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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1일 (수)

침 진통 관련 연구 3대 테마는 임상‧통증관리‧기전 연구

침 진통 관련 연구 3대 테마는 임상‧통증관리‧기전 연구

한국, 미국‧중국 이어 3번째로 많은 논문 발표
가장 많은 논문 발표 기관은 경희대…전체 연구의 5.6% 차지
채윤병‧이향숙 교수, 최근 20년간 침 진통 연구 동향 분석

침술연구.jpg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최근 20년간 침 진통 관련 논문을 분석한 연구가 Journal of Pain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돼 눈길을 끈다.
'Bibliometric Analysis of Research Assessing the Use of Acupuncture for Pain Treatment Over the Past 20 Years' 논문에서는 총 4595편의 논문을 계량서지학적으로 분석해 주된 키워드, 연구분야, 국가, 저자, 기관 등을 제시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침 진통 관련 전체 연구의 10.4%를 발표했으며 이는 미국(30.7%)과 중국(24.2%)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희대학교는 전체 연구의 5.6%를 발표, 하버드 대학 (4.2%)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기관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혜정(경희대학교), 이명수(한국한의학연구원), 이장헌(서울대학교), 박히준(경희대학교) 교수 등 4명의 연구진은 전세계 10위권 내를 차지해 대한민국이 세계 침 진통 관련 연구를 주도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저자와 소속기관을 분석한 결과 아시아 국가들의 많은 연구 단체들이 통증 조절을 위한 침술 연구 결과를 많이 발표하고 있으나 인용이 가장 많은 저자는 클라우디아 비트, 클라우스 린드, 벤노 브링하우스, 휴 맥퍼슨(유럽)과 테드 캅츄크, 비탈리 나폴도, 지안콩(미국) 등 유럽과 미국 출신이었다. 


논문 수가 많았던 연구 분야는 통합보완의학, 신경과학, 일반내과, 마취의학이었다.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알아본 침 진통 연구는 주로 임상연구, 통증관리연구, 기전연구 3가지를 테마로 연구되고 있었다.

많은 임상실험에서 요통과 목 통증 환자에 대한 침술 효능을 연구했으며 지금은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의 대안으로 암 관련 및 수술 후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널리 사용하고 있었다.

또 인간과 동물의 뇌영상 연구를 포함한 많은 연구에서 진통과 관련된 침술의 신경 기질을 탐구했다.

현재는 이러한 연구유형이 통증조절에 대한 침술치료의 효과와 메커니즘 연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도별 키워드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메커니즘 연구 키워드가 다른 스터디 유형의 키워드보다 더 널리 보급되고 있었다.


침술연구 키워드.jpg

이번 연구를 진행한 채윤병 교수(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는 “20년 간의 침 진통 관련 연구에서 주요 연구 키워드 분석을 통해 지난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주된 연구진과 연구 방법을 파악하는데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구를 함께 수행한 이향숙 교수(경희대학교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도 “한의약 분야의 연구동향 분석은 새로운 연구주제를 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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