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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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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의사회, 공중보건한의사에 표창장 전달

공공의료분야에서 한의약 위상정립에 기여한 공 “모범적 감염병 관리의 한 축 담당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코로나로 수고하는 경기도 공중보건한의사 92명에게 "공공의료분야에서 한의약 위상정립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장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인 재난 상황에서 역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적극적으로 나선 공중보건한의사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환자들과 대면해 역학조사와 검체 채취에 나서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헌신과 숭고한 인도주의적 봉사는 대한민국의 한의사들이 치료의 당당한 주체임을 국민들과 보건의료 당국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현기 경기도 공중보건한의사협회 대표는 “우리나라는 다행스럽게도 공중보건의사제도를 통해 국가가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우수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사명감으로, 또 누군가는 동료애로, 이유는 다르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경기도에서는 특히 공중보건한의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의사가 선별진료와 역학조사 등 여러 영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공중보건한의사들은 1명의 추가 확진이라도 막기 위해 가족과 잠시 떨어져 휴가와 주말을 반납하고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을 반복하고 있다”며 “공중보건한의사 일동은 전 지구적 재난 상황에서 가장 모범적인 감염병 관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의 참여가 일시적인 수준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감염병 관리에 있어 의료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코로나 19의 종식이라는 모두의 바람이, 그리고 감염병 관리에 대한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의협, 더민주당에 “일차 의료, 한의사 활용” 제안

보건의료인력 지원 위한 더민주당·보건의료단체협의회 정책협약식 “OECD 기준 의사 수 적어…한·의 통합 활용 강구해 달라” 단체들 “직역 갈등, 적극 조정” 요구 등 전달 더민주당 “코로나 극복, 보건의료인 덕…정책 수용” 약속

4·15 총선을 앞두고 열린 보건의료단체의 정책 제안 자리에서 한의계가 “일차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한의사 인력 활용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과 보건의료인력 지원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보건의료단체협의회 정책협약식’에서 최문석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난관을 극복하는데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의 노고를 응원한다”며 “향후 닥칠 감염병 위기 사태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차 의료 역량 강화 분야에서 한의사의 활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통계를 살펴봐도 OECD 기준 우리나라는 한의사를 포함해도 의사 수가 부족하다”며 “일차 의료에서 한의와 의과를 통합해 의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의 ‘OECD 보건의료통계 2019’ 자료에 따르면 한의사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적었다. OECD 평균은 3.4명이었다. 인구 1000명당 의사가 많은 국가는 오스트리아(5.2명)와 노르웨이(4.7명)고, 적은 국가는 우리나라와 폴란드(2.4명), 일본(2.4명), 멕시코(2.4명) 등이다. 최 부회장은 또 “한의계는 정책 협약에서 적정한 보건의료 인력 활용을 주문했는데 이를 위해 직종 간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그 동안 국회가 실질적으로 직역 간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하는 부분이 약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최종현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기획이사 역시 “보건의료단체 내 직역 갈등이 많은데 21대 국회는 직역 갈등 조정에 더욱 나서 달라”며 “국민을 위한 바람직한 길을 갈 수 있도록 협약식이 결과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영우 대한간호협회 부회장은 “시급한 보건의료인력 문제, 적정 인력 마련 및 보건서비스의 질 제고, 근무 환경과 총 수준이 개선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더민주당이 승리하도록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보건의료인력 지원법이 통과된 지 1년 됐는데, 인력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보건의료인력원(가칭) 설립’”이라며 “컨트롤 타워를 세워 직종 간 문제, 적정 인력의 문제 등을 함께 다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미경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은 “보건의료 인력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가 쏟아지지만 실제 필요한 것은 따로 있다”며 “정책 협약식을 통해 제대로 된 총괄부서가 만들어지고 예산이 확보돼 총선 이후 의료인력 노동자의 삶과 현장을 바뀌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홍명옥 보건의료단체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의료법에 현장의 절절한 목소리를 담아 통과시키기까지 8년이 걸렸다”며 “협의회는 인력 지원법을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당사자들이 모인 협의체로, 정부가 일방적으로 할 게 아니라 당사자와의 직접적 관계를 통해 법의 취지가 반드시 실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여한 더민주당 측 관계자들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 극복의 모범 사례가 된 데에는 의료인들의 공이 컸다”며 “향후 공공 의료인력 확충과 보건의료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부족한 공공의료 인력과 한계에도 보건의료인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위기에 잘 대처하는 ‘모범 국가’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며 “그러나 언제까지 의료 체계를 보건의료인의 헌신에 기대 운영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앞으로 닥칠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이번 기회에 의료 체계의 근본적 개선과 정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더민주당은 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지역 의료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마련한 바 있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단체들이 제시한 정책을 적극 수용해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기동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는 “지역에 가보면 자부심이 정말 높다”며 “인용하자면 말이 선진국이지 그게 선진국이냐, 물, 식량, 화장지 사재기는 이해하는데 총까지 사재기하는 나라가 선진국이냐, 우리나라가 정말 잘 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 국민의 위대함을 이번 과정에서 다시 본다”고 했다. 이어 “그 중심에 여러분이 있어 감사하지만 언제까지 의료인의 희생과 헌신으로만 버틸 수는 없다”며 “메르스와는 또 차원이 다른, 언제든지 비정기적으로 인류를 급습할 수밖에 없는 전염병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 지원을 실질화 해 인력의 그물망을 잘 짜서 어떻게 메울지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4·15총선에서 노동계 대표로 13번에 배정된 이수진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는 “보건의료 영역은 공공성이 매우 강한데 더 이상 이대로 지나가서는 안 된다”며 “작은 발자국이지만 보건의료 인력 지원법이 실질적으로 보건의료현장에 도움이 되고 제도적으로 완벽해지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감염병 환자 돌볼 수 있는 기회 열어줘 감사”

서울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서 확진자 돌보는 김지혜 원장 “상담센터 계기로 감염병 영역에서 한의사 참여 확대돼야”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서울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료에 나서고 있는 김지혜 원장(영등포구 선한의원)을 만나봤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Q. 전화센터 진료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에서 발송한 자원봉사 모집과 관련한 안내 문자를 받고 참여하게 됐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한의 진료 기록이 있으면 향후 코로나19나 다른 종류의 감염병이 창궐했을 때에도 한의약이 감염 치료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 실제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중증이 아닌 경증 단계일 때 양방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게 그리 많지 않다. 무증상 혹은 경증의 환자들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격리 상태에서 한의약 치료를 받고 싶은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기에 기꺼이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이다. Q. 코로나19 검체 채취 업무에도 자원했었다. 그렇다. 코로나19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될 때 의료인으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검체 채취 업무를 하는 인력 모집에 지원했었다. 하지만 그런 기본적인 업무에서 조차 한의사는 참여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아 큰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대한한의사협회가 적극 나서서 대구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성공적으로 진행시킨데 이어 서울에서도 센터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할 필요도 없이 지원했다. 감염병 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서 감사드린다. Q. 감염병의 시대에서 한의약의 역할이 있다면? 코로나19가 국내 뿐만이 아니라 현재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이와 유사한 감염병 시대는 언제라도 도래할 수 있다. 이 같은 감염병에 노출된 환자의 경우는 개개인 면역 정도에 따라 차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무엇보다 평소에 자신의 체질에 맞게 면역력을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하다. 실제로 경증의 확진자에게 그 증상에 맞춘 한약을 처방했을 때 건강 상태가 좋아진 예가 많다. 평소의 건강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한의약의 특성은 코로나19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Q. 코로나19, 빠른 시기에 종결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을 듯 싶다.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집단면역이 생기지 않는 한 완전히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아마 감기처럼 일상에서 언제든지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언제든지 감염병이 창궐하고, 내 자신도 걸릴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최대한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해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전화를 받다 보니 그 분들께서 많이 불안해하시고, 걱정이 크다는 점을 느꼈다. 확진자분들의 아무런 제약없이 한·양약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한·양방 병행 치료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한의약은 치료는 면역력을 증진시켜 증상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증상을 느끼시는 분들은 여기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나 가까운 곳의 한의원의 도움을 받아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짜먹는 한약’ 등 먹기 편해진 건보용 한약제제 소비 증가

2019년 청구액 144.5억 원…2016년 대비 37배 증가 제형변경 총 123품목 등록…혼합단미 121품목, 단미 2품목 혼합단미연조엑스 73%, 혼합단미엑스정제 25%, 단미엑스정제 2% 구미강활탕 8품목, 삼소음‧궁하탕 7품목 등 선택의 폭 넓어져 품목허가 수 가장 많은 제약사는 ‘경방신약’…35품목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 2016년 4월 1일 ‘한약제제 급여목록 및 상한금액표’ 고시 개정 이후 산제(가루약) 뿐만 아니라 연조엑스(짜먹는약), 정제(알약)와 같은 다양한 제형의 한약제제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건강보험용 한약제제의 청구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의약품 청구실적에 따르면 제형 변화된 건강보험용 한약제제의 청구액은 2016년 3.9억 원, 2017년 41.4억 원, 2018년 85.8억 원, 2019년 144.5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2016년 대비 37배나 증가한 것으로 2019년의 경우 급여의약품 청구액의 37%를 차지했다. 4월 3일 기준으로 건강보험용 한약제제 품목허가 및 보험등재 현황을 살펴보면 제형변경해 허가받은 품목은 총 123품목이며 이중 117품목이 보험에 등재됐다. 혼합단미연조엑스가 90품목(보험미등재 3품목)이고 혼합단미엑스정제가 31품목(보험미등재 3품목), 단미엑스정제가 2품목으로 혼합단미연조엑스가 7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혼합단미엑스정제가 25%, 단미엑스정제가 2%의 비율을 보였다. 처방별 품목수를 살펴보면 구미강활탕이 8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삼소음‧궁하탕이 각 7품목, 오적산‧보중익기탕‧소청룡탕‧소시호탕이 각 6품목, 평위산‧반하사심탕‧형개연교탕‧불환금정기산‧자음강화탕‧향사평위산‧연교패독산이 각 5품목, 이진탕‧황련해독탕‧갈근탕‧팔물탕‧인삼패독산이 각 4품목, 가미소요산 3품목, 삼출건비탕‧반하후박탕‧반하백출천마탕 각 2품목, 생맥산‧이중탕‧대시호탕‧대화중음‧시경반하탕‧행소탕‧도인승기탕‧시호청간탕‧시호계지탕‧회춘양격산‧시호소간탕 각 1품목이다. 단미엑스제로는 감초정과 작약정이 있다. 품목허가를 받은 8개 제약사별 품목수로는 경방신약이 35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한풍 23품목, 정우신약 21품목, 한국신약 17품목, 한국신텍스제약 14품목, 아이월드 6품목, 함소아제약 4품목, 신화제약 3품목 순이었다. 건보 한약제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은 건강보험용 한약제제의 제형 다변화로 복용과 휴대가 편리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품질 및 약효의 일관성과 동등성 확보로 한약제제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돼 건강보험용 한약제제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건강보험용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56종 기준처방에 대한 제형을 개발해왔으며 복용 및 휴대 편리성 증대, 한약제제의 보장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약진흥재단은 한약제제 현대화사업을 통해 2013년 7개 처방(오적산, 삼소음, 평위산, 보중익기탕, 이진탕, 반하사심탕, 황련해독탕)에 대한 연조엑스제 5품목, 정제 2품목, 산제 3품목 개발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7개 처방(소청룡탕, 갈근탕, 인삼패독산, 반하백출천마탕, 가미소요산, 청산견통탕, 생맥산)에 대한 연조엑스제 5품목, 정제 2품목, 산제 3품목을, 2015년에는 8개 처방(구미강활탕, 형개연교탕, 내소산, 소시호탕, 불환금정기산, 삼출건비탕, 반하후박탕, 이중탕)에 대한 연조엑스제 6품목, 정제 2품목, 산제 3품목을 개발했다. 2016년에는 8개 처방(향사평위산, 연교패독산, 갈근해기탕, 자음강화탕, 팔물탕, 조위승기탕, 삼화사심탕, 황금작약탕)에 대한 연조엑스제 6품목, 정제 2품목, 산제 3품목 제형을, 2017년에는 8개 처방(궁하탕, 시호계지탕, 대시호탕, 시경반하탕, 도인승기탕, 시호소간탕, 시호청간탕, 대화중음)에 대한 연조엑스제 5품목, 정제 6품목, 고립제 3품목을, 2018년에는 8개 처방(회춘양격산, 행소탕, 청상방풍탕, 계지복령환, 향소산, 탁리소독음, 소건중탕, 열다한소탕)에 대한 연조엑스제 6품목, 정제 6품목, 과립제 2품목을, 2019년에는 8개 처방(온경탕, 영선제통음, 쌍화탕, 오령산, 가미온담탕, 당귀수산, 곽향정기산, 산조인탕)에 대한 연조엑스제 5품목, 정제 5품목, 과립제 2품목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8년부터는 저빈도 처방을 임상 활용도 및 요구도가 높은 처방으로 개선하기 위해 제형개발을 통한 식약처 품목허가 취득과 보험등재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원료 한약재의 규격화와 한약처방에 최적화된 제조공정, 성분프로파일 및 효능평가를 통해 고품질 한약제제를 개발하고 품질 일관성 확보로 제약사의 한약제제 제형개발과 품질관리 기술 및 산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종 바이러스 질환 치료, 한의사가 매우 잘 할 수 있다"

대구 전화상담센터에서 전천후 활약 중인 박성우 센터장 “한의약 적극 사용하고 협진 한다면 국민 더욱 건강해질 것”

“변종 바이러스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사스나 메르스도 그랬고, 만약 또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가 나오더라도 당장 이에 대항할 수 있는 치료제나 백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증상에 대해 대증치료를 해야만 한다. 대증치료에 있어 한의학은 수 천 년 동안 데이터를 쌓아왔다. 한의사가 매우 잘 할 수 있는 영역 중 하나다.” 박성우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장(강남구한의사회장)은 코로나19에 있어 한의약이 가진 강점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서는 중의약을 적극 투입하고, 함께 협진해 그 결과물을 토대로 논문을 만들었다. 우리도 당연히 협진을 통해 국민들에게 이바지해야 하는데 직역 이기주의로 인해 막혀 있다”면서 “바이러스 질환에 일차적으로 한의약을 투약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이 더 건강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우 센터장은 지난달 28일 안병수 센터장의 뒤를 이어 대구로 내려와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약 배송부터 센터 기부물품 정리까지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박 센터장은 “먼저 열흘간의 진료와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선뜻 허락해준 와이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가족들의 동의 없이 움직이는 건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여기 센터에 있는 구성원 모두 그 뒤에서 응원하는 가족들이 있기에 더욱 헌신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감염병 예방관리에 있어 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한의협을 높게 평가했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은 항상 두렵고, 어려운 게 사실이다. 솔직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놔둬도 누가 뭐라 할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의협이 코로나19를 한의약으로 치료하겠다며 장을 마련했다. 또한 상징성으로 대구를 택해 내려온 것도 용감한 일이다.” 박 센터장은 대구에 대한 두려움이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의료봉사에 참여한 의료진과 자원봉사 학생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들을 보며 한의학의 미래는 참 밝다고 생각했다. 특히 저와 같이 약 배달을 나간 조일중 학생은 너무 열심히 하더라.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학생들이 예진 하는 것도 가만 지켜보면 환자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안심시킨다. 한의사인가 싶을 정도로 잘 한다. 요새 젊은 친구들은 개인주의, 이기주의적일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한의학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려 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콤스타 부단장으로서 매년 해외의료봉사도 다닌다는 그는 나눔의 기쁨을 실천할 줄 아는 사람이 돼야 한의사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봉사도 해본 사람이 봉사를 한다. 단 하루라도 진료를 하고, 참여를 해봐야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된다”면서 “한의계가 존중받고 존경 받으려면 나눔에 익숙할 때 우리 직역은 존중받고 존경 받는다. 수익으로는 사회적 존경을 끌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센터장은 성금과 간식거리를 보내준 전국각지에 있는 한의사 회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특히 요양병원 원장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강남구한의사회는 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시락 단가를 올릴 수 있게 후원해줬다. 대구에서 근무하는 이병수 원장은 에너지드링크와 오렌지, 바나나 등을 잔뜩 가지고 와주었다. 비록 봉사하러 현장에 직접 오지 못해도 돕고 싶어 하는 마음은 다들 넘친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여건에 맞춰 봉사하는 마음이 참 아름답다.” 끝으로 그는 전화상담센터에 가지는 바람에 대해 “현재 대한민국 전체 확진자의 약 10%가 넘는 숫자가 대구 전화상담센터를 찾았는데 서울 센터에서도 이 기세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면서 “최종적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20%는 한약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 다시 일상생활로 무사히 복귀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건강 중요성 몸소 체감하며 한의학 강점 깨달았어요”

한의학, 음식 통한 섭생으로 질환 생기기 전부터 건강 관리 도와 한의학 내용 쉽게 전달하는 콘텐츠 더 많아져야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학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설명해주는 TV 프로그램 ‘건강한의사’를 진행 중인 방송인 김경식 씨에게 한의학을 접하게 된 계기와 한의학에 대한 인식, 한의학의 강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건강한의사는 월~목요일 저녁 8시 매일경제TV에서 방영된다. 매일경제TV 건강한의사 진행 중인 방송인 김경식 씨 Q. 매일경제 TV ‘건강한의사’ 진행을 맡으신지 6개월이 넘었다. 한의학 지식이야 한의사 분들이 더 정통하시겠지만, 내 입으로 한의학 관련 지식을 좀 더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게 더 허물없을 것 같았다. 한의학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싶은 마음이 컸다. Q. 시청자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기획 취지대로 잘 나온 것 같다. 한의학이 어렵지 않게 다가오고, 귀에 쏙쏙 박힌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Q. 평소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지. 에이즈,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독감 등 홍보대사를 맡아온 경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건강에 관련한 내용을 주도적으로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고혈압이 있는데, 살을 빼는 등의 건강 관리로 고혈압을 경계수준으로 유지한 경험이 있다. 8년 전에는 부정맥으로 수술도 받았다. 얼마 전에는 연예인이 흔히 겪는 공황장애도 이겨냈다. 그러다보니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건강 관리로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에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됐다. 더 깊이 들어가면 가족사와도 관련이 있다. 우리 가족은 병동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지병이나 큰 질환을 겪은 구성원이 많았다. 아버지도 투병하시다 60세 이전에 돌아가셨고, 어머니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으셨다. 주변이 이렇다보니 의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얻게 됐는데, 공부하다보니 체질, 양생 등 한의학과 관련이 깊은 개념까지 습득하게 됐다. 한의학에 대해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우연히 건강한의사 섭외가 들어오니 수락하지 않을 수 없었다. Q. 부담이 됐던 점은. 시청자 관점에서 한의학에 대해 궁금한 점을 소개해주는 내용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되진 않았다. 시청자가 큰 병을 만나기 전에 예방하라는 차원에서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방송 중에도 축농증이나 알레르기, 비염, 우울증 등 아이들이나 주변의 사례를 많이 소개하는 편이다. Q. 스스로 느끼는 한의학의 강점은. 한의학은 생약 성분으로 만들기 때문에, 양약의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투여에서 오는 부작용은 거의 없는 편이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처방이 다른 점도 매력적이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많은 한의사를 만났는데, 대체로 좋은 분들이고 학문 자체도 공부를 하면 할수록 깊이가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경험에 더해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보니 꼭 아프지 않더라도, 아픈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라고 하는 한의학의 접근 방식이 강점으로 느껴졌다. Q. 한의학이 보완해야 할 점은. 학문 자체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데, 다만 양의학에 비해 강점이 덜 알려져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부모가 주치의 수준으로 알아야 할 때가 많은데, 병원을 갈 만큼 응급 상황이 아니더라도 생활 속에서 간단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아이가 체했을 때 혈자리 중 하나인 합곡혈을 지압해서 체기를 가라앉히는 식이다.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는 한의학적 지식이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한의학이 미디어 등에도 등장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면 좋겠다. 다이어트 등 현대 성인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한의학이지만 아직까지도 비싸고, 어르신들이 주로 찾고, 어려운 의학이라는 인식이 남아있는 것 같다. 한의학이 홍보를 통해 이런 선입견을 깼으면 좋겠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이 프로그램은 아픈 사람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고 싶고, 질환을 예방하고 싶은 건강한 사람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무분별하게 맹신하는 태도도 삼가야겠지만, 충분히 강점이 있는 한의학이 더 많은 홍보를 통해 일상 속 건강 관리 등 현대인에 대한 쓸모를 증명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해외로도 뻗어나가는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

미국 뉴욕주 사는 교민 일가족 ‘1668-1075’에 전화 걸어 김경호 서울 전화상담센터장과 1시간 반 동안 화상 진료 문씨 가족 “한의약 진료 덕분에 코로나 걱정 한시름 놔”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를 통한 코로나 치료가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한의약 치료를 받고자 하는 재외교민의 문의가 이어져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오전(현지시각 1일) 김경호 서울 전화상담센터장(한의협 부회장)은 미국 뉴욕주에 거주하는 문 모씨 가족 3명과 화상연결을 통해 약 1시간 반 동안 전화 진료를 통해 교민의 건강을 돌봤다. 앞서 문씨 가족은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증상이 가장 심각하게 나타난 사람은 문 모씨로 그는 요 며칠새 고열 증상 으로 고통받아 왔다. 하지만 뉴욕 주 전체에 셧다운(폐쇄 정책) 명령이 내려지고, 강력한 코로나19의 전파력으로 인해 오히려 병원에서 감염될 수도 있는데다 미국 현지 코로나19 초기 검사비는 2000∼3000달러대에 달해 문씨 가족은 병원을 택하는 대신 며칠 째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증상이 심한 문 모씨는 자택 2층에서 머물고, 그의 아내와 딸은 1층에서 생활 중이다. 그렇게 지내던 중 한국에 사는 문 모씨 아내의 친언니가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통해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했다. 마침 그 친언니는 딸이 한의대에 재학 중인 관계로 대한한의사협회가 전화상담센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전화진료와 무료 한약 처방을 해준다는 소식을 익히 전해들은 바 있었다. 이에 문 모씨는 이날 오전 9시 반 서울의 전화상담센터에 화상연결을 시도했고, 송선영 학생팀장(대구한의대 본과 4학년)과 약 30분 동안 통화하며 개인정보 및 기본적인 병력 여부 등을 밝혀왔다. 이어 김경호 센터장은 문 모씨와 의료상담을 통해 발열이나 오한, 두통, 기침 증상 등의 여부를 세세히 물었고, 문 모씨는 요 며칠 새 고열 증상에 시달렸을 뿐만 아니라 식사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문 모씨와 의료상담 이후 문 모씨의 아내와도 통화했다. 그의 아내는 가슴 답답함과 기침 증상 등을 호소했다. 이에 김 센터장은 문씨 부부에게 청폐배독탕 열흘 치(합 180포) 분과 회복기에 좋은 경옥고 등을 문 모씨 처형을 통해 미국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센터장은 “증상이 심한 아버님의 경우 일주일간 하루 세 번 세 포씩 청폐배독탕을 복용하고, 어머님은 사흘 동안 아버님과 똑같은 방법으로 청폐배독탕을 복용해 달라”며 “복용일로부터 사흘째가 되면 센터에서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 그 때부터는 호전 상태에 따라 용량 조절을 하자”고 설명했다. 이어 “따님은 증상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실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가족들과 사회적 거리를 두도록 해달라”면서 “만약 가족 분 중에 고열과 가슴 답답함, 잦은 가래, 숨 쉬기가 힘들어지는 증상이 심해진다면 그땐 위급상황이니 반드시 병원에 가 달라”고 당부했다. 문씨 가족은 “코로나 증상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전화상담센터의 진료 덕분에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게 됐다”면서 “세심하게 진료해준 의료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의협,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이야기 담은 영상 유튜브 공개

자원봉사 한의사들에 응원과 감사의 댓글 이어져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정부의 어떠한 지원도 없는데도 오로지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진료실을 떠나 대구로 달려온 한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주목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지난 1일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한의사들’이란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Uyujyfi-OZg&feature=youtu.be)에 올렸다. 이 영상은 전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전 세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음에도 한의사가 방역을 자원해도, 진료를 자원해도 정부로부터 거절당하는 이상한 현실 속에서 대구까지 달려가 전화상담센터를 세우고 어떠한 지원도 없이 자원봉사로 진료를 시작한 이상한 한의사들이 있다며 반어적 표현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들이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된다. 비대면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 맞춰 전화진료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고 코로나19 한의진료지침 권고안을 만들었으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진료지침에 따른 한약을 만들어 직접 포장하고 전국 곳곳을 발로 뛰어 문 앞까지 한약을 배송한 후 환자들이 한약을 잘 받았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모습들이 담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배제하고 폄훼하는 모습이 분분하지만 이상한 나라의 국민들은 그들을 응원하고 원하고 있다’며 수많은 환자와 국민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오늘도 차갑게 식은 도시락을 먹고 전화상담센터에서 쪽잠을 자지만 국민이 행복하다면 힘들지 않다는 이상한 한의사들’이라며 자원봉사 진료를 위해 한걸음에 대구로 달려와준 ‘눈’밖에 보이지 않는 마스크를 쓴 한의사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어 “이상한 나라의 참 이상한 한의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한의사입니다”라며 2분24초 분량의 이 영상은 끝을 맺는다. 영상이 공개된 후 ‘감사하다’, ‘응원한다’, ‘감동이다’, ‘영웅들’ 등 격려의 말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특히 ‘감사합니다. 대구에 있는 가족이 한약 도움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실제로 가족이 도움을 받은 분의 감사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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