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경락의 상하ㆍ좌우ㆍ전후ㆍ표리ㆍ시간ㆍ장부 상호간의 상관성을 밝혀 효과적인 치료혈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책으로, 경락의 기초개념부터 임상 응용에 이르기까지 경락의 상관성을 토대로 이론과 응용 방법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경락의 상관성을 알면 적은 選穴로도 뛰어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즉 이 책은 臟腑經絡과 輸穴의 상관성을 기초로 循經取穴, 局部取穴, 遠近取穴, 表裏主客原絡配穴, 子母配穴, 子午流注配穴, 靈龜八法配穴 등 임상에서 응용할 수 있는 각종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증상에 맞는 효과적인 치료혈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인체 전체가 五臟六腑와 관련이 있다고 인식하는데, 그 인식의 중심에 正經十二經脈이라는 臟腑經絡이 있지만 실제로 경락에 나타나는 질환은 직접 유주하는 장부와 관계한다기보다 오히려 다른 경락이나 장부와의 補正작용이나 반사작용 등에 의해 어떤 상관성을 가지고 나타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 사실은 진단이나 치료에서도 중요하다.
이것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경락상의 증상과 환자가 가진 다른 증상과의 관계를 확실히 알 수 없다.
이 책에는 여느 경락 관련 서적과는 달리 경락의 유주로만 일관하지 않고 경락의 상관성을 면밀히 밝히고 있다.
△오다 히로나리 지음 △손인철ㆍ이문호 옮김 △528쪽 △43,000원
△문의: 도서출판 청홍(02-3453-6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