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압약의 진실과 위험, 그리고 고혈압 진단의 위험성을 밝히며, 혈압약을 끊고도 자연치유력을 높이면 고혈압이 자연적으로 치료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 책이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수는 1000만명에 육박하며, 이들은 혈압약을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뇌출혈이나 중풍으로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인 선재광 원장은 “고혈압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고혈압을 진단하는 ‘절대수치’의 폭이 점점 커지고, 병원이나 의사들이 혈압의 절대수치에만 의존해 고혈압 진단을 내리기 때문”이라며 “혈압약을 끊어야 고혈압이 낫는다”고 밝히고 있다.
즉 실제 혈압은 체질·상황·나이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것이며, 사람마다 허용되는 혈압의 범위 또한 다르기 때문에 절대수치란 있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양의학에 기초한 병원이나 의사들은 절대수치를 벗어나면 무조건 고혈압 환자로 분류해 혈압약을 처방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 원장은 “우리 몸은 스스로 병을 고치는 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연치유력을 일깨우는 것에서 모든 질병의 치유가 시작된다”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혈압약이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맹신에서 벗어나 고혈압 진단 및 혈압약의 실태를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서 ‘순진한 환자’에서 ‘똑똑한 의료소비자’로 진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재광 지음/ 352면/ 17,000원/ 문의: 02-322-7128(도서출판 전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