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다복한의원, 접골탕2.0 전임상시험 돌입경희다복한의원(원장 최영진)은 골절치료 후보 조성물 접골탕2.0의 시제품 생산을 끝마치고 전임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전임상시험이란 원천기술 연구 및 개발후보물질 선정 후 우선 동물에게 투여해 부작용이나 독성, 효과 등을 알아보는 시험이다. 접골탕은 골절 후 회복기간에 가골(callus)의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밝혀졌으며, 2022년부터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신약 개발 과제로 선정돼 연구가 진행돼 왔다. 최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제제생산센터에서 기시법을 확립해 3 lot의 시제품을 생산했으며, 대구 가톨릭대학교 GLP센터와 협력해 전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미 2022년에 성분프로파일을 통해 지표성분을 검증한데 이어 한약비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 단회 독성 투여 시험에서 개략의 치사량은 5000mg/kg 이상의 결과가 나와 경구투여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최영진 원장은 “기존의 접골탕을 개선한 접골탕2.0 처방은 이미 미국과 한국에 특허를 등록해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며 “올해 시작한 반복투여독성시험의 첫 단계를 잘 마무리하고 임상 용량을 결정하는 등 내후년까지 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2026년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한담적한의학회 정기학술대회 개최위장이 굳어지는 난치성 위장병 ‘담적증후군’을 연구하는 대한담적한의학회(회장 최서형)가 ‘역류와 소화기 질환 및 치료’를 주제로 오는 26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한림홀에서 제7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진행되는 강의는 △소화기 질환 진료에 있어 초음파 진단의 활용(송한덕 경희한송한의원 원장) △위장관 기능 검사 및 평가 : 위전도와 위장 초음파 등 활용(강남위담한방병원 가정의학과 진료원장) △위식도 역류질환과 심장질환의 연관성((재)위담한방병원 진료원장) 등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대한담적한의학회 홈페이지(www.phlegmmass.or.kr)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대상자는 한의사, 전공의, 공보의 및 한의대생이며 3개 강좌를 모두 수강 시 보수교육 2평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한편 대한담적한의학회는 약 250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20년 3월 대한한의학회로부터 회원학회로 인준을 받은 바 있다. -
[한의약 이슈 브리핑]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활용방안 마련 ‘시동’[주요이슈] ①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활용방안 마련 ‘시동’ ② “자동차보험 환자, 일괄적인 기준 적용은 문제” ③ 한의협 중앙회·시도지부, 불법의료조사에 만전 ④ 의방유취의 현대적인 활용방안은? -
국시원, 곽숙영 신임 사무총장 취임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이하 국시원)은 1일 신임 사무총장에 곽숙영 전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을 임명하고,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임식은 원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의사 실기시험 일정을 고려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일부 임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곽숙영 사무총장은 지난 30여 년간 보건복지부에 재직하며 복지정책관, 노인정책관, 사회서비스정책관, 감염병관리센터장 등을 두루 거친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이다. 곽숙영 사무총장은 “시험을 완벽하게 출제하고 시행하는 전문기관에서 나아가 교육의 질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통을 기반으로 자발적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국시원을 만들고, 직원들의 창의력 발휘와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취임한 곽숙영 사무총장의 임기는 2023년 11월 1일부터 2026년 10월 31일까지다. -
“산청한방약초축제 추억 공유하세요”(재)산청축제관광재단은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사진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산청한방약초축제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축제에 대한 다양한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내용은 축제를 추억할 수 있는 자유로운 주제의 사진을 비롯해 혜민서, 힐링약초정원 등 대표 주제행사, 공연·체험 프로그램의 사진이다.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며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를 산청군 또는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형식은 필름 및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작품으로 JPG, 3000픽셀 이상, 5MB 이내 파일이다. 산청축제관광재단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100만원), 최우수상 1점(50만원) 등 총 11점을 선정할 계획이며 시상금은 모바일 산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 홈페이지와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울산시한의사회, 2023년도 한의약 의료봉사 ‘성료’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시회) 한방의료봉사팀이 지난달 30일 ‘2023년도 한의약 의료봉사 해단식’을 개최, 5월8일부터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 올해의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규희 울산시회 복지이사(한방의료봉사팀장)를 주축으로 봉사단원 8명은 울산 남구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지난 5월8일부터 14회에 걸쳐 의료봉사를 진행, 600여 명의 지역주민들에게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봉사가 진행된 울산 남구종합사회복지회관은 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울산시회는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동안 중단된 의료봉사를 재개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질병 상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치료는 침·뜸·부항·약침 등의 시술과 함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질병에 따라 조제된 한약(환)을 처방하고, 체질별 생활 및 운동·식습관 개선법 등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해단식에는 한방의료봉사팀 단원들을 비롯해 황명수 회장, 오세걸 남구종합복지관장, 김민석 울산대학교 인생한방봉사단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규희 한방의료봉사팀장은 올 한 해 동안 총 600여 명이 한의의료혜택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음을 보고했다. 황명수 회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의약 의료봉사를 재개할 수 있어 뿌듯한 한 해였다”며 “늦은 시간까지 매주 한의약 의료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세걸 관장은 “봉사를 통해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해준 봉사단원들에게 고맙다”면서 “2024년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석 회장은 “어르신들이 복지관에 오셔서 한의의료를 통해 건강을 찾아 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면서 “내년에도 울산시회와 함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
황만기 원장, ‘골다공증 치료 한약’ 특허 취득황만기 원장(한의학박사)이 개인 통산 5번째 특허(대한민국 특허청)를 단독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의 발명 명칭은 ‘골밀도 증진을 촉진하는 조성물 제조방법(MANUFACTURING METHOD FOR COMPOSITION PROMOTING BONE DENSITY IMPROVING·특허 등록번호 제10-2592954호)으로, 이는 앞서 ‘접골탕(接骨湯·Jeopgol-tang)’으로 취득한 골절 후유증 신속 치료 한약 특허(2개)에 이은 3번째 특허(단독)다. 황 원장에 따르면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는 강력한 골 흡수 억제제로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골다공증 치료 목적으로 양의학에서 가장 널리(80%) 처방되고 있는 대표적인 골다공증 양약 처방이지만 매우 심각한 수준의 부작용이 가장 큰 문제로 의료계 내부에서도 오랫동안 지적돼 왔다. 이미 의학계에는 비스포스포네이트를 경구 투약할 경우 △상부 위장관 부작용(구역, 구토, 복통, 속쓰림, 식도염, 식도암, 삼킴 곤란, 오심, 위궤양 등)이 흔히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골다공증 양약을 장기간(일반적으로 만 4년 이상) 투약한 환자들에게서는 △악골(顎骨·턱뼈) 괴사(Bisphosphonate 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비전형적 대퇴골 골절(Atypical Femur Fracture) △저칼슘혈증 △안과적 합병증(비특이적 결막염, 포도막염, 공막염 등) △심방세동 △신독성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보고돼 왔다. 하지만 골절의 신속한 회복 및 골다공증 치료용 특허한약 접골탕의 가장 중요한 핵심 성분인 당귀(當歸)의 경우 이미 기존 현대과학적 연구(뼈세포 증식 능력에 관한 당귀의 효능 연구)를 통해 직접적으로 Proliferation, Alkaline Phosphatase(ALP) Activity, Protein Secretion을 자극하고, 용량에 따라 Type I collagen synthesis of OPC(Osteoprecursor cells)-1를 촉진해 결국 뼈세포 증식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임상적 사실이 밝혀져 있었다. 황 원장은 “발치(拔齒), 임플란트 시술 등 치과 치료 중 나타날 수 있는 골다공증 양약(Bisphosphonate)의 심각한 부작용(턱뼈 괴사 등)을 방지코자 이를 상당 기간(일반적으로 최소 2~6개월 정도) 끊어야만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이때 특허한약 접골탕은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골밀도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시켜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대안적 치료법이 될 수 있으며, 현대과학적 논문 근거를 갖춘 식물성 천연물 기반의 안전한 한약 처방이 해당 치과 관련 환자들에게 상당한 임상적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서 지난 2013년 국제 학술지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SCI)’에 게재된 ‘골다공증(Osteoporosis)에 대한 한의약 연구:무작위 대조군 연구들(RCTs)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Chinese Herbal Medicine for Osteoporosis:A Systematic Review(SR)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RCTs))’이라는 논문에서도 적절한 한약 처방이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위약(placebo, 僞藥) 또는 표준적인 항골다공증 양방 요법(양약) 제제와 비교 시 ‘BMD(Bone Mineral Density, 골밀도)’를 통계적으로 더 유의미하게 증가시킬 수 있다는 객관적 결론을 도출해낸 바 있다. 특히 골다공증 치료 기간이 만 12개월 이상인 장기 치료 케이스에서의 적절한 한약 치료는 고관절 골밀도를 더욱 안전하고 분명하고 효과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학계에 보고됐다. 황 원장은 앞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정혁상 교수팀과 함께 정부 연구 과제로 지난 2018년 ‘접골탕의 골다공증 개선 효능 검증 및 세포 기전 연구(정보화 단계:국립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와 2019년 ‘골다공증 개선 효과 한약 제제 개발을 위한 접골탕 연구(산업화 단계:국립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치료기술 공공자원화 사업단)’를 연속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국내 최초 골절·골다공증 한의학 연구·치료 서적인 ‘골절 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이야기-특허한약 접골탕의 모든 것’(2022년)을 집필(단독)했고, ‘골절·골다공증 비수술 한약 치료 논문 자료집’(2023년)을 대표번역하기도 했다. 황 원장은 “추후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및 치과병원 교수님들과 함께 골다공증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는 치과 환자들(특히 발치 및 임플란트 시술 예정 여성 어르신 환자)을 대상으로, 한의학·치의학 공동 임상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
‘다미주신경 이론의 임상 적용 방법’ 공유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센터장 김종우)는 지난달 31일 메디스트림과 공동 주최로 개원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다미주신경 이론의 임상적용 방법’을 주제로 제25차 10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에서 김종우 교수(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는 △신경계의 구조와 작용 △ 다미주신경 이론 △정신건강 한의학의 치료원리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임상에서의 효과적인 활용법을 소개했다. 김종우 교수는 “사람의 신경계는 해부학적으로 중추 신경계(뇌, 척수)와 말초 신경계(체성신경계, 말초신경계)로 구성되는데, 그 중에 체성 신경계는 12쌍의 뇌신경과 31쌍의 척수신경으로 이뤄져 있다”라면서 “말초신경계에 속하는 미주신경은 연수외측에서 나오는 10번째 뇌신경으로 호흡계, 심장혈관계, 소화계에 대해 작용하는데, 다미주신경이란 이러한 미주신경이 두 가닥으로 나뉘어 방어적 반응을 주관하는 부교감신경의 작용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다미주신경 이론은 인체가 트라우마 등 충격의 위기를 겪을 때 마다 자의식 없이 반응해 적과 싸우거나 도망가거나 셧다운(Shut down) 등의 신경생리적 반응을 불수의적인 자율신경계의 상호조절로 신체와 정신을 치료하는 이론”이라며 “이것은 세포가 모여 조직이 되고 조직이 모여 기관이 된다는 나열식 해부학적으로 관찰한 서의학적 뇌, 신경, 뇌수개념”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또한 “정신건강 한의학에서 ‘뇌, 뇌수’는 해부학적 뇌(The Brain) 개념이 아니라 ‘신체와 정신’의 형신일원적 존재를 말하는 것으로, ‘무슨 병에는 무슨 처방식’의 치료는 물질에다 주체성을 줄 때만이 오직 가능할 뿐”이라고 밝힌 뒤 “트라우마 등 칠정상으로 인한 모든 정신장애질환 역시 개체별 생명활동, 생활환경에 대해 오신론의 구조역학적 음양조화치료법으로 이상변이를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 바로 한의학리”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생명체의 주체는 물질 현상이 되고, 생명은 단지 물리, 생물, 화학적 발생으로 분열된다’는 서의학 이론과는 달리 정신건강 한의학은 생명에다 주체성을 두고 형신 생명력의 상대세력적 활동이 ‘몸과 마음’의 생명현상으로 발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어 “한의학의 인간에 대한 대상관은 형신의 일원적 존재인 인간이 에너지대사와 물질대사의 생명현상으로 음양세력의 소장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 바, 신체해부학적 나열식이론으로 연결하는 것은 한의학리와는 별 문제인 것으로 접목 자체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제26차 월례회에서는 ‘개원 한의사를 위한 정신건강 한의학의 임상 활용’을 주제로 11월 28일(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대북 보건의료 지원, 기술‧원료 지원부터 고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은 한의사가 대북 보건의료 지원은 ‘기술 지원 및 의약품 원료 지원’부터 시작하는 것을 제언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 이하 보사연)이 31일 ENA 스위트 호텔 회의실에서 개최한 ‘북한 팬데믹 국제 심포지엄’에서 토론자로 나선 김지은 한의사는 북한에서 10여 년간 의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남북 보건의료 협력과 지원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 한의사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북한에서 벌어진다면 어쩔 수 없이 대한민국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고, 향후 미래세대가 함께 건강한 한반도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라도 북한과의 보건의료 협력과 지원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과거에는 전염병 발생이 단순히 질병이나 보건의료 영역만으로 치부됐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전염병이 국가존망의 위기까지 이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팬데믹 시기 차단과 봉쇄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일회성‧일방적 지원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보건의료 현대화와 과학화라는 기치를 들고 다수의 병원을 건설하고, 제약공장을 보수‧확장하고 있지만, 정작 그 안에 핵심 설비나 원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여러 단체에서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지만 ‘밑 빠진 독의 물 붓기’처럼 그걸 바라보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언제까지 지원만 해야 하냐는 비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따라서 김지은 한의사는 북한의 보건의료 환경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의약품 지원 등에 머무르지 말고 보건의료 기술이나 의약품 원료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정치적 허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 김 한의사는 보건의료인으로서 무엇보다 생명을 우선순위에 두고 판단하고, 제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한의사는 “종교‧이념‧지역의 차이, 피부색과 민족성 등을 다 떠나서 생명에 대한 인권 존중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인권선언의 핵심인데 과연 우리가 이렇게 하고 있나 생각하게 된다”며 “어떤 생명도 무조건 소중하단 관점으로 이런 방법들을 모색해 나가길 희망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세워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북한의 코로나19 발생 규모에 관한 보건역할 모델링 결과와 중국과 홍콩의 팬데믹 예측 모델 분석 결과 비교를 비롯 향후 한반도 감염병 대응을 위한 남북간 교류‧협력 및 국제사회와의 보건의료 차원의 공조방안 등이 논의됐다. Asaph Young Chun 서울대 AI연구원 IPSAI 국제팬데믹 인텔리젼스 센터장은 “대북보건외교 정책 우선 과제로 △북한의 만성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및 회복을 위한 ‘남북한 만성 코로나19 환자 치료 플랫폼’ 개발 △북한의 감염병 진단검사‧치료‧회복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 지원과 공동연구, 원격 의료 교류를 위한 ‘남북한 감염병 연구센터’ 설치 △다학제 팬데믹 보건의료 북한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략사업 체결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팬데믹 대북정책 플랫폼’ 설치 △보건의료 NGO 및 국제기구와의 지속적 대북보건협력을 위한 ‘국제대북보건네트워크 플랫폼’ 구축과 운영 등을 꼽았다. -
인공호흡기 회로 연결 오류…환자안전 주의경보 발령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인공호흡기 회로 연결 오류’를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이번에 발령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인공호흡기 회로의 잘못된 연결 및 분리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예방활동 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인공호흡기는 스스로 충분한 호흡을 할 수 없는 환자에게 공기가 폐 안으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도록 기계적인 환기에 도움을 주는 기기로, 환자와 기기를 연결하는 회로가 분리되거나 잘못 연결되는 경우 환자에게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인공호흡기 관련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기 회로와 가습기 및 흡기구, 호기 회로와 호기구 등 모든 연결 부위가 정확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공기가 새는 곳이 없는지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환자 상태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알람의 설정과 음량을 확인하고 알람 발생시 적절한 조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또한 인공호흡기의 잘못된 사용으로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해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알람이 울리거나 회로가 분리된 것을 발견한 즉시 담당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관련 직원을 교육해야 한다.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인공호흡기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기기로 안전한 사용을 위해 의료진들은 조작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추고 세심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