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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

“우한 폐렴에 한의약 활용 더 이상 망설일 이유 없다”

“우한 폐렴에 한의약 활용 더 이상 망설일 이유 없다”

한의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한의약치료 참여 제안 긴급기자회견
효과적 예방 및 치료 위해 한의사 직접 진찰 필요…한의진료지침 마련
확진 및 의심환자에 한의약 치료 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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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29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한의약치료 참여 제안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적 재난사태를 막기 위해 한의약 활용을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 회장은 “오전에 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의약단체 협의체 회의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한의약 치료 참여 방안을 제안했다. 한의계가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고 어떠한 내용을 정부에 제안했는지 공유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한의약 치료 지침 마련을 위해 확진 환자에 대한 한의사의 직접 진찰 참여와 확진 및 의심환자에 대한 한의약 치료 병행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는 ‘의료기관은 의학적 치료에서 중의약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중서의 통합을 강화하며 중서의 연합회진제도를 통해 좋은 치료결과를 촉진해야 한다’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진료지침 아래 중의치료가 포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진료 방안’을 발표, 매뉴얼에 따라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초기 베이징, 광저우 등지에서 감염병 진료 경험이 많은 중의학 전문가들이 우한 지역에 파견됐으며 지난 21일 1차로 파견된 전문가들은 중환자실 입원 환자를 포함한 60여명의 환자를 진찰해 증상‧설진‧맥진 정보를 수집 후 전문가 논의를 거쳐 중의진료지침 초안을 완성했다.

중의진료지침은 지난 23일 중국 정부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진료방안(제3판)’에 포함됐으며 이후 현지 중의사들에 의해 추적 관찰되면서 중의진료지침이 일부 수정, 보완돼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진료방안(제4판)’이 발표됐다.


4판에는 관찰기에 활용할 수 있는 중성약과 발병초기 발열을 포함하지 않은 증상에 대한 변증 및 치료방안, 그리고 회복기 증상 및 치료방안이 추가됐다.


중국이 이처럼 감염병 관리에 중의약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사스와 메르스 사태 당시 한의‧양의 협진으로 탁월한 치료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사스 치료사례 보고서’를 통해 한의‧양의 협진의 효과가 양의 단독치료보다 좋았으며 공공보건상의 비상사태 관리 시 협진을 권고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입장과 WHO의 통계 자료, 홍콩중국대학 중의학연구소가 발표한 ‘한약처방의 사스전파 억제효과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한의 치료의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이미 확인됐다고 했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한의사가 확진환자 진료과정에 참여해 실제 환자를 확인하고 관찰해 한의약 치료가이드(지침)을 구축한 후 지속적 관찰 및 가능한 중재를 통해 개정해 나가야 한다는 것.

이를 통해 기 시행되고 있는 의과 치료에 한의약을 결합,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치료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의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료지침 마련을 위한 한의사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한의사들 중 선별해 정부에 명단을 제출, 격리병실에 들어가도록 요청하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이미 메르스 사태 때 경희의료원에서 한의대 교수들이 함께 활약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경희의료원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한의대 교수들이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한국도 그 효과가 현장에서 생생히 입증되고 이미 확립된 WHO의 관점에 따라 감염병 치료에 한의학이 병용돼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한의약 치료 지침 마련을 위해 한의사의 직접 진찰이 필요하며 확진환자 뿐 아니라 의심환자에게도 한의치료의 병행이 필수적이다. 한의약의 활용을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초기단계에서 한의약 사용을 국가차원에서 권고한다면 국민의 과도한 불안감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의계는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국민을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과 치료에 적극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감염병 예방 치료에 정책적으로 한의사와 한의의료기관이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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