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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림 원외탕전실’ 오픈... 이달 말 정식 오픈지난 13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네오림 원외탕전실’의 오픈식이 열렸다. 이날 오픈식에는 네오림 원외탕전실 이선령 원장을 비롯한 대한융합한의학회, 한국한약산업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축사, 탕전실 시청각 소개, 탕전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네오림 원외탕전실은 대한융합한의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ES한약을 비롯해 아토피·탈모 외용제제, 호흡기 흡입제제 등 다양한 신규 한의약 제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ES한약은 융합한의학회와 네오림 원외탕전실의 공동연구로 개발된 개별 맞춤 농축 한약으로, 약재별 특성에 따라 추출 및 농축된 약재를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제하는 새로운 농축 제형의 맞춤 한약이다. 양웅모 융합한의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존의 일률적인 탕전법은 다양한 약재별 물성에 따른 효능을 정량화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수천년 한의약의 다양한 제형, 탕전법마저 재현해 내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오랜 연구를 통해 약재별 추출 농축으로 약효를 극대화·정량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또한 성분분석을 통한 품질관리로 한약의 효능·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하고, 농축 제형을 통하여 향, 맛,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네오림 원외탕전실은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경희대학교, 대한융합한의학회와 함께 한의학과 현대과학의 융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진단 및 치료기술을 연구한다. 또한 기업·대학·연구소가 연계된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네오림 원외탕전실 관계자는 “처방부터 제조, 포장, 환자에게 전달되는 과정까지 엄격한 자동화 과정을 통해 환자 맞춤형 한약 시스템을 구현했다”며 “최첨단 설비를 통한 위생 관리 통합 시스템 또한 네오림 원외탕전실의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오림 원외탕전실은 4월 말 정식 오픈 예정으로, 최첨단 시대에 맞게 변화와 융합을 통해 발전하는 한의약의 혁신화·표준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인 만큼 앞으로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한의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각오를 밝혔다. -
대구약령시 한방특구 활성화 위한 운영위 생긴다대구약령시 한방특구를 지원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대구 중구의회는 지난 20일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대구약령시 한방특구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 대구약령시는 2001년 한국기네스위원회에서 국내 최고(最古)의 약령시로 인증받았으며, 2004년에는 한의약 관련 분야 최초로 한방특구로 인정받은 역사성 깊은 곳이다. 다만 그동안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부침을 겪어왔으며, 최근에는 약령시 안에 위치한 에코한방웰빙체험관이 폐지되는 등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김동현 구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약령시 한방특구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대구약령시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 지원책을 만든 것이다. 먼저 이번 조례안으로 만들어지는 한방특구 운영위원회에서는 △한방특구 운영 및 특화사업계획에 대한 심의 △한방특구 사업에 대한 평가 및 지원에 관한 사항 △한방특구 홍보와 발전방향 제시 △한방특구 지역 내 주민과 단체의견 조정 △기타 한방특구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15명 내외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부구청장이 겸임한다. 위원은 당연직위원과 위촉직위원으로 나뉜다. 당연직위원으로는 한방특구 업무를 담당하는 중구청 국장 등이 담당할 예정이며, 위촉직위원은 한의약 전문가나 관련 단체의 장 및 임직원, 중구의회 추천 의원 등을 구청장이 위촉한다. 한의계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대구약령시에 대한 효율적 지원방안이 생기게 되는데 환영의 뜻을 보낸다”며 “360여년이라는 전통을 가진 대구약령시가 우리 사회의 훌륭한 문화유산으로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고립가구의 고독사 예방 및 관리, 한의사들이 나선다”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21일 중화문화복지센터에서 중화제2동주민센터(동장 김현희)·신내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범)·신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순영)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통한 고립가구 지원-중화2동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들은 사회적 고립가구의 건강돌봄 및 자조모임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고독사 없는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중화제2동주민센터에서는 사업계획 수립과 대상자 발굴, 장소 제공, 운영비 정산, 사업 모니터링 등을, 또한 신내노인종합복지관과 신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자조모임 개발, 향후 사례관리 등을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개발·진행을 비롯해 건강 전반에 대한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오는 9월12일까지 총 17회에 걸쳐 △주요 경혈과 효능 △사상체질 △나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선음식 △흔히 볼 수 있는 약초, 약재 효능 등의 한의약적 건강강좌를 비롯해 고립가구 대상들의 자조모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지난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은 운영, 지역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는 등 올해에는 보다 많은 지역에서의 사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정유옹 회장은 “중화2동의 경우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54%인 7293세대이며, 이 가운데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중장년 이상 1인 가구가 4168가구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 구성원끼리의 사회관계망 형성 및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1인 가구의 증가문제는 중랑구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각 지역으로 확산될 필요가 있다”며 “한의약을 활용한 중랑구의 사업모델을 잘 정착시켜 중랑구 전 지역 및 서울시, 나아가 중앙정부의 사업으로까지 발전시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세대에게 필요한 저출산 정책은?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2030청년 200인으로 구성된 ‘청출어람단(청년이 만드는 더 나은 저출산 정책 제안단)’과 함께 지난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KBS 스튜디오 별관에서 ‘우리 세대(2030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저출산 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3월28일 발표된 ‘윤석열 정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및 추진방향’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월초 2030청년 200인으로 구성된 ‘청출어람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토론회 첫째 날에는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제8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로부터 각각 ‘저출산 현황 및 원인진단’,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과 윤석열 정부 저출산 정책 방향’, ‘인구구조 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발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어 청출어람단 10명씩 조를 이뤄 20개의 분임으로 나뉘어 △높은 주거비용 등 결혼·출산을 어렵게 하는 사회구조적 요인 해소 △건강한 임신·출산·양육을 위한 비용지원과 돌봄 제공 △일과 육아 병행이 가능한 제도 및 가족친화적 사회문화 조성 등을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신규 도입이 필요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분임 토의와 더불어 정책제안서를 작성하는 시간이 마련된데 이어 분임 토의 결과를 200명 전체가 공유하고 추가적인 논의를 위해 전체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전체 토의에는 200명의 청출어람단 외에도 방송인 김미려, 크리스존슨, 이용주와 방송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네쌍둥이 부모 김환·박두레 부부, 휴직 간호사 김민소 씨 등이 함께 참여하여 토의 결과와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국민소통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청년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정된 미래를 꿈꾸고 설계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하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가족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 토론회는 저출산 정책 마련 과정에서 처음으로 청년이 직접 참여한 정책 공론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토론회 결과가 정부 내에서 충분히 검토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진행된 청출어람단 토론회는 오는 5월5일 KBS-1TV를 통해 특집 방송될 예정이며, 토론 결과는 향후 ‘청년제안’이라는 이름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제출될 계획이다. -
지선씨네마인드 <마더> 인터뷰 후기“SBS방송국 작가라는 분이 전화가 왔어요. 원장님! 연결해 드릴까요?” 간호사의 말에 ‘나에게 왜?’라는 생각을 하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는 <지선씨네마인드> 프로그램 작가입니다. 혹시 <마더> 영화 관련해서 인터뷰를 좀 할 수 있을까요?” 작가가 궁금해 하는 것은 영화 속 혈자리에 관련한 것이었습니다. 침구과 전문의가 아니라서 방송 출연은 못하겠다고 하고 궁금하신 점에는 대답을 성실히 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통화 끝에 영화제목이 <마더>여서 엄마이면서 한의사인 분이 참여해주시면 좋겠다고 작가가 말을 했습니다. 방송 출연을 할지 말지 고민을 하며 영화 <마더>를 다시 보았습니다. 2009년 개봉 당시에도 보았지만 그때와 다른 느낌으로 영화로 다가왔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일가요! 김혜자 배우의 연기에 빠져서 일가요! 내가 저 입장이라면 나도 살인을 하고 불을 질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싶더군요. 방송작가가 원하는 엄마이면서 한의사. 그래서 출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출연하기로 하고 나니 머리속에 있는 한의학 지식을 다시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문회의 친한 원장님께 전화를 드리니 한의사협회에 연락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지난번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손 대역 때 연락을 드렸던 작가이신 박슬기 원장님과 한의사협회 황건순 총무이사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방송작가가 보내주었던 질문지에 제 생각을 쓰고 그 자료를 한의사협회와 공유했습니다. 경희대 한의학과대학 침구경락연구센터에서 작성한 <영화 마더를 통해 본 침의 의미 분석>이라는 논문도 참고 했습니다. 인터뷰를 위해 27개의 질문지에 답을 해야 했습니다. 그 가운데 영화 대사 중 ‘나쁜 일, 끔찍한 일, 속병 나기 좋게 가슴에 꾹 맺힌 거 깨끗하게 풀어주는 혈자리가 있어’가 있었습니다. 허벅지 안쪽의 어느 자리인데요. 영화를 아무리 봐도 혈자리라고 말할 수가 없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도 마더가 스스로 침을 놓는 자리로 영화 속에서 의미가 큰 자리입니다. 중요하지만 없는 자리를 있다고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혈자리에 대한 환상을 주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조금은 단호하게 “그런 혈자리는 없습니다”’라고 말하니 피디분이 당황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좋게 하려고 “그런 자리있으면 저도 알려주세요”라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영화 속 도준(원빈)이 자주 손으로 눈 옆의 혈자리를 만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일명 ‘저주받은 관자놀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혈자리인데, 이곳은 경외기혈인 태양혈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논문에서도 확인된 자리이고 한의사협회에 자문을 구해 본 결과도 같았습니다. 영화에서는 도준의 기억력을 되살리기 위한 혈자리로 사용되지만 태양혈은 두통과 어지러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리입니다. 태양혈을 자극해서 머리가 맑아지면 생각이 잘 떠오를 수는 있을 것입니다. 마더(김혜자)는 약재상에서 일을 하면서 불법 의료 시술사로 동네 사람들에게 침을 놓기도 합니다. 약재를 달여 도준에게 먹이고, 침 시술을 하면서 인간관계를 넓히고, 돈을 빌리기도 하고, 알고 싶은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그녀의 행동은 무자격이지만 혼자 자식을 키우면서 자신과 아들을 지키고 살아나가는 방법이기에 보기 싫다거나 미워할 수 없습니다. 마더로서 얼마나 아들의 병을 고쳐주고 싶었을까요.<마더> 영화 속 주인공이면서 이름이 없는 사람은 유일하게 김혜자 배우님이 연기했던 ‘마더’입니다. 아이를 기르다 보면 ○○엄마라는 말을 제 이름 대신에 들을 때가 많습니다. 저만이 아닐 것 입니다. 이름으로 자신을 알리지 않아도 우리는 ○○의 엄마로 불리는 삶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자식을 위해 가끔 극단적으로 뭐든 할 수 있는 마더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촬영을 겪으면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텔레비전에는 제가 나갔지만 한의학이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앞으로 저처럼 인터뷰 의뢰를 받을 원장님들을 위해 한의사협회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의학을 위해 협회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방송 관계자분들도 협회에 연락하시면 적확한 인터뷰 대상 원장님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
“가짜뉴스 위험성 갈수록 커져…오류 가능성 인정해야”지난 20일 진행된 ‘대한한의사협회 제2기 정치아카데미’ 제10강에서는 권재홍 전 MBC 부사장이 ‘가짜뉴스와 정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권 부사장은 언론사 재직 당시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생산되는 과정과 이것이 정치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구체적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 개인 넘어 언론에서도 가짜뉴스 생산 가짜뉴스는 단순 오보가 아닌, 정치·경제적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언론보도의 형식을 하고 유포된 거짓 정보를 의미하며, 가짜뉴스의 배포 주체는 다양하다. 권 부사장은 “개인이나 특정 단체뿐 아니라 언론사에서도 각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 가짜뉴스를 만들기도 한다”며 “최근의 보도행태를 보면 오보와 가짜뉴스가 뒤섞여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꼬집었다. 권 부사장은 사람들이 가짜뉴스에 현혹되는 이유로 확증편향과 인지적 게으름을 들었다. 그는 “최근 퍼졌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사건 논란 같은 경우에도 이미 가짜뉴스로 판정났음에도 진영논리에 따라 아니라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지적 게으름에 대해선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뇌의 에너지를 많이 안 쓰려고 한다”며 “그래서 가짜뉴스를 접했을 때 하나하나 따져보지 않고 그냥 사실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 국내외 가짜뉴스 사례는? 권 부사장은 가짜뉴스의 국내외 사례도 소개했다. 해외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나치 독일을 들었다. 나치 독일에서 중앙선전국장과 국민계몽선전부 장관을 역임한 파울 요제프 괴벨스는 당시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을 유대인에게 돌렸다. 유대인들은 당시 경제적으로 어렵던 독일인들에게 돈을 빌려주며 고리대금업을 진행했는데, 이러한 고리대금업이 높은 이자를 받기 때문에 독일의 경제상황을 궁핍하게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결국 나치 독일의 이러한 여론 조작은 유대인 학살을 넘어 세계 전쟁으로까지 이어졌다. 국내 사례로는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방일 당시 의장대 앞에 있는 일장기에 경례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들었다. 권 부사장은 “해당 뉴스가 단순히 오보인지, 의도적 가짜뉴스인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만약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조사 결과 해당 보도가 특정한 의도를 띄고 이뤄졌다고 밝혀진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정보통신 발달로 더 빨리 퍼지는 가짜뉴스 권 부사장은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해 가짜뉴스가 빠르게 퍼지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가짜뉴스의 확산속도와 위험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미국에서는 수정헌법 1조에서 언론의 자유를 적시할 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만 최근에는 가짜뉴스에 대해 1조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판결한 사례도 나왔다”며 “이는 미국에서도 더 이상 언론의 자유라는 그늘막 속에서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는 것을 막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평가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해결책으로 건강한 여론의 형성을 꼽았다.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강력한 처벌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면 이에 대한 형사 처벌이 강화되고, 손해배상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권 부사장은 “가짜뉴스는 점차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는 위험요소가 돼가고 있다”며 “가짜뉴스를 계속 방치하면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이어 “어떤 정보를 받아들일 때 항상 반대 입장에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며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정보를 받아들인다면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
“한의협 2023회계연도 회무 방향성 제시”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지난 22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제3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전문의약품 한약제제 사용 운동 추진 및 한의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를 위한 일련의 대응 경과 공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홍주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은 2023회계연도 첫 이사회로, 회의에 앞서 자동차보험 범한의계대책위원회가 발족한 만큼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은 물론 올해 회무를 시작함에 있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더불어 상정된 의안에 대해서도 기탄없는 논의를 통해 원활한 회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인규 대의원총회 의장은 “범대위 발족을 계기로 한의계의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를 위한 각오를 다지고, 투쟁을 위한 불꽃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돌이켜보면 한의계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였던 것 같다. 앞으로 범대위를 중심으로 한의계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자”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회무 경과 및 제39회 중앙이사회 결과, 제67회 정기대의원총회 회의 결과, 자동차보험 관련 경과, 불법의료 단속 결과, 모바일 회비결제 기능 개발 및 운영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대통령실에서 한약 처방시 성분·복용법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해 달라는 국민제안과 관련 한의협에서는 한약의 경우에는 양약과 달리 식약공용품목의 존재로 인해 처방전을 활용해 환자가 임의조제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식품용 한약재의 유통·관리 환경에 의한 한약-식품간 혼동으로 인해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제도적 보완이 선행돼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불수용의 입장을 전달했다. 한의협은 이어 현재도 법령 등을 근거로 환자의 요구 시 한약 구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환자의 알권리가 보장되고 있으며, 한의원에서도 한약 임의복용의 위험 등을 안내하며 환자의 알권리를 존중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 충족 및 건강권 확보, 진료의 투명성을 통한 한의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한의사 회원들에게 치료 및 한약 처방 시 환자들에게 보다 충분한 설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홍보해 달라는 내용에 대한 협조요청 공문도 함께 보고됐다. 이와 함께 전문의약품 한약제제 사용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상체질방 한약제제 활용을 위한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하는 한편 향후 이와 관련된 보수교육 및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한 교육 확대와 더불어 신규 공중보건한의사 및 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용 운동에 대한 취지 설명을 통해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또 현행 온라인 수납과 관련 PC에서만 결제가 되고, 한의협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야만 결제가 가능하며, 아이디·비밀번호를 분실한 회원의 경우에는 번거로움 때문에 온라인 회비 수납을 일부 포기한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 방안을 위한 모바일 회비 결제 기능 개발 및 향후 운영계획이 보고됐다. 이번에 개발되는 모바일 회비 결제 기능은 ARIS에서 모바일 결제 단축 URL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해 회원별로 구분된 결제페이지 정보를 카카오톡(알림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전송, 회원들이 스마트폰에서 단축 URL을 클릭하고 면허번호 입력(본인 확인) 후 회비 결제를 카드나 페이 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운영은 2023회계연도 선납감액 종료 후 시도지부 사무국과의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현장 사용자들의 불편사항 접수 후 회계연도 말까지 기능 및 편의성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회의에서는 곽해곤 사무총장의 재계약을 인준한데 이어 직원인사및보수규정 개정(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2023회계연도 교육등록비(특별회계)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지원금 세출 예산 중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분담금 항목을 반영하기 위한 세출 예산 변경(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미주 한인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역사 등의 교육개발과정을 돕거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알리고 교육정책에 관해 건의하는 종합 한인교육기관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추진, 미국 국공립 및 사립학교 교재에 동의보감 등 한국 한의약 관련 내용이 등재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오는 9월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예비비 사용을 승인했다. -
진주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경남 진주시의회(의장 양혜영)가 지난 21일 제2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성관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진주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윤성관 시의원이 ‘모자보건법’ 제3조 및 제11조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제10조에 따라 난임부부에게 한의난임치료를 지원해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것으로,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침구치료 등 지원 △한의난임치료 상담, 교육 및 홍보 △한의난임치료를 위한 사업 및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 위탁 규정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을 살펴보면 제2조 ‘정의’에 ‘모자보건법’ 제2조 제11호에 따라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부부간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아니하는 상태를 ‘난임’으로 정의하고, ‘한의약육성법’ 제2조 제1호에 따라 한의의료를 통해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침구치료 등을 하는 것을 ‘한의난임치료’로 정의하도록 명시했다. 제3조 ‘다른 조례와의 관계’에서는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해 다른 조례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이 조례에서 정하는 바에 따르도록 했으며, 제4조 ‘지원대상’에서 지원신청일 현재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경우를 포함)로 하고, 구조적 병변은 제외토록 했다. 이어 제5조 ‘지원내용’에서 시장은 예산의 범위에서 제4조에 따른 지원 대상자 부부에게 한의난임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으며, 제6조 ‘지원사업’에서 시장은 난임 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해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침구치료 등 한의난임치료 지원 △한의난임치료 상담, 교육 및 홍보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7조 ‘위탁’에서 시장은 제6조에 따른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한의난임치료 관련 법인이나 단체에 사업을 위탁할 수 있으며, 제1항에 따라 사업을 위탁할 경우 이 조례에서 정하지 아니한 사항은 ‘진주시 사무의 위탁 조례’에 따르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10조 ‘협력체계 구축’ 조항을 통해 시장은 한의난임치료 관련 법인 및 단체, 의료기관 등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명시했다. 윤성관 시의원은 “조례를 통해 난임으로 고통받는 가정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 다양한 난임치료 기회를 제공해 진주시의 저출산 문제 해소와 출산율 증가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주시 한의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는 윤성관 시의원을 비롯해 강진철·김형석·신현국·백승흥·윤성관·이규섭·최민국·최신용·황진선 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
진주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진주시의회(의장 양혜영)가 지난 21일 개최한 제2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형석 시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진주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안은 ‘한의약 육성법’ 제3조에 따라 국가의 시책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한의약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진주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조례의 목적, 정의 및 시장의 책무에 관한 사항(안 제1조 내지 제3조) △한의약 육성의 기본방향에 관한 사항(안 제4조) 등을 담았다. 또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수립·시행 및 수립 협조에 관한 사항(안 제5조 및 제6조) △한의약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의 추진 등에 관한 사항(안 제7조) △사무의 위탁, 재정지원 및 홍보에 관한 사항(안 제8조 내지 제10조) 등의 규정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 내용을 살펴보면 제2조 ‘정의’에서 이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한의약 육성법’에 따르게 하고, 제3조 ‘시장의 책무’에서 진주시장은 한의약을 육성·발전을 위해 노력하도록 명시했다. 제4조 ‘한의약 육성의 기본방향’에서 시장은 △한의약 특성의 보호 및 계승 발전 △한의약 분야의 지역협력 촉진 △한의약을 활용한 건강 증진 및 예방사업 등을 기본 방향으로 두고 각종 시책을 마련해 관리·운영토록 했다. 이어 제5조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수립·시행 등’에는 시장은 본 법 제8조 제1항에 따라 시의 실정을 고려해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으로 △한의약 육성·발전에 관한 기본목표와 방향 △한의약 육성을 위한 시책 추진에 관한 사항 △한의 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 등을 수립·시행토록 명시했다. 제6조 ‘지역계획 수립의 협조’에서 시장은 주요 시책의 추진 방안 및 지역계획의 수립·시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관계 기관·단체 등에 자료 제공 등의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7조 ‘한의약 건강증진 및 예방사업의 추진 등’에 따라 시장은 △한의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건강증진 및 예방사업 장려 지원시책 마련 △단체를 통한 연구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8조 ‘사무의 위탁’에서 시장은 제7조에 따른 사업을 한의약 관련 전문 단체에 ‘진주시 사무의 위탁 조례’에 따라 위탁할 수 있으며, 제9조 ‘재정지원’에서 시장은 지역계획 수행 기관이나 단체에 전부 또는 일부 예산 지원 가능하며, 지원 방법 및 절차 등은 ‘진주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를 따를 것을 명시했다. 이와 함께 제10조 ‘홍보’에서 시장은 한의약 육성을 위한 시책 및 관련 정보를 진주시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형석 시의원은 “한의약은 오랜 세월 국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우리 민족 고유의 의약(醫藥)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전통의약 및 대체의학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진주시 특색에 맞는 체계적인 한의약 육성 근거를 마련했다”며 “초고령화 사회에 돌입하는 우리 사회에 알맞은 한의약 발전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조례에 따른 적극적인 시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에는 김형석 시의원을 비롯해 강진철·김형석·신현국·백승흥 ·윤성관·이규섭·최민국·최신용·황진선 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
홍주의 회장, 한의 의무사관들의 밝은 앞날 응원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한의 의무사관들의 임관을 축하하고, 항상 밝은 앞날이 있기를 응원했다. 국군의무학교는 지난달 21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이종섭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53기 의무사관 및 제20기 수의사관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이종섭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의무장교 육성을 위해 헌신해온 육군학생군사학교장과 국군의무학교장을 비롯한 훈육요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바쁜 와중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을 포함한 각 직역 단체장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오늘 임관하는 여러분들이 선배 의무장교들이 쌓아온 빛나는 역사를 이어갈 차례”라며 “우수한 능력과 사명감을 갖춘 여러분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앞으로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관축하영상을 통해 홍주의 회장은 “대한민국 국군장병의 주치의로서 힘찬 첫발을 내딛는 한의 의무사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말을 보낸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그날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임무를 완수해 주길 당부드리며, 한의학을 기반으로 국군장병들의 건강을 수호해 대한민국 국방과 안보를 지키는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한의 의무사관 9명을 포함 의무사관 754명, 수의사관 41명 등 총 795명이 신임 의무장교로 임관했으며, 이들은 지난 3월부터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2주간의 병과교육을 통해 최정예 의무장교로 거듭나기 위한 땀방울을 흘렸다. 임관을 마친 의무·수의사관들은 육·해·공군과 전·후방 각지에서 군 장병들과 국민들의 건강수호를 위한 임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날 임관한 신임장교 중 한양준 대위(육군·군의)와 정민철 중위(공군·수의)가 국방부장관상을, 조성민 대위(육군·군의)와 김지훈 중위(공군·수의)를 비롯한 12명이 합동참모의장상과 각 군 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임관하는 의무·수의사관들의 가족들이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을 달아주는 수여식이 이어졌으며, 홍주의 회장은 공군 한의 의무사관 장원석 대위에게 견장을 달아주면서 “앞으로 한의 의무사관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임무를 수행해 주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홍 회장은 지난 16일 53기 한의 의무사관 간담회를 통해 후보생들의 고충과 의견을 경청하고, 격려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으며, “대한한의사협회도 한의 의무사관들이 가지는 애로사항들을 최대한 신경 쓸 것이며, 고충이 있다면 언제든지 협회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