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의 추나요법 보수교육, 임상 진료에 큰 도움”

기사입력 2015.09.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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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한의사회 2015 보수교육 설문조사…응답자 92% “만족”

    본란에서는 지난 봄과 여름에 걸쳐 4개 권역(부천, 고양, 안양, 수원)에서 경기도한의사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회원들이 생각하는 보수교육의 방향과 개선점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경기도한의사회가 실시한 ‘2015년도 한의사 보수교육’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참석자들은 현행 보수교육에 상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최종적으로 설문지를 제출한 239명이 전체 모집단을 대표할 순 없겠지만 경기도는 회원들의 인적구조 측면에서 개·폐업률이 높은 편이고 도농복합지역으로 도시와 농촌, 산업단지가 혼재된 지역적 특색을 지닌다”며 “이러한 특징은 경기도회에 거주하는 다양한 인적구성의 설문 결과가 한의계 전체의 보수교육에 대한 견해를 제시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설문지의 수거 형태는 교육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자료집에 첨부했으며, 교육종료 시점에 회수했다. 보수교육의 주제는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에 활용’으로, 무릎 MRI에서 영상진단에 근거한 경추 추나요법까지 5가지 소주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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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에 참여한 회원들 239명 중 약 92%인 218명은 “전체적인 강의 내용이 진료에 도움이 되고 강의의 주제 역시 관심분야와 일치한다”고 답해 참여자들이 보수교육에 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200여명이 “전체적인 강의의 난이도가 적합하고 이해하기도 쉬웠다”고 답변했다.

    강의 주제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분야의 적중도는, ‘그렇다’와 ‘보통이다’가 각각 43.9%와 33.5%로 전체적으로 ‘보통’ 이상으로 긍정적이었으며, 특히 ‘경추의 추나요법 및 운동법’에 대한 관심도가 42.3%로 다른 강좌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영상진단 자체 강의보다는 치료적 임상으로 연결되는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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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이도 설문 영역에서는 82%의 회원들이 ‘보통’으로 답해 현대 진단의료기기에 대한 상당한 지식수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강의내용이 진료에 적용되는 정도에 대해, ‘보통 이상’으로 답을 해 영상진단이 진료실에서 임상진료에 적용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추천’의사를 나타낸 회원이 47.3%, ‘보통’인 회원이 32.2%로 현대의료기기에 대한 지식의 공유 필요성을 전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추천 강좌도 역시 ‘경추의 추나요법 및 운동법’이 가장 많아 앞의 설문 내용과 동일하게 일관된 관심을 표현했다.

    개원 연차별, 연령별 분석을 살펴보면 개원 연도가 높은 집단에서는 ‘영상진단의 기초이론과 판독’에, 개원 연차가 낮은 집단에서는 ‘초음파와 영상진단의 활용’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연차별 기초이론과 임상활용 측면에서의 관심도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향후 보수교육 주제에 대한 회원들의 고민을 알아 본 결과, 전체적으로 ‘임상’과 직접 관련된 부분이 많았고, ‘한의원 경영’에 대한 주제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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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광은 경기도 한의사회장은 “교육 대상자에게 양질의 지식 서비스를 하기 위해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의료 지식의 공급에 큰 부분을 담당하는 공공적인 교육 서비스 중의 하나가 학술대회와 함께 보수교육인 만큼 참여자들의 답변을 근거로, 향후 본회는 보수교육 프로그램과 강사진 구성에서 좀 더 회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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