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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로 보는 알짜근육학’ 출간한의약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알려진 ‘알짜 근육학’이 개정증보판 ‘초음파로 보는 알짜근육학’으로 새롭게 출판됐다. 초판은 임상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만 담아 근육학 입문서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회 오명진·안태석·문지현 위원이 직접 촬영한 경근 초음파 이미지 192장이 수록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은 근육 압통점과 아시혈·압통점(아시혈)의 발생기전·침의 아시혈 치료효과를 다룬 총론으로 시작해 △경추부 △흉부, 견갑대 △어깨, 상지부 △요추, 골반 △하지부 등 각 부위별 근육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합법이라는 결정이 내려진 후 일선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개정판에서는 한의영상학회 교육위원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 게재돼 초음파에 관심이 있는 회원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임상중요도가 높지만 놓치기 쉬었던 견갑하근, 오구완근, 척측수근굴근, 봉공근, 후경골근, 장지굴근, 단지굴근 등 7가지 근육에 대한 설명도 추가했다. 이와 관련 윤상훈 원장(청연한의원)은 “근육의 아시혈에 침 치료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혈 해부학이며, 실제 임상에서 이 위치에 침을 놓으면 어떤 근육을 뚫게 되고, 그 주변엔 어떤 신경과 혈관이 있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경혈 초음파야 말로 세세한 근육 주변의 단면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만큼 이번 개정판에 근육별 아시혈의 초음파 영상을 추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안태석 원장(바로한의원)은 “개정판에 게재된 초음파 이미지들은 GE 초음파의 최상위 기종인 Fortis를 활용해 경혈 초음파 영상을 촬영하여 깊이별로 근육층을 표기했다”며 “더불어 신경, 혈관 등 고위험 구조물을 함께 기재해 초음파 유도하에 안전한 경로로 시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도서의 감수를 맡은 오명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경혈 초음파로 경혈 주변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관찰한다면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며, 초음파를 활용해 근육·근막계통인 경근(經筋)을 확인한다면 치료율도 대폭 높아지게 된다”며 “즉 경혈을 초음파로 탐색하는 과정은 경혈 심부를 확인해 치료의 목표점을 정확히 확인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시행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 교수는 “이제 한의 임상에서 영상진단은 필수가 될 것”이라면서 “해부학 구조뿐만 아니라 한의학적 치료를 위한 영상진단과의 융합은 한의학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며, 초음파가 그 역할을 앞장서서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제주지부, ‘아름다운마라톤대회’ 참가해 결속 다져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이하 제주지부)는 22일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회원·임직원 간 결속을 다졌다. ‘기부와 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올해 15회째를 맞은 기부 행사로, 참가자들의 참가비를 통해 마련된 ‘아름다운 기부금’은 국내·외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성금으로 쓰이고 있다. 이번 출전은 제주지부의 전회원 대상 ‘만남의 시간’ 추진의 일환으로, 지부 회원을 비롯해 임직원 가족 100여 명이 함께 참가했으며, 참가단은 5km 코스, 10km 코스, 하프코스를 달려 각각 완주했다. 하프코스를 완주한 김주영 원장(서귀포시 김주영한의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부 회원들과 서로 응원과 격려하며 우정을 나눌 수 있었고, 하프코스 첫 도전임에도 화창한 가을 하늘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느라 힘든 줄 모르고 달렸다”면서 “참가자들이 정성으로 모은 기부금이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경철 회장은 “가을을 맞아 제주지부 회원 가족이 이렇게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행사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내년에는 내실 강화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의 범위를 확장코자 한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어 “제주지부는 함께 뛴 마라톤처럼 앞으로도 회원 상호 간의 다양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국공립병원 한양방 협진 데이터 관리 방향' 세미나(25일) -
심평원 창원지원,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에 후원 물품 지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배경숙·이하 창원지원)은 25일 경남 사회적경제기업 여섯 곳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창원지원은 경상국립대학교 사회적경제연구소 교육 과정에 참여 중인 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정해 업무 수행에 필요한 빔프로젝터, 전자혈압계, 전자저울 등 14종의 물품을 기증했다. 이에 앞서 창원지원은 지난 8월 경상국립대학교 사회적경제연구소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에도 지역 인재 양성과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배경숙 창원지원장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해 해당 기업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한의사의 필수의료 활용과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하라!”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5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한의사의 필수의료 활용 방안 마련 및 의대정원 확대를 논의하는 범의료계 협의체를 즉각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에서는 “전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는 보건의료인을 비롯해 의료수요자인 국민들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의대 정원 확대에 관해 정부와 의협만 참여해 논의하는 밀실 협의는 부당하고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의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의사 수의 부족이 필수의료 공백과 지방의료 붕괴 문제를 야기한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다”라며 “최근의 의료 문제는 실손보험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이용하는 모럴 해저드의 진료 행태, 피부·미용과 성형 진료의 독점으로 인해 특정 분야로 편중되는 의료체계의 왜곡이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시한의사회는 “이같은 현실에서 최소 10년 후에 효과가 나타나는 의대 정원 확대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실손보험 위주로 편중된 의료체계의 왜곡을 바로잡고 양의사에게 독점적으로 집중된 권한을 재배분해 기존 보건의료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실손보험을 이용한 보험사기를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의 시행을 앞당겨야 하는 한편 의학적 위험성이 낮은 피부·미용 진료는 일정 자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개방하는 규제 개혁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의사들은 한의과대학에서 필수의료를 포함한 충분한 의학교육을 이수한 만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서울시한의사회는 “필수의료 진료 과목에 한해 한의사들의 필수의료 교차수련을 허용한다면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더불어 의료취약지에서 건강검진, 예방접종, 일차의료 만성질환 처방권 등을 한의사들에게도 허용한다면 한의사들은 지역의사로서 지방의료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특히 성명서에서는 “의대 정원의 문제는 단순히 정부와 의협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의료 공급자 및 수요자가 다같이 국민건강의 증진과 국가 보건의료체계의 유지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야 할 사안이며, 왜곡된 현재의 의료 문제를 해결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는 정부를 향해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해 폭넓은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의대 정원 확대 논의할 것과 함께 필수의료 공백과 지방의료 붕괴를 야기한 실손보험 위주의 진료행태와 특정 직역의 독점으로 인한 의료체계의 왜곡을 해결할 것, 양의사의 직역 이기주의에 동조하지 말고 국가적 위기인 의료공백에 한의사의 적극적인 활용을 추진할 것 등을 촉구했다. 더불어 중앙회 차원에서도 한의계가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한의사의 필수의료 참여방안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
올 2/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2023년 2/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4만156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만6348명(3.6%)이 증가한 가운데 산업별로 살펴보면 의료기기 분야 종사자 수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의료서비스 3.7%, 제약 3.2%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 분야 종사자의 경우 총 6만962명으로 코로나19 엔데믹화에 따른 체외 진단기기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증가율 자체는 전년 동기대비 1.9% 하락했다.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의 41.2%를 차지하고 있는 ‘그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5.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치과용 기기 제조업’ 4.4%, ‘방사선 장치 제조업’ 4.2% 순으로 조사됐다. 의료서비스 종사자 수는 86만3160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했으며, ‘한방병원’ 종사자 수 증가율이 11.8%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일반의원’ 6.8%, ‘종합병원’ 6.6% 등의 순이었다. 또한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총 8만468명으로 ‘22년 2/4분기 이후 1∼2%대 수준을 유지하던 증가율이 다시 3%대로 반등했다. 특히 ‘한의약품 제조업’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13.1%로 가장 크게 증가한 반면,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 종사자 수는 0.8% 감소했다. 이밖에 2023년 2/4분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는 1만1372개 창출됐으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 분아에서 1만60개(88.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제약 511개, 의료기기 483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4272개(37.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간호사’ 2580개(22.7%), ‘한의사‧의사‧치과의사’ 1180개(10.4%),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1066개(9.4%), ‘제조 단순 종사자’ 393개(3.5%) 순으로 분석됐다. -
“의대정원 확대에 국립·공공의대 신설 및 의무복무 포함해야”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의원(정의당)은 25일 열린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필수의료 혁신전략에서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며 “의대정원 확대방안에 국립의대, 지역 공공의대 신설과 의무복무를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은미 의원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의대정원 확대에 있어 대통령이 울산대, 성균관대 등 특정 사립대를 거론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사립대에 의대정원을 배정할 계획인지 물었다. 이에 조 장관은 “소규모 의대의 교육의 질 확보 차원에서 보고했고, 이를 대통령이 언급한 것”이라면서 “지난 2020년 전략 발표에서 사립대에 의대정원을 배정을 배제한다는 원칙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날 강 의원은 사립대 배정에 대해 반대하면서 “과거 사립대 신설 목적이 의료취약지 대학병원 설립을 통한 지역의료 확충인데 그 역할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어 “과거 30여 년 전 신설된 사립대학들은 모두 수도권에 병원을 짓고, 지역의료가 아닌 수익창출에 몰두해 수도권 쏠림 현상의 원인을 제공했으며, 여전히 수도권 분원 경쟁만 일삼고 있는 실패한 정책”이라며 “또다시 정부가 사립대 정원을 확대하는 것은 같은 실패를 반복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또 “지역 국립대학에 의사정원을 확대하고, 국립대가 없는 곳은 국립의대와 지역 공공의대를 신설해 정원을 배정하는 것이 제대로 목적을 달성하는 방안”이라면서 정부에 의대 및 의전원 신설 계획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조 장관은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총 정원 규모부터 우선적으로 확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의사수 부족과 지역의 필수의료 공백은 공공의 병상 공급과 공공보건의료 인력의 양성과 배치에 대한 국가의 직접적인 역할이 없던 것이 문제고, 지금 위기는 시장에 맡겨진 공급구조가 완전한 실패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 공공병원 비중은 5%로, OECD 국가 중 꼴찌이며, OECD 평균이 병상수 기준 72%로, 민영화된 미국마저 공공병상은 20%를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정부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공공병원은 최소 30%까지 늘려가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여기서 근무할 공공보건의료 인력 역시 국립대와 지역 공공의대, 의전원에서 양성해 배치하겠는다는 공적인 공급체계를 제시하면서 정부가 말한 대로 정책 패키지를 통해 민간자원의 유입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 의원은 공공보건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의무복무 방안도 제안했다. 강 의원은 “실질적으로 의무복무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는 지역의료 공백을 메꾸기 쉽지 않다”며 “본 의원이 공공의대 법안도 제출했는데 입법조사처도 의무복무에 대해 법률적 문제가 없다 했으며, 현행 의료법 11조에서도 3년 이내 기간을 정해서 할 수 있게 돼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정부가 시장화된 의료체계 교육시스템과 피부미용 등 수익 목적 시장 진출을 통제할 기전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선발하고 교육할 것인지에 대한 공적인 루트와 의무복무 방안에 대한 방안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공 고민, 교수님과 함께 나눠요∼”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오는 12월27일까지 도내 희망 중·고등학교 32교의 진로동아리 1969명 학생을 대상으로 ‘2023 찾아가는 진로동아리 전공콘서트’를 총 91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중·고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진로 설계를 돕고, 특히 도내 소규모 학교 및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대학은 멀어도, 전공은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지대,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한라대, 한림대 등 지역 대학들은 인문·사회·경제·교육·공학·의학·AI·예술 등 128개 분야 토크콘서트를 운영하며, 진로동아리 학생들에게 전공 교수들과 자신의 진로 고민을 나누고 조언과 정보를 얻는 기회도 제공한다. 전공콘서트에 참여한 진로동아리 학생은 △한방(韓方)에 이해하는 한의학(韓醫學) △BTS, 봉준호, 손흥민, 경영학 렛츠고! △AI시대, 힙합으로 성공하기 △치과의사가 하는 일 소개 △챗GPT 시대와 컴퓨터 엔지니어의 미래 △세계화 시대에 맞는 스마트한 진로 계획 △초고령화가 재앙? 아주 좋은 기회 △영어역사로 재미있게 영어공부하기 △간호학의 이해 △건축가의 시선으로 보는 영화 이야기 등 관심 있는 전공 분야별 콘서트를 통해 진로 탐색 및 설계 과정에서 각 학과 교수들의 생생한 경험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신경호 교육감은 “각 전공 분야별 교수님들의 진로 선택과정과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도전을 경청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열정을 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진로동아리 지원을 확대, 강원의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진로 개척을 돕겠다”고 말했다. -
연간 1천만원 키크는주사…식약처 “효능효과 확인된 바 없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는 일명 ‘키 크는 약’, ‘키 크는 주사’에 대한 효능·효과 외의 안전성 및 유효성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는 성장호르몬 바이오의약품은 총 24개로, 그동안 터너증후군 등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환자를 대상으로만 임상시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공식 자료를 확인한 결과 해당 24개 바이오의약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없었으며, 또한 식약처는 24개 바이오의약품은 일반인(소아·청소년 등)에게 효과가 있는지 확인된 바 없다고 공식답변했다. 이와 함게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진행한 ‘소아청소년 대상 키성장 목적의 성장호르몬 치료’ 연구에서도 “허가범위를 초과한 성장호르몬 사용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권고하지 않으며, 오직 임상연구 상황에서만 적용돼야 한다”며 단순 키가 작은 일반인에 대한 처방은 권고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내 대학병원, 일반병원, 성장클리닉 등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명 ‘키 크는 주사’ 등으로 처방되고 있어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년부터 ‘23년 9월까지 국내에서 저신장증 관련 환자는 3년 누적 약 7만8218명이며, 대부분 건강보험 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는 터너증후군, 뇌하수체기능저하(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성인성장호르몬결핍증), 주로 단신과 관련된 선천기형증후군(프라더윌리증후군·누난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다. 이들 중 약 3만2698명(41.8%)이 성장호르몬 바이오의약품(키 키는 주사)을 30.7만개를 급여 처방받았으며, 같은 기간 전국 5761개 의료기관에 공급된 해당 성장호르몬 의약품은 약 1066만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건강보험 급여혜택을 받고 처방된 30.7만개를 제외한 1035만개(97%)는 저신장증이나 기타 관련 질병이 없는 일반 소아 및 청소년들의 키성장을 위해 비급여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품별로 차이는 있지만, 의료기관에 납품된 최소 단가는 1만2521원부터 최대 135만원이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의약품들은 의료기관에서 처방해주는 주사제가 대부분으로, 처방을 받은 후 집에서 부모나 자기 스스로 일주일에 6∼7회 몸에 직접 주사를 투여하는 방식이다. 실제 한림대강동성심병원에서 처방해주고 있는 유트로핀에스(LG화학)은 용량에 따라 한 달에 약 50만원에서 75만원을 지불해야 처방받을 수 있고, 일주일에 6회를 투여해야 한다. 또 지노트로핀(화이자)의 경우에도 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처방해주고 있는데, 용량에 따라 한 달에 약 80만원에서 85만원을 지불해야 처방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지노트로핀(화이자) 외에도 그로트로핀2(동아에스티)를 처방해 주고 있었으며, 한달 처방가격은 약 70만원으로 주 6회 직접 투여해야 했으며, 한양대학교병원에서도 약 80만원에 그로트로핀2(동아에스티)를 처방해주고 있었다. 특히 시중에서 처방되고 있는 성장과 관련된 바이오의약품 모두가 식약처에서 효능·효과가 확인된 바 없었지만, 마치 키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의료기관들에서 오·남용되고 있었다. 이와 관련 김영주 의원은 “일반인에게 임상시험조차 한 적 없는 성장호르몬 바이오의약품이 마치 성장하는 일반 소아나 청소년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광고 및 처방하고 있는 병원들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초기 허가 목적과 다르게 오·남용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
“뇌파계 활용, 한의심리치료 과정의 이정표 기대”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개최한 ‘2023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에서 치유명상과 뇌파계 측정이 병행된 한의약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린 엑스포에서는 ‘전통 한의학과 명상(주관 김은기 한의학박사)’ 부스를 개설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명상의 원리 강의와 명상 전후 뇌파 및 경락기능 측정을 진행했다.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은 “명상엑스포는 그동안 많은 젊은 층들이 관심을 가져왔기에 이번에는 뇌파계 등 첨단기기를 도입해 명상 후 정도(正道)에 가까워진 참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명상 콘텐츠의 현주소가 어디까지 와있는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은기 박사에 따르면 한의학에서의 명상법은 동의보감에 명시된 ‘태식법(胎息法)’과 ‘폐장도인법(肺臟導引法)’ 등의 단전주법으로써 단전에 마음을 두고 호흡하면 수기(水氣)가 올라가고, 화기(火氣)가 내려가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원리다. 김은기 박사는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우울증이나 트라우마 등을 비롯해 음양의 불균형으로 발생한 병증들은 마음을 고치지 않고 약을 쓴다면 신체적 증상은 완화시킬 수 있지만 근본 치료가 되지 않는다”며 “정신뿐만 아니라 육체적 병증도 명상이 동반돼 치유되는 것들이 많으며, 최근에는 마약 중독 또한 명상으로 치유해야 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내방객을 대상으로 △사전 문진(건강상태, 체질, 병력 등) △사전 뇌파·맥파 검사 △명상 지도 및 30분간의 명상 수행 △사후 뇌파·맥파 검사 △결과에 따른 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설치된 진단기기는 뇌파(EGG)를 통해 △두뇌건강점수 △두뇌활성도 △뇌파 분포도 △기본 뇌파 △두뇌 스트레스 △좌우뇌 불균형 △집중도 등을 측정했으며, 동시에 맥파(PPG)를 통해 △신체 스트레스 △자율신경 나이 △심장건강 △누적 피로도 △신체 활력도 △자율신경 건강도 등을 측정했다. 이와 관련 김은기 박사는 “한의진료 중 장기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파트는 환자가 직접 자신의 개선 상태를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가 필요한데 뇌파·맥파는 이를 보여줄 수 있는 이정표와 같다”며 “특히 뇌파를 통해 결과를 눈으로 보면 명상 수행 중 발생하는 슬럼프 극복에도 도움이 되며,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상담 및 진행을 맡은 권준희 원장(수원 태온한방병원)은 “방문객들은 근골격계 통증에서 위장 장애를 비롯해 다양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갖고 있었다”면서 “명상 후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다는 반응과 측정기기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있었고, 특히 뇌의 변화를 가시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데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동국대 치유와행복융합연구원 은산 스님(한의사)은 ‘VR-메타퀘스트 2·3 명상콘텐츠’ 부스를 운영,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관련 스마트기기와 콘텐츠를 통해 명상을 돕도록 했다. 은산 스님은 “한의학에서는 명상을 바탕으로 정신적인 요소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비록 신체적 증상이지만 마음을 함께 치유했을 때 치료 효과가 더 큰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 자연치유적인 방법을 선호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한의진료에 있어 뇌파, 맥파, 경락 등을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실행한다면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