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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30일 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24년 수도권역 추가 보수교육’을 진행, 침도의학의 상지부 진단, 에너지기반기기와 미용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고성규 대한한의사협회 학술부회장은 “금일 진행되는 양질의 강연들이 회원들의 임상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한의협은 회원들이 원하는 최선의 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관심 있어 하는 다양한 강의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침도의학으로 보는 상지부 진단과 치료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침도의학 상지부 진단과 치료(김재석 대한침도의학회 이사) △에너지기반기기와 미용(이마음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교육이사) △한의의료기관 위생감염 안전관리(영상)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김재석 이사는 상지부 신경증상 치료 접근 공식으로 △신경의 주행 방향과 부위평가 △상지 Dermatomal 영역 이해 △상지삼종 압박검사를 통한 신경근병증과 말초신경병증 감별 △Pinch-roll test 활용 △주요 신경 포착 부위를 숙지하고 평가 △저항검사를 통해 신경근 손상 정도 평가 등을 들었다.
김 이사는 신경 검사 방법에 대해 “신경이 비수축성 구조이지만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검사방법을 활용해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항검사가 추가로 필요한 이유로 저항검사가 단순 감별이 아니라는 점을 들었다. 김 이사는 “저항검사는 신경 손상의 심각도 및 기능적 영향을 평가하는 핵심 검사”라면서 “가령 Spurling test, Pinch-roll test, 상지삼종압박검사가 모두 양성이라면 신경근과 말초신경이 모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 손상이 실제로 운동신경문제까지 포함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저항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상지부 침도치료 원칙에 대해 “근육의 이행부 및 근막, 골섬유관이 많이 존재함으로 외상이나 반복적인 부상 및 과도한 사용으로 신경포착될 수 있는 부위가 많다”며 “상지의 신경들은 대부분 혈관과 같이 주행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가압분리를 통해 혈관을 피해 시술해야 하며, 시술 후에는 지혈 및 아이스팩 지시를 해야 한다”면서 “신경의 주행방향과 침도의 날이 평행하게 시술해야 하며, 환자의 반응을 보면서 천천히 자입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이사는 이날 직접 시연을 통해서도 다양한 부위에서의 침도치료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 에너지기반기기 이용한 한의 미용
이어진 강의에서 이마음 이사는 ‘에너지기반기기와 미용’에 대해 발제했다. 에너지기반기기는 레이저, RF, HIFU 등이 대표적이다.
이 이사는 “최소한의 침습, 최소한의 손상으로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게 핸들링 손기술”이라며 시술 시 고려 사항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이사는 레이저의 원리와 이론에 대해 “흥분된 상태에서 광자에 똑같은 에너지를 주면 원래 자리로 돌아올 때 두 개의 광자를 내보내면서 동시에 두 개의 광자를 방출하는 결과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미용에서의 초음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높은 주파수의 초음파 에너지를 집속해 개선을 원하는 부위에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를 한 점에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술이 이뤄진다”면서 “진피층, 지방층, 근막층까지 초음파 에너지를 필요한 깊이에 전달해 열에너지로 응고시켜 피부 온도를 60~70도까지 급속히 상승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응고와 수축으로 피부가 당겨지고 탄력이 상승하며, 열적효과로 인한 콜라겐 재생효과도 따라온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는 “피부 레이저와 같은 에너지기반기기 미용 치료는 이론적인 공부가 많이 필요한 만큼 피부의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를 게을리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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