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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7일 (목)

한약, 암환자의 불면증 개선에 효과 있을까?

한약, 암환자의 불면증 개선에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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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문선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KMCRIC 제목

암 환자의 불면에 있어 한약이 효과적인가?


서지사항

Yoon JH, Kim EH, Park SB, Lee JY, Yoon SW. Traditional Herbal Medicine for Insomnia in Patients With Cance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Front Pharmacol. 2021 Oct 28;12:753140. doi: 10.3389/fphar.2021.753140.


연구 설계

수면제, 플라시보, 인지 행동 치료 등의 대조군과 한약 치료를 비교한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


연구 목적

암 환자의 불면 개선에 대한 한약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


질환 및 연구대상

18세 이상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환자 중 불면으로 진단받은 환자.


시험군 중재

- 액상 제제의 한약 - 캡슐 형태의 한약

- 산조인탕 티백 - 가미귀비탕

- 천왕보심단 등


대조군 중재

- 에스타졸람, 졸피뎀, 디아제팜 등 진정제

- 플라시보

- 운동, 일상적인 치료

- 인지 행동 치료


평가지표

- PSQI(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점수의 평균 차이(2주, 4주, 30일, 8주)

- 총 효과율 (2주, 4주)


주요 결과

1. 진정제와 비교한 8개의 연구 중 6개의 연구에서 한약을 이용했을 때 PSQI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의한 이질성이 있지는 않았다. 총 효과율의 경우 진정제와 비교해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높은 이질성을 나타냈다.  

2. 플라시보 치료와 비교한 3개의 연구 중 2건의 연구에서 한약을 이용했을 때 PSQI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됐으나 이질성이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저자 결론

해당 리뷰를 통해 한약이 암 환자의 불면에 효과적인 치료의 선택지로 고려될 수 있으나 포함되어 있는 논문들의 방법론적 한계와 포함된 임상시험의 불일치한 결과로 인하여 추가적인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가 요구된다.


KMCRIC 비평

암 환자의 60% 이상이 불면 증상을 경험하며 불면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는 경우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1]. 

암 환자의 수면장애에는 대부분 약물 치료를 하지만[2] 진정 계열 약물들은 지속되는 수면 장애, 행동 문제, 기억 장애, 교통사고 등을 일으킬 수 있다[3]. 인지 행동 치료는 암 환자에게 가장 먼저 권고되는 치료 선택지 중 하나이지만, 진행성 암 환자에게 인지 행동 치료가 장기적으로 지속되었을 때 치료 순응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4].

 

한약 치료도 침 치료와 함께 불면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GABA 수용체와 세로토닌 수용체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 하지만 현재까지도 암 환자의 불면을 치료하는데 있어 한약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근거가 미비했기 때문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에 따르면 한약은 암 환자의 불면을 치료하는데 최면제 및 플라시보 치료보다 유의하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근거 수준이 낮음-보통으로 나타났다. 주성분이 대조인 고본안신약의 경우 PSQI 점수를 유의하게 낮추었고, 용골이 포함된 한약의 경우는 총 치료율을 개선했으나 낮은 방법론의 질과 진행된 연구 수의 부족으로 한약의 우월성을 정의하기는 어렵다.

 

본 연구는 한약의 진정 효과와 암 환자의 불면이라는 측면에서 초점을 맞춘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메타분석 결과 높은 이질성을 보였고 그 원인으로는 다양한 진정제와 한약의 종류를 메타분석에 포함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또한 대부분의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에서 이중맹검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법론적인 한계가 존재하며 한약 치료를 진행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한약의 장기적인 효과를 측정하기 어렵다.

대부분 아시아권에서 연구가 이뤄졌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에서 대규모의 연구가 요구되며, 이중맹검을 수행한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가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가미귀비탕, 천왕보심단 등에 포함된 대조를 위주로 하여 실험적 연구를 수행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한약의 효과를 보다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1] Savard J, Ivers H, Villa J, Caplette-Gingras A, Morin CM. Natural course of insomnia comorbid with cancer: an 18-month longitudinal study. J Clin Oncol. 2011 Sep 10;29(26):3580-6. doi: 10.1200/JCO.2010.33.2247.

[2] Stepanski EJ, Walker MS, Schwartzberg LS, Blakely LJ, Ong JC, Houts AC. The relation of trouble sleeping, depressed mood, pain, and fatigue in patients with cancer. J Clin Sleep Med. 2009 Apr 15;5(2):132-6.

[3] Kripke DF. Hypnotic drug risks of mortality, infection, depression, and cancer: but lack of benefit. F1000Res. 2016 May 19;5:918. doi: 10.12688/f1000research.8729.3.

[4] Kvale EA, Shuster JL. Sleep disturbance in supportive care of cancer: a review. J Palliat Med. 2006 Apr;9(2):437-50. doi: 10.1089/jpm.2006.9.437.

[5] Garland SN, Xie SX, DuHamel K, Bao T, Li Q, Barg FK, Song S, Kantoff P, Gehrman P, Mao JJ. Acupuncture Versus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for Insomnia in Cancer Survivors: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 Natl Cancer Inst. 2019 Dec 1;111(12):1323-31. doi: 10.1093/jnci/djz050.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 SR&access=S20211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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