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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진흥원, 한의약산업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실시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전 세계 인구 고령화로 전통의약·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의약 전문가 확보를 위한 ‘2023년 2차 한의약 산업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24일부터 9월22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한약재 가공 유통하기 △한의약 소재 제품 개발하기 △한약제제 및 의료기술의 생산·허가 도전하기 △한의약 분야 창업하기 등 4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약재 가공 유통하기’ 과정은 △한의약 산업 교육 개요 △한약재 안전관리 △한약재 수급조절 제도 이해 등 한약재 생산, 가공, 유통 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내용이며, ‘한의약 소재 제품 개발하기’ 과정에서는 △한약재 원료의 중요성 및 기능성 발굴 △표준화된 고품질 한약재 원료의 생산 △제품의 허가를 위한 전략 △한의약 제품 개발 사례(인터뷰) 등을 다룬다. 또한 ‘한약제제 및 의료기술의 생산·허가 도전하기’ 과정은 △한약제제 GMP 개요 및 규정 △감정자유기법(EFT) 사례로 보는 신의료기술 등재절차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및 신청절차 △한약제제 개발 사례(인터뷰) 등으로, ‘한의약 분야 창업하기’ 과정은 △한의약 산업의 현황과 전망 △정부지원 창업 프로그램 현황 및 지원방법 △한의약 분야 창업 사례(인터뷰) 등의 내용으로 각각 진행된다. 이번 과정에는 한의약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정창현 원장은 “세계적으로 전통의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의약 산업 전문가 양성과 기술 발전이 시급하다”며 “교육을 통해 한의약 산업 운영과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경쟁력과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한의약 보장성 확대 등 한의계 주요 현안 건의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에 따른 건강보험 급여화를 비롯 실손의료보험의 한의과 비급여 보장 및 지자체 한의약 난임치료지원사업 제도화 등 한의약 보장성 확대와 함께 한의약 육성을 위한 관련 법률의 개정 등 한의계 주요 현안을 건의하면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홍주의 회장은 한의약의 보장성 확대와 관련 △초음파 활용 행위의 보험 급여화 △추나요법의 본인부담률 및 급여기준 개선 △다빈도 한방물리요법의 보험 급여화 △약침술의 보험 급여화 △한의사의 혈액·소변검사 보험 급여화 △한방시술료·처치료 인정범위 개선 △실손의료보험 한의과 비급여 보장 등의 개선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와 관련 홍 회장은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은 합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을 바탕으로 한의사들이 초음파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행위들이 건강보험으로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고위험 부위의 초음파 유도하 침 시술 행위 등 초음파를 활용한 행위와 진단검사의 보험 급여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어 “추나요법의 높은 본인부담률과 제한적 급여기준으로 인해 국민이 적정하게 치료받을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추나요법 본인부담률(현행 50% 또는 80% 환자부담→한의원 30%, 한방병원 40%)과 수진자당 횟수 제한(현행 연간 20회→연간 25~30회 또는 제한 삭제)의 개선을 요청했다. 홍 회장은 또 “치료 효과가 뛰어난 한의 약침술이 자동차보험 및 공무상 특수요양비에서는 급여로 인정받고 있으나 건강보험에서는 비급여로 적용되고 있어 국민의 의료 선택권을 크게 제한하고 있는 만큼 약침술의 조속한 보험 급여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한 “대부분의 물리치료가 건강보험 급여로 적용되고 있는 의과와 달리 한방물리요법은 상당수가 비급여로 적용되고 있다”면서 “다빈도 한방물리요법인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과 경피전기자극요법(TENS)을 비롯한 초음파·초단파·극초단파요법 등의 급여 적용을 통해 국민의 의료비 절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또 한의사의 혈액·소변검사에 대한 보험 급여화도 건의됐다. 이와 관련해서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한의사가 객관적 진단 도구의 보조적 수단으로 혈액·소변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나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지 못해 국민의 불편이 크게 가중되고 있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이에 대해 조속한 보험 급여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한방 시술료·처치료의 인정범위 개선과 관련해서는 한방 시술료 및 처치료 부위 구분을 의과와 같이 좌·우로 구분하여 신체 부위를 7부위로 구분하고, 수가도 각 부위별로 소정금액을 산정해야 한다는 점도 건의됐다. 이와 더불어 실손의료보험의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의 표준약관 중 비급여 실손의료비 보장 항목에서 ‘한의치료’가 배제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한의치료가 비급여 실손보험 보장 항목에 포함돼야만 하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홍주의 회장은 또 △감염병(코로나19) 대처를 위한 한의사 참여제한 개선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를 위한 ‘의료법’ 개정 △보건소장 임용 관련 ‘지역보건법’ 개정 △한의약 난임치료지원사업 제도화 △한의약 세계화 사업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안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반드시 개선해야 할 현안들도 상세히 설명했다. 홍 회장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한의사도 의사와 치과의사처럼 감염병 환자를 돌볼 수 있으나 실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의사의 감염병 진단과 처치, 신고할 수 있는 기본적 책무가 무시되고, 배제됐다”면서 “법의 규정에 따라 한의사의 신속항원검사(RAT)와 코로나19정보관리시스템에 대한 신고와 활용이 자유롭게 이뤄져야 하며, 이에 따른 관련수가도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또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관리와 책임 강화를 위해 의료기관의 개설자가 안전관리책임자가 되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법률안이 발의돼 있는 만큼 해당 법률의 개정을 통해 한의의료기관에서도 위해성이 낮은 진단용 X-ray를 활용토록 함으로써 환자들이 한의과·의과 의료기관의 중복 방문에 따른 불편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와 더불어 ‘지역보건법’의 개정을 통해 보건소장 임용에 대한 의료인간의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하는 한편 ‘헌법’에 명시된 직업선택의 자유를 보장해야만 한다는 당위성도 밝혔다. 또한 전국의 13개 광역자치단체 및 3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의 제·개정을 통해 한의약 난임치료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인구 재앙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정책 대안으로서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 및 관련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전략으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개발협력사업(ODA)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협력의사 파견 시 한의사의 참여 확대와 더불어 재외공관, 재외문화원, 문화홍보관 등에 한의진료실을 설치해 재외국민의 건강권 보장과 한의약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는 방안이 소개됐다. 이와 관련 신동근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하기 이전부터 한의계 인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한의계의 현안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한의약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한의계의 고충을 면밀히 검토하여 한의약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찾겠다”고 밝혔다. -
여름철 보양식 ‘콩국수’, 한의학적·영양학적 효능은?긴 장맛비도 잠시 그치고 반짝 무더위가 찾아왔다. 이 기간에 삼복(三伏) 중 두 번째 복날인 중복이 기다리고 있다. 중복은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절기인 하지 중 제4경일을 말한다. 복날에 사람들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다. 대체로 사람들은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찾는다. 이에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는 콩국수도 삼계탕 못지 않은 시원한 보양식이다. 실제로 최근 가격이 오른 삼계탕보다 저렴하고 더위를 해소시켜주는 콩국수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다가오는 무더위를 대비하기 위해 건강하게 콩국수를 즐길 방법은 없을까? 콩국수의 주재료이면서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콩은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칼슘·철분·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보충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 분열과 확장을 억제하고 소멸을 촉진시킨다. 또한 콩에 함유된 레시틴, 식이섬유 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당뇨병·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의학에서 콩은 ‘대두’라고 하며, 달거나 짜고 성질이 평해 오장을 보하고 십이경락의 순환을 도와준다. 콩의 효능은 동의보감에서도 제시돼 있다. 콩이 울화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콩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콩은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콩을 삶고 갈아서 만든 콩물이 이를 보완해준다. 콩을 갈아서 먹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훨씬 빠르다. 이러한 콩물이 밀가루를 만나면 환상의 조합을 이룬 식품이 탄생하는 데 바로 콩국수다. 콩국수는 콩의 단백질과 열을 내려주는 밀가루까지 더해진 영양식이다. 이와 관련 홍순성 자생한방병원 원장(사진)은 “콩국수는 콩의 이로운 성분을 가장 완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완전영양식품”이라며 “또한 콩국수 한 그릇의 열량은 500∼600kcal 정도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도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콩국수는 만드는 과정도 까다롭고 콩물은 단백질이 풍부해 식중독균이 자라기가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콩국수는 샐러드와 김밥과 함께 식중독 위험이 높은 식품군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실제로 식중독균은 섭씨 35도에서 2∼3시간 만에 100배, 4∼7시간이 지나면 1만 배까지 증가한다. 이에 콩국수는 조리를 마친 후 바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아야 하며 그렇지 못하다면 바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조리 시 뜨거운 콩물을 신속하게 식히는 것이 중요한데, 차가운 물에 얼음을 채운 싱크대 등에 콩물을 담고 규칙적으로 저어야 한다. 홍순성 원장은 “깨나 오이 등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콩국수에 부족한 영양소인 비타민C와 비타민E를 섭취할 수 있다”며 “요즘과 같은 복날에 뜨거운 삼계탕도 좋지만, 시원하고 영양 만점 콩국수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나한과의 폐질환 완화 효능 규명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과학연구부 성윤영 박사 연구팀이 나한과 추출물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 완화효능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인 ‘뉴트리언츠(IF 6.706)’에 게재됐다. COPD는 초기에는 가벼운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 등으로 시작해 말기에는 심장 기능까지 떨어뜨리는 사회적 문제 질환이다. 연구팀에서는 그동안 천연물을 활용한 치료물질 등의 개발에 힘써 왔는데, 이번에는 단맛으로 많이 알려진 전통약재인 나한과(학명: Siraitia grosvenorii)에서 COPD 치료의 실마리를 찾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나한과 추출물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COPD 유도 동물모델과 인체 기관지 상피세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동물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81.6% 더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가래를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과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등 염증 반응을 크게 억제한 것이다. 또한 기관지 상피세포에서도 평균 76.7%로 염증 반응을 진정시키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나한과 추출물이 폐질환 치료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성윤영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나한과의 기관지 치료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연구를 통해 COPD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비롯한 사회적 질환 해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 창립 2주년 “나눔 지속”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단장 서만선)은 18일 후원인 및 발기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주년을 맞아 후원인의 밤 행사를 개최, 지난 2년 동안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을 소개하고,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눔봉사단은 흉년 때 ‘자휼전칙’이란 법을 만들어 아이들을 구제토록 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받들어 수원시 내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21년 7월 창단해 이후 2년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왔다. 이날 봉사단은 그동안의 사업 내용을 책으로 제작해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사업경과 보고의 시간을 가진데 이어 각계각층의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액자를 준비해 전달했다. 봉사단의 사업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34명의 창단발기인과 함께 창립, 같은 해 8월 미혼모가정 영유아 양육비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조손·소년소녀·한 부모 가정 등 위기가정에 생필품 지원 △독거어르신 겨울 난방용품 지원 및 경옥고 후원 △재난 지역 자원봉사자 경옥고 후원 △저소득층 초등학생 학용품 후원 등에 나섰다. 또한 취약 가정에 치료 및 물품을 후원하는 ‘가가호호 행복나눔 사업’을 비롯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월경곤란증 치료 후원 △탈북민 청소년 그룹홈 후원 △아동그룹홈 인테리어 지원 및 계절별 의류 후원 △장애인 그룹홈 치료 및 물품 후원 △나눔저금통 후원 △학대아동 그룹홈 간식비 장기 지원 등 2년간 16건의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이와 함께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수원시 드림스타트 △수원시 지역아동센터 △홀트아동복지회 고운뜰 △그룹홈 수원나르샤 △꿈나무의 집 △희망넝쿨 △나섬의 집 △샬롬하우스 △수원도담 △에벤에셀의 집 △양념정 △원천그룹홈 등의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봉사를 수행해왔다. 서만선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단은 정확·공정·투명·적합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이어지는 토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면서 “봉사단 활동의 원동력은 회원 여러분이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과 함께 후원이 절실히 필요한 대상자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봉사단의 지난 2년간의 노고는 봉사를 통해 한의약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우리 한의사들이 애민정신을 계승·실천한 것을 알리는 뜻깊은 발걸음이었다”고 강조했다. 정진용 수원시한의사회장은 “첫걸음을 뗀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봉사단이 벌써 창립 2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봉사 때마다 복 받으시라며 감사를 전하셨던 어르신들의 말씀이 여러분들께 정말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산·학·연·정 힘 모아 산업용 대마 생태계 키운다산업용 대마(헴프)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산·학·연·정의 협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이하 KISTI)은 지난 18일 ‘산업용 헴프 지식연구회 회원사의 연구 현장’을 찾아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현장 방문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을 비롯 경북 안동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영남대학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농부심보, 헴프앤알바이오, 에이팩 등 중소기업과 관련 시도의 주무부처, 학계, 연구계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회원사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애로사항은 산업용 헴프 지식연구회 발대식으로 구축된 산·학·연·정 협력체계를 통해 헴프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업, 헴프 관련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업 지원 등이다. 이같은 어려움 해결을 위해 앞으로 KISTI가 보유한 각 지역의 지식연구회와의 협업을 통해 해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헴프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수 원장은 “산업용 헴프 지식연구회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결과 성과 창출을 위해 정보 공유와 KISTI의 다양한 보유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원할 것”이라며 “KISTI의 다양한 지식연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용 헴프 기술 보급과 국내 산업용 헴프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힐링건강콘서트 ‘음식과 약이 우리 몸에 대하여 말하는 것들’ 성료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원장 조충식)은 19일 원내 혜화홀에서 시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약사이자 푸드라이터인 정재훈 약사를 초청해 제3회 힐링건강콘서트를 개최했다.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은 지난 5월부터 매달 셋째주 수요일 우리나라 최고의 의학박사, 약사,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청해 ‘건강한 일상, 강건한 일생의 길라잡이’라는 대주제로 릴레이 특강을 실시해오고 있다. 정재훈 약사는 ‘여유만만’, ‘아침마당’, ‘대식가’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인플루언서이자 푸드라이터로, 이날 ‘음식과 약이 우리 몸에 대하여 말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재훈 약사는 환경과 음식이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어떤 음식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소식을 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연에 참가한 한 시민은 “건강을 위해 비타민 같은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무엇보다 음식의 균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음달 16일 개최될 4회차 건강강좌에서는 박지훈 변호사를 초청해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법률’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까지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
보건의료시스템 개선, 직역간 갈등 해소와 협업 ‘우선’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의료현안 연속 토론회 제5차 ‘보건의료인들의 협력을 통한 더 나은 시민건강을 위하여’를 공동개최하고, 국민건강을 목표로 보건의료인들이 협력하는 방식으로의 미래 보건의료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신현영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응급실 표류 사망, 소아과 오픈런 사태, 열악한 의료취약지 등 산적한 보건의료시스템의 한계와 문제점은 국민건강과 직결된 만큼 신중한 결정과 효율적인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그동안 진행한 토론회가 토론회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정책 결정과정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국민에게 필요한 변화를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어내려면 어떤 개선이 필요한지 지혜를 모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명희 의원은 “최근 필수 및 응급 의료 붕괴현상이 나타나고 의료 분야간 직역 종사자들의 이해관계가 여러 갈래로 상충하는 상황에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료 현장 당사자들의 목소리와 고충, 정책 관여자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효율적·합리적인 정책 결정구조가 모색되길 바란다”며 “국회에서도 의료현장에서의 시급한 문제점들에 대해 정책적 접근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해내고, 지속적으로 의료정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의료현장에서 수련의를 비롯해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 간 협력을 위해선 △근로시간 단축 △조직문화 혁신 △인력기준 강화를 원칙으로 종사자 처우 개선이 돼야 하고, 구매자-공급자 간 계약구조와 재원 확보 중심으로 건강보험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 회장은 “수련제도에서 수련의는 노동자와 피교육자라는 이중적 지위를 가지고 있어 야간근무, 교대근무, 연속근무, 휴일근무, on-call 근무 등 수련교육시간 확보를 명목으로 노동 착취가 정당화되고 있으며, 수련교육, 신입교육을 명목으로 인격모독성 폭언, 폭행, 따돌림 등이 정당화되고 있다”며 “더불어 명확하지 않은 업무 분장, 불법의료행위 종용, 모호한 책임 소재 등 법적 보호 방안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이어 보건의료인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개선 방향에 대해 “전공의를 포함한 현장 의료인들의 근로시간을 주 52시간 목표로 단계적 단축해야 하며, 근무형태 다양화, 연속근무 제한, 연장근로수당의 적법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며 “또한 인격모독성 폭언, 폭행, 따돌림 등을 근절하는 현장 분위기 조성과 함께 노동착취 개선을 위해선 수련교육제도의 체계화, 적정인력기준을 수립하고, 건강보험제도는 구매계약 의사결정 구조 합리화를 통한 적정 서비스 공급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은 의료서비스 공급자와 소비자의 원활하고 합리적인 관계를 위해선 일반적 소비자보호 원칙을 반영한 보건의료정책을 지향하고, 의료소비자의 책임감과 시민성을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 분야에서도 합리적인 소비자 태도와 선택이 중요한데, 서비스에 있어 소비자 개인의 요구와 필요에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적절한 정보체계가 필요하다”면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의료서비스 이용은 현재 의료기관 중심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대한 안전한 접근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소비자 인식과 의료서비스 이용 역량을 강화할 수 보건의료정책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윤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그동안 보건의료서비스 수요와 공급을 논할 때 그 대상을 ‘행위’로 설정해 왔는데 이제는 행위가 아닌 ‘결과’로 평가한 후 팀으로 수가를 제공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 나누도록 해야 한다”며 “이때 기여도에 따라 수가를 나누도록 하면 자연스럽게 의료인 간 협력이 이뤄질 수 있으며, 협력 기반 경쟁 체계도 갖출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변화 지향점은 ‘행위’가 아닌 ‘가치’가 돼야 한다”면서 “이에 따라 법 기준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국회에서는 ‘가치기반 의료’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법을 제정하고, 정부는 시범사업 등을 통해 이를 실행해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강준 보건복지부 의료보장혁신과장은 지체된 보건의료개혁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로 △지역 필수의료 전달체계 확립 △지역·필수 분야 인력 확충 △지불보상체계 확립 △병상 적정관리 △실손보험 관련 개선 등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협업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과장은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른 보건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개혁 노력을 본격화해야 할 시점이라는데 공감하며, 앞으로 보건의료 발전계획, 건강보험 종합계획 등 보건의료 중장기개혁 청사진 마련과 핵심 개혁과제의 이행 로드맵 제시, 데이터분석 및 관리체계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면서 “개혁추진을 위한 사회적 논의와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직역 간 소통, 정책수요자와의 소통, 의사결정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
전라북도한의사회, 전북 해외의료봉사단 ‘동참’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양선호)를 비롯한 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 등 지역 의약단체와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가 지난 18일 ‘2023년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봉사단의 안전과 활동 관리를 위한 단장 위촉식과 다짐 선서, 파견국 및 활동안내, 해외여행 안전관리 등의 실무교육을 병행했으며, 대한민국과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봉사단으로서 성공적인 의료봉사활동을 다짐했다. 특히 양선호 전북한의사회장을 비롯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김종구 전북의사회장·승수종 전북치과의사회장·백경한 전북약사회장 등이 참석해 해외의료봉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총 27명으로 구성된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은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캄보디아 반티민체이에서 한의과,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산부인과, 치과, 안과 등 11개 진료과목과 의약품 조제를 위한 약국 운영 등 현지 주민 대상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영호 이사장은 “전라북도 4개 의약단체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드리며 지구촌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범인도주의적 인류애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유럽에서만 항생제 내성균 때문에 매일 100명 사망유럽에서만 항생제 내성균 때문에 매일 100명이 숨지고, 매년 80만명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유럽위원회(Council)에서는 최근 ‘항균제 내성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5가지 이유(Five reasons to care about antimicrobial resistance)’를 발표했다. 항균제 내성(AMR)은 세균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약물(항생제)을 투여했지만, 세균이 살아남는 것을 가리키며, 주요 원인은 항생제의 오·남용이다. 일반적으로 항생제의 부적절한 사용 → 세균이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갖게 됨 → 항생제의 효과가 떨어짐 → 질병이 더 쉽게 퍼짐 등의 순으로 전개된다. 항생제 내성 문제를 가볍게 봐선 안 되는 첫 번째 이유는 유럽에서만 연간 약 80만명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기 때문으로, 이로 인해 폐렴·혈류와 복강 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OECD에 따르면 감염의 70%는 의료환경에서 발생한다. 항생제 내성은 암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의 수술·이식·집중 치료 도중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생후 12개월 미만 어린이와 70세 이상 노인이 항생제 내성균에 가장 취약하고, 남성은 여성보다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2020년 유럽에서 매일 100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사망한 것도 이유로 제시됐다. 과거에는 치료가 가능했던 일부 감염은 치료가 어렵거나 심지어 불가능해졌으며, 항생제 내성이 더 심해지면 작은 상처, 가벼운 감염이나 수술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항생제는 가축·양식·반려동물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어, 항생제 내성은 동물·식품·식물·환경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항생제 내성균과의 싸움으로 인한 상당한 의료비용이 소요된다고 지적됐다. 실제 유럽의 의료시스템에 대한 항생제 내성 대처를 위한 예상 비용은 연간 11억 유로(약 1조5646억원)에 달한다. 환자가 감염된 세균이 1차 항생제 치료(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에 반응하지 않으면, 의사 등 의료 전문가는 2차·3차 항생제(사용 가능한 마지막 치료 옵션) 등 더 비싼 대안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되며, 감염 합병증이나 질병 또는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 더 긴 입원과 더 많은 치료비가 필요하다는 것. 이밖에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한 장기간의 질병과 사망은 경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가축의 건강과 복지, 결과적으로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축·축산물 거래를 방해할 수 있는 등 경제에도 많은 부담을 안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