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방성혜 원장
저자는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고문서를 통해 과거 우리 선조들은 어떤 병을 앓았으며 이를 어떻게 치료했는지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이 가운데 조선 왕들이 빈번하게 앓았던 ‘가려움 증’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은 조선의 역사를 들려주면서도 우리가 몰랐던, 혹은 관심을 갖지 않았던 새로운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한낱 가려움증으로 고통받았던 한 인간으로서의 왕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조성왕들의 성정은 어떠했으며 왕들의 질병이 조선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게 하고 있고, 즉 기존의 역사서와는 다른 시각에서 조선의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로 했다.
이 책의 집필을 위해서 저자는 ‘승정원 일기’에서만 ‘가려움’에 대한 기록을 2,000여 건 넘게 찾아 냈으며, 그 밖에 1만여 건이 넘는 여러 사료 원문을 직접 해석하여 연구했다.
본 서에서는 가려움증에 대한 기록이 없는 현종, 철종을 제외한 조선 16대 왕 인조부터 26대 왕 고종까지 9명의 왕, 2명의 왕비, 2명의 세자, 2명의 세자빈 그리고 1명의 세손까지 총 16명의 왕실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울러 내의원에서 사용했던 여러 처방과 약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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