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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37주영승 교수 (전 우석대한의대) #편저자 주 : 한약물 이용 치료법이 한의의료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황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모든 문제 해답의 근본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통처방의 진정한 의미를 이 시대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응용율을 높이는 것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 痛症 종류에서 요통(19∼24회)과 肩胛痛(25∼29회)의 처방 소개에 이어, 이번부터는 痛症 관리를 위한 기본적인 약물치료처방을 소개함으로써 치료약으로서의 한약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향후 대상질환을 점차 확대할 것이며, 효율 높은 한약재 선택을 위해 해당 처방에서의 논란대상 한약재 1종의 관능감별point를 중점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질병에서 수반되는 통증은 다양하다. 원래 통증을 주증상으로 하는 질병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 질환에서도 원인에 따른 해당 신경의 비정상적인 과민반응 결과의 위치에 통증은 자리잡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 통증은 매우 불쾌하게 자각하는 증상이지만, 치료의 입장에서 보면 질병의 원인과 진행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어떤 면에서는 통증을 잘 관리해줌으로써 호의적인 반응과 치료의 호전을 기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기관에서는 우선적으로 신경써줘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서양의학에서 사용하는 진통약물은 통증의 주된 발원처인 신경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가 즉각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질병에 대한 접근이 신체의 전체 균형에 초점을 두고 있는 한의학의 경우, 통증 관리에 이르기까지 상당 기간이 필요한 관계로 치료현장에서는 상대적인 부족함으로 노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의료영역에서 통증 관리는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한의계에서는 이에 대한 준비 및 보완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의학에서는 통증 관리 역시 전통적으로 한의학적 원리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돼 왔다. 기본적으로는 질병원인의 제거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통증이 해소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예: 약물 및 침구, 추나요법 등), 아울러 불편한 통증에 대한 현재 증상의 호전을 위한 단순대처수준의 보조치료를 언급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예: 온열요법 등). 여기에서는 한의학의 중요치료수단인 약물 치료에 대한 정리 및 검토를 통한 실질적인 효율 증대를 기대하고자 한다. 실제로 약물 치료에서는 통증 관리라는 특성상 독성약물이 포함된 처방이 많이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이에 대하여는 보다 구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여기에서는 기본적으로 한의학에서의 통증관리에 유효하다고 정리된 처방을 선정하여 내용 및 활용을 검토하고자 한다. 1. 靈仙除痛飮 청나라 때 沈氏尊生書에 止痛의 효능으로 기술된 처방으로, 방약합편에서도 歷節風에서 ‘肢節腫痛에서 대체로 痛은 火에 속하고 腫은 濕에 속하며 겸하여 風寒이 경락가운데로 發動한 것으로 濕熱이 肢節 사이에 流出하는 것은 받은 증’을 다스린다고 했다. 溫 辛鹹하여 祛風除濕 通絡止痛의 효능을 가진 威靈仙을 대표약물로 하여 통증을 없애준다는 뜻에서 명명됐다. 동의보감에서도 歷節風처방으로 소개하면서 일명 麻黃芍藥湯이라고 했는데, 이것 역시 처방 중의 포함약물에 연유한 것이다. 위의 구성 한약재 17품목을 통증을 적응증으로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8(微溫2) 寒2(微寒3) 平2로서 溫性처방으로 정리되는 바, 寒凝血瘀 瘀滯卽痛의 원리에 부합된다. 이는 순환장애에 活血하는 효능이 활용된다는 점으로 설명된다. 한편 여기에서의 寒性약물은 活血을 위한 反佐의 약물임을 알 수 있다. 2) 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辛味14 苦味7(微苦1) 甘味4(微甘1) 鹹味1 酸味1로서 辛苦甘味로 정리된다. 辛味의 發散行氣, 苦味의 淸熱降火燥濕, 甘味의 滋補和中緩急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活血에 대한 君藥계열 약물로 辛味를 활용했으며, 肢節腫痛의 濕熱에 대한 臣藥계열의 보조 기능으로 苦味를 활용했고, 緩急과 鎭痙을 위한 佐使藥 계열의 부수 기능으로 甘味를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 脾7(胃7) 肺7(大腸4) 肝7(膽2) 腎2(膀胱5) 心3(小腸1)이다. 주로 濕에 관련되어 脾(脾惡濕), 위치인 皮毛와 發汗작용의 肺(肺主氣, 肺主皮毛), 發汗작용과 表裏에 대한 祛風濕작용의 腎(足少陰經之伏風, 膀胱主一身之表 足太陽經之游風), 活血과 燥濕의 心(心主血, 下能利小便而滲濕)으로 歸經되었으며, 여기에 活血과 止痙의 肝(肝藏血, 肝主筋)으로의 歸經을 포함하면 五臟에 그 영향이 두루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 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發汗藥7(發散風寒藥5 發散風熱藥2), 活血藥3(活血祛瘀藥2 淸熱凉血藥1), 順脾氣藥3, 祛風濕藥2, 淸熱燥濕痰藥2로 분류된다. 즉 發汗을 위주로 活血을 통한 痛症 제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여기에 보조적으로 소화흡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배합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적으로 구성약물을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①解表藥으로서 보다 강력한 發汗을 위한 麻黃 防風 荊芥 羌活 白芷의 배치와 상대적으로 완만한 發汗을 위한 葛根 升麻의 배치 ②活血藥으로서 祛瘀 목적을 위한 溫性의 川芎 當歸尾의 배치와 凉性의 赤芍藥 배치 ③鎭痛藥으로서 止痺痛작용이 表裏上下에 미치는 羌活 獨活 威靈仙의 배치 ④소화효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祛濕효능을 가지고 있는 蒼朮 枳實과 調和諸藥으로서의 甘草 배치 ⑤전체 溫性에 대한 反佐의 역할과 祛濕痰의 목적인 黃芩과 桔梗의 배치로 정리된다. 2. 구성약물의 구체적 활용 1)麻黃: 처방 중 防風 荊芥 羌活 白芷 등의 發散風寒藥와 더불어 發汗을 통한 통증 제압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약물이다. 그렇지만 麻黃은 대표적인 發汗解表劑로서 효력이 강력한 반면 부작용을 포함하고 있어, 後世方에서는 기피했던 약물 중 하나이다. 古文에 보면 ‘有麻黃之地 冬不積雪爲泄內陽 過用則泄眞氣’라 하여 麻黃의 峻烈함을 비유해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문헌에서 麻黃을 先煎하고 去沫함으로써 麻黃의 부작용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키고자 노력했음을 볼 수 있다. 麻黃의 부작용은 ①불면증 ②自汗 ③소화불량 ④心悸亢進과 心煩 ⑤上氣이다. 이중 대뇌피질을 흥분시켜 다량사용시 발생되는 불면증과 심계항진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그래서 麻黃 사용의 원칙은 소량에서 점차 증량시키거나 蜜炙麻黃의 사용을 검토함이 마땅하다. 실제로 發汗散寒의 작용으로 風濕痺痛 및 全身骨節疼痛 등의 병증에 응용됐던 麻黃杏仁薏苡甘草湯(麻黃 杏仁 薏苡仁 甘草)에서의 麻黃 사용이, 후세방에서의 통증질환에 麻黃이 배합되는 이유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靈仙除痛飮의 경우 蜜炙麻黃의 사용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2)羌活 獨活 威靈仙: 風濕相搏하여 肢節腫痛하고 不可屈伸하는 痺證에서의 이들 3종 약물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羌活은 上半身(病邪在上在表者)의 風寒濕痺 肌肉風濕痛의 병증에 응용됐으며(예: 歷節痛風方, 大羌活湯 등), 獨活은 下半身(病邪在下在裏者)의 腰膝痠重疼痛 筋骨下半身腰脚痛의 병증에 응용됐다(예: 獨活寄生湯 등). 즉 羌活은 發散風寒에 특점을 가지고 있다면, 獨活은 祛風濕에 특점을 가진 相須 및 相使약물이다. 한편 통증관리에 있어 相須의 위치에 있는 威靈仙은 ①肌表에 작용해 經絡을 통하게 하고, ②表에 있는 風濕의 邪氣를 없애며 ③筋肉에 작용해 寒痺(痛痹)를 치료하는 風濕痺痛의 要藥이다. 그래서 三痺의 대표적인 적용약물을 行痺에는 羌活, 痛痺에는 威靈仙, 着痺는 獨活로서 규정하기도 하는데, 靈仙除痛飮은 이러한 원리를 가장 적절하게 나타내고 있는 처방이라고 볼 수 있다. 3)赤芍藥 當歸尾 川芎: 赤芍藥의 경우 白芍藥의 斂陰益營의 효력과 달리 散邪行血의 약물로 凉性의 活血祛瘀작용을 나타낸다. 아울러 淸熱燥濕의 黃芩과 더불어 전체적인 反佐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補血藥에 속하는 溫性약물인 當歸는 跌打損傷 瘀血腫痛 筋骨折傷 등에 응용되는 和血의 효능을 설명함에 있어서는 當歸尾가 주로 응용됐다(예: 當歸鬚散 등). 이는 전통적으로 當歸의 부위에 따른 약효를 설명하는 ‘歸頭止血 歸身養血 歸尾破血’의 원칙에 따른 것으로, 문헌기록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도 많은 부분이 이를 근거로 하여 사용됐던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는 이와 같은 설명이 적절하지 못함을 확인했고, 대신 當歸의 기원별 약효 차이를 정설로 보고 있다. 즉 靈仙除痛飮에 활용될 當歸는 토당귀Angelica gigas의 뿌리 전체를 부위에 관계없이 사용하면 될 것이다. 한편 活血祛瘀藥에 속하는 溫性약물인 川芎은, 같은 溫性의 當歸와 더불어 寒凝血瘀에 대하여 溫經通脈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정리 이상을 종합하면 靈仙除痛飮은 發汗을 위주로 活血을 통한 痛症 제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보조적으로 소화흡수에 대한 효율을 고려한 처방이다. 이런 분석을 종합하면 초기·實症·전신통의 통증 관리에 응용될 수 있는 기본처방으로 정리된다. 여기에 통증부위별로 여기에 부합하는 유효 약물을 추가한다면 보다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기고내용과 의견을 달리하는 회원들의 고견과 우선 취급을 원하는 한방약물처방이 있으면 jys9875@hanmail.net 로 제안해주시길 바랍니다. -
우석대부속 전주한방병원, 대자인병원과 업무협약 체결우석대학교 부속 전주한방병원(원장 송범용)은 지난달 28일 대자인병원 별관 회의실에서 대자인병원(원장 이병관)과 제휴병원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의학정보 및 직원 교육정보 교류 △의료기술 자문 및 견학 △상호 환자의뢰 및 검사의뢰 등이 담겨있다. 송범용 원장은 “대자인병원과 교육·연구·진료·봉사 등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지원함으로써 지역 국민보건 향상 및 보건의료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관 원장은 “협력 분야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우석대학교 부속 전주한방병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송범용 원장과 이병관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한의협-엘비스, ‘뇌 기초·임상 의학 연구’ 위해 손잡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2일 한의협 회관에서 인공지능 기반 뇌 질환 솔루션 기업인 엘비스(Lvis Corp., 창업자 이진형)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뇌 기능 및 뇌와 타 장기와의 관계에 대한 기초 및 임상 의학연구에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진형 엘비스 창업자는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신경과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의 종신 교수이며, 두뇌 회로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인 ‘뉴로매치’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뉴로매치’는 상용화될 경우 전자 회로처럼 뇌를 들여다보며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홍주의 회장은 “이진형 창업자는 뇌 회로도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아직 완치의 길이 요원한 뇌전증이나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난치성 질환의 연구에 큰 발자취를 만들어 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함께 협력을 진행, 난치질환의 치료를 한의학이 주도할 수 있도록 한의협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형 창업자는 “뇌 질환을 해결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창업을 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평소 침 치료, 한약 등 한의학은 연구자 입장에서 보물창고라고 생각해왔다. 대한한의사협회와 업무협력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황병천 수석부회장, 황만기 부회장, 황건순 총무이사, 윤제필 국제이사가, 엘비스에서는 이진형 창업자가 참석했다. -
-‘난 그런거 몰라요’ 편- -
심평원·국립중앙의료원, 평가정보 통합·연계 업무협약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지난달 28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평가정보 통합·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가정보뱅크 및 병원평가통합포털 시스템 내 평가정보를 통합·연계하고, 국민·의료계의 평가정보 접근성 및 활용성을 높여 국가 의료 질 평가제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의료 질 평가제도 정보 통합 관리를 위한 정보 교류 및 협력 △평가정보뱅크 및 병원평가통합포털 내 평가정보 공개 및 관리 △국가 의료 질 평가제도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및 응급의료기관평가 정보를 평가정보뱅크 및 병원평가통합포털에 연계하고, 표준화된 평가지표 분류체계를 적용하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해 국가 의료 질 평가제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김선민 심평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을 추진해 의료 질 평가정보 통합 관리에 기여하겠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22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및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와 평가정보 통합·연계를 추진한 바 있으며,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방치시 대인관계 힘든 ‘ADHD’, 5년간 92.9% 증가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ADHD)란 아동기에 주로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17년 5만3056명에서 ‘21년 10만2322명으로 4만9266명(92.9%)이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17.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은 남성은 2만9879명에서 7만2332명으로 70.4%, 여성은 1만9387명에서 2만9990명으로 182.8% 각각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1년 기준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는 전체 진료인원 중 10대가 41.3%(4만2265명)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가 23.8%(2만4331명), 20대가 21.6%(2만2132명) 등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5.3%로 가장 높았고, 9세 이하가 27.0%, 20대가 17.0%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20대 32.7%, 10대 31.6%, 9세 이하 16.1% 등의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재은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10대 환자가 많은 것에 대해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환자가 아동인 경우에는 통상 초등학교 입학 후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진단 후 단기적으로 치료가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수년간 치료적 개입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더해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 활동성 및 주의력 증상을 보여도 크면 나아질 것이다라는 생각에 지켜보다가, 고학년이 되어 학업이나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보여 진료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인구 10만명당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보면 ‘21년 199명으로 ‘17년 104명 대비 91.3% 증가한 가운데 남성은 166명에서 281명으로 69.3%가, 여성은 42명에서 117명으로 178.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9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10대 1378명, 9세 이하 1013명, 20대 344명 등의 순으로, 여성도 10대 426명, 20대 303명, 9세 이하 264명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7년 379억원에서 ‘21년 870억원으로 129.5%(491억원)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23.1%로 나타났다.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48.1%(41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20.1%(175억원), 9세 이하가 19.7%(171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10대가 각각 52.5%(334억원), 36.0%(8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보면 ‘17년 71만4000원에서 ‘21년 85만원으로 19.0%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73만1000원에서 87만8000원으로 20.1%가, 여성의 경우에는 64만6000원에서 78만1000원으로 21.0% 늘었다. 또한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가 98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10대가 각각 101만8000원, 89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줄을 서시오’ 허준 전광렬과 함께하는 산청엑스포(재)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이승화 산청군수, 이하 조직위)는 ‘줄을 서시오’ 등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국민적 사랑을 받은 드라마 ‘허준’의 주인공인 배우 전광렬 씨를 산청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역대 사극 시청률 1위(64%)를 기록한 드라마 ‘허준’의 주인공인 전광렬 배우가 대중들에게 인지도도 높고, 동의보감 발간 410주년을 기념하는 산청엑스포의 주제에 가장 부합돼 엑스포 홍보대사로 선정한 것. 배우 전광렬은 지난달 27일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실시한 ‘엑스포 D-200일 기념, 성공개최 군민 결의대회’에 참석, 동의보감 발간 4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군민 410여 명과 함께 성공결의 퍼포먼스를 하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전광렬 배우는 엑스포 주행사장인 동의보감촌에서 ‘전광렬의, 한방! 체험인터뷰’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며 엑스포 홍보에 나섰다. 조직위는 촬영 영상을 5분 콘텐츠, 숏폼 등 다양한 형식으로 편집해 산청엑스포 공식 유튜브 채널 ‘산청테레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전광렬 홍보대사는 “드라마 허준을 연기하며 동의보감과 한의학 관련 이미지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이 드라마로 명예 한의학학사를 받기도 했다”며 “산청엑스포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며, 성공적인 엑스포를 통해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전광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산청엑스포를 알리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드라마 허준의 명대사처럼 오는 9월 엑스포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들어 ‘줄을 서시오’를 외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산청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을 주제 아래 ‘인생한방 in 산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오는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건보공단, 2023년 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사진 공모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한 감동적이고 헌신적인 미담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2023년 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 및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09년부터 해마다 실시해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했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도의 효과성 및 우수성을 확산하기 위해 △체험수기 분야 15편 △사진 분야 16편 등 총 31편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전은 오는 31일 18시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및 ‘한국일보 홈페이지’에서 공동접수하며, 수상작은 외부 전문위원과 함께 3차례의 공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결정하고 6월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또한 체험수기 분야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 사진 분야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 등 총 31명에게 상금 1420만원과 이사장 상장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홈페이지 및 장기요양 웹진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전파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체험수기 및 사진 공모를 통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 공적돌봄안전망 역할을 하는 장기요양보험제도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그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공모전 담당자(033-736-3623, 3625)에게 문의하면 된다. -
자생의 ‘나눔실천’ 한 권의 책으로 펴내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하 재단)이 2022년 한 해 동안의 사회공헌활동을 담은 ‘2022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의료 및 복지, 장학사업, 독립유공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번 백서에는 취약계층, 노인, 학생,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러 나눔 활동들이 기록돼 있다. 농어촌 의료취약계층 등 1280명에 의료봉사 손길 재단은 농어촌 어르신, 저소득층 환우, 섬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농협중앙회와 함께 전국 농어촌 고령 어르신 1280명을 대상으로 재단 임직원 및 의료진 등 100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또 ‘20년부터는 ‘자생환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출범, 3년간 총 77명의 환우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며, 지난 한해 동안은 총 8명의 환자들에게 2400만원 상당의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10년 발생한 연평도 포격사건 12주기를 맞아 국가보훈처와 함께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연평도 주민들을 찾아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강남·잠실·부천 자생한방병원이 참여한 연평도 의료지원 사업에서는 한의 진료와 상담, 침 치료, 한약 배부 등 다양한 한의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앞으로도 재단에서는 도서·산간 지역을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회공헌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소외계층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 ‘눈길’ 재단은 복지 소외계층을 위해 생활에 보탬이 되는 물품들도 지원하고 있다. 추운 겨울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위해 서울시 및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난 ‘21년부터 3년간 총 1500벌의 방한복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500벌을 기부했다. 또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자생 엔젤박스 나눔사업’도 진행 중인데, 총 500명의 여성 청소년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여성위생용품을 전달해 건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2000평이 넘는 대지에 사과나무 650그루의 적화작업을 함께하며 농사일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대한노인회, 대한민국 6·25참전경찰유공자회에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기원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보답코자 자생 쌍화차 330박스를 전달했으며, 지난해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 등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복구 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어려운 환경서 학업 정진하는 학생 위한 장학사업 재단은 미래의 꿈과 희망인 아동 및 청소년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희망드림 장학금’, ‘꿈 키움 장학금’ 및 ‘자생 글로벌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혜인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총 529명에 달한다. ‘14년부터 시작된 ‘희망드림 장학금’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40여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총 220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도 이어지고 있다. 매년 1억2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의학 공부에 전념하는 한의대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독립유공자 등 예우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 앞장 재단은 독립운동가 및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1년부터 실시한 ‘생존애국지사 한의주치의 사업’을 통해 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을 위해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3억원 규모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더불어 국가보훈처와 체결한 6·25 참전유공자 의료지원 협약식을 통해 6·25 참전유공자 100명에게 총 3억원 규모의 척추·관절 질환 치료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은 “자생의료재단은 국내 최대 공익한방의료재단으로서 긍휼지심(矜恤之心)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자생의료재단 2022 사회공헌백서는 자생의료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61개국 보건산업 현황·통계 ‘한 눈에’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은 지난달 28일 국제의료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국제의료정보포털’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했다. 국제의료정보포털(GHIP)은 국제의료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원하는 정보와 통계를 검색, 조회해 찾아볼 수 있다. 국제의료정보포털 ‘국가별 보건산업현황’에서는 각국의 보건의료현황, 보건의료체계, 시장규모 및 산업동향 등의 보건산업 정보와 함께 최신 분야별 뉴스와 보고서가 제공된다. 특히 ‘국가별 보건산업통계’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국가별 보건산업 통계지표를 검색·조회·비교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보건산업의 최신 뉴스를 의료서비스,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디지털 헬스케어 등 분야별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환자 유치·의료 해외진출 통계, 보건산업 브리프, 연구보고서 등 국제의료산업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얻을 수 있다. 진흥원 이행신 국제의료전략단장은 “이번 국제의료정보포털 오픈으로 국제의료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며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