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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참여…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한의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18일부터 19일까지 원주시에 위치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열리는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angwon Medical Equipment Show 2025)’에 참여, 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강원지원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산업 전시회로, 5093㎡의 전시공간에서 총 139개사·159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건보공단은 이번 전시회에 ‘참여기관’으로 동참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지원 △창업기업 참가비 지원 △중소기업 기술마켓·일산병원 홍보부스 운영 등 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행사 이틀간 약 134명의 바이어와 국내 기업의 1:1 비즈니스 상담연계 및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창업 7년 미만 기업(31개사)의 전시회 참가비 지원을 통해 강원도 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기반의 토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건보공단은 일산병원과 함께 중소기업기술마켓 입점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일산병원의 국가연구개발 사업(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링) 성과를 함께 홍보했다. 이외에도 야외 전시장에는 고령친화연구센터의 이동전시체험차량을 배치해 전동침대, 휠체어, 지팡이 등 고령층 맞춤형 복지용구 홍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키도 했다. 이상희 건보공단 총무상임이사는 “건보공단의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통해 보건·복지·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해외시장 확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제주본부, 추석명절 맞아 신생아 물품 나눔 활동[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주본부(본부장 고정애·이하 제주본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미혼양육모 쉼터를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청수 애서원(제주시 한경면 소재·이하 애서원)에 신생아 돌봄 물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제주본부는 18일 애서원을 방문해 110만원 상당의 젖병과 보온병 등 신생아 양육에 꼭 필요한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미혼양육모와 아기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제주본부는 지난 설 명절에도 신생아 물품을 전달한 바 있으며, 명절마다 이어지는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애서원 관계자는 “매 명절마다 신생아 돌봄 물품을 지원받게 되어 미혼양육모와 아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정애 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이웃으로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허준의 숨결로 가을을 물들이다”[한의신문]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20일 허준근린공원 일대에서 ‘제2회 허준인트로축제×구암허준마을축제’를 개최한다. 허준축제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선생이 태어나고 저술 활동을 한 강서구의 대표 문화행사로, 강서구에서는 허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10월18일에 열릴 본 행사에 앞서 사전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가양2동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주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준비했다. ‘건강과 치유’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되는 이번 행사는 공연, 점등식, 체험과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오후 1시 양천향교의 주관 아래 허준근린공원 광장 허준 동상 앞에서 진행되는 ‘허준축제 성공기원제’로 시작되며, 진교훈 구청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해 주민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 또한 주무대에서는 오후 2시부터 가양2동 주민자치회와 지역 예술단체가 준비한 사물놀이, 한국무용, 밴드 및 초대가수 공연 등 허준마을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5시30분에는 개막식이 열리며, 식전공연으로는 강서구립극단이 ‘동의보감’ 진서의 역사적 순간을 선보이는 한편 저녁 6시에는 초대가수 최성수, 크로스오버 그룹 라클라쎄, 순율음악단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사하는 ‘허준 인트로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 전역에서는 건강 검진, 한방차 시음, 약초꽃 손수건 만들기, 리사이클 공예, 타로, AI 그림 체험 등 10여 종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더불어 ‘허준 혜민장터’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플리마켓, 수공예품 부스가 마련돼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호흡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의 대미는 오후 8시 30분 점등식으로 장식된다. ‘허준축제 빛의 서막’을 주제로 점등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경관조명은 허준축제 본축제 시작 전인 10월17일까지 허준근린공원 일대를 화려하게 밝힐 예정이다. 강서구는 이번 행사가 허준 선생의 의학 정신과 인간 사랑을 다양한 세대가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허준 인트로축제’는 허준 선생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허준의 숨결이 살아 있는 강서에서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건강과 치유의 가치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허준축제’ 본행사는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식물원과 마곡광장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심평원 부산본부, 폐의약품 안심 수거 위한 분리배출 교육 실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본부장 박정혜·이하 부산본부)는 18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시 16개 구·군의 자원순환단 소속 어르신 700여 명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안심 수거를 위한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5일 부산본부와 부산광역시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폐의약품 안심수거 친환경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인력이 폐의약품 수거·관리 업무를 원활하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본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유미영 약학 심사위원을 전문강사로 초빙해 진행됐으며, △올바른 의약품 복용법 및 약제 안전성(유통기한 지난 의약품의 문제) △폐의약품 분리배출 시 유의사항 △모바일 건강e음 앱을 통한 건강정보 제공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또한 폐의약품 수거 활동 시 안전수칙, 수거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스트레칭 등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도 병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부산본부는 친환경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수거활동을 돕기 위해 냉감수건 2000개 및 폐의약품 수거함 35개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박정혜 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폐의약품이 안전하게 수거·처리되고, 동시에 지역사회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장흥서 개최[한의신문]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남 장흥군 소재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전남도와 장흥군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추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4회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라는 주제로 주제관·테마전시관 등 전시, 학술행사, 연령 맞춤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한다. 특히 학술 프로그램의 경우 ‘통합의학으로 잇다: 몸과 마음, 시간과 공간, 동양과 서양’이라는 대주제로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과 대한통합의료연구원이 주최한다. 구체적으로 27일 1부에선 ‘통합의학으로 잇다-몸과 마음’을 주제로 △보오킨 미시간 주립대 박사가 ‘Food and Nutrition Integration in One Health’ △몸과 마음의 회복, 한방재활의학-교육적 실천과 임상적용 △M&L 심리치료 최신 연구 및 임상 적용이 진행된다. 같은 날 2부에선 △원 송 미시간주립대 교수가 ‘Integrative Medicine through the Lens of Nutrition’ △AI 기반 한의진료지원시스템 R&D-InSAM에서 Scriptary AI까지 △패널토론-AI 시대의 통합의료를 진행한다. 이어 28일에는 기조강연에 △유수양 일본 유멘탈클릭닉 원장이 ‘동서양 심리치료 접근의 융합’ △일본의 M&L 심리치료 △강형원 원광대 교수가 ‘K-Mind와 M&L ABCD 모델’ △한국의 K-Mind △라운드테이블로 ‘동서양 심리치료 융합-한일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통한 K-Mind 활성화 방안’ 등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통합의학의 최신 지견들을 제공한다. 또 박람회는 주제관, 통합의학관, 웰니스힐링관, 건강증진관, 건강 음식관, 디지털헬스&의료산업관 등 6개 전시 체험관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특히 통합의학관에서는 △양·한방 통합의학 진료체험 △사상체질 클리닉, 혈관건강 식습관 상담 △홍채·안압검사, 이명·이석·코골이, 직업병 예방 관리법을 비롯해 힐링 테라피, 체형교정, 의료기기, 건강식품 전시·판매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마련된다. 장흥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는 특별한 건강강좌가 진행된다. 27일에는 스타강사 김미경의 북토크, 28일은 심리학자 이호선의 마음치유 토크 콘서트, 이어 29일은 방송인 고명환의 인문학 강의가 각각 진행된다. 이정한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추진위원장(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의료 기술과 치유법을 소개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니 많은 분이 참가해 치유와 휴식을 누리고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얻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한의사 배제 문신사 법안 ‘강력 규탄!!’[한의신문] 문신하는 한의사 이승철을 포함한 한의사 4440명은 18일 연대성명서 발표를 통해 한의사를 배제한 문신사 법안을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문신술은 동양에서 처음 시작한 피부 각인 행위로,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에서도 문신술을 시행해왔다”면서 “한의사 역시 정당한 의료인으로서 문신술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대한한의사협회 인증 교육에서도 문신술을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10일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의결돼 본회의 상정을 기다리고 있는 ‘문신사 법안’에는 양의사는 포함하면서도 한의사는 배제하고 있다”면서 “이는 한의사의 의료권과 환자의 문신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퇴행적 법안이며, 특히 두피문신 또는 피부질환 커버 문신과 같이 의료문신이 필요한 환자들은 졸지에 한의사에게 진료를 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문신사 법안의 문신을 할 수 있는 자격에 한의사를 포함하라”고 촉구하며, “차별금지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불구, 이 땅의 정통성 있는 의사인 한의사를 법률에서 배제하는 것은 매우 부당한 차별인 만큼 차별을 해제하고 한의사의 정당한 권리를 복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회의 응답이 없을 경우에는 이같은 반헌법적 법률에 대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
심평원 인천본부, 청렴·조직문화 개선 워크숍 개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본부장 안미라·이하 인천본부)는 17일 청렴·조직문화 향상을 위해 인천본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본부장의 청렴 메시지 전달 △청렴내부강사의 청렴교육 △MBTI 이해를 바탕으로 한 조직 소통 강화 활동 △청렴·조직문화 실천조직(HIRA-IN Bridge) 구성 등으로 진행됐다.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금품수수 및 부정청탁 금지 등 청렴 윤리 의식 함양을 위한 청렴교육을 실시했고, MBTI 이해를 통해 직원·세대 간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HIRA-IN Bridge는 다양한 세대·직급자 12명으로 구성했으며, 향후 주기적인 의견수렴을 통한 청렴 실천 활동과 소통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도적인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미라 본부장은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김천 마산리 일대 웰니스 체험 모델 개발 추진[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위탁운영 중인 동의한방촌사업단은 최근 한방웰니스산업경영연구소와 김천리 구성면과 마산리 농촌체험휴양마을 주민 대표자와 함께 한방웰니스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방웰니스 문화체험과 관광산업 저변 확대, 마산리 지역의 특화모델 개발을 통해 농촌 신활력 모멘텀을 확보하고 웰니스 문화관광 휴양체험 명품마을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체결된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방웰니스 문화체험·관광산업 저변 확대, 김천시 구성면 마산리 일대 주민의 한방웰니스 문화·관광·체험 지역밀착적합형 모델 개발을 통한 농촌신활력 모맨텀 확충, 농업의 대전환을 통한 웰니스 문화관광 휴양체험 명품마을 조성을 위한 협력 등이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한방웰니스 체험휴양관광융복합 네트워크 마을가꾸기 사업협력 △지역밀착 특화친화형 글로컬 지속가능한 성장잠재력 기반 확충 △New Vision 실현방안 모색 및 한방웰니스 교육실행 지원 등의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경민 구성면장은 “마산리가 한방웰니스 테마파크 마을로 발전하는 데 대구한의대학교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최용구 동의한방촌 촌장(대구한의대 한방웰니스산업경영연구소장)은 “마산리는 백두대간 자연자원과 200여 년 전 128세까지 장수한 문광수 선비의 기록 등 독특한 역사·문화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자원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글로컬 명품 관광치유체험 마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심평원 부산본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본부장 박정혜·이하 부산본부)는 18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부산본부가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 온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부산본부는 2020년에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된 이후 인지교구 기부 등과 같은 직접적인 지원과 더불어 치매 예방 캠페인 등 지역사회 인식 개선 및 가족 지원을 위한 협력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부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치매 관련 공공데이터 제공 및 지역의 치매와 연관된 사업계획 수립에 기여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부산본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부산시민들에게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치매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혜 본부장은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부산본부가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 예방과 관리에 매진해온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극복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의 건강한 노후와 치매 친화적 사회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전담자 배치기준 등 마련해 통합돌봄업무 과부화 막아야”[한의신문]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창호·이하 인권위)가 내년 3월27일 시행하는 통합돌봄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선 통합돌봄 서비스 전담자의 규모와 배치 기준을 마련해 담당자들의 과부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12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과 관련해 보완 규정이 마련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견서를 공개했다. 의견서에 따르면 먼저 “법에는 지역별 취약계층 규모나 돌봄 수요를 반영한 돌봄사업 전담자의 배치나 규모의 기준이 없고 인력 배치 체계가 미흡하다”며 “이로 인한 전담자의 업무 과부화는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양질의 서비스의 수준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돌봄대상자와 전담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선 돌봄 수요, 취약계층 인구수, 지리적 조건, 교통 여건 등 지자체 특성에 기반한 적정한 전담자 규모와 배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통합돌봄의 취지에 맞춘 전생애주기를 고려한 서비스 마련을 개선점으로 꼽았다. 인권위는 “해당 법안 시행규칙 별지 3호 서식 ‘개인별지원계획서’에는 호스피스 및 말기환자 지원과 같은 생애 말기 돌봄 수요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이 기존의 돌봄서비스 틀에 갇혀 대상자의 복합적인 욕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계획 수립 및 이행 절차의 실효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통합돌봄의 생애주기별 서비스 제공의 취지에 맞도록 시행규칙에 다양한 서비스의 제공계획 내용과 절차를 구체화하고 이행 과정에서의 점검 및 조정 체계를 포함하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돌봄 대상자의 판정 기준 표준화도 언급했다. 인권위는 “대상자의 통합돌봄 필요성을 판단하는 종합판정 요소로 신체기능, 일상생활 수행능력, 질병 여부, 영양 및 주거환경 등을 제시하고 있을 뿐, 종합판정과 재평가 주기와 방법, 평가 항목 등 세부 절차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로 인해 지역 간 편차가 발생하고 담당자별 자의적 판단 가능성 등으로 인해 돌봄대상자 권리 보장과 서비스 제공의 형평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부는 통합지원 대상자 건강 상태, 서비스 수혜 이력 등을 포함하는 표준화된 평가기준표를 마련해 정기적으로 고시하고, 지자체는 해당 기준에 따라 정기적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개인별 지원 계획에 반영, 통합지원정보시스템에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하도록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인권위는 △통합지원 대상자 범위의 과도한 제한 해소 △민감정보 처리 및 정보주체 통지·이의제기 절차 보완 △긴급지원 직권 신청 시 설명 및 동의 절차 구체화 △ 퇴원환자 연계 대상에 ‘장애인의료재활시설’ 추가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