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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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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2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4-02-13 09:27

  ////제2437호


////날짜 2024년 2월 12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 제45대 회장 · 수석부회장 선거 ‘4파전’


///부제 1번 홍주의·문영춘, 2번 윤성찬·정유옹, 3번 이상택·박완수, 4번 임장신·문호빈 후보


///부제 15일 전주 정견발표회, 17일 대구 및 20일 서울 합동토론회· · ·26~28일 온라인 투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 및 수석 부회장 선거가 기호 1번 홍주의·문영춘, 기호 2번 윤성찬·정유옹, 기호 3번 이상 택·박완수, 기호 4번 임장신·문호빈 후보등 4파전으로 치러진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성병식)는 5일 제7회 회의를 열고, 1일부터 5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홍주의, 윤성찬, 이상택, 임장신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와 함께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기호 1번 홍주의 회장·문영춘 수석부회장, 기호 2번 윤성찬 회장·정 유옹 수석부회장, 기호 3번 이상택 회장· 박완수 수석부회장, 기호 4번 임장신 회장·문호빈 수석부회장 후보 등으로 결정 됐다.


재선에 도전하는 기호 1번 홍주의 회장 후보(대한한의사협회장·1969년생)는 가천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뒤 현재 보건의료정책심 의위원회 위원,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문영춘 수석부회장 후보(여우한의원 장·1971년생)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인천시한의사회 부회장, 대한한의사 협회 기획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전국 한의사 초음파교육사업 총괄책임자 등을 맡아 활동했다.


기호 2번 윤성찬 회장 후보(윤한의원 장·1967년생)는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사 의료기기사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수원시한의사회 회장,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정유옹 수석부회장 후보(사암은성한의 원장·1977년생)는 대전대 한의대를 졸업 하고 중랑구한의사회 회장, 서울시한의 사회 교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 사암한방의료봉사단 회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기호 3번 이상택 회장 후보(제중한의원 장·1961년생)는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한의대 총동창회 회장, 대한한 의사협회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의료 기기·원외탕전 TF 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박완수 수석부회장 후보(가천대 한의대 교수·1969년생)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공동 대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공동 단장,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기호 4번 임장신 회장 후보(중앙경희한 의원장·1963년생)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경기도한의사회 감사, 대한한의 사협회 부회장,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감사 등을 맡아 활동했다.


문호빈 수석부회장 후보(경희비체담한 의원장·1983년생)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경기도 대표,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이사, 한의 약산업선진화지원사업 책임연구원 등을 맡아 활동했다.


기호 추첨을 마친 후보자들은 정견발 표회(2.15일(목) 20시 전북 전주시 우석대 한의학관)와 합동토론회(2.17일(토) 19시 대구시 대구한의사신협 9층 대강 당, 2.20일(화) 20시 서울시 대한한의사 협회 5층 대강당)에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는 2월 26일(월) 오전 9시부터 온라인 투표가 시작돼 2월 28일(수)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이후 당일(28일) 오후 7시 중앙선거관리 위원회가 개최돼 투표 결과를 확인한 후당선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3월 4일(월) 오후 6시까지 선거와 관련한 이의신청을 받고, 이의 신청이 없는 경우는 당일(4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에서 당선인 확정을 공고할 예정이다.


성병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한한의사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45대 회장·수석 부회장 선거가 매우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각 후보자들 역시 대내외적으로 많은 관심 속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한의계의 미래를 위한 선의의 경쟁과 성숙하고 수준 높은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내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2035년까지 1만 5000명 확충


///부제 조규홍 복지부장관 브리핑 “의료체계 구축하는 마지막 골든타임”


///부제 홍주의 회장 보정심 참석, “한의인력 투입해 일차의료 역할 확대”


///본문 올해 고3 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대 정원이 2000명씩 늘어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제1차 보건의 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열고 2006 년부터 3058명으로 19년 동안 묶여있던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발표했다.


조규홍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10년 뒤인 2035년 수급전망을 토대로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결정했으며, 현재 의료 취약지구에서 활동하는 의사인력을 전국평균 수준으로 확보하려면 약 5000명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 했다.


이에 더해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의료수요를 감안할 경우 2035년에 1만 명 수준의 의사가 부족할 것이란 판단 아래 2035년까지 약 1만 5000명 선까지 의사인력을 확충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학년도부터 2000명이 추가로 입학하게 되면 2031년부터 배출돼 2035년까지 최대 1만 명의 의사인 력이 확충된다.


늘어나는 의대 입학정원의 대학별 배정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라는 원칙 아래 각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 역량,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며, 특히 각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입학 시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이 충원되도록 할 계획 이다.


브리핑에 앞서 개최된 2024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 의위원회(이하 보정심) 회의에서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 지’와 ‘건강보험 종합계획’ 등 최근 보건의료 현안이 세부 적으로 논의됐다.


보정심 회의에 참석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의료취약지구의 의료공백을 메꾸기 위한 방안으로 2025학년도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늘린다고 해도 증원의 효과는 앞으로 10년 뒤에나 나타날 수 있다”면서 “당장 지역·필수의료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국내 한의인력을 필요한 곳에 긴급히 투입해 일차의료의 역할과 영역을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주의 회장은 이어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수요 충족을 위해 그간 미흡했던 일차, 회복기, 의료·돌봄 등 의료전달체계를 정립함에 있어서도 의료인간 종별의 차별이 존재해선 안 된다”면서 “한의사와 치과의사 등의 의료직역도 의사의 권한 확대와 비례되어 공평한 권한과 역할이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첩약 등 한의약 분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비롯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따른 중장기 건강보험 정책 방향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 의료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첩약 등한의약 분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첩약보험 제2단계 시범사업이 올 4월부터 진행되며, 현재 3종의 대상 질환은 6종(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요추추간판탈출증,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본인부담률 50%는 30~60%로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한약제제의 상한금액 조정도 추진된다. 원료비 상승, 제조·품질관리 규정 강화 등 주요 한약제제별 생산 원가, 제조공정 추가 비용에 대한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약제제의 상한금액 상향 조정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벼랑 끝에 서 있는 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이라면서 “정부는 올해를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 분야의 다양한 곳에서 한 걸음씩 더 발전”


///부제 주요 사업 실적 현황 및 예산 사용 적정성 등 점검


///부제 한의협, 2023회계연도 정기감사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2023회계연도 정기감 사가 시작돼 주요 사업 실적 현황 및 예산 집행의 적정성 및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된다.


지난달 27일 열린 첫 번째 정기감사에 서는 정책전문위원·한의신문 편집국·한 의약정책연구원·법무국·전산팀·정보통 신사업팀 등이 수검 대상으로 참여했다.


이어 3일에는 총무비서팀·비서실(팀)· 재무팀이, 오는 17일에는 기획홍보국·보 험정책국 ·학술국제정책국 ·의약무정책국 등을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된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첫 감사에서 장준혁 중앙회 감사는 “정기감사 수검을 위해 성실하게 관련 자료를 준비해주신 대한한 의사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새해에는 한의계에 좋은 소식들이 많이 나와 한의약의 발전과 회원들의 의권 신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병천 수석부회장은 “이번 정기감사가 한의협의 회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올바른 조언으로 작용해 한의약 분야의 다양한 곳에서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더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2024년도 제79회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97%


///부제 수석합격에 경희대학교 강민지 학생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 주·이하 국시원)이 지난달 12일에 시행된 제79회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 자를 발표했다.


제79회 한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797명의 응시자 중 773명이 합격해 9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한의사 국가시험의 수석 합격은 340점 만점에 318점 (93.5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 득한 경희대학교 강민지씨가 차지했다.


이번 제79회 한의사 국가시험의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 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필수의료 분야에 한의사 인력의 폭넓은 활용 ‘촉구’


///부제 한의협 성명서…“한의대 정원 일부를 양방의대 정원 늘리는데 활용”


///부제 일차의료 참여 확대, 미용의료 개선특위에 한의사 참여 등도 추진돼야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7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한의대 정원 일부를 양방 의대 정원 확대에 활용 하는 한편 필수의료 분야에서의 한의사 인력의 폭넓은 활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의협은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은 10년 뒤에나 비로소 공급이 시작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정책은 당장 의료 인력의 수급 배치에는 도움이 안된다”면서 “그렇기에 우수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한의사들을 의료 사각지대 등에 즉시 투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히는 한편 양방 의대 입학정원 증원의 효율적인 방안으로 현재 한의과대학의 일부 정원을 축소해 양방 의대 정원 확대에 활용하는 방안을 거듭 제안했다.


이에 앞서 한의협에서는 향후 인구 감소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이공계 인력 부족현상, 한의사의 공급과잉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한의대 정원을 축소해 양방 의 대 정원 증원에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 라는 주장을 지금까지 정부당국에 지속 적으로 해왔다.


한의협은 “현재의 대한민국 인구증가 율을 고려하면 2035년 이후 인구 감소는 자명한 사실인데, 그렇다면 그때에 가서 오히려 의사가 초과공급되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고 이미 발부된 면허를 회수라도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단순히 정원을 늘려 의사인력의 수급을 조절하는 정책은 발등의 불을 끄기에는 너무나 요원한 정책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유감을 표했다.


한의협은 또한 “이제 양방 의대 입학정 원에 대한 구체적인 규모가 확정 발표된 만큼 보건복지부는 한의대 정원을 축소해 양방 의대 정원 증원에 활용하자는 적절하고 타당한 한의사협회의 제안을 즉각 수용하기 바란다”면서 “더불어 한의협은 해당 제안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회무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협에서 의견을 개진한 △필수의료 분야 정책에 한의사 참여 확대 △‘지역의사제(지역 에서 양성된 의료인력이 지역에 근무할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에 한의사 포함


△미용의료 분야 특별위원회에 한의사 참여 보장과 모든 의료인에게 시술범위 확대 등도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당국의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모습을 기대한 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시행과 한약제제 활성화 등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필수의료 분야에서 아직도 한의사들이 부당하게 소외당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의협은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정책의 핵심은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생명을 보호하는데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임에도 불구, 치료효과가 뛰어나고 높은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한의약을 외면하는 것은 정부의 직무유기이자 책임방기”라면서 “기본이 되는 필수의료부터 다양한 술기가 필요한 피부미용에 이르기까지 한의치료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제 정부의 결단만이 남아있다”고 밝히며, 필수의료 분야에서의 한의사 인력의 적극 적인 활용을 거듭 촉구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35대 서울시한의사회장에 박성우 현 회장 ‘당선’


///부제 총 유권자 4423명 중 65.02% 투표 참여…53.44% 득표로 연임 성공


///부제 박성우 회장 “회무를 더 열심히 하라는 준엄한 명령 깊이 새겨들을 것”


///본문 박성우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준영)는 지난달 30일 9시부터 1일 18시까지 진행된 ‘제35대 서울시 한의사회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 대한 개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총 유권자 4423명 중 2876명이 투표에 참 여해 65.02%의 투표율을 나타낸 가운데 기호 1번 박성우 회장 후보·박태호 수석부회장 후보가 1537표를 얻어 53.44%의 득표율로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반면 기호 2 번 이승혁 회장 후보·허영진 수석부회장 후보는 1339표 (득표율 46.56%)로 고배를 마셨다.


이날 박성우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3년간 더 회무를 엄하게, 그리고 열심히 맡으라는 회원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이를 마음 깊이 새기면서 향후 3년간 회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제시된 상대편 후보의 정책 중 수용할 수 있는 부분은 회무에 반영하는 등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이 개발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향후 양측 후보에서 내건 공약들을 아우 르는 정책을 가지고 회원들과 좀 더 소통하고, 회원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는 회무를 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태호 수석부회장은 “선거 기간 중 각 구를 돌면 서 회원들이 처한 환경이나 힘든 부분들이 얼마나 심대 했는지를 몸으로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면서 “35대 회무 에서는 그러한 부분들을 적극 반영해 실리적으로 회원 들에게 뭔가 돌아가고 보탬이 되며, 진료 환경이 나아질수 있는 회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지해 주고 성원해 주신 모든 서울시한의 사회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상대방 이승혁 회장 후보와 허영진 수석부회장 후보도 정말 고생했고,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같이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우 회장·박태호 수석부회장은 “한의계의 미래, 서울시에서 준비해야 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도 힘과 뜻을 합치며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빈도 상병 진료 안내 홍보 △불법의료 현장 신고 △ 민원, 소송 등 회원 고충 처리 △개설, 이전 관련 인력 지원 등을 통해 한의원 치료 홍보와 진료 지원에 회무를 집중해 나가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한의과대학 정원 감축, 초음파 급여화, 추나 횟수 제한 철폐, X-ray 기기 사용 등을 중앙회와 연계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제시하는 한편 △피부미용 시장 확대 △당직의 일자리 창출 △K-mex(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 산업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한의계의 미래를 위한 외연 확장에 적극 나설 게획이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 한의 치매예방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부제 부산시한의사회와 공동 진행…경도인지장애자 또는 인지저하자 대상


///부제 6개월간 한약 처방 및 약침 시술 등 한의 치매 관리 서비스 제공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와 부산광역시, 부산시 16 개 구·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한의 치매예방 지원사업(이하 한의치매사업)을 진행 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의치매사업은 부산시한의사회와 부산시의 공동 주관 아래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경도인지장애자 또는 인지저하자 에게 6개월간 한약·침·약침 등 한의약적 치매예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1969년 1월1일 이전 출생자로, 주 2회 내원 가능 하고 치매약을 복용하지 않아야 하며, 부산시한의사회나 구·군 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신청자들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선별검사와 경도인 지장애평가 등 사전검사를 진행한 후 부산시한의사회에서 최 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올해 한의치매사업은 총 50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참가자 모집은 대상인원 모집 완료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의치매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오고 있으며, 그동안 사업 참여자들의 인지기능 및 우울척도 개선 효과와 더불어 수년간 치료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을 입증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경석 부산시한의사회 학술이사는 “지난 ‘16년부 터 진행하고 있는 한의치매사업은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및 우울척도 개선은 물론 효과가 수년간 지속되고, 사업의 재현성도 확인되고 있으며, 사업 참여자의 만족도 또한 높은 사업”이라며 “치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사회적인 이슈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 에서 앞으로 한의약을 활용한 치매 관리 및 예방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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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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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정준택 회장 연임 확정


///부제 제23대 인천시한의사회장 선거 개표 결과 발표…90.68% 찬성


///본문 제23대 인천광역시한의사회 회장에 단독 출마한 정준택 후보(사진 오른쪽)가 90.68%의 찬성표를 얻어 연임을 확정 했다.


인천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 원장 임치유)는 6일 제23대 인천시한의 사회 회장 선거 결과 개표를 통해 정준택 후보가 당선됐음을 확인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번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evoting 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선거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투표가 진행 됐다.


투표 결과 총 선거인단 903명 중 515 명이 투표해 57.03%의 투표율을 기록했 으며, 찬성 467표(90.68%)·반대 48표 (9.32%)로 최종 집계됐다.


정준택 회장은 1994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1999년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원을 각각 졸업했으며, 인천광역시 한의사회 대의원총회 부의장, 부평구한 의사회 회장, 인천광역시한의사회 부회 장,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천연물신약 비대위원장,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한의원 준비위원장,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의료기기대책 비대위원장, 인천광역시한 의사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2021 년부터 제22대 인천광역시한의사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해 △중 앙회와 협력을 통한 의료기기 법안 통과·한의실손보험 확대 등 한의계 의권 확대 노력 △한의치매예방사업 실시 및난임사업, 경로당 주치의 사업 등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확대 △회원과의 소통 강화 △한의학 대국민 홍보 강화 △ 인천의료원내 한의과 설치 추진 등 공공성 확보 △학술강좌 확대 △대외협력 강화 △회원 친목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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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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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제32대 경기도한의사회장에 이용호 후보 당선


///부제 개표결과 58.88% 득표…수석부회장에는 민상준 후보


///본문 제32대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이용호 회장 후보(사진 왼쪽)·민상준 수석부회장 후보(사진 오른쪽)가 당선됐다.


경기도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영권) 주관으로 2일 경기도한의사회 관에서 진행된 선거 개표 결과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이용호 회장 후보와 민상준 수석부회장 후보가 1429표(58.88%)를 획득해 당선이 결정됐다.


기호 2번 김영선 회장 후보·황재형 수석부회장 후보는 998표(41.12%) 득표에 그쳤다.


이용호 당선인은 “회원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되었 다”면서 “당선의 기쁨과 함께 큰 책임감을 안고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현재 한의계는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모두가 뭉쳐 난관을 헤쳐 나간다면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거기간 내걸었던 공약을 하나씩 이행 하고 회원의 이익이 되도록 일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이용호 당선인은 동국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한방부인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원천한의원 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한의사회장, 경기도한의사회 부회장·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 위원회 위원,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단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바른 홍보 △공공 의료 △미래일자리 △최신 임상 △회원및 분회 돌봄 △중앙회와 우상향 등 ‘6대 우리 삶의 우상향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한편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3896명 중 2427명이 참여해 투표율 62.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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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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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과 증원 검토한 바 없어…의협 집단행동 금지 명령


///부제 복지부 “보도에 신중해야”, 보건의료 위기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


///부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즉각 운영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 는 모 언론에서 ‘복지부, 의대정원 규모 간호·치과·한의학과 등 12개 학과도 증원 한다’는 제하의 보도와 관련해 증원을 검토한 바 없으며,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등에 대해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를 명하고,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복지부는 의대 증원 규모와 더불어 12 개 의학보건계열 학과의 정원도 증원하는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치과대학 및 한의과대학 등에 대하여는 증원을 검토한 바 없으며, 잘못된 사실이 언론을 통해 확산되지 않도록 보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또 의대정원 증원 발표에 따 라 즉각적인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대한 의사협회 주장에 대해 매우 강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줄 우려가 상당하다는 판단 하에 보건 의료 위기 단계를 ‘경계’ 단계(위기단계:관 심→주의→경계→심각)로 상향 발령했다.


또한 복지부 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 고수습본부’를 즉각 운영,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내 ‘비상진료대책상 황실’을 즉시 설치 운영함과 함께 시·도 보건국장 회의도 열어 각 지자체별 비상 진료대책상황실 설치를 요청, 국민의 의료이용에 혼란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국민 생명·건강에 위해를 주는 행동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원칙 하에 ‘의료법 제59조’에 의거, 대한의 사협회 집행부 등에 대해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를 명했다.


명령을 위반하여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위협을 주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고발조치 등을 통해 법에서 규정한 모든 제재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 을 위반한 경우, 의료법에 따른 면허정지 처분을 받거나, 형법상 업무방해죄 또는 이에 대한 교사·방조범으로 5년 이하의 징역, 1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수 있다.


조규홍 장관은 “국민 생명·건강에 위해를 주는 집단행동과 집단행동을 부추기는 일체의 행동을 즉시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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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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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2000명 늘어나는 의대정원…합격선 4.5점 하락 전망


///부제 서·연·고 합격생 78.5%가 의대 합격권 진입 예상


///본문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입시 판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종로학원은 6일 의대정원 2000명 증원으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최상 위권 대학 합격생의 78.5%(3802명)가 의대 합격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합격생의 45.4%(2200명)가 의대 합격권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열풍 현상이 심해지고, 의대를 꿈꾸며 N수를 선택하는 수험생들이 더 늘 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대 정시 합격선도 수능 국어·수학· 탐구 영역 백분위 기준 4.5점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의대 합격점수가 285.9점이지만 2000명 증원 시에는 281.4점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정원 증원으로 서울 상위권 대학들의 합격선 변화도 예상된다”며 “2024학년도 지방 소재 의대 정시 합격생 중에서도 일부는 서울 소재 의대를 노리고 등록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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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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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3 상반기 요양급여비용, 한의원 9.26%·한방병원 23.24% 증가


///부제 한의원 1조3747억원, 한방병원 3426억원…내원일수 3.89%, 11.30% 늘어


///부제 심평원, ‘2023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지표(진료일 기준)’ 자료 공개


///본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지난달 25일 공개한 ‘2023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지표(진료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한의의료기관의 요양급여는 1조7173억원으로 나타났다.


통계지표에 나타난 건강보험의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상반기 요양급 여비용은 54조8836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4.89% 증가한 가운데 입원 요양급 여비용은 19조3442억원(8.19%↑), 외래 요양급여비용은 24조1913억원 (0.34%↑), 약국 요양급여비용은 11조 3481억원(9.80%↑)이었다.


이를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한의원은 1 조3747억원(입원 153억원·1조3594억 원)으로 전년 반기와 비교해 9.26% 증가 했으며, 내원일수는 42,414천일에서 44,064천일로 3.8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요양 급여비용은 3426억원(입원 2688억원· 외래 738억원)으로 전년 반기 2780억원 보다 23.24% 증가했으며, 내원일수도 3,567천일에서 3,970천일로 11.30% 늘었다.


타 요양기관 종별의 요양급여의 현황을 보면 △상급종합병원 10조723억원 (8.99% 증가) △종합병원 9조454억원 (0.64% 증가) △병원 4조5442억원 (2.37% 감소) △요양병원 3조795억원 (4.16% 감소) △의원 12조1300억원 (4.04% 증가) △치과병원 1750억원 (8.56% 증가) △치과의원 2조7091억원 (9.34% 증가) △보건기관 등 628억원 (8.28% 증가) 등이었으며, 약국은 9.80% 늘어난 11조348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 수현황을 살펴보면 한의원은 1만4497개소로 전년 반기와 비교해 0.26% 증가했고, 한방병원은 6.77% 증가한 568개소였다.


더불어 타 종별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45 개소(증감 없음), 종합병원 334개소 (2.77% 증가), 병원 1415개소(2.09% 증가), 요양병원 1685개소(1.52% 감소), 의원 3만3713개소(2.56% 증가), 치과병원 241개소(2.12% 증가), 치과의원 1만 8704개소(1.17% 증가), 보건기관 등 3433개소(1.93% 증가), 약국 2만3924개 소(2.16% 증가)였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 노년백내장,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에 대한 특수선별검사의 순으로, 외래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 기관지 염,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순으로 나타 났다. 입원 다발생 질병 중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했으며, 외래 다발생 질병 중에는 급성 기관지염이 46.5% 늘었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내원일당 요양급 여비용은 6만8594원으로 전년 반기와 비교해 1.76% 증가한 가운데 70세 이상 연령대의 내원일당 요양급여비용은 8만 9883원으로 전체 내원일당 요양급여비 용의 1.3배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노인(65세 이상)의 현황을 세부적으로 보면 요양급여비용은 23조 6764억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19.50% 늘어난 가운데 입원 요양급여비용 10조 3266억원(9.23% 증가), 외래 요양급여비용 8조3428억원(4.59% 증가), 약국 요양급여비용 5조70억원(9.33% 증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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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학회, 학술대회 효율화 위한 혁신 도약


///부제 사전등록비 인상과 PDF자료 제공,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구체화 등


///부제 대한한의학회 제4회 이사회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이하 한의 학회)가 학술대회 개최경비 효율화를 위해 사전등록비를 2만원 인상하고, PDF 학술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기획재정부 지정 공익법인으로 거듭 남에 따라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구체 화한다.


한의학회는 1일 만복림에서 제4회 이사회를 열고 △2024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재무관리규정 개정 △기부금 예우 프로그램 △회원학회 인준심사 등을 논의했다.


최도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ICMART를 위해 격주로 준비위원회를 여는 등 많은 임원들이 애쓰고 있다”며 “애쓰는 만큼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자신의 분야가 아니 더라도 좋은 의견을 제시해 3일 동안의 행사가 성황리에 잘 치러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의학회 활동 보고에서는 △직원 인사 △대한한의학회지 발간 △보건복지부 종합감사 △2023회계연도 정기감사 △ 제22회 학술대상·제7회 미래인재상 시상 △학회 홍보 활동 △연구용역사업 진행 경과 등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한의학회는 지난해 12월 예비 회원학 회 신규 등록 신청서를 받고, 인준심사 및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예비회원학회 등록은 △대한통증진단 학회 △한의임상해부학회 △한방레이저 의학회 △대한금침매선학회 △대한산화 질소학회 △한의학교육학회 총 6개 학회가 등록했으며, 등록 여부는 총회에 안건 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이에 각 학회 대표는 3월16일 개최되는 제11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3분 내외 학회 소개 후 질의응답을 거쳐 예비회원학회 등록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예비회원학회로 등록한 사단법인 약침학회가 심사신청 기간이 도래했음에도 불구, 2년간 인준 신청을 하지 않은 관계로 정관에 의거해 예비회원학회 등록 취소안을 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종합감사 및 정기감사 지적사항에 대응하는 조치로 재무관리규정 개정 안건을 마련했다. 사업 집행 시 발생하는 예산 과부족 상황을 대비, 동일 관내 항간 또는 목간 상호 전용 가능 조항을 신설해 예산 사용에 유연성을 더하고 예산 전용의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항간 이동집행은 이사회의 의결을 통한 승인을 받아 집행하고, 추후 총회 의 추인을 받는 것으로 하는 한편 목간 이동집행은 예결산소위원회에서 논의 후집행하고, 추후 이사회에서 승인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한의학회는 기획재정부 지정 공익법인 으로 지난해 7월 발전기금 관리규정을 제정한 바 있다. 동 규정에 근거해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은 △약정기부자


△개인기부자 △업체기부자로 나눠 기부 금액별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달라진 점은 월 1만원씩 자동이체를 하는 소액 약정기부자에게 기부 약정기간 내 연회비를 면제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개인기부자나 업체기부자 역시 기부금 액별로 아너십 아크릴 패널 증정, 세무컨 설팅 제공, 후원사 표기, 전시부스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통해 기부를 활성화할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했다.


2024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의 건에서는 ICMART 개최 준비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학술세미나 3건, 전국한의 학학술대회 4건을 확정했다.


학술세미나는 △4월20일 △5월18일


△6월15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 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국한의학학술 대회는 △7월21일 대전 컨벤션센터(중 부권역) △9월 28일 또는 29일 제주 신화월드(제주권역) △11월3일 부산 벡스 코(영남권역) △12월15일 서울 코엑스 (수도권역)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학술대회는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 – 침술, 의과학 및 기술의 융합’이라는 대주제 하에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대한한방신경 정신과학회 △대한침도의학회 △한방재 활의학과학회 △대한약침학회가 주관하 기로 했다.


또한 학술대회 참가회원들의 만족도 조사 의견을 취합하고 학술대회 수입 및항목별 집행내역을 분석한 결과, 행사 경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방안을 마련 키로 했다.


이에 한의학회는 사전등록비를 기존 8 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하드카피 자료집 없이 PDF만으로 자료집을 받으면 1만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 밖에도 핸즈온 실습 세션을 업체와 공모해 세션 운영 및 인건비를 절감하고, Break time 시 신규 업체 광고와 스템프 투어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개최경 비를 효율화해 학술대회 참가회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제37회 ICMART 개최와 관련해서는 포스터 발표 및 학생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3월 중 ‘교육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김경한 교육이사는 “이번 워크숍은 주제 선정부터 포스터 디자인, 제출까지 도와드 리는 과정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대부 분이 포스터를 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회는 제1회 평의회를 오는 24일에, 제11회 정기총회는 3월1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각각 개최하기로 결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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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 철저히 준비해 나가자”


///부제 다양한 질환의 형상의학적 최신 지견 및 특강 통해 임상역량 강화


///부제 대한형상의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최영성 신임 회장 선출


///본문 대한형상의학회(회장 김진돈)는 지난달 28일 대한형상의학회관 강의실 에서 ‘제28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를 개최하고, 다양한 질환에 대한 형상의학적 접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한편 신임 회장에 최영성현 수석부회장(사진)을 선출했다.


이날 김진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기를 점검하면서 어떤 어려움도 포기하지 말고 흔들리지 않는 자세로 꾸준히 정진해 나가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 일수록 형상의학회 회원들은 恒心(항심)을 갖고, 끝까지 한의학의, 형상의학의 근본을 챙기면서 긴 호흡으로 철저히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밝혔다.


또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계 에는 지난해 한의약육성법·지역보건법 개정과 더불어 최근 모자보건법 개정에 이르기까지 한의사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법안의 개정들이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법 개정의 토대 위에 국민들과 한의사 회원들에게 실질 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회무 추진을 위해 지금 이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밝은 한의계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성태 형상의학회 명예회장도 “다양한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협회에서는 다양한 한의 의료행위의 급여 진입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오늘 발표되는 논문들은 형상의학회 교수들이 참여해 검토에 검토를 거쳐 나온 소중한 결 과물인 만큼 앞으로 환자 진료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수면장애에 대한 溫膽湯 및 加減方의 형상의학적 고찰(이양석 무본자강한의원 장·조장수 경희혜담한의원장) △荊芥連翹湯의 형상의 학적 활용 연구(유서정 산수한의원장) △간질성 폐질 환의 參朮補脾湯 및 紫金錠의 형상의학적 치험례(김 수상 본디올평촌한의원장·김종덕 신봉침한의원장) △ 心包의 실체에 대한 고찰-胸線과의 연관성(최영성 본디올동의한의원장·이병진 반포제일한의원장) △스트 레스성 복통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형상의학적 고찰-錢氏異功散과 黃芪建中湯을 중심으로(곽재영 경동한의원장·구수정 찬찬한의원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양석 원장은 “수면장애 진단 및 치료에 있어 한의 학·양의학은 물론 형상의학도 함께 고려하는 복합적인 방법을 활용한다면 수면장애에 따른 고통을 최소화하 고, 경제적 비용을 줄여 치료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론과 실제의 차이가 있는 데도 膽(담)의 기능과 온담탕의 기본 의미를 고찰한 것은 이를 통해 온담탕 및 가감방이 임상에서 수면장애는 물론 담과 연관된 상황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서정 원장은 “사물탕이 포함된 형개연교탕은 養血 (양혈)한다는 측면에서 만성 부비동염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寒熱虛實(한열허실) 측면에서는 火(화)나 熱(열)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고, 病程(병정)이 오래되거나 혈허하여 虛實錯雜(허실착잡)되어 있는 경우가 좋으며, 혈이 부족하면서 열이 뜨기 쉬운 급성장기의 아동·청소년, 갱년기 여성에게도 잘 맞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心包(심포)’와 같이 아직까지 실체에 대한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 부분에 대한 연구를 지속 하고, 이를 밝혀내는 것은 한의학 학문을 발전시키고,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운을 뗀 최영성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의 심포의 실체에 대한 다양한 의견에 ‘胸線(흉선)을 심포로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안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관련 연구가 더욱 이어져 이를 근거로 임상에서 침구치료와 약물치료 등에 활용돼 다양한 치료효과를 거둬 한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기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에 앞서 진행된 임상특강에서는


△난치성 질환의 형상의학적 치료(조성태 아카데미한의 원장) △치매, 파킨슨의 형상의학적 치료(정행규 본디올 홍제한의원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조성태 원장은 “난치병의 치료만이 한의학의 살길”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임상에서 직접 치료한 다양한 난치병의 임상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지산 선생님 께서는 ‘이론이 아무리 정연해도 효과가 없으면 죽은 학문’이라고 늘 말씀하셨다”며 “임상에 임할 때는 환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행규 원장은 “치매는 한의학적으로는 주로 뇌수 부족과 정기부족에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히며, 각 증상에 맞는 처방을 소개한데 이어 “인체는 유기체이 므로 관련 질환을 치료하면 치매가 호전될 수 있으며, 앞으로 한의학적 치매 치료의 우수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올해 형상의학회는 ‘형상의학의 현대화’라는 슬로건 아래 △온라인 활성화 △기존 녹화 동영상자료 활용 △다발성 질환의 집중 강의 △기초반 통합강의 확대 △부산 강의 확충 및 지원 △멘토제 관리 확대 △강의 커리큘럼의 다양화 △AI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 △형상아 카데미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의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현 수석부회 장인 최영성 원장(본디올동의한의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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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사과학자모임, 2024년 학술대회 개최


///부제 워크토크 선릉점에서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진행


///부제 한의사과학자 최근 동향과 연구 결과 공유


///본문 한의사과학자모임(대표 장동엽)이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워크토크 선릉점에서 한의사과 학자의 연구 현황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개최 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희대학교 김명선 연구원이 ‘한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한의학과 대학원 재학생의 교육 및 연구 환경 실태조사와 제언’을 발표하고, 가천대학교 윤태림 연구원이 ‘나에게 맞는 거대언어모델 활용하기: 한의사 국가고시에 GPT-4 적용하기’란 주제의 발표를 진행하는 등다양한 세션들로 구성됐다.


특히 한의과대학 이외에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KAIST 등 다양한 소속의 연구원들이 공유하는 학술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의대생, 대학원생, 봉직의, 개원의, 공중보건한의 사, 전문연구요원, Post-Doc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사과학자모임이 주관하고 철인 28호장학기금과 한의정보협동조합의 후원으로 진행 된다.


한의사과학자 연구 현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24년도 한의사과학자모임 학술대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9년에 결성된 한의사과학자모임은 한의학과 과학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니어 한의사 과학자들이 모인 연구 네트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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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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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대한한의학회 ‘제22회 학술대상’·‘2023 미래인재상’ 시상


///부제 학술대상 금상 김선광 교수, 미래인재상 최우수상 장동엽 대학원생 수상


///부제 한의학 발전 유공자 포상 및 미래 한의학 이끌 우수 인재 발굴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지난달 27일 서울프레 지던트호텔에서 ‘제22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및 ‘제 7회 미래인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2번째 맞이한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은 국내 한의학 분야의 연구와 학술 활동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고 있다.


또한 제7회를 맞는 ‘미래인재상’은 앞으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한의학 전공학생과 공중보건한의사, 군의관 등 앞으로 한의학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미리 발굴해 지원하고 격려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최도영 회장은 “이 자리를 빌려 연구, 산업, 교육 분야 뿐만 아니라 한의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곳에서 힘써주 시는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훌륭한 성과를 통해 오늘 학술대상의 위상을 높여주신 수상자분들, 학술대상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도 감사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어 “오는 9월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제37 회 ICMART 2024’ 개최를 앞두고 있다”며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를 주제로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 침술 및 보완의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침술과 의과학 및 기술융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코로나 이후 삼중고로 인해 일선 회원들이 굉장히 힘들어 했다”면서 “이런 힘든 현실 속에서 타개책을 찾아나 가야 하는 것이 협회의 의무이고, 그 이론적 뒷받침을 해야 하는 것이 학회의 역할일 것”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초음파, 엑스레이, 뇌파계, RAT까지 사법부에서 연전연승하며 한의사들의 도구를 확보했는데, 이러한 성과들을 토대로 향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져야 한다”며 “2024년 갑진년 새해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한의계가 비상할 수있는 해로 만들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권긍록 대한 치의학회장도 한의학회 발전을 위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상식에 앞서 이승훈 홍보이사가 2023년 대한한의 학회 활동과 ‘제37회 ICMART 2024’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 37회 ICMART 학술대회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700 여 명이 참가하는 침구 관련 국제학술대회로,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무대 진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 된다.


ICMART 2024의 홍보대사로는 세계 최초 태권도 3 회 연속 메달, 그리고 2회 연속 금메달을 수상한 황경선 태권도 국가대표팀 코치가 위촉됐다. 황경선 홍보대사는 “태권도와 한의학은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종목으로 생각하고 저한테 영광스러운 자리를 주신 것 같다”며 “열 심히 활동하고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전했다.


학술대상 금상에 김선광 경희대학교 교수


‘제22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은 지난해 7월부터 10 월까지 접수된 △연구 부문 9건 △산업 부문 1건 △교육 부문 2건 △우수논문상 부문 8건에 대해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Development of a spontaneous pain indicator based on brain cellular calcium using deep learning’ 연구를 발표한 경희대학교 김선광 교수가 학술대상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Clinical evidence construction of East Asian herbal medicine for inflammatory pain in rheumatoid arthritis based on integrative data mining approach’ 연구를 발표한 가천대학교 조희근 교수가 은상을, ‘환자 맞춤형 국소 비만 치료제(리포사 LIPOSA)’를 개발한 경희대 학교 양웅모 교수가 동상을 수상했다.


우수논문상 부문에서는 ‘The Retrospective Study of Advanced Cancer Patients Receiving Integrative Cancer Treatments in single Comprehensive and Integrative Medicine Hospital’을 발표한 이상헌 교수 (단국대학교), ‘국민인식을 기초로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 료기기 사용 법제화 필요성에 대한 제언’을 발표한 임정태 교수(원광대학교)·김주철 책임연구원(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정책연구원), ‘과체중 또는 비만인 다낭성난소 증후군 환자의 체중감량을 위한 가미태음조위탕의 활용’ 을 발표한 박민정 원장(누베베한의원)이 수상했다.


또 2023년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강연자 중 강의내용의 완성도가 높고 만족도가 높았던 발표자들에게 수여 하는 우수강연상에는 남항우 원장(치유본한방병원)·박 지훈 원장(박지훈한의원)·염승룡 교수(원광대학교)·오 명진 원장(금강한의원)·오승윤 교수(우석대학교)·윤상훈 원장(청연한의원)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대한약침학회 안병수 회장이 공로상을, 해담한의원 신현대 원장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미래인재상 최우수상 장동엽 가천대학교 대학원생


이어진 ‘제7회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은 △논문 부문 35건 △포트폴리오 부문 2건 △봉사 부문 4건에 대해 심사한 결과 ‘약초의 변동성 감소에서 다중 본초 사용의 이점 탐색’을 발표한 장동엽 대학원생(가천대학교 대학원)이 최우 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부상 200 만원과 해외학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우수상은 김은혜 학생(경희대학교 대학원)과 박수빈· 김예지(원광대학교) 학생이 논문 부문에서, 정연수 학생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이 포트폴리오 부문에 서, 송은성 공보의(매포읍 보건지소)가 봉사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강성현(동의대)·강현우(동신대)·김미향(가천 대)·김민하(부산대)·김성진(가천대)·김진석,박소현(상지 대)·남태광(우석대)·문정현(동국대분당한방병원)·박민령 (동의대)·박소연(가천대)·박희주(대전대)·배효진(가천대)· 백채윤(가천대)·심수보(대전대)·우성천(대전대한방병원)· 유수민(원광대)·유창환(대소보건지소)·윤다은(경희대)·이 다혜(부산대)·이상민(연천군보건의료원)·이정경(동의대)· 이준이(가천대)·이지원(동의대)·인소영(가천대)·임석현(홍 천군보건소)·임수란(가천대)·정보름(우석대)·정혜인(경희 대)·조예린(가천대)·주성준(경희대)·주현주(부산대)·허지 승(동신대) ·황예슬(가천대) ·황인준(동의대) ·J I N SHIHUI(가천대)·LE THI NGOC HAN(가천대) 등이 미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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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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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Secret of Acupuncture’…해외에 한의심리치료법 전파


///부제 사암침법학회, ‘마음침법 온라인 워크숍’…미국, 유럽 의사들 참가


///부제 이정환 회장 “마음침은 사랑을 회복시키는 치유의 여정”


///본문 사암침법학회(회장 이정환)는 지난달 28일 온라인(ZOOM)을 통해 외국 의료인 들을 대상으로 ‘마음침법 온라인 워크숍 (Online Workshop for Mind Acupu ncture Practitioner)’을 개최, 사암침법에 한의심리치료기술이 결합된 치료법인 ‘마음침법’의 본격적인 전파에 나섰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사암침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앞서 사암침법학회의 ‘마음침법’ 왓츠앱 (WhatsApp) 그룹에 가입된 이탈리아·스 위스·아일랜드·미국 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정환 회장이 강사로 나서 ‘Secret of Acupuncture’을 주제로 마음침에 대한 기본 개념에서 임상사례, 실전 치료 과정 등을 소개했다.


이정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맹자의 ‘협태산이초북해(挾泰山以超北海)’라는 말처럼 우리는 마음침이라는 태산을 안고, 큰 바다를 건너는 과정에 있으며, 여러분이 그 추진력이 돼 함께 세상을 평화 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 이라면서 “마음침은 치료법 그 이상으로 근본적인 사랑을 회복시키는 치유의 여정으로, 우리 사회를 더욱 행복해지게 만 들 수 있는 방법은 마음의 혁명을 일으킨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강의에서 이 회장은 마음침에 대해 “지난 25년간 동양의학을 연구하면서 알게된 비밀을 담아낸 ‘Magic’으로, 다양한 분야를 흡수하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치료법”이라며 “이처럼 놀랍고 근사한 마술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정교한 이론적 구조가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이 회장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조 절기능(Self-regulation) 및 자기치유기 능(Self-healing)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마음침법에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과정으로 △감정과 통증을 치료하기 좋은 형태로 가공 △자기조절과정 강화 △감정·통증-자기조절과정 연결·유 지로 나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부정적 감정과 통증을 가장 처리하기 좋은 상태로 가공한 형태인 ‘기 화취상(Qi-transformation)’과 ‘형화취 상(Metaphor-transformation)’을 들어 “통증과 불편한 감정은 사람의 생각을 통해 그 크기를 키울 수도 있으며, 감정에서 생각으로 주의를 분산시켜 피해 가려고 하기도 한다”며 “치료자가 대화와 공감 등을 통해 환자에게서 생각을 분리시켜 통증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면 경락시스 템과 감정 사이의 더 깊은 연결을 촉진할수 있고, 치료 목표를 명확화·단순화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자기조절기능 강화를 위한 방법으로 △수리(Repair) △강화(Streng then)를 통해 경락시스템 내의 불균형을 조화롭도록 하고, 전반적인 웰빙과 치료 결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찬 기운을 올리고, 뜨거운 기운을 내리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을 통해 기본적인 순환을 향상시키는 것만으로도 자기 조절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면서 △기운 순환호흡(Energy circulation breathing) △기본순환침법(Basic circular acupuncture)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마음침법의 프로세스에 대해 “증상을 더욱 구체적으로 만들어 변화 되기 쉬운 감정이나 통증으로 만들고, 경락시스템과의 연결을 강화하면 단순한 침술 처방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 설명하면서 △통증·감정에 대한 반복적 질문 △환자의 느낌을 상상해 제안 △ 환자에게 느낌에 집중하도록 지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이 회장은 임상례를 통해 환자별 진단에 따른 △증상 구체화 과정 △체질별 에너지 분석 △치료 단계를 소개했으 며, 기본순환침법 강좌를 통해 △육기(六 氣) △신체 부위별 침의 위치·방향·순서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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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사도 타직능 업무 알아야”…방문진료 현장 교육 강조


///부제 허명석 원장 “환자 상황 대비한 연계시스템·교육 선행돼야”


///부제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제11차 동계 학술대회 개최


///본문 초고령사회, 다학제 연계가 필수적인 통합돌봄 시스템으로 정착되기 위해선 타보건의료 직능과의 즉각적인 연계 시스템과 이에 대비한 현장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회장 장숙랑)는 지난달 27일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간호 대학에서 ‘다직종 협업을 위한 (예비)보건 의료인 교육전략’을 주제로, 제11차 동계 학술대회 및 제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학술 대회의 첫 번째 세션은 ‘한국일차보건의 료학회 수행 IPE 연구결과 공유’를 주제로 △일차의료 다직종 협업을 위한 역량 도출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신동수 한림 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지역사회통합 돌봄 전문가간 협력 교육 교재 개발 연구 (김정애 경복대학교 간호학과 명예교수) 가 소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차의료 다직종 협업 강화를 위한 교육 전략 및 실제’를 주제로 △환자 중심 일차의료를 위한 일차 의료개발센터의 교육적 노력(박성배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 교수) △일차 의료 분야(만성질환 관리, 장애인주치의, 재택의료센터 등) 교육과정 분석 및 개선 방안(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 료지원센터장)이 발표됐다. 이날 패널토론에서 허명석 안산 새안 산한의원장은 방문진료 현장에서 예기치 않은 다학제 팀 접근이 필요한 상황과 마주해 이에 대한 문제를 풀어내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안산형 통합돌봄 한의방문진료사업’, ‘한의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시범사업’ 등에 참여한 허명석 원장에 따르면 대상 자는 건강상태뿐만 아니라 삶 전반에 걸친 복합적 환경문제에 처해 있었으며, 타보건의료직능도 함께 참여해 케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전 정보나 신속한 연계 시스템이 없었다는 것이다.


허명석 원장은 현재 통합돌봄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로 △다학제 연계 정보·시스템 부재 △한의진료에 대한 인식 부족 △ 복약 관리의 복잡성 △개정된 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을 꼽았다.


허 원장은 “막상 현장에 도착해 보면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기 재가요양 대상자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많았으며, 이와 반대로 한의진료로 잘 호전되거나 관리될수 있는 대상자임에도 당사자와 복지기관 등에선 한의사가 어떤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는지 알지 못해 방치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허 원장은 대상자들이 처방된 의약품 관리의 미비로 위험에 노출된 경우가 많았다고 짚었다.


허 원장은 “펜타닐 패치 중독으로 오랜 기간 괴로움 속에 보내온 환자가 있었는데 현장에는 코디네이터가 없어 직접 마약중독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수소문해 연계시키고, 관련 정책을 파악하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토로했다.


또한 “자택에 처방받은 양약과 건강기 능식품 등이 쌓여있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었던 환자들이 많았다”면서 “살펴 보면 중복처방된 소염진통제를 비롯해 혈전용해제와 병용하면 좋지 않은 한약 재들도 포함돼 있어 위출혈을 비롯한 여러 부작용에 노출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허 원장은 현장에서 겪는 이러한 문제 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지자체의 사업 시작부터 모든 보건의료 직능이 넓은 의미로의 돌봄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갖고, 팀 협력 개념을 명확히 해나가야 하며, 특히 대학 교육과정도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면서 △한의방문진료 교육 △다학제 팀 교육 체험 △장기 교육 계획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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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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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약초의 변동성 감소에서 다중 본초 사용의 이점은?


///부제 장동엽 연구원,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 최우수상 수상


///부제 성분·표적 정보 유사한 본초 조합일수록 변동성 줄어


///부제 전통적 방제 이론의 생물학적 근거 마련 기대


///본문 지난달 27일 개최된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에서 장동엽 연구원(가천대학교 박사과정)은 ‘약초의 변동성 감소에서 다중 본초 사용의 이점 탐색: 모델링, 텍스트 마이닝, 및 시뮬레이션 통합 연구’라는 제하의 논문으로 미래인재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본초 성분의 높은 변동성은 일반적으로 한약물의 품질 관리의 장애 요소로서 여겨진다. 특히 성분 기반의 약물 품질 관리 방법은 한약물에 포함된 개별 본초에 대한 화학적 지표를 필요로 하는데, 품질 평가에 대한 지표 증가는 한약물 개발 시배합되는 본초 종류의 증가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약물이 함유하는 성분 및 효능은 산지와 채취 시기뿐 아니라 식물의 개체별 차이 등에 따라 변동이 발생하며, 이는 Quality Control(QC)의 관점에서 문제점 으로 여겨진다. 이에 대해 단순히 성분 수준의 변동성이 아닌 생물학적인 Efficacy 수준의 변동성을 관찰하는 것이 효과적 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이러한 성분 수준의 차이와 Efficacy 수준에서 변동성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선 근본적 으로 탐구된 바는 그동안 없었다.


전통 한의학에서는 군신좌사를 비롯한 본초 조합에 대한 전통적인 이론들은 약 물 조합이 유발하는 이점이 있음을 시사 하나, 구체적으로 그러한 이점들이 어떤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된 것은 드문 것이 현실이다.


연구에서는 본초를 조합해 사용했을 때의 성분 수준에서 발생하는 변동성의 변화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했다. 또한 한약물의 본초-성분-표적-질환의 관계를 인공신경망으로 모델링했으며, 대표적인 본초 조합들을 대상으로 변동성이 감소 하는 현상 및 이러한 현상을 발생시키는 요인을 인공신경망을 구성하는 각 요소를 제어하며 시뮬레이션했다. 마지막으로 탐색 대상이 되는 본초 조합을 TCMID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4만2950개 처방 으로 확장해 성분, 표적 및 경로 수준의 본초간 유사성을 관찰했다.


제안한 모델 하에서 계산한 결과, 단일 본초를 사용할 때에 비해 성분 수준의 변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새롭게 추가되는 본초가 기존 본초와 최소 1/3 이상의 성분을 공유해야 함이 나타났다.


또한 대표 본초 조합들에서 네트워크 약리학적 방법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성분 및 표적 수준에서의 변동성이 단일 본초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 다. 반면 질병 수준에서는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을 발견해 모델링 결과와 시뮬레 이션 결과가 일치함을 확인했다. 질병 수준의 변동성 감소에는 성분 및 표적이 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발견했다.


TCMID에 등록된 처방을 바탕으로 본초쌍을 구성하는 본초-본초간의 유사도를 성분, 표적, 경로 수준에서 분석하고 자주 조합되는 본초쌍와 그렇지 않은 본초쌍 간의 차이에 대해서도 비교를 진행 했다. 그 결과 자주 조합되는 본초쌍의 경우 그렇지 않은 본초쌍에 비해 성분, 표적, 경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유사함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본초의 조합 사용이 생약 물의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최초로 탐색한 연구로, 향후 효율적인 한약물 개발에서 활용될 뿐 아니라, 전통적인 방제 이론들의 생물학적 근거를 발견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동엽 연구원은 “연구는 여러 본초를 함께 사용할 경우 본초들 간에 보완적인 작용을 통해 한약물의 변동성이 감소할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고, 가설을 뒷받 침하기 위해 수학적 및 계산과학적으로 접근했다”면서 “일반적으로 한약물의 경우 산지, 채취시기, 개체별 차이 등으로 인해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 본초를 동시에 조합해 사용하면 품질 관리가 배로 어려워진다는 통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서는 이같은 절차가 오히려 약물의 변동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 을 규명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연구를 진행하면서 한 처방을 구성하는 본초의 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했으며, 자주 조합되는 본초 조합은 그렇지 않은 본초 조합에 비해 성분, 표적, 기전 수준에서 높은 유사도를 나타내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약물의 변동성에 대해 수학적 으로 모델링하고 추론한 결과 성분과 표적 정보가 유사한 본초 조합일수록 변동 성이 크게 줄어들 수 있음을 발견했고, 시뮬레이션들을 통해 역사적으로 선호돼 왔던 본초 조합들이 그렇지 않은 본초 조합에 비해 변동성 감소 효과가 더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본초 조합이 갖는 이점 중 하나가 한약물의 변동성 감소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동엽 연구원은 이번 미래인재상 최우수상 수상에 대해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아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지를 가장 먼저 고민하고 있고, 동시에 앞으로 지식과 경험을 이용해서 어떻게 한의계와 과학계에 기여할 수 있을지도 기대와 걱정이 된다”면서 “추후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의학에서 본초를 조합해 사용하는 원리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하고, 여러 한의학 이론을 통합해 더 나은 방향 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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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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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사의 일차의료 역할 확대 위해 한의방문진료 사업 활성화 필요”


///부제 환자들의 반응 좋아…의료취약계층 횟수 제한 있는 부분은 ‘아쉬움’


///부제 환자에게 전인적 접근 가능한 한의약, 방문진료시 충분한 장점


///본문 Q. 한의방문진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이란 질병·부상·출산 등으로 치료 및 진료가 필요하지만 보행이 곤란해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한의사가 직접 자택을 방문해 한의진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이 없었던 시기에는 오로지 한의원에서만 환자와 만날 수 있는 환경이었다. 그래서 이사업이 도입되면 공간적 제약을 넘어 환자와의 접점을 늘릴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단순히 원내에서의 진료에서 벗어나 환자와 많은 교감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가졌다. 때문에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된 후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지원하게 됐다.


Q. 한의 방문진료의 장점은?


한의약은 내·외과 치료를 위한 전인적 접근이 가능하 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대부분이 근골격계와 같은 외과적 분야에 한의진료가 더 좋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한의진료는 환자의 전반적 상태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료와 치료의 폭이 상당히 넓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는 방문진료시에도 충분한 장점 으로 적용될 수 있다.


Q. 진료받는 환자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 거동이 불편해 직접 한의원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집에서 편안히 진료 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기억에 남는 환자가 있다면 한의원 근처 아파트에 거주하는 아버님께서 경추골절 이후 신경손상하 편마비 증상이 있으셨는데, 방문진료를 하러 갈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셨고, 재활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알려드리면 항상 그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셔서 제가 오히려 더 진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 경험이 있다. 중추신경이 손상된 환자의 특성상 신체의 변화가 잘 일어나지 않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치료에 임해준 환자분이었기에 기억에 많이 남는다.


Q. 한의방문진료 활성화를 위해 보완할 점은?


우선은 사업 도입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홍보 부족이큰 것 같다. 많은 분들께서 이런 사업이 있었냐는 질문을 많이 하신다. 또한 현재 일반방문진료와 달리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방문진료에는 횟수 제한이 있어 많이 아쉬 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횟수의 제한 없이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기대한다.


이와 함께 한의사가 활용할 수 있는 의료도구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휴대가 가능한 의료기기나 보험한약의 활용, 약침의 활용은 방문진료시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Q. 방문진료를 다니면서 느낀 점은?


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아직은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좀 더 많은 환자들이 방문진료를 통해 한의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사업의 틀이 하나 둘씩 만들어지고, 잡혀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다.


Q. 이외 하고 싶은 말은?


한의학이 일차의료에서의 역할을 좀 더 확장하기 위한 한의사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할수록 일차의료에서 한의학과 한의사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큰도움이 될 것이다. 나 또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열심히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 에게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학의 길, 세계에 희망을 심다”


///본문 중증 외상, 자연 재난, 분쟁 등의 인도적 위기는 예상치 못하게 닥쳐 몸과 마음의 건강 상태에 장기적· 총체적 영향을 미친다. 대구한의대학교 포항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와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침구의학 과는 이런 상황 속에서 활동한 의료인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외상, 재난, 인도적 위기와 건강: 한의 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총 네 차례에 걸쳐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달 31일 마지막 세미나의 연자는 이승언 단장(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이하 KOMSTA)으로 ‘중저소득국가 한의 의료봉사’를 설명하고 그동안의 KOMSTA가 걸어온 길을 소개했다.


KOMSTA는 1993년 네팔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한의사들이 만든 단체로 1998년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 리법인으로 정식 등록하고, 매년 4~5차례 해외의료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4년 1월 기준 KOMSTA 는 170차의 공식봉사를 통해 2581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는데, 보건복지부 인증을 거친 공식절차 외 자체 해외봉사활동까지 포함하면 약 230회의 파견이 있었다.


특히 1997년에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협의 하에 대한한의사협회의 협조를 바탕으로 ‘한·우친선한방병원’이 설립됐으며, 2001년에는 카라칼팍스 탄·누크스·카자흐스탄·캄보디아·몽골 등 여러 지역에 한방병원이 개소 됐다.


이승언 단장은 “이때만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KOICA를 통한 해외원조 부분이 활발하지 않을 시기였다”며 “우리 한의사들의 사회적 지위나 활동 능력이 매우 강한 시기에 활동을 하면 서, 저개발국가에 조금 더 운영하기가 쉽고 비용이 덜 들어가는 한의약을 바탕으로 한 한방병원이 많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변화하는 KOMSTA


이후 2009년에는 우리나라가 OECD DAC 공여국 국가에 가입하며 국가의 공적개발원조 변천 속에서 KOMSTA의 활동의 폭 또한 변화했다.


국제개발협력기본법(2010년)을 바탕으로 이제는 5년마다 기본계획을 세워 정책을 만들어 나가고 있어, 해외원조 역시 체계적인 가이드라인 내에서 진행 되기 시작했다. UN총회에서 정한 ODA(공적개발원 조) 기준에 부합을 해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해외봉 사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이승언 단장은 KOMSTA 역시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업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보다는 내실화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승언 단장은 “여러 사안들 중에서도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 분야에 집중해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KOMSTA는 이외에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참여하기 위해 다른 NGO단체들과의 협력을 준비 하고 있다. 그중 KOFIH는 공식기관 중에서 유일하 게 북한과 관련된 보건의료지원이 명시된 유일한 단체로, 함께 한의학의 역할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매년 KOICA로부터 예산을 교부받고, 매년 5~60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하고 있는 상태다. 2017 년부터는 3개월 혹은 5개월의 중기 한의사 파견을 시범삼아 운영했으며, 코로나 시기에는 비대면 온라인 봉사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변화하는 환경 속 전통의약의 역할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환경 또한 변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0년에 채택된 ‘나고야의정서’를 꼽을 수 있다.


나고야의정서의 ‘유전자원 또는 전통지식에 대한 접근 및 이의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이 발효된 이후 대부분의 저개발 국가가 자원을 이용한 의료약품 산업을 발달시키고 전통의약 산업을 부흥시키려는 의지가 강해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전통의약과 약초 사업을 키우기 위해 국가 차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이승언 단장은 “우즈베키스탄에는 현재 송영일 한의사가 파견돼 있는데, 많은 현지 의사들이 침 치료를 배우길 원한다”며 “그중에는 ‘아리랑병원’을 오픈하고 확산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이어 “한의학이 중의학이나 일본캄포의 학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현지 의사도 있다” 며 “한국의 한의사는 오수혈 경락에 있는 침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중의학과 다른 부분을 충분히 보여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KOMSTA는 다양한 형태의 해외 파견 봉사팀을 구축하려는 시도도 진행 중이다. 특정 질환 진료 봉사팀, 단기 진료 봉사팀 등 작년부터 시범적으로 파견했다.


이승언 단장은 “KOMSTA 봉사단은 항상 봉사 선서를 시작으로 아침을 맞이한다”며 “우리 단원들이 한의사의 명예를 책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제대로 된 봉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침 치료 배우고 싶어요’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국가별 다빈도 질환, KOMSTA 봉사활동 단원 선정, 치료 시 고려사항, 재난 상황 봉사 지원, 한의약의 강점, 국내 의료봉사 등질문이 이어졌다.


이승언 단장은 “해외 봉사할 때 꼭 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며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그 나라 사람들의 고유의 식문화에 대한 부분은 노터치하는 과정에서 진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캄보디아 같은 불교 국가의 경우에도, 스님 에게 백회혈 자침을 할 때는 사전에 미리 안내드리고 환자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씀드려야 한다”며 “각 나라의 문화는 꼭 미리 숙지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의료봉사에 있어 한의사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환자들이 의료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의료인을 만난다’라고 하는 행위 자체에서 기인한 기대 심리와 플라시보 효과가 가미돼 침 효과가 강력하게 나타난다”고 답했다.


이승언 단장이 첫 KOMSTA 봉사를 간 2012년 동티모르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진료를 받으러 왔던 환자가 2~3회 치료를 받은 후 걸어서 들어오는 일이 다반사일 정도였다.


이 단장은 “최근 우즈베키스탄과 스리랑카 봉사에서는 서양의학을 전공한 현지 의료인들이 ‘침 치료’를 배우려고 하는 열정들이 끊임없다”며 “일주일간의 짧은 봉사 기간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건강이 회복될 수있고, 어떤 곳에서는 의료 시스템을 새롭게 갖출 수 있는 시작점을 만들고 온다는 측면에서 서양의학의 봉사 와는 다른 차원을 갖고 있다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의학적 치료 자체가 중저개발국가에 있어서는 매우 안정적이 고, 그들의 경제 수준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의료체 계”라며 “그들로부터 이런 부분을 확대해 나가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김상호 대구한 의대학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침구과이신 김건형 교수님과는 전문 스콥이 다른데, 이렇게 공통 분모가 생겨 한의사들끼리 교류하는 기회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든다”며 “비록 일주일에 한 번씩 작은 시간, 많지 않은 인원이었지만 이런 씨앗이 뿌려 지고 후속적으로 네트워킹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건형 부산대학교 침구의학과 교수는 “이번 세미 나를 기획하며 외상, 재난, 인도적 위기에 있어 한의 학의 역할이 무엇인가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현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시는 분들께 이야기를 들을 후속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KOMSTA의 경우는 한의학의 유일한 해외의료봉사단체로 더 많은 관심과 네트워크가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인터뷰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태권도와 한의학, 비슷한 점이 많죠”


///부제 황경선 태권도 국가대표팀 코치, 제37회 ICMART 홍보대사 위촉


///본문 <편집자주> 오는 9월 제주 신화월드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제37회 ICMART (국제침술협의회) 학술대회’가 열린다. 본란에서는 ICMART 홍보대사인 황경선 태권도 국가대표팀 코치를 만나 위촉 소감과 한의학과의 첫 만남에 대해 들어봤다. 황경선 코치는 2012 런던·2008 베이징·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메달을 수상한 세계 최초이자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3회 연속 여자태권도 메달리스트다.


Q. 제37회 ICMART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은 어떠 신지요?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너무 긴장됐습니다. 저는 한번 시작하면 잘하고 싶은 마음이 되게 큰 데, 과연 잘할수 있을까하는 조금은 두려운 마음이 컸습니다. 태권도도 우리나라의 국기이고, 한의학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학으로 태권도와 비슷하다는 생각으로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Q. 홍보대사 위촉 후 주변 반응은 어떠셨나요?


“걱정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제 성격이 어디 막 나서서 뭘 홍보하는 편이 아니라 ‘네가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잘할 수 있겠냐’ 이런 우려의 말이 있었습니다.”


Q. 한의학에 대한 경험이 궁금합니다.


“저는 운동선수지만, 담이라고 하나요? 근육이 많 이 올라오는 편이었어요. 양약으로 근육 이완제나 이런 것들을 많이 먹고 전기 치료 같은 것도 했었는데, 그럼에도 좀 잘 낫지 않았습니다. 우연치않게 한의원 가서 그냥 침 한 번 맞고, 며칠 치료를 받다 보니까 금방 또 좋아지더라고요. 그게 너무 신기했죠. 침 치료 라는 게 좀 익숙하지 않았던 시기라 신세계였던 것 같아요.”


Q.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데 한의치료의 도움을 받으 셨나요?


“굉장히 (도움이) 많죠. 송경송 원장님(경송한의원· 대한한의학회 특임이사)을 처음 알게 되고 나서, 부


상을 겪을 때마다 원장님을 찾아뵀던 것 같아요. 하루 이틀은 침 치료로 급한 불을 끈다는 마음으로 치료를 받고 훈련하고, 상태가 다시 악화되면 다시 또며칠 치료하고 이런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송 원장님 덕분에 올림픽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세계 대회나 아시아 경기대회 같은 큰 대회를 잘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Q. 한의학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사실 (한의학을) 잘 몰랐어요. 한의원을 간다는 게 좀익숙하지 않고, 한의원은 좀 어르신들이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저도 처음 침 치료를 받고 몸이좀 좋아지는 스스로의 모습에 알아서 찾아가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몰랐던 점을 또 새롭게 알게 되고, 몸에 바로바로 반응이 오는 게 좋은 점 같아요.”


Q. 국내외 많은 관련자분들께 ICMART 초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의학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굉장히 많고, 좀 전문적이지 않다는 이미지가 있더라고요. 주변에서 한의 학에 대해서 잘 모르시거나, 한의학 지식이 부족하신 분들이 말씀하시길 좋지 않은 이미지가 많다고 느꼈습 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한의학이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의 포부가 궁금합니다.


“한의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학으로 좀 더 발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태권도를 위해서 열심히 뛰었듯이, 이번에는 ICMART 홍보대사로서 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최선을 다해 홍보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 다. 감사합니다.”


///끝




///시작


///면 24


///세션 기고


///이름 김태우 교수


///제목 인간중심 (人間中心)과사시근본 (四時根本)


///본문 인간, 중심을 살다


인류세의 기후위기를 논하는 데 있어 인간중심주의는 이제 기본적인 전제다. 인문사회과학뿐만 아니라 자연 과학까지 인간중심주의의 문제에 갈수록 주목하며, 기후문제를 논의하고, 대처 방법을 찾고 있다. 이 말은 달리 표현하면, 인간중심주의의 고리를 매개로 기후위기에 대한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논의가 근접, 융합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후위기가 단지 날씨의 변화에만 그치지 않고, 존재들의 삶과 생명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한 경계 허물기의 현상은 당연 하다고 할 수 있다.


인간중심주의는 말 그대로 인간을 세계의 중심(中心) 에 두는 사고다. 인간은 중심에 있고, 그 외의 비인간 생물, 무생물, 물질은 방사형으로 그 주변(周邊)에 있다. 그배치에서 인간과 비인간 존재들과의 거리는 인간에의 유용성으로 곧잘 결정된다. 이러한 중심주의 속에서 동물들은 고기가 되고, 나무들은 자재가 되고, 자연은 자원이 된다. 또한, 인간의 영역을 싸고 있는 환경(環境)은 중심의 바깥에 있는 외부의 영역이다.


중세 이후 르네상스 시기, 신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기 위한 논의들은, 근대에 이르러 인간을 독보적 존재로 위치시키는 양상으로 전개된다. 인간을 가운데 두고, 그밖의 자연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기계를 돌리고, 경제를 성장시키며 유토피아를 상상했다. 하지만 세계는 위기가 상존하는 장소가 되고 있다. 가뭄이 길게, 자주 일어나고, 예상치 못한 폭우가 극한으로 내리고, 산불에 산과 마을이 불탄다. 동식물이 극심한 기후변화에 노출되고, 중심에 있다고 생각되던 인간들도 기후위기에 따른 건강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인간중심주의는 주체, 이성을 가진 인간과 그 외의 존재, 비존재를 나누는 방식이다. 생각하는 능력이 없으면 비(非)인간이 되고, 인간중심주의의 세계에서 비인간은 수동적으로 인간의 결정에 좌지우지되는 것들로 존재한 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중심주의는 이러한 이성, 주체 와의 관계 속에서 논의되어왔으므로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주체중심주의이다. 이성, 주체를 중심에 둔다는 것은 또한 주체를 가지지 않은 존재들을 “대상(對 象)”의 위치에 둔다는 것이다.


대상은 말 그대로 마주하는[對] 상[象]이다. 이 대상이라는 용어에는 빠져있는 것이 있다. 대상을 마주하는 인간이 생략되어 있다. 그 인간 주체가 마주하는 것들이 대상이 다. 그러므로 인간중심주의에서는 주체를 가진 인간과 그인간의 인식이 가닿는 대상들로 세계는 양분된다. 또한, 여기서 인간이 마주하는 것은 “존재”나 “실재”가 아니라 “상”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주체와 상의 관계를 전제하기 때문에, 주체중심주의에서는, 조금 강하게 말하면 주체를 가진 인간만이 존재다. 돼지, 옥수수, 말미잘, 먼지, 바다, 대기 등 비인간존재는, 주체에 의해 인식된 것의 위치에 거하는 것이 인간주체중심주의이다.


인간이 중심이 아닐 때


“대상”이 일상 언어의 일부이듯이 인간중심주의는 우리의 일상에 녹아 있다. 그러므로 인간중심주의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우리가 인간이고 그 중심주의 안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중심주의에 무감각하다. 동아시아의 생각의 방식은 인간중심주의를 고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간중심주의는 중세 이후 유럽에서 인간에 대한 생각과 자연에 대한 생각이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형성된 주된 생각[主義]이다. 그 생각의 방식과 동아시아의 그것을 병치해 보면 인간중심주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가 드러난다. 인간주체중심주의는 세계의 중심에 인간을 두는 생각의 방식이라면, 동아시아에서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그 차별화되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내용들이 동아시아의 의서에 있다. 이전 연재글에서 『동의 보감』과 『동의수세보원』의 본문이 공히 하늘[天]으로 시작 하는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통해 강조했듯이(<인류 세의 한의학> 8 “자연(自然)과 자연(Nature)” 참조), 단지 몸과 질병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 몸에 연결된 세계를 같이 논의하는 경향이 강한 동아시아의학은 세계 이해, 몸 이해를 함께 살펴볼 수 있게 한다.


동아시아의학의 생각에는 인간중심주의가 없다. 중심에 인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시음양(四時陰陽)이 있다 1) .


인간중심주의와 같이 인간이 중심에 있고, 그 주변에 비인간 존재 사물들이 배치되는 구조가 사시음양의 사유 에는 없다. “사시음양은 만물의 근본(四時陰陽者萬物之 根本)”이라는 『내경』의 문장에서 드러나듯이 인간은 근본이 되는 사시음양 쪽에 있지 않고, 만물에 속해 있다.


그것도 수많은 물(物)들[萬物] 중의 하나다. 인간은 근본 이 되는 사시음양도 아니고, 또한 그 근본에 의해 드러나는 만물 중에서도 돌출되지 않는다. 동아시아에서도 사람은 귀한 존재이지만, 중심주의와는 다르다.


사시음양이 만물의 근본인 것은, 주지하다시피 그것이 생장수장(生長收藏)의 순조로운 흐름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2) . 봄기운은 봄기운 답고, 여름기운은 여름기운 답고... 또한 가을 다음에 겨울이 오고 겨울 다음에 봄이 오는 순조로움 속에 생명의 생명다움을 사시음양은 말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동아시아의 사유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은 특정 존재를 중심에 두지 않는다. 가운데 있는 것은 신도 아니고 인간도 아니다. 또한, 사시음 양이 중요하지만 사시음양 중심주의라는 말을 사용할수 없다. 인간중심주의와 같이 인간이 중심에 있고, 그주변에 비인간존재, 사물들이 배치되는 구조가 사시음 양의 사유에는 없다. 『내경』에서는 중심이 아니라 “근본” 이라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동아시아의 이해에서 사시 음양이 뿌리로써 아래에 있는 것도 아니다. 여기에는 표본(表本)의 관계가 있고 “근본”에는 지표(枝表)에의 염두가 있다. 본은 가시적이지 않고, 다양한 존재들에 스며있는 양상이다.


생명의 리듬이 근간에 있는 세계


순조롭고 때에 맞는 변화 자체가 만물의 근본이다. 그리고 그 순조로운 흐름은 모든 존재들이, 즉 만물이 공유 하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계절로 바깥에 있기도 하지만, 장부로 몸 안에 있기도 하다. 인간 몸뿐만 아니라, 인간 아닌 존재들도 사시음양의 기운을 공유한다. 이것이 동아시아에서 “본(本)”이 존재하는 양상이다. 이것을 공유하므로 연결되어 있다. 사시음양은 변화와 생동을 말하고 있으므로 만물은 사시음양이라는 생명의 리듬을 공유하며 연결되어 있다. 이 생명의 리듬은 살아 있는 개별 존재들에게만 있지 않다. 존재들의 내부 외부 없이 공유되어 있다.


한의학과 같은 동아시아의학은 세계의 현상과 문제를 이해하고 그에 대해 실천하는 체계다. 거기에는 인류세의 기후문제에 직면한 인류가 돌아보아야 할 의미 있는 세계와 몸에 대한 이해의 방식들이 녹아 있다. 무엇보다도 인간중심주의는 단지 주의로 끝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굳게 지키는 주장이나 방침’이라는 뜻의 주의(主義)가 붙어 있는 인간중심주의이지만 이것은 단지 주된 뜻이나 주장 이상이다. 인간중심주의는 실천되고, 실제로 그러한 세계를 구축한다.


특히 근대 이후의 세계는 인간중심주의가 현실화되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인간을 중심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고기, 목재, 자연자원이 배치된다. 인간이 사는 도시를 중심으로 그 바깥에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소, 닭고기 돼지고기의 축사가 있고, 또한 쓰고 남은 것들을 버릴 쓰레기장이 배치된다. 인간중심주의는 단지 주의가 아니다. 인간중심주의가 형상화된 세계에 우리는 살고 있다. 주의과 같은 생각의 방식과 실천과 배치의 관계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이유이다. 앞으로 <인류세의 한의학>에서는 이들 관계에 대해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려고 한다.


///끝




///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24년, 한의계에 초음파가 더욱 뿌리 내리는 한 해 되길”


///부제 미국 근골격계 초음파 자격 취득한 한의사 1000명 돌파…국내외서 모두 인정


///부제 지속적 교육과 기 배출된 자격자 대한 관리 및 학술지 발전에 매진해야


///본문 Q. 미국의료초음파사란 무엇인지?


“미국의료초음파사는 미국과 캐나다등 북미 지역에서 시작돼 전세계적으로 공인된 초음파 진단 자격으로, 미국진 단초음파협회(American Registry for Diagnostic Medical Sonography·이하 ARDMS)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일정 기간 이상 기자격자가 진행하는 교육을 받아야 시험의 응시조건이 되며, 시험을 통과한 후 자격이 부여되 므로 단순히 강의 등을 수료해서 받는 자격과는 취득의 난이도가 많이 높은 편이다. 초음파 진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환자 스캔 경험이 합격의 관건이 되며, 자격자는 초음파 진단의 전문 가로 인정받게 된다. 전체 분야를 합하면 전세계에 약 13만명 정도의 자격자가 있다.”


Q. ARDMS의 초음파 자격에는 어떤 분야가 있는지?


“ARDMS에는 △복부초음파(AB) △ 유방초음파(BR) △산부인과초음파 (OB/GYN) △심장초음파(CS) △혈관 초음파(VT) △근골격계초음파(MSKS) 자격이 있고, 의사(Medical Doctor)만 응시할 수 있는 미국의사인증및진흥협 회(Alliance for Physician Certification & Advancement·이하 APCA) 자격으로는 근골격계초음파 (MSK), 혈관중재초음파(PVI) 등 여러 자격이 있다.


과거에는 ARDMS에서 모든 의료인 에게 단일 기관의 자격을 부여했지만, 현재는 APCA라는 의사에게만 부여하는 자격의 관리 기관을 따로 분리해 두개의 기관으로 자격을 관리하고 있다.


의사는 APCA, ARDMS의 자격을 모두 응시할 수 있지만 의사 이외의 의료 종사자는 ARDMS의 자격만 응시 가능 하다.”


Q. 한의사 자격자가 많은 RMSK 자격은 어떤 분야인지?


“RMSK(Registered in Musculo skeletal sonography)는 초음파를 통한 근골격계 구조의 진단과 더불어 중재 시술에 관한 부분까지 다루고 있는 자격이다. 중재 시술은 한의학에서는 침술, 약침술, 도침술 등을 초음파 유도


하에 시술하는 방법이다. 이는 의사의 고유권한인 침습적 치료에 해당하므로 의사만이 응시하고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의 의사들 사이에서도 근골격계 초음파의 전문가로 인정해주는 자격이다. 현재 검색되는 active한 RMSK 자격자는 전세계 1500명 정도이고, 그 중 대부분이 한의사다.”


Q. 한의사가 RMSK에 응시할 수 있는 의사자격으로 인정받게 된 과정은?


“2015년 초음파 자격에 관심을 가지고 APCA에 문의한 결과 한의사는 의사 (MD)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아 어쩔 수 없이 ARDMS에서 복부, 근골격(MSKS), 혈관초음파 자격을 차례로 취득했다. 한의과대학이 WDMS(세 계의과대학목록)에 등재되지 않아 생긴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후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APCA 에 질의를 보냈다. 첫째, 한의사는 의료 법상 의사, 치과의사와 함께 의료인으로 정의되어 있다. 둘째, 의사와 동등하


오명진 교수(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게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고 국가 건강보험에 동일한 적용을 받고 있다. 셋째, OECD에 의사인력을 보고할 때 한의사가 포함된다. 넷째, 한의사의 주된 치료법이 초음파를 이용한 침·약침·도 침이고, 이미 초음파를 이용한 중재 시술을 폭넓게 시행하고 있다. 다섯째, 한의과대학 교육과정을 첨부해 교육수준


이 양방의과대학과 다른 점이 없다는점 등을 지속적으로 질의한 결과 2018 년 한의사가 의사자격으로 RMSK에 응시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ARDMS의 근골격계 자격인 RMSKS 가 있었음에도 다시 APCA의 RMSK 에 응시해서 두 자격을 모두 보유한 이유이기도 하다.


2018년부터 오프라인 강의와 동영상 강의인 ‘소노하니’를 통한 지속적인 강의와 자격취득 지원을 지속해 왔고, 높은 관심 덕분에 1000명 이상의 한의사 RMSK 자격자가 배출됐다. 또한 복부 초음파에 대한 강의도 지속해 복부초음파 자격자는 60여 명에 이르고 있다.”


Q. 한의사로서 자격을 취득할 경우 장점은?


“초음파 진단은 환자와 마주해 시행 되기 때문에 병변에 대한 진단과 시술을 즉각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초음파로 보는 병변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한 진단이다. 시험이라는 과정을 준비하면서 초음파로 빈번하게 볼 수 있는 구조나 병변에 편협되지 않고 폭넓은 내용을 공부하게 되므로 다양한 병변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시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격이니 만큼 취득한 회원들의 성취감과 자부심도 높은 편이다.”


Q. 초음파 진단이 한의계에 뿌리내리기 위해 앞으로 해야할 일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초음파 강의를 지속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노하니를 통한 온라인 강의와 더불어 대한한의영상학회의 오프 라인 강의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 다. 한의사 개개인의 초음파에 대한 역량을 키워가면 한의계 전체의 역량도 당연히 커질 것이다.


그동안 배출된 자격자에 대한 관리도 해야 할 몫이다. ‘한의초음파연구회’는 자격자의 교육활동을 위한 모임으로, 자격을 취득한 것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과 연구를 지속하는 목적으로 설립된바 있다.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를 권고하는 의미로 APCA에서는 보수교육을 통한 평점(CME) 관리를 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APCA에서 한의사의 CME 교육기 관으로 소노하니를 지정하기 위한 요청이 있어 협의 중에 있다.


한의영상학회의 일원으로서 학회의 연구 활동을 위한 학술지의 발전에도 힘을 써야 한다. 가시적인 역량은 당연히 논문을 통해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 다. ‘한의영상학회지’가 좋은 저널로 정착되도록 돕는 일도 중요한 일로 생각 한다.”


Q. 그 외 하고 싶은 말은?


“2022년 초음파 진단기기의 한의사 사용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 이전부터 초음파 진단을 한의계에 뿌리내리기 위해 한의계의 많은 이들이 노력해 왔다.


그 주인공들은 한의영상학회 구성원들과 대학 교육에 앞장서 주시는 교수님 들과 더불어 초음파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한의사 회원들이다. 2024년 올해는 한의계에 초음파가 더욱 뿌리를 내리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남구한의사회, 김정국 현 회장 ‘연임’


///부제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회장 선출 및 신년도 사업계획·예산안 편성


///본문 남구한의사회(회장 김정국)는 지난달 30일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센터에서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안 등을 심의 했다.


이날 이병희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 사를 통해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다사 다난한 일도 많았지만, 유독 한의계에는 좋은 일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며 “올해 초에는 강남구한의사회는 물론 서울시한 의사회,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회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통해 한의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국 회장(사진 오른쪽)은 인사말에서 “국내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는 다른 곳보다 한파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 “그럼 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회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지난 한해였으며, 올해에도 강남구한 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제언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구한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들에게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표창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 표창 △강남구한의사회 회장 표창을 시상했다.


한편 이날 신임 회장 선출에서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입후보자 등록기간 중 단독 입후보한 김정국 현 회장에 대한 비밀투표를 진행해 연임을 확정하는 한편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안)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 (안)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 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 김정국 회장은 “제24대에 이어 제25대 강남구한의사회 회장으로 선출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임기 동안에도 강남구한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 린다”면서 “더불어 강남구청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공공사업은 강남구 예산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림스타트 사업 예산은 그대로 유지되는등 올해에도 한의약을 활용한 공공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력해 나가겠다”고 강조 했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제16대 차윤엽 신임 회장 선출


///부제 차윤엽 회장 “재활의학과 전문의 및 한의사 역량 강화에 힘 쏟을 것”


///본문 한방재활의학과학회(회장 신병철)가 지난달 27일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 제16 대 신임 회장으로 차윤엽 상지대 한의대 교수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신병철 회장은 “지난해 11월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임상 한 의학 분야 내 교육·연구·진료의 최고 수준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었다” 며 “한의계 학술 분과학회 중 매년 대략 5%의 전문의 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한방재활의학과학회의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총회에서는 제16대 신임 회장으로 차윤엽 상지대 한의대 교수를 선출했 다. 이에 따라 차윤엽 신임 회장은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 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차윤엽 신임 회장(사진)은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선포된 한방재활의학과 학회의 비전은 향후 우리 학회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이라면서 “다이나믹한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 회장은 이어 “한방재활의학과학회 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수강좌 프로그램을 강화시켜 재활의학과 전문의 및 한의사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면서 “학회 차원에서의 Co-work을 강화시켜각 대학 재활의학과 교수 중심의 친목도모 및 회원 간 유대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방재활의학 전공자를 위한 ‘근 막수기요법’을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 에서는 송윤경 교수(가천대 한의대)가 근골격계를 결합하고 지지하는 중요한 구조물인 ‘근막’의 해부학적 특징과 기능에 대한 발표를 통해 근막수기요법의 치료 기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또한 이웅진 원장(유송한의원)은 근막 왜곡 모델(FDM)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한방재활의학과학회 회원들의 근막에 대한 식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정채윤 가천대 한의대생, 전한련 제40기 회장 당선


///부제 “학생들이 한의학 교육 이슈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


///본문 제40기 전국한의 과대학 ·한의학전문 대학원연합(이하 전한련) 회장에 정채윤 가천대 한의과대학 학생(사진)이 당선됐다.


전한련 상임위원회는 의결을 통해 회장 입후보자를 공고하고, 대표자 회의에서 대의원들의 투표로 제40기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정채윤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이 단독 입후보했 으며, 대의원 24명 중 2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정채윤 학생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한련은 또 지난달 30, 31일 이틀에 걸쳐 ‘2024년 전한련 겨울학교’를 개최하 고, 회장 이·취임식 등을 진행했다.


정채윤 신임 회장은 “공약으로 전한련 교육협의체 활동 강화를 내세웠다”며 “전 한련 회장으로서 학생들이 한의학 교육이슈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한련 교육협의체는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KAS2022 도입에 따라 지난해 전한련 산하에 신설된 기구로,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 입장에서도 의견을 개진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끝




///시작


///면 27


///세션 인터뷰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일반 진료현장과 확연히 다른 울림”


///본문 Q. 대한여한의사회가 김우중 의료인상을 받았다. 수상소감은?


박소연 오랫동안 꾸준히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를 비롯한 사회적 책임을 다함에 앞장서주신 선배님들과 함께 뜻을 모아준 동료, 후배들의 공적을 인정받아 이렇게 귀하고 의미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매우 감사하고 감격스럽다. 앞으로도 대한여한의사회는 이런 행보를 계속 이어가 전문직 여성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한의계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다.


Q. 그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다니셨 다. 소회는?


박경미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이런 상을 받고보니 더 큰 책임 감이 느껴진다. 기쁘다기보다는 무거운게 사실이다. 그간 선배님들께서 뿌려놓은 봉사의 씨앗이 저희대에 와서 이런 열매를 딴다는 데 대한 송구스러움도 있어 민망하지만 감사드린다.


최유경 치료받은 분들이 좋아지고, 만족 하면 너무 뿌듯하고 좋은 건 당연하다.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일종의 보상이라면 보상일 수도 있고, 그 외에 의료인으로서 배우고 깨닫게 되는 것들도 많이 있다.


아무래도 봉사를 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환자들은 미충족의료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위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시스템이 어떻게 보완이 돼야할지, 한의 계는 어떤 역할을 더 할 수 있을지 그런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된다.


고희정 전국 곳곳에서 한결같이 의료봉사에 진심인 동료들과 함께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든든함과 한의원 안에서의 진료와는 또 다른 느낌의 보람을 의료봉 사를 통해 크게 느낄 수 있어 참 좋다.


김윤민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은 보람차다. 어려운 상황에서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는 느낌은 저에게도 긍정적인 감정들로 돌아온다. 꾸준한 시간들이 쌓여 사랑과 공감의 중요성을 깨달아가고 있다.


이채은 봉사를 했을 때에만 얻을 수 있는 따뜻함과 충만함이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오히려 봉사를 할 수 있음을 더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 Q.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으시다면?


최유경 치료과정에서 생활습관의 변화를 함께 유도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침을 놓고, 약을 주는 것 이외에 환자들에게 식사의 변화를 강조하곤 한다.


나는봄센터에서 위기청소년들을 만나는첫 진료날이었는데, 아이들이 과체중도 많고, 심각한 생리통, 피부트러블 등 염증 관련 문제들이 너무 많이 보였다. 식습관을 물어보면 다 정말 엉망이었다. 저의 신념대로, 평소 패턴대로 그 아이들에게 그렇게 먹으면 안되고, 야채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밀가루나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일장 연설을 했다.


한 아이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근데 야채가 너무 비싸요’ 얼굴이 화끈거리며 더 이상 아무 말도못 했다. 알바하는 편의점에서 유통기한 임박상품으로 한 끼를 때우는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을 잘 선택해서 먹어야 한다는 조언이 얼마나 무기력하고 공허한 건지 깨닫는 순간이었다. 스스로 ‘나는 근본적인 것을 다루어 치료하는 의사’라고 자부 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의료인으로 서의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해준 사건이다.


고희정 안산 그룹홈과의 인연은 과천시 민주평통에서 탈북민 남한 정착을 돕기 위해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지속적인 활동에 마음이 열려서였을까 그곳 아이들을 위해 진료를 요청받게 돼 여한 동료들과 현재까지 왕래하며 몸뿐 아니라 마음 까지도 케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사이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의 자문위 원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두 기관을 연결 했다. 이제는 그룹홈 청소년들이 보호 종료 청년 자립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더심도 있는 케어를 받고 있다하니 인연은 인연을 낳는가보다.


이채은 주로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연령대가 어리다보니 한의 치료를 처음 접해보는 친구들이 많다. 처음에는 낯선 느낌에 무서 워하다가도 나중에는 먼저 본인의 이야 기를 털어놓고 침·뜸 등 한의 치료를 받아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기특 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 Q. 의미 있는 행보를 함께 하고 싶은 회원에게 한마디 한다면?


박소연 의료봉사를 하면 우리가 그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처음에는 생각하고 시작 하지만, 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우리가 그들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받아, 삶의 자세에 변화가 생김에 놀라게 된다.


이런 베품의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 나의 작은 노력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될 수 있으니 좀 더 베풀며 살아야겠다, 이기심보다는 이타심을 좀 더 가져야겠 다는 등 좋은 생각을 하게 되며 삶의 자세 에도 변화가 생긴다. 일반 진료 현장에서 와는 확연히 차이나는 울림이 있다.


개인적으로 그 대상을 청소년, 아이들 에게 더욱 중점을 두는 이유는 온기를 나눠주는 잠깐의 손잡아줌이 그들에게는 훨씬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나도 사회적 관심과 사랑을 받는 귀한 존재이구나라는 걸느끼게 해줘 그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 원으로 성장하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데 작게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모두가 대단한 키다리 아저씨, 나의 아저씨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가 가진 의술로써 소외 계층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함께 하는 행보에 참여한다면 우리도, 사회도 그리고 한의계도 더욱 따뜻해질 것이다. 더많은 동료와 선후배분들이 이러한 의미 있는 행보에 함께 하기를 바란다.


박경미 봉사는 우리가 이미 신으로부터,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갚는거라 의무감 보다는 속시원한 기분이 든다. 아울러 이렇게 갚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봉사처에 나와보면 정말 우리가 따뜻하게 만져주는 그 손길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순간들을 통해서 힐링이 되면서 새로이 한의원 진료실로 들어갈 힘을 얻는다. 이런 위로와 힘을 많은 분들이 함께 느껴봤으면 좋겠다.


최유경 우리는 어느 생명체보다도 옥시토 신이 풍부한 인간이므로 돌봄과 연대에 대한 욕구는 본성이다. 게다가 우리는 그런 본성을 수월하게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의술을 가지고 있다. 주저하지 마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을 나누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더 보람있다.


고희정 선배들의 꾸준했던 의료봉사와 후배들을 위한 장학 활동이 지금까지 이어 져왔고 의미있는 사회적 활동도 다양해 지고 있다. 혼자서하면 미약할 수 있는 활동들이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동료들과 한 팀이 돼 견고하고 제대로 실현되는 기쁨과 보람을 느껴보시라 권하고 싶다.


김윤민 의료와 인간애의 결합은 놀라운 힘을 만들어 낸다. 대한여한의사회가 사회적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고 구현하는 데 함께 해주시면 우리의 직업적 소명을 한층 더 이뤄낼 수 있을 것이 다. 몸과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하고 싶은 회원분들을 언제나 환영한다.


Q. 한의사의 사회적 책임감이 있다면?


박경미 제도권 의료의 손길이 미치기 힘든 곳, 따뜻한 손길과 사랑에 목마른 곳, 일반적 사회인이 함부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의료봉사활동들. 우리가 갖고 있는 재능과 약간의 시간이면 할 수 있는 일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들. 그게 바로 소외된 곳에서의 봉사가 아닐까 한다.


고희정 아이들이 어릴 때 타지역에 가서 길을 잃거나 하면 그 주변 한의원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라고 했었다. 동료가 든든 하기도 했지만 지역을 잘아는 어른들이 라고 설명해줬다. 개인의 건강에 환경이 주는 영향이 더욱 커져가는 요즘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의 건강 지킴이로 Born to be 심신의학자인 한의사가 딱이 아닐까 생각하며 마을에서 좋은 어른이 돼가고 싶다.


이채은 건강 관련된 지식은 아무래도 양이 많고 복잡하다보니 전공자와 비전공자 사이에 어쩔 수 없는 지식의 편차가 존재한 다. 그렇기에 환자분들의 병을 단순히 낫게 해주는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방대한 지식들을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평소에 그들이 건강을 잘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까지가 저희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끝




///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동서의학의 만남과 삶의 질”


///본문 1999년 7월1일 아산사회복지사업재 단(이사장 정주영)에서는 제21회 삶의질 심포지엄으로서 ‘東西醫學의 만남과 삶의 質’이라는 제목의 행사가 개최 됐다.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은 1977년 설립돼 선진 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복지 사회 심포지엄과 사회에 건전한 윤리 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한 사회윤리 심포지엄을 계속 개최하고 있었다. 정주영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행 사를 통해서 과거 첨예한 대립의 관계에 놓여 있던 두 분야가 한·양방 의학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 증대를 통해 궁극 적으로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라고 본 행사의 의의를 말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환영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전통의학과 현대의 학의 접목으로 과학화된 의학 발전과 함께 동서의학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사업으로 추진되어가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바입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유성희 회장은 축사로 “바라건대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현대의학과 전


1999년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에서 진행한 심포지엄을 정리한 책(2000년 발행).


통의학이 어떻게 접근해 학문적인 결실을 도출해내고,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에 관한 여러 가지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고 전했다.


이 심포지엄은 기조강연 및 주제발 표와 4개의 분과로 구성된 학술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돼 진행되었다.


기조강연은 이명현(서울대 철학과 교수)의 「동서문명과 삶의 질–신문명을 위한 신문법을 구상하며-」, 주제강연 은 정우열(원광대 한의학과 교수)의 「동 서의학의 만남과 삶의 질–동양의학자의 입장에서 본 동서의학의 접근 -」, 전세일(연세대 재활병원 원장)의 「동서의 학의 만남과 삶의 질–서양의학적 접근 -」으로 구성되었다.


분과별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진행됐다.


제1분과의 제목: 동서의학의 인간관과 질병관.


신민규(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의 「동서의학의 인간관과 질병관」, 장환일 (경희대 의학과 교수)의 「동서의학의 인간관과 질병관」. 좌장 김완희(경희대 명예교수), 토론자 김국태(의협신문사 이사), 류도곤(원광대 한의학과 교수), 방건웅(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 원), 황상익(서울대 의학과 교수).


제2분과의 제목: 동서의학의 보완·통합 가능성.


최서영(하나한방병원 원장)의 「동서 의학의 협력과 발전방안」, 민병일(경희대 의학과 교수)의 「동서의학의 보완·통 합, 가능성」. 좌장 김종열(경희대 명예 교수), 토론자 강신구(문화일보사 이사), 김성훈(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 박종구(연세대 의학과 교수), 장동 순(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


제3분과의 제목: 삶의 질 향상과 바람직한 의료모형 박찬국(경희대 한의학과 교수)의 「21 세기의 새로운 의료모형」, 김창협(서울대 의학과 교수)의 「삶의 질 향상과 바람직한 의료모형」. 좌장 허정(서울대 명예교수), 토론자 남정자(한국보건사 회연구원 연구위원), 문옥윤(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이혜정(경희대 한의학과 교수), 조병희(계명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제4분과의 제목: 의료의 대상 – 질병 인가? 건강인가?


강병수(동국대 한의학과 교수)의 「한 의학관으로 본 항상성과 시스템 치료 – 精神과 약물치료에 대하여」, 문희범(울 산대학교 의학과 교수)의 「의료의 대상 으로서의 건강」. 좌장 이성락(아주대 의무부총장), 토론자 권준수(서울대 의학과 교수), 박래부(한국일보사 논설위 원), 안창범(동의대 한의학과 교수), 홍혜걸(중앙일보사 기자).


종합토론은 좌장 김일순(연세대 의학과 교수), 토론자로는 심포지엄 전체 참가자가 참여했다.


///끝




///시작


///면 29


///세션 인터뷰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고통받는 난임부부, 한의난임치료 통해 좋은 결과 얻길 희망”


///부제 한의난임치료 중앙정부 지원 명문화한 모자보건법 개정안 ‘대단한 발전’


///부제 전인적인 치료 통한 자연적인 임신·출산 생식의학적으로 매우 중요


///본문 Q. 난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최의권 전임 위원장님으로부터 올해 새로 업무를 인계받게 됐다. 전임 위원 장님께서 업무 기틀을 잘 닦아놓으셔서 뒤를 잇는 입장에서 업무 부담은 덜 하지만 책임감은 상당히 크게 느끼고 있다.


우리나라가 저출생 국가가 된 것이 사회·경제적인 여러 요인들로 인해 임신과 출산을 포기해버린 부부들도 있겠지만 아직도 주위를 둘러보면 자녀를 가지려 하지만 쉽게 얻지 못하는 난임부부들이 많이 있다. 그런 부부들에게 한의학적 치료로 자연임신이 가능 토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광주시한의사회의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의 목표는 한의약 치료를 통해 난임부부의 생식건강을 증진함으로써 자연임신 가능성을 높이며, 임신 유지를 통해 건강한 출산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출산을 원하는 가정에 한의진료나 상담 등의 지원을 통해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자 한다.


향후 활동 계획은 실질적으로 한의 진료의 신뢰성과 난임부부의 임신성공 률을 높이기 위해 진료의 질적 수준에 대한 평가 및 균질성 있고 효용성 있는 진료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한의난임치 료의 근거기반을 확대해 더 많은 난임 부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한의 난임진료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Q. 현재 진행 중인 한의난임지원사 업은?


현재 광주광역시에서 하고 있는 한의난임 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하는 난임부부 중 자연임신이 불가능한 별도의 사유가 없는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난임부부(난임 요인별로 여성 단독, 남성 단독, 부부 모두)에게 △ 한약 지원(90일분) △약침 및 침구치료


△치료 전·후 안전성 검사를 위한 혈액 검사 △만족도 설문 등을 제공한다. 또한 난임사업 참여 한의원에 대한 사업 설명 및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성과를 보면 2020년 지원 여성 100명 중 총 21명 임신(4명 유산, 17명 출산), 2021년 지원 여성 100명 중 총 23명 임신(2명 유산, 21명 출산), 2022 년 부부 78명(여성 54명, 남성 24명)이 지원해 임신 10명(1명 유산 9명 출산), 2023년에는 부부 70명(여성 50명, 남성 20명) 지원하여 11명이 임신에 성공 했다.


Q.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명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2022년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 관련 우수 조례 30 건 중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 국정과제에서 한의난임치료 관련 조례가 국정과제 이행 우수 조례로 선정됐 듯이, 현재 전국 지자체별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조례’를 만들어 많은 지자 체들이 한의약 난임치료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사업 진행과 예산 지원이 전무한 것이 현실이었다. 그래서 난임부부들 로부터 높은 선호와 신뢰를 받고 있는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충분치 못한 예산과 언제라도 중단 될지 모르는 지자체 사업의 한계로 인해 한의난임 지원사업의 확장성이 담보되기 어려웠다. 이러한 시기에 이번에 개정된 모자보건법은 그 개정 이유 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난임 등생식건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 으로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 지원을 두고 있으나, 많은 난임 환자가 한의약 난임치료를 선택해 치료를 받고 있음 에도 한의약 난임치료 시술비는 국가의 지원이 없는 상태이므로 한의난임 치료비 지원을 위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 하여 중앙정부 차원


의 지원을 명문화한 것은 대단한 발전 으로 볼 수 있다.


Q. 한의난임치료의 장점은?


난임부부들은 나름대로 각각의 사정 들이 있다. 이들에 대해 양방의 획일적인 보조생식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의진료의 장점인 전인적인 치료를 통해 환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증진시켜 자연적인 임신과 출산을 하는 것은 생식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난임부부가 시험관 시술 같은 조작적 방법 없이 한 번이라도 자연 임신이 성공했다는 것은 그 후부터 그 난임부부는 자연임신을 할 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임신 출산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다. 이 과정에 한의진료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창민 위원장


광주광역시한의사회 난임위원회


Q. 기억에 남는 난임부부가 있다면?


3년 전에 기형정자로 인해 남성측 불임요인이 있던 난임부부가 있었다. 당시에는 남자는 지원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는데 남편 본인이 자비 부담을 해서라도 자연임신을 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 임신 및 출산에 성공한 케이 스가 있다. 또 다른 케이스로는 7년 전 42세 여성이 자궁선근증 등 자궁 내 기질적인 요인으로 수차례 시험과 시술을 했음에도 실패가 지속돼 임신을 거의 포기한 상태에서 6개월간 한의치료를 받은 직후 다시 시행한 시험관 시술이 한 번에 성공해 출산까지 한 여성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그 아이가 다시 자라서 지금 한의진료를 받고 있다.


Q.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은?


한의난임지원사업에 참여한 원장님 들의 희생과 헌신을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적은 지원 금액에도 불구하 고, 난소와 자궁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녹용, 자하거 등 질 좋고 고가인 한약재들을 환자에게 충분히 처방해 주고, 또 환자의 힘든 마음을 잘 헤아리고 상담해서 포기하지 않고 사업을 성공 적으로 마무리하시는 원장님들께 늘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난임으로 힘들어하시는 난임부부들께 서는 난소기능 저하나 착상능 저하, 정자기능 이상 등에 대해서도 한의치료가 매우 효과적일 수 있으므로 절대 희망을 버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한의치 료를 수용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




///시작


///면 30


///세션 기고


///이름 최진용 원장


///제목 面赤, 印堂이 鬱하며 갈우가 작고 脈沈, 有力한 72세 남자의 風頭旋, 淺眠, 胸痞, 梅核氣에 六鬱湯 加 黃連, 連翹 치험례


///본문 남자 72세. 2023년 5월6일 내원.


【形】 인당이 鬱하고 속 피부가 조밀하다. 키는 175cm, 체중은 70kg.


【色】 얼굴과 목 부위가 붉으면서 열감이 약간 있고 속 피부는 희고 윤기가 있다.


【脈診】 沈하고 힘이 있다. 우측 맥이 조금 성하고 1분 맥동 수는 70동 이다.


【五味 問診】 맵고 자극적인 것이 좋다. 단 것은 보통이고 신맛은 좋아하지 않고 짠맛은 요산 때문에 피한다.


【服用藥】 통풍약, 전립선약, 신경안정제(수면제) 복용 중.


【증상】


1.  목에 가래 끼는 느낌이나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자주 있다.


2. 얼굴로 열이 오른다.


3.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4.  주변 사람들이 체머리 흔든다고 말한 게 1년 정도 되었다.


5.  소변은 전립선약을 먹어도 그다지 시원치가 않은 것같다.


6. 밤에 깊은 잠을 못잔다.


7.  소화: 입맛은 보통이고 스트레스 받으면 소화가 잘 안된다.


8. 대변: 보통. 잠을 못자면 변비기가 조금 생긴다.


9. 소변: 야간뇨 2회. 소변이 시원하지가 않다.


【治療 및 經過】


① 2023년 5월6일 초진 六鬱湯 加 黃連, 連翹 1돈 2제(40첩 110cc 60봉) 투여(1 일 2회 아침, 저녁 편한 시간 미지근하게 복용).


② 2023년 6월10일. 처방 30일분 복용 후 내원 얼굴과 목의 붉은색 50% 정도 감소. 체머리 흔드는 증상은 30% 정도. 수면은 60% 정도. 가슴 답답함과 목의 가래는 20% 정도 개선됐다고 한다. 맥은 沈하면서 有力하 고 右側 脈이 조금 성하고 맥동 수는 1분에 68맥으로 진찰됨. 요즘도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맛있다고 표현. 색과 증상이 개선돼 上同 處方 30일분 투여.


③ 2023년 7월14일. 처방 30일분 복용 후 내원 얼굴과 목의 붉은색 80% 정도 감소. 체머리 흔드는 증상은 70% 정도 개선됐다고 표현. 수면은 좋고 가슴 답답함과 목의 가래도 50% 정도 개선되었다고 한다. 맥은 沈하 면서 有力하고 右側 脈이 조금 성하고 맥동 수는 1분 맥동 수는 70으로 진찰됨. 매운 음식이 좋다고 표현. 색과 증상이 개선돼 上同 處方 30일분 투여.


④ 2023년 8월28일. 한약 30일분 복용 후 내원 얼굴과 목의 붉은색 90% 정도 감소하고 체머리 흔드는 증상은 사라지고, 수면도 좋다. 다만 가슴 답답함과 목의 가래는 스트레스 받으면 조금 나타나긴한다. 脈은 沈하면서 有力하고 右側 脈이 조금 성하고 맥동 수는 1 분에 66맥으로 진찰됨. 요즘은 7월보다 덜 맵게 먹고 스트레스 받으면 매운 음식이 많이 당긴다. 환자분은 증상이 대부분 개선되어서 약은 복용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증상이 좋아져도 얼굴과 목의 붉은색이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고 설명을 하고 上同 處方 30일분 투여.


【考察】


상기 환자는 風頭旋, 淺眠, 胸痞, 梅核氣에 대한 증상 때문에 내원했다.


形色은 얼굴과 목 부위가 붉고 열감이 있었고 印堂이 鬱했다. 脈은 沈하면서 有力하고 右側 脈이 조금 성했다.


갈우와 五味 관련 문진에서는 갈우가 작으며 맵고 자극 적인 음식을 좋아하였다. 이러한 진찰 상황을 기반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사항을 물었고 환자는 항상 스트레스를 갖고 있다고 했다.


얼굴과 목 부위가 붉은 색을 띄는 것은 열증으로 판단 했으며 인당이 울한 형상과 침맥은 울증으로 판단했다.


東醫寶鑑 心臟門 心腸大小에 의거하여 갈우가 작으면 心腸이 작고 心腸이 작으면 근심에 상하기 쉽다고 보며 右側 脈인 성한 것은 內傷이나 七情으로 판단한다. 환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七情病으로 판단했다.


또한 매운 음식을 즐기는 경우는 스트레스나 피부가 건조한 경우에 즐기는 맛으로 상기 환자는 피부가 조밀 하고 윤기가 있었기 때문에 울체를 풀기 위해 매운 맛을 즐기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의거하여 환자의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을 풀어 주고 특히 상열감을 개선시켜줄 수 있는 六鬱湯 加 黃連, 連翹을 투여했고 환자는 증상이 대부분 좋아졌다고 했다. 환자가 8월 내원해서 약을 먹지 않겠다고 했지만 얼굴의 붉은 색이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고 설명하고 30일분 더 투약했다.


【參考文獻】


[東醫寶鑑 積聚 六鬱湯]


여섯 가지 울증을 치료한다.


향부자 2돈, 천궁 창출 각 1돈반, 진피 반하 강제 각각 1돈 적복령 치자인 각각 7푼, 축사 감초 각각 5푼에 황련 연교 각각 1돈을 가해서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을 넣고 물에 달여먹는다.


【脈 관련 參考文獻】


①[東醫寶鑑 氣門 脈法] 손으로 맥을 짚어 침(沈)하면 기병(氣病)이다.


②[東醫寶鑑 神門 脈法] 생각하면 맥이 침하며, … 두려워하면 맥이 침하다. … 칠정의 맥은 기구맥이 긴성할 뿐이지만…


③[東醫寶鑑 內傷門 脈法] 기구맥이 긴성한 것은 음식에 상했기 때문이다.


④[東醫寶鑑 積聚門 脈法] 울증의 맥은 대부분 침복(沈伏)한데, 혹 결(結)하거나 촉


(促)하거나 대(代)하다.


⑤[東醫寶鑑 心臟門 心腸大小] 갈우가 없는 자는 심이 높고, 갈우가 작고 짧으며 들려 있는 자는 심이 낮다. 갈우가 긴 자는 심이 든든하고, 갈우가 약하고 작으면서 얇은 자는 심이 약하다.


【五味 問診 관련 참고 문헌】


①[東醫寶鑑 神聖工巧] 보아서 안다는 것은 환자의 오음(五音)을 듣고서 그 병을 구별한다는 것이다. 물어서 안다는 것은 환자가 좋아 하는 오미(五味)를 알아서 그 병이 있는 곳을 안다는 것이다.


②[東醫寶鑑 湯液 五味藥性] 매운맛은 흩고, 신맛은 수렴한다. 단맛은 완화시키고, 쓴맛은 견고하게 하며, 짠맛은 연하게 한다.


매운맛은 뭉친 것을 흩고 마른 것을 적셔 준다. 쓴맛은 습한 것을 말리고 굳은 것을 연하게 한다. 신맛은 늘어진 것을 수축시키고 흩어진 것을 모은다. 단맛은 당기는 것을 완화시킨다. 짠맛은 굳은 것을 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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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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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 중구한의사회, ‘한의의료비 지원’ 건의


///부제 조재훈 회장 “저소득 노인 건강문제, 한의의료 통해 해결할 것”


///본문 울산광역시 중구한의사회(회장 조재 훈)가 2일 박성민 국회의원(국민의힘·울 산중구)을 만나 ‘한의의료비 지원사업 공약 건의서’를 전달했다.


박성민 의원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건의서 전달식에는 중구한의사회 조재훈 회장·성주원 총무이사 등 한의계 관계자들을 비롯해 박성민 의원, 울산시 의회 김기환 의장·권태호 의원, 울산중 구의회 김태욱·홍영진 의원, 울산중구청 이정래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의의료비 지원사업은 지역 한의사회와 보건소가 연계해 대상자들에게 한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65세 이상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차상위계층을 제외한 생계급여, 주거급여 수급자가 대상이다. 대상자로 선정되 면 신청한 협약 한의의료기관에서 침, 뜸, 부항 등 건강보험 적용항목 진료비 본인 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의의료비 지원사업은 현재 울산 남구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실제 올해는 총 83개소 지역한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남구보건소에서 대상자 600명을 접수받고 있다.


조재훈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노인의 건강문제를 한의의료를 통해 해결하고자 공약 건의서를 전달하게 됐다”면서 “한의의료비 지원사업이 시행 된다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주원 총무이사는 “한의의료비 지원 사업은 과거 중구에서 그 누구보다 앞장서 시행한 사업”이라면서 “재개된다면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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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익산시, 한의치료 지원으로 치매 조기 관리 돕는다


///부제 상·하반기 각각 50명 모집…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대상 맞춤형 서비스 지원


///본문 익산시가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시행한다고 5 일 밝혔다.


지난해 한의치매예방사업 시범사업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는 상반기 50명, 하반기 50명 총 1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사업대상은 익산시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치매선별검사에서 경도인지장 애로 진단받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거주지와 인접한 지정한의원과 연계해 3 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무료로 한의학 치료서비스(침·뜸·약제 등)를 받을 수있다. 상반기 사업은 대상인원(50명) 모 집 완료 때까지 진행된다.


익산시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2.9%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치매 환자 유병률은 11.2%(6580명), 경도인 지장애 유병률은 23.1%(1만3602명)로 추정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정상군보다 치매로 이환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익산시치매안심센터는 경도인지 장애 진단자를 대상으로 매년 치매진단검사와 전문의 진료를 진행해 지속적으로 중증 치매로의 이환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 진단자에게 치료 약제 비, 조호물품, 인지강화 프로그램, 배회어 르신 인식표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치매는 한의학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운동·식사·독서 3권(勸)과 절주·금연·뇌손상 예방의 3금 (禁), 건강검진·소통·치매조기검진의 3행 (行) 등 ‘치매예방수칙 333’을 생활화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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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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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저소득 다문화가정 학생에 장학금 전달


///부제 여수시한의사회 김영태 회장 “지역사회 돌봄 및 나눔의 역할 확대”


///본문 여수시한의사회(회장 김영태)가 1일 여수 YMCA 회관에서 저소득 다문화가정 초·중·고 입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문규준 전남한의 사회장, 신준섭 여수시보건소장, 지미자 여수시가족플러스센터장을 비롯해 수혜 장학생 및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학금은 기존 한의사회 기금과 회원 들의 회비 일부로 마련됐으며, ‘지역사회 발전 및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여수시한의사회는 지난해 1월 가진 총회에서 장학복지위원회를 발족한 바있다.


후원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여수시가족플러스센터의 추천을 받은 10명의 저소득 다문화가정 초·중·고 입학생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이 지급됐다.


김영태 회장은 “이번 후원으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여수시한의사회는 지역사 회의 일원으로서 공공의료와 지역사회의 돌봄 및 나눔에도 역할을 확대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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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보령시, 올해부터 한의난임치료 진단비까지 확대


///부제 관내 지정한의원 5개소 첩약·침·뜸 치료비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


///본문 보령시는 관내 모든 난임부부에 대한 시술비와 한의치료 지원을 진단비까지 확대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진단비 지원 대상은 관내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1년 이상 난임부부로, 부부 당 1회 2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기존 난임 시술비는 소득 기준과 상관 없이 시에 주소를 둔 난임부부로 여성 나이 만 44세 이하는 체외수정 신선배아 110만원, 동결배아 50만원, 인공수정 3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만 45세 이상은 신선배아 90만원, 동결배아 40만원, 인공수정 20만원까지다. 지원 횟수는 나이 제한 없이 신선·동결배아 통합 최대 20회, 인공수정 5회까지 가능하다.


한의난임치료 비용은 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한 난임부부로 관내 지정한의원 5개소(바른·우리·소창·송광·수한의원) 에서 진료받은 비급여 한약 첩약비와 침·뜸 등 치료비로 여성 최대 150만원, 남성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법적 부부 외에도 사실혼 관계인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경희 시 보건소장은 “난임으로 고통 받는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희망하는 자녀를 품에 안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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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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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명희 연구원


///제목 고독사를 예방하는 정신건강한의학


///부제 “아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듬뿍 주고 싶어요”


///부제 생명력 회복으로 ‘우울증’에서 벗어나 희망찬 삶으로


///본문 정부는 “올 3월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 혁신위 원회’를 발족시켜 국민의 신체에서 정신에 이르기까지 정신건강을 국정어젠다로 삼아 해결하겠다”라고 발표했다.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4년여가 지나가면서 사회우울증 등 무너지고 있는 마음건강 치료생태에 대해, 정부가 나서 새로운 정신 건강 정책을 ‘국정의제’로 총괄 해결하기로 한 것은 ‘정신건강 의과학시대’가 범국가적 담론이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양방 정신건강의학계 역시 공히 ‘국정의제’에 보조를 맞출 실천방안들을 도출하고 각기 학리와 연구 방향에 맞는 보다 효용성 높은 정신건강 임상의학 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의학은 이미 수천 년을 두고 형신(形神)의 기층 부로써 木의 발생기능 활동(生, 魂), 火의 추진기능 활동(長, 神), 土의 통합기능 활동(化, 意), 金의 억제기능 활동(收, 魄), 水의 침정기능 활동(藏, 志)의 오행기 능을 인간 개체 생명력에 대해 ‘몸과 마음’의 구조역 학적 동의생리학리로 관찰·연구해왔다.


정신건강한의학에서는 개체별 노·희·사·우·비· 공·경 등 스트레스로 인한 욕구불만, 정서갈등, 충격, 억압, 긴장, 불안, 초조, 우울, 무기력감 등 모든 ‘몸과 마음’의 병증들을 개인의 특성과 환경 및 생활조건에 따라 혼·신·의·백·지 오기능의 역학적 상관관계의 조화를 통해 치유해 왔다.


오늘날 전 지구적 환경변화와 온난화로 기후가 위협받고 있는 인류세 시대에 있어서도 정신건강한의 학은 우울한 지구생태환경에 대해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상생으로 회복시킬 ‘희망의 의과학’ 인 것이다.


정부가 금년부터 보건안보개념으로 삼아 추진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 국정어젠다에 발맞추기 위해 서는 정신건강한의학계도 효용성 높은 임상경쟁기 반과 연구개발을 위한 배전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 이다.


임상사례


40대 후반의 마른 체구의 남자가 노모의 부축을 받으며 힘없이 내원했다. 칠순 어머니는 눈물을 글썽이며 “우리 큰애가 대학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고 여태껏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도 아직도 머리 아프고, 잠 도 못 자고 음식도 안 먹고 불안해하는 것은 여전하 다”면서 “일단 밥이라도 먹을 수 있게 제발 살려 달라” 고 절박하게 호소했다. 환자를 망문문절 진찰해보니 면부황(面浮黃), 중초동결산맥(中焦動結散脈)하였다.


한의사: 아니,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나요?


어머니: 일주일째 연락이 안 되어 부랴부랴 큰아들 집에 가봤더니, 글쎄 직장도 못가고 방 안에만 누워 있더라고요. 도대체 며칠 동안 밥도 안 먹었는지, 방구 석에는 술병만 나뒹굴고 있었고 며느리도 집 나간 지한참 되었다고. 손주도 군복무 중인데 나마저 늦게 갔더라면 아마 뭔 일이 나 있었을 거예요.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가슴이 벌렁거려요.


한의사: 정말 어머니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네요.


어머니: 곧바로 집에 데려왔는데도 길길이 뛰며 밥도안 먹고, 잠도 안자고 ‘살아서 뭐하냐? 직장도 사표 냈다’며 화만 내고 있어요. 저렇게 말라 기운이 없으니 화장실 가다가도 몇 번씩 넘어지고. (한숨을 쉬며) 이어미 속도 바짝바짝 타요.


한의사: 아휴, 심려가 많으시네요. 잠시 아드님과 상담 해볼게요.


어머니: (눈물 맺힌 얼굴로 아들을 두고 진찰실을 나가 며) 선생님만 믿을게요.


한의사: (환자와 눈을 맞추며) 그동안 부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환자: (힘없는 목소리로) 애 엄마가 작년 봄에 갑자기 파산 신청을 하고 집을 아예 나가버렸어요. 그간 저와통 말도 안하고 지냈는데. 그때부터 속을 태웠더니, 지금 몸무게가 42키로 밖에 안돼요.


한의사: 저런, 어찌 그런 일이...


환자: 10년 전에도 아내가 사고 쳐서 사채업자들에게 제가 밤낮없이 시달렸거든요. 그때도 간신히 수습했 는데, 이번엔 더 크게 사고를 치니, 그 일 이후로 저는늘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불안했는데, 이젠 울화통만 치밀어 술만 마시게 됐어요.


한의사: 많이 놀랐겠어요.


환자: (화난 목소리로) 네, 애 엄마가 차라리 자기 명품 백을 사거나 사치하는데 돈을 썼으면 말도 안 해요.


평소 절약하는 사람이 도대체 왜 그 많은 돈을 대출받아 어디에다 쓴 건지. 이번에도 직장동료들과 어울려 돌아다니며 늦게 들어오고 하더니 귀가 얇아 투자명 목으로 또 사기당한 것 같아요. 아내가 사고 친 일들이 자꾸만 떠올라 잠도 안 오고 너무 고통스러워요.


한의사: (눈을 맞추며) 환자분은 그동안 소중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셨네요. 오랫동안 힘들었을 텐데도 어떻게 참고 견디셨어요?


환자: 처음에 아내가 일을 저질렀을 때 아이가 초등학 생이었는데, 아들한테는 엄마가 있어야 하니까 너무 너무 화가 나는데도 그 동안은 제가 꾹 참을 수밖에 없었어요. 한의사: 아들을 무척 사랑하시는군요.


환자: (눈물이 맺히며) 아들에게는 늘 아낌없이 많은 것을 주고 싶죠. 부모님도 장남인 저에게 특히 더 헌신하셨던 것처럼요.


한의사: 대단하세요. 환자분은 정말 책임감이 강한 훌륭한 가장이시네요.


환자: (눈빛을 반짝이며) 선생님과 진솔하게 상담하니 마음도 편해지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용기가 생기 네요.


혼·신·의·백·지는 마음건강의 창발적 자기대사력


복약 석 달 후 살이 올라 내원한 환자는 “선생님의 진심어린 공감 속에 정성으로 지어주신 한약을 복용 하면서부터는 원망과 우울한 마음도 꺾이고 의욕이 살아나, 조만간 직장에도 복귀할 예정”이라며 “요즘은 잠도 잘 자고 식사도 잘하고 있습니다”라고 기뻐 했다.


위 사례에서 보듯 필자는 ‘아내의 독단적인 금융대 출과 파산’으로 시작된 억울함, 부부갈등, 무력감 등스트레스로 인한 이상변이의 병증을 기초개념으로 외부로 향한 노(怒)의 울분과 내면을 향한 반추사고의 사(思)로 편항(偏亢)된 환자의 생활현상을 분석, ‘부모 님과 아들에 대한 사랑, 가정에 대한 성실과 책임감’의 유스트레스로 전환시켜 자발적 자기대사력으로 회복 시켜 치유했다.


‘심한 우울증, 경계정충, 불면증, 불사음식, 수차례 설변’을 겪고 있던 환자에게 필자는 내경의 ‘출척사려(怵惕思慮)의 정지변동이 정신면과 신체면의 병증으로 나타나 공구(恐懼)로 멍하니 맥이 빠지고 탈육(脫肉)’한 것으로 진단하여 ‘간담허, 화병, 사려과다, 비양허’로 변이 증후군을 변증·분석하여 이를 오신의 혼·신·의 기능을 조화롭게 하는 지언고론요법, 정서상승요법, 오지상승 위치, 이정변기요법 및 가감귀비온담탕으로 침구·방제해 정확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정신건강 국정의제 시대를 맞아 우울한 사회에서 벗어나 인류의 행복한 삶을 해결 하기 위해서도 범 정신건강한의학계와 산·학·연·병이 다 함께 ‘신체에서 정신건강에 이르기까지’ 형신일 원의 구조역학적 동의생리학리에 기반한 임상 실증 연구 성과를 높여 신보건의료의 국가정책을 공진화 (Coevolution)하여 함께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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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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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진마음 건강나눔’ 어진동 취약계층 지원


///부제 세종시365으랏차한의원·어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업무 협약


///본문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행정복지센 터(동장 신영호)가 5일 어진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위원장 하주안), 세종시365 으랏차한의원(원장 조병수)과 함께 건강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세종시 365으랏차한의원은 하절기에 생맥산 을, 동절기에는 쌍화탕 등을 기부키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어진동 지역사회보 장협의체는 관내 건강취약계층과 경로 당에 기부 물품을 전달하는 민관협력 특화사업 ‘어진마음 건강나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병수 원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제대로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이웃들을 보며 그동안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 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하주안 위원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뜻을 함께한 조병수 원장님께 감사하 다”면서 “취약계층에게 적절한 의료서비 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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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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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마음을 모아 사랑을 나눠요∼”


///부제 봉사당한의원,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금 전달


///본문 이세희 봉사당한의원장은 최근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김연은)에 지역사회 후원 금을 전달했다. 이 원장의 후원금 전달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동안 이어지고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이세희 원장은 “후원을 시작한지 어느새 15년이나 되었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을 하면서 20년, 아니 100년 채우는 것이 목표”라면서 “항상 지역사회와 주민 들에게 도움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항상 도움을 주고 계시는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에 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연은 관장은 “15년 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면서 지속 적으로 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세희 원장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한 후원에 동참해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좋은 이웃이 될 수 있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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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참잘함한방병원 수원점, 지역 취약계층 ‘사랑의 쌀’ 전달


///부제 윤유석 병원장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 나눔 실천”


///본문 참잘함한방병원 수원점(병원장 윤유 석)이 행궁동 행정복지센터가 주관한 ‘사랑의 쌀 전달식’에서 쌀 400kg을 전달했다.


1일 열린 행궁동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참잘함한방병원뿐 아니라 지역 내 따뜻한 손길이 더해져 10kg 기준 약 570 포가 모여 설 맞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지역 내 단체를 비롯한 상인회, 종교 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이웃 돕기에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전달식에 직접 참석한 윤유석 병원장은 “수원 모커리한방병원부터 10년 이상한 자리에서 진료를 해오고 있는 만큼 지역과 함께 하는 병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나눔을 하는 병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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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우경하 원장, 충주 나눔의집에 후원금 전달


///부제 “장애인 복지에 최선을 다해줘 감사한 마음”


///본문 우경하 제천 경희한의원장(사진 왼쪽)은 3일 충주 나눔의집을 방문,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우경하 원장은 “오래 전 충주 나눔의 집을 방문했을 당시 장애인을 위해 헌신하고 있던 종사자분들의 모습을 아직 까지도 잊지 못하고 있다”면서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나눔의집 종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나눔의집 관계자는 “우경하 원장 님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 다”며 “전달받은 후원금은 나눔의집 가족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할 것”이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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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박민정 서울디지털대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부제 한의약 산업 활성화 지원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


///본문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 수)는 보건의료행정전공 박민정 주임교 수가 지난달 24일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한의약 산업 활성화 지원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민정 교수는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의사전문의를 취득한 후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박사 학 위를 받았다. 또한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과 한의 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에서 단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의학 연구뿐 아니라 보건정 책연구자로 활동 후 지난해 서울디지털대 보건의료행정 전공주임교수로 임용됐 으며 한의학, 의학, 보건학을 연계한 보건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보건의료행정 전공 포함 36개 학과·전공에서 이달 16일까지 ‘2024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 최종모집’을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입학상담전화, 카카오톡 ‘서울디지털대학교’ 1:1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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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임상서 마주치는 중요한 과제들…효과적인 치료법은?


///부제 대한동의방약학회, ‘2024년 상반기 오프라인 세미나’ 개최


///본문 대한동의방약학회(회장 이원행)는 4일 ‘2024년 상반기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 임상에서 마주치는 중요한 과제들에 대한 효과적인 한약 치료법에 대해 공유 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동의방약학회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세미나로, 상한금궤처방을 뼈대로 후세방·온병방·현대중의방을 포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회의 취지에 걸맞게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조기호 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순 환신경내과 교수는 ‘온보법 응용에서 수, 화 개념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노인의학에서 심-신 축과 간-폐 축의 이해를 바탕으로 수화를 조절하는 처방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중국 국의대사 왕치 원사의 제자 인 신영민 북경학년당중의병원 중의사는 ‘왕치 국의대사의 변체, 변병, 변증 삼변 체계의 소개와 임상 응용’이란 발표에서 중의학에서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치료 체계인 사람(체질)과 질병, 증후의 세 가지 관점을 통해 진단하는 삼변체계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원행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하고 있는 괴병을 어열론을 기반 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더불어 콜린성두드러기, 급성안면발진, 알레 르기, 만성전립선염, 잘 낫지 않는 기침등 다양한 치료 의안들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이원행 회장은 “이번 세미 나를 통해 참여자들의 학술적·임상적 능력이 배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세미나와 관련해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대한동의방약학회 사무국(skmf2015@naver.com)으로 문의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학술적인 발표를 통해 한의학 학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동의방약학회는 중경과 온병의 치료 기술로서 한약 치료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치료 의안을 수집하고 학회원들과 함께 토론하며 현대에 걸맞는 보편타당한 한의학을 추구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연구와 학술교류를 통해 다양한 한약 치료 방법을 공유, 한의사들의 한약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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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한한의학원전학회, 정기총회 ‘성료’


///부제 은석민 회장 연임…학회지 우수논문 시상 진행


///부제 이달 중 ‘임상 증례를 반영한 내경선독’ 공통교재 발간


///본문 대한한의학원전학회(회장 은석민)가 1 일 대전 태화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회장 및 감사 등을 선출하고, 학회지 우수논문 시상을 진행했다.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김기욱 동국대 한의과대학 학장, 방정균 전 시민 사회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 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보고 △회계 결산보고 △편집위원회 학회지 발간및 회계 등 주요 안건 및 이에 대한 감사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 서는 은석민 회장(사진)이 연임됐으며, 신임 감사로 장우창(경희대) 교수와 황수 경(동국대)씨가 선출됐다.


또한 2023년도 학회지 우수논문 시상 에서는 ‘이제마의 감정조절법의 기본 개념들에 대한 고찰’ 논문으로 신상원 부산대 한의전 교수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박훈평(동신대)·김종 현(가천대)·강지우(부산대)·윤은경(경희 대)에게 돌아갔다.


한편 대한한의학원전학회는 이달 중 ‘임상 증례를 반영한 내경선독’이라는 공통교재 발간(위원장 조학준)을 앞두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원문 강독 위주에서 벗어나 임상 의안과 결부된 교재라는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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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김희택 신임 세명대 부속 제천한방병원장 취임


///부제 “서로 존중하며 협력하는 문화 만들 것”


///본문 세명대학교 부속 제천한방병원은 최근 김희택 5대 병원장(사진)이 취임 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병원장은 대전대 한의과대 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전문의 과정 수료 후 석·박사 학위를 취득 했으며, 세명대 한의과대학 교수·기 관생명윤리위원장, 대한한방안이비 인후피부과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희택 신임 병원장은 “김형준 전임 병원장의 리더십과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을 극복하고 환자들과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한 환자 중심 문화 확립과 직원 만족 도를 높이기 위해 서로 존중하며 협력하는 병원 문화를 형성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직원들의 개인적인 성장을 지원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일할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노력하겠 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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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구 남구한의사회,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부제 이재환 회장 “지역에 기여할 방법 찾아 실천할 것”


///본문 대구 남구한의사회(회장 이재환)가 1일 지역사회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에 전달했다.


남구한의사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년째 의료지원 및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남구한의사회에서 전달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필요한 이웃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이재환 회장(사진 왼쪽)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남구한의사회 회원 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 다”면서 “남구한의사회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재구 구청장은 “매년 남구를 위한 지역사랑 실천에 애써주시는 남구 한의사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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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국대 한의대, 안동서 한의의료봉사 실서


///부제 의료봉사단 40여명… 임하면복지회관서 진행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의료봉사단 ‘청심회’가 안동시 임하면을 방문, 복지 회관에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 일간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상대 적으로 의료시설이 미비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침 시술 및 부항 치료, 한약 처방 등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의료봉사단의 방문은 안동시농민 회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안동시농민 회는 의료봉사단 40여 명이 임하면 관내 에서 자체 숙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진료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했다.


의료봉사단 지도교수인 백승호 교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한의사가 될 학생들의 봉사 정신을 함양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김현식 임하면장은 “학생들의 진심 어린 봉사활동에 지역주민들을 대신해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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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북구한의사회, 유인애 구의원에게 감사패 전달


///부제 강북구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 대표발의…저출산 문제 해결 적극 나서


///본문 강북구한의사회(회장 황주원)는 최근 개최된 ‘제30회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강북구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한 유인애 강북구의회 부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북구한의사회는 평소 유인애 부의 장이 강북구민의 행복과 보건 향상에 애정을 갖고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강북구의회 제267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강북구 한방난 임치료 지원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해당 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 공로에 대한 전 회원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인애 부의장은 “우리나라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까지 내려가 OECD국가 중 꼴찌인 상황”이라면서 “지난해 제정된 조례를 바탕으로 한의난 임치료가 적극 시행돼 조금이라도 출산 율을 올리는 기회가 되면 좋겠으며, 더불어 한의약이 지역보건과 함께 발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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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대 한의대 ‘청록회’, 하동군서 한의의료봉사


///부제 지역주민 500여 명 대상 침, 뜸 등 한의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경희 대학교 의료봉사 동아리 ‘청록회’가 하동 군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부터 2일까지 한의 의료봉사를 진행했 다고 밝혔다.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승가강원 총동문 회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청록회가 주관하고 한국불교태고종 와룡사(주지 박서일)가 후원한 이번 한의의료봉사는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4층 대강 당에서 진행됐으며, 봉사단원 40여 명이 하동군민을 대상으로 침, 뜸, 부항, 한약 (환·엑기스) 처방 등의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복지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 오후 3시까지, 하루 200여 명까지 진료하는 한편 1인 최대 3회까지 재진료를 진행했다.


하동군노인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먼 곳까지 찾아와 한의 치료로 지역주 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청록회 및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한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 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록회는 1963년 창립된 경희대 학교 한의과대학 학생으로 구성된 학술 의료봉사동아리로, ‘한의의료봉사를 통한 사회봉사 및 의료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방학마다 지속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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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수성구한의사회, 수성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기탁


///부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성금 기탁…후원사업 지속 동참


///본문 대구 수성구한의사회(회장 최재영·사진 왼쪽)는 지난달 25일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70만원을 수성구청에 기탁했다.


수성구한의사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성금 270만 원을 기탁하며 꾸준히 후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희망수성계좌에 적립 후 저소 득층을 위한 필요사업에 쓰인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주민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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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전필한방병원, 대전 서구에 성금 기탁


///부제 윤제필 병원장 “어려운 이웃 돕기 위해 직원들과 뜻 모아”


///본문 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는 지난달 29 일 대전필한방병원(병원장 윤제필·사진 가운데)으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받았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대전사회복지공 동모금회를 통해 서구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윤제필 병원장은 “그동안 다양한 기관 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재능기부 형식의 의료봉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서철모 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선뜻 기부의 손길을 내밀 어주신 윤제필 병원장님과 임직원분들의 마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오늘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이 사회를 위해 한 발 더 나갈 수 있는 도움닫기의 역 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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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동국대 한의대 연수회…“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


///부제 김기욱 학장 “교수·학생·동문·의료원·법인이 하나되는 자리”


///부제 홍주의 회장 “불합리한 법, 제도 개선해 우수 한의인력 양성”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김기욱) 이 3일 서울 The-K호텔에서 ‘2023학년도 일반대학원 한의학과 연수회’를 개최, 향후 동국대 한의과대학의 발전을 모색 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기욱 학장(사진)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연수회는 한의과대학 인증평가 기준인 KAS2022의 기준에 부합하는 신교육 과정을 만들기 위한 수많은 토의가 진행됐으며, 교수님들의 협조 덕택에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의 2주기 기준을 적용한 모니터링 평가를 순조롭게 통과할수 있었다”며 “올해 연수회를 통해 교수· 학생·동문·의료원·법인이라는 다섯 주체가 하나된 톱니바퀴처럼 밀착된 교류와 지혜를 모아 동국 한의대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 에서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과 같은 도구의 확대와 함께 국가의 한의난임 치료사업 지원 등 영역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는 현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한의과 대학이 교육과 연구에 각별한 신경을 쏟 아야 할 시기”라며 “대한한의사협회 역시이 같은 현실을 자각해 각종 불합리한 법과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우수한 한의인 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 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와 함께 채석래 동국대 의료원장, 최유행 동국대 한의대 총동문회장, 정주화 동국대 한의대 외래교수회 회장이 축사를 통해 성공적인 연수회와 동국대 한의 대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김영우 동국대 한의대 방제학교실 교수가 연구윤리 교육과 함께 R&D사업 및 과제 공고 현황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김영우 교수는 논문 작성시 주의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위조, 변조, 표절, 부당한 논문 저자 표시 행위 금지 사항 △연 구물의 중복 게재 혹은 이중 출판 금지 등의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특히 논문을 심사하는 편집위원회의 경우 저자와 지나치게 친분이 있거나 적대적인 심사 위원을 피함으로써 가능한 객관적인 평 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현재 보건산업 관련 R&D예산이 많이 삭감됐다”면서 “계속과 제의 경우 예산 삭감과 함께 매년 지속적 삭감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며, 신규과제의 경우에도 과제 선정수가 축소 됐다”고 밝히면서 과제 공고 현황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이어 △2023년 학부 및 대학원 신·편 입학 결과 △전공교육과정 개편 결과 △ 한의과대학 발전계획 및 수립 현황 등이 보고됐다.


특히 한의과대학 발전 계획 관련 재단· 의료원·교직원·동문회·학생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한의대 구성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재단 및 의료원 지원, 한의과대학 운영 계획 등을 위한 자원 조달 계획을 수립해 경쟁력 있는 교원 및 공간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비롯 연수회에 참여한 교수진을 위한 △우울한 학생 어떻게 지도할까 요?(사공정규 동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동국대학교의료원 중장기 발전계 획(김광기 동국의료원 기획처장) 등의 특 강도 마련됐다.


김광기 처장은 동국대한방병원 경쟁력 강화에 대해 발표하면서 현재의 문제점 으로 △한의의료시장의 침체 △타 병원 대비 낮은 생산성 △발전계획 실현 공간 필요 △효율적·책임적 경영의 필요성 등을 꼽았다.


김광기 처장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중·장기적 방안 으로는 교육병원, 수련병원, 수익병원을 나누는 역할의 정립과 함께 역할별 한방 병원을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단기적 방안으로는 병상수를 증가시켜 수익효율을 극대화 하고, 진료공간을 효율화 하는 방안이 있다”고 말하며 병원별 기능의 재정립과 함께 생산성 기반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연수회에 참여한 교수진들과의 즉문즉답을 통해 공황·불안· 우울장애 등 정신과 질환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울한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정신과 질환을 어떤 관점으로 접근해야 될 지 등을 강연했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전공의 소속 변경 및 중앙대의원 선출 관련 전회원 투표 진행


///부제 한전협, “중앙회 직속 소속으로 변경하자”…97.96% 압도적 찬성


///부제 주성준 회장 “열악한 수련과정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들 위한 목소리 필요”


///본문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회장 주성 준·이하 한전협)가 지난달 29일부터 31


일까지 ‘한전협 소속 중앙대의원 선출과 한의과 전공의의 중앙회 직속 소속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전회원 투표를 진행 한 결과 압도적 찬성률을 보였다.


온라인 전자투표시스템 ‘Kevoting’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는 605명의 투표권자(2023년도 전국 수련한방병원 전공 의) 중 393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64.96%를 기록했으며, 이중 385명이 찬성 표를 던져 97.96%의 찬성률을 나타냈다.


현재 공중보건한의사는 대한한의사협 회의 정관에 따라 중앙회 직속 소속으로 분류되며,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의 회장·부회장은 중앙대의원을 겸하지만 전공의는 중앙회 소속이 아닌 지부 및 분회에 소속돼 있다.


열악한 수련과정을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들은 실질적으로 지부 및 분회의 대의원을 겸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재까지 대의원을 겸하고 있는 전공의는 없으며, 중앙대의원 중 전공의가 포함돼 있지 않은 제도적 한계로 인해 전공의의 목소리를 내기가 굉장히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전공의는 수련병원이 위치한 지부 및 분회 소속으로 입회비와 연회비를 납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전공의가 수련 종료 후 타 지부·분회로 이동해 근무지의 지부·분회의 입회비와 연회비를 새로 납부하는 점에 대해 부담을 느껴왔다.


이에 주성준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수련을 이어가는 전공의들에게 지부와 분회 활동은 부담이 크며, 최대 4년으로 기간이 한정돼 있는 수련의는 대의원 활동을 하기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이러한 제도적인 한계로 지금까지 대한한의사협회의 정당한 회원인 전공의의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이어 “이번 전회원 투표의 압도적인 찬성률은 처우 개선에 대한 전공 의의 간절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갈 길이 먼 전공의 처우 개선의 첫걸음은 중앙회 직속 소속 변경과 한전협 소속 중앙대 의원 선출이라고 생각하며, 전공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 38


///세션 인터뷰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저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암기했어요”


///부제 성적뿐만 아니라 치료 실력 또한 ‘수석’ 인정 받고파


///본문 Q.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국가시험 수석이라니 너무나 신기하고 기쁩니다.


처음 준비할 때부터 고득점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는데 주위에서 장난으로 ‘수석 해야지~’ 했던 것이 이렇게 현실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동기들, 친구들의 농담이 마법의 주문이 돼 국가시험 수석이라는 영광을 얻게 된 것같습니다.


Q. 자신만의 공부법이 있다면?


A. 저의 공부법은 ‘문제 풀이 위주, 스토리 만들기, 감으로 찍기, 랜덤화 후 매치하기’ 등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 니다. 다른 분들이 ‘책 1회독’의 방식으로 공부했다면, 저는 모의고사 문항 분석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준비 기간도 3개월로 짧게 잡았고 모든 내용을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문제를 위주로 보면서 출제 경향도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모의고사 3회 정도 문항을 분석하며 해당 파트를 공부한 다음, 의지를 넘기며 빠진 부분을 채워나갔는데, 이때 에도 우선 문제부터 풀어보고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틀렸다면 그 과정에서 ‘왜?’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더 인상 깊게 기억에 남길 수 있었고, 나중에 다른 문제를 풀 때 해당 문제에서 고민했던 과정과 답풀이가 떠오르면서 새로운 문제의 답을 찾는 것도 도와 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12월에는 기말고사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의맥을 모두 풀어보고 틀린 문제만 주의 깊게 보았으며, 마지막 2주 동안은 의지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면서 제 나름대로 정리본을 만들어 시험 직전에 읽어보았습니다.


각 부분을 암기할 때는 저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예를 들어서 폐계 식적수의 처방이 ‘과루환 청금환 이모영수탕 향부환’ 이라면 ‘형부 이모 영수 과식으루 기침해. 그만(금환)’ 이런 식으로 만들어 외웠습니다.


모든 처방을 이렇게 외운 것은 아니고 생소한 처방이거나 다른 변증시치에서 잘 쓰이지 않는 것, 헷갈리는 것등에 적용했습니다. 어느 병증에서든 변증시치에 따라 유사하게 사용되는 유명한 처방들은 굳이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쉽게 고를 수 있으므로 예외인 상황들만 주의해 외웠습니다. 예를 들어 귀비탕은 ‘피곤+두근 또는 불면’ 등 기허+혈허인 단서를 찾아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 지만 어혈에 해당할 때도 있어 강조표시를 해두고 해당 부분 문제를 풀 때 유념하려 노력했습니다.


한편 개별 처방을 모두 외우기는 어려워서 처방의 이름에서 감을 잡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어 ‘사황산’은 ‘황= 비토의 색’+‘사(瀉)’이니 비의 실한 무언가를 내리므로 비열(脾熱)의 변증에, ‘분심기음’은 ‘분한 마음’이 문제인 칠정의 변증에, 그 밖에도 ‘청X탕’은 열증, ‘X풍탕’은 풍증등 처방의 이름에서 오는 느낌을 답을 고를 때 많이 활용 했습니다.


변증시치를 암기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한 방법은 엑셀을 이용한 ‘랜덤화 후 매치하기’였습니다. 이 때, 유사한 증상을 가진 병증이나 질환을 한 번에 묶어서 정리했는데, 예를 들어 ‘열격, 반위, 식도운동성 질환, 식도암, 식도열공 헤르니아’를 한 묶음으로 해, 문제에서 어떻게 증상을 제시하는가 살펴본 뒤 각 변증에 맞게 증상을 바꿔 가며 각각의 설명을 엑셀에 넣고, 랜덤으로 섞어 나중에 문장만 보고 변증과 처방을 매치해 보면서 정리했습니다.


Q. 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A. 기존의 시험과 유형이 많이 달라져서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고, 4교시 시험을 치고 나오며 불합격까지 걱정할 정도로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이 컸는데, 가채점을 하고 보니 찍은 문항도 많이 맞은 듯했고 의외로 점수가 좋아 놀랐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나면 모르는 문제만 기억에 남기도 하고, 확실하게 알지 못했던 문제도 가장 그럴듯한 것을 고르면 정답이기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예상보다 좋은 점수를 받으셨을 것 같습 니다. 또한 모의고사는 기존 기출을 기반으로 강조하고 모아둔 자료로 공부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지만, 국가시험은 그렇지 않기에 실제 난이도보다 체감 난이도가 더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Q.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으신가요?


A. 학교에서의 시험이나 국가시험은 이론적인 부분을 많이 다루었지만, 실제 진료에서 필요한 지식과는 다소 결이 다른 것도 있고 실제 술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보다 임상에 적합하게 공부하고, 현장에서 환자분들을 진료 하면서 실력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현대화’된 한의학으로 치료하는, 믿을 수 있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느낀 것처럼, 환자분 들께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힐링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 록, 몸과 마음이 모두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 니다.


Q. 한의학과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A. 어린 시절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집 근처 한의원 을 자주 방문하며 나중에 크면 제가 직접 할머니 할아버 지께 한약도 지어드리고 침도 놓아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초등학생 이전부터 갖고 있던 이러한 마음이 점차 한의사라는 장래 희망으로 구체화 됐고, 경희대학교 한의대에 입학 하는 것이 학창 시절의 유일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대학 입학 당시, 주위에서는 한의대를 1지망으로 지원하는 것과 결과적으로 의대에도 합격했음에도 한의대를 선택한 것을 의문스러워했지만, 제 마음은 이미 한의사로 기울어 있음을 느꼈고, 오랜 꿈을 고수해 결국 경희대 한의대를 선택했습니다.


Q. 국가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극복 과정은?


A. 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중간, 기말고사와 달리 긴 호흡의 준비 과정이라 공부하기 싫은 마음과 싸우느라 힘겨웠습니다. 하루 8시간 공부 시간은 채우려고 노력했고 매일 2시간 정도의 헬스및 홈트레이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도 유지했 습니다. 모의고사가 거듭될수록 점수 향상을 목표로 하며 공부했고, 후반부에는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 목표를 세우다 보니 보다 수월하게 공부 시간과 양을 채울 수 있게 됐습니다.


Q.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는?


A. 처음 시험공부 계획을 세울 때 국가시험 일정을 1월 19일로 착각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100일 전 즈음에 여행을 계획했는데 12일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난후, 본의 아니게 시험 준비 기간이 더 줄어들어 당황했었 습니다. 결과적으로는 100일부터 준비했더라도 점수가더 향상되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Q. 한의계에 전하고 싶은 말씀은?


A. ‘수석 의미 없다, 수입과도 무관하고 취직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등 씁쓸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국가시험 수석이라는 것 자체가 제게 당장의 경제적 이익이나 취직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공부라는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는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앞으로 직장을 구하는 것과 한의사로서의 실력을 기르는 것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 니다. 고등학교 수석 졸업이 대학 생활 동안 제게 큰 자부심이 되어주었듯, 국가시험 수석 및 경희대 수석 졸업 또한 앞으로 저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돼줄 것같습니다. 비록 누군가에겐 ‘의미 없는 것’이라고 여겨질 지도 모르지만, 제게는 가족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고, 동기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해 주며,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기에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처음 한의사의 꿈을 갖게 해 주셨던 할아버지. 하늘에 서도 함께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 주는 가족들과 남자친구, 그리고 소중한 ‘구공주’ 동기들 덕분에 6년의 한의대 생활을 버틸 수 있었고 만족스 러운 결과로 졸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성적뿐만 아니라, 치료 실력 또한 ‘수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한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국한의약진흥원,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부제 조제한약의 중금속, 곰팡이독소, 벤조피렌, 미생물 시험항목 모두 지정 ‘국내 유일’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하 진흥원) 품질 인증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의약품 및 미생물 분야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인정기구는 국가표준기본법 및 국제표준관련 기구에서 정한 국제기준에 근거해 시험, 교정, 검사, 숙련도시험운영, 표준물질생산, 메디컬시험, 생물자 원은행, 제품인증 분야에 대해 각 분야 수행기관을 평가하여 공인하는 기구다.


KOLAS 공인시험기관은 국제표준(KS Q ISO/IEC 17025) 기준에 따라 품질경영문서, 인력, 시설환경 및시험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기관이다.


KOLAS 공인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평가절 차를 거쳐야 하는데 인정신청, 문서심사(품질매뉴얼 및절차서·인정신청 분야의 국제숙련도 참가실적·측정불 확도 추정실적·시험방법 및 시범운영 문서 등)와 평가사 (3인)에 의한 현장평가(실무 관련 인터뷰, 시설·환경 점검, 입회시험, 관련기록 확인), 시정조치 및 확인평가를 완료해야 한다.


진흥원 품질인증센터가 이번에 획득한 시험은 △화학 시험/의약품 분야(11개) △생물학적시험/미생물 분야(6


개) 2개 분야 총 17개 시험항목으로, 국제기준의 시험 능 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며, 각시험항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정기구 홈페이 지(knab.go.kr/kolas/)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재 의약품 분야 5개 기관과 미생물 분야 84개 기관이 KOLAS 시험기관으로 인정돼 있지만 의약품(조 제한약)에 대해 중금속, 곰팡이독소, 벤조피렌, 미생물 시험항목 모두를 지정받은 곳은 진흥원 품질인증 센터가 유일하다.


특히 LC-MSMS, Real-Time PCR 시험법, 건조필 름법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자체시험 방법이 포함돼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원재희 진흥원 품질인증센터장은 “품질 인증센터는 식약처 지정 의약품 등 시험검사기관으로 유통한약 품질검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 조제한약 품질 모니터링 체계가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 음으로써 명실상부한 한약 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 났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약의 품질·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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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고창군한의사회-고창군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 협약


///부제 약물·비약물 한의치료 본인부담금 최대 70만원 지원


///본문 고창군한의사회(회장 김정열)와 전북 고창군치매안심 센터가 지난달 24일 고창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경도인지장애 및 인지저하 증상의 선제적 관리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인과 인지저하자 50명을 대상으로 관내 지정한의원에서 한의치매예방치료를 지원한다.


이번 한의치매예방 사업의 대상자는 치매조기검진 진단검사상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주민과 치매선별 검사상 인지저하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를 우선 선정하며, 대상자에게는 관내 지정한의원에서 4개월 이상 치매한의표준임상 진료지침에 따른 약물(치매 변증별 한약처방)·비약물(침·뜸·전침 등) 치료에 대한 본인부 담금을 1인 최대 7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각 한의 원에 배정하며, 사업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사전·사후 인지선별검사(CIST), 단축형노인우울검사 (SGDS-T),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SMCQ), 만족도 조사 등을 한의원과 고창군치매안심센터의 협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유병수 고창군보건소장은 “1인 고령자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으로 익숙한 한의 치매예방사업 지원을 하고자 한다”며 “치매의 사회적 비용 절감과 함께 대상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희망한 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관내 지정한의원은 △고창읍: 원광한의원, 중앙한의원, 경희한의원, 경희종일한의원, 인술명인 한의원, 보광한의원, 늘봄경희한의원 △흥덕면: 흥덕한 의원 △해리면: 효도한의원 △대산면: 대산한의원 등 10 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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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남도 병원선, 51개 섬 마을서 한의의료 등 제공


///부제 지난해 49개 마을서 한의과 2311명 진료…만족도 98.8%


///본문 경남 병원선이 지난달 4일 고성 자란도 마을을 시작으로 2024년 순회 진료 첫 출항을 알린 가운데 올해에도 보건진료소가 없어 의료서비스의 손길이 닿지 않는 도내 7개 시군(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51개 섬 마을을 월 1회 찾아가는 순회 진료를 통해 2500명의 주민의 건강을 챙길 예정이다. 올해의 목표 진료 인원 은 연간 12만3000명이며, 지난해와 대비해 목표치를 3000명 상향했다.


병원선에는 병원선 총괄 담당 1명, 공중보건의 4명, 간호사 2명을 비롯한 선장, 기관장, 항해사 등 직원 14 명이 승선해 한의과, 내과, 치과 방문 진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165일 동안 6199마일(1만1480km)을 이동해 7개 시군 49개 마을을 방문하여 한의과 2311명을 비롯해 내과 4만6040명, 치과 1만3276명, 방문 진료 1만 612명 등 연인원 12만8087명을 진료한 바 있으며, 이용 주민 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8.8%가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병원선 진료 지역 추가를 위해 4개 마을을 시범 진료한 결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2개 마을 (통영시 백학, 대항)을 올해 신규 진료해 더 많은 섬 주민 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들의 안구건조증에 대한 불편감과 겨울철 피부 건조함을 예방하기 위해 점안액 및 천연 한방 보습약품을 신규 구매해 총 103종의 의약품 등을 제공, 의료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박일동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섬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질 없는 순회 진료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