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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부당청구했다 돌려준 진료비 ‘5억9710만원’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뢰성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국립대병원이 계속해서 부당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음에도 불구, 10개 국립대병원이 5년간 환자에게 진료비를 부당청구했다가 환불한 금액이 총 5억971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국립대병원 진료비확인 환불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10개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의 2019년부터 2023년 7월까지의 진료비 부당청구 환불액이 2억579만원(3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부산대병원(1억5559만원·221건), 충남대병원(6369만원·16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환불유형별로는 병원이 임의로 건강보험 급여 대상 진료비를 비급여 처리하는 ‘급여대상 진료비 비급여 처리’가 4억357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별도 산정 불가 항목 비급여 처리’가 1억4357만원, 상급병실료 과다 징수가 587만원, 선택진료비 과다 징수가 187만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진료비 확인 서비스’는 환자가 직접 요청해야만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실제 진료비 부당청구 건수와 금액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서동용 의원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진료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에도 불구, 부족한 홍보 등으로 인해 국립대병원의 부당이익 챙기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은 더욱 효과적인 진료비 부당청구 근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의료기관인 만큼 부당이익을 줄이고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식약처, 의약품 온라인 불법 판매·광고 행위 근절 박차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기 의약품 불법판매 알선 광고임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조치와 관련한 세부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약사법 시행령」(대통령령) 일부개정령을 10월 17일 개정·공포했다. 이번 개정으로 식약처장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에게 의약품 불법판매 알선 광고가 삭제‧차단될 때까지 소비자가 해당 광고가 불법인지 알 수 있도록 광고가 게재된 매체에 구체적 위반사항 등을 게시하도록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의약품 불법판매 모니터링 업무의 위탁 기관·단체를 △공공기관 △정부출연기관 △「약사법」 제67조에 따라 조직된 사단법인 △그 밖에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기관‧단체 중 식약처장이 정할 수 있도록 해 불법판매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이외에도 이번 개정령에서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의 협의 사항에 국가필수의약품 지정과 더불어 해제를 추가해 국가필수의약품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아울러 현재 의약품등 생산․수입 실적 보고에 관한 업무 등을 수탁 받아 수행하고 있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한약산업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해당 업무를 위임·위탁받아 수행하는 근거를 명확히 규정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이 온라인상의 의약품 불법판매·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께서 보다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법, 시행령, 시행규칙 또는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서 의료봉사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3 서울특별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서 건강증진 상담부스 운영 및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의 심신 회복과 건강 증진을 도모했다. 이날 진행된 한의의료봉사에는 양운호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의료지원단장(홍보이사)이 참석해 건강상담 및 테이핑 요법 등 다양한 한의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먼 거리를 이동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했던 참가자들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스에 방문해 한의치료 및 평소 건강관리에 궁금했던 사항 등에 대한 상담을 받으면서 한의약에 관한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표했다. 이밖에도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스에는 청각장애인들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수어통역사도 함께 참여해 방문자들의 편의를 도모키도 했다. 이와 관련 양운호 의료지원단장은 “이번 서울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서의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의료인이라는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의료지원단장으로서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한의약의 가치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 25개 자치구선수단 5000명(선수단 3500명 및 운영진 1500명)이 동호인 종목 5개, 화합종목 4개, 체험종목 9개 등 총 18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동호인 종목은 파크골프·보치아·조정·축구·농구, 화합 종목은 커롤링·슐런·줄다리기·한궁, 체험 종목은 스크린사격·스포츠스태킹 및 뉴스포츠 7개 종목 등에서 열전이 펼쳐졌다. 대회 결과 영예의 종합우승은 노원구가 차지해 대회 6연패를 달성했으며, 2위는 중랑구, 3위는 동대문구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강철원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의 대회사와 함께 김예지 국회의원,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황재연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오늘 열심히 땀 흘리며 경기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에서 체육으로 하나되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더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한번 더 고민하고 뛸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
22일, ‘제3회 전국한의사골드컵축구대회’ 6팀 격전 예고대한한의사축구연맹(회장 최혁)은 오는 22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대한한의사축구연맹배 제3회 전국한의사골드컵축구대회’를 개최, 전국 각지의 총 6개 팀이 우승 타이틀을 두고 숨 막히는 경쟁을 예고했다. 골드컵축구대회는 매년 개최되는 클럽축구대항전과 별도로 격년마다 40세 이상의 선수들로 구성해 출전하는 경기로, 이번 제3회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며, 총 6개 팀이 출전해 우승을 겨루게 된다. 대한한의사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 자생원회탕전원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한의FC △수달FC △울산하니FC △단디eleven △창공FC △FC한의발이 출전한다. 최혁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4년간 열리지 못했던 전국한의사골드컵축구대회를 오랜 기다림 끝에 열수 있게 됐다”며 “한의계 선후배들의 멋진 경기와 응원을 기대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으로, 페어플레이에 입각해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우승을 위한 경쟁에 돌입하는 출전팀 회장·총감독의 대회에 임하는 출사표다. -
“스리랑카 아유르베다와 한국 한의학의 만남”양태규 두기한의원장 한방내과전문의 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추석연휴를 이용해 8년만에 재개된 KOMSTA 스리랑카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사전 교육 때 들은 바로는 이전에 스리랑카로 의료봉사를 자주 갔었는데 현지 아유르베다 의사들에게 침에 대한 교육도 시켜줬고, 스리랑카 현지 환자들에게 한국 한의학이 인기가 많아서 병원 내에 코리안 클리닉이 생겼을 정도였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KOMSTA를 가입하고 처음으로 가게 된 해외 의료봉사라 설렘도 있었지만 스리랑카가 현재 IMF 구제금융을 받고 있어 국가 상황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는 얘기를 들은 지라 과연 무사히 잘 끝내고 올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스리랑카를 향해 출발했다. 새벽에 도착한 스리랑카는 우기라서 그런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일단 콜롬보 시내에 있는 국립 아유르베딕 교육병원에 도착해서 현지 통역사분들과 코리안 클리닉에 근무하시는 아유르베다 의사 두 분과 같이 첫 번째 의료봉사지인 갈레로 이동했다. 갈레는 스리랑카에서 대표적인 휴양지인데 그곳에 있는 디사나야카 주립 아유르베다 병원에서 2일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우리의 우려와는 달리 그곳 병원 관계자들과 현지 의사 및 병원장님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고, 진료를 하는데 필요한 세팅 역시 병원 측의 협조로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잘 갖춰진 상태에서 진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현지 통역사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환자를 보는데 전혀 어려움 없이 의료진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특히 진료 내원 예약을 미리 받아서 환자가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해 큰 혼잡 없이 진행됐던 점도 매우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스리랑카 봉사에는 침 치료만 진행하고 한약제제는 가지고 갈 수 없었기 때문에 피부질환이라든지 한약을 쓰면 좋을 만한 내과환자들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는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이번에 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스리랑카 의료인은 서양의학을 전공하는 의사와 아유르베다 의학을 전공한 의사로 나뉘어져 있다. 침 치료를 하는 의사들은 아유르베다 의사들인데 이번 의료봉사 때 진료 참관을 하면서 한국 한의사들이 사용하는 침의 원리와 테크닉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받기도 했다. 이틀간 의료봉사를 하면서 근골격계 환자를 특히 많이 보았던 것 같다. 실제로 스리랑카에는 비만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평소에 야식도 자주 먹고 식습관 자체가 살이 잘 찔 수 있는 조건이라 무릎관절염과 요통 환자들이 매우 많았다. 참관하신 의사들 중에 부분비만 치료를 위해 침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스리랑카는 한때 영국 식민지였던 영향을 받아서인지 영국처럼 공공 의료비가 무상인 나라지만, 의료환경이 열악한 편이라 생각보다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았다. 이런 분들에게 한국 한의학의 침 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된다. 이틀간의 진료가 끝나고 현지 아유르베다 의사들과 병원장님의 환송을 끝으로 다시 콜롬보에 있는 코리안 클리닉으로 돌아와 현지 한국 교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도 진행했다. 비가 오는 일요일이라 교민 환자분들이 많이 내원하지는 않았지만 멀리 타국 땅에서 한국에서 온 한의사의 진료를 받고 연신 감사하다는 얘기를 들으니 뭔가 뭉클한 느낌도 들었다. 이번 스리랑카 의료봉사는 비록 4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한국 한의사로서 긍지와 스리랑카에서 한국 한의학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의료봉사가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현지 아유르베다 의료진들과 콜롬보에 KOICA 파견 한의사로 와계시면서 저희가 의료봉사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도와주신 강석홍 선생님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경남한의사의 날, 스포츠 마케팅으로 한의약 홍보”안철우 경남한의사회 대외홍보이사 [편집자주] 경남한의사회(회장 이병직)는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와 매년 ‘경남한의사의 날’을 진행하면서 회원간 단합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한의약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본란에서는 성공적인 경남한의사의 날 개최를 위해 다방면 으로 노력한 안철우 경남한의사회 대외홍보이사(창원 솔백한의원장)로부터 경남한의사의 날을 진행하게 된 계기, 한의약 홍보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Q. 경남한의사의 날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올해 NC다이노스와 함께하는 경남한의 사의 날은 일정 조율이 녹록치 않아 뒤늦게 어렵게 진행됐음에도 불구, 협조를 아끼지 않은 NC다이노스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경남 한의사회 회원 및 임직원, 가족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Q. 행사를 진행한 계기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경남한의사의 날은 이병직 회장님의 한의약에 대한 사랑 과 야구에 대한 열정이 더해져 만들어진 프로야구 관련 한의약 마케팅 행사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으며, 매주 화요일마다 (구)마산야구장에서 NC다이 노스 선수들의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팬으로서 이병직 회장님과 함께 업무분장의 일환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열심히 돕게 됐다. Q. 스포츠 마케팅의 장점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한의약을 홍보하는 장점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대중의 사랑을 받는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와 결합함으로써 보다 친근하게 국민들에게 다가가 대중의학으로서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도핑과 독성에 민감한 운동선수들에게 안전한 한약을 공급함으로써 한약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고, 대중들에게도 적극 홍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핑과 한약은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많지만 가까운 시일 안에 도핑안전인증이 찍한 한약을 먹는 선수들이 화면에 잡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 한다. 마지막으로 경남한의사회 회원들이 야구 장에 함께 모여 지역연고팀인 NC다이노스를 응원하며, 회원간 자연스러운 단합을 유도해 스스로 한의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Q. 선수들의 한의치료 반응은? 개인적으로 부상선수와 재활에 힘쓰고 있는 NC선수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마산야구장 재활치료실에서 트레이너들을 도와 부상선수 회복을 돕고 있다. 침을 무서워하는 선수들도 있어 새로 GCM침법을 개발해 최소자극으로 최대효과를 내려고 하고 있으며, 선수들도 침을 맞으면서 침 치료의 놀라운 효과를 이해하고, 침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드는 등 침과 한의약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다. Q. 한의약을 대중에게 더 알리기 위한 방안은? 얼마전 경남 산청에서 ‘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그곳에서 경남한의사회의 수십명의 회원들은 지역주민과 산청엑스포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혜민서’를 운영하면서 매일 350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의약이 대중에게 가까이 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한의사로서 최고의 방법은 정말 좋은 의술로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지역 곳곳의 의료 취약계층과 의료 낙후지역을 찾아가는 의료봉사단 운영도 한의약을 알리기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Q. 이외에도 강조하고 싶은 말은? 경남한의사의 날 행사의 대부분 업무는 사무국에서 열정적으로 애를 써줬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항상 파이팅 넘치는 김영근 사무처장님과 윤성빈 과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행사 처음부터 마 지막까지 잡일까지 마다하지 않으신 본초원 이진영 대표에게도 감사드린다. -
[젊터뷰] “의료인 경험 살린 청년정책으로 국민 보건에 기여”<편집자주>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MZ세대는 전체 인구 중 약 34%를 차지, 경제활동인구로만 보면 60%를 넘어섭니다. 한의계에서도 MZ세대들이 진출해 다양한 트랜드를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젊터뷰’ 시리즈를 기획, 사회 곳곳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MZ세대 한의사·한의대생들을 만나 각자가 가진 이야기들을 들어볼까 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경희의료원 동서건강증진센터 임상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오현주 한의사다. 경희대학교에서 한의학, 서울대학교에서 보건정책을 공부했다. 본업과 더불어 사상체질의학회 총무이사,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이하 청조위) 민간위원,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 자문위원 등 다양한 직무를 병행하고 있다. Q. 청조위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조위는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는 기관으로 국무조정실 소속 중앙 청조위와 전국 17개 시도 소속 지방 청조위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금 활동 중인 중앙 청조위는 중앙부처에서 추진‧운영하는 청년정책 세부사항을 상시 점검하고,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관련 제도의 개선방안을 검토·심의한다. 때로는 청년정책과 관련된 관계 부처 회의, 대국민 간담회, 토론회, 기념식, 기타 행사 업무에 관여하기도 한다. 활동량이 많은 곳이라 구성원으로서 1인분의 몫을 다하고자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참여하고 있다. Q. 어떤 계기로 청조위에서 활동하게 됐는가?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그저 사회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 일이다. 평소 보건복지 정책 개발에 관심이 많아 학문적 배경지식도 쌓고 사회활동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정책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청년정책에 대해 시야가 넓어질수록 고치면 더 좋아질 부분들이 점점 더 많이 보였다. 청년정책이 청년들의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 청년들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세대 초월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작동하려면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많이 고민하고, 내 생각을 담당부처에 전달해서 실현시키고자 방법을 강구했다. 그러던 중 마침 청조위 민간위원을 공개 모집하는 공고를 접하고 지원, 합격해 2년간 청조위 위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Q. 한의사 경력이 청조위 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는가? 청조위는 보건의료 정책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위원회는 아니기 때문에 한의사라는 직업이 청조위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만 한의사로서의 삶과 경험은 청조위 위원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평소 임상 한의사로서 환자 중심의 의료에 집중했던 경험이, 청조위에서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할 때는 사람 중심으로 정책을 살피는 통찰력을 기르는데 보탬이 됐다. 또 종합병원의 한의사로서 그간 꾸준히 쌓아온 연구 경험 덕분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청년정책들의 핵심 요소를 신속히 파악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데 필요한 기초소양을 조금이라도 더 갖출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청조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뜻깊었던 일은? 중앙 청조위에는 현재 주거, 일자리, 교육, 복지문화, 참여의 5개 분과가 있다. 이 중 저는 복지문화분과장으로서 보건복지‧문화예술 분야 청년정책 심의를 총괄하고 있다. 저희 분과는 올해 초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심의하면서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자립은둔청년 등 취약계층 청년정책의 정책 간 불균형을 우려해 관계부처에 보완 의견을 한가득 전달했다. 이 의견들은 차근차근 정책에 반영되는 중이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꼭 진료나 연구가 아니어도 한의사로서 가진 식견을 활용해 국민 보건에 기여하는 방법은 참 다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또 지난 9월 부산에서 개최된 2023년 청년의 날 행사의 기획 TF에 팀원으로 참여해 대통령실, 국무조정실, 관계부처, 부산시 및 행사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몇 달간 행사를 준비했다.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시는 큰 행사였다. 무더운 여름에 서울, 세종, 부산을 번갈아 다니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국가 행사에 처음 관여하면서 다양한 일들을 겪고 배우며 즐거웠던 기억이 가득하다. 행사 당일 얼마나 후련했는지 모른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각오가 있다면? 청조위 위원으로서 ‘청년’에 집중하되 매몰되지 않겠다. 청년이라는 지위는 한시적일뿐 영원하지 않다. 누구나 청년이었던 시절이 있고, 언젠가는 청년이 아니게 된다. 청년정책뿐 아니라 세대 간 상생 정책 구현에도 열정적으로 임하겠다. 청년정책 중에서는 특히 취약계층 청년 관련 정책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게 힘쓰겠다. 취약계층 청년들이 삶에 희망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 Q.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은 한의사로 살아오는 동안 생각지도 못한 역량과 재능을 키워왔을지 모른다. 어떤 일이든 해보고 싶은 일이 있으면 꼭 도전하는 걸 추천한다. 분명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보길 바란다. -
동대문구한의사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축제’서 한의의료봉사동대문구한의사회(회장 이동섭)는 지난 13, 14일 이틀간 서울약령시 약령중앙로 일대에서 진행된 ‘제29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에서 진료 부스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진료부스에는 박순재 동대문구한의사회 부회장(평화한의원)과 손태구 동광한의원장, 최재영 원백제당한의원장이 진료진으로 참여해 이틀간 120여 명의 일반 관람객과 함께 30여 명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진료 및 상담,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 이동섭 회장은 “동대문구한의사회에서는 매년 개최되는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의료봉사 진행을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한의약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방문화축제는 신세대와 구세대를 잇는 의미의 ‘한방이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들을 비롯해 젊은 세대들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보제원의 구휼정신을 기리고 한의학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서울약령시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보제원 제향의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 이번 한방문화축제는 첫날 한방 산채비빔밥 나눔 행사, 개막식, 점등식, 초대가수의 문화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백성들의 건강을 염려한 세종대왕이 편찬한 의학백과사전인 ‘의방유취’의 한의학적 가치와 세종의 애민사상 등에 대해 논의하는 ‘의방유취와 양생 학술세미나’가 개최, 의방유취의 보건의료적 가치를 연구하고 현대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14일에는 한방옥션, 약령시 노래자랑, 한약재 빨리 썰기대회 등 행사를 방문한 시민들을 위한 참여형 행사가 이어졌으며, 이외에도 원데이 클래스(한방 화장품·향수 만들기), 약령시 문화탐방 등 서울약령시와 한의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개막식에서 김월진 서울약령시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약령시가 세계 속의 한방거리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울약령시와 한의약 관련 단체가 다같이 하나가 되어 전통 한의약과 한의약산업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서울약령시가 노력하고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함께 힘을 합쳐 전통 한의약과 한의약문화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세계 속의 서울약령시, 전통 한의약의 성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서울약령시에서 개최되는 한방문화축제를 통해 조선시대 힘없는 백성의 구휼기관이었던 보제원의 애민정신을 계승하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동대문구도 서울약령시와 더불어 한의약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에 대해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서울약령시와 한방진흥센터가 한의약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충북한의사회, 보수교육 개최…회원 임상역량 강화 나서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정구)가 지난 15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023년도 충청북도한의사회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정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충북한의사회의 70주년과 더불어 4년 만에 대면으로 보수교육이 열리는 기쁜 날”이라며 “화창한 가을날 보수교육을 위해 참석해주신 회원분들을 만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이번 교육이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충북한의사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보다 발전적인 회무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진료현장과 연구실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충북한의사회 회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운을 뗐다 홍 회장은 이어 “최근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은 합법이라는 역사적인 승전고가 연이어 울리고 있다”며 “중앙회는 이러한 결과들이 확실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급여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아가 모든 현대진단기기의 자유로운 사용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보수교육은 △혈액검사를 통한 신장 비뇨기 질환 접근법(신선미 세명대 한의대 교수) △퇴행성 슬관절염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은용 세명대 한의대 교수) △의료인 대상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동영상) 등으로 진행됐다. 신선미 교수는 △신장의 구조와 기능, 사구체 △신장 및 요로계 관련 혈액검사 △신장 비뇨기 질환의 임상 활용법 △약인성 신부전과 급성 신손상 등의 순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신 교수는 “혈액검사와 함께 소변검사를 통해 비뇨 생식기 질환을 진단 또는 모니터링할 수 있다”며 “하부 요로 감염 의심시 급성인 경우는 발열, 염증 수치 상승 등의 증상 및 검사 소견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약물에 대해서는 미리 숙지를 해야 하고,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약재 사용시에는 소변량, 혈중 크레아티닌 상승치를 신중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감초가 함유된 한약 사용시에는 연령과 이뇨제 복용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교육에서 이은용 교수는 퇴행성 슬관절염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하 CPG)의 개발배경 및 방법·내용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은용 교수는 “CPG를 개발하면서 근거 창출을 위해 임상시험도 같이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다빈도 한의치료에 대한 근거도 부족하고,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보장성도 낮으며, 실제 한의임상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반영하기 위한 근거창출 임상연구 계획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현재 일반적으로 슬관절염 환자들이 양약제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데 그 대체제로 한약제제를 투여하는 것이 어떤 효과에서 대비가 되는지를 확인해 보고 싶었다”면서 “현재 41개 질환의 CPG가 개발됐으며, 이를 통해 근거가 만들어짐으로써 비급여에서 급여로 갈 수 있고, 건강보험 예산이 더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퇴행성 슬관절염에 대한 CPG를 활용해 △무릎의 해부와 생리 △무릎관절증의 진단방법 △무릎관절증의 치료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 의료인 대상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에서는 우리나라 아동학대 신고의 문제점과 함께 아동학대 신고를 해야 하는 이유, 의료인의 신고 의무 등의 내용이 강의됐으며, 특히 의료인의 경우 병원내 아동보호팀이 있더라도 본인 생각에 학대가 의심된다면 아동보호팀을 거치지 않고 즉시 신고하는 등 신속한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한의약진흥원, 2차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 개최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센터장 김상진)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 솔데스크 교육센터에서 ‘2023년 한의약 데이터 분석 실무 워크숍(2차)’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전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약리학(Network Pharmacology)’이라는 주제의 난이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지난 7월15일 개최한 1차 워크숍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네트워크 약리학’은 복잡하고 다양한 한약 성분 간의 상호작용을 밝히고, 한약물의 작용 기전을 상호 연결된 생물학적 시스템으로 접근하는 방법론으로, 많은 참석자들의 희망주제였던 만큼 이번 워크숍은 모집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약물 효능 및 기전 규명을 위한 네트워크 약리학 △파이썬 기반 한약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주제라 수강 전부터 기대가 컸다”며 “이론부터 실습까지 일관된 강의 덕분에 한의약 분야 네트워크 약리학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창현 원장은 “매년 워크숍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활용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실질적인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 지능정보화센터는 공공데이터의 활용성 제고와 한의약 관련 데이터 분석의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