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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치료 안전성 입증 위한 데이터 축적 필요"이향숙 경희한의대 교수, 한의학연 개원기념 심포지엄서 발표 '한의약의 현대과학적 접근과 임상' 주제의 한의학연구원 개원 23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달 27일 대전 유성구 한의학연에서 열리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의원에서 이뤄지는 침 치료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국내에서 진행 중인 연구가 지난 달 29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 개원 23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소개됐다. 이향숙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첫 번째 세션의 '한의진료에서 침구 치료의 안전성' 발표에서 자신의 논문인 '임신 기간 동안 침 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체계적 고찰'을 인용, "침 치료 관련 이상 반응은 대게 침 맞은 자리가 살짝 피나거나 멍드는 등 가벼운 증상이 많고, 발생빈도도 낮아 상당히 안전한 의학치료로 평가된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런 자료가 없어 국가와 국민을 상대로 침 치료의 안전성을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의학연과 경희대학교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는 국내 침 치료의 안전성 자료를 모으는 연구를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침구 치료 안전성 확립 연구'가 주제인 이 작업은 지난해 7월부터 이번 달까지의 기간 중 일주일 동안 자발적인 한의사의 참여로 기본 시술자, 환자 정보, 침 치료 정보와 이상 반응 관련 정보, 수집 항목 설명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참여한 한의사는 연구 기간 동안에도 자신의 진료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수집된 자료는 식별코드로 기록, 보관된다. 연구결과가 출판돼도 한의사 개인의 신원은 보장된다. 3만 건의 데이터 수집이 목표인 이 연구는 11일 현재도 참여 한의사를 모집 중이다. 이 교수는 "아직 연구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면 침 치료 10회 당 이상 반응 발생 빈도는 1회 정도로 흔한 편"이라면서도 "유형은 침 맞은 자리에 피나거나 아프거나 멍들거나 하는 등 모두 경미하고 일시적인 증상들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인과 관계가 확립된 심각한 이상 반응은 봉와직염과 봉독 약침 시술 후 아나필락시스 쇼크 2건 정도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미에 대해 "국내 침 치료의 안전성 근거를 확립함으로써 침 치료 이상 발생의 예방 및 대처 등 한의사를 비롯한 관련 의료인, 학생들의 안전 교육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의약의 현대과학적 접근과 임상'을 주제로 대전 유성구 한의학연 한의기술표준센터 제마홀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중국, 호주에서 추진 중인 한의학보완대체의학 분야의 진료기반 연구와 전통약물의 현대 과학적 효능 관련 최신 연구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개최됐다. 이 교수의 강연 외에도 '한의학 및 보완대체의학 분야의 진료기반연구'를 주제로 아미 스틸 시드니 공대 보완통합연구소 연구원이 '임상중심의 연구네트워크(PBRNs)를 활용한 임상연구 선진화 방안'을, 빈센트 청 홍콩 중문대 의대 교수가 '실용적 임상 연구에서 통합의학치료의 평가'를, 이준환 한의학연 임상연구부장이 '한국의 한의약 임상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통약물의 현대 과학적 효능'을 주제로 박석천 호주 찰스 스터트대 의생명과학대 교수가 '봉침 치료 사례'를, 류 셴첸 중국 후난중의약대 약대 교수가 '오갈피나무의 성분과 활성 연구'를, 김영호 충남대 약대 김영호 교수가 '승마(升麻)의 현대과학적 효능 연구'를, 채성욱 한의학연 책임연구원이 '피부건강을 위한 천연물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발제 후 한의약 진료기반 연구와 전통약물의 연구현황 성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인 전통진료와 전통약물의 미래 연구개발(R&D)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미래선진의학 기수로 한의학이 우뚝 설 수 있도록 한의학연은 국내 한의계는 물론 세계 의학계와 함께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공모...19일까지고위공무원단 후보자과정 이수자 지원가능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공모직위인 한의약정책관을 오는 19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보임가능 공무원 종류는 일반직 고위공무원으로 한의약 관련 정책 수립조정, 한의약산업 육성, 안전한 한약공급체계 구축, 한방의료 공공성 및 경쟁력 강화, 한의약 세계화 추진 등 복지부 내 한의약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 지원자격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경력직 공무원이거나 고위공무원단 후보자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역량평가를 통과한 사람 등이다. 심사 방법은 서류 전형 및 면접이며 방문접수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5일 이형훈 한의약정책관을 대변인으로 임명한 바 있다. -
국민 경악한 '벌레 수액' 등 양의 의료기기, 특별 점검 나섰다식약처, 올 연말까지 수액세트 제조‧수입업체 등 특별 점검 상시 감시 인력 전국 총 15명 불과…인력 확충 시급 지적도 [caption id="attachment_386920" align="aligncenter" width="638"] 최근 벌레가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수 조치 당한 성원메디칼 수액세트(IV-10A) 제품.[/caption] [한의신문=최성훈 기자]'벌레 수액', '모기 주사기' 등 양의 의료기기에 대한 위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특별 점검에 나섰다. 주사기와 수액세트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실태를 파악해 이물혼입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실시되며 △주사기 32개소(제조25, 수입 7) △수액세트 32개소(제조 23, 수입 9) △주사기·수액세트 13개소(제조 8, 수입 5)를 대상으로 완제품 품질검사, 제조시설 위생관리 등 품질관리 기준 전반에 걸쳐 조사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원자재‧완제품 시험검사 실시 여부 △클린룸 등 제조소 작업환경 상태 △제조시설 및 보관시설 위생관리 수준 △멸균시험 실시 여부 △이물관련 시정조치사항 확인 등이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위반 사례가 발견되면 행정처분 등의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7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영아에게 수액을 투여하던 중 벌레가 발견되는 사건이 불거지면서다.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은 요로 감염으로 입원한 생후 5개월 영아에게 수액을 투여하다가 수액세트에서 벌레를 발견해 신고 조치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아주대의료원에 납품된 수액세트에서도 매미 성충이 나온 바 있다. 당시 식약처는 수액세트 제조사인 세운메디칼을 조사해 해당 제품 3600개를 회수해 전량 폐기하고, '제품 제조 중지 30일' 처분을 내렸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3년간 수액세트에서 벌레, 고무패킹과 같은 이물질이 발견돼 신고 접수된 건은 68건으로 '엉터리 수액' 제품이 판을 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9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도봉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 수액세트 이물신고는 총 68건이 접수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5년 이물신고 건수는 27건이었다. 그 중 '파편'이 7건, '기타 이물질'이 20건이었다. 2016년에는 총 27건의 이물신고가 접수됐다. '머리카락'이 3건, '파편' 6건, '기타 이물질' 18건이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이물신고는 총 14건으로, 최근 문제시 되었던 '벌레류' 이물질이 3건, '머리카락'이 3건, '기타 이물질'이 8건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타 이물질'의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더욱 가관이다. 고무패킹으로 보이는 조각, 플라스틱 조각, 정체를 알 수 없는 부유물 및 결정체 등이 대부분이었다. 제조업체별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세운메디칼성환공장 제품이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신창메디칼(14건) △두원메디텍(9건) △성원메디칼(6건) △에스비디메디칼(5건)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5건) 등 순이었다. 또한 주사기․수액세트 제조업체의 규모는 매년 늘어나는 반면, 이들의 사후관리를 감시하는 인력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재근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주사기, 수액세트 등을 제조하는 의료기기 사후관리 대상은 2013년 4738개소에서 지난 6월 기준 5998개소로 1260개소나 증가했다. 하지만 이를 감시하는 상시 인력은 전국 지방청 총합 15명에 불과한데다 해당 인력은 최근 5년간 증원이 없었다. 더구나 감시를 위한 전담조직은 2013년 서울지방청에만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돼 특별 점검보다 평소 감시인력 확충이 더욱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재근 의원은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야 할 제조업체의 허술한 위생 관리는 가히 절망적인 수준"이라며 "날로 늘어가는 제조업체의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감시 인력을 확충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주사기‧수액세트 이물 재발 방지를 위해 △업체 이물혼입 사건 및 시정·예방조치 계획 보고 의무화 △이물혼입 사건 발생 시 유형별 구체적인 처리 절차 및 방법 마련 △이물혼입 예방관리를 위한 사례별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품질책임자에 대한 이물관리 전문교육 강화 △GMP 심사 시 이물혼입과 관련된 제조공정 및 환경관리부분 심사 강화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
생애주기별 한의치료 건보 적용 위한 연구 본격 착수국내 한의학계․연구기관 4곳 공동 참여…책임자에 임병묵 부산대 교수 임상 효과‧근거 축적 등 따져 연말까지 특화 질환 선정 [한의신문=최성훈 기자]국내 한의학계와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생애주기별 한의약 특화 질환 발굴을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지난달 28일 주관연구책임을 맡은 임병묵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약진흥재단 서울사무소에서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생애주기별 한의약 특화 질환 발굴을 위한 연구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생애주기별 한의약 특화 질환 발굴 연구는 정부가 생애주기별 한의치료 서비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통해 환자의 부담을 대폭 줄여 나가겠다는 기조에 따라 실시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료에서 필요한 비급여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8.9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30.6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모든 의학적 비급여는 신속히 급여화하되 일부 비급여 항목들은 본인부담률을 30~90%까지 차등적용하는 '예비급여'로 우선 적용한다. 이후 3~5년 뒤 다시 예비급여를 평가해 급여, 예비급여, 비급여 여부를 결정, 건강보험에 편입·관리하게 된다. 특히 국민적 요구가 높은 생애주기별 한방의료 서비스의 경우 예비급여 등을 통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 이에 한의약 특화 질환 발굴을 위해 부산대학교 한의전을 필두로 경희대학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진흥재단 등 4개 기관은 오는 연말을 목표로 한의약 특화 질환 발굴에 나선다. 임병묵 교수는 이에 대해 "문헌과 데이터 분석, 사례 수집 및 전문가 논의를 바탕으로 특화 질환을 발굴한 뒤 건강보험 급여화 항목 우선순위를 설정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의 보장성 확대와 국민 건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선정기준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는 현재 사회적 수요도가 높고 한의약 강점이 있는 질환이 될 것이라는 게 임 교수의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효과 또는 안전성을 따지는 '임상적 측면' △한의약 임상 문헌이 충분히 축적돼 있는지를 따지는 '근거 축적 측면' △한의약 치료에 대한 요구가 높은지 여부를 따지는 '국민 수요 측면' △질환 치료비용이 양의과에 비해 더 효과적인지를 따지는 '사회적 비용 경감 측면' 등을 평가해 한의 특화 질환을 선정한다. 특화 질환이 선정되면 건강보험 정책에 반영할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보험 급여 로드맵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임 교수는 "주요 사회적 건강 문제에 대한 한의약의 역할 강화와 동시에 특화 질환에 대한 건보 급여 로드맵을 만들고, 이를 통해 국정과제인 한의 건강보험 질환별 보장성 확대 추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한의협, 2017 한의혜민대상 후보·한의대 장학생 공모오는 20일 마감…다음 달 21일 시상식 진행 2016 한의혜민대상이 지난해 11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한의학 분야의 연구, 학술, 의료봉사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2017 한의혜민대상 후보와 한의대 장학생을 공모한다. 한의협이 주최하고 한의신문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의학 분야의 연구,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으로 한의계의 위상을 제고하고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개인·단체는 소정의 상패와 상금을 받게 되며 시상식은 다음 달 21일 개최된다. 응모 대상은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사 또는 단체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한의 인술 실천에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사회 참여 활동에 나선 인사 또는 단체 △기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가 인정되는 인사 또는 단체 등이다. 응모하고 싶은 개인·단체는 △자천서 또는 추천서 1부 △후보 이력서 또는 후보단체 활동 내역서(사진포함) 1부 △후보자의 활동 증빙자료(사진·논문·저서·수상공적등)를 한의신문에 오는 20일까지 제출해야한다. 추천서는 한의협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의협은 또 한의대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는 시상식도 이날 진행한다. 전국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이 대상이다. 응모하고 싶은 한의대 학생은 한의협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장학금 신청서'를 오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
대한한의학회, 제16회 학술대상 응모오는 23일 오후 6시 마감 제14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시상식이 지난해 2월 20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국내 한의학 학술 활동 진흥을 위한 '제16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이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응모를 마감한다고 대한한의학회가 11일 밝혔다. 대한한의학회 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16년도 대한한의학회지와 분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으로 응모 가능하다. 대상(학술대상), 우수논문상 부문이 있으며 선정된 논문의 회원에게 소정의 부상과 상장이 주어진다. 응모를 원하는 회원은 학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심사신청서 1부와 함께 심사대상 논문 1부, 심사대상 논문과 유관한 5년 이내의 연구논문 3편, 5년 이내에 발행한 논문의 목록표를 제출해야 한다. 주저자는 심사신청서 양식에 소속 회원학회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대한한의학회 편집위원장에 대한한의학회지 게재논문 중 우수논문을 심사해 추천한 경우에도 응모 가능하다. -
한약진흥재단, 미얀마 보건‧스포츠부와 업무협약전통의약 분야 신약개발 공동연구 위한 초석 마련 [한의신문=최성훈 기자]한약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최근 미얀마 네피도 현지에서 미얀마 보건‧스포츠부 전통의약국과 전통의약 발전과 공동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전통의약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전통의약 분야 정보‧지식 교류 △전통의약품의 제형 개발 기술협력 △전통의약 분야 신약 개발 공동연구 △전통의약 제제 수출을 위한 정보 교환 및 협력 △전통의약 약재 재배 및 품질 관리 협력 △전통의약 분야 전문가 교류 등을 협력키로 했다. 재단은 풍부한 자원과 독자적 전통의약 체계를 갖춘 미얀마와 신약 개발 및 약재 재배 등 기술 협력을 통해 상호간 전통의약 발전과 세계 전통의약 시장 진출을 이뤄내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에서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은 미얀마 보건․스포츠부 Myint Htwe 장관을 면담하고 재단의 한의약 과학화․표준화 등 사업을 설명했다. 또한 업무협약 이행을 위한 첫걸음으로 미얀마 보건‧스포츠부 정부 관계자, 전통의약대학 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전통의학을 소개하고, 이해를 도모하는‘한-미얀마 전통의약 교류회’를 개최했다. 신흥묵 원장은 “WHO에 의하면 세계 전통의약 시장은 2050년 약 5조 달러에 이를 정도로 인구 고령화와 만성 난치성 질환에 전통의약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보건의료 분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잠재력이 큰 전통의약의 육성․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약진흥재단은 이번 미얀마뿐만 아니라 중국 중의과학원을 비롯한 홍콩 퓨라팜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초석으로 아시아 지역 한의약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 23만여 건에 육박지난 2008년 1만 2796건 比 17.9배 증가 [한의신문=최성훈 기자]지난해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보고건수가 무려 23만여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22만 8939건이었다. 이는 지난 2008년 1만 2796건에 불과했던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가 매년 급격히 증가하면서 무려 17.9배에 달한 것이다. 올해에도 지난 6월까지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가 11만 8635건에 달하는 등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의약품 중대 부작용이 의심되는 사망자는 1787건으로 지난 2013년 1587건에 비해 12.6% 증가했다. 올해에도 지난 6월까지 1074건이 발생했다. 의약품 부작용으로 입원 또는 입원기간의 연장을 초래한 건도 2013년 7315건에 불과하였던 것이 2016년 1만 2479건으로 70.6%나 증가했다.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주요 피해 사례로는 오심(속이 불쾌하거나 울렁거림)이 3만 9743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려움증 2만 1197건 △어지러움 1만 8406건 △구토 1만 7302건 △두드러기 1만 5932건 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약처는 연도별 의약품 중대 부작용 사례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좀 더 원인을 분석해 보아야 할 것 같다며 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최근 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물론 사망 의심현황 등 중대 부작용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그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국민들이 의약품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국회와 식약처가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남분회, 성남시와 ‘한의약보건의료정책협의회’ 성료관내 한의약 보건의료사업 현황 등 공유 [한의신문=최성훈 기자]성남시한의사회(이하 성남분회)는 최근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성남시 한의약보건의료정책협의회 2017년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남시 관내 한의약 보건의료사업 현황과 함께 전국의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성남시의료원의 한의과 확대 설치와 병상 수 확충에 대한 제언 발표도 있었다. 이에 대해 장현상 성남시 공공의료정책과 과장은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안 수립에 대해 논의가 계속되고 있고 한의과 부문도 정립된 것이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제안해 준다면 검토해 반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곽재영 성남분회 회장은 "내년 성남시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시에는 시민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관내 보건의료사업에 씨실과 날실처럼 한의약의 역할이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성남시 공공의료정책과 장현상 과장 △수정구보건소 김재돌 보건행정과장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조동은 보건행정과장 △우석대 한의과대학 김경한 교수 △성남분회 곽재영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인천시한의사회, 사회 소외계층에 한의학 인술 '전파' 앞장미혼모시설·노인요양시설·외국인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진행 일회성 의료봉사 탈피해 정기적인 한의의료봉사 통한 대상자들의 실질적인 건강 증진 '도모' 대선 기간 중 후보 지지선언 등 활발한 정치 참여도 '눈길'…다양한 한의약 정책 제안키도 [한의신문=강환웅 기자]한의사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한의사 의권을 지키는 것과 더불어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라는 신념 아래 활발한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는 인천광역시한의사회(이하 인천지부). 이 같은 인천지부의 활발한 의료봉사 활동은 현 황병천 회장이 취임한 이후 의료봉사를 강화하기 위해 의무이사를 신설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통해 일회성으로 그치는 의료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한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건강 증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부에서는 무료급식소인 '성언의 집'에서 매주 화요일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노인요양시설 '천사의 집'에서는 매월 2·4주 화요일에 의료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혼모시설인 '스텔라의 집'(홀수달 첫째주 토요일) 및 '모니카의 집'(매월 첫째주 토요일)에서의 의료봉사는 물론 매주 일요일마다 이주노동자건강센터에 차려진 한의진료실인 '희망세상'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으며, 이밖에도 인천 지역 보건의료단체연합에도 참여해 한달에 한번 각 지역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미혼모시설에서의 의료봉사에서는 미혼모뿐만 아니라 시설에 있는 영유아들의 건강 관리를 진행하면서 짜먹는 약이나 알약 등 제형 변화된 건강보험 한약제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지부 관계자는 "미혼모시설에서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회 소외계층은 미혼모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의 개념과 더불어 제형 변화된 한약제제로도 충분히 영유아들의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을 보여주고 싶은 두 가지 이유에서였다"며 "이를 위해 지부 차원에서 의료봉사에 참여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임상에서 한약제제를 활발하게 활용하는 한의사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기반으로 현재까지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복용이 간편하고 치료효과도 담보된 새로운 제형의 한약제제가 속속 개발되고 있지만, 국민들이 알지 못하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며 "향후 한의계 차원에서 새로운 제형의 한약제제를 활용한 의료봉사가 활발히 전개된다면, 한약제제를 위시한 치료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의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더욱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큰 부담 없이 한의의료기관을 찾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미혼모시설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지부의 정기적인 의료봉사가 진행되면서 영유아들의 감기로 이환되는 비율이 낮아지는 등 잔병치레가 줄어드는 실제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으며, 이 같은 치료효과를 직접 경험한 시설 관계자나 미혼모들은 '한의원에서도 영유아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인천지부에서는 지난 5월 진행된 대통령 선거기간 중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에 나서는 등 지부 차원에서의 활발한 정치 참여 행동에 나서 눈길을 끈 바 있다. 특히 지지선언 후 가진 더불어 민주당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서는 '한의학 공공의료 속으로'라는 제하의 정책 제안을 통해 현재 인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의난임치료사업 및 경로당주치의 사업의 확대와 더불어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신규로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키도 했다. 이에 대해 인천지부 관계자는 "현재 인천에서는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의 경우 2011년 시 단위 전체 난임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후 현재는 계양구와 남동구, 서구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경로당 주치의사업의 경우에는 올해 계양구와 남동구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다"며 "새 정부 들어서도 여전히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국가 최대의 현안과제로 부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치료·예방 효과는 물론 국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한의난임치료 및 경로당 주치의사업은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정책을 건의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산이나 서울 지역에서는 한의약을 활용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이 진행되면서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며 "이에 인천지부에서도 해당 지부에서 검증된 사업 결과를 제시하며 인천지역에서도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연구결과를 통해 한의약의 치매 예방 및 관리, 치료에 대한 효과가 검증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추진하는 치매국가책임제에 한의약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천지부에서는 인천보훈청에 국가유공자를 위한 사랑의 한약을 전달하고, 인천보육원과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매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의료봉사 이외에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매해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회원 및 회원가족, 보육원 원생 등과 함께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 회원간 친목을 도모 및 소외계층과 문화를 통해 따뜻하게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당일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한의학을 홍보하는 물품 등을 전달하며 한의학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황병천 회장은 "현재 지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의료봉사 활동에 회원들이 자신의 일처럼 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의료봉사를 진행하면서 마음으로는 의료봉사에 참여하고픈 열망을 가진 회원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그러한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최대한 회원들의 여건에 맞는 의료봉사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