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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90% 이상이 평생에 한 번 이상 이명을 경험하며, 17%는 이명으로 불편함을 겪고, 5%는 병원을 찾으며, 1%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명은 통상 난치병, 아니 불치병으로 여겨진다. 이 책의 저자도 몇 년 전까지 의사로서 이명의 치료를 포기했지만 이명재활훈련 치료를 창시한 미국의 자스트레보프와 학문적 교류를 통해 이명은 치료 가능한 질환이란 확신을 갖게 되었고, 실제로 많은 환자에게 적용해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명에 대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접근법을 통해 이명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명재활훈련 치료를 이명 환자들에게 적용하니 보통 3~6개월 사이에 많은 좋은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음식과 영양 및 한방치료, 카이로프랙틱 교정치료까지 하면 이명의 회복률이 단순히 이명재활훈련만 하는 것 이상으로 좋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적절한 신경자극과 사운드 테라피, 신경교정치료 및 영양치료는 손상된 바깥털세포로 인한 기능적인 불균형을 해소해줄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이명재활훈련은 이명의 관리에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준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전문적으로 이명 치료를 시도하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이명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분들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다.
△윤승일(빙빙한의원장) 지음/264쪽/38,000원/문의:02-704-2571(푸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