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는 맥에 연유하여 經絡의 虛實을 알고, 經絡의 虛實에 연유하여 藥의 君臣佐使와 針灸穴法을 결정하니, 진맥은 바로 의사가 제일 먼저 힘써야 할 일이다.”
(의학입문/진맥에서)
의사가 의업을 하기 위해서 가장 힘써야 하는 것이 바로 맥이다.
이에 따라 맥학을 널리 보급하려는 취지에서 50여 년의 임상경험을 가진 정동주 박사(제중요양병원장)가 강의한 맥학을 바탕으로, 3대째 가업을 계승하고 있는 조현모 원장(천안 제중당한의원)이 <의학입문>의 틀 안에서 엮은 것을 김정수 원장(제중당한의원)이 책으로 만들게 됐다.
이 책은 <의학입문> 진맥 편의 처음에서부터 <총간삼부맥법>까지를 정리한 것으로, <의학입문>의 대자와 소자에 모두 현토를 하고 번역을 하였으며, 그에 따라 역자의 주를 따로 달아 특히 ‘맥리’를 위주로 하여 처방을 도출해나가는 과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언급했다.
또 맥과 처방이 따로 가는 방식이 아니라, 임상에서 바로 적용하기에 편하도록 맥과 증상에 따라 처방을 배합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또한 ‘용약편’을 수록하여 ‘맥리편’에 나오는 처방들을 <의학입문>, <만병회춘>, <동의보감>, <방약합편>의 순서대로 기재하고, 그 처방에 따른 해설을 붙여 처방의 변천사와 오기 부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책은 맥과 맥리, 그리고 증상을 이해하고도 어떤 처방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스러워할 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4×6배판, 값 4만원, 법인문화사(02-720-8004~5) 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