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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대 중심으로 의대정원을 확대하라!"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필수의료·공공의료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의대 중심으로 의대정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는 노동·시민사회·정당의 공동활동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더 이상 일부 의사단체의 주장에 국민건강이 위협받아서는 안되며, 공공의과대학 신설을 비롯 공공의료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의대정원 확대를 논의해야 한다"며, △국립의전원 설립으로 필수의료 분야 의사 양성 △공공의대 설립으로 지역 의사 양성 △국립간호대학과 지역 공공간호대 설립 추진 △지역공공의대에 500병상 규모의 공공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지정 △의료서비스 공급체계 전면 개혁 등 정의당의 5가지 약속을 전달했다. 또 강은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극단적이고 이기적인 의사단체와만 비정상적으로 독점적이고 편협하게 논의되어서는 안 된다"며 "공공의대 설립과 지역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체 없이 사회적 논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의사인력 확충 없이는 환자안전도, 공공병원 확충도, 지역의료격차 해소도 다 불가능하다"고 밝힌 나순자 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 8만5천 조합원들은 공공의대 설립을 중심으로 한 의대정원 확대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만약 6월 말까지도 사회적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9.2 노정합의 이행의 핵심사항인 의사인력 확충요구를 7월 산별총파업투쟁의 핵심요구로 걸고 총력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기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의료위원장은 "정부는 의과대학 선발부터 지원하고 졸업 후 해당 지역에서 복무할 의사를 배출하는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공급과 배치의 중장기 전략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강주성 간호와 돌봄을 위한 바꾸는 시민행동 대표는 "공공의대를 만들어도 의대정원을 늘려도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도 10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며 "의사 수를 늘리는 것에 반대하는 의협에 휘둘리지 말고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안을 조속히 내야 한다"고 토로했다. 김옥란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정책국장도 "정부는 당장 의사단체와 밀실협상을 중단하고 국민에게 절실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에 종사할 의사인력의 양성방향을 사회적 논의체를 구성해 논의에 나서야 한다"며 "의사인력 확충은 지역 의무복무 등 강제성을 높인 공공의대 설립을 중심으로 한 의대 정원 확대만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정의당과 강은미 의원,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이 공동 주최했다. -
바이오 스타트업 위한 스위스·유럽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스위스·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바이오 스타트업들을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은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가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실과 함께 공동으로 '바이오 스타트업의 스위스·유럽 진출 전략 세미나'를 오는 1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진흥원이 위탁·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으로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문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바젤 이노베이션실은 바젤대학교 총장실 산하 창업 지원기관으로 컨설팅, 자금지원,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서울바이오허브와 '서울-바젤 스타트업 허브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해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기업 관계자의 경험 설명과 2023년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사업 소개 등도 준비돼 유럽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창업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 진출 시장조사 및 전략 수립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기업, 글로벌 제약기업의 거점인 바젤 진출이 궁금한 기업 등 스위스·유럽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에게 추천된다. 세미나는 온라인 줌으로 생중계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오는 14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 한하여 이번 세미나에 접속할 수 있는 링크를 별도 발송한다. -
“당직한의사들의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에 최선”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이하 서울지부)는 지난 5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제4차 당직한의사 역량강화교육’을 개최, 당직한의사들이 당직 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및 대처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이번 교육을 총괄한 남호문 서울지부 법제/국제이사(요양병원경영자모임 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총 5차례 강의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당직 의료인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강사진 구축과 함께 양질의 교육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선착순 사전접수를 통한 4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의료법 및 요양병원 당직업무 전반 △서식 관리(새미래요양병원 이성환 병원장) △요양병원 상황별 대처(플러스요양병원 남호문 병원장) △실습이론 및 개별실습(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권승원 부교수)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요양병원 당직 업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수강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등 효율적인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핵심 위주의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서울지부는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당직한의사 역량강화교육의 질적 향상 및 상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약 3개월간 재정비 기간을 거쳐 오는 6월부터 교육을 재개해 매달 정기적인 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한의협, 중부권역 추가보수교육 실시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보수교육 미이수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중부권역 추가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약 100여 명의 한의사들이 참여해 △사상체질 전문의약품(김종덕 사당한의원장) △신종 감염병에 대한 한의학적 대응(김상현 한국한의학연구원) △침 치료를 위한 초음파 교육(개론)(문영춘 한의협 기획이사) △한의의료기관 위생감염 안전관리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종덕 원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지난해 4월 식약처 고시 개정으로 한의사의 생약(한약)제제 사용권이 확대됨에 따라 사상체질처방 전문의약품 사용 활성화 사업을 설명했다. 또한 사상체질병증 임상진료지침 활용방안과 함께 △형방도적산 △형방지황탕 △양격산화탕 △독활지황탕 등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어 김상현 연구원은 코로나19 발생부터 한의계 TF팀 구성, 한의진료센터 개소, 한의진료접수센터 등 일련의 한의계의 대응활동을 조망하며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신·변종 바이러스 감염질환 대응 한의 범용 기술 개발 연구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앞으로 한의학연에서는 한의약을 활용한 방역의료 시스템과 더불어 △연구인프라 확충 △한의임상기술 근거 확보 △한의 예방제 개발 △한의 치료제 개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등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영춘 기획이사는 침 치료를 위한 초음파 교육(개론) 강연을 통해 기초 이론과 각 구조물들의 초음파 영상 특징 등을 설명한 것은 물론 한의 임상현장에서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밖에 ‘한의의료기관 위생감염 안전관리’ 강연에서는 한의의료기관 감염병 대응 및 감염관리 개요와 한의의료기관 시설기준별 감염 예방, 한의의료 시술 시 관리방안, 감염병 상황 시 대응방안 등을 소개했다. -
익산시, 전북 최초 '국립 치유의 숲' 첫 삽익산시가 함라산에 추진 중인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이 치유와 쉼을 제공하는 전북 대표 산림 관광지로 탄생된다. 익산시는 지난 3일 정헌율 익산시장, 김수흥 국회의원,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 산림청 김주미 산림교육치유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은 웅포면 웅포리 산 95번지 일원 함라산 국유림 62ha에 145억원을 투입해 숲속 치유공간을 조성하는 익산시와 서부지방산림청 합동 추진사업으로 올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다른 지역 치유의 숲과 차별화를 위해 원광대 한의과대학·한방병원 등 지역 한의약 인프라를 접목, 기본 치유를 넘어 전문가의 치료가 가미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또한 치유의 숲 속에서 '금강 낙조 절경'을 조망할 수 있고 테마가 있는 명품 황토 숲길(2km) 등 익산만의 시그니처 포인트로 많은 산림휴양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서부지방산림청과 긴밀 협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TF팀 운영, 주민의견 청취와 전문가 회의, 벤치마킹 등의 추진을 통해 치유의 숲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차별화된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함라산 특화림, 숲길 등 연계사업 발굴해 32억원을 확보했고, 진입도로 확장사업 30억원을 추가 확보 중이다. 황성태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국립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산림면적이 낮은 전북 지역의 대표적인 힐링 관광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사 기간 중 주민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수흥 국회의원은 "전국에 '국립 치유의 숲'은 13곳뿐으로 전북 지역 최초로 익산에 조성된다"며 "황톳길과 금강변 낙조경관으로 특성화된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장소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만의 특화된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을 조성해 타 지역 치유의 숲과의 경쟁우위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부 산림권역 대표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의협, 초음파 진단기기 현장 재교육 '힘찬 시동'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일선 한의의료기관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한의협은 지난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회원 및 교육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교육'을 실시,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이론 교육에서부터 실제 임상 활용을 위한 실습교육까지 진행해 향후 초음파 진단기기의 체계적인 임상 활용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한의과대학 교육과정을 통해 현대 진단기기 관련 교육을 받아 임상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 제도적인 한계로 인해 임상에서는 쉽게 활용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개원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재교육을 통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국민건강 증진 차원에서 한의사 회원들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능력을 배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한의협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한의 근골격계 초음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부 단위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11월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쳐, 이날 첫 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홍주의 회장과 김광겸 광주광역시한의사회장, 박미정 광주시의원 등이 참석해 현대 진단기기 활용을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교육 현장을 찾은 한의사 회원들을 격려했다.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법적으로 제한하지 않는 진단 의료기기를 한의사가 사용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며, 통상적 수준을 넘어서는 보건위생상의 위해가 없고 전문적 지식과 기술에 입각해 진단용 의료기기를 한의학적 의료행위에 사용하는 것은 위법이 되지 않는다'는 한의사의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새로운 판단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한의사들이 그동안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나선 이유는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였다"며 "이번 대법원 판결은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된 것이며, 앞으로 초음파를 사용한 한의사들의 진단·진료가 국민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한층 더 증명해나갈 수 있도록 한의사 회원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광겸 회장은 "지금까지 한의사에게 채워져 있던 현대 진단기기 사용 제한이라는 족쇄를 풀고 임상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초음파 교육이 광주지부에서 처음으로 진행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오늘 교육을 시발점으로 국민들의 건강 증진과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보장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대학 교육은 물론 임상에서의 지속적인 재교육을 통해 보다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초음파 교육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제도적 한계를 끊어내는데 광주지부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김성철 원광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한의 초음파 교육(개론)을 진행한데 이어 임나라 교육위원이 '한의근골격계 초음파 기본실습교육-견관절 초음파 검사'를 주제로 한 강의와 더불어 참석한 회원들이 조를 나눠 송호섭·문영춘·서병관·오승윤·강경호·김경찬·이주현 실습지원 강사들의 지도 아래 실습을 진행했다. 김성철 교수는 강의를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의 총괄적인 설명과 함께 임상에서 활용 시 장점 및 주의할 사항 등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타겟을 확실히 정한 초음파 검사는 대부분의 경우 이상소견을 잡아낼 수 있으며, 특히 체계적 검사를 하는데 있어 초음파는 중심관절보다는 말초관절에서의 사용이 용이하다"며 "좋은 활용기술은 곧 최적의 영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복적인 교육 및 활용이 중요하며, 더불어 검사 시 검사자와 환자 모두 자세가 편해야 좋은 영상이 도출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탐촉자의 가장자리는 허상이 잘 생길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중심으로 확인해야 하며, 도플러 검사는 건병증이나 활액막염을 검사할 때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등 그동안 자신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하면서 경험했던 임상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전했다. 이밖에 △신경 △힘줄 △인대 △근육 △근막 △뼈 △혈관 △연골 △활액막 △관절낭 △점액낭 △피하지방 등 각 구조물들의 초음파 영상 특징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번 초음파 진단기기 판결은 결국 '정의는 살아있다'라는 것이 증명된 것으로, 향후 초음파를 활용해 인체 내부를 직접 보면서 침 시술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보다 정확한 시술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통증질환, 특히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는 수술 이외에 침 치료가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예전에는 초음파 진단기기 회사들이 양의사들의 눈치를 보면서 한의사들의 접근조차 꺼리는 상황까지 초래됐었는데, 이날 교육 현장에 직접 참여해 진단기기를 소개하는 상황을 보면서 또 다른 면에서 감개무량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판결을 토대로 한의학이 급속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만큼 앞으로 한의사 회원들이 적극 활용해 한의학의 밝은 미래를 여는데 동참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을 수강한 A회원은 "대법원 판결 이후 초음파 진단기기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거리상의 이유로 관련 교육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B회원은 "한의과대학에서 진단기기 교육을 받았지만 임상에서의 활용이 어려워 주저한 부분도 있었는데, 이러한 교육이 중앙회는 물론 지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한의대에서 받았던 교육을 다시금 떠올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직접 실습을 해봄으로써 임상에서 초음파를 활용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문영춘 한의협 기획이사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한의협에서는 초음파 진단기기가 임상에서 보다 더 확대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중앙회 차원에서 지부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교육을 진행하면서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있어 보다 세밀한 부분까지도 교육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이사는 "이번 광주지부 교육을 시작으로 모든 지부에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재 일정을 조율해 가고 있으며, 일부 지부에서는 중앙회 교육 이외에도 자체적인 교육을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초음파 진단기기 교육이 한의의료기관에서 모든 진단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진주시한의사회,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 추진진주시한의사회(회장 이창훈·이하 진주시분회)는 최근 진주시의회(의장 양해영)를 찾아 한의학 육성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진주시 한의 보건의료사업 현황과 현재 시행 중인 지원사업의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진주시 한의약 육성 조례 △난임 극복 지원 조례 △산후건강관리 지원 조례 제정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창훈 회장은 “한의 난임 지원뿐만 아니라 출산 후 산모에게 한약을 지원하면 건강한 임신과 출산,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이어 어인준 원장은 “지난해 진주시에서 한의 난임 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산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한의약 육성에 진주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최민국 의원(국민의힘)은 “지난해 진주시한의사회가 한의 난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줬다. 이제는 의회가 중심이 돼 한의학 육성을 위해 조례 제정 등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진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신현국 위원장도 “한의학은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으로 더욱 계승·발전시킬 의무가 우리 세대와 후손들에게 있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조례 제정 등 향후 정책 반영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진주시분회는 지난해부터 황혜경 보건소장 및 조규일 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의 난임치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대상자를 확대해야 하는 이유를 설파했으며, 이와 함께 난임사업의 연속성을 위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의회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에 한의 난임치료 사업 대상자는 지난 2021년 4명에서 지난해 34명으로 늘어나 850% 확대라는 쾌거와 함께 시 예산도 5천 여 만원으로 증액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
“침 치료와 한약제제로 일상회복 도와드려요~”진천군보건소가 코로나19 격리 해제 후에도 다양한 후유증을 호소하며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군민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고자 ‘한의약 Long COVID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 후유증은 최소 2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서 다른 진단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기침과 두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일반적이지만 피로와 무력감 등의 전신증상과 수면장애, 우울감 등의 신경·정신적 증상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환자 개인별 맞춤형 진료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침 치료와 한약제제 등을 적용한다. 또 한의학적 관리법 상담을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고, 군민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대상자는 확진 후 4주가 경과했으나 △기침 △가래 △피로 △무력감 △두통 △수면장애 △우울감 등의 후유증이 지속돼 어려움을 겪는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상담과 진료비용은 무료다. 프로그램 희망자는 진천군보건소 한의진료실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
의협 비대위 “악법 저지하기 위한 강력투쟁 시작할 것”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명하·이하 비대위)는 지난 4일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발대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 6일부터 악법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명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비대위 조직구성을 했고, 연이어 투쟁을 이어나가려 한다”며 “6일부터 바로 투쟁에 나설 것이며, 비대위와 의협회원 여러분들이 있기에 꼭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필수 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간호법·면허박탈법 같은 악법의 완전 철회이며, 비대위가 의료 악법을 막을 수 있도록 집행부 역시 최선을 다해 투쟁하겠다”며 “비대위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야 악법을 막을 수 있고 국민건강 역시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대의원회 역시 비대위를 지지하고 있지만 촉박한 일정과 위원들의 열정으로 인해 자칫 투쟁이 사회적 규범을 해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며 “비대위는 의협뿐만 아닌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와 소통하면서 함께 투쟁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 비대위는 구체적인 투쟁방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강경한 투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홍보영상물을 제작해 유튜브 등을 통해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의 부당함을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비대위는 간호법과 면허박탈법 등이 이달 내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짧은 시간에 모든 역량을 쏟아 강력 투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
“월경통사업, 매해 90% 이상 만족·통증 수치 감소”용인시한의사회(회장 손정원·이하 용인시분회)는 오는 4월부터 청소년 월경통 한의진료지원에 나서며, 사업의 긍정적 만족도에 따라 대상자를 기존 15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용인시(시장 이상일)의 청소년 월경통 진료 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월경통으로 인해 학업과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는 여성청소년들에게 한의 진료 서비스를 지원해 청소년기 건강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용인시분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올바른 월경통 관리 △신체적·심리적 안정 도모 및 건강한 성장 돕기 △난임 원인 예방 및 출산율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원 사업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이며, 용인시 거주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용인시 보건소 홈페이지 및 용인시분회 블로그를 통해 모집하고 있으며, 대상자에게는 한약치료와 침, 뜸, 한의온열요법, 보건교육 등의 포괄적 한의 진료가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보건소 홈페이지 참조) 용인시분회는 이번 사업을 앞두고 최근 용인시분회 회관에서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참여 한의원 71개소와 사업 예정인 인근 타분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용인시분회 월경통추진사업팀장인 신철균 학술부회장은 ‘사업성과 분석과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매해 90%가 넘는 서비스 만족도와 NRS(환자 통증 수치 평가 척도)의 유의미한 감소를 보이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신철균 학술부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소 성과지표 및 측정산식 변화에서 월경통 개선율 75%와 사업 만족율 80%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됐다. 대상자 설문조사를 통한 ‘월경통 사전·사후 NRS 기준 척도 변화’에서는 지난 2021년 총원 150명중 응답자 115명이 7.13±3.06에서 3.97±3.83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138명이 6.70±3.29에서 3.56±3.90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대상자 긍정 평가 비율’에서는 긍정 답변인 ‘매우 만족, 만족’에 서비스 만족도에서 93.64%, 건강한 삶 개선에서는 97.27%, 월경증상 완화에서 85.45%가 답했으며, 공부 및 생활에 도움여부에서는 매우 ‘매우 만족·만족’에 78.18%, 서비스 재참여 의사에서는 93.64%가 답했다. (지난해 통계는 집계 중) 신 학술부회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한의계의 진료 역량은 충분히 월경통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진통제에 의존하는 사회적 현실에서 약물 오남용 등의 위험에 노출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사업은 청소년 건강을 증진시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히는 것으로, 올 한해 진료에 최선을 다해 작년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정원 회장은 “용인시분회 선배님들과 이상일 시장님께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사들이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셨다”며 “이제는 용인시를 넘어 경기도내 다른 시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월경통으로 고생하는 여학생들이 부담 없이 한의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날이 곧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화성시한의사회(회장 장재호)와 청소년 월경통 지원 사업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화성시분회는 올해부터 화성시와 함께 청소년 월경통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 노하우 및 경험 공유 △인적·물적 교류 △데이터베이스를 공유 △정책 사업 시행 공동 대응을 통해 사업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정진용 수원시분회장, 양종석 군포시분회장, 구삼회 이천시분회장, 한경훈 화성시분회 월경통추진사업 위원장을 비롯해 타분회 회원들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