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57호
////날짜 2024년 7월 1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국민 건강증진 사업 참여 확대…의권 신장 ‘마중물’
///부제 상병수당 시범사업,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임종실 수가 신설 등
///부제 정유옹 수석부회장 “한의사 참여 지속 요구…한의사 역할 강화”
///본문 정부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 하고 있는 각종 보건의료 정책에 상당 부분 배제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상병 수당 3단계 시범사업,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한의사가 참여케 됐으며, 내달부터는 한방병원의 임종실(臨終室) 운영에 따른 수가도 신설된다.
정부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 하고 있는 35개의 건강보험 시범사업 중 ‘23년 3월 기준으로 한의사가 참여하고 있는 시범사업은 한·의 협진 4단계 시범 사업,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일차 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등 3 개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상병 수당 3단계 시범사업에서는 1·2차 시범 사업에서는 배제됐던 한의의료기관이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경기 부천시 △ 경북 포항시 △서울 종로구 △충남 천안 시 △경기 안양시 △대구 달서 구 △충북 충주시 △충남 홍성 군 △전북 전주시 △강원 원주시 등 근로활동불가 모형의 10 개 지역에 소속된 한의의료기 관에서는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 발급’을 통해 사업에 참여 하게 된다.
이 시범사업은 근로자가 상병으로 인해 근로활동 불가기간 판정을 받고자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제출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종 심사를 통해 상병수당을 지급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의사는 상병 수당 시범사업인 근로활동불가 모형 적용 지역 소재 의료기관 소속으로, 상병수당 관련 필수교육 이수 후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으로 등록해 대상자에게 환자의 의학적·직 업적 특성을 고려한 근로활동불가기간을 산정하는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2024년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도 한의사가 참여하게 됐다.
이 사업은 정부가 국민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심리 상담을 연간 총 8회 제공(최대 64만 원 상당)하는 것으로, 2027년까지 약 100만 여 명에게 전문 심리 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경우, 당초 계획에는 한의사의 참여가 배제돼 있었지만, 대한한의사협회의 지속 적인 한의사 포함 요구와 더불어 대한한 방신경정신과학회의 성명서 발표 및 공조에 힘입어 한의사의 참여를 확정지은바 있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지원대 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 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 사 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등이며, 대상 자에게는 전문적인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받을 수 있는 이용권(바우 처)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 28일 개최된 건강 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생애말기 존엄한 마무리를 보장하기 위해 임종실 의무설치에 대한 적정 보상 체계를 마련 했다. 이는 8월1일부터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 1개 이상 임종실 설치 의무화에 따른 후속조치다.
우리나라 국민의 75.4%는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하나, 존엄한 임종을 위한 별도 공간을 갖춘 기관은 많지 않은 실정에서 지금껏 임종실(臨終室)은 의료 기관별 자율 설치며, 비급여 형태로 운영돼 왔었다.
이에 내달부터는 요양병원과 급성기 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임종실 급여 수가가 신설됐으며, 요양병원 임종실(1인실)은 최대 4일 산정이 가능하고, 입원정액은 18만3190원, 격리실 급여 1인실 입원료는 12만7820원이다. 급성기 임종실 수가 신설(안)은 최대 3일간 산정 가능하며, 상급 40만 4560원, 종합병원 28만 5490원, 병원 23만 400 원이다.
이처럼 임종실 운영에 따른 수가가 신설된 가운데 한방병원도 상급종합병 원, 종합병원, 병원, 정신병원, 치과병 원, 요양병원과 함께 포함됐다. 이 과정 에서 한의협은 초기 개선안에는 한의 사와 한의의료기관이 구체적으로 명시 되지 않았던 부분을 확인하고, 한의사와 한방병원이 개정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건정심 소위원회 석상에서 한의 계가 배제된 부분을 준비한 건의안을 바탕으로 설명, 한방병원이 포함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정유옹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부의 각종 사업에 한의사가 처음부터 포함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사업이 일정 부분 진행된 이후에는 진입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사실을 그동안의 사례를 되돌아 보면 잘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어 “그동안 건강 보험 관련 시범사업에서 한의사의 참여는 철저하게 외면받았으나 이번에 상병수당 3단계 시범사업과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에 한의사의 참여 가 가능케 된 것은 향후 한의계 의권 신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또 “현재 협회에서는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돌봄사업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으며, 장애인주치의 제·만성질환관리제 등과 같은 주요 사업에서도 한의사가 전문적인 역할을 담당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또한 “정부의 각종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을 위한 한의사의 역할 확대를 인정하는 것인 만큼 국민을 위해 한의학이 반드시 필요한 중추 적인 의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회원이 먼저 입니다, 한의학이 먼저입니다’라는 제 45대 집행부의 슬로건처럼 회원 여러분 들의 권익 수호와 한의계의 의권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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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보건소장 임용에 한의사·치과의사·약사·간호사 등 가능
///부제 ‘23년 지역보건법 개정, 이달 3일 효력 발휘돼 보건소장 임용 폭 확대
///본문 이달 3일부터 효력을 발휘하는 ‘지역보 건법’ 제15조에 따라 한의사도 보건소장 으로 임용할 수 있게 됐다.
지역보건법 제15조(지역보건의료기관의 조직) 제②항에는 “보건소에 보건소장 (보건의료원의 경우에는 원장을 말한다) 1명을 두되,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보건소장을 임용한다.
다만, 의사 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의료법’ 제2조 제2항에 따른 치과의사·한의사·간호 사·조산사, ‘약사법’ 제2조 제2호에 따른 약사 또는 보건소에서 실제로 보건 등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공무원으로서 대통 령령으로 정하는 자격을 갖춘 사람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 지역보건법 제15조 제②항에 보건 소장으로 임용될 수 있는 전문 직역인에 ‘한의사’가 포함된 것은 지난해 12월 8일 열린 국회 제14차 본회의에서 ‘지역보건법 개정법률안’이 재석 의원 181명 중 178명의 찬성으로 가결돼 이달 3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게 된데 따른 것이다.
지역보건법 개정 법률안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2021년 11월 대표 발의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의안번호 2113339호)’과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2022년 9월에 대표 발의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의안번호 2117395)’을 2023년 6 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합, 조정해 대안을 마련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 켰다.
기존의 보건소장 임용 절차는 양의사를 우선 임용하고 양의사를 임용하지 못하는 경우 보건의약직군 보건직렬 공무 원으로 임용토록 돼 있었다.
당시 이 법안을 발의한 서정숙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지역보건소장 시도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전· 세종시의 의사 출신 보건소장 비율은 100%에 달했던 반면에 충남·충북·경남· 경북·전남·제주는 30% 미만이었고, 충북의 경우는 14곳 중 한 곳도 의사 출신 보건소장이 없었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보건복지부는 지역보건법 개정에 부정적 의견을 보였고, 이에 대해 서정숙 의원은 “복지부가 주장 하는 의사 임용 당위성 논리대로라면 지역 1차 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대응 전문 성을 발휘해 코로나19로부터 국민건강을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충청, 전라 지역등 특히, 충북에는 단 1명의 의사 보건소 장도 임용하지 않음으로써 국민건강을 무책임하게 방치한 것을 자인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남인순 의원은 “민생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 함께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보건소장 임용과 관련해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약사에 대한 차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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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뒷목 통증, 한의원에서 ‘톡!’ 풀자”
///부제 부산시한의사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 개최…‘목·어깨 통증은 한의원에서’
///부제 오세형 회장 “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홍보에 최선”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는 지난달 30일 해운대 자생한방병원 회의실에서 ‘어서와, 한의원은 처음이지?’라는 대주제 아래 ‘목·어깨 통증은 한의 원’이라는 소주제로 ‘제14회 한의학 홍보 공모전’이 개최돼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국민들에게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발표됐다.
이날 오세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느덧 14회 째를 맞이한 부산시한의사회의 한의학 홍보 공모전은 그동안 시의적절한 주제를 선정해 한의학이 치료 의학이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는 한의계의 대표적인 홍보 공모전으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한의사의 시각이 아닌 대학생의 시각에서 본 한의학의 우수성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더욱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으며, 다소 멀게만 느껴졌던 한의원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오 회장은 “이번 홍보 공모전에서 발표되는 작품들은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위원들이 작품의 기획부터 세부적인 내용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자문을 통해 완성된 작품인 만큼, 각종 인터넷 매체들에서 배포되는 무분별한 건강정보와는 차별성을 지닌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다”면서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앞으로도 홍보 공모전은 물론 일선 한의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홍보방안을 적극적을 발굴·실 행함으로써 국민들이 한의원을 보다 가깝게, 또한 ‘한의학은 치료의학’이라는 인식을 더욱 깊이 심어나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홍보 공모전은 부산 지역 대학생 광고동아리 ‘부산애드마니아(회장 임민지)’ 소속 대학생들이 참여해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위원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및 회의를 통해 주제에 맞는 수준 높은 출품작들이 선보였다.
심사 결과 영예의 우승은 ‘뒷목 통증, 한의원에서 ‘톡!’ 풀자’라는 작품을 선보인 3조에게 돌아갔으며, 이어 △2등: 6조/모든 것의 시작은 목-빠른 치료와 변화, 한의원에서 시작하세요 △3등: 1조/ 목 어깨 통증 효율적 치료 1등급, 왜 한의원일까?, 5조/ 다른 건 강은 다 챙기면서 왜 뒷목 건강은 안 챙기시나요? 등이 수상했다.
이중 1등을 차지한 3조의 포스터 작품을 보면 ‘뒷목 통증, 한의원에서 ‘톡!’ 풀자’라는 문구 아래 “한의 치료는 ‘안전하고 근본적인 치료’에 맞춘 진료와 처방을 통해 보다 빠른 통증 감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침 치료: 통증 완화 △부항 치료: 근육통 해소 △추나요법: 교정효과 등을 그림과 함께 게재해 뒷목 통증 치료에 활용하는 다양한 한의치료법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조의 동영상 작품에서는 일반적으로 뒷목 통증을 흔한 일로 여기고 있지만, 목 통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더욱이 청년층에서도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거북목 증후군 환자수 증가추세 그래프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또한 방치하고 있는 뒷목 통증은 날로 갈수록 심해지고, 결국 목디스크로 커져버린 이후에야 제대로 된 해결방 안을 찾게 된다면서, 뒷목 통증을 흔한 증상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동영상에서는 “우리들이 안전하게, 또 빠르게 뒷목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선 안전하고 근본적인 치료에 맞춘 진료와 처방, 그리고 빠르게 근육이 풀어 지는 치료방식에 초점을 둔 병원에 가면 된다”고 밝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한의원에 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침 치료·부항 치료·추나요법 등 한의원에서 이뤄지는 치료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에 따르면 침 치료는 주변 근육과 인대를 이완 시키고 몸 순환을 개선시켜 통증 완화를 이루게 되고, 부항 치료는 혈류 및 림프 순환을 촉진시키고 소염·진통 작용을 발생시켜 근육통을 줄이며, 더불어 추나요법은 경추뼈와 주변 조직들이 스스로 제자리를 찾게 해 통증을 줄인다는 치료기전에 대해 얘기 한다. 또한 한의학의 치료 효과를 △추나요법 5주후 통증척도-진통제 대비 2배 높은 치료효과 △일 반치료 대비 약침의 (뒷목 통증) 회복기간 1/5 단축 등과 같은 연구결과도 함께 게재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동영상에서는 “지금 당장 뒷목이 결리는 당신도 이제는 혼자 버티는 것이 아닌, 한의원에서 진료 를 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게 됐을 것”이라며 “더 큰 통증을 가져올 여지를 처음부터 주지 말고, 통증 해소를 위한 일은 반드시 한의원에서…”라고 마무리 짓는다.
한편 이번 홍보 기획전을 총괄한 김영호 부산시한 의사회 홍보부회장(대한한의사협회 홍보부회장)은 “매년 진행되는 홍보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가장 고민 되는 부분이 어떤 주제를 선정할 것인가이며, 올해에는 어떤 한의원을 가도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거둘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했으면 하는 의견을 수렴해 ‘목·어깨 통증은 한의원’이라는 소주제를 선정해 진행하게 됐다”면서 “올해에도 한의사로서는 생각할수 없었던 대학생들의 신선한 시각과 인식이 반영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김 부회장은 이어 “일선 한의원에서 자체적으로 홍보를 하기에는 많은 부분 어려운 것이 사실인 만큼 이러한 부분을 지부 또는 중앙회에서 도움을 줄 수있는 방안을 찾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출품작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다른 지부의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다소나마 한의원 홍보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한의학을 홍보해보자라는 취지로 시작된 부산시한 의사회 홍보 공모전이 어느덧 14회를 맞이한 가운데 그동안 한의학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수있는 홍보방안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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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사,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ray)사용 필요”
///부제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 개선, 경찰·소방병원 내 한의과 설치도 요청
///부제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 박성민 의원과 간담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은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과 지난달 말 간담회를 갖고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ray) 사용,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개선, 국립 경찰 병원과 소방병원 내 한의과 설치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윤성찬 회장은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의료수준을 갖춘 한의약과 한의사 제도를 갖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보건의료 정책이 양방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국민이 한의의료를 선택하는 데 있어 불편이 크게 가중되고,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단적인 예로 한의사의 X-ray(엑스레이) 사용과 관련한 제도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령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로 의사와 치과 의사, 이공계 석사학위 소지자, 방사선사, 치과위생사 등은 포함돼 있으나 유독 한의사는 제외돼 있다.
이와 관련 윤 회장은 “가령 발목염좌가 발생한 환자가 한의원을 방문하면 기본적으로 진찰을 받은 뒤 발목뼈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의원을 방문해 진찰과 검사를 받은 후 또 다시 한의원을 방문해 진찰과 처치를 받게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통상 6만2000원이 소요 되는데, 한의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해지면 이 비용이 3만5000원 수준으로 경감돼 진료비 절감은 물론 환자가 의료기관을 이중으로 방문하는 불편도 해소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어 “이미 지난 2022년 대법원 전원합의 체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이 합법하다는 판단이 나온 만큼 환자의 치료효과를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 차원에서도 한의사의 X-ray 사용을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 였다. 윤 회장은 또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의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회장은 “거동이 불편하여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 중 한의약적 치료를 원하는 재가 환자에게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데, 양방과 달리 한의의 경우는 방문진료 횟수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양방의 경우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기관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인 경우 방문진료 횟수가 60회에서 100회로 확대됐지 만, 똑 같은 조건의 한의의료기관은 방문진료 횟수가 60 회 까지만 인정되고 있다.
이에 윤 회장은 “동일한 시범사업에서 한의와 양방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도 문제가 있는 만큼 한· 양방 간 공정히 적용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공공의료 분야에서조차 소외되고 있는 한의의료 현실을 지적하면서, 국립 경찰병 원과 소방병원에 한의과 설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재 운영 중인 국립 경찰병원에는 한의과가 설치돼 있지 않고, 내년 6월 개원예정인 국립 소방병원 역시 한의과 설치 계획이 없는 실정”이라면서 “경찰과 소방공무원의 직업 특성상 흔히 발생되는 근골 격계 및 내과 계열의 다빈도 질환에 한의치료 효과가 매우 높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어 “이 같은 한의치료의 효과성을 감안해 국립 경찰병원과 소방병원에 한의과를 설치 운영한다면 양방과의 협진을 통해서도 최상의 치료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민 의원은 “한의약의 역할 확대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한 일일 의정보고를 통해 윤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과의 간담회 내용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전국의 한방병원 559개소, 한의원 1만4592개소, 약 3만여 명의 한의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지만, 양방 중심의 의료체계에서 많은 어려 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고 밝힌 뒤 “일차의료 한의방 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개선, 한의사용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ray) 사용권한 개정, 국립 경찰·소방 병원 내한의진료과 설치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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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의료광고 심의신청, 어렵지 않아요!”
///부제 한의협 의료광고심의위, ‘의료광고 사전심의 가이드북’ 발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의료광고 심의신청 절차 안내를 위한 ‘의료광고 사전심의 가이드북’ 을 발간했다.
‘우리동네한의원 의료광고 어렵지 않아요! 의료광고 함께 만들어요!’라는 제목의 이번 가이드북은 의료광고를 처음 진행하는 회원들도 쉽고 편리하게 의료광고 심의 신청 및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키 위해 제작됐다.
챕터 1·2로 구성돼 있는 가이드북은 우선 챕터1에서 △의료광고란 무엇인가요 △의료광고는 누가 하나요 △ 의료광고는 꼭 심의를 받아야 하나요 △의료광고 심의 신청은 어디서, 어떻게 하나요 △의료광고 심의비가 있나요 등 의료광고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챕터2에서는 △의료광고 관련 FAQ △의료광고 관련 의료법 위반 사례 △의료광고 관련 의료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등 회원들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 및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가이드북에는 신문 △정기간행물 △현수막 △전단지 △벽보 △전광판 △교통시설 이용 광고물 △교통 수단 이용 광고물 △인터넷매체 △SNS 등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 매체를 설명하는 한편 의료기관의 명칭·소 재지·전화번호 등과 같이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 매체 임에도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되는 내용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이밖에 의료광고 관련 FAQ에서는 ‘개원 준비 중에도 심의신청이 가능한가요’, ‘검색어(키워드) 광고는 광고 이미지가 따로 없는데 어떻게 신청하나요’. ‘네이버 파워 컨텐츠는 포스팅 내용을 모두 심의받아야 하나요’ 등 회원들이 기존에 많이 질문한 내용들에 대한 답변을 소개 했다.
한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의료광고를 처음 진행하는 회원들에게 쉽고 편리한 의료광고 심의 신청 및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를 안내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궁금 증에 귀 기울이고, 보다 상세한 의료광고 제도 안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광고 사전심의 가이드북은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홈페이지(ad.akom.org)→알림마 당→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활용 급여화 시급”
///부제 한의협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 이종배 의원과 간담회
///부제 한의과 공보의 역할 확대 및 한의사 예방접종 참여도 요청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 처기업위원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충주 4선)과 2일 간담회를 갖고,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활용 행위 급여화, 의료취 약지에서의 한의과 공보의 역할 확대, 한의사 등 보건의료인 예방접종 시술 확대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윤성찬 회장은 최근 법원 판결 및 보건 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이제 한의사가 사용 가능한 현대 의료기기 활용 행위에 대해선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의 혈액·소변검사기 사용 가능 유권해석 (2012. 10·2014. 3) △대법원의 초음파진 단기기 재상고심 ‘기각’ 결정(2024. 6) △ 서울행정법원의 코로나19 체외진단키트 사용 가능 판시(2023. 11)를 제시하며 “시대 변화에 따라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활용에 대해 정부에서도 급여화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건강보험 적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윤 회장은 특히 최근 의사파업에 따른 일차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의 사의 진단기기 사용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한의의료기관에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통해 골절 및 근골격계 손상 등을 확인해야 하며, 체외진단키트를 통한 급성 호흡기계 질병 감별, 혈액·소변 검사기를 통해 질환 중증도를 감별함으 로써 상급병원 이송 조치 또한 이뤄질 수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 소벤처기업위원회 차원에서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을 위해 한의의료기관의 시장 진입 및 사용 보장을 활성화해야 한다” 면서 이를 통해 △한의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한의의료기관의 필수의료기기 분야 시장 개척 △의료기관 이중방문 등 불편 해소 및 의료비 절감 △환자 치료효율 증대 및 국민건강 증진 효과도 가져올 수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최근 의 료대란과 더불어 의료취약지의 양방의과 공보의 공급 부족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 한의과 공보의의 역할 확대를 통해 지역 일차의료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읍면지역 어르신들은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체계적 조치가 어렵고, 더욱이 최근 의사 집단파업으로 인해 연쇄적으로 지역 양방의과 공보 의들이 상급병원으로 차출되는 등 지역 의료체계가 붕괴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반해 한의과 공보의는 매년 1005명~1057명 범위에서 복무함으로써 의료취약지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의료인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의과 공보의가 의료취약지에서 일차의료를 담당하기 위해 보건진료 소의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이 갖는 처방 의약품 등의 진료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과 지역의료 ‘심각단계’에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에 준하는 ‘4주 직무교육’을 실시해 지역·필수의료에 투입할 것을 제안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한의과 공보의는 의료위기 대처 및 긴급 상황에서도 응급처 치를 포함한 일차진료가 가능하고, 공중 보건 책무 수행을 통해 의료취약지에 대한 공공의료 확대와 일차의료 강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 의료인력”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ray) 사용 △일 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개선 △국립 경찰병원·소방병원 내 한의과 설치에 대한 협력도 당부했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이미 오래전부터 한의 난임치료, 치매예방 등 한의약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기에 지난 21대 국회에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게 된 것”이라면서 “미국 등 전 세계에서도 동·서양 융합의학이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진료가 차별받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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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남 창원지회, 창원 NC다이노스 야구단에 생맥산 지원
///부제 안철우 지회장 “한의약 제품, 모든 스포츠에 좋은 영향력 줄 수 있어”
///부제 이병직 회장 “선수들의 면역력 강화 위해 한의약 지원에 적극 나설 것”
///본문 경상남도 창원지회(지회장 안철우)는 3 일 창원 NC다이노스 야구단(단장 임선 남·이하 NC) 2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생맥산’을 전달했다. 이병직 경남한의사회장, 안철우 창원 지회장, 한진수 창원지회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선 이달 13일 열리는 ‘NC와 한의사의 날’을 앞두고, 2군 선수들의 여름철 건강과 사기진작을 위해 생맥산 30박스가 전달됐 다.
‘생맥산(生脈散)’은 맥문동, 인삼, 오미자 등으로 구성된 약재들을 달여 차처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한의약 음료로 여름철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한의사회는 매년 ‘NC 다이노스와 한의사의 날’ 개최를 통해 회원 간 단합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한의약 홍보에 힘을 쏟아오고 있으며, 선수단의 기력 회복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여름철 마다 생맥산을 전달해오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1군 선수들에게 생맥산 4000 팩을 기증한 바 있다.
안철우 지회장은 “곧 열리는 ‘NC와 한의사의 날’ 행사를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과 경기력을 돕고자 한의약패치에 이어 생맥산도 지원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의약 제품이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선수들의 건강과 경기 력에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이병직 회장은 “무더운 여름, 선수단이 생맥산을 통해 좋은 컨디션으로 경남 야구팬들에게 매 경기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경남한 의사회는 선수들의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를 위해 한의약 지원에 적극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9회 NC다이노스와 한의사의 날’ 행사는 오는 13일 오후6시 창원 NC파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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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여한 진로멘토링, “여러분이 한의학의 미래입니다”
///부제 시의원·해외진출·국립병원·특화 개원 등 다양한 진로 강연
///부제 박소연 회장 “‘포용과 치유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여한의사회’ 추구”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6일 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24년 대한여한의 사회 진로멘토링을 개최, 선후배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박소연 회장(사진)은 개회사에서 “1965 년도에 설립된 대한여한의사회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선배들께서 오랜 기간 노력해주셨으며, 특히 오늘 참석하여 장학금을 출연해주신 강명자·류은경 명예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회장직을 맡은 지 올해 3년차가 되었는데,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생각에 ‘포 용과 치유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여한 의사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었다” 며 “포용과 치유는 사회가 우리 전문직 여성 단체에게 바라는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보통 직능 단체는 사회를 향해 권리만 주로 주장하지만, 사회에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주장에 앞서 단체의 의무를 다했을 때 많은 힘이 실린다는 것을 알았다”며 “여러분이 사회의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에서 큰일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여한의사회가 길잡이 등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 진로멘토링 강연과 더 불어 선배들과의 진솔한 대화는 하늘을 높이 비상할 준비를 하고 계시는 여러분께 깊은 통찰과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한한의사협회는 여러분께서 한의사 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때, 반드시 달라진 한의사와 한의학의 위상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명자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는 성공적으로 한의학을 선도하 고 있는 선배여한의사들의 활동을 후배 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사회에 진출할 여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열심히 공부하셔서 앞으로 한의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 류은경 명예회장은 “여러분이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다양성을 가지고 소통하고 배우며 각계 여러 분야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며 “중요한 직업에 발을 들이신 만큼, 사회에서 소외 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융합인재상 시상식에는 오현주 경희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오현주 교수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한의 의료 시스템 개발과 한의융합 헬스케어 기술 연구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융합인재상은 한의계를 이끌어나갈 젊은 여한의사를 발굴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오 교수는 여성과학기술인총연합회의 융합인 재상 후보로 추천받는다.
명경의료재단(이사장 강명자)과 자인 의료재단(이사장 류은경)이 함께 준비한 장학금 수여식도 이어졌다. 선발된 김리 원(동신대)·김수연(우석대)·박지민(원광대)·이은수(상지대)·인소영(가천대)·정수 아(동국대)·추유미(부산대) 학생에게는 상금 1백만 원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2부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여한 의사 선배들의 아낌없는 조언으로 140여 명의 본과 4학년 여학생에게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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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학(원)생들의 한의약 창업 아이디어 공모합니다∼”
///부제 한의약진흥원, 제2회 공모전 개최…최우수상 300만원 등 총 상금 850만원
///부제 한의약 기술 이용한 창업 가능 아이디어 발굴…내달 2일까지 접수 진행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 원)이 젊은 세대의 한의약에 대한 관심을 높이 고, 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산업화에 활용 하기 위한 ‘2024년 대학(원)생 한의약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한의 관련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대학원생으로, 개인 또는 1∼2인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으며, 시제품 없이도 신청 가능하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개 팀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300만원 등 총 상금 850 만원이 지급된다.
공모 주제는 ‘한의약 기술을 이용한 창업 가능 아이디어 발굴’이며, 1차 서류전형 합격자에 게는 특강(비즈니스 모델 수립·사업계획서 작성,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방법)과 멘토링이 주어진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창업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8월2일 18시까지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공지 사항) 또는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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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 진로멘토링…여한의사 선후배들의 만남
///부제 윤영희 시의원 “전문성 살려 열심히 의정활동하고 있어”
///부제 이승민 원장 “새로운 경험, 해외진출을 권유드리고 싶다”
///부제 손지형 과장 “국립병원 임상의, 연구와 진료에 매진 가능”
///부제 이지혜 원장 “좋은 기회 얻을 수 있게 활동 많이 하시라”
///본문 ◇ 서울 시민의 대리인, 서울시의원
윤영희 시의원은 전문의, 사업가를 거쳐 현재 시민들을 위한 대리인으로 활동하며 느낀 점을 진솔하게 이어 나갔다. 윤 의원은 “서울시 의회는 시민들을 대신해서 대리자로 뽑힌 시의원들이 회의 안건들을 가결하거나, 부결하는 의사결정의 기구라고 보시면 된다”라며 “시의회의 활동은 입법활동과 의정활동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의회는 회의가 있는 회기와 회의가 없는 기간인 비회 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윤 의원은 비회기 때는 회의 안건을 공부하고, 회의 때 처리해야 할 안건을 마련하기도 하고, 조례를 만들기 위해 동료들을 설득한다든지 토론회 및 공청회를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저는 의회 전반기 때는 마약과 관련된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마약 환자를 입원 치료 하는 참사랑병원에 방문하기도 하고 마약 관련 예산에 대해 시정 질의를 하는 등 입법활동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전문성을 살려 열심히 의정활동도 하고 있다”면서 “지난 2년간 서울특별시한 의사회와 오세훈 시장님의 협조로 서울특별시의 한의학 육성발전에 관한 조례적 근거, 치매 조례, 한의학 난임 조례 개정, 한의학육성발전 조례, 학교 주치의 조례 등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간 서울특별시에서 한의학의 육성 발전을 위한 사업은 많았지만, 본회의에서 예산이 편성된 적은 없었다”라며 “올해는 본예산으로 측정되고 있는 등조금의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강조 했다.
◇ 카타르 한의진료의 현실과 진출
현재 카타르 Korean Medical Center에서 일하고 있는 이승민 원장은 카타르 진출 계기, 해외에서 한의학의 인식 등 글로벌 한의학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승민 원장은 우선 카타르 진출 계기로 새로운 경험과 환자 진료에 대한 욕구를 꼽았다. 이 원장은 육아를 위해 한의 교육 콘텐츠를 만들며 경력을 유지했지만, 2-3년 지나다 보니 진료에 대한 욕구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개인적으로 괌, 하와이도 알아보고 있었는 데, 완벽한 타이밍에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님께서 카타르라는 나라에서 한의사를 채용한다는 중요한 정보를 주셨다”라며 “미국 같은 경우에는 영어 공부와 침구사 공부, 비자를 알아봐야하는데 카타르는 스폰서를 통해 비자를 발급받고 시험 없이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타르는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나라 중 하나로 가족 중심적이며 아이 친화적이고,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면서도 다문화를 인정하는 여건이 좋았다”라며 “여자에게 중동지역이 안전하지 않은 나라라고 흔히들 생각하시는데 그렇지만은 않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카타르 진출의 장점에 있어 “뉴욕 진출처럼 NCCAOM 같은 추가 시험은 없고, 오히려 이력서만 잘준비하시면 된다”라며 “카타르 같은 경우에는 환자 로그 북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준비해두시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교과서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 새로운 진료 경험을 통한 성장, 그리고 워킹맘에게 한국보다 좋은 환경으로 해외 진출을 권유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이승민 원장은 본인의 영어 이름을 KATHY( Korean Acupuncture Treatment Herbs for You)로 정하고, 한의약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 국립병원 임상의로 살아가기
국립재활원 한방재활의학과 과장으로 일하며 공공보 건의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손지형 박사는 국립병원 임상의의 장단점과 향후 재활원의 목표를 설명했다.
공공보건의료는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 증진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정부는 제 2차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2021-2025)에서도 공공보 건의료 역량 강화를 과제로 설정하는 등 주요 정책 목표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2021년 6월 기준 337개의 공공 의료기관 중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중 한의과가 설치된 곳은 19개소(5.6%)뿐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손지형 박사는 “국립재활원은 다른 대학병원처럼 기관이 분리돼있지 않고, 한 재활병원 안에 의과와 한의과가 있어 굉장히 밀접한 관계”라며 “재활병원 외에도 연구 소, 보건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중앙보조기기센터 등여러 가지 사업부서들이 있어 많은 협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 박사는 재활원에서 한의과-의과 협진 심포지엄 및컨퍼런스를 진행하며 꾸준히 연구를 해오고 있는데, “연구 이후 뇌졸중 어깨통증, 상지경직 및 척수손상 환자의 통증에 대한 의뢰가 증가하는 등 근거 확립을 통한 신뢰 도가 상승했다”라며 “연구 프로토콜이 반영된 국립재활 원만의 협진 프로토콜이 생성되고, 환자의 만족도 역시 굉장히 높다”고 밝혔다.
그는 “국립병원 임상의로 일하면서 연구와 진료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고, 국가 정책을 기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국가정책에 관심이 있고,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시스템 발전을 위한 분들께 추천드린다” 고 전했다.
◇ 특화 개원 어렵지 않아요
대한여한의사회 홍보이사 겸 특화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지혜 원장은 본인의 부원장 생활부터 최근 개원한 한의원까지, 모든 절차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지혜 원장은 특화한의원의 종류로 다이어트·피부질 환·여드름·이명·비염·정신과·소아·여성질환 등을 소개 했다. 이 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알에서 태어났을 때 무엇을 처음 보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처음 보고 배운 게 오래간다. 학생 때 어떤 분야가 있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고, 학회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장은 “기회는 결국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도 잼버리 대회 봉사활동을 신청했다가 박소연 회장님께서 약력을 보시더니 유튜브를 같이 찍어보자 하셔서 협회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회를 가더라도 아무 일도 없이 끝날 수 있지만, 주변에 친분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학생 때 여러 활동을 많이 하시라” 고 권유했다.
이밖에도 이지혜 원장은 임대차 계약부터 인테리어, 대출, 사업자통장, 양도양수 계약서 등 개원 과정의 실질 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3부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에는 진로상담뿐만 아니라 현실감있는 한의계의 모습을 공유하고, 선후배간 유대와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진로멘토링에 참여한 A학생은 “다양한 진로에 계신 선배님들을 만나 그 진로에 도달한 과정과 진로 현장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강의해주신 여한의사 선배님들처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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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부,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확정
///부제 저출생, 고령사회 대응 등 인구정책 전반 포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부제 정부조직 개편방안 마련…이달 중 관련 개정 법률안 발의 예정
///본문 정부가 저출생뿐만 아니라 고령사회 대응, 인력·이민 등 인구정책 전반을 포괄하는 ‘인구전략 기획부’를 신설키로 했다.
정부가 1일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이달 중 개정 법률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설되는 인구전략기획부는 강력한 컨트롤타워 로서 ‘전략·기획, 조정’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제기획원과 유사한 모델로 설계될 예정이며, 구체적 정책 및 사업은 각 부처가 담당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인구전략기획부의 기능을 세부적으로 보면 우선 복지부의 인구정책 및 기재부의 인구 관련 중장기 발전전략이 이관되며, 부문별 전략·기획 기능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저출산·고령사회 법령 및 정책 등을, 기재부에서는 인구에 관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기능을 담당하고 되며, 인구 전략기획부는 저출생·고령사회·인력/외국인 등부문별 전략·기획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각 부처의 인구위기대응정책에 대한 조사· 분석·평가와 함께 각 부처의 저출생 사업에 대한 사전 예산 배분·조정을 담당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기재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예산 편성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부총리를 교육부 장관에서 인구 전략기획부 장관으로 변경하는 한편 문화·인식개선 전담 부서 및 실장급 대변인 설치를 통해 문화· 인식 개선 및 홍보의 기능을 강화하고, 더불어 인구정책 기초자료로 인구 관련 통계 분석·연구 기능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정부조직법(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및 사회부총리 변경 등 부처간 기능 조정)’과 ‘저출산·고 령사회기본법(현 대통령 소속 ‘저출산·고령사회위 원회를 인구전략기획부 장관 소속 자문위원회로 변경 및 사무처 폐지, 신설 부에 저출생 관련 예산 사전심의 권한 부여)’ 등 개정 대상 법률안은 이달중 발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정부조직 개편방안에는 민생 및 주요 개혁과제 관련 이해관계 갈등 조정, 국회-정부간 원활한 소통 등 정무 기능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정무장관’을 신설, 이해관계 복잡·다변화 등으로 단일 부처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난제를 민첩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조직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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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8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여한, 제5회 한의융합인재상에 오현주 교수 선정
///부제 “만성질환 예방·관리 연구로 주목 받아”
///본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 연)는 제5회 한의융합인재상 수상자로 오현주 경희대학교 학술연구교수(사진)를 선정했다.
한의융합인재상(舊 미래인 재상)은 앞으로 한의계를 이끌어 나갈 만 40세 미만의 여한의사를 발굴하고, 한의계를 빛낼 인재의 지속적인 성장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며, 한국여성과학 기술단체총연합회 미래인재상 후보로 추천된다.
올해 수상자인 오현주 학술연구교수는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대해 한의학과 보건학 측면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길러온 인재다.
최초의 한의 원격의료 연구 수행, 협진병원 뇌출혈 환자 통합의료서비스 및 한의의료기관 어지럼증 표준임상 경로 개발 등 새로운 한의 의료 시스템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한·의 융합 건강정보 기반 개인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아건강(미병) 예방관리 사업 수행 등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한의 융합 헬스케어 기술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박소연 회장은 “오현주 교수는 만성질환 예방 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뤄내며 한의계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 교수님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기대하며, 이번 수상이그 여정에 큰 격려와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대 한여한의사회는 앞으로도 한의게 발전에 기여하는 한의사 회원분들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융합인재상 시상식은 6일 대한여한의사회 ‘여한의사 선후배들의 만남’ 진로멘토링 행사 때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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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한침도의학회-북경한장침도연구원 침도의학 발전 업무 협약
///부제 양 기관간 학술 자료 및 임상 술기·교육 등 공유
///부제 유명석 회장 “학문적 교류 이어가 침도의학 발전 및 세계화에 진력”
///본문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가 지난달 30일 북경한 장침도연구원(원장 주수천)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침도의학의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약의 당사자 간 협력을 통해 침도의학 발전 및 세계적인 확산을 상호 협력키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각자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 인력을 상호 적극 교류·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각 기관이 발행하는 학술지를 비롯한 각종 자료 공유 및 각 기관의 새로운 치료 이론과 방법, 교육 사항 등의 교류 △각 기관의 각종 학술행사 및 임상 술기 교류를 위한 상호 지원 등을 협조할 예정이다.
유명석 회장은 “우리 학회는 침도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세계의 침도의사 및 기관들과 학문적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자유롭게 상호 교류해 양국의 침도의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수천 원장은 “침도의학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대한침도의학회와 이번 협약을 맺게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서로 꾸준히 교류하여 침도의학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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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9
///세션 인터뷰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웰니스 산업 성장 주도하는 ‘1등 단골’ 국회의원
///부제 국가유산기본법, 치유관광산업육성법…체계 정립 제정안 잇따라 대표발의
///부제 지역 관광자원과 한의원이 하나의 지도로 연결된 웰니스 관광 상품 육성
///본문 배현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송파 을)은 지상파 방송 메인뉴스를 오랜 기간 진행한 유명 앵커 출신이다. 정치를 시작할 때만 해도 많은 이들이 ‘앵커 배현진’을 먼저 떠올 렸지만, 언제부턴가 ‘국회의원 배현진’에 대해 많이 이야기한다.
배 의원은 국민의힘 당무감사에서 2020년 초선 의원 1위, 2023년 현역 의원 1위에 올랐다. 법률소비 자연맹 공약이행 우수의원으로 선정됐고,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도 뽑혔다.
2년 가까이 공들여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안 관련 13개 패키지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7일 국가유산청이 발족했 다.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체계에 맞춰 국가유산을 관리하는 체제로 발돋움한 것이다. 국가유산기본법안은 국회 법제실 우수법안에 선정됐고, 배 의원은 지난 5월 28일 ‘제4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정치 뉴스를 소개하던 배현진 앵커 시절이나 정치 뉴스의 주인공인 배현진 의원인 요즘이나 한결같이 자신의 직함에 어울리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빼어난 의정활동 성과를 지켜본 유권자들은 그를 재선 고지에 안착시켰다.
배 의원은 “4년간 이뤄낸 성과는 배현진을 신뢰하신 송파 주민들 덕분”이라며 “22대 국회에서도 송파 주민들, 나아가 국민들 곁에서 살뜰하게 돕는 ‘일 잘하는 참모’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요즘 배현진 의원의 최대 관심사는 웰니스 (Wellness)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 행복 (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정신· 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표현하는 신조 어다.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이 웰니스를 향유할 수있는 대표적 사례다. 배 의원은 지난 6월 14일 웰니스 정착을 목표로 하는 치유관광산업육성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유권자들의 숱한 권리 중에서 치유관광을 통한 행복추구권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국회의원이 몇 명이나 될까. 배현진 의원을 만난 이유다.
Q. 의정활동 목표는?
21대 국회 의정활동 목표는 ‘행복을 주는 정치’였 다. 가장 기억에 남는 생활밀착형 법안은 영유아들이 태어나서 한 번씩은 걸린다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접종시키지 못하는 가정이 적잖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료 지원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정부도 법안 취지에 공감해서 법이 통과되기도 전인 지난해 3월부터 무료 접종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겪는 삶의 어려운 부분을 먼저 찾아서 해결하고, 행복을 드릴수 있는 의정 활동을 해나가려 한다.
Q. ‘웰니스 산업’은 무엇인가?
웰니스(Wellness)는 국민소득과 여가 시간 증가, 관광수요 다양화 등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관광 트렌드다. 특히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신체·정신 건강의 조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6,500억 달러에 이르며, 경제 규모는 약 5조 6,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도 2016년 박근혜 정부가 ‘웰니 스관광 육성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웰니스 산업 시장 규모가 2017년 약 15조 원을 돌파했지만, 이후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는 웰니스 산업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 시켰고, 저도 웰니스 산업을 육성시키고자 하는 뜻에서 관련 입법에 나선 것이다.
Q. ‘치유관광산업 육성법’ 제정안의 목표는?
치유관광자원을 성장 기반 산업으로 키울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한방 인프라를 토대로 웰니스 강국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지난해 정부의 웰니스 사업 관련 예산 규모는 1,500여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산발적으로 진행한다. 그러다 보니 제자리걸음 이다. 문체부를 컨트롤 타워로 정하고 치유관광의 명확한 정의, 대상, 사업 범위, 지원 근거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추자는 것이다.
21대 국회에서는 국정과제라는 이유로 야당이 반대해서 통과되지 못 했지만, 22대 국회에서는 여야 합의에 따른 법안 통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Q. 웰니스와 한의약 접목에 대한 생각은?
웰니스와 한의약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정신과 신체의 조화에 중점을 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본다. 정부가 매년 추천하는 웰니스 관광지 목록에 한의약 관련 명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법적 기반이 미비하다 보니 개별 사업장들이 선정되는 수준 이지만, 입법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과 한의원이 하나의 지도로 연결된 웰니스 관광 상품의 개발, 전략적 육성이 가능하다.
Q. 전국 한의사분들께 응원의 한마디 부탁한다.
충북 제천 ‘한방엑스포’,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전 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외국인들 이목까지 사로잡 았다. 한류에 대한 관심은 팝 음악, 드라마뿐 아니라 한의약을 통한 치유에까지 이르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1,100만 명에 달한다. 올해 초 보건복지 부의 발표를 보면, 국내 한방진료 이용자 역시 77% 에 달한다. 내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한의약을 통한 치유는 웰니스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굉장히큰 몫을 할 것이다. 치유관광산업육성법 제정은 자랑 스러운 우리 한의약의 성장을 위한 날개가 될 것이 다. 국회에서 확실히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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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협 소청위-살레시오청소년센터, 청소년 건강 증진 ‘맞손’
///부제 한의의료 통해 청소년 건강 및 정서 관리 등 상호협력
///부제 박소연 위원장 “취약계층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줄 것”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 원장 박소연·이하 소청위)와 살레시오청 소년센터(센터장 황철현)가 2일 청소년 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살레시오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MOU는 한의계에서는 소청위 박소연 위원장, 최성열·이채은 위원이, 온기를 전하는 한의사들(이하 온전한) 송은성 단장, 김관동 단원이 참석했고, 살레시오청소 년센터에서는 황철현 센터장, 권현주 사무국장, 최진석 팀장이 참석했다.
살레시오청소년센터 청소년의 건강 증진에 공동으로 협력키로 한 이번 MOU에 따라 앞으로 소청위는 살레시오청소년센터 청소년들의 건강과 정서 관리를 위해 한의의료를 지원할 예정이며, 기타 상호 업무 협력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박소연 위원장은 “한의사들 의 재능 나눔으로 취약층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기쁜 마음”이라면서 “앞으로도 소청위는 한의약이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성열 위원은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의약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긍정적인 경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라고 말했으며, 이채은 위원은 “한의약이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봉사를 진행할 온전한 구성 원들도 앞으로 봉사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송은성 단장은 “봉사하는 동안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진료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친근함을 더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
김관동 온전한 단원(도앤다한의원장) 도 “아이들이 한의약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한의진료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인식을 키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황철현 센터장은 “한의협 소청위와 협업해 주기적인 진료 및 한약 지원으로 청소년 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살레시오청소년센터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한의계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 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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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임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을 공모합니다”
///부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장 초빙 공고 게재…16일까지 서류 접수
///본문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2일 공고를 통해 신임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공모에 나섰다.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의 임기는 3 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자격기준은 △해당 분야 연구개발에 관한 전문경력, 탁월한 연구실적, 전공 등을 보유한 사람 △해당 연구기관의 경영 혁신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고 적극 추진할 역량을 보유한 사람 △경영 혁신 및 조직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식견을 갖춘 사람 △연구개발 및 기관 경영에 대 한 국제감각을 가지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 등이다.
단, 원장 임명일 기준으로 정당에 소속
하고 있거나 국가공무원법 제33조(결격 사유)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사람은 원장 결격사유에 해당된다.
공모를 원하는 경우 △이력서 1부 △연 구기관의 경영 혁신 및 운영방안에 대한 소견서(A4 5매 내외) 1부 △연구실적 등현황 1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1
부 △최종학력증명서 및 경력(재직)증명 서(주요 경력) 각 1부 등의 제출서류를 방문 또는 등기우편(세종특별자치시 시청 대로 370 세종국책연구단지 연구지원동 (A동) 6층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기획조정팀 임원 선임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되고, 등기우편 제출시에는 담당자에게 사전 연락해야 한다.
서류는 오는 16일 15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인정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044-287-737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학 이론및 기술, 한의의료행위 등에 대한 전문 적·체계적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확산함으로써 관련 사업의 육성 및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난 1994년 설립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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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협 소아청소년위, ‘2024년 추천도서’ 모집
///부제 오는 30일까지 구글폼 통해 접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 원장 박소연·이하 소청위)가 오는 30일까지 ‘2024년 추천도서’ 접수를 받는다.
추천도서는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 해 올바른 정보를 담고 있는가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해 친숙함 증가 및 이미 지를 제고할 수 있는가 △한의사와 한의 약에 대해 독자층(소아 및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있는가 △소아청 소년들이 온·오프라인 서점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가 등 기준에 따라 선정 된다.
선정 방식은 먼저 회원·저자·출판사로 부터 한의약 관련 소아청소년 도서에 대해 추천 사유와 함께 구글폼(https:// forms.gle/PJqnACivP24ZkwCf6)을 통해 신청받는다. 이후 신청한 도서에 대해 소청위 심의 및 검토 후 ‘2024년 대한한 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 추천도서’로 최종 선정한다.
이번 응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도서는 한의협 운영 출판사인 도서출판 KMD 홈페이지에 게재됨과 동시에 소아청소년위 원장 명의의 추천서 발급 및 ‘대한한의사 협회 소청위 추천도서 표장’을 사용할 수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박소연 위원장은 “소아청소년들에게 한의약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전하는 역할을 하는 추천도서는 한의약에 대한 젊은층의 인식을 올곧게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추천도서 응모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좋은 작품들이 많이 모여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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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기지부 이사회 및 임원 LT “회무 추진 방향 점검”
///부제 이용호 회장 “보건의료 체계 혼란…도민들의 건강 돌봄에 만전”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전북 전주에서 ‘경기지부 제2차 상임이사회 및임원 LT(Leadership Training)’를 갖고, 하반기 지부에서 추진할 주요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
이용호 회장, 민상준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 및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LT에서는 주요 사업계 획을 중심으로 경기지부의 회무 전반을 논의했다. 또한 제2차 상임이사회에서는 △대한 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와 업무 협약 △경기지부장배 골프대회 △경기일보 및 중부일보에 한의약 칼럼 연재 등 올해 진행된 사업 보고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LT에서는 전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경기전, 한옥마을, 전동성당, 미륵사지 등우리나라의 전통 문화 답사를 통해 임원간 단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이용호 회장은 “올해 제32대 집행부가 새로 꾸려지면서 상임이사 LT를 조금 늦 은 시기에 갖게 됐는데 많은 상임이사들이 참석해 지부 회무에 대해 깊이 논의할수 있었으며, 특히 최근 우리나라 보건의 료 체계에 여러 어려움이 닥친 만큼 지부가 도민들의 건강 돌봄에 만전을 기할 수있는 사업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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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덕양구보건소, 상반기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성료
///부제 한의약 돌봄서비스 통해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 도모
///본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덕양구보건 소는 고양시한의사회와 함께 진행한 ‘어 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이 어르신들의 높은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한의약 돌봄서비스를 활용해 취약계층 어르신들 에게 한의학적 건강 관리 및 예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침·뜸 치료 및 한약 처방 등 한의학적 방법을 활용해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도모코자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보건소 전문인력이 고양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와 함께 취약지역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 게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을 중심으로 건강상담, 체질진단, 한의약진료, 생활습관 교정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덕양구 관내 의료접 근성이 낮은 지역의 경로당 7개소를 방문해 어르신 760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진료 혜택을 제공했으며, △의료접근성 향상 △건강 회복 △건강 관리능력 향상 등의 성과를 내며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한의약 돌봄 서비스로 지역간 건강격차 해소와 의료비 절감효과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의약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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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일선 회원들이 겪는 어려움, 한번에 해결한다”
///부제 중랑구한의사회-메디AZ, 병원 토탈솔루션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부제 김성민 회장 “회원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
///본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와 메디 AZ(대표 전진욱)는 지난달 29일 휴메디 회의실에서 ‘병원 토탈솔루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중랑구한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인적자원 등의 교류 및 활용을 통해 상호간 공동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이를 통해 중랑구한의사회 에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 보를 통해 메디AZ의 서비스를 안내할 예정이며, 메디AZ에서는 최적의 서비스를 최선을 다해 회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 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메디AZ는 중랑구한의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금 설계 및 지원(초기 자본 준비, 운영자금, 장기 투자계획) △입지 선정 및 계약(상권 분석, 입지 개선평가) △간판·인테리어(배너, 원내 사인물, 부분 인테리어) △의료기기·소모품(의료기 기, 소모품, 환자복·유니폼, 식자재 납품) △운영·자문 관리(MSO, 인력 세팅·교육 관리, 세무, 노무) △병원 마케팅(온라인 광고, 사진 촬영, 영상 제작, 원내 POP 제작, 병원굿즈 제작)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성민 회장은 “대부분의 개원가 회원들은 ‘난 졸업하면 정말 진료 잘하는 한의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임상가에 나오지만, 정작 한의원을 운영 하다보면 진료 이외의 신경 쓸 것들이 너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노무는 물론 세무, 홍보, 마케팅 등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한 것을 한의원에서 운영하면서 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운을 뗐다.
특히 김 회장은 “의료기기는 물론 홍보, 마케팅 등 일선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원스톱으로 해결할수 있는 이번 메디AZ와의 업무협력은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 다”면서 “앞으로도 중랑구한의사회 회원 들이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욱 대표는 “중랑구한의사회 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한의의 료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무슨 일에서든 마찬가지만 첫 걸음을 어떻게 떼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소통 및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랑구한의사회 회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직접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메디 AZ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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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정부, 요양보호 분야 전문 외국인근로자 활용 확대
///부제 특정활동 비자(E-7) ‘요양보호사’ 직종 신설, 2년 간 시범운영
///부제 국내 체류 동포의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장려, 내국인 처우개선도 추진
///본문 법무부(장관 박성재)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달 28일 제2차 장기요 양위원회(사진)를 열고 국내 대학 졸업 외국인 유학생의 요양보호 분야 취업을 허용하고, 국내 체류 동포의 요양보호 분야 취업을 장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요양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 요양보호사의 고령화(요양보호사 평균연령 61.7세) 등으로 인해 돌봄인력 공급이 부족(’27년 부족인원 약 7.9만 명 예상)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한 젊고 전문적인 외국인 근로자 활용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국내 대학 졸업 외국인 유 학생을 대상으로 요양보호 분야 취업을 허용하는 특정활동 비자(E-7) ‘요양보호 사’ 직종을 신설하고, 연 400명의 범위 내에서 2년간 특정활동(E-7) 자격 취득을 허용하는 시범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제한된 분야에서 특정 활동을 할 때 인정하는 ‘E-7’은 법무부 장관이 특별히 지정한 88개 직종에 한하여 취업을 허용하는 비자다.
이와 관련 올 1월 보건복지부의 ‘요양보 호사 양성지침’ 개정으로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도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됐으며, 7월부터는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자격을 취득할수 있도록 허용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또한 국내 대학 졸업 외국인 유학생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요양시설에 취업할 경우 특정활동(E-7) 자격 취득을 허용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와 더불어 방문취업(H-2) 동포가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할 경우 체류기간 계속 연장이 가능한 재외동포 (F-4)로 자격변경을 허용할 예정이어서 이번 조치를 통해 요양보호사로 활동 중인 방문취업(H-2) 동포의 장기근속이 가능해지며, 신규 진입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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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1년에 365회 외래진료…과다한 의료쇼핑 막는다
///부제 年 365회 초과 외래진료에 대하여 본인부담률 90%로 상향 조정
///부제 보건복지부, 중증질환 등으로 외래진료가 불가피한 경우는 제외
///본문 환자 A씨는 주사, 기본물리치료 등 통증 치료를 위해 1일 평균 7개의 의료기관을 방문(1일 최대 12개)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2,535회 외래진료를 받아, 이로 인해 공단부담금 2천 6백만 원이 발생(국민 평균의 약 36배)됐다.
환자 B씨는 주사, 침구술 등 통증 치료를 위해 1일 평균 5.1개의 의료기관을 방문(1일 최대 10개)하는 등 연 1,856회 외래진료를 받았고, 이로 인해 공단부담금 2천 5백만 원 발생(국민 평균의 약 35배) 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이 같은 의료 쇼핑 방지와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해 이달 1일부터 年 365회 초과 외래진료에 대하여 본인부담률을 현행 평균 20% 수준에서 90%로 상향 조정(이하 ‘본인부담 차등화’)한다고 밝혔다.
본인부담차등화의 주요내용은 약 처방 일수, 입원일수 등을 제외하고, 연 365회를 초과(366회부터)한 외래진료에 대하여 본인부담률을 현행 평균 20%에서 90%로 상향하는 것이다. 외래진료 횟수는 매해 1월 1일~12월 31일을 기준으로 산정하되, 올해만 제도 시행일인 7월 1일 부터 산정한다.
다만 불필요한 의료남용이 아닌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등 연 365회를 초과한 외래진료가 불가피한 환자에 대해서는 본인부담차등화의 예외를 인정, 현행 수준(20%)의 본인부담률을 적용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아동, 임산부, 산정특례 자(중증질환자, 희귀·중증난치질환)로서 해당질환으로 인해 외래진료를 받은 사람, 산정특례자로서 중증장애인은 당연 적으로 본인부담차등화 적용이 제외된 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산정특례자 또는 중증장애인의 경우, 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내 ‘과다의료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의학적 필요성 등을 심의한 후에 적용 제외할 예정이다.
앞으로 외래진료를 연 365회 초과한 환자는 초과한 이후의 외래진료에 대하여 해당 연도의 연말까지, 본인부담률 90% 를 적용받고, 본인부담금은 외래진료 시의료기관을 통해 납부하거나, 공단에서 미납부한 본인부담금을 사후적으로 징수할 수 있다.
의료기관은 공단의 수진자 자격조회 시스템을 통해 환자별로 외래진료 횟수가 연 365회를 초과하는 지 여부를 확인 하고 안내할 수 있으며, 환자는 국민건강 보험 홈페이지(www.nhis.or.kr) 및 The 건강보험 앱 > 건강iN > 나의건강관리 > 진료 및 투약정보를 통해 스스로의 의료 이용 횟수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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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 110만명…전년대비 7.7% 증가
///부제 건보공단, ‘202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 발간
///부제 적용인구, 장기요양보험 인정 신청 및 인정 현황 등 담아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공단)은 올해로 제도 시행 16주년을 맞
은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주요 통계를 수록한 ‘202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
보’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202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는 적용인구 현황, 장기요양보험 인정 신청및 인정 현황, 급여 현황, 장기요양기관및 인력 현황, 재정 현황 등 총 5편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는 110만명으로 전년대비 7.7% 증가했으며, 판정대비 인정률은 88.6%로 전년과 비교해 0.8%p 늘어나는 한편 신청자 수는 전년대비 5.9% 증가한 143만 명으로 나타났다.
인정등급별로 살펴보면 4등급 인정자 수가 50만명(45.5%)으로 가장 많게 나타난 가운데 3등급 29만8000명(27.1%), 5
등급 12만4000명(11.3%), 2등급 9만 8000명(8.9%), 1등급 5만3000명(4.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장기요양 급여비용(공단부담금+본 인부담금)은 14조4948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으며, 이중 공단부담금은 13조1923억원(전년대비 15.3%↑), 공단부담률 91.0%로 전년대비 동일하게 나타나는 한편 급여이용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의 경우에는 전년대비 6.1% 증가한 144만원으로, 공단부담금 131만원 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한편 ‘2023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 보’는 지난달 28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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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실전 추나·약침술 등 일차의료 역량 강화”
///부제 대전광역시한의사회, 2024년도 보수교육 성료
///부제 김용진 회장 “해외의료봉사 통해 초음파 활용 술기 위상 확인”
///본문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이하 대전지부)는 6일 한국한의학연구원 구암관 대강당에서 보수교육을 개최, 임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추나 치료에서 약침술기까지 일차의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김용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진행한 해외의료봉사에서 초음파 활용 술기를 통해 우리나라 한의사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한 데 이어 지난달 열린 서울중앙 지방법원 파기환송심의 재상고심에서도 한의사의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이 합법이 라는 최종 판결이 내려졌다”면서 “이번 보수교육에 마련된 다양한 강의들이 진료 일선에 활용돼 국민건강 증진과 삶의 질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윤성찬 회장 축사 대독을 통해 “제45대 집행부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100일이 돼가는 가운데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의 최종 승리,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 ‘식품등의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내용기준’ 고시 개정 등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의계의 봄’을 되찾아 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점 4점이 부여되는 이번 보수교육에는 △임상에서 쉽게 접근하는 어깨 추나 (신병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 △ 말초성 어지럼증의 감별과 치료(정현아 대전대 한의대 교수) △척추의 후관절 증후군 진단 및 치료(김기병 대전 유성구한 의사회장·참솔한의원장) △의료법과 행 정 구분(이원구 대전지부 수석부회장)을 주제로 강의가 마련됐다.
강의에서 신병철 원장은 해부학을 중심으로 △뼈의 구조(Bones) △회전근개 (Rotator cuff muscles) △ROM 운동을 통한 진단 △운동역학(근육과 기능) 이론을 통해 견관절의 이해를 돕도록 했으며, 진단 도식표를 통한 견관절 질환의 진단 법도 소개했다.
특히 신 원장은 추나 치료 견관절 가동 기법으로 △신전관절 가동기법 △굴곡관절 가동기법 △외전-외회전 가동기법 △ 내전·내회전 가동기법을, 측와위 견갑흉 부관절 가동기법으로 △견갑흉부관절 가동기법·견갑골 내회전변위 △외회전변위 관절가동기법을 설명하면서 “치료범 위와 가동량을 조금씩 조절해 가며 늘려 나가고, 호흡을 이용해 내쉴 때 치료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데 이때 환자와의 하모니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현아 교수는 이날 말초성 어지럼증인 ‘양성돌발성두위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전정 신경염(Vestibular neuritis)’, ‘메니에르 병(Meniere disease)’에 대한 개요 및 진단법과 함께 처방법을 제시했다.
난형낭(Utricle)의 평형반에 붙어있던 이석이 반고리관으로 들어가 머리 움직 임의 일정한 방향·위치에 따라 반복적인 회전성 어지럼 증상을 동반하는 양성돌 발성체위현훈은 ‘브란트 다로프(습관화) 운동법’과 함께 반하백출천마탕 처방을 통해 구토·이명·구고·불면 증상을 완화 할 것을 권고했다.
김기병 회장은 척추의 후관절 증후군 (Facet joint syndrome) 치료법 강의에 나서며 “이는 척추 통증 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특히 경추·흉추·요추 후관절 통증 증후군은 만성 척추 통증 증후군의 55%, 42%, 31%를 각각 차지한 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치료법으로 △Intraarticular injection(관절강 내 주사) △ Periarticular injection(관절 주위 주사)
△Medial branch block(내측지 차단술) △Lamina(다열근, 회선근 등)을 제시하 고, “리도카인 등의 마취제 없이 Medial branch block의 시술점에 약침을 시술해도 진통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는 해당 부위에서 신경의 포착 발생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초음파를 활용, Medial branch가 포착되기 쉬운 곳에 침, 약침, 도침을 시술하고, 초음파가 없다면 척추의 표면 해부학을 통해 Multifidus(다열 근), Lamina, Facet joint에 시술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원구 수석부회장은 최근 ‘의료 법’ 개정(면허박탈법)에 따라 △법률 정보 조회 △의료법과 행정처분 △차트 기록의 중요성 △차트 기록법 교육에 나서며, 회원들에게 부당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법제처 사이트를 활용해 현행 법령과, 신·구법 비교, 법령체계도를 상시 조회할 수 있도록 설명했으며, 정신질환자 및 마약 등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 등 의료인 결격 사유와 함께 자격 정지 사유, 행정처분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수석부회장은 의료법 시행규 칙에 따라 진료기록부에 △환자에게 설명한 부분 중 중요한 사항 △시술 시 시술 행위 및 부위 △각종 검사 결과와 함께 심사평가원 심사 지침상 필요한 사항으로 △경혈이체 △자락관법 이체 △자락관법과 자락술 동시 청구 △변증기술료 △3술 청구 등을 기재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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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5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제주한의약연구원, 개원 8주년…“새로운 미래 도약”
///부제 송민호 원장 “새 한의약 기술 개발 정진, 제약·바이오산업 견인”
///본문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 호·이하 연구원)은 5일 연구원 사옥에서 개원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 그동안의 주요성과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미래 도약을 위한 뜻을 다졌다.
이번 기념행사에서 연구원은 지난 8년 간의 한의약 관련 추진 사업, 연구성과등 발자취를 조명한 한편 제주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질병치료연구를 통해 ‘제주 레드바이오’의 주축이 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연구원 내 임직원들의 청렴 의식 고취와 인권 존중을 실천하고자 청렴 실 천 결의 및 인권경영도 선언했다.
연구원은 지난 2016년 ‘제주 한의약 육성·연구개발 및 산업 발전’을 목표로 개원한 이후 △경영평가 5년 연속 ‘나’등급 달성 △우수 연구기술 기술이전 △ESG 경영성과 관리체계 마련 △한의약 웰니스 전시체험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진택 이사장은 “연구원이 소규모의 재원과 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그동안 운영과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임직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오 이사장은 이어 “지금까지 추진된 연구성과들을 바탕으로, ‘서귀포시 신활력 플러스’ 등 도민과 함께 협력·상생할 수있는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해야 한다”며 “연구원은 도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도움이 되고, 함께 성장하는 동행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민호 원장은 “그동안 제주 한의약 자원인 진피의 체지방 감소, 곽향의 인지능 개선 효과를 검증하고, 사업화에 매진해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 로도 유용한 한의 임상 기술을 발굴·최적 화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송 원장은 이어 “연구원은 미래 신약으 로의 발전 가능성과 우수한 가치를 지닌 독의약 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한의약 의료 기술 개발에 정진, 제주 제약·바이오산업을 견인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구원은 제주 한의약 발전과 연구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권영진 제주산학융합원 사무국장, 류영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친환경생물 소재연구센터장, 부현일 JIBS(제주방송 국)국장 등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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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사 등 참여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 설치
///부제 김윤 의원,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 대표발의
///부제 서만선 한의협 부회장 “업무조정위 설치로 한의사 능력 발휘해야”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 어민주당)이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 원회’를 설치하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1일 국회 소통 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서만선 대한한의사 협회 부회장(사진) 등 보건의료직능단체 대표들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간사, 이수진·박희승·장종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보건의료인력 지원법 개정안’은 대한한의사협회 등 총 14개의 보건의료 직능단체의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건의료인력 간 업무범위를 전문성과 업무환경을 고려해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각 보건의료직역, 시민대표,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건의료인력 업무 조정위원회(이하 업무조정위)’ 설치를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업무조정위가 보건 의료인력의 면허·자격에 대한 업무범위, 보건의료인력 간 업무 조정, 협업체계 구축, 업무범위 유권해석, 업무범위 분쟁조정 신청, 분과위원회의 심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또한 업무조정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두고, 운영위원회가 보건의료서비스 영역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분과위원회에서 중재되지 않을 경우 운영위원회에서 중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업무조정위가 매년 보건복지부가 수립하는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에서 인력 관련 업무 조정에 관한 사항도 수립할수 있도록 했으며, 의견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윤 의원은 “보건의료 인력 간 모호한 업무범위의 경계로 생긴 불필요한 갈등을 정부가 오랫동안 방치해 왔다”면서 “서로 중첩되는 업무를 구체적 으로 조정하고, 진료지원의 업무를 갈등 없이 확충하기 위해서는 이를 조정하는 법적 체계가 담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업무조정위 설치를 통해 직역 간 갈등을 줄이고, 상호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해 오로지 환자를 중심에 두는 의료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의료현장을 협력의 터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복지위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서만선 부회장은 “우리나라 의료 환경 및 기술의 변화와 함께 현대 의료로서의 한의사 직능 또한 크게 발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낡은 제도와 불합리한 정책들로 인해 이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업무조정위 설치를 통해 직역 간 갈등이 아닌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협업 체계를 구축, 한의사가 대한 민국 의료인으로서 당당히 그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대한한의사협 회를 비롯해 △대한간호협회 △대한간 호조무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 관리사협회 △대한안경사협회 △대한약 사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임상 병리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 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가나다 순)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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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유료 ‘카데바 강의’ 금지…의료인 외 시체 해부 참관 제한
///부제 김예지 의원, ‘시체해부법 개정안’ 대표발의
///부제 “의대 증원에 해부용 시신 부족 우려…의료 윤리 갖춰야”
///본문 최근 주요 의과대학에서 헬스 트레이너 및 필라테스 강사 등 비의료인을 대상 으로 참가비를 받고, ‘카데바(Cadaver·해부 실습용 시신) 강의’를 진행한 사실이 드 러나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부 실습 참관 자격요건을 강화한 법안이 추진된다.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사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체해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선 시체 해부 자격에 대해 엄 격하게 제한하고 있으나 참관 자격에 대한 허가를 두는 규정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김예지 의원은 ‘시체해부법’ 제9조의 10 신설을 통해 시체 해부 참관자에 대한 사전 신청을 기관위원회에서 심의, 의과대학장이 여부를 결정하도록 명시해 영리 목적의 시체 해부를 막도록 했다.
김의원은 “의대 증원에 따른 해부용 시신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비의료인 들의 시체 해부 관람에 의해 시신 기증자들 또한 줄어들 수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료 윤리는 물론 의학 연구 목적에 맞는 해부 강의와 기증자분들의 숭고한 뜻에 대한 예우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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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국민연금제도 노후소득보장 기능 강화하고 사각지대 해소”
///부제 한정애 의원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 대표발의
///본문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 원(서울 강서병· 외교통일 위 원회·사진)이 국민 연금 보험요율과 소득대체율의 조정 △배달 노동자 등 노무제공자에 대한 직장 가입자 자격 부여 △국민연급 지급의 국가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일부개 정법률안’ 3건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국민연금의 기금은 저출산 고령화의 가속화와 급여 보장 대비 낮은 보험요율로 인해 2055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으로 보험요율 인상을 통한 연금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확보와 노후소득보장 강화를 위한 소득대체율 인상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한정애 의원은 ‘국민연금법’을 개정해 현행 9%인 보험료율을 2032년까지 13%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현행 40% 인 명목소득대체율을 45%로 인상하도록 했다. 또한 현행 ‘국민연금법’에 따르면 배달 노동자 등 노무제공자는 일반근로자와 유사하게 노무를 제공하지만, 직장 가입 자가 아닌 지역 가입자로 분류돼 보험료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는 등 ‘연금 사각지 대’에 놓여있다.
이에 노무제공자와 일반 근로자 간 형평성을 제고하고, 노무제공자의 연금보 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무제공자및 사업주도 직장 가입자가 되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현행 공무원연금·군인연금· 사립학교교원연금 등 직역연금의 경우, 각 근거 법률에서 급여 부족시 국가가 보전한다는 규정이 있는 반면, 국민연금은 국가 지급 보장이 명문화되어 있지 않기에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공적연금 제도와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연금급여의 지급을 국가가 보정한다는 내용을 ‘국민연금법’에 명시했다.
한정애 의원은 “국민 대부분은 국민 연금개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보험료율 인상과 수급연령 상향 등 큰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며 “국민연금이 국민 노후소득 보장 장치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법·제도 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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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8
///세션 인터뷰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하는 교류의 장, 놓치지 마시길”
///부제 한약, 침 등 과학적 근거 확인· · · 한의학 연구의 현황과 미래 한 눈에
///본문 Q. ICMART 국제학술대회 관련 맡은 업무는?
대한한의학회 학술이사 자격으로, 이번 ICMART2024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 회, 실행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주요 업무는 유관학회 및 사업단 등 연구기관들과의 소통을 통해 ICMART2024를 연구진들에게 널리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고, 국내 우수연구진분들의 연구성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또한 초록 및 구두 발표자들을 모집하여 초록을 심사한 후 조직위원회 위원분들과 논의하여 주제별로 국내외 발표자들을 분류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Q. 유관 학회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상황은?
이번 ICMART2024는 동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이니만큼 국내의 유관 학회 및 연구기관, 사업 단들의 관심도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학회를 통해 국내의 우수한 연구진들의 연구성과를 전 세계 적으로 해당 분야 연구진들에게 알릴 기회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 업단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약물재해 석암연구센터(MRC), 한의디지털융합기술사업단,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사업단, 한국한의학연구원 담적사업단 등의 연구 센터 및 사업단 연구진들이 참여할 예정이고, 대한침구의학회, 대한약침학회,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임상약침 학회, 대한침도의학회, 대한융한합의학회, 대한한의 진단학회 등의 한의학회 산하 분과학회 및 경희대한 방병원 한약물연구소,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KOMSTA), 뉴로그린 등의 유관기관의 연구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한방내과학회,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 회,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등 다양한 분과학회에서 홈페이지 내 홍보 팝업 개시 및 국문 뉴스레터 발송 등으로 ICMART2024 학회 홍보에 도움을 주고 계신다.
Q. 참가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파트가 있다 면?
이번 ICMART2024에서는 우수한 해외 석학분들의 강의가 준비돼 있는데, 특히 학술대회 첫날 배정된 키노트강의를 추천해 드리고 싶다. ‘침의 과학적 접근의 이해’라는 이승훈 교수님의 번역 책으로 국내 에서도 잘 알려진 ‘Medical Acupuncture: A western scientific approach’의 저자이자 영국의학 침술학회(BMAS)의 이사로 활동하며, 근골격계 통증 치료 분야에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신 Mike Cummings 교수님의 ‘The future of acupuncture in modern healthcare - a global perspective’ 강의가 첫 번째 키노트 강의로 준비돼 있다.
이어서, 한의계 최초 의학한림원 정회원이시자 기초한의학 분야의 전문가로, 종양생물학, 예방의학 및 분자역학적 연구방법론을 개발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아오신 고성규 교수님이 ‘BiomarkerDriven Korean Medicine Drug Development in the era of Integrative Cancer Therapies’라는 강연제목으로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제를 소개해 주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하버드 의대 교수 재직 중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 저널인 <Nature>, <Neuron> 등에 전침 치료의 전신 염증 조절 기전을 밝힌 유명 연구자인 Westlake University Qiufu Ma 교수님의 ‘A neuroanatomical basis for electroacupuncture to drive anti-inflammatory neural pathways’ 강의가 준비돼 있다. 키노트 강연 이외에도 세계적 석학 들의 스폐셜 강의가 세션마다 있으니, 참가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Q. 논문 심사 과정은 어땠는가?
2024 ICMART 학술대회는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 침술, 의과학 및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초록 접수 기간 동안 모집된 초록에 대해 우선 학술대회 주제 적합성을 일차적으로 검토하고, 이후 적절한 연구방법과 결론 도출 과정에 문제가 없는 지를 중심으로 ICMART2024 조직위원회 위원들 중심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초록 채택여부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Q. 한의신문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동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학술대회 행사이니만큼 연구자분들에게는 자신의 연구 성과를 세계무대에 알리고 세계적 석학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류의 장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임상에 계신 분들은 임상에서 활용하고 계시는 한약, 침 등의 과학적 근거를 확인하고 현재 한의학 관련 연구 분야의 현황과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ICMART2024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니 9월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제주에서 뵙기를 기대한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인터뷰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2024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이렇게 진행된다Ⅰ
///본문 <편집자주> 2024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중부권역 행사가 오는 7월2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 - 침술, 의과학 및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본란에서는 이번 학술대회를 추진 중인 대한한의학회 김규석 학술이사, 박연철 학술·정보통신이사로 부터 학술대회의 주요 내용 및 준비 상황 등에 대해 들어본다.
Q.
이번 학술대회 주제 선정 이유는?
김규석 이사: 이번 학술대회 주제를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 침술, 의과학 및 기술의 융합’으로 선정한 이유는 현대의학이 가진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의학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통합의학은 수술과 약물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 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큰관심을 받고 있다.
한의학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의학 체계로, 자연 적인 치료 방법과 전인적인 접근법을 강조한다. 침술, 한약, 뜸 등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러한 한의학의 접근법은 현대의학이 다루기 어려운 만성 질환이나 복합 적인 증상 치료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따라서 한의학은 통합의학의 중심축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한의학은 앞으로도 현대의학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특히 첨단 의과학과 기술이 융합된 한의 치료법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의과학 및 첨단기 술과 한의학의 융합의 가능성과 통합의학의 중심축으로서 한의학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박연철 이사: 헬스케어는 급성기 질환 치료 중심에서 기술의 혁신과 발전을 토대로 질병 예방과 일상생활 관리를 통한 건강한 삶의 영위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급속한 ICT 발달에 따라 향후 예상되는 의료 서비스의 혁신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앞서있는 ICT 기술 기반 경쟁력을 한의학과 융합하는 선제적인 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대적 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책무가 대한한의학회에 있고, 이런 이유로 2024년도 학술대회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
Q.
지난 학술대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김규석 이사: 지난 학술대회와 다르게 올해는 ‘페이퍼리스’ 정책을 처음 시도하는 친환경 학술대회로 PDF 전자 자료를 통해 컬러 자료의 가독성을 높이고 종이 인쇄물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
박연철 이사: 2023년도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큰호응을 받았던 ‘하나의 주제, 통합된 강의, 실제 시연과 실습 위주의 강의 프로그램’을 보강해서 준비했다. 2024 년도에 준비한 올해의 질환은 무릎이다. 먼저 질환의 개요, 진단, 치료 전략의 핵심을 소개하고, 라이브 및 시연 강의, 초음파 핸즈온 실습을 통해 회원들이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중부권역에는 두경부 추나와 스포츠 손상, 영남권역에는 뇌파검사, 신경질환 초음파 가이드 등의 강의가 마련돼 있고, 제주권역과 수도권역에서는 특별 워크샵으로 미용 레이져 시연 강의가 준비돼 있다.
Q.
성공적인 학술대회 운영을 위해 맡은 역할은?
김규석 이사: 학술이사로서 대한한의학회에서 주최하는 전국한의학학술대회의 기획, 주제 선정, 주관학회 선정, 개최 준비, 개회식 사회 등 학술대회 전반 적인 운영의 실무를 맡고 있다.
박연철 이사: 학술정보통신이사로서 2024년도 전국 한의학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한의학회 내 학술위원회를 중심으로 학술대회 관련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Q.
학술대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비전은?
김규석 이사: 지난해에는 학술대회를 통해 ‘생애주기별 한의학’이란 주제로 사람의 생애 전반에 걸쳐 한의학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고자 하 였다면, 올해는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 침술, 의과학 및 기술의 융합’이란 주제로 의과학 및 첨단기술과 한의학의 융합 가능성과 통합의학의 중심축으로서 한의학의 역할을 논의하고 알리는 계기가 되는 학술대회가 되었으면 한다.
박연철 이사: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대한한의학회가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학술대회다. 전국한의학학술대회를 통해 변화하는 의료환경에서 한의학 발전을 선도할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이외 학술대회에서 중점적으로 말씀하시고 싶으신 부분이 있다면?
김규석 이사: 올해 메인 세션 주제는 일차진료의들이 흔히 보는 근골격계 질환 중 지난해의 어깨 질환에 이어 무릎 질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초음파 등의 진단기기를 활용하고, 일반침, 한약뿐만 아니라 도침, 약침, 추나 치료, 재활 운동 등을 포함한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진단및 치료 접근에 대해 다룬다.
더불어 작년에 이어 특별세션으로 초음파 핸즈온 실습을 통해 입문자들이 초음파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으니 학회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
박연철 이사: 이번 2024년 9월 27일 제주권역 전국학 의학학술대회는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열리게 된다. ICMART는 전 세계 약 80개의 회원 단체및 3만 5000여 명의 의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유럽 각지에서 침구의학 관련 국제학술 대회 개최 및 정규연 수과정을 운영하는 국제 침구의학 연구단체이다. 침구 의학의 중심인 대한민국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 의학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대한한의학 회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한한의학회는 2008년 ICMART 가입과 2024년 ICMART 국제학술대회 개최까지 선진국 의사들과 학문적 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
2024 ICMART가 한의계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회원 한의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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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잘 되는 한의사의잘 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부제 대한한의사협회와 협업으로 한의약 홍보물 제작 ‘매진’
///부제 “한의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되고파”
///본문 Q. 인테그리티(Integrity) 팀을 소개한다면?
시호: 인테그리티란 진실성, 온전함 등으로 번역되는 영단어로 스스로 옳다고 믿는 생각과 행동들이 엇갈림 없이 하나된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다. 각자의 인테그리티를 가지고 매일을 살아가는 한의사 원장들의 이야기를 전하자는 의미로 팀명을 선정하게 됐다.
작약: 3년여 전 우연한 계기로 만난 경희대·대전대·동 국대 출신 3명이 각자의 능력 있는 지인을 1명씩 데려와 6 명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후 차근차근 팀원이 늘어 현재 11 명의 팀원이 활동하고 있다. 봉직의·수련의·개원의 조합에 지역도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에 퍼져있다. 나이도, 지역 도, 상황도 제각각이지만 친한 친구처럼 재밌게 협업하고 있다.
숙지황: 요즘 한의사들이 힘들다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부쩍 많이 들리고 있다. 현실에 낙담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발전을 도모할 논의들을 수면 위로 더 올리고 싶었다. 진료를 잘하고 있는, 잘 되는 한의원도 많은 만큼 ‘잘 되는 회원들의 잘 되는 이야기를 널리 전하자’는 취지에서 인터뷰를 시작하게 됐다.
Q. 대한한의사협회와 홍보물 제작 협업을 진행 중인데.
황금: 인테그리티는 현재까지 총 41분의 한의사를 소개하는 인터뷰를 발간했으며, 지난 5월부터는 대한한의사 협회와 협업해 카드뉴스 및 포스터를 발간하고 있다. ‘한의 원에서 치료가 잘 되는 질환’을 주제로, 논문을 근거로 한 이미지 자료를 만들고 있다. 보다 많은 환자들이 한의원에서 효율적·효과적인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직관적인 자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건강: 침의 비만 치료 매커니즘, 암환자 삶의 질 관리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 한약의 만성피로증후군, 비알콜성 간질환, 불면증 치료 등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통해 이미 치료효과가 입증된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근거 높은 저널에 게재된 논문 근거와 함께 소개하려 한다.
Q. 한의약 홍보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석고: 우리는 △자신만의 독특한 브랜딩으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 △학술적으로 현대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한의사 △한의학을 베이스캠프로 색다른 길을 걷고 있는 개척자 한의사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친근한 동네 주치의 한의사 등과 같은 4가지 기준을 가지고 인터뷰할 한의사 회원들을 섭외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한의사 들을 인터뷰하면서 한의사가 세상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으며,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반하: 예를 들어 거제도에 계신 방호열 원장을 인터뷰 하면서 한의사의 방문진료 관련 규정이나 현황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 또 조성준 자연재생한의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한의학적인 화상 치료 방법에 대해 눈을 뜨게 됐으 며,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조선영 회장과의 만남으로 한의 사가 모유수유 관리를 잘할 수 있는 전문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이처럼 한의학적인 접근법이 적합한, 한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들에 대해 한의계 내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대외적으로 계속해서 직관적이고 세련되게 전달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산두근: 대중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가 무척 중요하 다고 생각한다. 한의학에 대한 오해가 많기 때문에 부정적인 프레임의 허를 찌르는 한의학의 장점을 고리타분하지 않게 잘 전달해야 할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우리 인터뷰나 협회와 협업하는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독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Q. 팀에 대해 칭찬하고 싶은 점은?
인삼: 우리 팀원들은 마음 속에 각자의 ‘옳음(right)’을 가지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에 맞게 매일을 살아 가는 정말 멋진 동료들이다. 인테그리티 활동도 그 일환이 고, 인터뷰 팀 외에 다른 외부 활동을 병행하시는 동료들도 많다.
연교: 개인적으로 팀원 구성은 말이 안 되는 조합이라고 자주 생각한다. 누군가가 A를 던지면 바로 BCDEF로 일의 흐름이 이어져서 결과물이 나온다. 하나를 던지면 한 명씩 개선점을 찾아 누군가 놓친 부분들을 잡아주는 식으로 일이 착착 진행되곤 한다. 이 멤버로 대학생 때 공모전을 함께 나갔으면 휩쓸고 다녔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각자의 자리에서 결혼과 임신 및 출산, 이직과 개원을 숨 가쁘게 번갈아가며 하면서도 팀이 유지될 수 있는 원동력은 오롯이 멋진 팀원들과 함께하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Q. 활동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적은?
숙지황: 현재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기준으로 구독자 수가 2600명이 넘는다. 점차 더 많은 수의 한의사, 한의대 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시면서 더 큰 보람과 책임 감을 느끼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 응해주셨던 한 인터뷰이는 아무런 대가 없이 후원금을 보내줘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 인터뷰이부터 구독자 분들, 협회 임원분들까지 우리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셔서 항상 감사하고 든든한 마음 이다.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사향: 인테그리티의 밤이라고, 우리는 인터뷰이분들을 ‘인테뷰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역대 ‘인테뷰이’분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재미있을 것 같다. 모두 대단한 분들이시니 연말 파티처럼 모여서 서로 안면을 트게 되면 또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좋은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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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만드살롱에서 찾은 한의대생 진로
///부제 ‘한의학 교육의 발전 방향과 진로’ 주제로 뜨거운 토론
///본문 한의대생들의 진로 멘토링과 상호 교류 촉진을 위해 ‘대신만나드립니다(이하 대만드)’가 주최하는 오프라인 소모임 대만드살롱 2회차가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끝났다.
대만드의 창립자인 이민정 연구원(서 울대학교 의학교육학교실)과 대만드 에 디터 김창기, 정서윤 학생이 주도하는 대만드살롱은 ‘진로 탐색을 위한 멘토링과 네트워킹’이라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모임은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가진 진로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총 9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제2회 대만드살롱에서는 ‘한의학 교육의 발전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이민정 연구원과 대전대 한의과대학 한상윤 교수 (한의학교육학회 회장)의 강연과 이야기가 이뤄졌다.
먼저 이민정 연구원은 본인의 진로 탐색 과정을 △나를 이해하기 △외부의 정보 탐색하기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하기 △전문가로 성장하기 등 총 4단계로 나눠 소개했다.
1단계 ‘나를 이해하기’ 과정에서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주제로 자신의 정체성, 가치관, 기호에 대해 고민한 사고 과정을 마인드맵을 통해 공유했다. 2단계 ‘외부의 정보 탐색하기’ 과정에서는 대학 생활 동안 해온 교내외 활동에 관해 설명했다.
3단계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하기’ 과정 에서는 본격적으로 교육과 연구를 중심 으로 활동한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4단계 ‘전문가로 성장하기’ 과정에서는 교육 전문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학원 생활에 대한 경험담이 공유됐다.
이어진 시간에는 이민정 연구원과 한상윤 교수가 참가자들로부터 받은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한의학 교육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을 통해 ‘한의대 유급제도’, ‘시수 학점 통합’, ‘임상과목의 블록제 운영 가능성’, ‘조별 과제’ 등 현재 한의대의 교육과정들이 어떻게 이뤄 지고 있는지, 문제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에 대해 솔직하고 자세한 이야기들이 공유됐다.
이민정 연구원은 “올 한 해 동안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한의사들의 진로강연이 대만드살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진로 탐색과 교류가 필요한 한의대생들에게 좋은 장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제3회 대만드살롱은 ‘한 방내과 전공의들의 대학 수련병원 이야 기’를 주제로 오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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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우석대의료원장·우석대부속한방병원장에 박수정 교수 임명
///부제 박수정 신임원장 “지역의 중심이 되는 우석대의료원으로 거듭날 것”
///본문 우석 대 의 료 원장 ·우석대부속한 방병원장에 박수정 교수(사진)가 1 일부로 임명됐다.
우석대의료원은 산하 2개 병원(우 석대부속한방병원, 우석병원)으로 구성 돼 있다. 또한 중풍파킨슨병센터, 통합암 센터, 통증재활센터, 아토피알레르기센 터, 건강검진센터로 구성된 5개의 센터와각 전문과의 전문분야에 따른 22개 클리 닉으로 구성돼 한의진료와 한·양방 협진을 시행하고 있다. 박수정 신임원장의 전문분야는 사상체 질에 기반한 통합 암치료 및 난치 질환 치료로, 원광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 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16년 우석대에 부임했으며 현재 통합암센터 센터장, 대한암한의학회 이사, 사상체질면역의학회 이상 등을 맡고 있다.
박 신임원장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과 실습 교육, 연구 활동을 위한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역의 중심이 되는 우석대의 료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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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우석대 김홍준 교수,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
///부제 “보훈 가족들이 건강한 삶 영위하도록 봉사 이어갈 것”
///본문 우석대학교 한의예과 김홍준 교수(사진)가 한의학 재능기부 및한의의료를 통해 보훈가족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홍준 교수는 2021년부터 학과 학생 들과 한약을 직접 제조해 전달하는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침·뜸 등의 한의의 료를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코로나 팬 데믹에 의해 면역력이 약화된 보훈가족 들의 복지 증진에 크게 공헌한 바 있다.
특히 김홍준 교수는 2023년 우석대 한의과대학 및 부속한방병원·전북동부보 훈지청·전주보훈요양원의 상호 업무협 약을 체결해 추후 정기적으로 한의의료 봉사가 시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섰다.
김홍준 교수는 “앞으로도 더 많은 보훈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학과 학생들과 함께 한의의료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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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달서구한의사회, 달서구청장 표창패 수상
///부제 ‘한방주치의사업’ 통해 취약계층 한약 지원 등 공로
///본문 대구 달서구한의사회(회장 이태 헌)는 1일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로부터 표창패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달서구한의사회는 그동안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사업’을 통해 저소 득계층, 돌봄이 필요한 재가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약을 무료로 기부 해왔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세쌍둥이 출산 산모 한약을 기부 하는 등 이웃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이태헌 회장은 “이번 수상은 달서구 한의사회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진들의 노력과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한의 약을 통해 이웃 나눔을 실천하고, 구민들과 함께 하는 달서구한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서구한의사회는 지난 2012 년 달서구사회복지관협회와 협약을 체결, 현재까지 총 1471명에게 연 1~2회 무료 한의진료 및 체질별 한약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실시한 한의주치의 사업에 한의원 45 곳이 참여하는 등 지역 소외이웃들을 위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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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 2024년도 보수교육 성료
///부제 자동차보험 다빈도 착오청구 사례, X-ray, 응급상황 대처 등
///부제 오명균 회장 “국민건강과 고령화사회에 새로운 역할 찾아야”
///본문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 가 7일 원주문화원에서 40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2024년도 보수교육을 개최 했다.
오명균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시작과 종식, 그리고 의대 정원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에 의료계 전체는 큰 파도에 휩쓸려 앞날을 예측하기 힘들다”라며 “이 러한 중차대한 시기 과거의 관행을 답습 하거나 회귀하는 한의약이 아니라 국민 건강과 고령화사회에 새로운 역할을 찾아야 하고, 더 나아가 회원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고 사회단체와 연대해 도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윤성찬 회장 축사 대독을 통해 “제45대 집행부는 한의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회를 살리라는 회원 여러분들의 열망을 받들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투명한 회무와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여러 분께 드린 ‘회원이 먼저입니다, 한의학이 먼저입니다’ 약속을 결코 잊지 않고 3년 뒤에는 반드시 달라진 한의사와 한의학의 위상을 안겨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보수교육에서는 김미정 건강보 험심사평가원 자보심사운영부 팀장이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 및 다빈도 착오 청구 사례’를 소개했다. 자동차보험은 국가·공공기관이 운영 하는 사회보험과 다르게 민간보험사가 운영하고, 진료비용을 보험회사가 전부 부담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는 민간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를 진행했으나, 2010년 ‘공정사회를 향한 자동차보험 개선대책’을 통해 전문기관인 건강보험심 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위탁됐다.
심평원은 국토교통부 고시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에 따라 진료수가를 산정하고 있는데, 건강보험·산재보험을 준용하되 건강보험과 달리 정하여 운영하는 항목이 있다. 자동차보험은 환자 본인부담이 없으므로 급여·비급여를 구 분하지 않는다.
세부인정범위를 살펴보면 △건강보험 요양급여목록에 등재(고시)되어 있는 행위 △건강보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에 등재된 약제 △건강보험에서 요양급여 대상인 치료재료를 우선 인정하고 있다.
김미정 팀장은 “자동차보험 진료비의 최근 5년간 가장 큰 특징은 2021년부터 한의과 진료비가 의과 진료비를 상회한 것”이라며 주요원인을 경상환자의 선호 도, 한방병원 증가 등으로 꼽았다.
2023년 한방입원 기준 심사불능 사유 1위는 ‘사고접수번호, 지급보증번호 기재 착오 또는 확인불가’이며, △지급보증 중 지 또는 사망일 이후 진료분 △동일 환자 내원일자 중복 또는 기지급분 중복청구
△보험회사 등이 알린 한도초과 △보험 회사 등의 보험금 지급 면책대상 등이 뒤를 이었다.
한방외래 기준 심사불능 사유 역시 ‘사고 접수번호, 지급보증번호 기재착오 또는 확인불가’가 1위이며, 이어 △지급보증 중지 또는 사망일 이후 진료분 △보험회사 등이 알린 한도초과 △보험회사 등의 보험금 지급 면책대상 △동일 환자 내원일자 중복 또는 기지급분 중복청구 순이었다.
이와 함께 김주희 상지대학교 침구의 학과 교수가 C-spine X-ray를, 김병준 상지대학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가 L-spine X-ray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들은 X-ray 자료화면과 함께 경추와 요추의 병리학적 기전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의 필수교육과목인 ‘한의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그 대처’가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자 침치료에서 기흉과 관련된 경혈의 해부 학적 이해(김재효 원광대학교 교수) △봉 약침과 급성 전신 과민반응(권보인 상지 대학교 교수) △한의사를 위한 기본소생 술(안원식 심포니 양생연구소 소장)으로 내실 있는 영상 강의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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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차팅에서 약침술까지” 공보의 일차의료 역량 구축
///부제 안병수 회장 “대공한협과 협력 지속, 전문 임상 세미나 추진”
///부제 심수보 회장 “정기 교육 통해 지역의료에서 공보의 사명 완수”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 보·이하 대공한협)·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사단법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 는 최근 대전대학교 HRC BDH홀에서 ‘임상에서의 진료기록부 작성 차팅, 임상 약침 기초’를 주제로 ‘제4회 약침 워크숍’ 을 공동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올바른 진료기록부 작성 및 차팅의 목적(김준연 대한약침학회 교육이사) △로컬 실전 약침(박사한 대한약침학회 감사) △Fascial System과 경근이완약침(황동석 메디람한방병원 진료원장) △약침 공부 어떻게 시작할까? 약침 기초와 임상(이초인 빌리브한의원 장)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서 김준연 교육이사는 차팅 작성은 환자의 증상뿐만 아니라 의료인의 진료 내용을 보호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으므로 한글·영문·한문 등의 언어를 활용, 객관적·구체적인 혈위나 근육명을 명시해 작성할 것을 권고했다. 김 교육이사는 이날 임상 현장에서 주소증과 주증의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자 사례와 함께 이를 대비하기 위한 문진법·시진법·전원 조치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으며, △상병코드 대분류 △ 보험회사 지급 약관 △프로그레스노트 (재진 기록지) 사례 △한국표준질병사인 분류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박사한 감사는 약침 및 뜸을 활용한 사마귀 한의치료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 감사는 약침 활용시 처음 발생한 사마귀를 중심으로 각각의 발병 부위에 봉독 10000:1~4000:1을 0.01~0.05cc가량 소량씩 주입하도록 했으며, 편평사마귀, 성기사마귀의 경우 봉약침 시술이 용이 하므로 사마귀에 직접 주입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단한 심상성사마귀와 족저수장 사마귀의 경우 봉약침 시술이 어려우므로 피부와 사마귀의 경계부위에 주입하 고, 직접구(직접뜸)을 활용, 미립대에서 시작해 점차 크기나 강도를 늘려가면서 반복적으로 시술하도록 권고했다.
황동석 원장은 해부학적 구조를 통해 △연부조직 상태 변화 법칙 △표층근막에 형성된 유착 △장간막(Mesentery) 및내장지방 △골막(Periosteum)에 대한 기초 이론을 설명했으며, 근막치료포인트를 중심으로 △CST 약침법 △삼차신경 이완법 △상부경추신경절·미주신경이완법 등의 임상 술기를 소개했다.
또 이초인 원장은 세포재생을 촉진시키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약침요법으로 △자하거약침 △봉약침 △녹용약침 △매선을 꼽았다. 이 원장은 “현재 한의사가 사용하고 있는 약침제제는 식약처의 원료의약품신고 제도(DMF)규정에 의해 관리되고 있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은 “약침 학회는 앞으로도 대공한협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공공의료에서의 약침 술기뿐만 아니라 복무 후 한의진료 현장에 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임상 세미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수보 대공한협 회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약침학 관련 교육을 개최하고, 나아가 이론·임상기술 향상을 통해 지역 의료에서 공보의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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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기고
///이름 김민성 원장
///제목 얼굴이 누렇고 上中下形이며 몸이 찬 男子의 冷心痛에 溫胃湯 치험례
///본문 남자 66세. 2023년 12월19일 내원.
【形】 上中下, 몸 중심이 틀어진 자세. 왼쪽 발이 열린 걸음걸이.
【色】 얼굴 희면서 누렇다. 手掌黃.
【腹診】 중완2, 천추2. 복각이 작고 몸통이 가늘며 중완 부위가 가라앉아 있고 좌우로 긴 주름이 있다.
【旣往歷】 과거 맹장수술. 최근 대변 이상 후 치질이 생겼다.
【生活歷】 2023년 8월 열감기(코로나 확진)로 항생제 복용 후 변비가 심해 관장을 했다. 이후 대변이 마려 운데 잘 나오지 않아 찬 우유, 요구르트, 유제품 등을 차게 먹고 변비약도 복용 중이며 흑마늘, 죽염도 먹고 있다. 여름엔 더위, 겨울엔 추위 때문에 지내기 힘들다.
【症】
① 대변 보기가 힘들고 잔변감으로 불편하다. 대변이 처음엔 단단하고 나중엔 무르게 나온다.
② 찬 우유, 유산균 등을 많이 먹고 대변을 참지 못하고 대변이 새어 나와(滑泄不禁) 기저귀를 차고 내원했 다. 최근까지 학교 강의를 했는데 대변불금 이후 정신이 흐려지고, 가벼운 인지장애와 건망증, 의사소통이잘 안 된다고 주위에서 이야기한다.
③ 대변을 5일에 1번 보다가 식이요법 후 2∼3일에 한번 보지만 시원하지 않고 팽만감이 있다.
④ 냄새를 잘 못 맡고, 귀가 잘 안 들리며, 입안이 가끔 헌다.
⑤ 중완 부위에 냉기가 느껴지면 마음이 불안하고 급해진다. 가슴도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듯하다. 손발이 차다.
⑥ 식욕이 없고 소화불량, 식곤증, 속쓰림, 더부룩 하며, 식욕이 없다.
⑦ 야간뇨 2회 본다.
【治療 및 經過】
① 2023년 12월19일. 補中益氣湯 加 白芍藥, 訶子, 肉 荳蔲 10첩 투여. 中脘, 關元 기구 왕뜸, 대장정격.
② 12월26일. (맥 74/74) 침, 뜸 치료 4회 후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다. 설사는 멈추고 가스가 잘 나온다. 얼굴과 손바닥 혈색이 좋아졌다. 24일 대변을 굵게 잘봐서 기분이 좋다. 식사 후에 中脘과 心下部가 막힌 듯하다.
- 중완혈 부위에 냉기를 느끼면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해지며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나 胸門의 冷心痛으로 보고 溫胃湯 20첩 투여했다. 침뜸 상동.
③ 2024년 1월12일 (맥 80/80). 식사를 잘하고 소화가 편안하다. 안색이 밝아지고 대변 소통이 잘 된다. 2∼ 3일에 1번 보기도 하고 하루 2번 보기도 해서 장이 시원하고 편안하다. 다리가 무겁고 몸 균형이 잘 안 잡히는 것 같다.
- 상기 처방 20첩. 침뜸 상동.
④ 1월31일 (맥 84/85). 대변은 1∼2일에 1번씩 본다.
중완 냉기가 있을 때 가슴 불안한 것 많이 줄었다. 수면 질이 좋아져 깨지 않고 잘 잔다. 기억도 나지 않는 환상 같은 이상한 꿈을 많이 꾸었는데 이제 생생하게 꿈이 기억난다. 자고 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정신이 개운하다. 걸음을 걸을 때 몸의 균형도 좋아졌다.
- 상기 처방 20첩. 침뜸 상동.
【考察】
상기 환자는 팔다리가 발달한 陽盛陰虛形으로 얼굴이 上中下로 생기고 얼굴 色은 흰 바탕에 누런색을 띠고 있어 中氣가 부족하고, 손발이 차 脾胃가 虛冷하여 몸이 찬 사람(膀胱體)으로 보았다.
진료실에 들어올때 얼굴에 생기가 없고, 눈의 정기가 탈한 모습이었으며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왼쪽 다리가 열린 자세로 걸어들어왔다. 맥은 脾-小腸 으로 나타나 中焦 소화기 쪽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2023년 8월에 열감기와 코로나 감염으로 항생제 복용 후 변비로 고생했다. 변비 해결을 위해 찬 우유와 유제품 등을 오래 먹고 관장까지 한 이후 대변을 참지 못하는 大便不禁으로 내원했다. 얼굴이 上中下로 갸름하게 생기고 대변을 참지 못하는 것을 中氣가 아래로 처진 것으로 보고 <大便門. 滑泄>에 나오는 補中益 氣湯加味方을 선방하여 大便不禁을 치료했다.
이후 中脘穴 부위에 冷氣가 돌면 마음이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성격이 급해지는 증상이 있는데 이는 中氣不足과 함께 평소 손발이 차가워 脾胃가 虛冷 한 사람이 便秘 해결을 위해 찬 것을 많이 먹고 생기는 冷心痛으로 보고 胃脘을 따뜻하게 하는 溫胃湯을 선방하여 치료했다.
脾胃가 虛冷하여 몸이 찬 사람이 찬 음식을 많이 먹거나 항생제 같은 차가운 洋藥을 오래 먹어 藥毒이 쌓이면 胃氣를 손상시켜 胃脘痛이 생겼을 때 溫胃湯을 쓰기도 한다.
【參考文獻】
① [東醫寶鑑. 滑泄 p387.] 滑泄不禁은 설사가 오래도록 멎지 않으니 대나무 통처럼 항문이 크게 열려 바로 나와 참을 수 없는 것이 다. 중기(中氣)가 아래로 처진 것이다. 보중익기탕에 백작약·가자·육두구를 넣어 쓴다.
② [東醫寶鑑. 冷心痛. p652.] 몸이 차가운데 찬 것을 마시거나, 바람을 쏘여 찬 기운을 받거나, 신사(腎邪)가 심장을 억눌러 통증이 있을 때는 가슴속이 텅 비어 배고픈 것 같고 설사하면서 뒤가 묵직하다. 오적산을 써야 한다. 한냉으로 심통이 있을 때는 부양조위탕·계지사칠탕·계설향산·신효 산·각통산·초두구환·온위탕·추도산·이강환을 써야 한다.
③ [東醫寶鑑. 寒腹痛 p691.] 한기가 오장에 들어오면 거슬러 올라 토하게 된다. 음기는 다하고 양기는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갑자기 아프고 거의 죽게 되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나 양기가 다시 회복되면 살아난다. 계속 아프면서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것이 한통이다. 한통에는 후박 온중탕 ·계향산 ·온위탕 ·침향마비산 ·주자당귀환 ·대 구도제고·옥포두법을 써야 한다.
④ [東醫寶鑑. 溫胃湯. p653.] 찬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긴 위완통을 치료한다.
진피·황기 각 7돈, 익지인 6돈, 백두구·강황·건강·택사 각 3돈, 사인·후박·인삼·감초 각 2돈. 이 약들을 가루낸 것 3돈씩에 생강 3쪽을 넣고 물에 달여 먹는다.
이것을 익위산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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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어렵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따스한 말 한마디 건넬 줄 아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부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민간위원, 한의협 소아청소년위원회 자문위원 활동
///부제 체질 진단 원격협진 위한 모델 개발과 임상현장에서 적용 가능성 탐색
///본문 Q. 수상소감 부탁드린다.
A.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부끄럽다. 격려에 힘입어 한의계에 조금이나마 보탬 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 박사학위 지도교수님이신 이의주 교수님, 석사 학위 지도교수님이신 정완교 교수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의학교실 이준희 교수님, 황민우 교수님을 비롯하여 가르침과 도움 주신 여러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Q. 한의학이 아닌 보건학 석사를 취득한 이유는?
A. 어느 날 문득 진료실에 들어온 손님을 ‘환자’로서 마주하는 것과 ‘사람’으로서 마주하는 것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 생명을 다룰 수 있는 의료인이 되고자 하니 배움이 더 필요했는데, 이왕 시간을 들일 거라면 한의사로서의 직무에 얽매이지 않고 통합적 으로 건강과 복지를 바라보는 시각을 경험하고 싶었 다. 그래서 사상체질과 수련의로 근무하면서 보건학 석사 학위 과정에 진학하여 병원 수련과 학위 과정을 병행했다. 보건학 석사, 한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는 제가 가진 한의학적 지식과 임상경험을 보건 학적 지식 및 연구 방법론과 융합해 관심 분야인 만성 질환 예방 관리 영역에서 다양한 연구주제로 풀어내고 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연구가 있다면?
A. 수련의로 근무하던 시절 처음 참여한 연구인 ‘한 의학 기반, 한국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예 방관리 사업’ 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당시 참여연구원으로서 미병 유형에 따른 임상 연구 및 증례 수집을 보조하는 단순한 역할을 했을 뿐이지만, 질병 전단계의 아건강인 데이터를 수집해 건강수준을 평가하고 유형화하는 일련의 과정에 참여하면서 점차 연구의 매력을 느꼈다.
이 연구 경험은 제가 보건대학원 진학을 결심하는 데큰 영향을 미쳤다.
Q. 현재 최초 한의 원격의료 연구를 수행 중이다.
A. 체질 진료의 가장 기초 단계인 체질 진단을 실시 간으로 원격협진하기 위해 필요한 구성 요소와 프로 토콜을 결정해 원격협진 모델을 개발하고 임상현장에 서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이다. 현재 모델 초안을 수립했고 비전문의들의 의견을 수집하여 모델을 보완한 후 임상 적용성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코로나 시대 이후 국내 원격진료의 제도적 활성 화를 예상하고 합법적인 한의 원격의료 유형부터 기초 개념을 만들어가는 작업으로 시의성을 갖추었지 만, 실용화 단계까지 넘어가려면 후속 실증 연구 및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
추가로 일차의료 재택의료 시스템과 접목하는 방안도 탐색해보고 있다. 가야할 길이 멀지만 열심히 가보 겠다.
Q. 청년정책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A. 보건학 공부도 하고 보건복지 관련 단체나 위원 회에 참여하면서 청년정책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청
오현주 경희대 한의대 교수
년들이 신체 정신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살기에 참 어려움이 많은 시대인데 기존의 청년정책이 청년들의 문제들을 해결하기에 부족한 점들이 보여,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해보기로 했다. 한의사로서의 삶과 경험이 청년정책 관련 업무 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Q. 앞으로의 연구 계획은?
A. 사상체질 이론을 현대의학적으로 재해석하는 연구를 해보고 싶다. 체질과 건강, 그리 고 인간성의 관계에 대한 경험을 다학제적 접근 방식으로 논증하고자 한다. 연구 설계부터 수행까지 아주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 우선은 할 수 있는 것부터 작은 발걸음을 내딛겠다.
Q. 한의신문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A.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니, 정말 힘든 순간 제게 다시 나아갈 힘을 준 건 그 어떤 약도 아닌 주변 사람들의 격려 한마디였다. 제게 연구와 진료는 모두 사람으 로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다르지 않다. 치료기술이 뛰어난 의료인이 되고도 싶고, 학문적으로 성취가 많은 연구자가 되고 싶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어렵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따스한 말 한마디를 건넬 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항상 스스로를 성찰하며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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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건보재정 적신호…“‘통합·연계 의료 네트워크’ 도입해야”
///부제 백종헌 의원, ‘합리적 의료 이용 위한 선택·과제’ 토론회 개최
///부제 “행위별 수가제, 과잉진료·의료쇼핑 야기…환자 중심 개편 필요”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 의힘)이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한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위한 선택과 과제’ 토론회에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 성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형 통합·연계 의료 네트워크’ 체계를 도입, 의료 공급·이용을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종헌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고령화에 따라 국가 전체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서비스를 적정선 이상 으로 제공하는 과잉진료는 재정의 건전 성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의료 인력이 고수익을 보장하는 비필수과로 쏠리는 사회적 손실도 야기한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 의료 시스템의 보완점을 짚고,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대안을 강구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통합·연계 의료’ 체계 도입해야
신영석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의료이용량의 적정 수준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건강보험의 지속가 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과잉진료’와 ‘의료 쇼핑’을 야기하는 현 행위별 수가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료이용 량은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으로, 평균보다 2.35배 높고, 지난 ‘21년 기준 외래진료 횟수는 OECD 평균(5.9회)의 3배인 15.7회에 달했다.
신 교수는 “현행 행위별 수가제는 의료 행위가 많을수록 환자와 의사가 이득을 취하는 구조”라며 “같은 건보료를 낸다면 환자 입장에선 병의원을 더 많이 내원하 는 것이 이득이며, 의사 역시 더 많은 의료행위를 할수록 수익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행위별 수가제’는 진료에 쓰이는 약제및 재료비를 별도 산정하고, 진료행위마다 개별적으로 가격을 책정해 진료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로 인해 일부 의료 공급자들이 수익 극대화를 위해 불필요한 치료, 검사, 입원 등을 부추기는 현상이 발생해오고 있다.
현재 연평균 진료비 증가율은 7.41%, 국민의료비 증가율은 8.68%이며, 경상 의료비 규모는 209조원(‘22년 기준)으로, 이는 GDP 대비 9.7%에 달하는 수준이 다. 신 교수는 과도한 의료 이용을 억제하지 못하면 건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신 교수는 △보상·이용·자원관리 체계 동시 준비 △양(Quantity)이 아닌 질 (Quality)에 대한 성과 보상 △소비자·공급자 유인 기전 도입을 원칙으로 한 건보 제도의 단기·중강기 개편 방안을 제안했다신 교수는 의료이용 합리화를 위한 단기 개편 방안으로 △본인부담 수준 조정
△의료기관 선택 관리 기능(Gatekeeping) 등을 통해 이용절차를 강화하 고, 수요자에게는 △이용량에 따른 보상· 패널티 적용 △지역완결형 노인·장애인· 만성질환자 주치의제 △보인부담 상한제를 도입할 것을 제시했으며, 공급자에게는 △기능별 추가 보상제 △진료비용·의 료질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중장기 개편 방안으로 의료 공급자 간 통합·조정을 통해 가치(Value) 및 건강결과를 극대화한 ‘한국형 통합·연계 의료(Integrated-Coordinated Care)’체 계를 도입, 공급자가 ‘지역별 통합돌봄 네트워크’를 구성해 △의원급 요양기관은 네트워크별 중복 참여 △중증환자(네트 워크 의뢰)는 상급병원이 진료하도록 했으며, △급여범위의 다각화·차별화 △가 입자당 리스크 조정(Risk-Adjusted) 정액제도 등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병원 중심 의료 이용 규제 및 주치의제 등 도입해야”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정형선 연세대 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정부, 의료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합리적인 의료 이용 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 연구실장은 “현 의료시스템은 경제력이 부족한 환자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찾아 의료쇼핑을 하게 되는 원인”이라면서 “환자들의 수요를 채워주고, 병원은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본인인증 시스템 등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현 건강정책참여연구소장은 “의료 공급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현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면서 “비급여를 통제할수 있도록 혼합진료를 금지하고, 건보 급여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영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실 장은 “의료정보 비대칭성에 놓여 있는 환자들을 위해 건강을 관리하고, 올바른 의료 이용을 유도할 수 있는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야하며, 제도 추진에 앞서 환자와 주치의 간 신뢰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일차의료 역량 또한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건 차의과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초진은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되 재진은 진단 결과에 따라 지역병원에서 진료받도록 규제할 필요가 있다”며 “상급 종합병원 재진 시 전액 본인부담이나 실손의료보험 적용을 제한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우경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장은 “정부에서 최근 보건의료계 각계각층이 모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했 다”며 “이를 통해 이용 체계 개선뿐만 아니라 진료 수가, 비급여, 실손보험 등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을 논의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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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KCI등재학술지 수준의 교육 전문 학술지 필요해”
///부제 한의학 교육 연구의 현황 분석과 향후 방향성 제시
///부제 대한한의학회지 제45권 제2호 게재
///본문 한의학 교육 연구 동향을 분석한 논문이 6월 발간된 대한한의학회지 제45권 제2호에 실렸다.
연구진(김서연·이도현·정혜인·김경한·이승희)은 ‘한 의학 교육’과 관련해 발표된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의 한의학 교육 현황을 파악해 한의학 교육에 관한 차후 연구의 방향성과 토대를 마련 하고자 했다.
문헌 선정 기준은 국내 한의과대학 내에서 진행된 한의학 교육프로그램 및 국내 한의대학교 학생들을 대상 으로 진행된 학습법·지도법과 관련된 연구로, 총 158편 (국내 128편, 국외 30편)의 연구를 최종 선별했다.
연구진은 최종 선별된 연구를 대상으로 연도별, 학술 지별, 주제별 분석을 진행했다.
한의학 교육 연구, 꾸준한 증가세
한의학 교육 관련 연구는 1990년대부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었다. 한의학 교육 논문을 연도별로 집계한 결과, 2000년 이전에도 관련 연구가 발표됐으며 2003년 부터는 매년 한의학 교육 관련 논문이 발표됐다. 2020년 (16편)과 2021년(13편), 2018년과 2023년(11편)에 비교적 많은 수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2020년 이후로는 매년 지속적으로 1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한의학 교육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2020년 초반에 시작된 코로나 19의 확산 이후, 한의학 교육에서 비대면 교육 등 새로운 학습방법을 도입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학술지별 분류 집계는 동의생리병리학회지(19편), 대한한의학회지(17편), 대한예방한의학회지(15편), 대한 한의학원전 학회지(11편)에서 비교적 많은 수의 논문을 발표하였음이 확인됐다.
또한 한국의사학회지(7편),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7편), Education of Chinese Medicine(4편), 동서의학(4편),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4편), 혜화의학회 지(4편) 순서로 한의학 교육 관련 논문이 많이 발표됐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연도별, 학술지별 분석을 통해 최근 한의학 교육 관련 연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다양한 학술지에 산발적으로 발표되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는 Korea Citation Index(KCI) 등재후보학술지 또는 KCI 등재학술지 수준의 한의학 교육 전문 학술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의학의 경우 교육 전문 학술지가 활성화 되지 않아 여러 분야의 학회지에 산발적으로 연구가 발표되는 점을 고려하면, 추후 한의학 교육을 핵심적으로 다루는 전문 학회지가 필요함을 시사한다”며 “최근 한의 학교육학회지가 만들어졌으나, 아직 KCI에 등재되지 않은 상태로 데이터베이스 상에서 잘 노출되지 않아 추후 한의학 교육 관련 전문 학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별 연구 경향: 한의학기초부터 임상의학까지
주제별 분석은 크게 대표 주제와 세부 주제로 분류했 다. 대표 주제별 분석의 경우, 한의학교육평가원에서 정의한 용어인 △한의학기초 △임상의학 △의료인문학 △ 교육학 △기타 항목을 사용했으며, 세부 주제는 △교과목 △교육평가 △교육방법 △인식도 △방향성 △기타 항목으로 분류했다.
주제별 분석 결과 ‘한의학기초’와 관련된 논문이 45편, ‘임상의학’과 관련된 논문이 32편, ‘의료인문학’과 관련된 논문이 11편, ‘교육학’과 관련된 논문이 29편, 기타 41편이 검색됐다.
한의학기초 연구의 경우 각 교과목별 학습방법, 교육 현황, 학습자의 교육요구도 및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 연구가 많이 진행됐다. 임상의학 연구 역시 기본적으로 실습 교육에서의 방법론이 높은 빈도로 나타났으며, 공중보건한의사 및 한방병원의 한방수련의에 대한 임상 교육 효과에 대한 연구들도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인문학의 경우 인문사회의학 교육에 대한 현황조 사, 의료윤리 교육의 방향성에 관한 연구들이 주로 분석 됐으며, 교육학의 경우 한의과대학의 교육과정에 대한 고찰, 한의학교육인증평가에 대한 고찰 및 한의학 교육의 발전을 위한 제언에 관한 연구들이 진행됐다.
이외 기타로 분류된 연구들은 근대부터 이뤄진 대한 민국의 전반적인 한의학 교육에 관한 시대적 흐름과 한의학 학습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 및 학업 스트레스에 관한 내용, 국제적인 의학 교육 추세에서의 한의학교육의 동향 연구가 많이 이뤄졌다.
또한 연구진은 한의학 교육 연구의 동향을 가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국문 제목을 대상으로 단어 빈도 분석을 시행했는데, 통상적으로 언급되는 ‘교육’, ‘한의학’을 비롯하여 ‘임상’, ‘만족도’, ‘현황’, ‘교육과정’, ‘분석’, ‘조사’ 등의 단어가 많이 집계됐다.
연구진은 “임상 영역에서의 연구들이 높은 순위로 집계되는 것이 KAS2022 및 학생들의 역량중심 임상 교육 요구도의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실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질적인 임상 능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해야 한다”며 “실습 중심의 교육에 적합한 교수법과 평가 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논문은 2024년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 대학원협회 지원을 받아 김서연(우석대학교)·이도현(우 석대학교)·정혜인(경희대학교)·김경한(우석대학교)·이 승희(서울대학교) 연구진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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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동의학의 발전은 우리의 노력에 달려 있다”
///본문 張起學(1872〜?)은 평안도 출신으로서 京城府 中部 寬仁坊 下靑石洞을 주소로 하며 每日申報에서 그를 朝鮮漢 方醫會評議員(1914.8.29日字), 全鮮醫 生發起總會 監事(1915.11字)로 기록하고 있다.(박훈평 편저, 『일제강점기 의생 총목록 1』, 한국한의학연구원, 2018 참조) 1916년 1월 1일 한의학학술잡지 『東 醫報鑑』 창간호가 간행된다. 여기에 장기학은 ‘敬吿我全鮮醫生’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한다. 『東醫報鑑』은 1915 년 서울에서 개최된 全國醫生大會에서 결성된 全鮮醫會가 창간한 학술기 관지이다.
張起學의 ‘敬吿我全鮮醫生’라는 제목의 글은 아래와 같다.
“東醫之傳이 其來久矣라. 上自軒岐 로 扁華에 至 며 張劉朱李諸子에 降 及 에 皆眞理를 探究 며 大道를 闡明 야 吾人의 生命을 救濟 며 疾病을 消除 는 聖人君子라. 然이나 東醫의 衰退 은 東醫의 學術이 不美 이 안이 오. 東醫學術을 研究 는 其人이 萎茶 으로써라.
西醫學術의 精美 도 一朝一夕에 憑 空瞥出 이 아니오. 特히 西醫學術을 研究 는 其人의 精益求精 야 孜孜不 已 結果이라. 我東醫學의 祖宗法術 은 神妙不測 거 今에 東醫衰退의 冷 評을 受 은 我全鮮醫生된 者의 刮目 洗心 秋이로다. 所以로 今秋의 共進 會期間을 利用 야 全鮮醫生大會를 昌 德宮秘苑에셔 特設 고 醫學會組織과 醫學會報刋行과 藥材需用을 改良 三 大議案을 通過 에 滿場이 一致可决됨은 誠히 千古罕有의 美舉라 謂 지 로다.
昌德德壽両宮殿下게셔와 總督閣 下 셔는 醫界를 奬勵 시며 醫生을 優待 시와 恩渥을 特施 多數 金額 지 下附 시니 我全鮮醫生된 者는 一層感激 고 一心奮發 야 東 醫界의 長進을 肯謀 지오. 長進의 機關은 各人醫生의 雙肩上에 擔在 니 此를 一二個人에게 推諉 지 말지 어다.
古語에 云 一絲는 易斷호 衆絲聚 則堅韌의 繩을 能成 고 一棟은 易折 호 衆棟合則完實의 家을 能作 다니 凡事가 合則成 고 離則敗는 天然 定理라. 所以로 內地에 全國醫會가 有 고 西洋에 萬國醫會가 有 은 此廣濟 의 目的을 到達코져 이 안인가. 然 즉 我全鮮에 醫生大會를 組織 은 第 一急務 될지로다.
更히 贅言 것은 凡我東醫界에셔는 或時代의 變遷 을 懵然莫省 고 軒岐 의 舊法을 膠守 야 椒硫除疥 고 葱薤 散風等 尋方逐跡으로 一大能事를 作 고 應機投劑의 道를 不知 며 或西醫 의 新法을 聞 면 搖頭反唇 야 非我所 知라 니 捨短取長 며 參古酌今은 聖人經權의 大道라. 엇지 專혀 古를 是 고 今를 非 리오. 凡我全鮮醫生은 不可不此를 省 悟 야 新舊活用 고 長足前進 目 的으로 全鮮醫會에 同力 지어다. 東 醫의 發展과 衰退는 斯會의 完成與 否에 在 니 엇지 戒愼恐懼치 아니 리오. 本人도 東醫界의 一分子로셔 此盛大 機會를 際 야 衷心所發에 噤默키 不能 야 一言을 述 이다.”
위의 글은 몇 가지 의의가 있다.
첫째, 동의학 연구자들의 분발을 독려하고 있다. 동의학 쇠퇴의 원인은 연구하는 자들 자신에게 있으므로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둘째, 일 년 전 전선의생대회에서 의결한 醫學會組織과 醫學會報刋行과 藥 材需用을 改良 三大議案을 강조하고 있다.
셋째, 옛 것과 새 것의 新舊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의학의 창조를 주장한다.
넷째, 서양의학이 대세를 잡고 한의학이 뒷전으로 물러나게 된 것은 일시적 시대적 조류로 인한 사안에 불과하므로 한의학을 연구하는 모든 東醫界가 대동단결하여 이러한 어려움을 뚫고 나갈 것을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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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대·한의전 총 재학생 4573명…대구한의대 685명으로 가장 많아
///부제 전체 전임교원 486명…기초교원 216명 · 임상교원 270명
///부제 총 24개 부속 병의원 운영…병상수 1957개 · 수련의 수 346명
///본문 <편집자주> 최근 한의약 관련 주요 통계현황을 행정·교육·연구·산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수록한 ‘2022한국한의약연감’이 발간됐다. 본란에서는 2022한국한의약연감에 수록된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2022한국한의약연감에 따르면 대학별 기초교원 수는 216명, 임상교원 수는 270명으로 전체 교원은 486명이 었으며, 연구교수는 26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기초 교원 수는 3명 증가했고, 임상교수와 연구교수는 각각 3 명, 16명 감소했다.
전임교원 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경희대(96명)였으며, 그 다음으로 △부산대(51명) △원광대(47명) △대구한의 대(44명) △동국대(39명) △대전대(3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대학마다 1~4개 부속 병의원 운영
또한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의 부속 병의원 현황을 살펴보면 각 1~4개의 부속 병의원을 운영해 총 24
개의 부속 병의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병상수는 1957개·수련의 수는 34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방병원의 병상수는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이 149개로 가장 많았으며, 최저 규모의 경우 50개 병상을 운영 중이다. 또한 각 대학 부속병원별 수련의 수는 경희대가 8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대전대(57명) △원 광대(37명) △동국대(26명) 등의 순이었다.
각 대학 부속 병의원의 진료과목을 9개(한방내과, 침구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안 이비인후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 한방피부과) 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9개의 전공과목이 개설 운영되고 있다.
부속 병의원에서 가장 많은 전공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는 과목은 한방내과·침구과로 각각 23개소 병의원에 개설돼 있으며, 이어 △한방재활의학과(22개소) △한방 안이비인후과(19개소) △한방부인과(18개소) △한방소 아과(17개소) △한방신경정신과(14개소) △사상체질과 (14개소) 등의 순이었다.
◇ 한의학사·한의무석사과정 학생정원 750명
이와 함께 대학별 교육 훈련현황을 살펴보면 한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한의학사 및 한의 무석사과정의 학생정원은 7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경희대·대구한의대가 각각 108명으로 가장 많고, 원광대가 90명, 대전대·동국대가 각각 7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 외 입학생 규모는 총 44명으로 정원의 6% 수준이었다.
전체 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총 4573명으로, 대학별로는 △대구한의대(685명) △ 경희대(654명) △원광대(549명) 등 순으로 나타나는 한편 ‘20~‘22년 한의사 국가고시 합격률은 매년 약 98% 수준이었다.
또한 ‘22년을 기준으로 최근 4년간 한의사 전문의 자격증 취득 현황을 보면, △‘19년 130명 △‘20년 136명 △ ‘21년 141명 △‘22년 156명으로 증감의 변동은 있으나 매년 140~160명 정도의 한의사가 전문의를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22년부터 KAS2022 평가인증 실시
한편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현황을 살펴보면, ‘10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최초로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3년 인증)을 실시한 이후 의료법 개정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고 미래지향적인 기준 설정이 필요함에 따라 합리 적인 평가인증 결과와 방향을 위해 평가기준과 판정기 준을 수정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연도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2년 원광대(5 년 인증) △‘13년 경희대(5년 인증) △‘14년 대구한의대· 세명대(각각 5년 인증) △‘15년 부산대·대전대·동신대· 동의대(각각 5년 인증) △‘16년 동국대(5년 인증) 및 우석 대(3년 인증), 가천대·상지대(한시적 인증(1년)) 등으로 진행됐다. ‘16년에 한시적 인증을 받았던 가천대는 5년 인증을, 상지대는 3년 인증을 받으면서 제1주기 평가인 증이 마무리됐다.
이후 ‘17년에는 원광대를 기점으로 제2주기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이 실시됐으며, 원광대는 이 기준에 따라 4 년 인증을 받았다. 이어 △‘18년 경희대(4년 인증) △‘19 년 세명대(6년 인증) 및 상지대·대구한의대·우석대(각각 4년 인증) △‘20년 대전대·부산대(각각 6년 인증) 및 동신대(4년 인증), 동의대(조건부 인증(2년)) △‘21년 가천 대·동국대·원광대(각각 4년 인증) 순으로 이뤄졌다.
‘22년 본평가부터는 한의학교육 인증기준 2022(이하 KAS2022)를 적용한 평가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희대가 ‘22년도에 최초로 KAS2022 평가인증을 진행했으며, 2년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 ‘20년에 조건부 인증을 받았던 동의대는 ‘22년 실시한 재평가에서 잔여 인증기간 2년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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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태우 교수
///제목 키리바스 통신 V
///본문 키리바스의 의료
키리바스는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나라다. 기후변화가 남태평양 도서국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현장연구를 진행하면서, 이 인프라 부족의 문제는 가시 적으로 드러났다. 키리바스에는 의학 교육기관이 없다.
의대가 없어서 키리바스에서 의료를 실천하는 의사들은 대부분 외국의 의대에서 공부를 하고 온 사람들이다. 태평양 도서국 중 큰 나라에 속하는 피지는, 의학 공부를 추구하는 키리바스 사람들의 주요 목적지다. 혹은,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의학이나 간호학을 공부하고 온 사람 들도 있다.
키리바스에는 한국의 한의대와 같은 전통의학을 교육 하는 기관이 없다. 지역과 문화에 상관없이 인간 집단에 항상 존재하는 의료는 키리바스라는 조그만 섬나 라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거기에도 전통의학이 존재하고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키리바스 자생 식물을 바탕으로 하는 본초학이 있고 마사지 의료도 발달해 있다. 마사지 치료사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 서, 뼈 전문가, 근육 전문가도 있고, 조산사의 역할을 하는 마사지 치료사도 있다. 조산 마사지 치료의 경우에 산모의 복부에 대한 마사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외부의 마사지 자극으로 치료되지 않을 것 같은 마사지 치료도 키리 바스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두통, 설사, 열병, 중풍 등을 치료하는 마사지 치료사가 있다 1) . 하지만 전통의학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 전통의학을 전달하는 교육 기관은 없다. 대부분의 본초학과 마사지 치료는 가계 전승의 맥락에서 전달되고 있었다. 의료인력 부족은 키리 바스에서 의료인프라 문제의 핵심적 부분이지만, 작은 섬나라에서 의학교육 기관을 설립하고 그 기관을 운영할 여력이 없어 보였다.
섬들의 군집이라는 지리적 조건은, 또한 키리바스의 의료인프라를 취약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30여 개의 조그만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 키리바스에서 의료 전달 체계를 제대로 구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키리바스는 그 해역이 넓어서, 포괄하고 있는 지역은 미국 본토의 크기에 맞먹는다. 그리하여, 같은 나라라고 하더라도, 섬과 섬 사이의 이동은 가능한 이동 수단의 여부 에 따라 이틀이 걸리기도 하고, 사흘이 걸리기도 한다.
무엇보다 키리바스의 주요 의료체계인 서양의학은, 주지하다시피 충분한 경제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의료장 비를 구비하고, 제약을 종류에 따라 마련하고, 무엇보다 그러한 장비, 치료제를 수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존재 해야 했다. 그러한 의료기관을 30여 개의 (그것도 매우먼 거리로 흩어져 있는) 섬에서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아래 키리바스 지도 참조(출처:
kiribati Annual Health Bulletin 2022)).
위에서 언급한 여러 어려운 조건 위에서, 현재 키리바 스의 의료기관의 형태는 절충적이다. 주로 보건소의 형태가 주를 이룬다. 키리바스 전체에서 병원이 있는 섬은세 곳뿐이고, 나머지 섬들에는 병원이라는 의료기관이 없다. 또한, 의사도 없다. 필자가 현장연구를 진행한 마라케이(Marakei)섬도 의사가 없는 섬이었다. 섬 전체에 5곳의 보건소가 있고, 보건소는 간호사와 간호보조원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필자가 현지조사를 할 때 마라케이 에는 2명의 간호사가 두 곳의 보건소를 운영하고 있었 고, 나머지 세 곳은 간호보조원이 맡고 있었다. 간호사의 주된 업무 중의 하나는 출산이다. 산부인과도 없고, 산부 인과 의사도 없는 상황에서 출산은 간호사의 주요 역할이 된다. 산모들은 주로 마라케이섬에서 가장 많은 사람 들이 거주하는 라완나위(Rawannawi) 마을의 보건소로 와서 출산을 한다. 라완나위의 보건소에는 분만침대 같은 기구가 갖추어져 있다(키리바스에는 장비의 유지보 수가 중요한 이슈이다. 필자가 그 보건소를 방문했을 때분만침대는 고장나 있었고, 간호사는 인터뷰에서 현재 가장 필요한 물품으로 분만 침대를 꼽았다.) 출산과 관련된 일은 경우에 따라 주어지는 보건소의 일이라면, 일상적인 업무는 주로 약을 나누어주는 것이었다.
구비되어 있는 약 중,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맞춰서 적당한 것을 찾아서 약을 전달하는 것이다. 즉, 보건소라기 보다는 약 보급소의 역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보건소에서 구비하고 있는 약의 리스트는 길지 않았다. 또한, 만약 약의 종류가 많다고 하더라고, 그것을 분리하고 환자의 상황에 맞게 그 약을 보급하는 것은 지금의 인프라의 상황에서 쉬운 일이 아닐 것으로 예상이 되었다.
한의학의 국제보건
키리바스의 의료인프라를 접하면서 한의학의 국제보 건에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을 하였다. 필자가 접한 마라 케이의 아픈 사람들 중에는 한의학을 통해 도움을 받을수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침 치료를 통해 통증을 경감할 수 있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접하는 경우였 다. 또한, 이미 만들어져 있는 과립제 형태나 환제의 약이 있다면 키리바스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병증이 많았다. 마라케이섬에서 현장연구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이 언급하는 몸의 증상은 두통, 설사, 복통, 고열, 감기 등이 많았는데, 주요 호소 증상에 따라 약을 준비한다면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키리바스에서 크게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의학은 서양의학에 비해 비용 절 감의 효과가 있다. 침과 같은 최소한의 도구와, 다국적 제약회사가 생산하는 고가의 약이 아니더라고, 환자들 에게 도움이 될 약을 보유하고 있어서, 그러한 비용절감을 수반한 한의학의 방법론을 활용하면 국제보건에서 가능한 한의학의 역할이 충분히 있다고 할 수 있다.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라는 캐치플레이즈 아래에서 대한민국이 최근 해외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학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이다.
키리바스의 의료인프라 부족은 단지 키리바스만의 문제는 아니다. 태평양 도서국들이 모두 경험하고 있는 문제다. 나우루(Nauru), 팔라우(Palau), 통가(Tonga), 투발루(Tuvalu), 니우에(Niue), 바누아투(Vanuatu), 뉴칼 레도니아(New Caledonia) 등등의 국가들이 공통으로 어려워하는 보건의료의 과제다. 이들 태평양 도서국들의 의료인프라 문제에는 기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가 전제되어 있다. 그것은 서양의학을 주된 타깃으로 의료체계를 설립하려고 하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과 목표치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충분한 시설과 설비가 갖춰져야 하는 서양의학의 경우에 태평양 도서국 같은 나라에서, 의료체계를 잘 갖추어서 섬사람들 전체에 전달하는 것은 지난한 일이다.
한의학을 통한 국제보건의 실천이라는 이슈는, 한의 학이 최근 시도하고 있는 방문진료와도 연결되어 있다.
국제보건은 인터내셔널 한 차원에서 찾아가는 의료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의학은 방문진료에 장점을 가진 의료로서 의료전달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잘 부합한다. 방문진료에 대한 국내의 경험을 통해 국제보건의 역할에 있어 한의학의 기여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다. 보다 장기적으로는, 각 지역에서 의료인프라를 조직화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는 목표를 상정할 수 있을 것이다.
당장 키리바스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질환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물론 이것은 키리바스 만의 문제는 아니다) “에어컨”은 마라케이섬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말이 다. 섬 전체에 에어컨이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더위를 피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특히 최근 기록 갱신을 계속 하고 있는 최고 기온을 생각할 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의 의료적 기여는 필수적이고 의미 있는 기여가 될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서병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어 왔다. 각각의 경우에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약들도 심도 있게 논의되어 왔다. 태평양 도서국들이 적도 주변에 위치해 있고, 특히 기록 갱신의 고온에 계절과 관계없이 노출된다는 점에서 서병에 대한 대처가 특히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모서(冒 暑), 중서(中暑), 상서(傷暑) 등 2) 상황에 맞게 약을 준비하고 적용한다면 극심한 서기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고통을 경감하고 생명에 도움이 되는, 의료의 본래의 역할을 다할 때 사회적 입지도 보다 확실해 질 것이다.
저비용 고효율의 의학으로서 한의학은 단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제보건의 영역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그 가능성을 실현해 감으로써 지역과 국제사회에서 지금의 사람들에게 기여하는 현대의학으 로서의 존재감을 더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키리 바스 통신 VI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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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해외에서 아프거나 다치면? ‘119응급 의료상담’
///부제 7월 추천 공공서비스, ‘재외국민 119응급 의료상담’과 ‘스마트패스’ 선정
///부제 행정안전부, “해외에서 모바일·이메일로 24시간 응급의료 상담 가능”
///본문 해외로 가족여행을 떠난 A씨는 호텔에서 하루 묵고난 뒤 갑자기 몸에 발진이 생기기 시작했다. 벌레에게 물린 듯해 급한 대로 호텔에 비상약을 요청해 연고를 받았 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A씨는 불안한 마음에 계속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해외에서도 24시간 응급상담이 가능하다는 ‘재외국민 119 응급 의료상담’을 발견했다. 곧바로 카카오톡으로 증상과 사진을 보냈고, 한국으로부터 이른 새벽 시간임에도단 몇 분 만에 응급처치 방법과 현지에서 살 수 있는 약품 등 대처 방법을 상세히 안내받아 남은 여정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7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여름 휴가철 국외 여행에 유용한 ‘재외국민 119응급 의료상담’과 ‘스마트패스’를 선정했다. ‘119응급 의료상담(소방청)’은 여행객뿐 아니라 유학 생, 원양 선원, 재외 동포 등 해외에 있는 국민 누구나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 시 전화(+82-44-320-0119)와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SNS( 카카오톡 플러 스(소방청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 홈페이지(http://119.go.kr))로 요청하면 응급의학 전문의 등을 통해 실시간 상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119응급 의료상담은 응급처치법이나 현지 약품 구입처 및 복용법 안내를 비롯 여행국 의료기관 이용 방법과 환자 국내 이송 방법 등 대부분 응급상황에 대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다.
소지품이나 현금 등 재산상의 중대한 손해가 발생한 위급상황에는 외교부의 ‘영사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곳에서는 영사 콜센터 앱을 통해 국제전화비 부담 없이 7개 언어로 통화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내 ‘영사 콜센터’와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
‘스마트패스(국토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 여객이 얼굴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출국장과 탑승구를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하는 시스템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혁신적 아이디어와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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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복지부,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 교사금지명령 공시
///부제 임현택 회장 등 7인 대상…“집단행동 내지 조장, 교사 행위 즉각 중단”
///본문 보건복지부가 3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등 의협 집행부 7인에 대해 ‘의료법 제59조제1항에 따른 집단행동및 집단행동 교사금지명령’을 공시 송달했다.
이는 지난달 의료계 집단휴진 및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의협 집행부에 전달하고자 했던 행정명 령이 해당 당사자들에게 도달되지 않았기에 전자 공시의 방법으로 행정명령의 유효 성을 확보하고자 한 조치다.
이 공시 송달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의 알림-공지사항-공고를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로 공표됐다.
보건복지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거 부, 휴진 등 집단행동을 하거나, 이를 조장· 교사하는 행위를 한 의료인에 대해 ‘의료 법’ 제59조제1항에 따라 ‘집단행동 및 집단 행동 교사금지명령서’를 직접 교부 또는 우편(등기)으로 발송하여야 하나, 수취거절 등의 사유로 교부송달 또는 우편송달이 곤란하여 ‘행정절차법’ 제14조제4항 및 같은법 제15조제3항에 따라 공시송달(공고)한다”고 밝혔다.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금지명령 대상자는 대한의 사협회 임현택 회장·강대식 상근부회장·박용언 부회장· 박종혁 총무이사·최안나 총무이사 겸 대변인·박준일 기획이사·채동영 홍보이사 겸 공보이사 등 7인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정당한 사유 없는 집단 진료거부, 휴진 등은 국민 보건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시키는 불법행위”라면서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을 저해하는 진료거부, 휴진 등 집단 행동을 하거나, 이를 조장, 교사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본 명령에 반해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하거나, 집단행동을 교사, 방조 하는 경우, 관련법에 의해 행정처분 및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행정처분은 의료법 제66조에 따라 1년 이내 면허정지 처분이 가능하며, 동 처분에 불복하는 경우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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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세청, 해외원정 진료 후 가상자산 탈세…41명 세무조사
///부제 원정진료를 현지 세미나로 가장해 매출 누락한 의사 등 13명 적발
///본문 국내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의사 A씨는 동남아 소재 현지 병원에서 원정 진료하며 받은 대가를 가상자산 으로 수취한 뒤 이를 국내 거래소에서 매각한 후 외국인 B씨의 차명계좌를 이용하여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를 통해 수백 회 현금 인출 후다른 ATM을 통해 본인 명의 계좌로 다시 수백 회에 걸쳐 현금 입금하는 방식으로 자금세탁을 했다.
또 다른 의사 B씨는 본인이 지배하는 특수관계법인 C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용역을 제공 받고, 적정 수수료를 초과해 과다 지급하는 방식으로 소득 세를 탈루했다.
국세청은 국적을 세탁하거나, 가상자산을 이용해 탈세를 하는 등 해외 수익을 은닉한 4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의사 A씨처럼 해외 원정진료 후 가상자산을 활용해
탈세한 성형외과·피부과 의사들과 특수관계법인과 부적절한 거래를 통해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13명을 포함한 41명이 세무조사 대상이다.
정재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성형 외과·피부과 등 국내 병·의원을 찾는 외국인이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의사들이 동남아시아 등 현지에서 원정진료 수익을 은닉한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이어 “이들은 해외 원정진료를 현지병원 세미나 등으로 가장하여 관련 매출의 일부 또는 전체를 누락했고,일부 혐의자는 해외 원정진료 대가를 법정통화 대신 추적이 어려운 가상자산으로 수취한 후 차명계좌를 통해 국내 반입했다”고 덧붙였다.
정 국장은 또 “해외 현지 브로커에게 환자 유치 수수료를 허위·과다 지급하고 차액을 개인 계좌를 통해 돌려받은 혐의도 적발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가상자산으로 수취한 원정진료 대가 수억 원과 수수료 과다지급분 수억 원에 대해 소득 세를 과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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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정인적방연구소, ‘월경통 프로토콜’ 강연 개최
///부제 노의준 소장, 적방 통해 월경통 병인 및 약물 도출
///본문 정인적방연구소(소장 노의준)는 지난달 30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노의준 원장의 월경통 프로토콜’을 주제로, ‘다빈도 질환 프로토콜1 강연회’를 개최했다.
정인적방연구소는 노의준 소장의 한의약 의론에 기반해 △준아카데미(노의준 원장 아카데미) △올바른(한약건재) △바 른한약(원외탕전)으로 구성된 한의약 전문 그룹으로, AI 기반 한약치료 전문 차트인 ‘준차트’를 런칭해 개인 건강데이터 (PHR) 기반 맞춤형 토탈 헬스케어에 나서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 노의준 소장은 월경통 에 쉽고, 간명하게 접근해 높은 득효율을 얻을 수 있는 자신만의 임상 프로토콜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월경통은 강력한 생리활성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의 과분 비로 자궁근이 과도하게 수축돼 발생하는 증상으로, 이날 노 소장은 월경통 병인 으로 △攣(자궁근 과긴장) △氣(자궁근 경직) △血(혈류순환 부전) △寒(자궁 심부 온도 저하)을 추론했으며, 단서약물로는 △작약·대조(攣) △향부자·지실(氣) △당 귀·도인(血) △육계·오수유·건강·소회향 (寒) 등을 도출했다. 노 소장은 “직접 고안한 ‘월경통 진단차트’를 차팅해 단서약물을 도출하고, ‘월경통 처방지 도’를 통해 적방에 접근할 수 있다”면서 “이번 월경통 프로토콜을 시작으로 앞으로 근골동통·호흡기·소화기· 부인과 관련 프로토콜도 발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노 소장의 프로토콜을 따라 적방을 선방해 주는 전자차트 프로그램인 ‘준차트’는 베타 버전이 출시돼 현재 250여 명의 한의사와 함께 시험과 정에 있으며, 추후 상용화 버전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노의준 원장의 월경통 프로 토콜’ 강의는 준아카데미(www.keyherblab.com)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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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제주한의약연구원 ‘제주 한의약자원 기반 약초교실 프로그램’ 운영
///부제 7월22일 심화과정 개강 예정
///부제 “제주도민의 한의약 자원과 건강에 대한 관심 확인 할 수 있던 시간”
///본문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 호)이 ‘제주 한의약자원 기반 약초교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한의약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제주도민에게 제주에서 자생하는 약용자원에 대한 이해와 활용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원에서는 5월22일부터 6월22일 까지 주1회씩 6주간 ‘약이 되는 풀, 꽃, 나무 이야기’ 약초교실을 운영하고, 꾸준하게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민 23명에 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약초교실은 약초 재배, 채취, 섭취, 가공, 효능, 유통 등 약초와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을 학습하는 교육과 현장견학 프 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프로 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한의약에 관한 관심(52.6%)과 건 강 증진(47.4%)을 위해 교육에 참여한 목적이 높게 나타나 제주도민들의 한의약 자원과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약초교실 운영을 통해 제주도민의 한의약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음 심화과정 교육도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유익한 정보교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에서는 일반과정에 이어 심화과정도 오는 7월22일에 개강한다.
교육내용 및 신청방법에 대한 문의는 제주한의약연구원 연구개발팀(070-4203-693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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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충북·봉양농협, ‘농촌왕진버스’ 운영
///부제 상지대한방병원 참여, 한의진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이 봉양 농협(조합장 홍성주)과 함께 농촌지역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달 26일 제천 디지털전자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이 개편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 ‘농촌왕진버스’라는 이름으로 진행 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사업예산이 확대됨에 따라 의료서비스가 더욱 강화되고 대상자도 확대되면서 농촌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에 운영된 ‘농촌왕진 버스’에서는 상지대한방병 원이 참여, 제천 시민 200여 명에게 한의진료를 진행했 으며, 이 밖에 구강검사와 돋보기 제공, 검안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농 촌지역 고령 농업인들에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 지원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기쁘다”며 “앞으로도 충북농협은 더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성주 조합장은 “제천 봉양에 찾아와 농촌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질 향상을 위해 힘써주신 의료진과 봉사 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른 더위에 지친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건강을 지켜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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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2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숨쉬는한의원 의정부지점,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부제 송산노인종합복지관에 보약 등 3150만원 상당 후원
///본문 “정성이 들어간 한약 드시 고, 무더위 이겨내세요” 숨쉬는한의원 의정부지점 (대표원장 백형찬)에서 경기 의정부시 송산노인종합복지 관에 후원품 및 후원금을 전달했다.
백형찬 원장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 보약, 녹용인삼탕 등 3000만원 상당의 후원약품과 함께 어르신 건강 지원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백 원장은 “우리 지역사회의 어르신들 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 며 “어르신들께서 본 의원의 정성이 들어간 한약을 드시고, 올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어 건강하게 잘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산노인종합복지관 관장 법륜스님은 “우리 지역의 어르신을 생각하는 마음으 로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숨쉬는한의원 의정부지점 백형찬 대표원 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달 받은 한약을 통해 우리 어르신들이 올여름 건강히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숨쉬는한의원 의정부지점은 지역사회내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약품 및 후원금 전달 등 지역 사회 어르신 복지향상을 위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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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기고
///이름 정창운 원장
///제목 “침 치료, 투석 환자의 요독성 소양증 개선에 안전하고 효과적”
///본문 KMCRIC 제목
만성 콩팥병 환자의 가려움증은 침 치료로 개선할 수 있을까?
서지사항
Zhang L, Li Y, Xiao X, Shi Y, Xu D, Li N, Deng Y. Acupuncture for Uremic Pruritu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 Pain Symptom Manage. 2023 Jan;65(1):e51-e62.
doi: 10.1016/j.jpainsymman.2022.08.017(2021 IF 5.576).
연구 설계
기존에 발표된 요독성 소양증 환자를 대상으로한 무작위 대조시험 중 침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타 치료법과 비교 및 확인하기 위해 설계된 연구를 추출해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수행함.
연구 목적
만성 콩팥병 환자의 주된 증상 중 하나인 요독성 소양증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 대상
만성 콩팥병 환자 중 요독성 소양증으로 일상생 활에 장애를 겪는 환자.
시험군 중재
침 치료 단독 혹은 침 치료를 포함한 다중 중재.
대조군 중재
침 치료를 제외한 중재(항히스타민제, 탄산 칼슘, 비타민 D, 공백 대조군).
평가지표
효과율 (Effectiveness Rate) - 연구에 따라 다양한 지표를 사용.
주요 결과
1. 요독성 소양증 환자에게 침 치료를 시행한 경우,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율 차이를 보였다(상대위험도 1.38, 95% 신뢰 구간에서 1.21∼1.57, P값 < 0.00001).
2. 요독성 소양증 환자에서 침 치료와 약물 치료간 효과율 차이는 없었다(상대위험도 1.20, 95% 신뢰구간에서 0.98∼1.47, P값 0.07). 3. 요독성 소양증 환자에서 표준 치료 대비 침 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효과율 측면에서 의미 있는 개선이 될 수 있었다(상대위험도 1.42, 95% 신뢰구간 에서 1.18∼1.72, P값 0.0002).
저자 결론
침 치료는 투석 환자들의 요독성 소양증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 치료로, 표준 투석 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환자들의 증상 개선에 추가적인 효과를 가진다.
KMCRIC 비평
일반적으로 요독성 소양증은 신장 기능의 저하가 뚜렷한 만성 콩팥병 환자들, 투석 환자들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질환의 하나이다[1].
보고에 따르면 40% 이상의 투석 환자들이 요독성 소양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 특히 투석 환자들에게서는 투석 도중, 혹은 투석 직후 증상이 명확한 특징을 가지므로 투석 센터 등에서 가려움을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치료 도입이 필요할 수 있다.
현재 본 질환의 병태 생리의 이해는 깊지 않으나, 고전적으로 칼슘 및 인의 대사 변화를 포함하여 오피오이드 시스템의 변화, 만성 저등급 염증, 만성 미세 염증과 가려움 발생 간의 관련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3].
침 치료는 잘 알려진 바대로, 콜린성 항염 작용을 포함한 전신적인 염증 조절 효과를 가지며, 중추에서의 가려움-긁음 반응을 억제하는 등 가려 움에 대한 직접적인 억제 효과가 확인되어 있다 [4, 5].
또한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과 같이 가려움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들에서의 효과가 시사되고 있어, 비약물적인 항-소양 치료로 활용되고 있다[6, 7].
현재까지 요독성 소양증에 대한 명확한 치료법은 확립되어 있지 않으나, 침 치료의 작용 기전과 기존 진행된 소규모 임상시험 등에 기반하여 침치료가 요독성 소양증 치료법 중 하나로 제안되고 있다.
이 연구는 기존 진행된 무작위 대조시험을 바탕 으로 침 치료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진행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이지만, 포함된 연구 대부 분이 방법론상 적절한 위약 대조군을 설정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가지기에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침 치료의 소양감 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신중히 평
가할 필요가 있으며, 주로 중국 문헌들에서 보이는 효과율(유효율) 개념을 1차 평가지표로 사용한 것이 아쉬운 점이다.
다만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질병의 특성상 양질의 임상시험 진행에 제한이 있다.
또한 침 치료가 가진 비약물적 치료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병태 생리에 부합하는 치료의 작용 기전을 고려할 때 효과 측면에서 합리적 결과가 시사되는 침 치료를 시행하는 것은 임상 현장에서 의미 있는 접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향후 확증적 설계의 임상시험을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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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 돌봄 도시로 거듭난 빛고을 광주”
///부제 서구 · 북구,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 최우수상 · 우수상 수상
///부제 서구 · 북구한의사회와 한의방문진료 등 협업 ‘큰 성과’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개최한 ‘2024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가 지난달 28일 로얄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상 단체 부문에서 광주광역시 서구가 최우수상을, 광주광역시 북구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의약 중심 지역 건강 복지 증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스마트돌봄 서구(박용금 광주광역시 서구청 돌봄정책팀장) △당신이 건강한 돌봄 북구(이진선 광주광 역시 북구청 주거통합돌봄과 주무관) 등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광주 서구의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은?
박용금 팀장은 “지난 2015년부터 통합돌봄사업을 시작했는데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었다”며 “아무런 기반 없이 일을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준 서구한의사회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박 팀장은 이어 서구의 통합돌봄사업 개요, 추진체계 등을 설명하면서 “사업은 다직종-다기관의 민·관협력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서구한의사회와 서구재택 의료센터 등이 보건의료 지원을, 주거·가사·식사·이동 등을 다양한 민간기관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한의방문진료, 방문의료지원센터, 방문맞춤운동, 방문구강케어, 실버운동교실 등 방문의료 활성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팀장은 “작년 한 해 동안 7400여건의 서비스 지원 중 보건의료가 900 여건이 넘었으며, 이중 한의방문진료가 13%를 차지했다”며 “근골격계 및 만성질환 등 거동불편자의 증가로 인해 한의욕구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 했다.
박 팀장은 또 “지난해 서구의 한의방문진료에는 18명의 한의사가 참여, 119명의 대상자에게 750여회(1인당 12회 이내)의 한의진료를 진행했다”며 “한의방문 진료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으며, 부작용은 적었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영상자료 등을 통해 한의방문진료 지원사례를 공유한 박 팀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 “노년층 이외에도 장애인, 거동불편 퇴원환자 등 한의방문진료 대상 범위 확대를 계획 중”이라며 “더불어 본인부담 미대상자는 서구한의사회를 통해 진료를 하고, 본인부담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한의 무료 진료를 하는 방식으로 서구한의사회와 보건소간 협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의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은?
이어진 발표에서 이진선 주무관은 “지난해 1월부터 의료돌봄 취약계층을 대상 으로 북구한의사회에서 4~12회 침, 뜸 등 한의의료서비스 및 건강상담을 제공 하는 방문진료를 포함해 찾아가는 건강교실, 맞춤형 거점이동진료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북구한의사회는 돌봄위원회를 구성해 한의돌봄 참여의 원의 선발 및 구청 돌봄 업무에 협조했으며, 한의돌봄 활성화 홍보 등에 적극 참여해 현재 활동 회원 수는 36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3300여명의 전체 통합돌봄 대상자 수에서 한의서비스 대상자 수는 960 여명이었으며, 방문진료·이동진료·건강교실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소개한이 주무관은 사업의 장점으로 △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접근성 높은 한의사 방문 진료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참여기관 다수 참여(27개 의원 중 20개 의원 참여) △돌봄필요도 체크리스트 사전검토를 통한 다양한 복지 및 돌봄욕구 파악한 서비스 연계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이 주무관은 △서비스 충족성 △서비스 신속성 정도 △서비스 재이용 의향 △추천 여부 △건강 호전 여부 △서비스 만족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95%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 주무관은 “향후 장기요양등급 인정자에 대한 방문진료 및 대상자 확대로 재택의료센터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또한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는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 홍보로 참여기관 확대 및 대상자를 확보해 일차방문진료 활성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민·관이 함께하는 부천형 한의 건강돌봄으로 도약”
///부제 부천시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복지부장관상 수상
///부제 부천시한의사회 회원들 적극 참여해 원스톱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제 조용익 부천시장 “한의약 건강돌봄 필요한 시민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한의 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지난달 28일 개최한 ‘2024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 회’에서 경기도 부천시(시장 조용익)가 ‘보 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홍은영 부천시 통합돌봄팀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부천형 한의 건강돌봄’ 을 주제로, 한의방문진료 대상자 발굴에서 일상생활지원, 긴급지원, 주거환경 개선, 통합돌봄 스마트홈 서비스지원까지 원스톱 보건·복지서비스 수행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은영 팀장에 따르면 부천시는 ‘부천시 통합돌봄 지원조례’ 및 ‘돌봄통합지원 법’ 제정에 따라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 (Aging in Place)’를 목표로, 대상자의 기능과 욕구 상태의 변화에 따라 의료·돌봄 서비스를 적절히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 모델인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 템’을 구축했다.
시 9개 부서, 관내 42개 다분야 민간 기관(복지, 재활, 병·의원, LH) 및 단체(협동 조합)가 참여하는 본 사업은 △보건의료 (재택의료, 가정간호, 방문약료) △일상생 활(식사지원, 가사지원, 이동, 청소 등) △ 주거환경(안전집수리, 케어안심주택) △ 돌봄안정망(커뮤니티케어, IoT돌봄서비 스, 퇴원환자상담) 서비스를 연계·수행하는 시스템이다.
부천시는 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 섭·이하 부천시분회)와 함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한의방문진 료를 실시,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침·뜸·부항 치료 등과 더불어 물리·통증 치료를 시행해오고 있다.
이때 방문 한의사가 대상자에 대해 전문적 진단·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하고, 다학제 진료가 필요할 경우 양방의과, 치과 등 타보건의료 직능과의 협력을 통해 통합돌 봄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차의료 한의 재택 의료센터’로 확대해 한의-양의-간호-요양 등으로 연결되는 협진 구조 및 원스톱 보건·복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부천시분회는 그동안 △일차의료 방문 진료 시범사업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 △통합돌봄 노인형 선도사업 등의 한의방문진료 사업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은 거점 경 로당 등을 선정해 한의사가 직접 찾아가 건강강좌 및 상담, 한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의과 단독사업이며, ‘통합돌봄 노인형 선도사업’은 정신과 환자군에 이어 노인 대상으로 3회의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천시분회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 재가장기요양기관 협회 등과 MOU 추진 △종합사회복지관 대상 교육 및 홍보 △ 시의원 간담회 및 토론회 추진 △일차방 문진료 시범사업 세미나 등을 펼쳐오고 있으며, 방문진료 접수 및 진료기관 연계 업무도 맡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사례 발표에 따르면 부천시분회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해 와상환 자인 대상자 김 씨를 발굴, 한의방문진료 시행과 더불어 △융합형 방문진료서비스
△통합돌봄 일상생활지원(영양·이동 지원) △통합돌봄 스마트홈(건강반지 모니 터링 수행) △주거환경 개선(상향지원 신청 및 이사) △공적부조(주거·의료급여 선정) △긴급지원 및 후원 서비스를 연계 하도록 했다.
홍은영 팀장은 “뇌혈관질환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김 씨는 2년 전 첫 방문 당 시 곰팡이가 심한 어두운 반지하 집에 누워 대소변을 받아내야 하는 상태였으며, 자살을 시도했던 정황도 있었다”면서 “한 의방문진료 및 연계 서비스를 통해 현재 스스로 외출을 할 정도로 건강이 회복됐 으며, 일상에 감사함을 표현할 정도 정서 적으로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 팀장은 이어 “부천시는 최근 ‘스마트홈 서비스(가정 기기, 건강반지)’를 통해 스마트형 돌봄안전망을 가동했으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보건 의료, 생활, 주거환경 개선, 요양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부천시는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등한의약 건강돌봄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의약 건강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 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부천시분회가 단체부문 우수상(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 을, 김범석 회장이 우수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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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캄보디아 수원마을 의료봉사 위한 후원금품 전달
///부제 수원시한의사회 등 수원시 보건의료단체 참여…9월 현지로 전달
///본문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4일 보건소에서 ‘2024 캄보디아 수원마을 의료봉사’를 위한 후원물품·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수원시한의사회에서 비누(800개)를 전달한 것을 비롯해 수 원시의사회에서 치약(500개), 수원시치 과의사회에서 칫솔·치약세트(300개)와 장식용 액자, 수원시약사회에서 해열진 통제 소아용(60병)·성인용(20박스), 치주 질환 치료제(50박스), 구충제(500정), 소 아용 비타민C(2000개), 대한물리치료사 협회 경기도회에서 타포린 가방(200개), 전남숙 간호조무사가 물파스(300개)를 후원했다.
또한 수원시보건간호사회와 경기도간 호조무사회는 각각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정진석 수여성병원장은 캄보 디아 주택 건설 지원금으로 550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들은 (사)행복캄(행복한 캄보디아 만들기 후원회)가 오는 9월 캄보디아 시엠립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중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안구보건소 주최로 진행 되는 11월 의료봉사에는 관내 보건의료 단체, 종합병원 등 민간이 참여, 캄보디아시엠립 수원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캄보디아 시엠립 수원마을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 용품과 후원금을 기부해 주신 보건의료 단체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 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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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민 74%,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 있다”
///부제 국립정신건강센터 ‘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 결과 발표
///부제 10명 중 7명, “정신과 진료 받으면 취업 등 사회생활 불이익 받을 것”
///부제 정신건강 문제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자 조기에 발견하는 것 중요
///본문 국민 10명 중 7명은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취업 등 사회생활에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전국 15세 이상 69세 이하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인식, 정신건강 상태, 정신질환 사례별 인식, 정신건강 관련 기관 인지도 등 4개 분야의 정신건강 지식과 태도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묻는 문항에 대해 응답자의 55.2%가 ‘좋다’라고 평가했 고, 전체 응답자의 78.8%가 ‘평소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률은 73.6%로 ’22년 결과(63.9%)에 비해, 9.7%p 증가했다.
특히 △심각한 스트레스(’22년 36.0%→’24년 46.3%) △수일간 지속되는 우울감(’22년 30.0%→’24년 40.2%) △기타 중독(인터넷, 스마트폰 등)(’22년 6.4%→’24년 18.4%) 등은 ’22년도 결과 대비 10%p 이상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내가 정신질환에 걸리면 몇몇 친구들은 나에게 등을 돌릴 것이다(’22년 39.4%→’24년 50.7%)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위험한 편이다(’22년 64.0%→’24년 64.6%)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알고 있다(’22년 27.9%→’24 년 24.9%) 등처럼 정신건강과 관련한 전반적인 인식도가 악화됐다.
이에 반해 △누구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22년 83.2%→’24년 90.5%) △정신질환은 일종의 뇌기능 이상일 것이다(’22년 49.3%→’24년 61.4%) 등의 분야에서는 인식이 개선됐다.
또한 이 같은 정신건강 문제 경험 시 도움을 요청했던 대상은 ‘가족 및 친지’가 49.4%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으로는 정신과 의사 또는 간호사(44.2%), 친구 또는 이웃(41.0%)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주요 우울 장애 △정신과적 증상이 불분 명한 자살사고 △조현병 등 3가지 정신질환 사례별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정신질환 사례를 정확히 인식한 비율은 주요 우울 장애 43.0%, 조현병 39.9%로 다소 낮았다.
또한 ‘정신질환자는 위험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4.6% 인 것과 달리, ‘3가지 사례와 같은 정신질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주요 우울 장애 11.9% △자살사고 12.4% △조현병 31.9% 등 대체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정신건강 관련 기관에 대한 인지도의 경우 ‘국립정신 건강센터’는 66.8%로 ’22년(65.6%) 대비 1.2%p 증가했 으나, 정신건강복지센터(60.6%→58.1%), 정신건강위 기상담전화(33.1%→23.3%) 등의 기관에 대한 인지도는 떨어졌다.
곽영숙 센터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22년 대비 정신건강 문제 경험률이 높아진 것과 달리,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아는 비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라며, “정신건강 문제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의 상세 보고서와 과거 조사에 대한 결과보고서는 국립정신건강 센터 공식 누리집(ncm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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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굿닥터스나눔단, “한의약으로 102번째 사랑 실천”
///부제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1차 한의의료봉사 성료
///부제 농업 종사 군민에 약침 치료 및 마음지원프로그램 실시
///본문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은 최근 증평스포츠센터 에서 충북 증평군민 17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굿닥터스나눔단 2024 지자체 농촌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1차 한의의료봉사에는 박진성 원장(춘천 부민한의원)을 주축으로, 총 10명의 의료진과 52명의 봉사단원들이 참가,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농업 종사 군민들에게 약침 치료 등의 한의진 료와 건강상담을 시행했다.
또 증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남순)와의 협업을 통해 모루인형만들기, 양말목건강밴드 만들기 등 마음 지원프로그램도 실시해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태현 굿닥터스나눔단 이사는 “나눔단은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전국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한의의료봉사를 기반으로, 증평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남순 센터장은 “지역보건의료활동을 기반으 로, 기관·주민들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는 나눔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나 눔단과 함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자체(증평군) 농촌재능나눔 2차 봉사는 오는 9월29일 증평군 죽리초등학교에서, 3차는 10월27일 증평군 도안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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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경희종일한의원 500만원 후원
///부제 32명의 아동에게 장학금 등 지원
///본문 경희종일한의원(원장 김종현)이 고창군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500만원을 후원했다.
3일 고창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종현 원장과 한혜진 실장이 참석했다.
기부된 성금은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아동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식에서 받은 성금 중 400만원은 8명의 아동 (드림스타트 아동 4명, 보호대상 아동 4명)에 각 50만원씩 장학금 형태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24명의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생맥산 차 총 360포(100만원 상당)를 지원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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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8
///세션 인터뷰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웰니스 시대, 바이오헬스 산업에 한의학 정보 결합해야”
///부제 각 전문가, 기업들과 한의계 주도 바이오헬스 공동 연구
///본문 [편집자주] 한국바이오헬스학회는 지난 5월 출범식을 갖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바이오 헬스 건강산업 창조’라는 가치를 목표로, 건강산업 선도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학회장 으로 선임된 양유찬 원장(인천 달임채한의 원)으로부터 소회와 학회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한국바이오헬스학회에 참여하게 된계기는?
그동안 한의원에서 아토피, 건선 등 피부질환을 진료하며 침·뜸·한약 등의 한의 진료가 인체의 방어·면역력을 좋게 하는 수비적 개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공격적 요소가 될 수 있는 식단 관리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됐으며, 체질별 식단을 넘어 유전자 질환예측검사와 한의학적 변증에 근거한 장부기능 저하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됐다.
또 골밀도 관련 기능의학과 영양제에 대한 관심은 AI 기반 개인별 맞춤 영양제 기업과의 만남으로 이어졌으며, 불면증, 파킨슨, 치매, 이명, 어지럼증 등 뇌 관련 질환 환자들에 대한 진료 고민은 바이탈링및 뉴로매치 연구소와의 만남으로도 이어 졌다.
이런 가운데 한의계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첨단 바이오헬스 기술과 한의학의 융복합이 시급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출범한 ‘한의바이 오헬스포럼’에 참석하게 됐다. 포럼에서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재의 한국바이오헬스학회 출범으로 이어 지게 됐다.
Q. 학회 구성원들은?
윤제필 한국건강산업협회장(필한방병 원장), 류호룡 한국뇌건강협회장(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뇌신경센터 교수), 최낙원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성북성심병원장), 하태국 포근한맘요양병원장, 서재걸 포모 나의원 대표원장, 김채두 오플란트치과원 장, 최형일 중부대학교 자연치유심리학과 교수, 김광기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 R&D 센터장, 이진형 LVIS대표(스탠포드대 교수) 등 한의사, 의사, 교수 및 AI·IT· 바이오 전문가들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블록체인·로봇공학 분야 신기술과 한국형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융합을 연구하 고자 모이게 됐다.
Q. 학회의 중점 추진 계획은?
한국바이오헬스학회의 목표는 통합의 약 시대에 맞춰 신개념 바이오헬스 기술과 전 보건의료 분야를 융합, 개인별 건강 특성에 맞춘 질병예방·건강관리를 위한 한국형 바이오헬스산업 연구다.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 기술이 실제 보건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진단 치료기술과 유·무형의 서비스를 연구개 발하고, 우리나라 의료체계에서 자리잡을수 있도록 과학적 입증을 통한 제도적 지원도 이끌어 내려고 한다.
또한 현장의 임상 데이터가 바이오헬스 전문기술을 통해 발전될 수 있도록 각 전문가, 기업들과 바이오헬스, 정밀의료, 통합의료 등을 공동연구하는 소통의 장이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 및 기술 개발은?
지자체 돌봄사업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돌봄로봇의 한의학적 정보 학습, 개인별 맞춤 영양제의 한의학적 차별화, 환자 상담 관리를 위한 각 병의원 맞춤식 대화형 AI 개발, 뉴로매치를 통한 한의치료법의 객관화·데이터화·제도화 등을 연구하고 있다.
Q. 바이오헬스에 한의약이 참여해야 하는 이유는?
감기만 해도 개인 체질 및 증상에 따라 수십 가지의 처방으로 나뉠 수 있는데 그동안의 의료체계에선 이를 수용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수많은 디바이 스를 통해 빅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으며, AI로도 이를 처리, 개인 맞춤 건강 관리 및표준화가 가능한 시대가 왔다.
바이오헬스에 있어 우리나라가 외국과 차별성·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한의학적 정보가 검사, 치료, 양생 등의 모든 분야에 반영돼야 하며, 한의계 또한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 생활관리 등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다가가야 한다.
구체적으론 바이오헬스 검사 분류 시스템 즉 ‘디지털트윈’을 만드는데 개인별 건강 특성을 분류하는 도구로 한의학적 변증체계를 도입한다면 이는 자연스럽게 한 의치료와 생활 관리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질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개개인들도 구조적·기질적 기능저하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실제 몸에서 알려주는 기능저하의 지표들을 취합 하는 웨어러블 기기에 한의학적 사고를 반영한 ‘맥진 손목 밴드’의 개발도 생각해볼 수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 생활 관리에 있어보다 전방위적·적극적으로 한의계가 나서야 한다. 이제는 미병·예방 단계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웰니스시대로, 일상생활 에서 시계, 반지 등 웨어러블 기기가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상황별 운동, 식단, 수면, 휴식 등을 안내하고 있다.
귀경·한열의 개념을 결합한 건강기능식 품, 추나를 반영한 헬스케어로봇 개발 등모든 바이오헬스 분야에 있어 한의학적 정보 전달은 물론 한의사의 예방·관리의 공공성·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
Q. 한의 및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개선점은?
한의학이 단순히 병의 치료가 아닌 미병치병, 예방, 양생 등 웰니스와 관련해 많은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만큼 한의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나서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뒤따라야 한다.
Q. 한의협 ‘바이오헬스미래전략 소위원 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의협 기획조정위원회 산하 ‘바이오헬 스미래전략 소위원회’는 모든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과 정보에 한의학적 정보와 철학을 연결, 새로운 직능 역할을 모색하고자 한다.
글로벌 산업으로의 트렌드가 되도록 한의사가 주도하는 바이오헬스 선순환 구조가 되도록 제45대 한의협 집행부에서도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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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의학연, ‘내 손안에 동의보감’ 앱 재단장
///부제 사용자경험 개선에 초점…검색 속도도 향상
///부제 국내·외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애플리케이션 출시 10주년을 맞은 ‘내 손안에 동의보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의학연은 지난 2014년 민족 최고의 의서인 동의보 감을 세계 속에 알린다는 목적으로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내 손안에 동의보감을 공개한 바 있다.
내 손안에 동의보감은 동의보감 본래의 한자 원문을 비롯해 동의보감의 국어 번역문과 영어 번역문을 모두 담고 있어 그간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동의보감은 2009년에 예방의학과 공공 보건의료 개념을 담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유네스코 세계기 록유산으로 등재됐고, 2015년에는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재조명받아 내의원 초간본(1613)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동의보감은 약 90만 자로 이뤄진 방대한 저작으로 내경편(內景篇), 외형편(外形篇), 잡병편(雜病篇), 탕액 편(湯液篇), 침구편(鍼灸篇) 총 25권 25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면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90만 자에 이르는 모든 내용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주요 사용자였던 한의사들의 사용 패턴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목차까지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목차에서 본문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검색 기능 오류를 수정해 검색 속도를 높였다.
또한 옛한글과 확장 한자 등이 디지털 환경에서 화면에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내 손안에 동의보감은 누구나 무료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동의보감’ 혹은 ‘donguibogam’으로 검색해 찾을 수 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도 7월 중순까지 등록될 예정 이다.
권오민 한의학연 책임연구원은 “디지털 자료의 사용 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의학의 보고인 동의보감을 담고 있는 내 손안에 동의보감은 앞으로도 한의학 임상·연 구·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동의보감은 한국의 문화유산이자 세계 기록 유산인 만큼 한국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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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9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논산시의회, ‘난임극복 지원 조례안’ 제정
///부제 한의약육성법에 따른 한의난임치료 사업비 지원
///부제 윤금숙 의원 대표발의
///본문 논산시의회가 지난달 28일 제25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 윤금숙 의원(사진)이 대표발의한 ‘논산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의결했다.
이 조례는 모자보건법 및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에 따라 난임극복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의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안에서 ‘난임치료’란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 호에 따른 한방의료 및 보조생식술을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조례에 따르면 논산시장은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시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고, 이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장은 난임을 극복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난임치 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사업 △한의약육성법에 따른 한방의료를 통하여 난임을 치료하는 사업 △난임을 극복하기 위한 상담·교육 및 홍보 △그 밖에 난임극복을 위하여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논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하는 난임진단을 받은 부부로, 지원기준이나 지원방법 등 세부사항은 시장이 따로 정한다. 지원대상자가 다른 법령이나 조례 등에 따라 유사한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중복해서 지원받지 못한다.
또한 난임극복 지원을 받은 대상자가 전출 등으로 자격이 상실되는 경우나 난임치료 도중 임신이 된 경우, 난임치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에는 지원을 중단한다.
이 밖에도 지원대상이 아닌 사람이 지원을 받았거나,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받은 사실이 발견될 때는 지체 없이 환수 조치하여야 한다는 환수조치 조항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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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구심한의원, ‘녹양 온정돌봄 서포터즈’ 사업 동참
///부제 녹양동과 업무협약 체결…저소득 노인가구에 쌍화탕 세트 제공
///본문 구심한의원(원장 최원집)과 의정부시 녹양동주민센터 (동장 최광규)가 ‘녹양 온정돌봄 서포터즈(착한 업소) 업 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녹양 온정돌봄 서포터즈는 복지 사각지대 등 위기가 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매칭 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녹양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총 30개소의 업소를 모집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구심한의원에서는 매월 저소득 노인가정 5가구에 직접 제조한 쌍화탕 세트(10 개입)를 제공한다.
최원집 원장은 “이번 녹양 온정돌봄 서포터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건강이 취약한 노인가구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최광규 동장은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쌍화탕 세트를 제공해 주신 구심한의원 최원집 원장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주변의 어려운 노인가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