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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서 한의진료 편하게 받으세요”울주군보건소가 오지 경로당과 의료취약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11월23일까지 찾아가는 한의순회진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진료는 공중보건한의사가 매주 화·목요일마다 경로당을 방문해 총 40회차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양질의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통증 완화를 위한 침 시술, 투약, 기초검진, 중풍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노인의료비 절감과 더불어 자가관리능력 배양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노년기 삶의 질과 건강 증진을 돕는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한의약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르신 건강 증진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 '사퇴'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사진)이 임기 1년 10개월여를 남기고 6일 사퇴했다. 강 이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임기를 시작한지 1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된 가운데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건강보험 개혁, 공공기관 경영혁신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고, 부과체계 개편과 상병수당 시범사업 등 굵직한 제도 변화를 맞이했다"며 "이러한 바쁜 업무 중에서는 우리의 나가갈 목표를 '더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보장의 재도약'으로 정하고, 더 든든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보장과 혁신하는 건보공단을 만들기 위해 추진체계와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 이사장은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아직도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상황으로 앞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건강보험 개혁, 장기요양보험 발전과 더불어 관리체계 혁신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저는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그리고 건보공단이 한층 더 높게 더 힘차게 더 새롭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임자에게 그 역할을 넘겨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우리가 함께 만든 '행복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 든든한 건강보험'의 뉴비전 실현과 자랑스러운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건보공단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더욱 두텁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저 역시 늘 어디서나 관심과 지지로 여러분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한의 건강보험 급여체계, 우선 진찰료·시술료 개선에 집중해야"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최근 발간한 '한의약정책리포트'에서는 한의약 이용체계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한의 건강보험의 급여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언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서병관 교수는 '한의 보험급여 체계 개선을 위한 제언'이라는 글을 통해 한의진료의 수요 특성 및 수요 대비 낮은 건강보험 보장성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며, 한의의료기관 경영 분석에 기반한 실질적인 보험급여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선 한의과 건강보험의 통계적 특성 분석을 통해 한의의료기관의 경우 △낮은 기관당 인력 △낮은 요양급여비용 증가율 △입원 및 외래의 건강보험 저수가 △약품비 및 재료대 항목의 배제 등의 특징을 제시하면서, 이같은 특징은 의과·치과와 비교하면 더욱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어 약품과 재료대의 급여 확대 등 한의진료의 산업화 제약과 함께 보다 깊이 살펴볼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의 건강보험 급여 범위는 행위와 재료, 약제의 혼합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한의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 및 급여기준에서 다루고 있는 행위정의의 범위와 분류는 한의사들이 교육받고 진료에 활용하는 의료행위 분류체계와는 괴리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의과, 긴 초진시간 등 타 과에 비해 업무강도 높아 이와 관련 서병관 교수는 "총의료사업 원가 중 인건비가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한의의료기관의 경영형태는 주로 원가보상 비율이 낮은 기본진료료와 진료행위료 의존도가 높은, 즉 한의사 개인의 업무강도에 의존하는 진료형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러한 특성이 환자들이 여러 차례 한의의료기관을 찾아서 진료받는 것이 시술행위를 받기 위함임을 함의한다고 할 때, 한의 보험 급여체계 개선을 위해서는 진찰료 부분과 시술료 부분에 우선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한의과의 초진환자 진찰 시간은 평균 13분으로 상대적으로 긴 편이며, 침·뜸·부항·추나 등과 같은 주요한 시술을 한의사가 직접 시행해야 하고, 첩약 처방 등의 경우에도 환자와의 상담 자체가 길게 이어질 뿐 아니라 복약지도까지 직접 진행하는 등 업무강도가 상당히 크다. 더욱이 한의진료는 주소증뿐만 아니라 복수의 동반 증상에 대해 평가를 종합해 진료를 제안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하여 진료전략을 다시 마련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즉 이처럼 계통문진을 통한 전반적인 건강 개선을 목표로 하는 한의진료의 특성상 진료 및 시술 시간이 길고 높은 노동 강도를 요구하게 되며, 이는 bottom-up 방식으로 인건비, 재료비, 직접장비감가상각비, 간접비용, 적정이윤을 산출해 종합하는 적정수가에 비해 실제 건강보험 수가는 매우 저평가되어 있는 현실이다. 적정 한의진료의 진찰료 확보를 위한 방안은? 한의 진료모델은 의과와는 달리 환자의 상병을 파악하는 과정과 더불어 증상을 평가하는 과정을 추가로 포함하는 복잡모델로 볼 수 있다. 즉 진찰모델에 포함된 각 요소는 한의사의 진료 상황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기보다는 연속적으로 혹은 혼재돼 수행되는 경우가 다수 관찰되며, 각 행위의 구분점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각 행위의 발생하는 시점 및 행위의 인정 기준을 명확하게 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서 교수는 "의과와 구분되는 한의과 진찰행위 특성 및 노동강도를 수가모형에 녹여내기 위해 직무기술서, 역량모델 등의 자료를 활용해 진찰행위를 구성하는 활동 정의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더불어 각 활동정의 항목의 필수 수행 여부, 수행 빈도, 소요 시간 및 업무 난이도 등에 대해 세부적인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한의과 진찰행위의 특수성과 업무량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의 변증을 위해 수집하는 정보의 객관화·수치화를 위해 많은 한의검사기기가 개발되고 있지만 적정수가 항목 및 수가 규모를 인정받지 못하면서 시장에서 사장되는 경우가 많으며, 기기의 연구개발 자체를 위축시키고 있는 현실 개선을 위해 한방검사료의 항목 및 산정지침, 심사기준의 적정화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현행 상대가치 산정방식은 소규모 의원 중심의 한의계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의사 인건비에 대한 회계조사 적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럽 등 사례를 검토해 인건비 산정시 도시근로자 평균인건비를 기준으로 배율을 정해 동일한 양성기간을 거친 경우 동일한 인건비를 산정함으로써 의료인력 양성에 소요되는 기간 비용에 대한 동등한 가치 평가가 필요하다는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과 보장성 강화 위한 시술료 재편 필요 현행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및 급여기준에 의하면 시술료는 △경혈침술 △안와내침술 △비강내침술 △복강내침술 △관절내침술 △척추간침술 △투자법침술 △전자침술 △레이저침술 △분구침술 △침전기자극술 △구술 △부항술 △변증기술료 △온냉경락요법 △추나요법으로 구성돼 실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교육하고 한의사국가고시,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등에서 다루는 시술의 종류보다 현저히 적을 뿐 아니라 분류도 명확하지 못하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특히 현행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에 등재 및 분류돼 있는 침·뜸·부항에 대한 시술행위에는 실제 한의사가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는 행위 중 누락된 행위가 다수 존재하며, 임상에서 업무량 및 소모성 비용에 뚜렷한 차이가 있는 행위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 이를 개선키 위해서는 침·뜸·부항에 대한 분류를 침구의학 교과서를 바탕으로 시술 방법(Action)과 시술 도구 및 재료(Means)를 기준으로 재분류, 시술방법에 따른 난이도 차이와 시술 도구 및 재료의 차이에 따른 비용 차이를 상대가치와 수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서 교수는 "구법만을 봐도 구법의 연료 및 방법의 변화와 발전을 기준으로 한 교과서적 분류와 일부 상이하며, 특히 열원의 특성과 자극 방법에 대한 다양성을 모두 포함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업무량, 재료대를 포함한 회계조사, 위험도 등을 고려할 때 뜸을 시술하는 열원을 신체에 접촉시키는지 여부에 따른 시술방식의 차이를 분류의 기준으로 적용하고, 뜸 기기 또는 재료를 바탕으로 하위분류를 적용함으로써 적정 분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의진료 이용자의 부담 경감시킬 대책 마련 필요 한편 서병관 교수는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률은 여전히 낮은 상태이며, 건강보험 내 비중 역시 감소추세에 있는 가운데 국민 및 한의의료 이용자는 한의약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요청하고 있다"며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한의의료기관의 실질적인 경영환경 개선과 함께 한의진료 이용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묘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 교수는 "전체 보건의료 중 한의가 가지는 특성을 고려해 정책수가를 적용하는 등 방법을 통하여 상대적으로 긴 시간과 업무 강도를 요구하는 한의 진찰료 부분의 산정방안을 다시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한의과 의료행위의 다양한 세부적 속성을 가진 한의 치료기술을 반영하고, 새로운 한의과 의료행위 및 행위의 적정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행위정의분류체계의 개정과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및 급여기준 개정을 통한 지속적·유기적인 개발, 발전 및 세분화 모형 도입 검토가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충남한의사회,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이하 충남지부)는 지난 4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의장단 선출을 비롯 차콤자료실 구축 사업, 지부보수교육, 보험사업 유관단체 간담회 등 신년도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황종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회의를 통해 총회를 진행했었는데, 다시 대면회의를 통해 대의원들을 직접 만나게 되니 설레기도 한다”며 “올해 충남한의사회가 7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동안 많은 선배 한의사들이 애써준 노력과 열정 때문일 것이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이같은 노력과 열정이 지속된다면 충남한의사회가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필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8회계연도에 29대 회장으로 당선됐을 때부터 회무의 역점을 홍보사업을 두고, 저출산 홍보 3대 사업뿐만 아니라 회원의 권익을 위한 홍보들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특히 한의난임치료사업은 매년 20% 이상 임신성공률을 보여 국가적 문제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 일하고 있는데, 이는 충청남도와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아니면 이룰 수 없었기 때문에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한의계는 새해 벽두부터 자동차보험 제도의 변경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야기되고 있는데,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우선 전한다”며 “그렇지만 지난해는 초음파 진단기기 판결, 식약처 고시 개정, 한의사 영문명칭 변경 등 한의계의 커다란 이정표를 제시하는 성과를 거둔 만큼 한의협은 2023년을 ‘한의약 재도약 원년의 해’라고 선언하고, 제도 변화를 토대로 회원 여러분들을 최우선으로 실리적이고 실용적인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한덕희 충남지부 고문, 강동윤 한의협 기획이사, 홍문표·이정문 국회의원, 정병인·안장헌 도의원, 도화범 충남의사회 수석부회장,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 부회장, 지은실 충남약사회 부회장, 심평원 대전지원 박영신 팀장·서미경 과장, 김연 충남여성포럼 대표, 이공휘 공간플랫폼 대표 등 내외빈도 충남한의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더불어 직접 참석하지 못한 정진석·이명수 국회의원이 동영상 축사를,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완주·강훈식·문진석 국회의원이 축전을 통해 충남지부의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정·부의장 선출을 통해 황종수 의장·이남훈 부의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중앙대의원 및 예비대의원 인준의 건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충남지부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차콤자료실 사이트 구축에 더 박차를 가해,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회원들이 한의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료들을 보다 능동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지부 산하 차콤홍보위원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차콤홍보위원회에서는 △2023년 자보 개편 △초음파 △난임치료 지원 △산후풍 지원 등 다양한 컨텐츠를 월 1개 이상, 연 10개 이상 기획·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2023년도 충남지부 보수교육은 현재 한의학계 이슈가 되고 있는 초음파 강의를 중앙회와의 연계를 통해 오는 5월13일 공주 교통연수원에서 대면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충남지부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도지사 표창장: 홍종민, 박병철 △중앙회장 표창패: 김윤식, 김영하, 최영문, 김민정, 김병철, 전채헌 △지부장 표창패: 박상일, 이기수, 이응래, 김범수 △지부장 공로패: 박태선 △지부장 감사패: 서미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심사평가2부 과장, 김혜경 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 보험급여부 부장, 한보름 충남도청 출산보육정책과 주무관 -
안동시,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 생산·가공시설 확충경상북도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지역에서 생산한 한약재의 원활한 가공 및 유통을 위해 4억원을 들여 연면적 216㎡ 규모의 부지에 생산·가공시설을 증축하고 지황 건조기도 추가 설치하는 등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 생산·가공시설을 확충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센터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지난 2010년 안동, 제천, 평창, 진안, 화순 등 전국 5개 지자체에 설립돼 운영돼 왔다. 하지만 그간 시설 노후화 등으로 지역 한약재 수매 및 출하 등 민간위탁자의 운영상 어려움이 발생했다. 안동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한의약산업의 명품화를 위해 매년 △시설장비 유지를 위한 보수비 지원 △품질검사비 지원 △가공장비 구입·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시설 확충을 통해 한약재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우수 한약재의 엄정한 품질관리와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약재 유통지원시설을 더욱 활성화해 약초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지역 주산 약용작물로 알려진 지황의 옛 명성을 재현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한약재 조성물 특허 취득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갱년기(폐경기) 증상에 시달리는 여성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과 지난해 갱년기 환자 수는 각각 39만352명, 39만383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매년 약 40만명의 환자가 갱년기 관련 장애로 치료받고 있는 것이다. 갱년기가 시작된 여성들은 다양한 증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안면홍조나 열감, 신경과민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갱년기를 단순히 노화로 인한 신체 변화쯤으로 생각해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한 갱년기 치료법에 대한 관심 증가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합성에스트로겐(E2)을 투여하는 보충요법이 있지만, 최근 E2가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어 많은 환자들이 치료법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안전한 갱년기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약재 추출물을 활용한 새로운 갱년기 치료전략이 제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황정과 연자육을 혼합한 복합추출 조성물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황정은 백합과 식물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으로, 자생한방병원에서 갱년기 치료를 위해 처방하는 JS트로겐의 주요 한약재 중 하나다. 수련과의 연꽃 씨에 해당하는 연자육 또한 예로부터 귀한 한약재이며 조선시대 어의가 왕의 심신 안정을 위해 처방하기도 했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황정·연자육 복합추출물은 여성호르몬에 해당하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해 골다공증 및 질 건조증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해 특허를 받았던 황정 단독 추출물보다 에스트로겐 활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부작용 없이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리향, 간 기능 개선 및 숙취 치료에 효과 이와 함께 척추관절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숙취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백리향 추출 조성물을 개발했다. 꿀풀과에 속하는 관목인 백리향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노화의 원인이 되는 산화 스트레스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며, 백리향의 주요 성분에 해당하는 티몰 또한 항균 작용을 통해 폐 건강 강화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백리향은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지만 그동안 숙취 예방 및 치료 효과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특허를 받은 백리향 추출 조성물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코올 탈수소효소(Alcohol dehydrogenase·ADH)의 활성을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시켰으며 간 기능 개선 및 숙취 치료에도 효과를 발휘했다. 또한 급성 알코올 중독을 유발한 동물모델에 백리향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에탄올만 투여한 집단에 비해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 농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로 숙취의 원인이 된다. 이번 황정·연자육 복합추출물 특허 연구를 주도한 박두리 척추관절연구소 박사는 "특허를 통해 한약 추출물을 활용한 조성물 연구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이번 특허들을 중심으로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약학 조성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선임 요양보호사 배치한다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요양보호사 승급제(선임 요양보호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요양시설을 6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사전 수요조사 결과 교육수요가 높은 9개 시도(13개 지역)에 있는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그간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서비스 질 제고의 일환으로 요양보호사 경력관리 및 전문성 강화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해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그 방안 중 하나로, 현장경력과 역량을 갖춘 요양보호사에 대해 승급제를 도입해 요양시설에 선임 요양보호사로 배치할 예정이다. 선임요양보호사는 장기요양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중 60개월(월 160시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로, 해당 시설의 추천을 받은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승급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선임요양보호사는 기존 돌봄서비스 제공 외 요양보호사(실습생) 교육․지도, 1차 고충상담, 수급자 사례관리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선임 요양보호사에 대해서는 월 15만 원의 수당이 지급되며, 시범사업 참여 시설에도 월 10만 원의 참여수당이 지원된다. 사업기간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이며,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분석해 요양보호사 승급제 도입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요양시설은 공모기간(3.6~3.10)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기관은 50인 이상인 노인요양시설로, 시설 규모에 따라 2인에서 8인까지 선임요양보호사를 배치할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제출서류 등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경력과 역량 있는 요양보호사에 대해 승급제가 도입되면, 요양보호사 전문성이 강화되고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어 서비스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있는 요양시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윤유석 참잘함한방병원 수원점 원장, 팔달구 이웃돕기 표창 수상윤유석 참잘함한방병원 수원점 원장은 지난 2일 팔달구청(구청장 박미숙) 월례회에서 이웃돕기 유공으로 팔달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팔달구청은 ‘다함께 공감하는 즐거운 만남, 팔달구 ~월의 만남’ 자리를 통해 구청장을 비롯해 팔달구 산하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모이는 자리를 갖어오고 있으며, 이번 ‘3월의 만남’에서는 수원특례시장·팔달구청장 표창으로 선행구민 및 우수 부서, 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윤유석 원장은 지난해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르신 생일상 한약 기부’, ‘따뜻한 온정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등 평소 이웃 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윤유석 원장은 “이번 표창을 거울삼아 병원이 위치한 팔달구를 중심으로 따뜻한 온정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꾸준히 전하며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충남지부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4일) -
“효과적인 초음파 진단체계 구축에 만전”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이하 강원지부)가 최근 회관 영추실에서 지부 회원들의 한의의료기관 경영 활성화 및 환자 질환의 효과적인 진단을 위해 해부학과 복부초음파 강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강원지부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한의사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따른 적법 판결 이후 한의의료기관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진단체계 구축을 위해 회비를 완납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이동혁 상지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해부학 강의에서는 간담도계·췌장·비장·신장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백태현 상지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복부초음파 강의에서는 임상에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해 실질적으로 환자를 진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복부초음파는 4주 코스로 진행되고 있으며, △해부학적 이해 △영상초음파기기의 원리 및 기초 △영상초음파 실습 △실습결과물 평가 등 기초부터 실습까지 알찬 교육이 이뤄졌다. 이와 관련 백태현 교수는 “영상초음파기기는 비침습적이고 방사선 피폭이 없기에 임상현장에서 직접 시행할 수 있어 장부의 기질적인 질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면서 “실시간으로 장부의 변화상을 관찰해 기능적 질환의 변증 진단과 치료경과 관찰에 도움을 줄 뿐만이 아니라 자침 시 내부 장기의 안정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 교수는 “한의사들의 영상초음파기기 사용 확대는 향후 해부학을 기초로 한 기타 영상장비 사용의 합법적 사용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의학의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명균 회장은 “한의사들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대법원에서 적법하다는 판결이 난 이후 실질적인 과제는 이것을 어떻게 전체 한의의료기관으로 확대 보급하여 사용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강원지부는 이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회비를 완납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부학과 복부 초음파를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또 “이 교육은 결코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교육 신청자를 모집해 내실있는 강의를 진행, 한의의료기관에서 자연스럽게 초음파 진단 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