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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바이오헬스 제2도약 위한 한방천연물산업 육성방향 '논의'충청북도는 29일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에서 지난 5월 오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충북 바이오헬스 제2도약을 위한 한방천연물 분야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방천연물 분과위원회는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구성된 충북 바이오헬스 제2도약 추진협의회 내 바이오헬스 중점 주력 5개 분과위원회 중 하나로 대학교, 연구기관, 기업체 등 한방천연물 분야에 식견이 높은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북도 한방천연물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실행 방안 논의, 신규사업 발굴 및 사업 타당성 논리개발 자문,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충청북도 한방천연물산업 육성현황 및 추진전략 보고 △천연물 원료제조 및 조직배양 사업에 대한 소개 △충청북도 한방천연물산업 발전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분과위원은 "충청북도의 한방천연물산업 육성전략이 체계적으로 잘 짜여 있고, 제천시와 충북테크노파크가 협력하여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충청북도 한방천연물산업의 미래가 매우 밝아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분과위원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충청북도 한방천연물산업 육성방향 설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분과위원회를 통한 지속적인 자문과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치료 통해 건강해지는 어르신들 모습에서 보람 느껴"수원시 장안구 조원 2동은 지난 25일 양로시설인 평화의 모후원을 방문, 입소 중인 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효사랑 침 봉사'를 실시했다. 매월 2회 관내에 위치한 서울S한의원과 맥한의원의 지원으로 평화의 모후원에서 무료로 한의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효사랑 침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주축으로 단체원들도 동참해 진료보조와 노인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이날 진료에 나선 한기춘 원장은 "침 봉사를 통해 이제는 어르신들과 많이 친해져 안부도 주고 받는다"며 "아프시던 어르신들이 치료를 통해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면 작지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상국 조원2동장은 "외로운 어르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침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원장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평화의 모후원 어르신들도 한의진료를 통해 더욱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수원시한의사회, 생명사랑 지킴이로 나선다수원시한의사회(회장 최병준)와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29일 수원시한의사회관에서 '생명사랑 의료기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수원시 장안구보건소가 지역정신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향후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원시민의 자살을 예방하는 한편 수원시가 건강한 생명사랑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병준 회장은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 가운데 노인 환자의 경우, 신체질환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과 자살에 대한 호소가 높기 때문에 한의사가 생명사랑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통해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명사랑안전공동체의 가치 실현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갔으며, 수원시의 자살률 감소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김광중·양재하 교수, 발전기금 3000만원 기부[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한의학과에 교수로 재직한 김광중 교수와 양재하 교수가 지난 28일 총장실을 방문, 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김광중 교수와 양재하 교수는 이달 말 35년여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캠퍼스를 떠나 대학 구성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재직 중에도 대학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한 김광중 교수와 양재하 교수는 "학생들이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중 교수는 경희대에서 한의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84년에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교수로 임용돼 한의학과장, 한의과대학장, 대외협력처장, 한방산업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양재하 교수는 서울대에서 약학학사, 석사, 대구효성가톨릭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85년도에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교수로 임용돼 학술정보원장,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소장, 중독제어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변창훈 총장은 "그동안 교육과 연구를 통해 후학 양성과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김광중 교수와 양재하 교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두 교수님들이 기부해주신 발전기금은 소중한 뜻이 빛날 수 있도록 대학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압도적인 진료실적 ‘스포츠 한의학’한의폴리클리닉을 방문·응답한 688명 중 658명(95.6%)이 한의치료에 만족했다. 73.8%(508명)은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고, ‘만족한다’는 응답도 21.8%(150명)에 달했다. 치료 받은 526명 중 378명(71.9%)은 근육 손상 때문이었으며, 인대 손상 79명(15%), 건 손상 41명(7.8%), 관절·연골 손상 19명(3.6%)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상은 통증 509명(96.2%), 뻣뻣함 103명(19.5%), 무감각 또는 손 통증 29명(5.5%), 부기 16명(3%) 등의 순이었고, 700명 중 616명(88%)은 침 치료를 받았으며, 추나치료가 394명(56.3%), 테이핑 치료 50명(7.1%) 등이었다. 이는 지난 해 발간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병원 한의사 의무지원단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활동 보고’에 따른 것이다. 전체 선수촌클리닉 진료 3080건 중 한의과 진료 1135건으로 36.8%를 차지했으며, ‘시술 내용(중복 시술 포함)’은 침 724건(64%), 추나 726건(64%), 부항 183건(16%) 등으로 나타났고, ‘손상 위치’는 체간 561건, 하지 205건, 상지 145건, 두경부 93건, 기타 127건으로 조사됐다. ‘재진 비율’은 초진 602건, 재진 533건으로 전체진료의 약 47%가 재진으로 이어졌다. 이는 광주시한의사회가 지난 달 27일 선수촌클리닉 한의진료단 해단식을 하며 밝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의진료실 성과보고’에 따른 것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펼쳐진 한의진료가 세계 각국 선수단들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데 이어 이번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한의진료는 내과, 스포츠의학과, 응급의학과, 안과, 치과 등과는 비교 불가의 압도적인 진료 점유율을 나타내 보였다. 이 같은 보고는 다시말해 각종 운동 경기 현장의 의무 분야에서 만큼은 스포츠한의학의 치료 효용성이 최고라고 평가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각종 국내외 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는 운동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치료와 직접 연계돼 있는 체육계 전반의 공식적인 한의약 분야 참여 현실은 매우 미미하다. 대한체육회 의무위원회는 양의사들 위주로 구성,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촌의 진료실 또한 마찬가지다. 국가대표 진천선수촌에 마련돼 있는 한의진료실은 지난 해 중반 힘겹게 개설돼 현재 매주 화요일만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이 역시 1년 이라는 시한을 갖고 운영 중이다. 이에 반해 양의진료실은 상시 진료 체계를 갖추고 운영되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 때마다 나타나는 진료실적을 꼼꼼하게 살펴 본다면 정부가 의욕을 갖고 인력과 예산 및 시설을 확대해야 할 분야는 불 보듯 뻔하다.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뒷따라야 함이 마땅하다. -
“임상현장에 도움될 수 있는 의료인 배출에 초점”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한의사시험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고성규 교수(경희대 한의학과 예방의학교실)가 선임됐다. 지난달 22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그는 1차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임상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한의사를 배출하기 위해 현안들을 살필 것을 강조했다. 한의사시험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국시원 한의사시험위원회 위원장은 국시원의 공식요청에 의해 대한한의사협회가 국시원에 배수 추천을 진행하고, 일정기간 동안 내부 심사절차를 거친 다음 임명이 되는 임명직이다. 2017년부터 한의사시험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해 왔고, 그 동안 문항수정위원, 문항개발위원, 문항출제위원으로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국시관련 경험을 해왔다. 또한 시험위원회 위원으로서의 연속성과 전임 위원장의 권유도 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해 왔던 터라 이번 기회에 좋은 의료인에 부합하는 한의사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위원장으로서 책임도 클 것 같다. 한의사 국가고시가 기본적이고 실제적인 1차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한의사의 역할정립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는 점에서 사명감을 느끼며,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 특히 △CBT(Computer-Based Test) 도입 △기종평과 임종평의 도입 △임상술기시험의 도입 △문항축소에 따른 질 관리 △실제적이고 변별력이 높으며 임상현장을 반영하는 문항의 개발 및 출제 등의 현안이 산적해있다. 한의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또한 진정한 의료인으로서 임상현장에 도움이 되는 국가고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위원회와 위원장의 구체적인 역할이 무엇인가? 먼저 한의사시험위원회는 상설조직이 아니다. 예산이 있거나 사무국이 있거나 담당인력이 있는 것이 아닌 국시원 예산 내에서 문항출제 관련 업무를 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선도적으로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위원회라기보다 출제관리에 초점을 둔 후행적인 조직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1년을 단위로 어떻게 업무가 진행되는지 살펴보면, 5월 경 기존 문제은행에 들어가 있는 문항들의 질적 관리를 위해 문항 수정작업을 실시하고, 매년 문항이 출제됨으로써 줄어드는 문항을 다시 채워넣기 위한 문항 1배수(1년에 340문항) 정도의 개발 작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1월의 한의사국가시험을 위한 문항 출제 작업을 관리하는 일이 주요 업무다. 국가시험 출제가 끝나고 문항이 공개되면 응시자로부터의 이의제기에 대한 검토와 일부 한의사국가고시 운영에 관한 논의를 위해 1년에 2회 정도 회의를 진행한다. 여러 의견들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국시출제 문항 작업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2018년도부터 시작된 문항공개와 더불어 주위에서 좋은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고 있다고들 한다. 질적으로 많은 개선들이 이뤄졌지만 문제은행식 출제라는 특성 때문에 문제점 또한 존재한다. 현재 국가고시 출제 문항 수는 340문항이다. 340문항의 12배인 4080문제가 문제은행에 들어 있게 되고, 매년 국가고시가 시행될 때마다 340개의 질적으로 뛰어난 문항들이 빠져나가게 된다. 남아있는 11배수의 문항들은 질적인 문제가 발생해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국시원의 예산상의 문제로 매년 문항 수정작업과 문항 개발작업은 총 문항 수의 5% 이내로 이뤄지고 있어, 이는 수십 년에 걸쳐서 문항개선 작업을 해야 전체적인 문항이 시험에 출제되는데 무리가 없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적으로 진행돼야 하고, 출제문항의 질적 개선을 위한 단기적인 대책과 중장기적인 대책을 현재 마련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나온 것이 없지만 지금부터 의논해보고자 한다. 의료인으로서 필요한 지식은 현장 위주의 임상 과목이라는 여론도 있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한의사 국가고시는 의료인이 바로 임상현장에 투입돼 환자를 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의사로서 적합한지 검증하는 마지막 단계이기도 하다. 이에 시험 문항들은 당연히 임상현장에 관한 정보를 반영해야 하고, 지식과 임상술기를 변별력을 갖춰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해 기종평과 임종평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한의학계, 한의대, 그리고 범한의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균형 잡힌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된다면 한의사 시험위원회는 적극 반영할 생각도 있다. 수험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국시는 꼭 필요한 의료인이 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고 가야할 내용들을 담고 있다. 다만 국시에 의료인으로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을 수 없기에 문항이 임상현실을 반영하지 못 하거나 실제적이지 않거나 변별력이 좋지 않을 수 있는 문제들이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응시자들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국시가 단순한 시험이 아닌 한의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검증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이 말은 너무 치법, 치방적인 접근은 적절한 정도에서 균형을 맞추고, 진단, 치료, 관리, 예방 등 전 질병의 상태를 볼 수 있는 한의사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한의학적인 지식과 술기 뿐만 아니라 국가보건의료 정책상 추진하는 공중보건학적 지식과 관련된 만성병관리, 커뮤니티케어 등 지역사회에서 기여할 수 있는 의료행위와 역학적인 지식들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한의학은 의과학이므로 약리, 생화학, 해부 및 조직, 생리, 병리 및 생물학 등 한의약의 작동 원리도 수험생들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험 출제를 위해 며칠간 합숙도 한다. 문항을 수정하고 개발하는 작업을 할 때는 보통 2박 3일이라는 시간이 소요되고, 문항을 출제하는 작업을 진행할 때는 5박 6일 정도 합숙을 한다. 사실 교수가 가장 지향해야 하는 업무 중 교육과 연구 그리고 사회봉사가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이 세 가지 요소가 모두 충족됐기 때문에 국시위원회 위원장직을 결정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수 일간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 때문에 대학 한방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계신 병원장들께서는 의료진의 부족으로 인한 병원진료의 차질을 우려해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국가고시는 교육과 의료현장의 근간이 되는 업무라 생각하기에, 이러한 점들을 이해하시고 일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다. 국시위원장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한의사시험위원장의 임기는 2년,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시간이다. 임기 동안 이루고자 하는 바는 아무런 문제없이 문제를 출제하고, 후에 이 업무를 하게 될 위원들에게 명확히 인수인계를 하는 것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차기위원장 혹은 위원들이 지속적인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한 한의계에 필요한 일들, 즉 많은 할 일들이 교육현장에 산재해 있다. 비록 후행적, 비상설적인 그리고 예산도 부족한 한의사시험위원회이지만 튼튼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IT를 통한 한의학 혁신’ 꿈꾼다Q. 먼저 소개를 부탁드린다. A. 3년전 ㈜버키의 설립 때부터 합류하여 현재 회사 경영을 맡고 있는 한의사 전상호이다. ㈜버키는 ‘IT를 통한 한의학 혁신‘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한의플래닛이라는 포털 사이트, 한의플러스라고 하는 한의원 운영 통합 서비스 등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Q. 한의플래닛이란 무엇인가? A. 공중보건의 시절부터 온라인을 통한 토론과 지식 공유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IT 쪽에 관심이 많아 동의보감, 방약합편 등의 처방 데이터베이스를 수년 동안 만들고, 이를 토대로 아이폰용 방약합편 앱을 만든 경험이 큰 계기가 됐다. 3년 전에 지금의 회사에 합류하면서 늘 꿈꿔왔던 목표를 ‘한의플래닛’이란 이름으로 기획하고 개발하기 시작했다. 한의플래닛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 반 정도 되는 동안 누적가입자수가 62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최근 대폭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제는 한의사, 한의대생들의 소통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고, 온라인, 오프라인 세미나 중개를 비롯하여 다양한 컨텐츠가 교류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앞으로 한의학의 우수한 컨텐츠를 대중에게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단계적인 계획을 구상히고 있다. Q. 한의플래닛에 이어 최근 한의플러스도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 A. 실제로 원장님들이 한의원에서 하는 업무는 진료에만 머물지 않고 매우 다양하다. 이렇게 업무에 필요한 것을 다 개별적으로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할 뿐만 아니라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한의플러스는 한의원 운영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로 통합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약 퀵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자차트를 통한 간편한 원외탕전 주문, 한약재 구매 및 재고관리, 의료기기 구매 등의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최근 물류 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와 MOU를 체결하고, 한의플러스에서 특급 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 A. 메쉬코리아는 ‘부릉’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IT기반의 물류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사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로 이번 제휴에 많은 공을 들였다. 기존에 원장님들께서 주로 이용하시던 택배보다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환자에게 한약을 배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Q. 앞서 말한 두 플랫폼만이 가지는 차별성은 무엇인가? A. 한의플래닛은 여러 사람과 사업체, 서비스들이 서로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는 플랫폼 공간이며, 한의플러스는 한의원 운영에 필요한 것들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존의 다른 사이트들과 다르게, 한의플래닛이라는 플랫폼의 기반위에 다양한 서비스가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당분간 한의플래닛은 플랫폼으로서 정보를 교류하고 다른 스타트업과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한의플러스는 운영에 필요한 기능과 시스템을 통합하면서 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플랫폼인 한의플래닛을 기반으로 시스템, 커머스인 한의플래닛을 통합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Q.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도 있었을 것 같다. A. 처음에는 사이트의 홍보가 너무 어려워서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러다 회원수가 3000명이 넘으면서 조금씩 인지도가 생기고 있다. 아직은 콘텐츠의 양이나 이용자 수 등에 있어서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확장성 있는 시스템과 정책 마련을 통해서 관리자가 개입하지 않고 이용자들끼리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Q. ㈜버키가 표방하고 있는 한의학포털이란 무엇인가? A. 한의대를 졸업하고 처음 임상에 나갔을 때의 그 막막함을 기억한다. 나뿐만 아니라 선배들이 겪었고, 후배들 역시 겪을 수밖에 없는 문제다. 서로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함께 발전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또한 한의사들만의 커뮤니티가 아닌 한의학에 대한 모든 정보, 나에게 맞는 한의사를 찾을 수 있고, 치료 후의 생활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해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한 단계씩 나아가고 있다. Q. 한의사로서 임상진료 외에 다른 분야를 개척한 소감은? A. 8년 전에 취미삼아 가볍게 앱 개발을 공부하면서 시작했던 것이 지금까지 왔다. 경영뿐만 아니라, 회사 생활을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실패를 많이 겪었다. 하지만 고생한 만큼 배운 것도 많고, 개인적인 역량 또한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지난 몇 년간 회사의 성장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지칠 때도 있지만, 이러한 노력과 시도가 언젠가는 빛을 발할 것이라고 믿는다. Q. IT시대에 한의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아직까지 한의계가 다른 분야에 비해 변화의 속도가 느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버키를 비롯해 여러 IT회사들이 한의계에 등장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시작되고 있다. IT에서 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가 나오면 좋겠고, 이런 시도를 응원해서 한의계의 시장이 커질 수 있는 발판을 만들면 좋을 것이다. Q. ㈜버키의 비전과 목표가 궁금하다. A. 지금은 한의계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한의학을 대중에게 알려서 한의계 시장이 커지고, 더 효율화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 개편된 한의플래닛을 통해 한의약을 홍보하고, 그 결과로 한의원의 매출도 올라갈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싶다. 또한 이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 등 세계시장으로 나아가서 쟁쟁한 양방의 회사들과 경쟁해보고 싶은 목표가 있다. -
“의료인의 지위와 권한은 교육내용에서 생겨나고 보호받는다”“DO뿐 아니라 MD과정 모두, 학부교육은 전문의과정과 연결되어 해당 면허를 획득하게 되고, 이러한 전문성으로 그 의료행위에 대해 보상을 받는 구조다” 작년에 처음으로 한의사가 미국의 DO(Doctor of Osteopathy)과정에서 필수적인 수기의학과정을 연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DO철학이 한의학의 그것과 매우 닮아있다는 것, 한의사들이 해외의 의학을 배우는 연수프로그램이라는 점에 끌려 일찌감치 비행기표를 샀다. 개인적으로 진료의 주된 내용은 내과, 부인과, 소아과 환자를 주로 보고 체구도 작고, 근골격계나 통증환자는 가급적 다른 원장께 의존하고 있어서, 최근 진행된 추나 안전교육이나 공통교육 외에는 심화된 추나 교육을 받은 바가 없었다. 한의원, 협회 일로 바쁜 와중에, 전문 분야에 해당하는 수기요법 클래스를 들을 부담에 2개월간 예습을 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술기는 두려운 부분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2주간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간 1시간의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는 OMM(Osteopathic Manipulation Medicine)의 각 술기를 적용대상이나 방법에 따라 구분하여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사실상 DO의 의과대학 학습은 MD과정과 같다 각종 기법의 원리를 해부학적으로 신경계, 뇌척수액의 순환, 근육관절의 가동과 관련하여 물리적인 현상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중요한 것은 인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대상으로 보는 특징으로, 질병 자체보다는 언밸런스상태를 조정, 그 이유를 찾아들어가는 의사의 촉지와 여러 움직임 테스트를 통해 이상부위를 찾아내 그 관련 부위를 근위 원위 모두 수기요법으로 치료한다(이들도 이러한 특성 때문에 논문화, 자료화 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이때 의사의 감각이 환자의 신체와 적절히 교감돼야 하는데, 실제 이 진단을 해당 교수들과 레지던트들이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수업은 이론과 함께 바로 실습과 직접적인 확인, elevation bed를 2인 1조로 사용, 시청각교재를 충분히 활용하여 이뤄졌다. 마침 이번 연수단은 추나학회의 베테랑들이 대거 참석하여, 한국의 추나와 어떤 부분이 같고 다른지 내부의 토론도 많았다. 자생한방병원 수련의들 또한 매우 진지하고 성실하여, 교수진으로부터도 많은 칭찬을 받았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미시간주의 2주간의 여름을 지내보길 권하고 싶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몇 가지 행사로 자유시간이 주어질 때는 협회의 학술부회장으로서 DO의 교육과정이나 전문의과정에 대해 여러 교수들과 인터뷰를 하였는데, 정보로만 접한 것보다 상당히 실제적인 내용들을 알게 되었다. 사실상 DO의 의과대학 학습은 MD과정과 같다. 교수도 강의내용도 공유하며, 의과대학에서 응급의학과 기초외과수술도 순차적으로 배우고, 각자 대학 때 관심을 두고있는 과목의 전문의로 방향을 설정하고, 대부분이 가정의학을 전공하며, 재활의학이 선호된다고 한다. 2020년이면 MD와 DO의 레지던트과정이 통합 추가로 수기의학을 더 전공하면 시술에 대해 보험청구가 가능한 전문의가 된다(실제로 DO의 OMM을 전공하는 사람은 300명의 10명 정도라고 한다). DO뿐 아니라 MD과정 모두, 학부교육은 전문의과정과 연결되어 해당 면허를 획득하게 되고, 이러한 전문성으로 그 의료행위에 대해 보상을 받는 구조이다. 학교교육과 졸업 후 교육은 의료계에서는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제 2020년이면 MD와 DO의 레지던트과정이 통합된다. 이들의 면허시험인 COMLEX와 USMLE는 각각 3단계로 인체를 이해하는 기초과목, 임상과목 학습과 실습, teaching hospital에서의 수련을 거치면서 치르게 된다. 이러한 교육과 면허부여는 세계의 의과대학에서 모두 공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 교육과 평가에 대한 시설과 시스템 또한 별도의 공간에서 이뤄지고, 이들 프로그램 또한 지속 개발되고 있었다. 짧은 기행문에 이러한 이야기를 담는 것은, 한의사가 처한 국내 국외 현실이 기실 어디에서 시작된 문제인가 하는 것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의료인의 지위와 권한은 교육내용에서 생겨나고 보호받는다. 이번 연수단에서 수기의학 공부를 같이한 모든 참여자분들과, 이러한 현장 상황을 다 둘러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성수 부소장(institute for global health in Michigan state university)과 전문성을 가지고 통역해준 김미령 추나학회 국제이사께 깊이 감사드린다. -
한의임상과 혈액 검사 ②“70세 남자 환자, 전신소력감 및 미약한 어지러움 증상으로 입원하십니다.“ 한방내과 전문의인 나로서는 가장 많이 보는 환자군이 바로 CVA(뇌졸중) 후유증 환자나 CVA 급성기 환자다. 또는 중풍이 의심되거나 중풍이 걱정돼 오는 환자들이 가장 많다. 이번에 내원한 환자는 70세 남성 환자로 갑작스러운 전신소력감 및 심하지 않은 비회전성 현훈으로 며느리와 함께 내원하셨다. 소력감은 일주일 정도된 것 같다며, 중풍을 우려한 보호자의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입원 치료를 원했다. 과거력과 현병력을 체크하고, CVA 체크를 시행했다. CVA 체크 상에는 별다른 소견이 나타나지 않았다. 바빈스키 사인도 정상이고, DTR(심부건반사/深部腱反射)도 정상이었다. 다행히 오전에 입원했기에 오후에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이것이 왠일인가. Hb(헤모글로빈)6, RBC(적혈구) 수치는 많이 저하돼지 않았지만, Hb 수치가 너무나도 낮게 나타났다. 출혈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만성적인 식욕부진 등으로도 Hb가 낮아질 수 있지만, 수치가 너무 낮고, 환자가 호소하는 전신소력감과 미약한 어지러움도 이 때문이라고 생각됐다. 며느님께 다시 과거력을 물어보았다. 고령자들은 대개 본인의 과거력을 잊어버리고, 말씀하지 않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별 말씀을 잘 안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혹시 어르신이 최근에 무슨 시술이나 혈변, 혈뇨 같은 거 보신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아~~~한달 전에 아버님이 요로결석으로 레이저 쇄석술을 받으셨어요.” 고령자에게 신석 제거를 위해 실시한 레이저 시술로 인해 요로계 출혈이 생긴 것으로 생각됐다. 입원하면서 실시한 소변검사에서도 육안적 혈뇨가 확인됐다. Brain CT(뇌 전산화 단층촬영) 검사는 정상이었다. 결국 전신소력감 및 현훈은 뇌혈관 질환이나 뇌질환이 아닌 요로계 손상으로 인한 출혈로 인한 빈혈 때문인 것으로 결론짓고, 수혈을 위해 타 병원으로 전원했다. 한의원 진료에서 노인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높다. 노인 환자는 복용하는 약물과 과거력도 많은데, 본인의 약물 복용력이나 과거력을 인지하고, 잘 말씀하시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따라서 환자의 신체 진찰이나 검사 수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뇌혈관질환 또는 뇌질환으로 인한 현훈은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은 비회전성 현훈 양상을 보인다. 회전성의 오심, 구토까지 보이는 경우는 전정기능 이상, 이석증 또는 소뇌 질환일 경우가 많다1). 하지만 빈혈로 인한 현훈은 사실 미약하다. 빈혈은 급성적인 실혈의 경우는 증상이 급성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만성적인 실혈의 경우 신체가 적응하면서 미약한 소력감 정도로만 호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빈혈의 경우 현훈 보다는 신체 활동시에 나타나는 숨참 증상 정도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어지럼의 특징은 1)비전형적 증상, 2)다양한 원인에 의한 다양한 양상의 혼재, 3)더디거나 불완전한 회복, 4)내과적 질환이나 약제가 흔한 원인으로 요약될 수 있다2). 또한 급성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한 환자에게서 중증 병변(뇌질환)이 의심되어 뇌촬영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2). 현훈의 원인에 따라서도 치료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중추성 병변(뇌질환)으로 인한 현훈일 경우, 중추성 질환을 먼저 치료하는 방향으로 치료해야 할 것이다. 현훈에 대한 한방치료에 대한 연구에서는 중추성 체위 현훈 발생시 택사탕, 성향정기산, 소풍청심탕, 천마구등음 등을 사용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말초성 현훈일 경우에 특히 오심, 구토를 통반한 痰濕交阻 현훈으로 내원한 환자가 많았다. 반하백출천마탕. 택사탕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도담탕, 영계출감탕 등이 사용되었다3). 만성 실혈로 인한 소력감 및 미약한 현훈 증상이 있다면, 실혈을 보충해 주는 처방으로 치료의 방향성을 잡으면 될 것이다. 철 결핍성 빈혈 환자에게 사물탕이나 귀비탕가미로 치료한 한의약 케이스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4, 5). 정확한 진단은 치료의 방향을 명확하게 세울 수 있는 필수적인 조건이다. 의사 전달력이 떨어지는 노인 환자에게서 혈액검사 등의 검사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출처 1) Res Vestibul Sci Vol. 8, No. 2 Suppl. 1, Dec. 2009 2) J Korean Neurol Assoc Volume 33 No. 1, 2015 3)한방병원에 입원한 두위현훈 환자의 임상분석. The Journal of Internal Korean Medicine, 2011 4) 철 결핍성 빈혈 환자에 대한 사물탕 가감방 치험 1례 보고. The Journal of Internal Korean Medicine, 2015 5) 철결핍성빈혈 환자에 대한 歸脾湯加味 치험 1례. The Journal of Internal Korean Medicine, 2013 -
헌재, 1인 1개소법 합헌 ‘결정’[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한 명의 의료인이 하나의 의료기관만 개설·운영할 수 있도록 돼 있는 ‘1인 1개소법’이 마침내 합헌 결정을 받으며 지난 5년간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29일 서울 중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위헌법률심판사건 중 ‘의료법 33조 8항 위헌제청(2014헌가 15외 3건)’에 대한 사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1인 1개소법에 대한 위헌제청과 헌법소원심판 모두를 기각하고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날 재판은 의료법 제33조 제8항 위헌제청과 함께 의료법 제87조 제1항 제2호, 의료법 제33조 제8항, 의료법 제4조 제2항, 의료법 제33조 제8항 본문 등 총 4건의 위헌제청 및 헌법소원심판이 병합돼 결정됐다. 헌재는 판결에서 "1인1개소법은 외부 자본의 개입으로 지나친 영리 추구로 인해 의료 공공성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항이자 의료시장의 독과점과 의료양극화를 막기 위한 법률임을 비춰볼 때 이 조항은 과잉 금지의 원칙에 반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1인 1개소법이 헌재로부터 합헌 결정을 받았지만 사무장병원 처벌 등에 대한 보완입법 필요성도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9년부터 적발한 총 1273개 사무장병원을 일반 의료기관과 비교분석한 결과 의원급 병실 당 병상 수는 일반의원이 2.62개인 반면 사무장의원은 4.57개로 나타났다. 더욱 자세히 살펴보면 △연평균 입원 급여비용: 일반의원 90만1000원·사무장의원 100만3000원 △진료건당 진료비: 일반병원 15만1000원·사무장병원 28만2000원 △연평균 주사제 처방률: 일반의료기관 33.0%·사무장의료기관 37.7% △입원일수: 일반의원 8.6일·사무장의원 15.6일 등으로 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