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질병의 한의학적 脈 및 診法과 治法을 담은 ‘주해 한글 상한잡병론’(도서출판 의성당·김택수 편역)과 본초서로서 가장 오래된 약물학서인 신농본초경이 ‘한글 신농본초경’으로 출간(도서출판 의성당)돼 관심을 끌고 있다.
‘주해 한글 상한잡병론’을 감수한 소진백한의원 소진백 원장은 “장중경 선생의 초기 ‘상한잡병론’ 원형을 비교적 정확하게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계림고본 상한잡병론’을 선택하여 원본 위주로 재해석하고 한글로 상세하게 번역하고 해설을 하여 ‘주해 한글 상한잡병론’이 나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책을 편역한 김택수 의성당 회장은 “많은 병례를 열거하였으며 역대로 임상에서 효과가 있는 여러 방제를 싣고 있어 내용이 풍부하고 理, 法, 方, 藥이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어 현실적으로 한의학을 배우고 임상에 응용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의서”라고 소개했다.
이 책에서는 평맥법부터 진단은 육경병증, 잡병병증, 六氣의 主氣과 客氣, 상한병·열병·습병·상조병·한병·상풍 등의 맥증병치 등 16편이 실려있고, 육음병사인 풍, 한, 서, 습, 조, 화 등의 논술이 보다 상세하게 해설되어 있다.
△‘주해 한글 상한잡병론’:764쪽/7만원
‘한글 신농본초경’에서는 君臣佐使, 陰陽配合, 七情和合을 위주로 역해하였고 五味, 四氣, 別名, 性味, 主治 등을 간결하면서 깊이 있고 폭 넓게 내용을 집성하기 위해 魏代의 吳普를 비롯하여 명대의 李時珍과 청대의 陳修園, 張志聰, 葉天士, 徐靈胎 등 일곱 명의, 의학자들의 주해를 모아 체계적으로 원문의 난해하고 오묘한 뜻을 쉽게 풀어 옮겼다.
△‘한글 신농본초경’:526쪽/4만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