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치유 콘서트>의 저자인 박찬익 교수는, 2019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위탁 연구 과제인 ‘치매 선별 및 케어를 위한 향 데이터 셋 구축 및 향 물질의 제형연구’ 결과로부터 향기를 맡고 기억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후각기능이 유지된다는 사실도 설문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힌다. 특히 후각 기능이 저하되면 미각도 함께 떨어지게 되는데 정도가 심할 경우 상한 음식을 먹어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가 되어 노년기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후각 저하로 인해 체취 관리도 어려워진다고 한다.
오랜 기간 사이프러스 향기가 알츠하이머 치매, 아토피성 염증,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면서 얻은 결과와 향기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나이가 들수록 신경을 써야하는 치매 예방과 후각 기능 유지, 체취 방지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본 지휘자는 ‘40대부터는 조향사가 되라’고 제안한다. 자연의 향기와 방향 제품에 관심을 가지는 취미형 조향사가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향기와 가깝게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천연의 향기를 맡고 기억하는 훈련을 조향사처럼 꾸준히 함으로써 우리는 후각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우아하게 나이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저자는 호흡기로 전달되는 물질의 농도와 상태에 유의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물질 자체의 유해성도 주의해야하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위해성은 물질의 농도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즉 물질의 상태가 액체나 고체가 될 경우 기체일 때보다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액체 입자의 크기가 작아질 경우 폐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향기가 좋다 나쁘다라는 단순한 기준으로 방향 제품을 사용해 왔지만 이제부터라도 사용하는 제품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하는지 여부와 향기의 농도가 얼마나 높은지, 사용하는 향기가 천연인지 합성인지를 살펴봄으로써 보다 건강하게 향기를 향유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된 부분이나 염증 완화, 합성향료와 천연향료의 비교 등에는 저자가 직접 실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논리를 전개해나가고 있다. 실험 자료와 관련된 내용은 일반 독자에게 조금은 어렵게 다가갈 수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읽고 실험과 관련된 내용은 참고로 활용한다면 일상 생활에서 향기 지식을 실용적으로 유용하게 100%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합성향이나 태우는 방향 제품은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주어 폐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데, 실내에서 사용해도 괜찮을까?”
방향 제품은 오랜 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잘못된 향기 습관은 우리 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이들 제품은 제대로 사용하면 알츠하이머 치매에 치유 효과가 있고 건강유지에도 유익하다.
특히 향기의 활용 방법에 따라 현대 의학 치료와 병행할 경우 치료가 어려운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반면 무분별한 사용은 예상치 못한 피해를 남길 수 있다.
왜냐하면 향기는 주로 호흡기로 흡입되는데 소화기로 흡입되거나 피부로 흡수될 때와는 그 영향이 현격하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물질이 호흡기로 전달되는 경우 우리가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이유 중 하나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참사도 들 수 있다.
피부에 바른 후 씻어내는 화장품에 일정 농도로 제한된 상태에서 큰 부작용없이 사용되어 온 물질이 호흡기로 흡입될 때 예상치 못했던 희생을 낳은 것이다.
기체 상태로 흡입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물질이 초미세 먼지 크기의 액체에 녹아 흡입될 경우 폐포에 흡착되어 누적될 경우 폐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켰다.
이처럼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면 폐나 신경계에 영향을 직접 줄 수 있게 되는데 향기는 증기 상태나 액체 상태로 전달될 수 있으므로 더 신경을 써야한다.
호흡기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물질이 액체 상태인지, 고체 상태인지 또는 기체 상태인지에 따라서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현격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태우는 제품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고체 상태이므로 특히 더 주의를 해야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향기치유콘서트 7부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합성 향료를 사용할 때는 액체 상태로 전달되는지 기체 상태로 전달되는지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물질 자체의 독성도 중요하지만 흡입될 때의 농도가 중요한데 액체일 경우 기체일 때보다 향료의 농도가 현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특정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을 판단할 때 농도와 흡입 방식(흡입시 물질의 상태)보다는 물질 자체의 독성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물질 자체의 독성이 물론 중요하지만 농도가 낮아질 경우 인체에 대한 위해성은 거의 없어지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제부터라도 물질 자체의 독성 연구와 더불어 농도와 흡입 방식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할 것이다.
이러한 연유에서 ‘향기치유 콘서트’는 호흡기로 전달되는 향기의 형태가 액체인지 증기 상태인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오랜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아울러 연령별로 어떤 방식으로 향기를 맡는 것이 건강에 좋은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향기치유콘서트에는 이러한 연구 배경과 진행 과정, 결과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필요한 향기 상식을 전하고 있다.
향기를 잘 사용할 경우 해마 부분의 BDNF단백질을 활성화함으로써 인지 기능을 회복시켜줌으로써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전임상 실험으로 확인하였고 이를 근거로 국책연구소 및 국립대학병원과 임상을 진행하여 사이프러스 에센셜 복합오일 no.8의 향기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겪을 수 있는 인지 장애를 예방하고 후각 신경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개발과 후각 훈련 방법을 개발해서 보급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향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 인지 기능 저하를 막아주어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해줄 수 있고 후각 신경을 건강하게 유지해줌으로써 미각 기능도 유지되어 상한 음식 섭취를 피할 수 있고 체취 관리도 가능하게 해 준다.
또한 <향기치유 콘서트>는 영유아 또는 아동기의 어린이가 생활하는 공간에 진한 향기를 내는 방향 제품을 두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휴게소에서 액체 상태로 뿜어져나오는 합성향료는 호흡기 계통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얘기한다.
<향기치유 콘서트>는 현재 우리사회에서 무분별하게 오남용되고 있는 방향 제품에 대한 경감심을 일깨워주면서 과학적 근거자료를 통해 그 궁금증을 해소한다.
총 8부로 구성된 이 책은 후각이 다른 감각과 달리 추억과 감성에 가장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감각임을 상기시켜주면서 후각에 대한 기존 지식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이끌어준다.
향이 주는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 책은 향기의 정의 및 향 제품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생명, 향기를 만나다 *‘기억’이라는 뇌의 향연 *치매예방접종 숲속 향기 *숲속 향기의 은혜로움 *건강하게 나이듦의 핵심은 후각 기능 유지 *피해야할 후각 자극 *40대부터는 조향사가 되자 순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이론을 제시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시도도 있지만 핵심적인 향기의 내용과 효능에 대해서는 직접 실험한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기를 실생활에 사용할 때 주의해야할 점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과학적인 관점에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목차 CONTENTS
프롤로그 제1회 향기치유콘서트로의 초대
제1부/ 향기
제2부/ 생명, 향기를 만나다
제3부/ ‘기억’이라는 뇌의 향연
제4부/ 치매예방접종 숲속 향기
제5부/ 숲속 향기의 은혜로움
제6부/ 건강하게 나이 듦의 핵심은 후각 기능 유지
제7부/ 피해야할 후각 자극
제8부/ 40대부터는 조향사가 되자
에필로그/ 연주자들께 전하는 감사의 마음
<부록> 그 향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