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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무장병원 수사···건보공단 특사경 제도 추진사무장병원 등 불법 의료기관 개설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법안이 여당에서도 발의됐다.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충북 충주시·3선)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이하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지난 12일 대표발의했다. ‘특별사법경찰’은 사회가 전문화·복잡화되는 경향과 각종 행정범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해 등장한 사법경찰제도로, 범죄 수사의 신속성·효율성을 제고하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의료기관·약국의 개설 주체가 아닌 자가 명의나 자격증을 대여하거나 도용해 의료기관·약국을 개설·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의료기관은 이윤추구를 위해 운영되기 때문에 의료 인프라 수준이 낮고, 적정 의료서비스 질을 담보할 수 없어 환자안전 관리에 취약해 국민의 건강에 위협이 돼왔다. 또 진료비 부당청구 등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누수 등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종배 의원에 따르면 이러한 불법 개설 의료기관의 실태 및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현행 단속체계는 그 한계가 드러났다. 건보공단 임직원이 행정조사의 방식으로 단속을 할 경우 수사권이 부여되지 않아 계좌 추적 등이 불가능하며, 관련자에 대한 조사도 어려운 실정이다. 나아가 경찰에 의한 수사의 경우 보건의료 전문 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하여 수사가 장기화되는 측면이 있고, 2019년 1월부터 운영 중인 보건복지부 특별사법경찰팀의 경우 인력 부족으로 적절한 수사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사법경찰직무법’ 제7조의 4 신설을 통해 지방검찰청 검사장이 지명한 건보공단의 임직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도록 명시해 불법 개설 의료기관의 개설 및 운영을 근절하고 건강보험 재정의 누수를 방지하려는 것이다. 앞서 2020년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안번호 2103006), 서영석 의원(의안번호 2103404), 김종민 의원(의안번호 2105633)이 같은 내용의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지난 2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 후 계류돼있는 상태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이종배 의원을 비롯해 구자근·김성원·성일종·송석준·정운천·조해진·최연숙·하영제·홍문표 의원이 참여했다. -
대한한의학회, 제2회 이사회 개최(12일) -
한의학연, 당근 잎의 항염증 효능 규명당근 잎 추출물의 항염증 효능이 확인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약융합연구부 고병섭 박사 연구팀이 이같은 연구성과가 국제전문학술지 ‘몰리큘즈(IF 4.927, Quartile: Q1)’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당근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로 비타민A, 루테인 등 중요한 영양소가 많아 식재료로 흔히 사용된다. 예로부터 전통의학 분야에서는 변비, 이질, 빈혈, 방광염 및 홍역 등에 효과적인 치료제로도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당근의 뿌리 부분만 집중적으로 활용되며 당근 잎은 그 활용도가 낮아 버려지거나 사료 정도로만 활용되고 있었다. 연구팀은 2019년 이미 당근 잎에서 뼈 성장 효능을 찾아 기술이전까지 마친 상태로, 이번에는 버려지는 당근 잎에 주목하고 당근 잎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연구팀은 기존에 알려진 당근의 효능에 비춰볼 때 당근 잎에도 유용한 성분과 효능이 있다고 추측하고, 그 추출물을 분석해 6가지의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를 발견했다. 플라보노이드 글리코사이드란 플라보노이드 화합물과 당류가 결합해 형성된 화합물로 항산화·항염증·항암·항균 등 다양한 생물학적 효과가 있는데, 당류 부분을 제거한 저분자의 플라본 화합물로 전환하면 용해도와 생체 이용성이 개선돼 더 다양하고 강력한 생물활성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당근 잎에서 찾아낸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에 효소 처리를 진행해 당이 결합한 부분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탈당화 방법을 확립했고, 이를 당근 잎 추출물에 적용했다. 이후 효소 처리로 탈당화한 추출 화합물과 비효소 처리된 기존 화합물(일반 당근·당근 잎 추출물)과 비교했다. 그 결과 효소 처리된 당근 잎의 화합물은 기존 화합물보다 최대 23% 더 염증 인자 발현을 억제하는 등 우수한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병섭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그동안 외면받던 당근 잎의 새로운 효능을 밝혀낸 것으로 향후 당근 잎의 상업적 활용을 위한 기준데이터를 제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연구를 통해 관련 산업 성장 및 질병 치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청주자생한방병원, 장마철 대비 농업인 대상 의료봉사청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최우성)은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남이면 소재 남청주농협을 찾아 고령 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최우성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임직원, 봉사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폭우성 장맛비가 예보된 가운데 풍수해 대비에 힘쓰고 있는 고령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상담과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장마철에는 고령 농업인의 건강 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해 8월 청주에는 수확철을 앞두고 집중호우가 지속돼 많은 농업인이 복구 작업 중 근골격계질환을 호소하기도 했다. 기압이 낮은 여름엔 척추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팽창된 디스크가 주변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체내로 습기가 들어와 허리에 통증이 생기는 ‘습요통’이 찾아올 수 있고 비가 내려 지면이 미끄러워지면서 낙상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청주자생한방병원은 부상을 예방하고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 지압 등 농업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법도 함께 전했다. 최우성 병원장은 “최근 들어 거센 폭우가 잦아지는 등 고된 작업을 이어가는 농업인들의 건강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한의 의료봉사가 고령의 농업인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시는 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자생한방병원은 한의 의료봉사는 물론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전달, 혹서기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에 집중하고 있다. -
“이용자 중심의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재고가 필요”노인장기요양보험 15주년을 맞이한 현재, 지난 과정을 돌아보고 평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이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노인장기요양보험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지난 과정을 짚어보고 더 나은 제도로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을 제언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홍영삼 건보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를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조명희·최재형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기일 제1차관은 “한국은 2025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는 현재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을 준비하고 있는데 오늘 심포지엄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주시면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삼 장기요양상임이사는 정기석 이사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현재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 확충, 서비스 품질 향상 등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며 “오늘 심포지엄이 이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서정숙·조명희·최재형 의원도 축사를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제도가 국민들의 복지와 돌봄을 지원하는 든든한 제도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 후기고령인구 비중·치매 유병률 높아질 것으로 전망 이어진 심포지엄은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의 ‘장기요양 15년 성과와 발전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장기요양 이용자 욕구 변화와 대응방안(강은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인정책연구센터장) △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 전략(송현종 상지대 보건의료경영학과 교수) △장기요양과 복지기술(김정근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교수) 등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석재은 교수는 “2022년 현재 전체 노인의 13.9%인 130만5000여명 정도가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비롯한 사회적 돌봄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후기고령인구(75세 이상 인구) 비중이 급증하고, 치매 유병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회적 돌봄 수급자 규모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 규모도 크게 증가해 왔는데, 실제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처음 도입될 당시 재정 수입 5000억원·지출 4000억원 규모였지만, 지난해 기준 재정 수입 11조원·지출 9조60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특히 노인돌봄 등 관련 주요 사업 예산 또한 가파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노인맞춤돌봄 예산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석 교수는 “노인돌봄 등 관련 주요 사업 예산은 2021년 기준 18조7000억원이 지출되고 있으며, 그중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약 11조원, 요양병원 약 7조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노인맞춤돌봄은 6400억원 수준에 그쳤다”면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재고가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석 교수는 “돌봄 및 의료 필요도에 따라 다양한 주체, 다양한 제도에 의해 사회적 돌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보장성, 사람중심통합돌봄,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재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돌봄체계-돌봄기술’을 포괄하는 Total Care System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공급체계 혁신방안에 대해서 석 교수는 재가서비스기관의 책임성 및 전문성 강화를 꼽았다. 그는 “재가서비스기관의 규모화, 법인화, 통합재가급여기관화를 서비스공급기관 표준모델로 명시화함으로써 재가서비스기관 재편을 유도해야 한다”며 “또한 재가서비스기관의 경영안정성을 강화해 책임성을 확보하고 서비스공급기관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석 교수는 장기요양시설의 현대화 및 다양화도 제언했다. 그는 “요양시설 서비스 인력 최소기준을 보호인원 2.5인당 1명 및 2인당 1명 수준으로 바꿔야 한다”며 “더불어 요양시설 간호인력 자격기준 또한 현재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로 설정하고 있는 부분을 ‘간호사’로 바꿔 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 수준을 다양화하고, 그에 따른 차별적 서비스 가격을 허용해 고품질 서비스기관도 가능케 해야 한다는 게 석 교수의 주장이다. ◇ 이용자 중심 노인장기요양보험 개선 필요 이어 강은나 센터장은 ‘장기요양 이용자 욕구 변화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장기요양 수급자는 2008년 21만명에서 2022년 102만명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이용자 급증과 함께 서비스 욕구의 다변화에 대한 대응, 공급체계, 재정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설명했다. 강 센터장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재가서비스 △시설서비스 △장기요양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등 세 가지로 제시했다. 먼저 재가서비스를 개선키 위한 방안으로는 1인 가구 기반의 장기요양서비스 설계,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시간 개선, 장기요양 이용자에 대한 지역사회 돌봄 강화, 방문간호 등 의료서비스와 연계 등을 제시했다. 또한 시설서비스에 대해서는 시설 입소 노인의 성향과 특성에 맞는 유닛 배치, 시설서비스 개선, 노인학대 예방 등을 통한 시설 거주에 대한 신뢰 증진을 들었다. 장기요양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노인의 삶의 질 개선과 가족의 부양부담 완화, 장기요양 이용자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꼽았다. 이와 함께 송현종 교수는 ‘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지속가능한 제도가 되기 위해서는 서비스 질이 수급자의 눈높이 수준까지 올라와야 한다”며 “요양에 대한 필요도를 측정하고 그에 따라 돌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인구 진입을 앞두고 있고, 혼자 사는 노인의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때문에 어떻게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정근 교수는 ‘노인장기요양과 복지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고령층대상 복지기술은 △1단계 응급알람서비스 △2단계 자동응급알람서비스 △3단계 예방적 돌봄서비스로 변화해 왔다. 김 교수는 “현재는 AI 음성기반 가상 간호사 서비스, 시니어용 VR 프로그램도 개발된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기능적 측면뿐 아니라 정서적 측면도 포함하는 융합적 장기요양돌봄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기술이 가져다주는 환상적 즐거움보다도 기술 사용이 돌봄의 본질을 얼마나 충실히 완수했는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5개 국립대, 의과대 신설 촉구 포럼 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과 김원이·김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은 국립창원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국립안동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등 5개 대학과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지역 공공의료인력 확충 및 국립 의과대학 신설 촉구 국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5개 대학의 총장 및 지역 관계자, 해당 지역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권역별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권역별로 지역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지역 간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한 지역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5개 대학 전문가 및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참여해 지역의 낙후된 의료 현실과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패널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이호영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은 “전국 5개 국가중심 국립대학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국회포럼은 지역 의료불균형과 우수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에 따른 지역소멸, 응급의료인력의 부족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년 가까이 동결된 의대정원의 증원과 함께 권역별 5개 국립대학 내 의과대학 신설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만 하고, 이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촉구하는 동시에 기존 의사 양성 교육시스템 외에 지역 공공의대 신설의 필요성⸱당위성에 대한 다각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중앙 정치권 및 범국가적 여론·공감대를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협력해 온 국립창원대학교 등 5개 국립대학은 행사 이후 국회포럼에서 논의된 내용과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계획 신속 검토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는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도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책심의위원회(이하 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정책심의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부처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총 21명)됐으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범정부 지원정책과 임상연구 등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이다. 이번 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추적조사 대상의 지정 해제 방안(식약처)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계획 승인제도 운영개선(복지부·식약처) △첨단재생의료 범위·분류 심의 추진방안(복지부) △제2기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방안(복지부) 등 4개 안건이 보고됐다. 식약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추적조사 대상의 지정 해제에 필요한 △추적조사 지속 필요성 판단기준 △지정 해제 신청 시기 △지정 해제 신청 시 제출서류 △지정 해제 검토 절차 등을 담은 ‘장기추적조사 대상 지정 해제 방안(안)’에 대해 보고했다. 이와 더불어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계획의 △신속·병합 검토 절차 도입 △심의·승인 과정에서 복지부-식약처 간 긴밀한 협의 근거 마련 등 고시 제·개정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보건복지부는 생체내(in-vivo) 유전자치료 등 신기술이 ‘첨단재생의료 범위’에 포함될 수 있는지 국내외 법령과 기술적 특성 등을 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검토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임상연구 위험도를 다시 평가하여 재분류하는 기준을 정립하여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또한 올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1기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 이어 2기 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방안과 중·장기 심의위원회 기능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이날 위원회를 주재한 오유경 식약처장은 “첨단재생의료 분야 기술 발전을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첨단재생바이오법(‘20.8월 시행)의 취지를 잘 살려서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
차윤엽 교수, ‘융합한의학원천기술개발’ 과제 선정상지대학교는 차윤엽 한의학과 교수(사진)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2023년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에서 ‘융합한의학원천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돼 총 22.5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융합한의학원천기술개발사업은 융합연구를 통해 타겟 질환 대상 기존 한약 제형·투여 방식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능을 극대화하는 신개념 한약 전달 기술 개발 및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바이오 융합기술 기반 다중표적 한약제제를 개발하는 연구다. 연구팀은 노화의 대표적 질환인 근감소와 골관절염을 타깃해 오랫동안 경험적 유효성을 인정받아온 경옥고 가감방에 체내흡수율 및 지속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HME(Hot-Melt Extrusion·고온용융압출)-DDS(Drug DeliverySystem·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작용기전 및 안전성·유효성 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충하는 한편 기준시험법과 제형표준화를 통해 타깃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약제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데이터 수집 플랫폼에 데이터 연계 및 공개를 통해 연구개발의 혁신과 산업 발전 등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차윤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처방 유래 근감소 및 골관절염 멀티 타겟 한약제제 개발로 한약기반의약품 개발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고령화 등 국가적 난제와 현대의료 이슈 해결에 기여하고, 미래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학과 다양한 지식·기술간 융합으로 우리 고유의 혁신적인 기초·원천 기술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차윤엽 교수는 농촌진흥청 ‘2021년 연구개발사업 신규 연구과제’에 선정되어 3년간 총 8억8500만원의 사업비를 수주한 바 있다. -
장흥군, 한의약 중풍 예방교실 운영장흥군보건소는 6월 중순부터 8월까지 경로당 이용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중풍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산 동두마을을 시작으로 지역 10개 마을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당 3회씩 8주간의 일정으로 추진되며, 제공되는 체험 프로그램은 장흥통합의료병원 마음건강치유센터와 연계해 다양하게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중풍 예방교육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한의약적 양생 및 통합 보건교육(영양, 금연, 절주, 온열질환 예방) △장흥통합의료병원 치유 프로그램 체험(동맥경화 검사, 경옥환 만들기, 적외선 뜸치료) 등이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군민들이 질 높은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장흥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최상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동신대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상해악양병원 업무협약동신대학교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단장 나창수)이 중국 상해중의약대학교 부속 악양중서의결합병원(이하 상해악양병원)과 ‘학술 및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국 상해악양병원에서 열린 ‘한-중 침치료 효과 메커니즘 연구 국제 심포지엄’의 부대행사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원과 학생 교류 △연구 협력 △학술자료·간행물·과학정보 교환 △기타 교육·학술 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나창수 단장(한의학과 교수)과 주가(周嘉) 중국 상해악양병원장을 각 대학의 초빙교수로 임명하고, 앞으로 교원 협업 및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키로 했다. 나창수 단장은 “이번 협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한의학과 ICT를 융합한 새로운 치료기전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침치료 효과 메커니즘 연구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두 나라 침구 분야 전문가와 학자들이 ‘침구 내장기능 조절 및 진통기전’을 주제로 침구치료 효과 메커니즘 연구 결과 등을 발표·토론하고 한·중 의료분야 전문가 간 국제 학술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