균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아 국가유공자 한의 의료지원, 독립운동 콘텐츠 공모전, 생필품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3억원 상당의 한의 의료지원 협약을 국가보훈부와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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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택권은 선수에게”…스포츠한의학 공적 지원 강조[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김지호 기획/학술이사는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정하 의원(국민의힘 간사)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대표 스포츠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한의의료 지원 활성화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윤성찬 회장은 먼저 진천선수촌 한의진료실 운영 확대 및 공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주관 ‘팀닥터 프로그램’ 운영 안을 소개했다. 윤 회장에 따르면 40년 역사를 지닌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스포츠 활동에서 발생하는 대표적 상해인 근골격계의 가역적 손상 및 운동장애를 야기하는 질환에 도핑으로부터 안전(Doping Free Therapy)한 침·추나·한약 치료, 테이핑 요법 등 비침습적·인체친화적 치료·관리법을 지향하고 있는 학회다. 특히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회 자체 도핑방지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교육인 스포츠한의학을 이수한 한의사만이 선수 관리에 투입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의 봉사·지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진천선수촌 한의진료실은 지난해 5월부터는 선수촌과 지도자협의회 요청에 따라 진료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했으며, 하루 평균 20명 내외의 국가대표 선수 및 관계자가 이용하는 등 타 종별의료에 비해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 윤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의료지원이 민간지원 형태에 의존해 의료 지원의 공익성·연속성·책임성에 한계가 있으며, 특히 선수 만족도가 높은 한의진료의 접근성이 제한돼 체계적·지속적 관리에도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 회장은 진천선수촌의 한의진료실 운영 확대 및 공적 지원을 통해 국가대표선수들의 의료선택권을 확보하고, 의료지원의 상시적·체계적·지속적 관리로 경기력 향상 효과를 제고할 것을 제안했다. 또 윤 회장은 올림픽 등 국제경기에서의 한의사 팀닥터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선수촌병원 침구과 운영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병원 한의사 의무지원단까지 30년 동안 주요 국제경기대회에서의 한의진료 현황을 소개한 윤 회장은 “선수촌 한의진료실 등에서 한의의료를 찾는 선수가 타 종별의료에 비해 높고, 외국선수들의 한의의료에 대한 접근이 높다”면서 “국제경기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인류애 공헌과 함께 각국의 우수한 사회, 문화 등이 교류되는 국제 전시장의 역할로,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의 경우 외국선수 환자가 국내 선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회장은 “선수촌 한의진료실 등에서 평소 한의사를 통한 건강 관리를 받고 있으나, 실제 경기에서는 한의사 팀닥터의 참여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며, 팀닥터 파견 규정 미비로 인해 개별 종목협회 등에서 자체 운영하거나 없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회장은 올림픽 등 국제경기에 한의사 팀닥터를 제도화해 국가대표선수 의료지원의 체계적·지속적 관리를 통한 경기력 향상을 견인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박정하 의원은 “선수의 회복을 위해선 치료받는 당사자인 선수에게 의료선택권을 줘야 한다”면서 “그동안 미흡했던 선수 부상 관리 및 운영 등 체육계의 종합점검에 나설 계획으로, 주신 제안들을 살펴 우리나라 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통한 기량 제고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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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아동·청소년 대상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보건소는 남사읍에 있는 선한사마리아원에 입소한 아동·청소년의 건강 관리를 위해 ‘아동·청소년 평생건강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보건소측은 여름방학 기간 중 결손 등 문제로 선한사마리아원의 보호를 받고 있는 취약 아동들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처인구보건소는 7월부터 8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한의사 직업 체험 △한의약 성장클리닉 △금연·절주교육 △손 씻기·식중독 예방 교육 등 5회에 걸쳐 건강한 생활습관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선한사마리아원 관계자는 “교육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입소 아동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처인구보건소는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 중”이라며 “방학 기간 동안 지역 내 아이들을 위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한사마리아원은 입소한 아동에게 체험과 신체건강 관리 방법과 함께 정서와 심리치료를 진행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는 재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퇴소 후에도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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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안전한 임신과 출산 환경 조성 나선다[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고창군보건소가 고창군한의사회(회장 김정열)를 비롯한 지역 내 유관기관과 13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모자보건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고창군보건소 △고창군한의사회 △고창소방서 △국립고창치유의숲 △고창군가족센터 △고창군장애인복지관 △의료법인석천재단 고창병원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 총 8개 기관이며, 이들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서비스 제공, 출산 지원, 대상자 연계관리 및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내 임산부와 영·유아는 보다 체계적인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될 계획이다. 고창군보건소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안전망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자보건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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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치매안심마을 어르신과 경로당 두뇌 여행' 개최[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치매 안심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 두뇌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 6월부터 총 5개의 치매안심마을(중화2동, 면목2동, 면목4동, 신내1동, 중화1동)에 위치한 경로당 8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 의료기관의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등과 방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팀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했다. 특히 한의사의 1:1 맞춤형 건강 상담 등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치매 전문 자원봉사자가 강사로 참여해 △치매 예방 체조 △수공예 물품 만들기 △워크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고혈압, 당뇨, 약물 복용법 등 전반적인 건강 교육을 제공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류경기 구청장은 “치매 예방과 관리는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만약 치매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오는 9월 중 △치매 환자 및 가족의 수공예 작품 전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체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뮤지컬 공연 등을 비롯 구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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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초고령사회…한의난임치료 지원·주치의 제도화”[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서만선 부회장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갖고, 저출생·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정부지원 제도 도입과 함께 한의사의 장애인·치매 주치의 참여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저출생 극복 및 난임환자의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해 한의난임치료의 중앙정부 예산 지원 및 제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우리나라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하락, ‘초저출산국’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난임치료 지원은 양방의 체외수정과 인공수정으로 한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한의난임치료 지원은 지자체에서 별도로 시행되는 등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지역 책임으로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회장이 제시한 보건복지부 수행 ‘한의약 생식건강증진과 난임치료제도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12년)’에 따르면 국민들이 △전신 건강 개선(62.5%) △치료의 안전성(60.7%) △양방치료과정의 정신적·육체적·경제적 부담(33.9%) △양방치료의 효과 미비(22.3%)를 이유로 한의난임치료를 선호하고 있으며, ‘지자체 한의약 난임부부 지원사업 대상자 실태조사(‘16년)’에서는 △3개월 내 21.2% △6개월 내 27.6%의 임신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윤 회장은 우리나라와 같이 의료이원화를 채택하고 있는 대만이 저출생 문제를 극복코자 시행하고 있는 ‘중의 난임치료 제도(건보 급여)’는 해마다 그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윤 회장은 이달부터 개정·시행되는 ‘모자보건법’에서 국가와 지자체의 ‘한의약을 통한 난임치료 지원방안, 한의학적 기준 고시’를 명시한 만큼 ‘바우처 지원사업’에 한의난임치료 지원을 포함함으로써 △난임환자의 의료선택권 강화 △지자체별로 상이한 난임치료 정책의 국가 지원 확대·강화를 통한 초저출생 위기 상황에서의 새로운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윤 회장은 수요자(장애인, 노인)와 공급자(한의사)가 모두 원하는 한의사 참여 장애인주치의제·치매주치의제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주치의 시범사업에서 한의사의 참여를 배제하고 있으며, 더욱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설문조사(‘22년) 결과 실제 참여 장애인은 0.5%, 활동 주체의는 12.2%로 저조한 반면 한의사 대상 설문조사(‘18년)에서는 장애인 대상 주치의·방문진료 제도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한의사는 각각 94.7%, 94.2%에 달하는 한편 심평원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평가연구(‘19년)’에서도 장애인이 꼽은 대표적 추가 요구사항은 ‘한의사 진료서비스(74.3%)’로 나타났다. 윤 회장은 “장애인주치의 시범사업에 장애인 모두가 원하는 한의사 진료지원서비스를 포함하도록 해 장애인에 대한 의료선택권 보장과 더불어 의료서비스 만족도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달 시행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한의진료가 배제된 것과 관련해선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방문진료 관련 사업에 이미 한의사가 치매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치료뿐만 아니라 식이, 생활환경 등 전반적인 관리도 담당하고 있으며, ‘치매관리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비롯해 ‘치매등급판정위원회’에서도 검사와 진단 등의 한의사 역할이 규정돼 있다”면서 “많은 연구와 임상을 통해 입증된 인지기능·행동심리증상 개선 효과와 어르신들의 높은 접근성(이용률 86.2%)·만족도가 높은 한의 지원서비스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에 포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윤 회장은 한의 비급여도 실손보험으로 보장해 국민들의 의료선택권 확보와 비급여 과잉 등의 의료시장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실손의료보험 보장 종목에서 양방의과와 같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의 비급여를 보장하지 않아 환자들이 양방의료기관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의료이원화를 취하고 있는 중국·대만의 중의사처럼 한국형 의료제도에 걸맞은 정책으로 국민들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밖에도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를 위한 ‘의료법’ 개정 △한의사 의료기기 활용 행위의 급여화 △의료취약지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농어촌 의료법’ 개정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개선 등 한의사의 일차의료 역량 제고를 위한 사안들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남희 의원은 “그동안 동네 명의 한의사 선생님을 통해 건강에 큰 도움을 받아왔기에 이미 한의약의 우수성은 잘 알고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계는 불안정한 필수의료 공급, 의료지원 편차, 과잉진료 문제 등 전체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오늘 제안해준 사안을 통해 문제점을 풀어가고,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찾아 공급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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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우즈베키스탄 한국 한의학 여름 캠프 ‘성료’[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한국 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 한의사 송영일 박사가 파견근무 중인 우즈베키스탄공화국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전통의학 전공 대학생, 졸업생, 의사 등 30명을 대상으로 ‘한국 한의학 여름캠프’를 개최,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는 크게 4주 4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1주차에는 한국 한의학에 대한 기초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2주차는 경혈학, 3주차 침구학·추나학, 4주차는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이하 KOMSTA)과 함께 실제 임상진료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참관이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국 침구학 교육에 매우 만족한 반응을 보였으며, 앞으로도 매년 교육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침구치료에 대한 자신감이 증대됐고, 한국 한의학을 통한 인체구조적 특징, 질환 관계를 익힐 수 있었던 점이 인상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여름캠프를 기획·진행한 송영일 글로벌협력의사는 “이번 한의학 여름캠프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전통의학 관련 여름캠프”라며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도 각 지역 학교에 공문을 보내 참여를 독려했을 정도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의 역사에는 경혈학과 침구학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반드시 동아시아 국가로부터 지식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여름캠프가 한국 한의학이 중국이나 일본을 제치고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항상 전통의학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있게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송영일 글로벌협력의사는 “이번 여름캠프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의 공식적인 승인과 협조를 얻고 진행한 것과 더불어 우즈베키스탄 전역의 학생들이 골고루 참여하는 등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와 함께 KOMSTA 봉사단의 전폭적인 임상실습 협조와 대구한의대학교의 온라인 강의 및 교재 지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매년 우즈베키스탄에서 대한민국 한의학 여름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여름캠프가 우즈베키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에서 대한민국 침구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현지 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명문캠프가 되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한국 한의학계의 뜻 있는 기관과 단체의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캠프에 참가한 우르겐치 국립의대 전통의학과 쿠무시존 학생은 “2년 전부터 한국 한의학을 배우고 싶었지만, 타슈켄트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학기 중에 참여하기에는 1100km나 되는 지리적 한계로 참여가 어려웠다”면서 “그러던 중 이번 여름방학에 한달간 캠프를 연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왔으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침구학과 사암침법 등을 공부하고 침구 시술에 있어 정확한 자입 위치와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기뻤고 다른 학우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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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한의사가 현대 의료기기 자유롭게 사용하는데 힘 보탤 것”[편집자주] 대한한방내과학회(회장 고창남)가 ‘초음파 인스트럭터 1기’ 위촉식을 갖고 한방내과 초음파 교육 및 핸즈온 실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본란에서는 인스트럭터 1기인 박지윤 한방내과전문의로부터 초음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및 향후 활동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자신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한방내과학회 초음파 인스트럭터 1기이자 한방내과전문의인 박지윤이라고 한다. 현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상술기센터 소속으로 OSCE, CPX 교육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족하지만 한방내과학회 공인 초음파 인스트럭터로 위촉돼 학회에 감사한 마음이다.” Q. 초음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현재 양방에서는 복부, 비뇨생식, 갑상선, 심장, 경동맥 및 경부, 근골격계 등 각종 질환 진단 및 처치·시술 분야에서 다양하게 초음파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계에서도 근골격계 관련 질환의 진단 및 시술에 초음파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대법원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은 의료법 위반 사유가 아니라는 최종 판결을 내렸기 때문에 모든 한의사가 초음파 기기를 진단의 보조수단으로써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저는 학생 때 진단학 실습 시간에 초음파 실습을 해봤었고, 전공이 한방내과인 만큼 내과 질환에 관련된 초음파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Q. 인스트럭터 1기 위촉되기까지의 교육과정은? “간, 담낭 및 담관, 췌장의 표준 스캔을 빠른 시간 안에 정확히 해내는 것을 목표로 3차례 교육 컨퍼런스를 진행했고, △메디스트림 의료기기 센터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한의과대학 임상술기센터에서 지속적으로 핸즈온 연습을 진행했다. 교육과정을 마친 후에는 한방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방내과전문의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상복부 초음파 핸즈온 세션을 진행했다.” Q. 한방내과학회에서 내과질환의 초음파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에서의 초음파 기기 활용의 목적은 타겟이 되는 구조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침·약침 시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알고 있다. 내과초음파는 소화기, 갑상선, 심혈관 등 내과 질환의 진단에 있어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문진과 더불어 말초혈액검사와 함께 초음파술기를 활용할 수 있다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며 환자 경과 관찰 및 진료 상담에 있어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방내과학회에서는 내과질환에 초음파를 활용해 한의사의 기본 진료역량 향상을 목표로 두고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Q. 내과질환에서의 초음파 활용시 장점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진단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환자 경과관찰 및 치료에 전반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1차진료에서 기본적인 문진과 이학적 검사만으로는 경과를 알기가 어려운 만성질환의 관리와 중증질환, 종양질환을 감별함에 있어 혈액검사와 함께 추후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Q. 내과 초음파가 보다 널리 활용되기 위한 방안은? “현재 양방에서는 각 내과 질환에 따라 검진, 경과 관찰, 침습적 시술 전후, 응급상황 등 세부적으로 활용 항목이 나뉘어져 있다. 한의사는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이 한약 처방과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인스트럭터로서의 활동계획은? “상반기는 1기 인스트럭터들과 함께 상복부 초음파(간, 담낭 및 담관, 췌장) 핸즈온 세션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1·2기 인스트럭터가 한방내과 추계학술대회에서 갑상선, 경동맥 초음파 핸즈온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과질환에서의 초음파 활용에 관심 있는 한의사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Q. 그 외 하고 싶은 말은? “대한한방내과학회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한명의 한의사로서, 앞으로 모든 한의사가 현대 의료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초음파 기기의 상용화가 될 수 있도록 주어진 환경 안에서 열심히 노력해 힘을 보태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