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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계’가 ‘의료계’는 아니다의료계는 ‘의료인이 활동하는 영역’이며, (양)의계는 양의사들을 지칭하는 것이기에, (양)의계를 마치 의료인 전 영역을 포함하는 ‘의료계’로 표현하는 것은 잘못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23일 ‘의료계’와 ‘(양)의계’를 혼동하여 표기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우리나라 의료법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와 간호사를 ‘의료인’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이들(병을 치료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활동하는 분야를 ‘의료계’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어 “‘양의계’를 ‘의료계’로 표현하는 명백한 오류는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아무도 대한축구협회나 대한스키협회를 ‘스포츠계’로 대표해 부르지 않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표현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또 “아직도 ‘의료계’라는 용어를 양의사 등을 통칭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양의사들만을 지칭할 때 ‘의료계’라는 모든 의료인을 포괄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됐다”면서 “‘(양)의계’ 등의 용어가 적절한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
문경시보건소, 60세 이상 어르신 한의약 건강교실 운영문경시보건소(소장 박애주)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8월22일부터 9월14일까지 주 3회(매주 화·수·목요일) 4주간 어르신 한의약 건강교실을 보건소 4층에서 운영한다. 어르신 한의약 건강교실 프로그램은 한의기공체조와 스트레칭(주 2회), 보건교육 및 한의약 건강상담(주 1회)으로 구성했으며, 전문 강사를 통해 활기 넘치는 몸과 밝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여 일상생활 속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진행한다. 한의기공체조와 스트레칭은 체내의 기를 조절해 막힌 기혈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근골격계질환과 심신 이완에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특히 건강관리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좋으며, 보건교육과 한의약 건강상담을 통해 노년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노년층이 삶의 활력을 되찾고,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건소의 건강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서울시, 내달부터 모든 산모에 ‘산후조리경비’ 지원서울시가 출산 후 몸과 마음의 건강 회복이 필요한 모든 산모를 위한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을 내달 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이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초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수요가 있는 곳에 집중하는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중 하나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은 산모가 충분한 돌봄을 받으며 출산 과정에서 겪은 정서적·육체적 피로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쌍둥이(쌍생아)를 낳은 산모는 200만원, 삼태아 이상 출산 산모는 300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출산 후 산모가 몸과 마음을 어떻게 추스르느냐에 따라 여성의 평생 건강이 좌우되는 만큼 소득 기준 없이 모든 산모를 지원해 빠른 건강권 회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후조리경비 바우처는 출산 이후 달라진 산모의 신체 변화를 회복할 수 있도록 체형 교정, 붓기 관리, 탈모 관리 같은 몸 건강 관리부터 절반 정도의 산모가 경험하는 산후우울증 검사·상담 등 마음 건강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우처는 △산후 건강 회복에 필요한 한약 조제 및 의약품·건강식품 구매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후요가 및 필라테스·체형관리·붓기관리·탈모관리 등을 포함한 산후 운동수강 서비스에 사용이 가능하다. 출산 후 골반교정, 붓기관리 등은 단순히 미용 목적이 아닌 산모의 신체적 건강 회복에 필수적이나 비용부담 등으로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출산 후의 체형 변화는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지원이 필요한 분야다. 또한 ‘2021 산후조리 실태조사(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출산산모(2020년) 3127명 중 52.6%가 산후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출산 산모의 절반 이상이 산후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어 산모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리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산후조리경비 지원 신청은 소득 기준 없이 올해 7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서울시에 아이 출생신고를 하고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서울 거주한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서울맘케어(www.seoulmomcare.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별도의 서류 준비가 필요 없으며, 동주민센터 방문 신청의 경우 본인 인증을 위해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하면 된다. 신청방법 및 자격요건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120(서울특별시 다산콜재단)’으로 연락하면 되며, 자격요건·신청방법·바우처 사용처 등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서울맘케어 커뮤니티 게시판 내 ‘자주하는 질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유례없는 저출생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에 이어 올해에는 난임부부, 임산부,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 등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서 촘촘하게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은 임신과 출산이라는 뜻깊은 여정을 겪은 산모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하루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출산가정에서 적극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희대 한의대-일본약과대학, 학생 교류 프로그램 진행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은 지난 15일 일본약과대학 Ichiro Arai 부학장과 Hiroyuki Takayama 교수를 비롯한 일본약과대학 학생 6명이 경희대 한의대의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희대 한의대에서는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한의대 학생들을 일본약과대학으로 파견해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일본약과대학 Minoru Tsuzuki 총장이 경희대를 방문해 경희대 한의대-일본약과대학간 MOU를 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약과대학 학생들은 약 1주일간 경희대 한의대 및 경희대한방병원을 둘러보는 한편 지역 한의원들을 방문해 진료를 참관하고 궁금한 점을 묻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 탐방, 탕전원 투어, 허준박물관 관람 등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함께 차웅석 학과장, 정지훈 교수, 전천후 교수 및 통역을 담당했던 학생들(김서영, 양혜정, 이정우, 조윤정, 장재립)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권승원 교수(한방내과)가 한의학 관련 역사 및 교육과정에 대한 강의를 일본어로 진행했다. 이재동 학장은 “이번 일본약과대학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경희대 한의대와 일본약과대학간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으로 양교간 발전적 관계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며 “더불어 올해 일본약과대학에 한국 한의약 관련 학과가 개설된다고 알고 있는데, 앞으로도 양교간의 교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약과대학에서 국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Ichiro Arai 부학장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 경희대 한의대 및 한방병원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 양교가 MOU 체결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으로 인해 발전적인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협력관계를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일본약과대학 학생들의 프로그램 후기 발표에서 Ayaka Ito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준 경희대 한의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방병원 투어와 지역 한의원을 방문한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으며, Akiko Sato 학생은 “한국 한방병원의 진료 체계 및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
“암치료 종결 환자의 35%, 중등도 이상의 피로 호소”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연구팀(3학년 윤지해·강예은·박나현)은 3년 동안 일반인과 암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피로 특성을 분석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에 동시에 발표됐다고 23일 밝혔다. 피로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서도 가장 중요한 건강요인으로, 특별한 원인에 의한 급성 피로는 휴식이나 원인을 치료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많은 현대인은 특별한 의학적 원인이 없으면서도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로는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일의 능률을 현저히 저하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는 질병 발생의 전조증으로, 암 환자에게는 암의 재발을 암시하는 신호로도 여겨진다. 그동안 전 세계의 많은 연구자들은 피로의 발생 특성을 발표해왔지만 전 세계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통합적인 비교를 실시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3년 동안 일반인과 암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피로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 내용에 따르면 ‘일반인 피로 특성 연구’에서 62만여 명의 건강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약 10명 중 2명이 피로를 호소했으며, 이들 중 1명은 심각한 만성피로에 해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징으로는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의 약 70%가 특별한 의학적 원인이 없는 ‘특발성 피로’에 해당됐으며, 여자가 남자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암환자 피로 특성 연구’에서는 다양한 암을 앓고 있는 3만4000여 명의 환자들의 피로 심각도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약 70%의 암 환자가 피로를 호소했는데 이들 중 20%는 매우 심한 피로에 해당됐다. 특히 암 종류와 치료법에 따른 분석에서는 뇌암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화학적 항암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가장 많은 비율로 심한 피로를 보였다. 특이한 점은 암이 모두 제거되고, 치료가 종결된 환자들의 약 35%가 여전히 중등도 이상의 피로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암성 피로도에서도 여자들이 남자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ublic Health(IF 6.461)’와 ‘Scientific Reports(IF 4.997)’ 8월호에 각각 게재됐다. 지도 교수인 손창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만성피로중점연구센터 교수는 “본 연구는 주저자로 참여한 학생들이 본과 2학년부터 4년까지 3년 동안 학과 공부와 병행하면서 성과를 낸 것으로, 단순히 논문을 작성하는 경험에서 그치지 않고, 글로벌 의학적 이슈를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답함으로써 미래 한의학 인재로서의 역량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저자(lead author)로 참여한 윤지해 학생은 “지난 3년 동안 여섯 번의 방학을 온전히 집중해 연구한 결과가 유수의 국제저널에 게재되는 큰 경험을 했으며, 과학적 한의사에 한발 더 다가선 것 같아 보람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
“영리 플랫폼 의한 의료민영화…비대면진료 법제화 중단하라!”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무상의료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2일 국회 앞에서 ‘사기업과 투기꾼들의 의료진출 통로인 비대면진료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 비대면진료 법제화 추진의 중단을 촉구했다. 오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에서 비대면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무상의료운동본부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비대면진료 법제화는 영리기업을 플랫폼으로 참여시켜 의료를 상업화시키는게 핵심 쟁점이라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영리 플랫폼을 의료에 진출시키는 것은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플랫폼 생리상 의료기관과 약국을 종속시킬 것이고, 사업이 본격화되면 과잉진료를 더 부추기고 의료비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여는 발언에서 “원격의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바도 없고, 코로나19 재난사태에서 불가피하게 이뤄진 비대면진료의 성과를 부풀려 이를 정당화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며 “정부가 비대면진료를 코로나19의 대응책으로 제시하는 것은 비대면의료가 숙원사업인 플랫폼 업체와 의료기기업, IT기업들의 돈벌이를 위한 혹세무민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특히 운동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의료 분야에 ‘배달의 민족’이나 ‘카카오 택시’ 같은 플랫폼이 등장했을 때의 부작용은 요식업과 운수업에 미칠 영향보다 훨씬 심각할 것”이라며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 공공재인 의료가 상업화됐을 때 재앙은 더 크고 되돌릴 수 없이기 떄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의료가 잘 갖춰져 의료비 부담이 적었던 캐나다와 영국은 영리기업에 원격의료를 허용한 이후 의료비가 오르고 과잉진료가 늘었으며, 기업 배를 불리는 불필요한 재정 지출이 크게 늘었다”면서 “영리 플랫폼은 보편적 건강에 기여하기보다는 건강한 젊은 환자만 골라 ‘단물 빨기’를 하기 바빴다”고 지적했다. 특히 운동본부는 “비대면진료를 허용하더라도 영리기업 참여를 금지하고 공공 플랫폼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기업의 의료진출 통로인 비대면진료 법제화에 반대하며, 정말 환자와 시민을 위한 것이라면 정부와 국회는 영리 플랫폼 진출을 금지하고 공공플랫폼으로 제한하라”고 촉구했다. -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 침 치료 임상연구 시행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사진)팀과 유방갑상선외과 송정윤·한상아 교수팀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 중인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에 대한 침 치료 임상연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유방암 환자에서 탁센(taxane) 계열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해 표준치료(둘로세틴, duloxetine)를 시작한 지 한 달 이내 환자에서 4주간의 추가적 침 치료를 시행한 군이 무침 치료군에 비해서 더 효과적인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침 치료군은 4주간 8회의 침 치료를 받고 2주 후 추적 방문하고, 무침 치료군의 경우에는 6주간 4회 방문해 증상을 평가한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으로 1∼3기 유방암을 진단받고 탁센 기반 선행 또는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받고 완료했으며,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으로 표준치료(duloxetine)를 시작한 지 한 달 이내로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의 평균 강도가 NRS 4 이상으로 중등도 이상인 자이다. 단,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학적 또는 정신의학적 소견으로 연구 참여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면 제외될 수 있다.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이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말초신경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손발의 저림, 통증, 냉감(찬 느낌) 등의 증상으로 40∼70%의 유방암 환자에게서 발생하는데, 항암화학요법이 끝난 후에도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고 심한 경우 불가역적인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이에 따라 삶의 질 저하와 신체 기능 저하를 유발하고 항암치료의 효과를 감소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어 증상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현재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의 표준치료는 항우울제인 둘로세틴(duloxetine)이 사용되고 있는데 치료 효과는 제한적이며 피로, 어지럼증 등의 다양한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침 치료 또한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많이 보고되어 있으며 임상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
“법무시설 정신질환 재소자 5622명에 정신과 전문의는 1명”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국민의힘 원내부대표)은 22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교정시설의 정신질환 재소자 관리 미비를 지적했다. 조명희 의원은 “지난 19일 정신 병력을 가진 사람이 또 시민들을 향해 흉기 난동을 벌여 2명이 얼굴에 자상을 입었다”며 “이 남성은 과거 조현병 진단을 받았으나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어 “최근 ‘반사회적 인격장애’에 의한 '신림역 살인사건', ‘조현성 인격장애’에 의한 '서현역 살인사건' 등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 범죄가 빈발하는 상황임에도 교정 당국의 재소자 관리에는 미비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조 의원이 공개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근 3년간 교정시설 전체 수용 인원 가운데 정신질환자 비율은 △’20년 9.2% △’21년 9.3% △’22년 10.6%로 꾸준히 증가해온 반면 교정시설에 배치된 정신과 전문의는 같은 기간 3명에서 1명으로 되레 감소했다. 특히 서울동부구치소 2명, 진주교도소 1명이었는데 지난해 동부구치소는 공석이 됐다. 또 현재 정신질환 재소자가 5622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교정시설 내 정신과 전문의는 1명뿐이었으며, 경찰청 조사에서는 정신질환 범죄자의 재범률아 65%로, 전체 범죄자 재범률 47%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지며 교정시설 내에서 제대로 정신 치료를 받지 못하고 출소할 경우 ‘재범의 가능성’ 또한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조 의원은 “한 달 새 ‘묻지 마 살인’이 3건이나 발생해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사법 당국과 보건복지부는 공조해 특히 정신질환 범죄자에 대한 수감, 출소 시 체계적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조 의원은 지난 18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대체질의에서 보건 당국의 정신질환자 세부 통계 관리의 미비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날 조 의원은 “지난 8일 복지부를 대상으로 정신질환자 세부 통계 제출을 요구했으나 정신질환자 체계적 관리의 핵심 자료라 할 수 있는 ‘진료를 거부한 정신질환자 수’는 ‘집계 불가’라는 통보를 받았으며, ‘입원 치료 중인 정신질환자 수’에 대해서는 기관 개념이 불명확한 ‘정신의료기관 입원 환자 수’ 자료를 제출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 보장 차원의 ‘정신질환자 격리 치료 강화’가 강력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진료를 거부한 정신질환자가 얼마나 되는지, 종합병원·정신병원 등 관련 의료기관 전부에 입원한 정신질환자는 총 몇 명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통계 자료로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책을 강구하는 것이 주무부처의 직분이므로 전수조사를 통해서라도 정신질환자 관련 세부 통계를 신속히 집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올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 ‘14조5743억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2023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2023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2% 감소한 108억7000만 달러(약 14조5743억원)를 기록했으며, 분야별로는 △화장품 40억8000만 달러(약 5조4594억원) △의약품 38억4000만 달러(약 5조1383억원) △의료기기 29억5000만 달러(약 3조9473억원)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주요 특징을 보면 바이오 의약품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2022년 상반기 수요가 집중된 백신과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은 급감했으며, 최대 화장품 수출국인 중국의 수출 비중은 축소되는 대신 북미와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 경로가 다양화됐다.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 의약품과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백신류의 수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9.5% 감소했다. 의료기기는 임플란트와 방사선 촬영기기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코로나 시기 수출 대표품목인 체외 진단기기의 글로벌 수요 축소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수출액이 40.9%가 감소했다. 한동우 진흥원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코로나19 엔데믹화로 관련 품목인 백신 및 체외 진단기기 수출은 감소하고, 이는 2023년 상반기 전체 보건산업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그러나 하반기에는 바이오 의약품‧임플란트 등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수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건보공단, ‘2023 원주 나이트워크 챌린지’ 개최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은 오는 26일 시민과 함께하는 ‘2023원주나이트워크 챌린지’ 행사를 원주시보건소, 한국걷기협회와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 챌린지는 30km‧10km‧5km 중 본인체력에 맞는 거리를 선택해 원주교에서 오후 4시부터 순차적으로 출발하며, 10km와 5km 2개 코스는 신청기한 일주일 전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이번 행사는 챌린지 신청자뿐만 아니라 비신청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홍보부스에서는 건보공단이 제공하는 ‘The 건강보험’ 앱을 통한 △건강검진 정보 확인 △10년치 검진결과 확인 △걷기운동을 통한 건강관리 등 앱을 알차게 이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스트레스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심뇌혈관질환예방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나의 건강실천 다짐’을 작성하고 인증하면 건강ZONE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해주는 ‘건강ZONE을 지켜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 챌린지는 접근성이 좋은 걷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 운동에 친숙해질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