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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나누기-24] 있다 없다문저온 보리한의원장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공연 현장에서 느낀 바를 에세이 형태로 쓴 ‘시선나누기’ 연재를 싣습니다. 문저온 보리한의원장은 자신의 시집 ‘치병소요록’ (治病逍遙錄)을 연극으로 표현한 ‘생존신고요’, ‘모든 사람은 아프다’ 등의 공연에서 한의사가 자침하는 역할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의자가 놓여 있다. 작은 걸상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의자다. 의자 곁에 그가 서 있다. 그는 의자를 가리키며 말한다. “있다.” 그는 의자를 오른쪽으로 옮겨 놓는다. 의자를 가리키며 말한다. “있다.” 그리고 원래 놓여 있던 왼쪽을 가리키며 말한다. “없다.” 그는 의자를 다시 옮겨 놓는다. 그가 무엇이라고 말할 것인가? 그는 왼쪽부터 차례차례 가리키며 말한다. “없다. 없다. 있다.” 그는 다시 의자를 옮긴다. 있다. 없다. 의자를 멀찍이 옮겨 놓는다. 그리고 주위를 연신 가리키며 말한다. 있다. 없다. 없다. 다시 자신을 가리키며 말한다. 있다. 꼿꼿이 선 그가 자신의 오른쪽 허공을 가리키며 말한다. 없다. 자신을 가리키며 말한다. 있다. 왼쪽으로 한 걸음 옮겨 선다. 없다. 없다. 있다. 그는 있었다가 없다. 그는 있다. 그는 무수히 없다. 허공 여기저기를 두 손으로 가리키며 두리번대며 그가 말한다. 없다. 없다. 없다. “죽음은 이렇게 아무도 알 수 없는 가운데” 이 단순한 말과 손짓으로 그는 있음과 없음, 있다가 없음, 없다가 있음, 모든 없음의 자리에 원래 존재했던 있음과 눈앞에 번연히 있다가도 일순간 사라지는 없음, 그리고 지금 가장 확실한 ‘나’의 ‘있음’에 대해 말한다. 어쩌면 있고 없음의 확연함에 등을 붙인 커다란 허무를 말하는 듯도 보인다. 있고 없음은 무엇인가? 있고 없음을 따라다니는 시간과 공간은 무엇인가? 있고 없음을 자각하는 나는 무엇인가? 있음과 없음은 하나의 큰 얼굴인가? 그는 대답하지 않는다. 다만 말한다. 있다. 없다. 조금 젊은 시절인 듯 보이는 그는 예의 그 빡빡머리에 뿔테 안경을 쓰고 탈바가지 같은 얼굴로 무대를 열어가고 있다. “있다가 없어지는 것을 우리는 죽음이라고 합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다가옵니다만 그것이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갑자기 무대 조명이 꺼진다. “보십시오. 누가 이렇게 불이 갑자기 꺼질지 알았겠습니까?” 깜깜한 무대에는 그의 목소리만 울린다. “죽음은 이렇게 아무도 알 수 없는 가운데 이렇게,” 조명이 켜진다. “환하게 다가옵니다.” 그가 객석을 향해 웃는다. 나는 객석에 앉아 이 공연을 본다. 말하는 마임이라니...... “십분 후 죽는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누구도 죽음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지금 여기 앉아 있는 젊은 관객들은 제가 나이를 더 먹었으니까 제가 먼저 죽을 거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건 억지입니다. 이따가 밖으로 나가실 때 옥상에서 벽돌 하나가 뚝 떨어지면서 누구의 머리를 때릴지, 아니면 조금 더 가다가 큰길을 건너는데 그 흔한 차바퀴 밑에 누구의 머리가 깔릴지 알 수 없습니다. 관객들이 웃는다. 그도 환하게 웃는다. 이렇게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인생들이 이 자리에 모인 것도 인연인데 우리 인사나 하죠. 그제야 자기소개를 하며 그가 허리 굽혀 인사를 한다.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온다. 아니, 저만이 아니고 같이 인사하세요. 서로 마지막 보는 모습이에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잖습니까? 객석에 앉은 사람들이 깔깔거리며 옆을 돌아보며 웅성웅성 인사를 나눈다. 나도 옆 사람에게 인사를 한다. 그가 묻는다. 만약에 당신에게 하루가 남아 있다면 당신은 그 하루 동안 무엇을 하겠습니까? 당신에게 열 시간이 남아 있다면 그리고 죽는다면 당신은 무얼 하겠습니까? 당신에게 한 시간이 남아 있다면 그리고 죽는다면 무얼 하겠습니까? 좋습니다. 당신에게 십 분이 남아 있다면 그리고 당신은 죽는다면 그 십 분 동안 당신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그가 점점 목소리를 낮춘다. 아니면, 당신에게 일 분이 남아 있다면 그리고 당신은 죽는다면 그 일 분 동안 당신은 무얼 하겠습니까? 째깍, 째깍, 째깍, 째깍...... 눈을 감은 그가 주먹을 쥐며 얼굴을 찡그리며 점점 목소리를 높인다. 째깍 째깍 째깍 째깍...... 으아아아아! 그리고는 스무 살 때 이렇게 절박하고 소중한 생명을 내던질까 생각했었다고 고백한다. 고백하는 마임이라니...... “네가 가는 것이 길이라는 겁니다” 그 무렵 시작한 연극이 조금 재미있었으므로 그는 이 재미난 연극을 좀 더 해보기로 한다. 재미있으면 계속하는 거고, 아니면 그때 죽지 뭐. 그렇게 내디딘 발이 지금까지도 이 길을 걷고 있노라고 그는 말한다. 그는 미쳤다는 게 별 게 아니라고 말한다. 미쳤다는 것은 남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미쳤다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1분의 시간이 당신에게 남아 있다. 그리고 죽음이 찾아온다면 무얼 하겠습니까? 내가 원하는 걸 하겠죠. 그게 바로 미친 것입니다. 애초에 길은 없었습니다. 길은 사람이 다님으로써 생긴 것입니다. 이건 좀 미친 일입니다. 없는 길을 가라니! 길이 없는데 가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네가 가는 것이 길이라는 겁니다. 리허설 무대에 그가 앉아 있다. 찬 바닥에 양말로 발가락을 덮고 앉아 생각에 잠기던 그가 무심히 나를 돌아본다. 그는 있다. 나는 있다. 고요하고 형형한 눈빛이 그것을 말해준다. -
서울시한의사회-(주)에프아이소프트 업무협약 체결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와 (주)에프아이소프트(대표이사 김성수)는 지난 8일 서울한방진흥센터 3층 다목적 강당에서 ‘(가칭)the韓方’ 솔루션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강검진 결과 분석 서비스의 한의원 전용 솔루션과 한의원 문진 빅데이터 시스템 개발 등에 협력키로 하고, 앞으로 △건강검진 결과 분석 △투약 및 진료 정보 조회 등 한의의료기관의 진료에 도움이 될 다양한 기능을 구축·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우 회장은 “현재 한의계는 브랜딩적인 부분에서 많이 약해져 있으며, 대중들에게 올드하다는 이미지가 많이 각인된 상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계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좋은 결과물을 남기는 계기와 함께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대표이사는 “현대사회는 급속도로 데이터와 정보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개개인의 데이터가 모였을 때 그 가치가 몇 배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로 변화되고 있다”며 “AI와 빅데이터가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는 시점에 서울시한의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양 단체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라며, 한의사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간호사 매년 1만 명 병원 떠난다국내 간호사들이 매년 1만여 명 가까이 병원을 떠나면서 임상간호사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이하 간협)는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간하는 ‘건강보험통계’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간호사 신규 면허자는 △2019년 2만356명 △2020년 2만1357명 △2021년 2만1741명 △2022년 2만3362명으로 매년 평균 5.1% 증가해 OECD 평균인 1.2%보다 4.25배 증가했지만, 지난해 말 전체 간호사 면허자(48만1211명)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간호사는 52.8%(25만4227명)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OECD의 임상간호사의 평균 비율인 68.2%와 비교하면 최하위권 수준이라는 게 간협 측 설명이다.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간호사 수도 △2019년 1만9979명 △2020년 1만169명 △2021년 1만4845명 △2022년 1만3920명 늘어나 4년간 5만8913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간호사 사직률도 매년 높아져 2020년 기준 19.7%에 달했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요양병원이 35.0%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병원 27.3% △기타 27.1% △의원 24.5% △보건소 및 보건기관 22.1% △종합병원 16.2% △상급종합병원 10.7% 순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이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 24.3% △광주 22.4% △전남 22.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신규간호사의 경우 업무 부적응 등으로 인해 2017년 38.1%였던 1년 이내 사직률이 2021년 52.8%로 14.7%포인트 상승했다. 간협 관계자는 “만성적 간호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규 배출 인력만 늘릴 게 아니라 먼저 간호사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는 이유를 제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간호법을 제정해 간호인력에 대한 근무환경 개선과 배치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故 안영기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님을 기리며필자가 안영기 회장님(사진)을 처음 뵈었을 때는 1988년 4.26총선에서 민주정의당 공천으로 제천, 단양 선거구에서 한의사 최초로 국회의원에 당선 되시고 4년의 의정활동 하신 후 1992년 재선에 도전 하셨을 때이다. 그 당시 필자가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행정을 전공하고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한 후 한방의료보험 등 각종 한방의료제도 정책관련 대한한의사협회의 다양한 직함을 갖고 있을 때였으므로 국회에 한의사 국회의원이 한 분이라도 계신 것이 너무나도 절실 하였던 때였다. 만사 제쳐놓고 집행부와 함께 제천으로 선거운동 지원 차 자원봉사와 응원의 대열에 참여 하였고, 이는 한의제도 발전에 대한 열망과 안 회장님의 정치적 역량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으리라. 비록 재선에는 실패하셨지만 안 회장님의 열정적인 정치인으로서의 모습과 팔이 안으로만 굽는다는 것처럼 한의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잊혀지지 않는다. 국회의원 당선에 앞서 1986년 3월 21일 대한한의사협회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되셨고 임기 중 1987년 2월 1일 시범사업중이었던 한방의료보험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 되는데 기여하셨으며 동년 6월 25일부터 3일간 롯데호텔에서 WHO침구경락경혈명 표준화 실무회의를 개최해 세계침구학 분야에서 한국 한의학이 주도적 위치에 있음을 국제적으로 부각 시키셨다. 당시 한의계에서 크게 아쉬웠던 점은 안영기 국회의원님의 정치적 역량이 출중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해 드릴 수 있는 한의계 내부의 싱크탱크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필자(왼쪽에서 첫번째)와 故 안영기 회장님(왼쪽에서 세번째)> 한방의료보험제도가 한의약의 학문 이론적 특성이 배제 된 채 전국적으로 확대 강제되고 타 의약단체에서는 의료일원화와 한의사제도 폐지를 공공연히 외치며, 약사의 한약취급 문제와 복지부내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문제 등 수많은 한의약제도 관련 정책 이슈가 상존했다. 하지만 한의사협회내에 이와 관련된 한의약정책 연구기관이나 연구부서도 없었으며 한의사면허를 가진 제도 및 정책 전문 연구인력이 협회는 물론 복지부에도 단 한 명도 없었다. 그 당시 보건복지부 당국자에 의하면 한의사가 3천명, 한의과대학생이 3천명이 있었지만 한방의료보험 도입에 관한 논문은 1편도 없었던 가운데 떼를 쓰듯이 한방의료보험도입을 주장해온 한의계 때문에 한의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공무원들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한방의료보험제도를 도입시켰다는 말은 이를 잘 대변해준다. 따라서 복지부내에 서양의약 위주 전담부서와 한의사가 아닌 양방의약사 공직자들의 손에서 만들어진 한방의료제도 정책이 하나라도 온전할 수가 있었겠는가? 한의약, 한방의료제도를 집어 삼키려는 이리떼 같은 타 의약단체의 공격 속에서 국회의원이셨지만 오로지 혼자만의 정치력 역량으로 한의계를 지켜내고자 하셨으니 가히 그 고뇌와 어려웠던 상황이 상상이 되고도 남는다. 안영기 회장님의 정계입문이 발단이 돼 한의계가 각종 법적 제도 정책적 시각으로 눈을 뜨게 되는 커다란 족적을 남기신 것은 지금 발전된 한의계가 누리는 과실이리라. 새삼스럽게 안 회장님의 한참 후학인 필자가 매번 명예회장협의회에 참석하신 인자하시고 환하게 웃고 계시는 생전의 모습을 기리고 생각하며 감회에 젖어 추모의 글을 올리는 바이다. 안영기 회장님! 부디 천국의 안식 누리소서. -
교의사업 설문조사 논문 게재, “필수교육으로 인식”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 산하 공중보건한의사 소아청소년 보건사업운영 소위원회(위원장 심수보·이하 공소위)는 지난 2일 회의를 열고, △교의사업 참여 공보의 대상 설문조사 논문 게재 △공보의 교의사업 지원 현황 △학교 교의 자료 디자인 개선 사업 등을 논의했다. 공소위는 지난해 교의사업에 참여한 35명의 공보의를 대상으로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도출 △사업 진행 현황 △사업 제한요인 △향후 참여 의사 등을 설문조사하고, 이를 취합해 ‘대한한의학회지’ 제44권 제2호에 ‘한의사 교의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참여 공보의 대상 설문조사’라는 주제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공소위는 또한 ‘공소위 카카오톡 채널’ 개설·운영을 통해 전국 공보의들에게 교의사업 지원을 실행하고 있으며, 강원·경남·충북·전북·전남 지역에서 지원 요청 및 문의를 받고 총 8건의 사업 지원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학교 교육자료 디자인 개선에선 디자인 플랫폼인 ‘미리캔버스’를 통해 ‘성장교육’, ‘한의학 강연’ 등 다양한 증상 관련 자료의 작업을 마쳤다. 이 같은 사업 추진과 관련 심수보 위원장은 “교의사업 설문조사와 연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한의협 소아청소년위원회를 비롯해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관계자 분들과 전국의 공보의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또 “설문조사에서 공보의들이 교의사업에 대해 한의약의 긍정적인 인식에 도움이 되고,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에게 꼭 필요한 교육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조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매뉴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심수보 위원장을 비롯해 장석주·임석현·박성주 위원이 참석했으며, 다음 회의는 7월7일에 개최키로 했다. -
광산구 보건소 신청사 개소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 14일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3지구 보건소 신청사 개소식을 개최했다. 보건소 신청사는 하남3지구 주민지원사업과 연계해 연면적 458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한의진료실을 비롯 예방접종실, 진료실, 물리치료실 등이 마련돼 있고, 시민 누구나 방문해 스스로 △인바디 △스트레스 지수 측정 △혈압 등을 측정·관리 할 수 있는 건강커뮤니티 공간도 준비됐다. 광산구 보건소는 지난달 8일 신청사로 이전을 마치고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교육실에서 시민 대상 건강강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찾아가는 한의진료실 운영 △건강관리 기반 확대 사업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하남3지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광산구 보건소는 공동체의 연대와 참여로 공공보건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며, 존엄한 삶의 동반자로 사랑받는 광산구 보건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무안군보건소,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운영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는 11월까지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공중보건한의사가 11개 보건진료소에 월 1회 방문, 1:1 건강상담과 침 시술 등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증상 완화 및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만성 퇴행성 질환 관리 및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한의약 진료 서비스는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질병을 조기 예방하고,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해 건강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신동근 의원 선출올 하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에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서구을·재선)이 선출됐다. 국회는 14일 제407회 임시회를 열고 보건복지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의 보궐선거를 실시, 총 투표수 242표 중 신동근 의원이 202표(83.47%)를 획득해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신동근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임에도 국민의 행복지수는 매우 낮다”면서 “불평등과 양극화, 저출산과 고령화, 높은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 등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은데 이는 함께 잘 사는 복지국가를 만들어가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어 “연금 개혁 등 지속 가능한 복지 개혁을 위해선 사회적 합의와 함께 여야 협치가 요구되는데, 이는 바로 정치가 필요한 이유”라며 “앞으로 보다 생산적인 위원회를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선배 및 동료 의원 여러분들의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경희대 치의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치의학과 석사 등을 거쳐 인천에서 ‘신동근 치과의원’을 운영한 바 있다. 신 위원장은 지난 2002년 인천 서구 강화을 재보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정계에 발을 들였으며, 이후 2010년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낸데 이어 제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인천시 서구을 선거구에 당선됐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 그동안 법제사법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서 활동했으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맡기도 했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및 최고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간사와 최종윤 의원은 정무위원회로 이동했으며, 고영인 의원이 새롭게 간사직을 맡게 됐고,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이 보건복지위원회로 보임됐다. -
2024년도 한의예과 모집인원 725명…수시 68%, 정시 32%11개 한의과대학 및 1개 한의학전문대학원의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725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었으며, 수시 모집인원은 490명(67.59%), 정시 모집인원은 235명(32.41%)으로 의약학계열 중 수시모집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전국 한의과대학(한의전 포함)의 2024년도 신입생 모집 전형을 파악한 결과, 수도권에 있는 경희대와 가천대 한의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10개 대학(한의전 포함)이 모두 지방 소재의 대학이기 때문에 수시교과전형의 비중이 높고 정시모집비율은 낮은 편이다. 한의대는 인문계열 학생들도 지원이 가능한데, 인문계열을 별도로 분리해 선발하는 대학은 △경희대 △대구한의대 △동의대 △상지대 △원광대 등 5개 대학이며, 모집인원은 108명이다. 경희대와 대구한의대, 원광대는 수시·정시 모두 인문계열에서 모집하는 반면 동의대와 상지대는 정시에서 구분해 모집한다. 인문, 자연 구분 없이 공통계열로 모집하는 대학은 7개 대학 298명이며, 자연계열로 선발하는 대학은 7개 대학으로 365명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부터 계열 구분은 수학 선택과목 미적분과 기하 선택, 확률과 통계 선택으로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원광대를 제외한 11개 대학에서 모두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총 모집인원은 278명이며, △일반전형 119명 △지역인재전형 145명 △지역인재기회균형 9명 △일반기회균형 5명 등으로 지역인재전형의 비중이 높다. 학생부교과전형의 모든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중복지원이 많기 때문에 추가합격도 다수 발생한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하면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9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모집하는 인원은 186명인데, 이 가운데 일반전형은 102명, 지역인재전형은 81명, 기회균형은 3명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9개 대학 중 7개 대학에서 적용하는데, 그동안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던 대전대 혜화인재전형이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동의대 학교생활우수자(면접)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전형은 경희대와 부산대가 실시한다. 경희대는 인문계열 5명, 자연계열에서 16명을 모집하는데, 인문계열은 인문・사회계열 논술에 응시해야 하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과학논술(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택 1)에 응시해야 한다. 부산대는 논술전형으로 5명을 모집하는데, 지역인재 전형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부산, 울산, 경남 이외 지역의 학생들은 지원할 수 없다. 한의대 정시 모집인원은 235명으로 일반전형이 229명, 지역인재전형이 6명이다. 경희대, 대구한의대, 원광대는 인문계열을 별도로 모집한다. 공통계열로 모집하는 경우는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자나 과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다. 영역별 반영비율이나 영어영역 점수 부여 방식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다. 가령 동신대는 탐구영역을 1과목 반영하고 한국사를 10% 반영한다. 모집군별로는 가군 4개 대학 38명, 나군 6개 대학 141명, 다군 2개 대학에서 50명을 모집한다. -
산청엑스포조직위, 산업관 참가 해외기업 등 추가 모집(재)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이승화 산청군수·구자천 회장, 이하 조직위)는 엑스포 기간 중 한방항노화산업관(이하 산업관)에 참가할 해외기업 및 오행 테마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선 한의약·항노화 관련 국내기업의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 지원하고, 해외기업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미주, 유럽, 동남아, 동북아 등 해외 지역의 홍보 및 전시 분야 B2B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 산업관에 참가하는 해외기업은 엑스포 기간 중 기업의 우수제품을 전시할 수 있으며 국내 참가기업과 해외시장 동향 공유 등 기업간 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항노화힐링관의 ‘오행의 방(체험관)’과 산업관 참가기업의 제품을 연계하여 전시 및 판매하는 음양오행 테마존 구성을 위한 국내기업 30개 사를 추가 모집한다. 음양오행 테마존은 사람의 체질에 맞는 한약재, 제약 등 오행 관련 가공품을 제조·생산하는 기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추가 모집은 한방·한의약 가공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뷰티, 바이오·제약, 바이오·헬스케어 등 5개 분야로, 해외기업은 5회차(10. 9∼12/4일간), 국내기업은 5∼6회차(10.9∼19/11일간)에 추가신청이 가능하다. 부스료는 해외기업은 면제, 국내기업은 160만원이고,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메일(jnsplan2@naver.com)로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청엑스포 공식 누리집(www.sancheong-expo.or.kr)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조직위는 이번 추가 모집 결과를 반영해 6월 말 적격심사를 거쳐 산업관의 최종 참여기업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5월까지 산업관 참가기업 1차 모집 결과 부산대학교한방병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약진흥원, 광동제약 등 국내 대표 기업과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인산가, 청강, 드림팜, HK바이오텍, 가고파힐링푸드 등 경남도 내 바이오·화장품·뷰티‧6차산업 분야 스타기업과 강소기업 등 총 153개사가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승화 공동위원장은 “엑스포를 방문하는 관람객 수요를 고려한 한의약 항노화 관련 산업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