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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411)1960년대에는 한의계에서 경험방 수집의 열풍이 일어났던 기간이다. 경험방은 집안에서 내려온 家傳秘方에서부터 평생동안 활용하여 효험이 있었던 개인적 경험방, 다른 醫家들로부터 전해들어 활용한 경험이 있었던 효험방, 의서에 빈번히 등장하는 名方 등 다양한 형태가 있었다. 그러나 이들 경험방이 하나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서 전체 한의사들에게 공유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일어나기 시작하게 된다. 1960년대, 70년대를 통해서 경험방 관련 서적들이 계속 출판되게 된 것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다. 1964년 『대한한의학회보』 (대한한의학회 간행) 제2권 제2호 통권9호를 살펴보다가 「集談會報告, 經驗方公開」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게 되었다. 이 經驗方들을 공개한 모임은 당시 서울시 성북구에서 활동하는 한의사들의 모임인 七姓親睦會이었다. 이들은 이미 5년간 1개월에 3회씩 집담회를 하면서 경험방을 모아 학회지에 공개해왔던 것이다. 본 기사에 따르면 본 친목회는 5년 전 東隱 權寧俊先生을 초빙하여 2개월간 침구학을 수강한 후에 그 의의를 살려 모임을 이어가자는 의견에 따라 집담회를 이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한달에 3회씩 집담회를 가지면서 경험방을 수집해온 것이었다. 아래의 내용은 1964년 12월 21일 집담회에서 모은 경험방들이었다(기사의 내용을 全載함). ○ 鼻淵症: 辛夷散. 辛夷, 黃芩, 薄荷, 甘菊, 川芎, 荊芥, 桔梗, 防風, 生地黃, 赤芍藥, 甘草, 蒼耳子 各七分, 爲末煎服. (提出者: 姜永哲) ○ 口眼喎斜: 白朮, 石菖蒲 各五錢, 白茯苓 二錢, 羌活, 防風, 甘草 各五錢. 虛者加人蔘一錢. (提出者: 尹圭哲) ○ 九種心痛(鍼灸方): 先 公孫, 後 內關, 治鍼卽神效.(提出者: 崔熙穆) ○ 脫疽: 八珍湯. 當歸, 白芍藥, 黃芪 各三錢, 白朮 二錢, 柴胡 二分, 升麻 五分, 熟地黃 五分, 人蔘 一錢, 茯苓 一錢, 川芎 一錢, 加金銀花三錢. 脫疽로 足第二指를 切斷後에 또 다시 足第三指에 同病이 波及되어 病院에서 또 다시 切斷을 勸告받은 患者를 上記藥 十六貼으로 完快하였음.(石室秘錄 三卷) (提出者: 朱楨焄) ○ 赤白痢通用方: 加味三白湯 白芍藥 三錢, 白朮, 白茯苓, 山藥, 烏藥, 五味子 各一錢, 黃芩, 黃連, 地楡 各五分, 甘草 三分, 甚者卽加小白皮 一錢, 或加虎尾草 一握. (提出者 金丁柱) ○ 小兒胎熱濕瘡: 苦草 去白燒存性爲炭 作末貼付卽神效. ○ 咽喉腫痛: 새우젓 炒黑爲末, 吹入卽神效. (提出者: 李鎭淑) ○ 原因不明頭痛: 立愈湯. 土茯苓 一錢, 當歸 三錢, 白何首烏 四錢, 天麻 二錢五分, 防風 二錢.(以上 提出者 尹柱鳳) ○ 乳腫奇方: 蒲公英, 澤蘭, 金銀花, 白芷, 木瓜, 甘草 各三錢, 酒水煎服取汁. (提出者 孟華燮) ○ 産後浮腫: 病歷 및 重要症狀. 婦人産後에 四肢浮腫으로 諸藥不效 五六年에 至한 患者로서 此는 氣脫의 所致로 診斷하고 左記藥方을 投與한바 三貼에 有效 十貼에 全愈하였다. 轉氣湯: 人蔘 三錢, 白茯苓 三錢, 白朮 三錢, 當歸酒洗五錢, 白芍藥酒炒 五錢, 熟地黃 九蒸 一兩, 山茱萸 三錢, 山藥炒 五錢, 芡仁炒 三錢, 破故紙鹽水炒 一錢, 柴胡 五分, 水煎服. ○ 子宮病: 重要症狀. 婦人帶下에 惡臭를 兼하고 下腹部가 重痛하며 陰戶에 入風하는 듯한 感을 느낀다. 治法 枯白礬三兩, 杏仁去皮 一兩, 石雄黃 五錢. 以上 爲末煉蜜丸兩作五丸 每用一丸 絹布納入陰戶內深處, 隔日交替하여 二丸卽得效. (以上 提出者 서울 응암동 吳鳳錄) -
매일경제TV 건강한의사 - 국민행복카드 한의원에서도 사용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https://youtu.be/aNdX9GW7DLw?list=PLtmEOvjCGBvr4hYu4ThxXjvgjI1pJqdD1&t=89 -
한의임상과 혈액 검사 ❻“근데 저 수술한 의사선생님이 그러는데… 한약 먹지 말라고… 간 나빠진다고… 한약을 먹어도 될까요?” 외래 환자 10명 중 한명은 꼭 이야기 하는 이말...한약 먹으면 간 나빠진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나온 이야기 일까? 주변에서 한약 치료 또는 한방 치료를 폄하하면서 그것에 대한 근거 중 가장 먼저 말하는 것이 간 나빠진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근거가 미천한 이야기의 원인이 한방 치료 또는 한약 치료 시에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적절한 근거 자료가 없어서라고 생각한다. 신부전과 한약 복용과의 글을 쓰면서 언급하였지만, 연구에 의하면, 전국 10개 한방병원 입원환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약 복용에 따른 간 손상 관찰연구를 수행한 결과 6명(0.6%)에게서 간 손상이 발견됐다. 양약에 대한 간 독성 연구에서 간독성 발생률은 1% 정도였다(스위스(1.4%), 프랑스(1.3%) 등)1. “환자 보호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러 요법을 찾아”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은 물론이거니와 하물며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약물은 부작용이나 약물 또는 식품에 대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비록 예전에는 혈액검사(간기능검사 등)을 통한 추적 검사가 드물었지만, 이젠 일차 진료 현장인 한의원에서도 한약 복용 전후로 간기능 검사 등 혈액검사를 통해 약물의 안정성과 치료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한의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병동 주치의 시절 CVA(MCA territory infarction)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고 반식물인간 상태인 환자가 있었다(그분은 무려 3년간 하루에 3번씩 한약을 복용하셨다). 1년 동안 치료를 하였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라 호전은 매우 더디었다. 그런데 어느 날 환자 보호자께서 지방의 어떤 명의(아마도 한의사 면허증이 없는 분이신 것으로 생각된다)에게 처방을 받았다며, 그 한약 처방을 당분간 복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심각한 뇌경색 후유증 환자 중 치료에 별 반응이 없고, 환자 보호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러 요법을 찾게 된다. 담당 교수님과 수련의였던 나는 그런 환자 보호자의 맘을 헤아려 어느 정도 그 약물을 복용하게끔 허락하였다. 그러던 중 한 일주일 정도 되었을까… 환자의 소변색이 짙어지고, 간헐적으로 야간에 발열도 나타났다. 그래서 실시한 혈액검사 소견 상 간기능 수치가 상승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바로 복용하던 약물을 중단하고, 生肝健脾湯을 투여하였다. 소변색이 맑아지고, 바이탈은 안정적으로 회복되었으며, 일주일 후 다시 혈액검사를 하였을 때는 간기능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그리고 그 환자는 2년 더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요양병원으로 전원됐다(이 환자에 대한 증례보고 논문을 참조)2. 일반적으로 간 손상은 조직학적인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생화학적 검사 결과로 ALT수치나 포합 빌리루빈이 정상 상한치의 2배 이상 증가하거나 AST, ALP, 총 빌리루빈 중 어느 한 가지 이상의 경우가 상한의 2배 이상으로 상승하며 나머지 2개의 동반상승이 있는 경우로 정의 한다3. 약인성 간 손상의 형태는 크게 급성 간 손상과 만성 간 손상으로 분류하는데 급성 간 손상은 경과기간이 3개월 이내일 때, 만성 간 손상은 3개월 이상 경과했을 때로 정의한다. 대체로 급성 간손상이 약인성 간 손상의 약 90%를 차지한다4. 한의학적으로 약인성 간 손상은 中毒의 범주에 속하며 약물 포제의 부정확한 배합, 체질적 인자, 약재의 오용, 장기간 광물질 약제의 복용, 의도적 독성약물 복용, 외용약물 오용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주로 濕毒, 熱毒 등으로 변증하여 淸熱利濕 解毒의 治法을 다용한다5. 약물 투여 종료 후 30일 이내에 50% 이상의 ALT 감소가 있으며, 그 외 동반 약물의 투여나 바이러스성 간염, 알콜리즘과 같은 약물 이외의 다른 원인이 배제되어 약인성 간손상의 가능성이 있다. 한약 복용으로 간손상이 왔다라는 주장에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한약 복용 전후 간기능 및 신기능 수치의 확인을 통해서 약물 복용의 안전성을 확인시켜야 할 것이다. 그리고 환자의 약물력과 과거력을 통해 간손상이나 신손상 같은 가능성이 있는지를 충분히 확인하고, 약물 손상이 우려되는 환자의 경우 환자에게 좀 더 자세히 부작용을 설명하고 조심스럽게 치료하는 영리한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한약 복용으로 인해 간손상이 의심되는 환자가 온다면, 약물을 중단해 보고, 그것이 한약 복용 때문인지 다른 약물이나 기타 알콜성으로 인한 간손상인지 또 다른 간염인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 혈액검사는 환자를 더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 물론 한약 복용 전에 충분하게 복용하는 한약은 의약품이고 따라서 전문가인 한의사가 처방하는 것이며, 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혈액검사와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들을 충분하게 설명한다면 환자는 의사의 치료와 처방을 신뢰하고 따라 오게 될 것이다. 모든 의약품은 환자에게 부작용이나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이를 처방하는 전문 의료인이 필요한 것이다. 환자를 더 세심하게 관리하고, 안심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면 혈액검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1. A nationwide study of the incidence rate of herb-induced liver injury in Korea. Archives of Toxicology. 2017 2. 장기간 한약 복용한 뇌졸중 환자의 간 및 신장 기능 수치 변화에 대한 증례 보고. J. Int. Korean Med. 2017;38(5):555-563 3. Benichou C. Criteria of drug-induced liver disorders-Report of an International Consensus Meeting. J Hepatol 1990;11:272-6. 4. Chae HB. Clinical Manifestations and Diagnosis of drug-induced liver injury. Korean Journal of Hepatology 2004;10(1):7-18. 5. Co-work professor of Korean internal medicine. Internal Medicine-Gan’s System. Seoul: Oriental Medicine Research Center; 2001, p. 801-7. -
분당자생한방병원, 위례문화축제서 한의의료 지원 실시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동우)은 최근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 열린 '제3회 위례문화축제'에서 한의의료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사장 내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축제 중 발생한 환자들에 대한 응급치료를 실시했다. 또한 의료 지원뿐만 아니라 진료소를 찾는 방문객들의 맞춤형 건강 상담을 진행키도 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위례문화축제에는 지역 내 기관 및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해 공연,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김동우 병원장은 "올해도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위례문화축제가 마무리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남 시민을 위해 활발한 한방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근·골격계 질환으로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육미지황탕 가미 한약,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 규명[한의신문=윤영혜 기자]육미지황탕에 녹용을 가미한 새로운 한약이 알츠하이머 예방에 효과기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프런티어 인 몰레큘러 뉴로사이언스’ 최근호에 발표됐다. 휴한의원네트워크와 한국뇌연구원(KBRI) 허향숙 연구팀은 지난 1일 “한약 ‘육미지황탕’에 녹용 등 한약재를 가미해 만든 새로운 치료 한약을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한 쥐에게 투여한 결과 치매 유발 병리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쥐에게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유발한 후, 2주간 처치를 하지 않은 대조군과 매일 한 차례씩 치료 한약(ALWPs)을 주입한 실험군을 비교하는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고차원적인 사고를 주관하는 대뇌피질과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에서 형성되는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 인산화 정도를 확인했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덩어리로 신경세포의 파괴를 유발하고 타우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신경섬유 얽힘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아밀로이드 플라크 형성을 억제하고 타우 단백질 인산화를 줄이는 것이 치매 치료의 핵심이다. 실험 결과, 대뇌피질과 해마 모두에서 치료 한약군은 대조군에 비해 아밀로이드 플라크 침착과 타우 단백질 인산화가 모두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어서 치매 유발 물질로 인해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저하된 쥐에게 치료 한약을 투여했다. 이 실험에는 동물의 기억력을 테스트하는 ‘Y-미로 검사’와 ‘NOR(신물질 탐색) 검사’가 사용됐다. Y-미로 검사는 주로 단기 기억력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이번 실험에서는 세 갈래 길에 쥐를 3분 동안 놓아두고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했다. 치매가 유발된 쥐는 수행 능력이 매우 저하됐으나, 치료 한약을 투여한 쥐에서는 수행 능력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NOR 검사는 익숙한 물체보다 새로운 물체를 좋아하는 쥐의 습성을 이용해 학습능력과 장기 기억력을 평가한다. 쥐가 전날 본 물체와 새로운 물체를 놓아두고 전날 본 물체를 기억해 새로운 물체로 향하는 빈도를 측정했다. 치매가 유발된 쥐는 수행 능력이 상당히 저하됐으나 치료 한약을 투여한 쥐에서는 수행 능력이 좋아졌다. -
중부권역 ‘2019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성료…영남권역에 배턴 터치[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이하 한의학회)가 지난달 29일 ‘2019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근거 중심의 한의학 역량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한의사 회원 여러분의 학구열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에 한의학회는 학구열을 충족할 수 있는 학술 컨텐츠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 회장은 “일선 의료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강의가 많이 준비됐으니, 열심히 공부해 한의학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중부권역 학술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각 주관학회 임직원, 학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송미덕 한의협 부회장 대독) 인사말을 통해 “한의학 학술발전을 위한 요람이자 최신한의학 학술정보 교류의 장인 학술대회가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료현장의 최일선에 늘 한의원이 있어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일차의료의 중심, 한의학’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가 한의학 발전은 물론 회원 여러분의 임상에도 유용한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한방재활의학과학회 △대한연부조직한의학회 △대한한의영상학회가 세션1,2,3을 구성해 강연을 진행했고, ‘상한론 처방의 임상응용’을 주제로 한의학회와 일본동양의학회가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의학회는 세션4 ‘2019 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에서 일본동양의학회와 학술교류 협정 체결 10주년을 기념한 MOU를 맺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지는 영남권역 학술대회는 오는 13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션1에서는 대한침구의학회가 △척추 기원성 통증의 침구의학적 접근 전략(경희대 서병관 교수) △흔히 보는 어깨질환의 침구의학적 접근 전략(경희대 박연철 교수) △통증의 침구의학적 이해와 의료기기를 이용한 통증 관리(아름다운 요양병원 문형철 원장) △침구의학에서의 초음파 진단(금강한의원 오명진 원장) △척추 질환에서 매선요법의 임상운용(대구한의대 이현종 교수) △요부 질환 한약 처방의 임상적 표준 응용(임동국한의원 임동국 원장) 등의 강연을 구성했다. 세션2는 대한암한의학회가 △폐암의 한의 통합암치료(대전대 유화승 교수) △유방암의 한의 통합암치료(대구한의대 정현정 교수) △한의 면역암치료(한의학연구원 정미경 박사) △암환자의 상담 및 식이(우석대 박수정 교수)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3을 맡은 턱관절균형의학회는 △상부경추의 이론적 접근(이병철한의원 이병철 원장) △TMJ와 Cervical·척추신경계의 전신균형메커니즘 및 치료법(이영준한의원 이영준 원장) △표준형 구강내 균형장치의 적절한 임상활용을 위한 방법 요약(본디올경희한의원 최근욱 원장) △턱관절장애와 전신자세의 상관관계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동의대 김철홍 교수) 등의 내용을 소개한다. -
"한약재 화분도 만들고 한의약 산업에 대해 알아봐요!"[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 한약자원개발본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가 오는 27일 광주 남부대학교에서 ‘제4회 한의사 대상 한약재 재배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한의사 대상 한약재 재배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서울(5월), 경북 경산(7월)에서 두 차례 실시됐으며 마지막으로 광주에서 진행되는 것.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한약재의 재배 관리, 도시농업의 국내외 동향, 한약재를 활용한 힐링·체험존 구성법을 배울 수 있으며 이론뿐만 아니라 황금·인삼·당귀 등 한약재 모종을 직접 화분에 심어보는 현장실습의 기회도 주어진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한약재 재배 및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을 정례화 함으로써 한의약 산업이 보고, 배우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6차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한약재 재배에 관심 있는 한의사(가족포함)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은 무료로 제공된다.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www.nikom.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bmkang@nikom.or.kr) 또는 팩스(061-864-8706)로 신청하면 된다. -
모바일로도 세금신고 내역 확인 가능해진다[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세금신고 내역을 비롯한 총 24종의 개인사업자 세금정보 서비스가 앞으로는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모바일(앱)을 이용해 본인의 납세정보를 더 많이 조회할 수 있도록 모바일용 ‘My홈택스’ 서비스를 2일부터 확대·개편한다고 밝혔다. 먼저 종전에 PC홈택스에서 주로 제공하던 ‘My-NTS’의 명칭을 ‘My홈택스’로 변경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납세정보를 통합해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납세자들은 전보다 편리하게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 이번에 모바일에서 새로이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 내용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세금신고 내역 조회, 세무조사 이력 조회 등을 추가한 24종(종전 11종)을 제공한다. 개인의 경우 근로장려금 신청·결정 내역 조회, 모범납세자 조회 등을 추가한 20종(종전 11종)을 제공한다. 다만 ‘법인사업자’의 경우 내년 이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My홈택스 서비스대상 목록은 사용자가 해당 업무별로 쉽게 접근해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기존의 아이콘을 배치하는 방식에서 서비스 목록을 배열하는 방식으로 디자인을 바꿨다. 납세자가 많이 이용하는 항목도 보다 상위에 배치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모바일 상담하기’ 기능을 개편하면서 어디서나 쉽게 상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납세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국세청은 또 연말까지 모바일 홈택스(앱)의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면서 모바일 전자신고를 확대하고, 모바일 민원 종류를 늘리는 등 새로운 서비스 100여종을 추가로 제공해 납세자들의 성실납세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PC기반에서 제공하는 홈택스 서비스를 모바일로도 대부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향상시켜 국민들의 납세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10.02) -
"국가와 사회의 기대·요구에 부응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것"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이하 한의학연)이 지난 1일 '개원 25주년 기념식' 개최하고, 그동안 걸어온 길을 회고하는 한편 향후 한의학연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병석·이상민 국회의원,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함께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및 출연연 연구원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정형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영성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최문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 등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종열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5살은 사람으로 치면 삶의 방향이 정해져서 꿈을 실현하기 시작하는 시기로, 가정과 사회에서 배려를 받으며 살아왔던 삶에서 사회에 무엇인가를 기여하기 시작하는 시기"라며 "설립 25주년을 맞이한 한의학연도 사회에 더욱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의학이 주도하는 미래의학을 선도하고자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의료를 선도하는 인공지능 한의사 △만성·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새로운 융합의학 △국민이 체감하는 한약의 새로운 가치를 새로운 지향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 "이러한 연구를 잘 수행하기 위해 연구지원부서를 개편해 연구부서 내에 PO실을 설치하는 등 연구조직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했으며, 한의임상연구센터 설립과 더불어 중국·베트남은 물론 내년에는 미국 하버드대에 연구센터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개방형 혁신을 통해 세계 속의 한의학연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며 "또한 2050년을 바라보는 미래 장기전략 수립에 이미 착수, 예방의학의 중요성이 커질 미래에 한의학 중심의 미래의학을 준비해 나가고 있으며, 한의학이 지금보다 더 세계인의 보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또 국가와 사회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광연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학은 단순히 과학·의학의 한 분야이기보다는 시대의 철학·정치·사회·경제가 함께 담긴 과학기술의 복합체"라며 "앞으로도 과거의 전통을 살리고 복원·보존하는 것은 물론 한의학의 현대화·과학화·체계화·표준화를 통해 더 발전하고 한계를 돌파해 국민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 박병석 의원은 "올해 중국 중의약단지를 돌아보면서 전통의학이 건강뿐만 아니라 산업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을 느꼈으며, 향후 25년 후에는 한의학연이 국민건강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으며, 이상민 의원은 "한의학의 과학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사실 한의학 자체가 과학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의학연이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른 학문과의 융합, 타 국가와의 교류협력이 중요한 만큼 이러한 부분에 더욱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미옥 제1차관은 "최근 정부출연연의 공동혁신을 만들어가기 위해 R&R을 정립했는데, 한의학연은 △ICT 융합을 통한 인공지능 한의사 개발 △의생명공학 융합한 난치병 치료기술 개발 △한약의 안전성 강화 및 활용도 제공이라는 3대 역할을 수립한 바 있다"며 "앞으로 한의학연이 다학제간 융합연구 활성화, 타 국가와의 국제 R&D 플랫폼 역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간 구심점 역할 등의 보다 큰 역할을 통해 국가와 사회가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상식에서는 한의학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약연구부 서창섭 책임연구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우수직원상: 송치은 기획부장, 미래의학부 전영주 책임연구원, 한약연구부 지건영 선임연구원, 표준성과확산팀 이주연 선임연구원, 사업관리팀 이정서 선임행정원, 재무회계팀 조윤희 기술행정원, 임상연구협력팀 박효주 기술연구원 △공로상: 한의학연 이웅용 감사부장, 단국대 류용섭 교수 등이 시상됐다. 이밖에도 한의학연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밴드와 한국원자력연구원 공연팀의 축하 공연, 25주년 기념 영상 상영 그리고 타일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미래의학 그리고 ICT 융합 및 한·양방 융합'을 주제로 전통의학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돼 한국, 중국, 미국, 대만 등에서 추진 중인 한의학·보완대체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