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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 (목)

제35대 대공한협 회장에 김영준-주성수 후보 출사표

양 후보 모두 코로나19 대응에 한의과 공보의 역할 확대 공약 16일부터 선거운동 돌입…30~31일 양 일간 투표

[사진= 왼쪽부터 기호1번 김영준 회장 후보-김선호 부회장 후보, 기호 2번 주성수 회장 후보-이창재 부회장 후보] 제35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편수헌, 이하 대공한협) 회장 선거에 김영준-주성수 공중보건한의사가 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20일 대공한협에 따르면 기호1번 김영준(충남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 회장 후보-김선호(전남 완도군 약산보건지소) 부회장 후보와 기호 2번 주성수(전남 신안군 팔금보건지소) 회장 후보-이창재(전남 장흥군 대덕읍보건지소) 부회장 후보는 최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영준-김선호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대공한협, 도공협의 단일화 추진 △도내, 도간 이동 확대 △중앙대표 신설 △병공의 근무환경 개선 △온라인 체육대회 추진 △모의지원 프로그램 추진 △온라인 강의 확대 추진 △증례논문 학술대회 확대 추진 △한의약 이미지 개선 사업 위한 이모티콘 제작, 공모전 개최 등을 제시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지자체에 합당한 수당 요구 △코로나 파견 적극 추진 △질병관리청 한의과 공보의 TO요구 △한의사 검체 채취 업무에 관한 유권해석 요구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 이에 대해 김영준-김선호 후보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긴 이 시점에도 방역 당국은 의사들의 압력에 의해 한의사들을 코로나19 방역 업무에서 배제시키고 있다”며 “현재 중수본에서 파견 허가를 받은 상태지만 아직실행되진 않고 있는 상황이다.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과 접촉, 국민 청원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한의과 공보의 파견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성수-이창재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코로나 19 대응 업무 확대 및 대응 TF팀 운영 △선별진료소, 역학조사관, 생활치료센터에 한의과 공보의 파견 △코로나19 대응 업무 시 추가 업무활동장려금, 출장비 지급 보장 △대중교통할인 강화 △공보의 전역 후 1년간 혜택 연장 △사단법인 출범 △각종 온오프라인 강의 할인 확대 △각종 외부업체 협약 및 공동구매 진행 △언택트 행사 진행 △도시자 표창 인원 확대 △민원 가이드라인 제작 등을 내세웠다. 주성수-이창재 후보는 “대공한협과 여러 회원분들의 노력으로 다수의 한의사 공보의가 검체 채취 및 역학조사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했지만 정부는 여전히 한의사 공보의의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제한하고 있으며 급기야 지자체에 그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응 업무에서 한의사 공보의의 직능에 제한이 없도록 하며 코로나19 관련 업무 수행 시 각종 수당 및 대체 공가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운동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투표는 30일부터 31일까지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지역사회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의 지향점은?’ 토론…

25일 오후 2시, 강병원·고영인 의원 주최로 한의협 회관 대강당서 비대면으로 진행 지역사회 한의약 통합돌봄 우수 사례 공유 및 개선방안 논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한의약의 역할 및 한의사의 참여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25일(월) 오후 2시부터 협회 대강당에서 강병원 국회의원, 고영인 국회의원(이상 더불어 민주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후원하는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 성과와 과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 성과 및 제언(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연구 소개 및 향후 과제(정현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실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오단이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시간에는 정영훈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추진단장, 오진희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 윤종성 광주광역시 서구청 통합돌봄과장, 심희준 부천시한의사회 정책이사, 이순호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원장, 전병진 대한작업치료사협회장, 성수현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 공공정책팀장이 참석하여 한의약 통합돌봄 사업의 정책방향과 개선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국회 토론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뇌졸중 환자에 한·양약 병용 투여 ‘안전’

401명 환자 대상 후향적 관찰 연구…총 4건의 간손상 발생 중 한약·양약 각 2건 양약에 비해 발생률 현저히 낮아…한약으로 인한 급성 신손상 발생은 ‘없어’ 고창남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교수, ‘Phytomedicine’에 연구결과 게재

뇌졸중 환자에게 한약·양약 병용 투여가 안전한 것은 물론 간·신장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고창남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사진)는 지난 19일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뇌신경센터 한방내과에 입원한 뇌졸중 환자 401명(‘13년 1월1일∼‘17년 12월31일)의 전자의무기록을 검토한 후향적 연구를 통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뇌졸중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일반적으로 한약과 양약 병용 투여를 통해 뇌졸중 환자를 치료해 오고 있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35.1%의 환자가 1가지 이상의 한약을 처방받았고, 뇌졸중 환자(48.7%)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고창남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특히 아시아에서 한약과 양약의 병용 투여가 증가하고 있지만, 한약과 양약의 상호작용 및 안전성에 관한 정보는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는 뇌졸중 환자에게 한약과 양약을 병용 투여할 경우 이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입원 기간이 14일 이상인 자 △입원 중 한약과 양약을 병용 투여한 자 △18세 이상인 자 △ICD-10에 근거한 진단이 I60-I63인 자 등 기준에 적합한 401명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진단, 입원 기간, 간기능 검사 수치(TB(Total Bilirubin)·DB(Direct Bilirubin)·AST·ALT·ALP·γ-GT), B형 및 C형 간염 검사, 신기능 검사 수치(BUN), 요화학 검사, 영상학적 검사(CT·MRI·초음파), 조직검사, 과거력, 조영제 노출, 면역억제제 사용, 복용한 한약과 양약 등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간손상은 ALT 또는 DB가 정상 상한치(ULN)의 2배 이상 증가하거나 AST, ALT, TB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한 가지가 정상 상한치(ULN)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경우로 정의했고, 약물과의 인과성은 RUCAM 척도로 평가해 점수가 3점 이하인 환자는 DILI, HILI로 분류하지 않았다. 또한 급성 신손상은 2012년 KDIGO 진단 기준을 따라 정의하는 한편 DIAKI와 HIAKI는 신성 AKI로 분류하기 때문에 자료를 통해 신후성 AKI와 만성 콩팥병, 신전성 AKI를 제외한 후 신성 AKI의 원인 질환이나 유발 약물을 추적했다. 연구 결과 401명 환자의 평균 나이는 69±13세, 평균 입원기간은 35±17일이었고, 270명(67.3%)은 뇌경색, 160명(39.9%)은 뇌출혈, 29명(7.2%)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동시에 진단받았다. 간손상이 발생한 환자는 4명(1.0%)으로, 이들의 평균 연령은 67±11세, 평균 입원기간 42±26일이었으며, 간손상군과 정상군간 평균 연령(p=0.629)과 입원 기간(p=0.661)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간손상 환자 중 3명은 ALT 수치가 ULN보다 2∼3배, 1명은 ULN보다 3∼5배 높았는데, 추정되는 원인 약물을 중단하고 간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해 3명은 한약을 투여했고, 1명은 담즙 촉진제를 투여한 결과 모든 환자에서 ALT 수치는 14일 이내에 정상 범위로 회복됐다. 특히 총 4명의 환자에게 간손상을 유발한 약물은 양약 2건·한약 2건으로 나타났는데, 양약의 경우 ‘Moxifloxacin’은 401명 중 1명에게 20일동안 처방되어 간손상이 발생(100%)됐고, ‘Ebastine’은 총 9명에게 12일 동안 처방되어 1명에게 간손상을 유발(11.1%)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약은 청폐사간탕을 처방한 43명 중 1명(2.94%)에게서, 열다한소탕은 58명의 처방 중 1명(1.72%)에게서 간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KDIGO 기준에 따라 AKI로 진단받은 4명 중 1명은 입원 당시 AKI가 있었고, 2명은 요로감염과 신전성 AKI로 제외됐으며, 1명은 투석을 받는 환자로 나타나 약인성 신손상(DIAKI) 및 한약으로 인한 신손상(HIAKI) 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남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DILI(0.5%, 2/401·약물 유발성 간손상)와 HILI(0.5%, 2/401·약인성 간손상)의 발병률은 국내 기존 연구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는 평균 69세인 뇌졸중 환자가 다양한 약물을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이어 “이전 동물모델 연구에 따르면 청폐사간탕·열다한소탕·대황은 간보호 효과를 보였지만, 대황의 용량이 5배 증가했을 때 간 보호 효과가 감소하고 AST 및 ALT 수치는 증가했다”며 “이는 대황이 간독성이 있지만, 용량 조절을 통해 간보호제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간손상은 개인적 특성과 관련이 있는 만큼 다양한 약을 복용 중인 환자뿐만 아니라 취약한 환자들도 정기적으로 간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전문가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한 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한약과 양약을 병용 투여해도 뇌졸중 환자에게 안전하며, 간 및 신장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대상질환에 뇌졸중 후유증이 포함돼 있는데,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약의 안전성을 홍보해 나간다면 국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Phytomedicine’ 최근호(2021)에 ‘Safety of co-administration of herbal and conventional medicines on liver and kidney function in stroke patients: A single-center retrospective study’의 제하로 게재됐다.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 1년, 한의사 역할 배제는 여전

대구, 서울시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큰 활약 불구 방역당국은 외면 회관 복도 활약상 사진 게시, 과거 영광된 순간으로 머물러선 안 돼

20일은 대한민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나, 감염병 확산 사태는 오히려 그때보다 한층 더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감염병 진단, 처치에 한의사들의 역할은 배제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일 때 대한한의사협회는 대구한의대학교의 협력을 받아 2020년 3월 9일 부속 한방병원 별관에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를 출범시켜 한의사, 한의대생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진료에 나섰다.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가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 별관에 첫 설치된 지난해 3월 9일에는 대구시한의사회 이정호 수석부회장, 경북한의사회 김봉현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대구, 경북의 많은 회원들과 전국의 한의사들이 봉사 활동을 위해 센터에 집결한 가운데 비대면 진료로 환자들의 아픔과 마주했다. 당일 현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최혁용 회장은 “국가 감염병 관리와 관련한 감염병 예방법의 그 어디를 찾아봐도 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한의사가 할 수 없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럼에도 현실에서는 철저하게 차별받고 있다. 정부와 대구광역시가 현행법령을 어기면서 한의약을 배제하고 있는 것 그 자체가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한의약 치료 지침 마련을 위해 한의사의 직접 진찰이 필요하며 확진환자 뿐 아니라 의심환자에게도 한의치료의 병행이 필수적”이라면서 한의약이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설 것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기자회견 이후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 대구시 소재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는 운영 7주차에는 당시 우리나라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1만702명 가운데 2151명을 진료, 20.1%의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등 그 활약상이 돋보였다. 이런 활약상은 같은 해 3월 31일 서울 강서구 소재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한의진료센터로 확대 개설돼 운영되며, 감염병 창궐 시대의 새로운 비대면 진료 모델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한의진료센터가 국민의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전 한의계의 봉사와 헌신이 한 몫을 했다. 한의대생, 한의사들이 자원봉사로 진료단에 대거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한의약산업체들도 한뜻으로 나서 약제나 의료소모품 기증에 적극 나섰고, 일선의 한의사들은 자발적으로 성금 전달에 나서며 한의약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온 힘을 모았다. 하지만 한의계의 역할은 더 확장되지를 못했다. 한의계가 줄기차게 요구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의사가 배제된 이유를 지적하고, 복지부 또한 감염병 진료 체계에 한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답변이 이어졌으나, 실제 감염병 현장에서는 개선된 점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 사이 전염병 창궐은 전국으로 확산돼 국민들만 감염병의 고통에서 신음하고 있다.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이 이뤄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인명 희생이 뒤따를지 알 수 없는 판국임에도 방역 당국은 오직 의사들의 눈치 보기에만 급급해 한의사들의 감염병 관리 및 처치를 외면하고 있다. 감염병 첫 확진자 발생이후 ‘K-방역’이라는 헛된 구호로 1년의 세월을 안타깝게 낭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관리에 있어 한의사와 한의약을 활용하고자 하는 방역 당국의 행태는 여전히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현재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의 각층 복도 및 5층 대강당에는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의 활약상을 담은 커다란 사진 액자가 게시돼 있으며,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에도 게시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이 같은 사진 게시는 과거의 영광된 순간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지속돼야 할 한의사들의 분명한 활약상이다. 방역 당국의 전향적인 조치가 절실한 때다.

‘제1회 증례논문 학술대회’ 금상에 강병수 공중보건한의사

장애인 대상 팔물탕 등으로 구강건조증 치험 1례 최우수 평가 대공한협 주최 온라인 증례논문 학술대회 개최

[사진= 좌측부터 강병수·최치호·임재경 공중보건한의사] ‘제1회 증례논문 학술대회’에서 강원 원주시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강병수 공보의가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편수헌, 이하 대공한협)는 공중보건한의사들의 치료 케이스를 증례논문으로 공유함으로써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23일에서, 12월 27일까지 ‘제1회 증례논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모집 분야는 논문과 포스터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한의증례연구학회의 도움을 받아 한의증례연구학회 소속 교수들과 회원들이 제출 논문들을 심사했다. 그 결과 강병수 공보의가 쓴 ‘보건소의 통합적인 한의약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한 지체 장애인의 베체트병 약물치료 중 발생한 구강 건조증 치험 1례’가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논문에 따르면 음허 측정 설문지(Yin-deficiency questionnaire)에 의해 음허로 변증된 대상자에게 팔물탕(Palmul-tang) 연조엑스제를 6개월간 하루 3회 꾸준히 투약하고, 침, 전침, 전자뜸 등을 불규칙적인 일정으로 6회 제공했다. 이어 치료 후 후향적으로 관찰했을 때 구강건조 평가 도구들이 모두 점진적으로 호전되었고, 삶의 질이 개선됐으며, 높은 치료 만족도를 보이고, 이상 반응 또한 없음을 확인했다. 강병수 공보의는 “1위인 금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며, 본 학술대회가 1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공보의를 마치고 앞으로 어느 곳에서 근무를 하든지 임상의로 있는 동안에는 증례 보고는 꾸준히 발표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은상에는 강원 춘천시 북산면보건지소에서 근무하는 최치호 공보의가 선정됐으며, 동상에는 전북 무주군 무풍보건지소에서 근무하는 임재경 공보의가 선정됐다. 최치호 공보의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를 1달간 보험한약과 침 치료를 통해 호전시킨 케이스를, 임재경 공보의는 특정한 불안발작을 경험한 이후 비정상적인 불안과 공포와 각종 신체증상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귀비탕가감과 인지행동치료의 병행을 통해 1달간 치료한 결과 호전을 보인 증례를 가지고 논문을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강병수 공보의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수여됐으며,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최치호, 임재경 공보의에게는 각각 30만원, 15만원이 수여됐다. 해당 대회를 기획한 편수헌 대공한협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들이 공중보건의로 있는 기간 동안 증례논문을 써볼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이러한 연습들을 통해 참가자들이 앞으로도 한의학 EBM발전에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31일, 추나요법 급여 사전교육 ‘한시적 온라인 대체교육’ 종료

현재 수강회원 및 미수강 회원의 경우 교육 종료 전 반드시 이수해야 한의협, ‘2021회계연도 오프라인 교육’은 4월 이후 자세한 안내 예정

지난 2019년 4월부터 추나요법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건강보험, 자동차보험 및 산재보험 급여 추나요법(단순·복잡·탈구)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온라인(9시간) 및 오프라인(6시간) 교육으로 구성된 ‘추나요법 급여 사전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추나요법 급여 사전교육’ 중 오프라인 교육에 해당하는 6시간의 교육이 지난해 5월11일부터 ‘한시적 온라인 대체교육’으로 전환돼 운영되고 있지만, 오는 31일 23시59분에 종료될 예정이어서 현재 해당 과목을 수강하고 있거나 아직까지 수강하지 못한 회원들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종료되는 해당 과목은 △임상 적용시 주의 및 고려사항 실례(2시간) △근막추나, 관절가동추나, 관절신연추나, 관절교정추나, 탈구추나기법의 임상 적용시 주의 및 고려사항(4시간) 등 2개 과목이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5월11일부터 진행돼온 ‘한시적 온라인 대체교육’이 오는 31일 23시59분을 기점으로 종료하게 된다”며 “추나요법 급여 청구를 위해 현재 수강을 하고 있거나, 혹은 수강을 계획하고 있는 회원들의 경우에는 교육 종료 전에 반드시 해당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온라인교육은 ‘한시적 온라인 대체교육’의 종료와 상관 없이 한의협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수강이 가능하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2021회계연도 추나요법 급여 사전교육(오프라인 교육)’은 오는 4월 중순 이후 실시할 계획이며, 실시일 및 실시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제31대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선거 윤성찬-김영선 후보 격돌

경기도한의사회 수석부회장에는 이용호-김제명 후보 등록 선거는 온라인·우편투표 방식…2월 3일 20시부터 개표

제31대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에서 윤성찬 후보와 김영선 후보가 맞붙는다. 경기도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문열)는 지난 16일 경기도한의사회 선거 및 선거관리규칙 제11조에 따라 제31대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 후보자로 윤성찬-이용호 후보(기호 1번)와 김영선-김제명 후보(기호 2번)가 등록했다고 공고했다. 이에 경기도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우편투표와 국가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인 ‘K-voting’을 이용한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한다. 우편투표는 오는26일부터, 또한온라인투표는 내달1일부터 투표를 진행한다. 최종 투표 마감시한은내달3일 18시까지다. 개표는 투표 마감일인 내달 3일 20시부터 경기도한의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이뤄지며, 최종 당선인 윤곽도 이날 밤 가려질 전망이다. 뒤이어 10일에는 선거 이의신청마감을 거치고, 15일에는 최종 당선확정공고가 한의신문(인터넷)을 통해 게재된다. 한편 윤성찬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회장으로 회무를 하면서 경기도한의사회의 재무구조를 튼튼히 했고, 2019년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 한의약 육성조례’와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을 위한 조례’를 동시에 제정하도록 한 성과도 일구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오직 회원들을 위한 회무만 하겠다”며 “회원 여러분들이 한의학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협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선 후보는 “저는 경기도한의사회 불법의료대책위원회가 개설될 때부터 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며 “회원고충처리위원회로 명칭이 바뀐 뒤에는 위원장으로 3년간 일하면서 회원들의 많은 고민을 들었고, 또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바쁘게 뛰어다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더 큰 보람을 일구고 싶다. 회원 여러분들이 가지는 문제 하나하나를 해결하는 경기도한의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의치료 받은 척추관협착증 환자 90%, 3년 후에도 “만족”

자생척추관절연구소 3년 추적관찰…호전된 상태 유지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3.303)’ 게재

비수술 한의통합치료가 통증 완화 및 기능장애 개선효과가 뚜렷하고 효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김두리 한의사 연구팀은 척추관협착증으로 한방병원에 입원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 추적관찰을 실시한 결과, 퇴원 후 3년이 지난 시점에도 허리와 다리의 통증 감소, 기능장애 개선 등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3.303)’ 2020년 12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고 4곳의 자생한방병원(강남, 부천, 대전, 해운대)에 입원환 환자들을 추적관찰했다. 총 687명 대상자 중에서 약 3년의 추적관찰 연구에 응답한 378명을 최종 대상자로 삼았다. 이들은 평균 3주의 입원 기간 동안 추나요법과 약침, 침, 한약 등 치료를 포함한 한방통합치료를 받았다.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약 62.2세였으며 여성이 251명(66.4%)으로 남성(127명, 33.6%) 보다 많았다. 고령·여성 환자가 많은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일반적인 특성이 해당 연구에서도 나타났다. 또 연구 대상자의 절반 이상(210명, 55.6%)은 입원 전 수술권유를 받았다는 점과 50명은 입원 전 수술력이 있었다는 점에서 연구에 참여한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중증도가 낮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척추관협착증 치료 정도를 살피기 위해 환자의 입원 및 퇴원 당시, 3년이 지난 시점의 △허리통증 숫자평가척도(Numeric Rating Scale, NRS) △다리통증 NRS △기능장애지수(Oswestry disability index, ODI) 등을 측정했다. NRS는 통증 정도를 0~10으로 표현하며 10으로 갈수록 통증이 심하다는 의미다. ODI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앉기와 걷기, 물건 들기 등 10개의 일상생활 활동 가능 정도의 여부를 측정하는 도구로, 점수가 높을수록 기능 장애가 심각하다는 것은 뜻한다. 먼저 입원 당시 환자들의 평균 허리통증 NRS는 5.73이었으나 한방통합치료를 받고 퇴원 시점에는 3.66까지 떨어졌다. 3년 후에는 3.53까지 NRS가 감소해 한방통합치료의 효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리통증 NRS는 입원 시점 4.78, 퇴원 시점 3.33, 3년 후 2.51까지 떨어졌다. ODI 또한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치료 전 환자들의 ODI는 45.72였지만, 약 3주 간의 한방치료를 거치며 33.94로 낮아졌으며, 3년 후에는 28.41까지 떨어져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호전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허리통증 NRS와 다리통증 NRS, ODI에 대한 회복의 기준을 각각 2점, 2점, 10점 이상의 감소라고 정의했다. 연구팀은 세 가지 척도 모두에서 각각 2.2점, 2.28점, 17.31점 감소해 회복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연구 대상자의 95.4%(360명)이 입원 당시에 비해 증상이 호전됐다고 응답했으며, 89.4%(338명)는 한방통합치료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자생한방병원 김두리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수술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치료 후에도 장기적으로 큰 불편함 없이 생활이 가능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한방통합치료는 증상 완화는 물론 환자의 만족도도 높은 만큼 향후 통증 및 기능개선 관리에 유용한 치료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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