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제21회 중앙이사회(19일)
류마티스 환자의 골밀도 향상에 양약만 투여하는 것보다 한약과 병용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원장 김영일) 통증 재활센터 연구진(이은정 교수, 권도영 전공의)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골다공증에서 한약과 양약(항류마티스 및 항골다공증 치료제)의 병용 요법을 시행했을 때 양약 단독 요법에 비해 골밀도 개선이 더 뛰어나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이 지난 10일 국제저널 ‘Frontiers in Pharmacology(IF 5.988)’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환자의 골 소실 억제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약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적이고 안전한지를 분석하고자 진행됐다.
연구진은 지난해 4월 24일까지 총 10개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발표된 ‘골다공증이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 대한 무작위 대조 연구’ 중 한약을 중재로, 본 연구의 기준에 부합하는 18개의 연구를 선별했으며, 각 연구로부터 △치료 전후의 골밀도 △골 표지자 △염증 지표 및 부작용에 관한 데이터를 추출한 것을 바탕으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골다공증이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양약을 단독 사용해 치료했을 때보다 한약을 병용 투여할 때 더 높은 골밀도 개선을 보였다. 평균 4.2개월 동안 항류마티스 제제와 한약을 병용했을 때 치료 전보다 골밀도가 약 9.8% 개선됐고, 비스포스포네이트와 한약을 병용했을 때는 약 34.3%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골밀도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염증 지표(Anti-CCP, RF, ESR, CRP)의 개선에서도 한약과 양약의 병용 요법이 단독 요법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정 교수는 “본 연구 결과가 임상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이차성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법으로서 한약의 가능성과 안전성 및 그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실제 임상에서도 한약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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