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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7일 (월)

PDF 신문보기

2023-01-30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3-01-27 09:23

////2388


////날짜 20230130


 


///시작


///1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과 첨단과학 융합으로 난치질환 해결


///부제 복지부, 과기정통부 공동으로 한의 디지털 융합기술개발 추진


///부제 2027년까지 총괄과제 1, 개별과제 34개 등 총 440억 원 투자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함께 한의 기술과 디지털 등 첨단과학을 융합하여 만성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해법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한의 디지털 융합기술 개발사업을 신규로 착수한다고 지난 17 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기정통부의 협업으로 한의학에 첨단과학을 결합하여 한의학의 혁신을 꾀하는 첫 사례로 기초· 원천 핵심기술 개발부터 응용·임상연구 까지 전주기 연구수행을 위해 2027년까지 5년간 총괄과제 1개 및 개별과제 34개등 35개 과제에 대해 총 44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총괄과제 1(46.3억 원)는 기초·원천연구 및 응용·임상연구 분야에서 수행되는 34개 개별 연구과제의 성과가 극대화되도록 연계·지원하는 내용으로, 융합한의학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여 국가 바이오데이터 스테이션(K-BDS, 범부처 바이오 연구 개발 데이터의 통합 수집, 공유, 활용, 확산을 위한 바이오 데이터 공유 허브) 등을 통해 공유·활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원천기술 분야(8, 180억 원)는 한의학 기초이론을 과학적으로 규명하 고, 연구를 통해 창출된 데이터를 축적하는 융합한의학 기초기술개발(4개 과제)’ 과 한의기술과 최신 바이오·정보통신기 술(ICT)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융합 한약·의료기기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융합한의학 원천기술개발(4개 과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응용·임상연구 분야(26, 213.8억 원) 는 한의약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및 디지털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한의약 바이오디지털 융합헬스케어 기술개발(15개 과제)’과 한약 안전사용을 위한 신속감별 기술 및 한약 유효성·안전성 평가 신기술 등을 개발하는 한약 안전 사용 플랫폼 및 융합기술개 발(11개 과제)’ 과제로 되어 있다.


복지부는 먼저 총괄과제(1) 및 세부 분야별 연구과제 중 일부(26, 응용·임 상분야)에 대해 181차 공고를 통해 2 16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총괄과제의 경우 한의분야 국내·외 연구개발, 허가 동향 조사 등을 통해 원천기 술, 비임상·임상시험 및 제품화까지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지원 방안 제시를 요구 하고 있다. 또한 연구개발기관의 연구개발 지원 인프라 및 연구책임자의 리더십과 과제관리 능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15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인 한의약 바이오 디지털 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의 경우 사회적 수요 기반 공익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한의약 융합 기술을 활용한 한의 약 디지털 헬스케어 및 플랫폼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한의디지털융합 건강관리 기술 한의디지털융합 진단기술 개발 첨단 의료기기/디지털 활용 한의 치료기술 개발 한의약 산업화 실증 지원(허가 후) 등의 분야가 포함됐다.


한약안전사용 플랫폼 및 융합 기술 개 발의 경우 한약 신속 감별 한약 안전 사용 등에 11개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며, 다학제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약재 신속감별, 한약 이상반응, 독성시험데이터 확보 등 한약 안전 사용 근거 확보 및 플랫폼 구축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에 공고되지 않은 나머지 과제 들은 사업추진 계획에 따라 추후 순차 적으로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 공고는 과기정통부(www.msit.go.kr), 보건복지부(www.mohw.go.kr), 한국 연구재단(www.nrf.re.kr), 보건의료 연구개발포탈(www.htdream.kr)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의 추진을 통해 한의 기술에 대한 과학적 신뢰도를 높이고, 약물 부작용 최소화, 난치성 질환에 대한 근본적 해결 메커니즘 모색 등을 기반으로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 산업화에 큰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 약정책관은 역사와 잠재력을 지닌 한의약이 미래 의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첨단과학기술과 융합을 통해 한의약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달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부처 간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도출할 수있는 연구 개발이 이뤄지도록 관리하 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의학을 집대성한 동의보 감이 1613년 발간 후 410년이 되는 올해 부터 한의학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선택받는 서비 스이자, 국가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기준으로 한의학 연구 개발 투자는 1206억 원으로, 정부 전체 연구개발 투자 23.8조 원의 0.5%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


 


///시작


///2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


///부제 보건복지부, 국가 한의임상연구 및 혁신형 한의중개연구 분야


///부제 217일까지 과제 신청, 3월 예비선정, 4월부터 연구 본격 개시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지난 182023년도 제1차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했다.


지원 분야 첫 번째는 국가 한의임상연구 분야로 가이드라인 개발(근거기반지침 개발, 근거창출지침 고도화), 한의의료 기술 최적화 임상연구(근거창출 연구, 근거합성연구) 등이 포함됐고, 두 번째 혁신형 한의중개연구 분야에서는 질환별 한의중점연구센터, 한의중개 개인연구(신 진도약, 창의비상) 등이다.


지원규모는 공고 단위별로 8000만원 에서 5억 원까지, 지원기간은 2~7년 이내로 각 사업별로 구분돼 있다.


추진 일정을 살펴보면 2023217일까지 연구책임자의 과제 신청과 주관 연구개발기관의 전자인증이 마감되며, 2월 중 연구개발과제 사전검토 및 평가일정, 경쟁률 공지를 거쳐 3월에는 평가계획 수립 및 과제평가단 구성, 선정평가 실시, 예비선정 공고를 하게 되며, 4월부터 연구가 개시될 예정이다.


평가방법은 주관연구자의 발표평가를 원칙으로 하여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평가위원 평가점수를 산술평 균하여 과제의 종합평가점수 및 연구 개발비 조정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주요 평가항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www.htdream.kr)이나 보건복지부 누리집 (https://www.mohw.go.kr/react/al/ sal0101vw.jsp)각 사업별 제안요청서 (RFP)’를 참고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안요청서(RFP)별 지원 자격, 연구개발비 규모 및 기간, 지 원내용 등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연구자는 RFP, 공고안내서, 연구개발계획서 작성요령의 내용을 숙지한 후 지원해야 하며,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64(연구개발과제수의 제한)를 준수하여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 스(www.ntis.go.kr)를 통해 신청하고자 하는 연구계획과 기 지원된 국가연구 개발과제(타 부처 포함)와의 유사성을 과제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시작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산업부, ‘23년 바이오 R&D 2746억 원 지원


///부제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헬스케어, 바이오소재 분야 252개 과제


///본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23 년 바이오 R&D에 총 2746억 원을 지원하며,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헬스케어 바이오소재 등 4개 분야에 252개 신규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육성과 R&D 성과 극대화를 위해 통합형 과제를 확대하고, 시장 중심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비즈니스모델(BM)형 과제를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는 혁신신약, 인공혈액,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개발과 함께 바이오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공정 기술개발을 지원하 고, mRNA백신 등 최신 플랫폼 기반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국산화및 대량 공정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국가신약개발사업 (411.9억 원) 맞춤형 진단치료제품 (347.6억 원) 3D 생체조직칩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66억 원) 휴먼마 이크로바이옴 기술 개발(72.9억 원)


디지털전환 기반 공정혁신 기술 개발(36.0억 원) 세포기반 인공혈액 기술개발(13.5억 원) 백신설계 기술상용화 기술 개발(35억 원) 백신 원부자재 생산 고도화(84.2억원) 범부처 감염병 방역 체계 고도화(7억 원) 등이다. 의료기기 분야는 시장 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전주기 기술개발과 사용 편의성 향상 및 재난 대응을 위한 ICT 융복합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병원-기업간 공동 R&D 체계를 구축하여 현장 수요에 기반한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범부처 전주기의료 기기 연구개발(695.2억 원) AI기반 영상진단의료기기 기술 개발(51.8억 원) 5G기반 이동형 유연의료플랫폼 (32.1억 원) 현장수요반영 의료기기 고도화(47.8억 원) 병원기업 공동 의료기기 고도화(39.6억 원) 첨단제조 기반 중재의료기기 기술 개발(21억 원) 등이다.


헬스케어 분야의 경우는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비약물 치료기반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지원(디지털헬스케어(377.6억 원))하 고,5G 기술을 활용한 생체 건강정보 측정-관리-분석 시스템 개발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실증사업(5G기반스 마트 헬스케어사업화 및 실증 지원 (10.2억 원))을 추진한다.


바이오소재 분야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대체소재 발굴을 통한 신소재 개발 (첨단바이오신소재(300.5억원))을 지 원하고,100%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공정 및 탄소중립형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개발(바이 오매스기반 바이오플라스틱 기술 개발 (56.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과제 지원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지난 20일부터 산업기술R&D정보포 털(itech.keit.re.kr), 범부처통합연구 지원시스템(www.iris.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7일 서울에 이어 2 1일 대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지원 내용, 기획 의도, 지원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산업부 관계자는 의약품, 의료기기 등 전통 레드바이오 분야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헬스케어 및 바이오소재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바이오산업이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작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동차보험 환자의 진료권 보장 위해 최선 다할 것


///부제 보험회사의 합의 종용 사례 등에 적극 대처한의치료의 근거 구축에도 매진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지난 19일 비대면회의를 통해 2회 보험위원 및 시도 보험이사 연석회 의를 개최,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자동 차보험 개정 관련 사항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덕근 한의협 부회장(보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상환자 4주 초과 치료시 진단서 제출 의무화 등 자동차보험의 개정사항이 1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임상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개선사항을 듣기 위해 시급하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제도 시행 초기여서 한의사 회원은 물론 환자들도 상당히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을 것으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도 시행에 따른 시행착 오를 최대한 줄여나가는 등 올바른 방향 으로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창연 한의협 보험 이사가 경상환자 4주 초과 치료시 진단서 의무화 및 치료비(대인) 과실책임주의, 자동차보험 한의진료수가 기준 개정과 관련 그동안의 경과사항과 더불어 한의 협의 대응과정을 상세하게 공유하는 한편 제도 시행에 따른 각 시도지부 보험임 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한의협에서는 일부 보험회사들이 개정된 부분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환자들에게 조기에 합의를 종용하는 등의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 이는 자동차사고 환자들의 진료권을 침해하는 부분인 만큼 금융감독 원에 적극적인 민원 제기 등을 통해 강력 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부회장은 자동차보험은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자동차사고시 제대로 된치료를 통해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안전장치임에도 불구, 일부 보험회사 에서는 경상환자는 4주만 치료가 가능하 다’, ‘치료를 오래하면 합의금이 줄어든 다’, ‘치료를 많이 받으면 할증이 늘어난 다등과 같은 발언으로 합의를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금융감독 원에서는 교통사고 피해자가 조속한 원상회복을 위한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험회사 직원의 부당한 합의 종용 사례 발생 방지를 위한 보상 프로세스 전반을 재정비한 만큼 혹여 회원들이 이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협회에 제보를 하 거나 직접 금감원측에 민원을 제기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연 보험이사도 최근 지부로부터 제보를 받은 날 바로 금감원측에 민원을 제기했고, 다음날 아침 해당 보험회사의 시정을 요청하는 등 금감원에서도 자보 환자들이 충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 보장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지 부에서도 관련 사안이 발생시 해당 보험사 등 세부적인 내용을 알려주면 바로 시정이 가능한 만큼 환자들이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원들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자동차사고 환자들의 높은 치료 만족도로 인해 한의 자동차보험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한 근거 구축을 위한 한의협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근거를 확보해 한의자동차 보험의 증가를 마치 한의사들의 과잉진료 때문이라고 여론을 조성하는 행태에 강력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안덕근 부회장은 한의의료기관으로 자동차사고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치료만족도 때문이라는 것은 이미 다양한 여론조사를 통해 입증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근거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의협에서는 환자들이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부회장은 단순한 경제논리로 인해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환자들은 결국 건강보험을 통해 치료를 받을 것이고, 이는 곧 건강보험재정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의협에서는 환자들의 진료 권이나 의료인의 치료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 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험 업무를 맡다보니 다른 어떤 분야보다 일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한 분야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한의협은 언제나 회원들과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사소한 부분 이라도 의견을 주면 적극 수렴해 회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환자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시작


///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각계의 여성 대표들, ‘새해 도약다짐


///부제 박소연 여한의사회장, ‘2023 여성신년인사회참석


///본문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은 지난 18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 진흥원(이하 양평원)이 개최한 ‘2023 여성신년인사회에 참석, 각계각층의 여성 단체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여성신년인사회는 여가부 후원으로 1990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로, 각계의 여성 대표들이 모여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도약을 다짐하는 교류·협력의 장이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 된 이날 행사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김현숙 여성 가족부 장관, 장명선 양평원장을 비롯한 여성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현숙 장관이 여성·가족·청소년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박소연 회장은 여한의사회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소연 회장은 각 여성단체와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외부행사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다보면, 여한의사회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있다양성평등을 이루는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가는데 여한의사회가 역할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한의사회는 지난해 9월 양평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폭력예방 의식 제고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


 


///시작


///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제23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 156명 응시전원 합격


///부제 2차 시험은 지난 27일 세종대 광개토관서 진행


///본문 제23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이 지난 12일 세종대 학교 광개토관에서 시행됐다.


이번 시험에는 한방내과 42한방부인과 9한방 소아과 5한방신경정신과 10침구과 36한방안· 이비인후·피부과 11한방재활의학과 38사상체질과 5명 등총 156명이 응시, 지난 18일 개최된 8회 한의 사전문의자격시험 실행위원회에서 시험결과에 대한 사정을 통해 전원 합격을 의결했다.


합격자는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온라인 접수(https://ex.ann.kr)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차 시험은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시행됐다.


///


 


///시작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대한한의학회 창립 70주년 기념식힘차게 도약!”


///부제 1953131일 창립, ‘뿌리 깊은 나무로 성장 미래의학 발전 견인


///부제 45개 회원학회 활발한 학술 교류, 한의학 이론 체계적으로 정립, 발전


///본문 계묘년 새해를 맞아 민족의 의학! 도약 하는 한의학!’을 슬로건으로 내건 대한한 의학회의 힘찬 도약이 시작됐다.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창립 70주년 기념식과 함께 제21회 학술대상 시상식및 2022년 미래인재상 시상식이 대한한 의학회가 주최하고, 동방메디컬의 후원아래 지난 1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에서 개최돼 창립 이래 70년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가운데 미래의학을 선도하기 위한 굳건한 의지를 다졌다.


1953131일 첫 출범한 대한한의학 회는 그동안 동의보감번역 및 한의학용어 제정 사업을 필두로 대한한의학회지 (·영문)’, ‘표준한의학용어집’, ‘한방기준 처방집’, ‘민원 백서등 다양한 학술 서적을 발간한데 이어 국내외 유수한 학술단


체와의 활발한 학술교류는 물론 전국한 의학학술대회 개최, 학술대상 및 미래인 재상 시상식 개최, 45개 회원학회의 학문 탐구 활동 등 한의학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발전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창립 70주년 기념식 개회사를 통해 대한한의학회는 70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활발한 한의학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통해 한의계의 미래를 이끄는 훌륭한 선도 역할을 해왔다면서 지난 세월을 교훈삼아 회원 학회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한의학의 새로운 도약,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내실 있는 성과를 일궈나가자고 강조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한의학회는 지난 70년의 시간동안 숱한 고난과 역경을 견뎌내며 활발한 학술 연구와 다양한 교류활동 및 세계화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전파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한의계의 중추 기관으로서 깊이 있는 연구와 알찬 교육 으로 한의학의 미래를 개척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70년 이라는 긴 세월동안 대한한의학회는 한의학 연구를 통해 한의학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한의 약진흥원은 한의약의 현대화, 산업화, 세계화의 여정에 대한한의학회와 함께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대한 한의학회는 늘 한의계의 뿌리 깊은 나무로 반세기가 훨씬 넘는 시간동안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다면서 한의학연 구원도 대한한의학회와 함께 한의학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은 작은 의사 (小醫)는 병을 고치고, 중의(中醫)는 마음을 고치고, 가장 큰 의사인 대의(大醫)는 사회를 고친다고 했다. 병을 고쳐서 마음을 편하게 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 다면 그것이 명의라 할 수 있다면서 한 의학회나 치의학회 모두 대의(大醫)를 지향하는 바가 같은 만큼 앞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과 개선 방안 마련에 함께 나서자고 밝혔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이사는 급 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한의학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대한한의학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 다면서 안으로는 한의학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이론적, 학술적 토대 마련에 나서고, 밖으로는 한의학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 원장, 이미옥 대한약학회장, 신준식 대한 한방병원협회장, 그룹 신화의 가수 김동완 씨 등이 동영상 축사로 대한한의학회의 출범 70주년을 축하했다.


신준식 이사장, 김근식 대표, 학회 발전 기부 1호 감사증서 받아


이승훈 홍보이사의 사회아래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한의학의 뿌리 깊은 나무로 성장한 대한한의학회 70년의 변화상과 최근의 활동상이 영상으로 소개됐으며, 한의학회와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포상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달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 인으로 지정돼 공익목적 기부단체로 등록된 이후 대한한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각각 2천만 원씩의 첫 공익 기부금을 기부한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명예이사장과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이사에게 개인과 단체 명의의 제1호 후원 감사증서가 전달됐다.


송병기 한의학회 명예회장 특별상 수상 한의영상학회, 추나의학회 공로패 수상


또한 한의학회 제15(1984~1985) 회장을 역임하는 등 대한한의학회 70년 역사의 산증인인 송병기 명예회장(다나아 한의원)에게는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 로 특별상이 수여됐다. 송 명예회장은 전국한의과대학에서 교과서로 활용하고 있는 한방부인과학을 비롯한 다양한 저서와 250여 편이 넘는 학술논문 발표 및 활발한 국제학술 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과학화, 현대화, 세계화에 기여해 왔다.


이와 함께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와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고동균·송범용)에게는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1991년 창립 이래 추나요법 교육 표준화를 선도하여 2019년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에 크게 공헌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대한한의영상학회는 한의 사의 영상의학 정보 활용을 위한 학술적, 임상적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한의사의 진단 의료기기 사용의 근거를 구축하는 등한의학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로 국민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대한한의학회 안덕균·김창환·김성수·김갑성 명예회장과 이재동 수석부회장, 장준혁 총회의장 및임원진과 각 회원학회 임원진을 비롯 육태한 한의학교육평가원장, 송호섭 한의과 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한의협 박승찬 총회부의장, 한홍구·김형석 부회장, 박성우(서울정준택(인천윤성 찬(경기이병직(경남박소연(여한) 회장, 권기태 한의학정책연구원장 등 많은 내빈 들이 참석해 대한한의학회의 창립 70주 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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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학회, ‘21회 학술대상’, ‘2022 미래인재상시상


///부제 학술대상 금상 하인혁 소장, 미래인재상 최우수상 강병수 학생 수상


///부제 한의학 발전 유공자 포상 및 미래 한의학 발전 이끌 우수 인재 발굴


///본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지난 14 일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맞이해 ‘2022년 미래인재상 시상식21회 학술대상 시상식을 열어 미래 한의학 발전을 이끌어 나갈 우수한 동량(棟樑)들을 발굴해 미래인재상을 수여했으며, 우수한 연구논문 발표 등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 에게 포상했다.


‘2022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 시상 식에서는 한의계의 우수한 미래 인재들 에게 다양한 시상이 이뤄졌다. 미래인재상 시상은 지난 해 9월부터 11월까지 응모를 통해 접수된 연구부문 29건 및 비연 구부문(봉사) 3건에 대해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결과 장애인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재택 통합 한의학 프로 그램에 대한 관찰 연구논문을 발표한 강병수 동신대학교 대학원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역 보건소에서 시행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진단 검사상 양성인 재택치료 환자의 비대면 한의진료 효과:


후향적 차트 리뷰논문을 발표한 전채헌 공보의(금산군보건소)좌전하행 관상 동맥 결찰 모델에 의한 심부전에 대한 한약재의 효능 및 기저기전: 동물 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논문을 발표한 윤소 영·오지은 학생(원광대)에게는 논문 분야의 우수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권희주 학생(대구한의대)재난 의학 분야의 한의학 발전을 주도하는 임상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라는 주제로 포토폴리오 부문에서, 박희주 학생 (대전대)나의 온기로 세상을 밝히는 일이라는 주제로 봉사 부문에서 각각 우 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최치호(춘천시보건소), 강성 우(이천시보건소), 윤명현(고성군보건 소), 이수환(15특수임무비행단), 김세 진(경희대), 강예현(원광대), 김지우(원광 대), 조현규(원광대), 한윤희·곽민제(원광 대), 나현욱(원광대), 박정수(원광대), 신진영·고예림·송창진(원광대), 위민지·김 유민(원광대), 우현준·전종혁(원광대 일반대학원), 김진아(동국대), 오지은(동국 대), 최윤아(동국대), 송혜빈(대구한의대), 원희주(대구한의대), 남태광(우석대), 오동환(우석대), 진현규(우석대), 김미향(가 천대 일반대학원), 김성진(가천대 일반대 학원), 이명진(가천대 대학원), 최예정(가 천대 대학원) 등이 미래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21회 학술대상 시상식에서는 목통증 환자에 대한 추나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 논문을 발표한 하인혁 소장(자 생의료재단 척추관절연구소)에게 연구부 문의 금상이 수여됐고, ‘초음파 영상장치, 침 시술 가이드 기능을 가진 초음파 영상 기기학술 논문을 발표한 이상훈 박사(한 국한의학연구원)에게는 산업부문의 은상이 수여됐다.


이향숙 센터장(경희대 한의약융합연구 정보센터)은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료 및 삶의 정보를 구축하고 표준경혈 동영상을 통해 우리나라 경혈 교육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을 악순환 시키는 음주의 매개 기전 규명과 관련된 연구 논문을 발표한 손창규 교수(대전대 한의대)는 연구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회전근개수술 환자의 한국과 서양의 의료서비스 이용경향 비교분 석-HIRA의 환자 표본자료 이용을 발표한 강현진 원장(안산 다자래한의원), ‘라쉬 모델을 사용한 본초학 시험의 학업역량 분석 연구논문을 발표한 채 한 교수 (부산대 한의전), ‘가미태음조위탕을 복용한 과체중, 비만인에서 초기 평균 체중 감량 예측논문을 발표한 김은주 원장(분당 누베베한의원) 등은 우수 논문상을 수상 했다.


이와 함께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MRI 영상기반 약침 치료를 강의한 신민섭 원장(척유침구과한의원), ‘비내시경으로 관찰하는 비과질환를 강의한 정현아 교수(대전대 한의대), ‘급만성 외상,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를 강의한 조성준 원장 (자연재생한의원) 등은 학술대회 우수 강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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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5


///세션 종합


///이름 강한구 기자


///제목 한의학교육 개선위한 한의학교육연구회출범


///부제 13일 발족한의학 교육 학술지 발간 · 정기 학술 발표 등 진행


///부제 한상윤 회장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한의학교육 개선점 도출


///본문 한의학교육연구회(회장 한상윤, 이하 연구회)가 지난 13일 대전대학교 한의과 대학에서 전국 한의대 한의학교육실 및한의학교육 연구자들이 모인 가운데 발 족식을 갖고,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한의학교육연구회는 한의학교육 전문 가와 각 한의과대학 교육 실무자가 모여각 학교의 교육 현황을 공유함과 동시에, 학술 교류를 통한 한의학교육의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한 모임이다.


연구회는 이날 한의학교육학회의 필요 성과 한의학 교육 현안 발표·학회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 정기 학술 발표 학진 등재지를 목표로 한 학술지 발간 대한한의학회 인준 정식회원학회 진입을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학술공동체로서 한의학교육 분야의 실무와 연구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연구회 초대 회장을 맡은 대전대 한의 과대학 한상윤 교수는 이번 연구회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한 12개 한의과대학의 교육과정과 평가· 교육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한의학교육 개선점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세명대 한의과대학 조학준 학장은 이번 연구회가 앞으로 대한한의사협회, 한의과대학 학장협회,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등 관련 단체들과도 긴밀히 협의해,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채한 교수는 학술지를 발간을 통해 수준 높은 논문을 게재하고, 이와 함께 여러 회원 간공동 작업한 논문을 SCI 저널에 게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연구회는 오는 2월부터 학술지 발간 작업과 한의학교육에 대한 학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지속적인 회원 가입을 통해 모임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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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사 국가시험 첫 CBT 시행


///부제 시험시간 관리 등에는 도움감독관 호출버튼 설치 등 개선방안 필요


///본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은 올해 한의사 국가 시험에 처음으로 컴퓨터시험(Computer Based Test·이하 CBT)이 도입·시행했 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된 78회 한의사 국 가시험서울구로시험센터 243


부산경남시험센터 107대구경 북시험센터 126광주전남시험센터 57대전충청시험센터 81전북대전산원 124강원상지대 91 명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총 829명이 응시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와 관련 이윤성 원장은 보건의료 인국가시험의 CBT 도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시험방식과 평가방식 등에 대한 국가시험 선진 화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험 평가기관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처음 도입된 CBT 시험과 관련 경희대학교 A학생은 화면 상단에 남은 시간이 함께 표시돼 시험시간을 관리하 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다만 장시간 모니터를 보게 돼 확실히 눈이 아픈 부분이 있었고, 가채점표와 필기구 반입이 금지돼 정확한 점수 예측이 어려운 점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대학교 B학생 역시 “OMR카드에 체크하는 시간을 줄어들어, 문제에 대해 한번 더 고민해볼 수 있었고, 시간 적인 여유로움을 갖고 시험에 임할 수있었다올해 처음으로 컴퓨터시험이 도입돼 시험 전에 사실 많은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이었지만, 다행히 지난해 722일 국시원에서 예비시험을 진행해준 덕분에 한결 수월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천대학교 C학생은 시험 중간에 컴퓨터가 다운됐는데, 조용한 시험장 내에서 큰 소리로 감독관을 호출하기 어려워 시간을 지체한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 감독관 호출 버튼 설치 등의 개선점을 제언키도 했다.


한편 합격자는 내달 3일 국시원 홈페 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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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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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한구 기자


///제목 대공한협, 김승호 제37대 회장 선출


///부제 김승호·이규현 후보 단독 출마325명 중 262(80.62%) 득표


///부제 김승호 회장 학술 강의 확대 등 회원 역량 강화에 중점 둘 것


///본문 제37대 대한공중보건한의 사협의회(이하 대공한협) 회장 선거에 김승호·이규현 공중보 건한의사가 당선됐다.


대공한협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제37대 대공한협 회장 선거를 실시, 단독 후보로 나선 기호1번 김승호(충북도 립노인전문병원) 회장 후보와 이규현(전남 신안군 암태보건지소) 부회장 후보가 총 투표 참여 수 325 명 중 찬성 262(80.62%)를 얻어 당선됐 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김승호·이규현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학술 강의 확대 대면 특강 개설 다양한 단체와의 업무협약 확대 신규 단체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공보의 혜택 마련 등을 약속했으며, 특히 회원 복지 강화 공약으로


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회원 간 화합의장 마련 클래스 101 등 온라인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한 생활 콘텐츠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승호 당선인은 대면 강의가 활성화 되는 시대에 맞춰 공보의 기간이 곧 한의사 역량 강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공보의 이후 한의사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커리큘럼을 준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어 회원들의 성원 덕분에 연임한 만큼 사업의 연속성을 가지고 기존 업무협약 단체들과의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학술 뿐만 아니라 앞서 진행한 체육대회, e-Sports 등 전국의 공보의들이 참여할수 있는 화합의 장도 규모를 더 확대하고 자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승호·이규현 당선인은 오는 3월부터 1년 간 제37대 대공한협 회장단 으로 회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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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 허영진 부회장, 국민권익위원회 표창장 수상


///부제 지부 한의사회와 연계해 달리는 국민신문고운영 적극 협력


///부제 2022년 서울시, 익산시, 여수시, 진안군, 임실군, 무안군 등서 의료 지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허영진 부회장이 국민 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으로부터 달 리는 국민신문고운영 업무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운영 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대한한의사 협회를 비롯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 공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협업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주민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고충민원 해결 서비스다.


상담 분야는 행정, 안전, 교육, 복지,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세 무, 주택, 건축, 경찰, 국방, 보훈 등이며, 특히 의료 분야의 경우는 취약계층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 및 침, , 부항 등 직접적인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에 허영진 부회장(사진)달리는 국민신문고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한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따른 한의사 인력 파견 및 진료 물품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와 민원인의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시, 전북 익산시·진 안군·임실군, 전남 여수시·무안군 등 6개 지역에서 해당 소속 지부한의 사회와 연계해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한 바있다.


이와 관련 허영진 부회장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것이 국민권익위 원회의 달리는 국민신문고인 데, 그동안 지역 한의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한의의료지원을 펼친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의약을 활용해 불우한 이웃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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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8


///세션 종합


///이름 강한구 기자


///제목 진주시한의사회, “난임 한의치료 역량 강화 · 대상자 발굴 확대


///부제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성과대회 개최, “다양한 지원방안 강구


///부제 25명의 난임환자 대상, 한의원 12개소 참여해 한약투여 · 침구치료 등


///본문 진주시한의사회(회장 이창훈, 이하 진주시분회)는 지난 18일 동방호텔에서 47회 정기총회 및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성과대회를 열고, 난임에 대한 한의치료의 역량 강화와 대상자 발굴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이창훈 회장은 진주시분회는 매년 시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초·중학생들 에게 성장에 도움이 되는 한약 지원 및 경남서부보훈지청과도 연계해 6·25 참전 유공자 분들께 한약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 의료의 축으로서 사회봉사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분회로서는 최초로 부인과 전문의를 초빙해 자체 난임부부 한의치료 교육을 기획, 실시해 71명의 회원들이 이수했다이런 노력들이 시와 시의회에서도 난임부부 한의치료 대상자 및 예산을 확대하게 되는 등 인구 정책 추진에 긍정적 결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주의 회장은 지난해는 한의계에 잊지 못 할 좋은 일이 많았다. 이를 발판으로 새해에는 한 의학 재도약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며 경근간섭저주파요법, 경피전기자극요 법 등 한방물리요법의 급여화와 약침급 여화를 이뤄내 한의의료의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행정소송 중인 한의사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참여 등을 통해 체외 진단 키트 사용에 대한 노력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우리 한의사 모두가 하나 된 힘으로 앞에 놓여진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끝없는 관심과 격려, 충고와 질책을 부탁드리며, 우리 한의계가 일치단결된 힘으로 전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시한의사회가 개최한 난임부부 한의치료 지원사업 성과대회에 따르면, 한의난임지원사업은 모자보건법 제3조및 제11조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제 10조 및 경남 한의난임치료 지원 조례에 의거해 실시됐으며, 주로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및 침구치료와 한의 난임치료 상담, 교육 및 홍보 등의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한의난임치료는 25명의 난임환 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의원 12개 소가 참여했다.


이 사업의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진주 시분회는 난임부부 한의치료 사업 참가 요건인 한방 난임부부 치료 교육을 실시 했는데, 64개소 한의원에서 71명의 한의 사가 교육을 수료하는 등 높은 참여 열기를 나타내 보였다.


또한 역대회장과 이사진을 포함한 난 임사업운영위원회를 가동해 난임부부 한의치료 사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대내


홍보의 기준과 대외 협력의 기틀을 마련 했다.


이와 더불어 시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난임부부 한의치료의 방향 모색과 사업 확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자체 제작한 포스터와 홍보물을 활용해 시민 들에게 적극 알려 나갔으며, 지역 보건소 와도 협력해 서경방송 등을 통해 한의난 임치료 지원 사업을 홍보했다.


진주시의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난임부부 참가자가 20214명이었던 것이 2022년에는 34명으로 대폭 확대됐으 며, 예산도 5천여 만 원으로 증액되는 성 과를 이뤘다.


이와 관련 이창훈 회장은 진주시분회는 앞으로도 시의 출산장려 지원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난임부부 한의치료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대상자 발굴 확대를 위해 노력하 겠다면서 한의약이 강점을 가진 산모건 강관리 지원방안도 강구해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의난임치료 사업의 효과적인 진행에 기여한 조규일 진주 시장과 정재욱 경상남도의원에게 대한 한의사협회장 명의의 감사패가 전달된데 이어 윤성관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 원장과 김은숙 진주시보건소 건강증진 과장에게는 경상남도한의사회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이날 총회 및 성과대회에는 국민 의힘 강민국 의원,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정재욱 의원, 진주시의회 윤성관 의원, 진주시 조규일 시장, 진주교육지원청 이외숙 교육장을 비롯해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경남한의사회 이병직 회장, 경남한의사신협 김형진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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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암치료 보건의료데이터베이스 구축 위한 연구 진행


///부제 폐암·대장암·유방암·위암 환자 대상 한의치료 안전성 및 유효성, 만족도 분석


///부제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윤성우 교수팀, 4개 대학부속 한방병원과 협력 추진


///본문 강동 경 희 대 학교한방병원 한방 내과 윤성우 교수 (사진) 연구팀은 국내 4대 암인 폐암· 대장암·유방암·위 암으로 진단받고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학적 특성, 삶의 질과 암 관련 증상에 대한 한의암치료 효과, 안전성 및 예후 와의 관련성을 평가하는 전향적 관찰연 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암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국립 암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는 국가 암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연계·개방형 데이터 융합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주로 암 발생·사망 데이터, 암 치료에 대한 효과·부작용 등에 대해 범국가적인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 적으로 암 치료의 건강보험 영역 확장, 신약 개발 근거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아직 한의암치료 DB는 개발된 바 없 다. 이에 윤성우 교수팀은 국가 암 데이터 베이스와 연계할 수 있는 한의암치료 DB 구축을 위한 관찰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 연구의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폐암·유방암·위암·대장암중 하나 이상의 암종을 진단받아(병기 무관) 한의암치료를 시작한 지 1개월 이내 이거나 시작 예정인 환자다. , 임상적으로 유의한 의학적 또는 정신의학적 소견 으로 연구책임자가 연구 참여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제외될수 있으며, 연구에 참여하는 환자는 최대 2년간 본 병원에 내원한다.


또한 연구에는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이범준 교수팀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 원 조정효·유화승 교수팀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주종천 교수팀 대구한의 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김경순 교수팀 등 전국구 대학 부속 한방병원 4개 기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이는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한 암 환자의 ()의학적 특성을 파악하고 한의암치 료의 안전성, 유효성 및 환자 만족도 등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한의암치료 관련 보건의료데이터베이스(KMCARE)를 구축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의암레지스트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연구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는 한의암치료 레지스트리 데이터베 이스로 구축되며 차후 국가기관 데이터베 이스와 연동해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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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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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로당 한의사 주치의 사업,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 눈길


///부제 고양시한의사회, 관내 65세 어르신 3025명 대상 사업 성료


///부제 고양시, 사업결과 및 호응 토대로 지속적인 사업 수행 의지 밝혀


///본문 한의사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치료 및 상담 등을 진행하는 경로당 한의사 주치의 사업에 대해 어르신 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한의사회(회장 이계석)는 관내 덕양구보건 소·일산동구보건소·일산서구보건소에서 65세 이상 대상자 총 30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로당 한의사 주치의 사업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지난해 81일부터 1215일까지였으 며, 최대 12주에 이르는 기간 동안 주 1회 경로당 방문을 통해 한의사가 치료 및 상담을 시행하고, 추가적인 건강문제가 발견됐을 경우에는 지역 의료기관 및사회복지기관으로 연계토록 안내하는 내용으로 진행 됐다.


우선 고양시한의사회가 관내 보건소와 협조 하에 시행한 대상자 건강수준 조사(조사대상자 386)에 서는 참여대상자의 성별은 여성이 84.5%였으며, 평균 BMI24.1이었다. 대상자의 59.3%는 최근 1개월 내에 한의원이나 한방병원 등 한의의료기관에서 내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었다고 응답했다.


관내 노인의 노쇠 수준 처음으로 조사 눈길


사업대상자들이 호소하는 주 증상 중에 가장 빈도가 높았던 것은 요통(147, 38.1%)이었고, 다리와발 부분의 통증 및 감각저하(57, 14.8%) 무릎 통증(56, 14.5%) 어깨 통증(55, 14.2%) 소화불 량(11, 2.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외에도 어지럼증, 안면마비후유증, 기력 저하 등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호소했다.


또한 대상자의 노쇠에 대한 평가 시행 결과, 응답자 중 노쇠 단계로 판정된 노인은 18.3%, 노쇠 전단 계로 판정된 노인은 51.6%, 정상 노인은 30.0%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를 통해 고양시한의사회는 지역사회 노인의 다양한 건강 관련 문제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됐으며, 특히 관내 노인의 노쇠 수준을 처음으로 조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 했다.


특히 경로당 한의사 주치의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거의 모든 참가자가 긍정적으로 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덕양구보건소에서 참여자 110명을 대상으 로 진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방문의료서비스 만족도는 아주 만족’ 77, ‘만족’ 31, ‘보통’ 2명으로 답했으며, 한의치료서비스 만족도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 70, ‘만족’ 38, ‘보통’ 2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의진료 후 호전상태 역시 아주 만족’ 31, ‘만족’ 57, ‘보통’ 20명으로 나타났으며, 지속적인 경로당 한의사 주치의 사업이 진행됐으면 한다는 다수의 의견도 제시됐다.


한의사 주치의 사업 통한 주요 호전사례 소개


이밖에도 고양시한의사회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다리 저림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면이 어렵던 환자가 치료 후 저림이 호전돼 숙면하게 된 경우 만성질환 자로서 하지부종이 심해 보행이 힘들었으나 침 치료후 부종 및 보행이 모두 호전된 경우 어깨통증 및활동범위 제한이 심했으며 기존 치료에 별다른 반응이 없던 환자가 치료 후 통증감소와 함께 팔을 올리는 행동이 자연스러워지고 이후 5주 후 마지막 진료에서도 호전 상태가 지속된 경우 등과 같은 주요한 호전사 례를 소개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노인 대상 공공보건의료 사업의 미충족 수요를 채우고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지속적인 수행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실제 올해 사업 추진시 의료 취약지역 및 전년도 미참여 지역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며, 매년 사업 참여대상 15% 확대를 통해 2025년까지 관내 65세 이상 인구의 약 6.5%(5000여명)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


이와 관련 이계석 회장은 자신들의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서 경로당 한의사 주치의 사업에 참여해준 회원들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같다고양시에서도 회원들의 노력을 인정해 앞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을 세우고 있는 만큼 앞으 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로서 한의사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향후 사업에서는 참여 인원의 확대와 별도로 집중 관리 대상자를 선별해 정기적으로 추적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평균 통증수준과 주관적 건강수준, 노쇠 수준의 개선 등을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처럼 경로당 한의사 주치의 사업의 효과가 객관적인 지표로서 확립돼 나간다면 지자체 사업을 넘어 중앙정부 차원의 사업 으로 확대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인 만큼 향후 노인의료비 증가에 대한 문제는 이미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만성질환 관리 및 예방의학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의약의 활용이 보다 확대돼 사회적 문제 해결에 있어 더욱 역할을 할 수 있는 한의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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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한구 기자


///제목 의료기관 간판 글자 크기 제한 등 규제 완화 추진


///부제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의료인단체·소비자단체 등 의견 수렴 후 개정할 것


///부제 한의협, 층수·진료일 표시 및 글자크기 등 개선 요청


///본문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서울역1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의료기관 명칭 표시 제도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각 의료단체의 의견 수렴 후 명칭 표시(간판 등) 관련 규제 완화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시행규칙 제40조에서는 의료기관의 종류에 따르는 명칭앞에 고유 명칭을 붙이고, 고유명칭과 종류명칭은 동일한 크기로 하는 등 명칭 표시 방법에 대해 규정하고 있으며, 명칭표시판에 표시할 수 있는 사항(의료기관의 명칭, 전화 번호, 의료인의 면허종류 및 성명 등 7가지 사항)도 규정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대한한의사협회 한홍구 부회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대한치 과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 각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복지부에서는 명칭표시와 관련해 현재 검토 중인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설명하고 각 의 료단체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11월경 경기도 부천시에 의료기관 명칭표시판 및 썬팅광고 등과 관련한 대규모 민원이 발생 했고,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한 결과 한의원 18곳을 비롯한 206개 의료기관이 표시판과 관련해 294건의 위반사례를 확인했다.


확인된 의료기관은 층수, 입원실, 교통사고, 비만클리닉 등 표시 불가한 사항을 기재하거나 의원 종류 명칭을 일부 누락하는 등으로 인해 행정지도 처분을 받았다.


이에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에서는 의료기관 명칭 및 표시판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제도 개선안을 검토 중이 며, 한의사협회에서는 표시판의 층수, 진료일 등 표시 및 글자크기를 개선해줄 것을 복지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날 복지부가 설명한 개정안에 따르 면 의료기관 명칭 표시에 종류 명칭 크기를 고유명칭 크기의 2분의 1 내외 표시 가능 주소(홈페이지 포함) 및 층수 표시 가능 진료일 및 진료시간 추가가 가능 하도록 하는 등 규제를 완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미라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개정안에 대해 의료단체의 의견을 확인했으며, 부분적인 반대의견도 있 지만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일부 양해도 필요하다이후 소비자단체의 의견수 렴을 거쳐 개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시도로 명칭표시판 사항에 대한 제도개선을 현재 진행 중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보건소 행정지도에 대해 충분한 조치 유예기간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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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국민건강에 온통유익한 정보 한눈에, 한번에


///부제 KHEPI, 건강증진사업 자료 저장소 건강온통(ON)’ 업데이트


///본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 ·이하 KHEPI)콘텐츠가 있다! 국민건강을 잇다! 건강온통(ON·이하 건강온통)’ 의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데이트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건강온통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국민 누구나 검증된 건강증진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21KHEPI에서 개발 및 제공하고 있는 건강증진사업 자료저장소(아카이브).


건강온통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발행된 음주폐해예방, 신체 활동, 영양, 비만예방관리 등 총 16개 영역에서 722종의 건강증진 콘텐츠를 제공해 다양한 분야의 건강증진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올바른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HEPI는 이번 업데이트로 개별 페이 지에 내려받기(다운로드) 기능을 적용해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모바일 최적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자체 보건소 사업 실무자나 유용한 건강정보를 원하는 국민은 건강온 통에서 검색을 통해 카드뉴스, 동영상, 리플릿 등 자료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보건소 등 유관기관에서는 지역주 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건강정보에 관심 있는 국민은 건강온통을 통해 연령과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파악해 일상생활 속 생활습관 개선 및 자가 건강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현장 원장은 건강온통에서는 기존에 산발적으로 게재돼 있던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에 필요한 건강 증진사업 자료를 한번에, 한눈에 확인할수 있다지역보건의료기관 실무 담당 자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검증된 자료를 통해 건강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건강 온통에 대한 많은 관심과 활용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온통은 KHEPI 누리집 내 자료실에서 ‘(온통)건강증진사업 콘텐츠 모음집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며, 필요한 부분의 세부내용 보기를 통해 해당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 구글 등포털 검색사이트에서 건강온통으로 검색 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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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차별화된 전통의약 전시 선보인다


///부제 산청엑스포조직위, 전문가 자문회의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


///본문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 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박완수 경남도 지사, 이승화 산청군수·이하 조직위)는 오는 9월 개최될 엑스포의 차별화된 전시 연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난 11, 12일 이틀간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회의에는 이윤제 월드로봇코리아 대표, 채민규 명지대 공간디자인 교수 등 산청엑스포 자문위원, 주관대행사, 조직위 및 산청군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엑스포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주제전시관, 약초전시관, 기체험장등 기존 시설물을 활용해 전시한다는 계획이며, 엑스포 회장 내 임시전시관도 최소한으로 배치할 방침이다.


박정준 조직위 사무처장은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논의한 다양한 의견을 행사 실행계획에 적절히 반영하고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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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KOMSTA, 2022 해외의료봉사 귀국보고회 성료


///부제 161차부터 164차까지 봉사단원 한 자리에 모여 소통의 장마련


///부제 이승언 단장 “30주년 맞이한 KOMSTA지속적 관심과 참여 부탁


///본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 언·이하 KOMSTA)이 지난 14‘2022 해외의료봉사 귀국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KOMSTA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3년간 중단됐던 해외의료봉사단 파견을 지난해 8월 재개, 161차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파견을 시작으로 지난 한 해 동안 4차례에 걸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161164차 파견 단원 40여명과 함께 KOMSTA 이승언 단장·황만기 부단장·허영진 대의원과 백유상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 박상표 한국한의약진흥원 경영지원본부 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박종웅 대한한의사협회 재무/정보통신이사 등이 참여해 다양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이승언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의료봉사에 통관 문제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참여했던 모든 단원들이 건강 하게 복귀해줘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해 로 30주년이 된 KOMSTA의 기념행사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백유상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장은 “KOMSTA의 해외봉사활동들은 단순히 소외계층에 대한 어떤 봉사활동의 차원이 아니라, 한국의 한의학을 홍보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같이 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한국 한의학이 글로벌하게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해준 모든 단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한 김성은 학생단원은 지난 2022년은 사람냄새를 맡을 수 있었던 한 해였다여유가 있어서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를 하고 나서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김주영 한의사도 팀장이라는 직책으 로는 처음 참여한 봉사였는데 한의사 회원을 비롯해 통역사, 현지 교수, 일반단 원, 환자까지도 한마음이 돼서 보람찬 마 무리를 할 수 있었다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KOMSTA 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KOMSTA는 오는 5165차 해외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에 도 의료소외계층에 의료나눔과 보건복지 증진 기여는 물론 해외 의료진에게 한의 약을 전수해 민간외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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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구민들에게 한의학 장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


///부제 경로당 주치의, 저소득층 튼튼이 사업, 고독사 예방 사업 등 진행


///부제 중랑구한의사회, 정기총회 개최신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


///본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11일 줌 화상회의 및 중화구립경로복지 관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3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회계연도 사업 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정유옹 회장은 지난달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초음파 진단기기 판결로 인해 한의계는 희망을 보았으며, 이는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한의학을 국가에 서도 인정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중랑구와 함께 한의학의 장점을 구민들에게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한의학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영교·박홍근 국회의원과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임규호 서울시의원도 축사를 통해 중랑구한의사회의 발전에 함께 동참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경로당 주치의 사업 저소득층 튼튼이 사업 치매 예방사업 난임사업 고독사 사업 등 중랑구청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업과 더불어 회원들의 임상·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의 주요 계획이 보고 됐으며, 이에 따른 예산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는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서영교 국회의원 표창: 김중한·박상 용·김정현 원장 박홍근 국회의원 표창: 이건호·김형주·김지연 원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표창: 류재민·정유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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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참잘함한방병원 서울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동참


///부제 이상호 병원장 따뜻한 나눔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 지속


///본문 참잘함한방병원(병원장 이상호) 서울 점은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모금에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행사는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사회복지공동모 금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력해 진 행하는 사업으로, 지역별로 모금된 성금은 해당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잘함한방병원은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 및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2천호 1동 주민과의 대화행사에서 강동 구의회 의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키도했다.


이와 관련 이상호 병원장은 소 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고자 매년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또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배려의 손길 역시 꾸준히 가질 예정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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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한 한의학 연구 기대


///부제 심평원, 한의계 대상 빅데이터 활용 연구 설명회진행


///부제 빅데이터 이해 및 가명정보 활용, 결합제도 등 세부적인 내용 설명


///본문 한의학 연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지난 12일 한의사 회원 및 한의과대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의약계 데이터 결합 니즈 발굴 및 큐레이팅을 통한 연구 활용성 제고를 주제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심평원은 한의계를 비롯한 의약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능동적인 데이터 결합사례를 발굴하고 심평원의 빅데이터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 관련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평원, 한의학 연구 위한 의료데이터 제공


심평원에서는 다양한 업무 과정 중에서 여러 건강정보 데이터들이 모으고 있는데, 과거에는 이를 정책 지원 에만 활용해 왔다. 하지만 현재는 민간기업에도 해당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API(사용자가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를 적용 중이다. 이날 설명회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심평원 빅데이터결 합부 이성우 팀장이 빅데이터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팀장은 심평원은 (의료)공공데이터를 제공하고 있고, 이를 목록화한 정보도 제공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재 공공데이터 탭에 총 109종의 파일을 공개하고 있고, 한의계를 비롯한 다양한 직군 에서 활용 가능한 오픈API 19종을 개발해 제공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한계빅데이터 결합으로 극복 가능


하지만 심평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행정업무를 목적으로 가공된 2차 자료이기 때문에 임상에서 나타 나는 모든 정보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실제 암의 경우 의학적인 치료뿐 아니라 병원이나 가정에 서의 돌봄도 중요한데 심평원의 데이터에서는 이를 반영 하지 못한다. 또한 만성·노인성·퇴행성 질환의 경우에도 심평원 자료만으로는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이성우 팀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빅 데이터 결합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현재의 연구 추세는 하나의 정보만 이용하기보 다는 여러 개의 정보를 융합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는 빅데이터 결합이라는 개념이 생겼 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팀장은 심평원은 20201029일 보건의 료분야 데이터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을 만큼 의료분야 빅데이터 결합에 관해서는 상당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빅데이터 결합을 통하면 심평원뿐 아니라 건보공단의 다양한 행정데이터, 임상데이터 등과의 융합 을 통해 실험군·대조군을 선정할 때 활용하는 등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가명정보의 등장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가명정보 활용 및 결합제 도의 이해를 주제로 심평원 빅데이터결합부 최준석 팀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환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것은 법적 규제가 심하지만, 데이터 3법의 개정 시행으로 가명정보라는 개념이 새롭게 도입된 이후 에는 이러한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 중 일부를 삭제하거나 모호하게 표시해 대상자가 누군지 알 수 없게 만든 정보를 뜻한다.


개인정보의 경우 성명·이름·나이 등을 전부 표기하고 있어 민감성 논란이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법 규제를 받게 된다. 하지만 가명정보는 개인정보보다 법에서 자유로우며 연구용 통계자료로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


가명정보에도 빅데이터 결합을 할 수 있다. 다만 가명 정보 결합업무는 일부 전문기관만 할 수 있는데,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22곳에 수행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심평원도 포함돼 있다.


최준석 팀장은 심평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201029일 서로 다른 가명정보를 결합할 수 있는 결합전 문기관으로 지정됐다의료데이터의 경우 심평원이 전문성이 있기 때문에 한의 연구를 진행시 심평원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보다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빅데이터 활용 연구와 관련 직역별 찾아가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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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더 나은 척추관절 치료법 개발에 최선


///부제 대한한의학회 21회 학술대상 시상식에서 금상 수상


///부제 지난 10년간 약 150편의 SCI 논문 게재, 척추관절 관련 연구 집중


///본문 목통증 환자에 대한 추나 치료 효과에 대한 임상 논문으로 대한한의학회의 제21회 학술대상 금상을 수상한 하인혁 소장은 현재 자생의료재단 척추관절연구소 소장과 부천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경희대 한의대 졸업 이후 서울대 보건학 석사, 경희대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SCI급 국제학 술지 Medicine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에서 편집위원으로도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에 약 150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끊임없는 학술 연구와 임상의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하인혁 소장을 만나봤다.


Q. 금상을 수상한 소감은?


이번 21회 학술대상은 대한한의학회의 창립 70 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었기에 더욱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제가 속해있는 자생의료재단은 R&D 와 사회공헌을 목적사업으로 하는 비영리 공익의 료재단이다. 이 중 R&D는 자생척추관절연구소에서 맡고 있는데 이번 학술대상을 통해서 자생의 연구 활동이 보다 더 많이 알려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저희 연구소로서는 더욱 의미가 있다.


Q. 금상을 수상한 논문을 소개한다면?


만성경항통 환자에게서 추나 치료의 효과성에 관련된 임상연구 논문이다. 추나요법의 객관적 효과및 임상적 유효성을 측정하기 위해 진통제와 물리치료 등 일반치료와 비교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추나 요법을 받은 목 통증 환자군이 진통제와 물리치료를 받은 일반치료군보다 통증, 기능, 삶의 질 지수 등에서큰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JAMA Network Open이란 미국의학 협회 공공저널에 게재되었는데 해당연구가 실린 2021년 인용지수가 13점이 넘는 영향력이 있는 저널 이다. 한의치료 논문이 10점대 이상의 저널에 실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


Q. 그동안 수많은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가장 대표적인 논문을 꼽는다면?


지난 10년간 SCI급 국제학술지에 약 150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연구로는 심한 기능장애를 동반한 급성요통 환자에 대한 동작침법의 효과 연구가 있다. 동작침범이 일반적인 진통제 주사 치료보다 5배나 뛰어난 통증 감소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인데, 통증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 지인 PAIN에 게재된 바 있다.


또한 심한 다리통증을 동반한 허리디스크 환자의 한방 통합치료의 효과 연구도 기억에 남는다. 실제 디스크 수술 권유도 받을 만큼 심한 디스크 환자들을 한방치료 후 10년간 추적관찰했는데, 10년 동안 환자들은 통증과 기능이 모두 좋아진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었으며, 더불어 탈출된 디스크도 흡수 되었다는 연구 였다.


이 과정에서 6개월 추적연구(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 3년 추적연구(BMJ Open), 5년 추적연구(Spine), 10년 추적연구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가 전부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 한의학 연구에서 이렇게긴 시간동안 환자들을 추적 관찰한 연구는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Q. 자생척추관절연구소에서는 주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가?


자생한방병원에 2005년도 입사해서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수련의 과정을 밟았고, 그때부터 척추관절연 구에 참여했다. 처음엔 환자를 직접 관리하고 설문하는 CRC 역할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9년에 진료원장이 된 후에는 잠시 연구는 쉬었다가 2013년도부터 다시 연구와 진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연구원장직을 맡아서 임상연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척추관절연구소장은 2015년부터 맡으면서 임상연구뿐 아니라 실험연구 등 척추관절과 관련된 제반 연구를 관리하고 있다.


Q. 연구소가 지향하는 목표는?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척추관절 환자와 의사가 더나은 치료를 선택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근거기반 정보를 생성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어떤 치료 법도 장점만 있는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를 조합하고 선택하여 최선의 척추관절치료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Q.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가?


임상과 연구가 균형이 잡힌 한의사가 되고 싶다. 연구를 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항상 이야기 하는 말은 임상을 잘해야 연구도 잘할 수 있다고 한다. 임상연 구를 기획할 때 기존 레퍼런스만 반복해서는 좋은 임상연구자가 될 수 없다. 실제 임상에서 가지게 되는 의문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이 있어야 좋은 연구를 설계할 수 있다. 처음부터 연구자로 가려고 하지 않았기에 연구자가 되기 전까지의 많은 임상경험이 연구를 설계하고 기획 할 때 오히려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임상연구 말고도 빅데 이터 분석, 경제성평가, 실험연구, 문헌연구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 척추관절질환에 있어서는 비임상연구-임상 연구-경제성평가 등으로 한의약 및 신의료기술 개발과 한의 치료의 보장성 확대에 관한 연구를 할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서 척추관절에 있어서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고 국민들에게더 나은 의료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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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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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침 치료의 국소부위 전신면역 효과 SCI 논문 게재


///부제 동국대 한의대 김승남 교수 · 우유연 학생, ‘Frontiers in Neurology’에 발표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승남 교수와 우유연 학생이 염증에서 침 치료의 국소부위 미세환경 및 전신면역에 미치는 효과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 했다.


김승남 교수와 우유연 학생은 경혈 학교실에서 ‘22년 연구장학프로그램 에 참여해 염증에서 침치료의 국소부위 미세환경 및 전신면역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을 신경학 SCI 저널 ‘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 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독 제1저자인 우유연 학생은 김승남 교수의 지도하에 침 치료의 염증조절에 있어서 침이 처치되는 국소 부위(근육, 피부 등)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전신적인 염증조절을 위한 신경계 순환계 등의 변화, 그리고 그 사이 에서 나타나는 상호관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했다.


우유연 학생은 침 치료는 신경전달에 대한 기전이 많이 연구돼 있지만, 국소부위 반응관련 기전들이나 면역등 전신 염증조절에 대한 기전이 폭넓게 다뤄진 적은 없다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기존 과학연구들을 기반 으로 침 치료의 국소-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염증관련 효과들을 연결할 수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승남 교수는 “2021Nature 등 최우수 과학 저널에 경혈 자침의 염증조절기전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는 등 침 치료의 효과가 기초과 학적으로 검증돼 가고 있다비록 침의 기전 연구가 다방면에서 이뤄지 고는 있지만, 침 처치가 시작되는 국소 미세환경에서부터 그 효과가 전달되어 일으키는 전신적 영향까지 연결고 리를 정리·분석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이번 연구를 토대로침 치료 기전이 더욱 명확히 규명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의대생, 한의사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침 치료의 과학적 증거를 제시해주는 중요한 디딤돌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온라인 (http://journal.frontiersin.org/arti cle/10.3389/fneur.2022.1086195/ full)에서 읽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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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새해 첫 정기봉사 성료


///부제 서울·인천 등서 봉사자들과 함께 각종 키트 물품 및 교육자료 전달


///부제 손창현 회장 올해에도 어르신들 위한 봉사활동 지속할 예정


///본문 보건의료통합봉사회(회장 손창현, 이사장 이상민)는 지난 7일과 14일에 정기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봉사활동에는 서울지회 국재본부 신내지부, 서울지회 재가본부 성동지부, 서울 국가재난지원사업본부 응암본부 등 인천·대전·대구·부산 지회 10개 본부가 참여했다.


지난 7일 이뤄진 봉사활동은 서구노인 복지관, 숭의종합사회복지관, 유성구종합 사회복지관 외 인천·대전·대구·부산 8개 복지관에서 본부원 150명과 자원봉사자 526명이 참석해 542가구에 비대면 키트 물품 전달과 대면 방문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키트 물품은 무릎담요, 목주머니, 수면양말, 떡국, 쿨피스 등이 제공됐으며, 수도 동파 예방법이나 겨울철 미끄러짐 예방법과 같은 교육자료, 노인 만성 우울증, 국가 건강검진 중 암 검진에 대한 교육 자료와 같이 어르신들의 생활및 안전에 대한 자료가 함께 제공됐다.


이어 14일에는 연수구노인복지관, 구립 응암노인복지관에서 본부원 18, 자원봉 사자 32명이 어르신 50가구에 키트 물품전달과 대면 방문봉사를 진행했다.


파스 5, 마스크 2, 물티슈, 떡국, 사과즙 2개의 키트 물품과 함께 겨울철 한랭 질환 교육자 료, 건강한 겨울을 위한 식중독 예방 방법에 대한 테마 교육자료 등을 제공 했다. 교육자료의 경우 어르신들의 안전에 필수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상민 이사장은 추위가 가시지 않은 1월에도 우리 봉사회는 곳곳의 어르신들께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정기봉사가 계속 되고 있는 만큼 2월에도, 그 이후 에도 자원봉사자, 본부원들과 함께 열심히 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손창현 회장은 올해도 보건의료통합 봉사회는 변함없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에도 계속되는 봉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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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신미숙 교수


///제목 그 나이에는 그 나이가 흐른다


///본문 십년만에 돌아온 아홉수! 드디어 쉰을 앞둔 마지막 40 대를 열어젖혔다. 스물아홉살 그리고 서른아홉살. 친한 그리고 어린 후배들에게 재수없음이나 삼재의 상징처럼 통용되는 아홉수를 우리 다같이 손잡고 무사히 건너가 보자고 새해인사를 겸한 문자를 보냈더니 선배님께서는 국회에 근무하시면서, 나랏님께서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베품의 일환으로 윤허(尹許)하신 만 나이 통일법도 모르 냐며 올해 628일부터 시행되는 이 법에 의하면 우리들의 아홉수는 내년에나 도래할 예정이니 아홉수들끼리의 연대는 천천히 도모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응수를 해온다. 갑자기 기분이 확 좋아진다. 누군가가 나이를 물어 오면 낼 모레 쉰입니다라는 대답 대신 당분간은 아직 40대 중후반입니다라고 대답해야지. 오십보백보라며 비웃을지라도 여론조사에서 청장년 3040과 중년 5060 그리고 노년 7080의 세대간의 벽은 상상 이상으로 두텁고 높기에 아직은 3040에 속한다고 주장하며 간당간당 남은 12년 동안은 생떼(!!)라도 부려 보리라.


프랑스의 직접민주주의자이자 계몽주의 철학자인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신과 같은 루소(divine Rousseau)”라는 별명으로도 불리웠으며 그의 사상은 움직이는 타깃(moving target)” 으로 비유되곤 했다. 다양 하고 상이한 분야에서 인류사에 수많은 업적을 남긴 루소가 설계한 정치 질서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루소의 주치의였던 사뮈엘오귀스트 티소 (17281797)읽고 쓰는 사람의 건강이라는 책을 알게 된 계기는 2년 전보았던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의 성귀수 번역가 덕분이다. 조승우와 임재범을 섞어놓은 듯한 꽃중년의 외모에 놀랐고 방송에서 보여 주신 번역가로서의 긴 여정에 대한 깊은 애정이 무척 인상 깊었다. 이런 멋진 분이 완역하신 아르센 뤼팽 전집이 라니, 한 번은 펼쳐볼 용기를 내어볼 만도 함직하지만 이런 추리소설 분야에는 관심이 1도 없는 나인지라 결국은그 첫 페이지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말았다. 대신 번역가님 책 중에 내가 읽을 만한 것이 있는지를 검색하다가 최근 눈에 띈 책이 바로 읽고 쓰는 사람의 건강이라는 얇은 단행본이다.


성귀수 번역가 덕에 알게된 읽고 쓰는 사람의 건강


성귀수 선생님 본인이야말로 하루종일 프랑스어 원서를 읽고 본인만의 언어로 다시 재가공, 재창조해서 문장을 쓰시는 분이라 읽고 쓰는 사람의 건강의 원서를 읽으시며 때로는 루소가 되어 혹은 더 자주 티소가 되어 문장 한 줄, 한 줄을 더 꼼꼼히 읽고 다듬으셨을 것으로 상


- 의사가 식견을 갖출수록 미신을 멀리하고 그 모든 관행에 거부감을 표하는 건 사실입니다.


- 지식인의 질병을 유발하는 두 가지 중요한 원인은 정신의 과도한 노동과 육체의 연이은 휴식입니다.


- 실제로 정신과 육체는 매우 강력하게 결합되어 있어 둘 중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의 변화를 감지하지 않고서 활동 하기란 어렵습니다.


- 지나치게 장시간 공부에 몰두하면 기력 회복에 필요한 생체 정기가 소모되어 몸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 이것저것 생각이 많은 사람은 소화가 잘 안 되지요. 반대로 생각이 별로 없는 사람은 소화를 잘하기 마련입니다. 오랜 시간 무언가에 열심히 몰두하는 사람이 식욕을 잃는 것은 일견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 고된 정신노동은 신경의 과민과 쇠약뿐 아니라 증상이 매우 뚜렷하고 심각한 신경질환을 유발합니다.


- 호흡기관이 약하고 예민할 경우 발열을 동반한 기침이 소모열성 폐병으로 진화할 수 있는데, 그건 해열제나 흔히 말하는 기침약으로 다스릴 일이 아니죠. 그런 처방은 자칫 병인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나는 대황만 사용해 병을 치료했는데, 그토록 자랑을 일삼는 코트레의 광천수를 비롯 하여 이와 비슷한 성분의 더운물이 소화에 문제만 없다면 그런 소모열성 폐병에 좋다고 정평이 나 있죠.


- 사혈과 관장, 지나친 타액 분비, 배뇨 과다 등 한마디로 모든 종류의 과도한 배출은 체관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체액의 양을 급격히 감소시켜 신경 작용을 관장하는 심기(心氣) 또는 생체 정기가 뇌에서 활성화되기 어렵게 만듭니다. 긴장 속에 신경을 잡아 두는 사색이 정신력을 탕진하고 뇌는 그걸 제대로 보충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 정신의 노고로 인해 가장 큰 장애를 겪는 사람은 동일한 대상에 끊임없이 집착하는 자입니다. 몸에서 단 하나의 근육 또는 적은 수의 근육이 지속적으로 힘을 쓸 경우, 같은 규모의 운동량을 모든 근육이 나눠 수행할 때보다 몸은 훨씬 더 큰 고통을 부담합니다. 뇌 역시 마찬가지죠.


- 특히 지식인을 괴롭히는 불면증은 지속될 경우 몸과 마음의 수많은 질병을 일으키는 관문이 되곤 하죠. 일에 깊이 몰두하고 난 직후 불안정한 수면 상태가 이어지면서 거북한 긴장감과 머리가 묵직한 느낌이 동반되는 상태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 다량의 체액이 뇌질환을 초래하는 경우 가운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건강염려증을 유발하는 불행한 성향에 특히 체액 문제가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입니다. 뇌섬유가 이완하면서 약해지고, 결국 무른 상태로 진행되면서 다양한 자극을 버텨 내기 어려워집니다.


- 인간의 신체는 늙어가면서 뻣뻣해지죠. 늙는다는 것 자체가 곧 전체적인 각질화를 의미합니다.


- 지식인의 질병 원인은 전적인 부동자세에 속절없이 자신을 내맡김으로써 서서히 죽어가는 것이죠. 전적인 부동 자세가 얼마나 위험한가는 인간의 신체 구조를 일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 최고의 지식인으로 문학에 지대한 기여를 한 인물들이 불과 1년 남짓 생존하다 모든 걸 망각한 채 뇌졸중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나는 비탄의 시선으로 바라보곤 했습니다.


- 의자에 붙박여 지내는 지식인의 생활이 하복부 장기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또 폐색의 원인을 제공해 거의 필연 적으로 발병하는 질환 가운데 특기할 만한 것이 바로 건강 염려증입니다.


- 사실 예로부터 이러한 우울증은 글쓰기에 도움이 될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우울증 환자가 한 가지 생각에 매달리다 보면 같은 대상의 모든 측면을 보다 집중해서 치밀하게 관찰하고 사고하기 마련이니까요.


- 자고로 사람은 사람을 위해 창조된 존재입니다. 따라서 상호 간 교류에는 나름의 이점이 있는 법이며 이를 포기하면 기필코 문제가 생깁니다.


- 미련하게 매달리는 열정은 아이를 죽일 수 있어요. 자기 나이를 뛰어넘는 광기 어린 학구열이 아이의 총기를 타격 하는 겁니다. 그들은 인생을 천재로 시작해 바보로 끝냅니다.


그 연령대는 운동으로 몸을 튼튼히 할 때지, 몸을 약하게 하고 성장에 장애가 될 공부를 위한 때가 아니죠. 자연은두 가지 빠른 성장 과정을 한꺼번에 이끌 수가 없습니다.


- 나이가 결코 젊지 않은 지식인이 지금까지 살아오며 연구해 온 분야와 완전히 다른 분야에 갑자기 파고드는 것또한 위험합니다. 공부의 종류를 바꾸는 것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해롭다면, 노년에 이르도록 같은 공부를 계속하는것 또한 해롭긴 마찬가지입니다.


- 도를 넘는 신앙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일도 아주 흔합니다. 나는 서글서글하고 건강한 젊은이가 잘못된 신앙 체계에 빠져 직업도 팽개치고 오직 하나만을 생각하며 황폐한 인간으로 변해 가는 광경을 종종 목격했습니다.


- 지식인이 건강과 관련해 우선 극복해야 할 어려움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일입니다. 혹자는 지금껏 무탈하니 앞으 로도 그럴 거라 희망하며, 자기는 해당하지 않는 동떨어진 사례만 골라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 다. 하나같이 의사 앞에서 고집을 피우거나 그것이 무슨 줏대 있는 태도인 양 뻗대다 스스로 희생 제물이 됩니다.


- 건강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식이요법의 원칙, 위가 약할수록 반드시 명심해야 할 철칙은 음식을 잡다하게 섞어 먹지 않고 한 끼 식사에 두세 접시 이상은 먹지 않는 것입니다.


- 발이 차가워지면 기질이 약한 사람은 위험할 수 있습니 다. 그러면 머리가 무거워지고 목과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 면서 고질적인 감기에 걸립니다. 나는 예전에 쓸데없이 진통제만 먹으며 지내던 학자 몇 분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매일 저녁 불 앞에서 약간 뜨겁다 싶을 정도로 발바닥을 데운 뒤 잠자리에 들라고 지시했지 요. 이후 다들 아주 편하게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1700년대의 닥터 티소의 정신노동자들을 위한 건강 론은 2023년 오늘에 다시 꺼내 읽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 대부분이다. 20221223일의 대법원의 판결을 근거로 2023년부터 한의사들이 초음파 사용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은 협회의 기대대로 한의사들의 업권을 강화하고 다른 현대의료 기기의 합법적 사용 확대로의 시발점이 될런지 의과-한의과의 2023년 버전의 차원이 다른 갈등의 도화선이 될런지 그 어느 쪽도 맘편히 관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어 보인다.


소아청소년과사라질 판전공의 지원율 10%대 충격의 추락, 연봉 36, 적은가요?” 의사 구인난 겪는 지방 의료원, 의대정원 확대 안 하면 2035년 의사 27000명 부족, 수의계는 왜 수의과대학 신설을 반대하 나등과 같은 의료계의 대표적인 뉴스들이 대한민국에 미치는 크고 작은 영향력에 비해서는 한없이 미약하겠 지만 오늘날의 이러한 법적 조치들이 수년 혹은 수십년 후, 한의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솔직히 말하면 기대는 30 정도에 두려움이 70이다.


지난해 말 대법원 판결한의계에 미칠 영향은?


당장,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대 진단 기기는 그 자체의 위해 여부가 아닌 이를 통한 오진 가능 성을 봐야 한다. 한의사가 초음파 기기를 사용함으로써 환자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의 시기를 놓쳐서 발생하는 문제를 따져야 한다. 또 이 같은 의료행위가 국민건강보 험에서 인정되지 않는 것을 들어 의료법에 저촉되지 않을 수는 있어도 국민건강보험법상 불법이다라고 말했 다. 의협은 초음파 기기가 인체에 무해하므로 아무나(?) 막 가져다 써도 안전하다는 판단은 비전문적인 시각이 라고 꼬집으며 이 잘못된 판결에 따른 의료질서 문란과 국민들에게 가해지는 피해는 모조리 대법원의 책임이라고 강변하고 있다(한의사 초음파 판결에 의료계 양분벌써 의료질서 붕괴”(메디컬타임즈, 김승직기자, 2022.


12. 23.), 남편이 한의사인데...대법관 고발한 의사단체 (한국일보, 문재연기자, 2022. 12. 27.), 의료계 반발 부른 한의사 초음파 기기 사용법 뜯어보니(동아사이언스, 박정연기자, 2022.12.27.), 의학회 한의사 초음파 사용 비판무당이 사람 잡는 꼴”(메디컬옵저버, 박선재기 자, 2023. 1. 6.))지난 설연휴 23, 24일 오전 8, MBC를 통해 어른 김장하라는 다큐가 방송되었다. 작년 1231일과 올해 11, 경남 MBC에서 이미 방송되었던 프로그 램이 전국 방송으로 재방송된 셈인데, 그 사이 유튜브 에는 원본 두 편과 관련 보도들이 많이 업로드되어 있어서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이미 접했을 것으로 생각된 다. 나 또한 친한 선배가 설연휴를 앞둔 금요일 오전에 영상을 공유해 주어서 조금은 덜 바빴던 그 날, 치료실과 진료실을 오가며 김장하 선생님의 다큐 2부작을 띄엄띄엄 보게 되었다. 살짝살짝 흐르는 눈물을 연신 닦아내야 했었고 인터뷰에 등장한 많은 분들의 선생님과 얽힌 진솔한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하루 800제의 첩약을 지으실 정도로 전국에서 환자가 몰렸던 남성당 한약방의 전성기는 그야말로 한약에 대한 선호도가 하늘을 찌르던 시절이었고 한의사-한의원이 많지 않던 시절이었으며 봄가을이면 보약을 찾던 비아그라도 홍삼도 없던 시절이었을 것이다. 그야말로 한약업이 태평성대를 누렸던 그 시절, 그 큰 돈을 벌고도 이게 다 내 재주 덕분이 아니라 시대의 덕이고 환자들의 덕이니 이 복을 나 혼자 누려서는 안 되겠 다는 생각을 지니셨던 것 같다. 진주의 크고 작은 민원의 해결사였고 당신이 나서야 하는 곳이라면 그 명분이 올바른 것이라면 조건 없이 돈을 건네셨던 분. 사재를 털어 세우신 진주 명신고등학교를 국가에 헌납하 고도 추가적인 영광도 그 어떤 간섭도 행하지 않으셨 던 분. 50년간 운영해 오셨던 한약방 문을 닫으시던 날, 그날 모인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드시며 환하게 웃으시는데그 미소에는 김 선생님의 한결같았던 삶이 담겨져 있는 듯 했다. 다큐의 마지막 화면에는 등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선생님의 담백한 조언이 나온 다. “산을 가는 좋은 멘트가 있는데, 사부작 사부작 꼼지락 꼼지락. 그렇게 걸어가면 돼. 계속 그렇게 사부작 사부작 가면 돼. 그 뒤에 이제 꼼지락 꼼지락...” “사부작 사부작 꼼지락 꼼지락한 해, 또 한 해. 나이에 지지 않고 그 나이를 살아내는 힘. 이 얼마나 완전무결한 주문인가?!!


김장하 선생님의 다큐를 본 후, 티소의 책을 다시 읽어보니 몇 개의 문장이 선생님의 삶을 떠올리게 한다. “마음이 올바른 사람은 몸도 건강합니다. 사려깊 다는 말과 박식하다는 말은 오랜 세월 동의어 였습니 다. 우리는 미덕과 지식을 같은 우물에서 길어왔어 요. 품행이 엉망인 지식인을 우리는 보지 못했습니 다. 도덕으로 채우지 않은 법률이 무슨 쓸모가 있나 요? 우리는 미와 품위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선을 바라보며 악을 행하는 사람을 경멸합니다.” 김 선생님을 통한 이 묵직한 감동이 앞으로의 내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감히 장담할 수는 없다. 감동은 짧고 현실은 가끔 또한 자주 고달프기 때문이다.


아무리 감동적인 영화도 그러한 감상의 유통기한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작심삼일을 3일마다 반복하듯 감동의 역치가 낮아지더 라도 감동의 재료를 자주 주입하는 것이 일단은 가장 쉬운 방법일 것이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며 중고생 조카 들에게 세뱃돈을 건네면 서는 사춘기와 대학입시 라는 두 개의 어려운 터널을 무사히 건너가기만을 기원하게 된다. 휴학을 하고 전공에 대한 회의에 빠져서 전과를 고민 중인 대학생 조카에게는 취직에 대한 부담을 잠시 잊고 20대에만 누릴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하라는 응원을 하게 된다.


6개월간의 실업급여 수령이 끝나서 이제 진짜 구직을 해야 한다고 초조해하는 40대 중반의 후배에게는 20 년간의 훌륭한 경력이 있으니 나이값 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지원을 망설이는 회사에 한 번은 도전해야 하지 않겠냐며 비싼 밥을 한 끼 대접하고야 말았다.


그 나이에는 그 나이가 흐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그 나이에는 그 나이만한 짐과 열매가 동시에 열리기 때문이다. 짐이라면 잠시 내려놓고 기대 이상의 열매가 열렸다면 주변에 많이 나눠주기도 하면서 사부작 사부작 꼼지락 꼼지락 그렇게 2023년을 살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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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1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대한암한의학회, 신임회장에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유화승 교수 선출


///부제 3년간 암 분야 및 한의학 연구 회원보수교육 등 주관


///부제 유화승 신임 회장 한의암치료 보편화와 한의통합종양학 교과서 개편할 것


///본문 대한암한의학회는 지난 14일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4층 혜화홀에서 학술집 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유화승 교수를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했다.


9대 학회장으로 선출된 유화승 신임 회장은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예과학과 장,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임상시험윤리 위원회 위원장, 대전대학교 서울한방 병원 초대 병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 며, 현재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통합면역센터 센터장, 대한 통합암학회 공동회장 등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유 신임 회장의 임기는 지금부터 20262월까지 3년이며, 앞으로 한의학 암 분야 및 관련된 학문의 연구 회원보수교육 암 분야 학술지 발간 및국내외 학술교류 등을 주관하게 된다.


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국내 암치료에 있어 한의암치료가 환자들에게 보편적·근거중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한의통합종양학 교과서를 개편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한의 암치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암한의학회는 한의종양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4년에 창립됐으며 약 300여명의 한의사 회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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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19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제39기 전한련 이현빈 의장 · 하윤덕 회장 당선


///부제 이현빈 의장 한의학을 아끼는 마음으로 하나된 조직 됐으면


///부제 하윤덕 회장 기대하는 마음으로 모든 회무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


///본문 제39기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 학원연합(이하 전한련) 의장·회장에 이현빈 가천대 한의과대학 학생(본과 2)과 하윤덕 대전대 한의과대학 학생(본과 1 )이 각각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전한련의 회칙이 바뀐 이후 로 치러진 첫 선거로, 지난해 전한련은 구조혁신TF팀을 구성해 의결과 집행을 분리 하는 등 근본적인 구조를 개편한 바 있다.


이는 기존에는 상임위원회에서 모든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이를 견제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의결기구의 대표자인 의장과 집행기구의 대표자인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 지난 17


일 전한대회 대의원 총 36명이 참여해 진행된 투표 결과 찬성 34(94.4%), 반대 0(0%), 기권 2(5.6%)로 이현빈 의장· 하윤덕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이현빈 신임 의장은 한의학 인식 개선 및 강화와 적극적인 홍보 한의과 대학 교육환경 개선 학교간 학술 교류 및친목 활성화 학술제 개최 등 학술활동 지원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현빈 의장은 올 한해 전한련이 축제 같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선본명을 하연으로 정했다한의학을 아끼는 마음으로 하나된 전한련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제38기에서 회칙 개정을 통해 새롭게 전한련의 구조가 개편 됐는데, 개편한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 첫 단추를 잘 꿰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하윤덕 회장은 중앙운영위원회의 구조적 안정화 설문 조사 실시 행림제 개최 전한련 카드 실용화 전한련 자체 수익구조 마련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하윤덕 회장은 경희대가 재가입하고 전한련이 새로운 구조로 개편되면서, 올해에는 여러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많은 변화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전한련이 한층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모든 회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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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22


///세션 종합


///이름 박상융 변호사


///제목 한의사의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무면허 의료행위의 해당 여부 관련 쟁점은?


///부제 의사만이 독점적으로 할 수 있는 의료행위라 보기 어려워


///본문 코로나 확산 관련 한의사의 코로나 신속항원검사가 한의사의 권한 범위에 속하는지와 관련해 현재 질병관 리청장을 상대로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 사용 권한 승인신청을 거부당한 한의사가 취소소송을 제기 중이 다. 이와 관련 신속항원검사가 의료법에서 정한 한의사의 적법한 의료행위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반론이 제기 되고 있다.


최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한 것이 의료법 제27조 제1항의 한의사의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관련해 관련 법령에 한의사의 해당 의료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는지 해당 진단용 의료기기의 특성과 그 사용에 필요한 기본적, 전문적 지식과 기술 수준에 비추어 한의사가 진단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하게 되면 의료행위에 통상적으로 수반되는 수준을 넘어서는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지 전체 의료행위의 경위, 목적, 태양에 비추어 한의사가 그 진단용 의료기기를 사용 하는 것이 한의학적 의료행위의 원리에 입각하여 이를 적용 내지 응용하는 행위와 무관한 것이 명백하지 여부로 기준을 제시했다(대법원 2022.12.22선고 201621314 전원합의체 판결).


위 기준에 비추어 보면 신속항원검사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및 특수의료장비에 해당하지 않을 뿐 아니 라 관련 법령에 한의사의 사용을 금지하는 취지의 규정이 없을뿐더러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도 없고 진단키트가 과학기술을 통해 발명·제작된 것에 비추어 한의사 아닌 의사만이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료행 위라고 보기 어렵다.


더욱이 현행 감염병예방법상 의사와 한의사 모두에게 감염병 신고 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므로 신고와 관련 검사는 한의사에게도 필수적인 만큼 이에 따라 한의사 에게 신청권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제 한의사들은 코로나 확진자 진료를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내복 약을 조제·처방하는 방법으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정부 또한 20201214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에게 비대면 치료를 허용하는 공고를 하기도 했으므로 치료 전 감염증상 확인을 위한 신속항원검사를 한의사가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한편 신속항원검사보다 높은 난이도의 비위관삽관술을 한의사가 시행하는 것이 법률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한의사도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다고 보아야 한다.


최근 들어 코로나 확산이 심화됨에 따라 검사를 위해 간이검사키트가 약국을 통해 허용되는 등 국민의 건강권 보호가 최우선시되는 상황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양방 의사의 전유물로 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정부는 코로나가 호흡기 관련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호흡기진료기관이 아닌 의료기관에서도 전문가용 신속 항원검사를 허용하였는데 의료인에게 적용되는 모법인 의료법상 의료기관에는 한의원이 포함되므로 항원검사와 관련하여 한의사와 한의원을 제외하는 것은 의료법 상의 의료인에 대한 차별이자 모순에 빠지게 된다. 더욱이 한의사를 양성하는 한의과대학에서 진단 관련 각종 의료기기 사용법과 작동원리에 대한 교육과 실습강좌로 개설 교육 중인 데도 말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한의학, 양의학을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 대한민국 국립대학에 민족의학이라고 하는 한의과대학이 없는지, 한방과 양방 간의 서로 협력, 진단, 치료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지 안타깝게 생각한다.


더욱이 최근 과학기술의 발달로 AI, 빅데이터, 로봇기 술, 유전자 분석 치료 등 첨단의료장비가 발달됨에 따라 이와 관련 연구와 협력은 한방, 양방 간에 업무의 한계를 구분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소송과 판결이 조속히 결정되고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에서 입법을 통한 해결이 이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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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2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임상의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특장점 살린 다양한 진로 고민도 필요


///부제 보건의료체계 구성요소인 한의학, 온전히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 손실


///부제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한의 위상 정립 관한 연구는 꼭 해보고 싶어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석박사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에서 Postdoctoral Fellow(Postdoc)로 근무하며 한의학 저변을 넓히고 있는 현은혜 한의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 한의사는 지난해 개최된 기초한의학학술 대회 Young Scientist 세션에서 발표하는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Q. 한의대 졸업 후 포닥을 선택한 계기는?


학부 때부터 연구직만을 목표한 것은 아니다. 학부를 졸업한 ‘16년에는 모교 부속 병원에서 인턴 수련을 했고, 이후에는 로컬 근무도 하며 여느 임상 한의사로 근무했 다. 로컬 근무 중 평일 휴진일에 할 일을 찾다가 부산대 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석사를 해보자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여러 한의사들이 진료와 대학원을 병행하는 것처럼 크게 다르지 않은 시도였다.


석사 2학기를 앞두고 세부 전공을 정하는 과정에서, 의료 정책이나 체제에 관해서는 이전에 배워본 적이 없었고, 앞으로 배울 기회도 없을 것이라 생각돼 의료관리 학을 선택했다. 이왕 하는거 집중해보자 싶어서 다니던 한의원을 퇴사하고 연구 과제에 참여하며 전일제 학생이 됐다.


돌이켜 보면 그때는 12년 정도 경험해보고 임상의로 돌아갈 것을 염두에 뒀던 것 같다. 석사 과정 동안 임 상 진료와는 다른 업무 방식이나 조직, 내용들을 많이 접했다. 손꼽히게 바쁘고 힘든 시간이었는데, 그 속에서 오는 만족감과 흥미가 더 컸는지 박사 과정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포닥을 결정한 것은 지난해 6월 박사학위논문을 마무 리할 때였다. 박사 이후 진로에 대해서는 연구기관이나 학교를 중심으로 여러 선택지들을 고려하고 있었다.


다만 포닥은 이후에 다시 경험하기 어렵고, 집중적으로 경험과 시야를 넓히고 역량을 발전시키기에 좋은 기회라 판단했다.


Q. 다양한 분야 중 의과대학 연구원을 선택한 이유 는?


의과대학이라는 것에 방점을 두었다기보다는 석박사 전공이었던 의료관리학에 대해 더 다양한 연구 경험을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한 것이다. 국외보다 국내에서 머물고 싶었기 때문에 국내 대학의 의료관리학 교실 중 보건 의료 현안들에 대한 경험의 폭과 지도교수님의 추천을 고려해 현재 연구소를 선택하게 됐다.


Q. 현재 하고 있는 학술활동은?


소속된 연구팀에서 수행 중인 과제에 대해서는 서술 하기 어려워, 개인적으로 수행 중인 연구 위주로 소개하 고자 한다. 현재 박사학위논문으로 작성했던 무릎 골관 절염에 대한 침 병행 치료의 경제성평가 연구를 국제학 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목표로 보완 작업 중이다. 더불어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구축한 한의의료기관 패널 데이 터를 활용한 연구 논문의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


Q 한의대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은?


‘21년에 한 해 동안 학부 모교에서 예방의학 강의를 맡았는데, 학생들의 관심사가 다양해졌다고 느꼈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의로서의 역할도 중요하겠 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관심사나 특장점을 발휘해 사업, 연구 등 다양한 진로를 한번쯤은 고려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구체적인 실현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추후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한의의 위상 정립에 관한 연구를 해보고 싶다.


한의 역시 우리 사회의 많은 인적·물적 자원이 투입된 보건의료체계의 구성 요소임에도 불구, 온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손실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된 원인을 진단하고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발전적 논의가 필요하다. 직역 간의 이해관계와 갈등, 일편의 소모적 논쟁으로 맺지 않고 관련 시야를 확장시킬 수있는 계기를 마련해보고 싶다.


앞으로 신진연구자인 한 사람으로서 한의계에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연구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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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광주광역시한의사회, ‘광주다움 통합돌봄서비스 간담회


///부제 한의방문진료 파트 참여 위한 사업개요, 진료형식, 교육 등 논의


///부제 김광겸 회장 한의진료가 필요한 이웃에 큰 힘 되도록 최대한 협조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지난 13광주다움 통합돌봄서비스 한의방문진료 파트 참여를 위한 사업 개요, 진료형식, 사전준비 및 교육 등의 논의를 위한 간담 회를 개최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서비스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대표공약 중 하나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에게 건강, 가사, 식사, 동행, 안전, 주거편의, 일시보호와 같은 돌봄 7대 서비스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도 광주시는 9개의 재가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돌봄 틈새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문제가 있었다. 이에 돌봄 7대 서비스를 영·유아,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1인가구와 같은 취약계층에 제공하고, 비대상자들의 급작스러운 위기상황시 별도로 마련된 긴급돌봄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발생 했던 문제들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돌봄 7대 서비스건강지원 방법중 하나인 방문진료 서비스를 한의계에서 담당하기 위해 광주시한의사회가 준비할 서비스 내용, 각 구의 인적 자원 분배, 담당 공무원과의 협조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김광겸 회장은 담당 공무원과의 협조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사업에 대한 담당자의 깊은 이해가 필수라며 “4월 시작될 서비스를 위해 남은 기간 준비에 박차를 가해 한의진료가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감광겸 회장, 최의권 수석부회장, 조현주 동구한의사회장, 김범락 남구한의사회장, 임승일 광산구한의사회장, 기경헌 기획이사, 임규훈 법제이 사, 배장성 서구한의사회 부회장, 김수용 전 북구한의사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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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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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 시동


///부제 광주시와 협력해 난임부부 100명 선착순 모집3개월 한의치료 등 지원


///부제 김광겸 회장 올해도 난임부부의 성공적인 임신 · 출산 위해 최선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2일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참가할 난임부부 100명을 모집하기 위한 광주시한의사회 제1 회 한의난임위원회를 개최했다.


광주시한의사회와 광주시는 최근 사회적 경향 및 환경적 요인 등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난임부부의 치료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3 한의 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100명의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한의사회에서 지정한 한의의료 기관을 통해 3개월의 무료 한약 투여 및 침· ·약침 시술 등을 병행치료한 후 완화치료를 3개월간 받을 수 있다.


6개월의 한의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난임부부는 광주 광역시한의사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문의전화 0622239481)


이와 관련 김광겸 회장은 “2020년부터 난임여성 254 명이 한의 난임치료를 지원 받아 54(21.3%)이 임신에 성공했다올해도 한의 치료를 통해 난임부부가 임신과 출산에 성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한의난임치료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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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김해시한의사회, ‘사랑의 한약증서’ 1000만원 기탁


///부제 관내 취약계층에 20만원 상당의 진료 · 한약 지원


///본문 김해시한의사회(회장 유석, 이하 김해 시분회)는 지난 11일 김해시 소재 더파 티에서 1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한약증 서를 김해시에 기탁했다.


사랑의 한약증서를 받은 김해시보건소 방문건강팀은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50명을 선정하고, 쿠폰 발급을 통해 가까운 한의원에서 20만원 상당의 진 료와 한약을 지원하게 된다.


유석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건강관리에 한약증서가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유석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사랑의 한약증서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분회는 지난 2010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해 사랑의 한약증서를 기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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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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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북한의원·하나로클리닉의우회, 나눔 실천


///부제 설 명절 맞이 김 선물세트 · 백미 · 문화상품권 등 후원


///본문 경북한의원(원장 이승호)과 하나로클리닉 의우회(회장 정연신)는 지난 16일 설 명절을 맞아 한부모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김선물세트 701, 백미 200kg, 문화상품권 34 매 등 11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대덕구 (구청장 최충규)에 기탁했다.


대덕구는 이날 기탁받은 물품을 한부모가정 597세대 및 성우보육원 등사회복지시설 14곳에 전달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 이다.


한편 경북한의원과 하나로클리닉 의우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명절 마다 선물세트 및 백미 등의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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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건강보험 적용되는 추나’, 나라에서 인정한 믿을 수 있는 치료


///부제 초음파기기 사용했을 때 환자들 만족도 높아제일 좋은 치료를 할 것


///본문 [편집자 주]


AKOM-TV에서는 인플루언서 한의사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 층의 유명인을 대상으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여섯 번째 초대 손님으로는 찐한의사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이진호 한의사를 초청, 추나치료의 장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찐한의사유튜브 채널을 시작한 계기는?


평소에 눈썹이 진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채널명도 눈썹이 진한 한의사에서 착안, ‘찐한의사라고 짓게 됐다.


채널을 운영하면서 한의학 건강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야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울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다. 그리고 현재 운영 중인 병원을 유튜브에서 노출 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상호를 직접적으로 노출하면 사람들에게 외면받기 때문에 친근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노출하면서도 콘텐츠도 잘 소개될 수 있는 채널로 운영하고 싶었다.


현재는 46000여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면서 험난한 유튜브 생태계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으며, 지금도 새로운 영상들의 조회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Q. ‘추나란 무엇인가?


추나는 밀 추’()당길 나’()라는 한자에서도 알 수있듯이, 한의사가 손을 이용해 환자의 몸을 밀고 당기는 한의학적 치료법을 의미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한의 사가 여러 방향으로 수기요법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몸, 근육, 인대, 뼈 등 여러 구조 중 균형이 틀어져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런 경우 추나 치료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교정을 할 수 있고, 풀어줄 수도 있다.


한의사로서 추나를 병행하면서 통증치료를 하는 것과, 추나를 하지 않고 치료를 하는 것이 차이가 있다는 것을 임상을 직접 하면서 많이 느끼게 된다.


즉 우리의 뇌는 몸의 비뚤어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추나를 통해 환자의 뇌가 올바른 방향으로 자꾸 인식 시켜주는 것은 단순한 통증 치료를 넘어서 통증의 근본을 해결하고 재발 방지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추나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추나치료를 한 번도 안 받아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받아본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한의사 입장에서 이러한 추나요법이 한의학적 치료법으로 자리매 김한 것이 참으로 고맙다고 생각하면서 임상에 임하고 있다.


Q. 추나치료가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모든 국민은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는 본인이 30%만 내고, 나머지는 국가재정 에서 해결해준다.


추나 역시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환자가 적은 부담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이기 때문에 실손보험이나 사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요약하면, 추나는 치료의 효과성·경제성이 입증돼 건강보험 적용 항목에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여러 국가시스템에서 많이 보장해 주고 있는 것이다. 국가에서 인정한 치료법인 만큼 믿고 부담 없이 받아도 되는 치료가 바로 추나치료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Q. 한의사로서 목표가 있다면?


한의치료에 대해 환자들에게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래서 환자들이 한의학을 신기하다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질환에 어떤 치료를, 그리고 왜 받는지 알도록 만들고 싶다.


이는 환자들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환자가 자신이 받는 치료를 이해해야 효과가 더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의치료법이 더 쉽게 표현될 수 있고, 더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치료를 계속해 연구하고 임상에서 적용하는 선순환구조를 정립하고 싶은 바람 이다.


최근에는 초음파를 활용한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한의계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약침은 양의의 주사와 똑같은 기능을 하는 주사 치료다.


과거 약침을 놓을 때 피부만 만지면서 주사했다면, 최근 들어서는 많은 한의사가 초음파기기를 사용해 피부속 구조를 3차원으로 보면서 혈관, 신경 등 위험한 구조 물들을 피하면서도 침을 놓고 싶은 자리에 정확하게 놓는 치료법이 확산되고 있다.


초음파기기를 이용하면 3D 화면이 나오기 때문에 한의사가 환자에게 치료에 대해 설명하는데 있어서도더 편리하다. 3D 화면을 통해 환자가 자신의 몸에 지금 무슨 치료를 하고 있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 이다.


더불어 한의사 입장에서도 언제, 어느 부위에 치료했 는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증상 변화에 따라 추적하면서 그 치료법을 계속할지, 바꿔볼지 등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세우기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아직까지 환자들은 한의사들이 초음파를 쓰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진료를 하면서 두 가지를 시도를 해봤다.


첫 번째는 환자에게 추가적인 설명 없이 초음파기기를 이용해 침 치료를 해봤고, 두 번째로는 초음파기기를 왜 사용하는지 환자에게 사전에 설명한 후 진행해 봤다.


그런데 아무 설명 없이 치료를 할 때 의료인이 더 정확 하게 해주나보다라고 환자들이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 다. 이런 사례를 보면서 의료계 내에서나 한의사가 현대 장비를 쓸 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에 대해 논란이 있는 것이지, 사실상 일반 국민들은 가장 좋은 치료를 받길 원한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Q. 특별한 취미가 있다면?


음악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악기를 통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학교에 다닐 때는 밴드 활동을 하면서 기타를 배우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피아노를 가장 좋아한다. 특히 피아노로 남들이 만든 악보를 연주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음악을 만들어 연주해 보는 것을 좋아한다. 실제로 작곡한 곳들을 녹음해 소장하고 있기도 하다.


나중에 나이가 조금 더 지긋해지면 그동안 녹음해 놓은 곡들을 가지고 그럴듯하게 음반으로 발매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자그마한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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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28


///세션 종합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서울시한의사회 새로운 치료기술을 습득하다


///부제 198599일 거행된 서울시한의사회 보수교육


///본문 198599일 서울시한의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수교육이 개최됐다. 이날 보수교육은 오전 8시부터 태평로 소재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1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시한의사회 최춘근 회장은 보수 교육이 새로운 의학지식을 습득케 하여 의료기술을 향상시키고 국민의료의 효율화를 기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송장헌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협 회가 의료보험의 확대기반 조성 한의약 질서 확립대책 각종 의료제도 개선사업 적극적인 홍보 대책 등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은 본연의 의료인의 자세를 가다듬으면서 각종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배포된 서울시한의사회에서 간행한 1985년도 회원보수교육 교재에는 당일에 발표된 8편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 정재혁 교수의 임상병리검사의 일반원칙은 한의 사들에게 필요한 임상병리검사의 목적, 혈액학적 검사, 뇨검사, 간기능검사등 기본선별검사의 종류, 임상병리의 분과 소개, 기타 주의사항 등을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경희대 한방병원 순환기내과 과장 이경섭 교수의 심장혈관계질환의 치료는 심장병, 뇌혈관질환, 대동맥 및말초혈관질환 등 순환계질환의 원인이 고혈압이나 죽상동맥경화증 등인 경우가 많기에,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정리해 소개한 논문이다.


이 논문에서 심장혈관계질환을 치료 하는 원칙은 疎風이나 청열사화치습담 및 開竅를 하거나 순기활혈, 축어이수 사간, 진심안신 등을 하면서 본치로서 기혈, 장부 등을 보완, 조절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


경남 화산한의원의 이헌정은 당뇨 병의 치료 소고라는 논문을 통해 당뇨 병을 소갈과 연관시켜 상소, 중소, 하소로 구분해 증후, 치료 등을 소개하고 있다.


상소는 황련탕, 중소는 청심연자탕, 하소는 활혈윤조생진탕과 가미귀룡탕을 활용하라고 했다.


마산 중앙한의원의 조기동은 시동 병과 소생병이라는 논문을 통해 병의 증상을 파악하고 발병 원인과 병명 또는 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을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동 병과 소생병의 2개 방면의 분류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제주도 현대방사선의원의 최용대는 흉부 방사선 진단이라는 논문을 통해 흉부의 방사선검사가 폐질환의 진단뿐만 아니라 종격동과 골흉부질환의 진단에도 중요하므로 그 검사법을 이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경희대학교 부속한방병원의 이윤호 교수는 침요법의 요건이라는 논문을 통해 침자극의 기준으로 氣至감응의 중요성, 기지의 형태, 기지의 특성, 기지에 영향을 주는 요인, 불량한 감응 등에 대해 서술했다.


아울러 취혈 원칙으로서, 병변이 있는 국소와 주위의 취혈, 동의이론에 따른 취혈(원위취혈법), 穴性에 따른 취혈(隨症취혈) 등 세가지를 소개했다.


그리고 레이저 침의 역사와 특성, 작용, 임상 등에 대해 소개하였다.


원광대 한의대 박호식 학장은 어혈의 본태파악 및 원인과 진단에 대하여라는 논문을 통해 어혈은 원인을 情志 所傷, 외상, 외감, 창상, 출혈, 기타 구병, 노년, 기체, 기허, 혈허, 혈한 등으로 구별했다.


어혈의 진단은 동통, 종괴, 출혈, 발혈 등과 전신적 증상으로 정지적 측면, 소화기적 측면, 婦産科的 측면, 외과적 측면, 피부과적 측면, 四肢, 軀幹, 배설 물, 舌象, 脈象 등의 측면에서 설명했 다. 아울러 이화학적 이해를 위해 세부 적인 사항을 사진과 도표를 슬라이드로 보충해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원광대 한의대 최현 교수는 內經放血療法에 대하여라는 논문에서 황제내경에서 서술하고 있는 방혈요법의 원칙, 진단, 적응증, 금기, 취혈부위, 조작법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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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수궁가에 담긴 한의약 치료, 판소리로 부를 때 반가웠죠


///부제 판소리로 제2의 인생 열고 있는 전남한의사회 신동호 사무국장


///부제 제6회 대한민국 국악대상 판소리부문 대상 수상


///본문 언뜻 조용조용하기만 같은 그는 무대에 올라서면 시원한 목소리로 모두를 놀라게 할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전라남도한의사회 사무국장으로 17년간 묵묵하고 성실 하게 일해 온 그는 직장을 나서면 지역을 대표하는 명창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전라남도한의사회 사무국장, 유달풍물패 단장, 사단 법인국악협회 이사, 하늘소리 대표 등을 맡아 활동하며, 각종 대회 및 봉사활동, 버스킹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신동호 국장은 얼마 전 제6회 대한 민국 국악대상에서 판소리부문 대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커리어에 15번째 수상이력을 새겼다.


Q. 6회 대한민국 국악대상에서 판소리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드린다.


A. 큰 상을 주셔서 매우 기쁘고, 또 보람을 느낀다. 그간 노력에 대한 결실을 인정받은 기분은 말로 설명할 수없다.


Q. 판소리를 시작한지 10년이 훌쩍 넘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처음 시작한 건 2010년경이다. 봉사활동을 다니기 위해 우연찮게 풍물을 배웠는데, 그 과정에서 재능을 알아봐 주신 선생님의 권유로 판소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적성에 꽤나 맞았는지 조금씩 노력해나가는 가운데 어느덧 13년차 소리꾼이 되었다.


Q.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판소리였지만 실력을 인정 받아 많은 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몇 가지만 소개한다면?


A. 2017년 호남가 국악경연대회 명창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을 때, 2021년 남도 민요 경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때, 2011년 수궁가 경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때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기억하기 로는 이번 대한민국 국악대 상까지 총 15번의 수상을 한것 같다.


Q. 판소리를 하면서 가장 행복할 때는 언제인가?


A. 이번처럼 노력한 것에 대한 성과를 이룰 때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제가 가진 재능을 주변사람들 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에서도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Q. 힘든 점도 있었을 것 같다.


A.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 시작하다 보니 건강이 생각 만큼 따라주지 않아서 어려움이 많았다. 그리고 판소리가 워낙 가사가 많은 점이나 본업이 있어 연습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한 점이 대회를 앞두고 압박을 받기도 한다. 일과 후 저녁시간과 휴일에 연습을 많이 하다 보니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것에도 늘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Q. 가장 좋아하는 판소리는 어떤 것인가?


A. 5대 판소리라 일컬어지는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중 수궁가는 우리 한의학적인 내용이 잘 담겨 있어 부를 때마다 반갑다. 용왕이 과음하여 병이 들어서 한의약으로 치료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면서도 임금과 신하의 군신유의 오륜을 바탕으로 되어있어 한의약처럼 한국인의 정서에 잘어우러진다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국악에서 후학을 양성하는데 일조하고 싶다. 결코 자만하지 않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국악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아울러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전남지부 사무국장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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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0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사암침법학회지 제4권 출간금오 김홍경 선생 저서 추모


///부제 금오 김홍경의 불교 철학등 특별 기고문 게재


///부제 이정환 회장 사암침법 운용방식 및 임상례 망라


///본문 사암침법학회(회장 이정환)사암침법학회지4권을 출간하고, 특별 기고문을 통해 금오 김홍경 선생과 그의 저서를 재조명했다.


지난 202112월에 타계한 금오 김홍경 선생은 사암침법을 재발굴·연구하고 부흥에 주력한 한의학자로, 사암침법학계 뿐만 아니라 한의학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1년까지 총 5000여명의 제자를 양성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동의에의 초대’, ‘동 의한마당’, ‘활투사암침법’, ‘동양의학혁명 총론·각론’, ‘건 강으로 가는 주역탐구’, ‘사암침법으로 푼 경락의 신비등이 있다.


이번 학회지에는 그의 저서를 통해 한의학에 대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금오 김홍경의 불교 철학다시 읽는 금오 김홍경이라는 기고문 등을 게재했다. 이와 더불어 학술 논문으로 정유옹 ·한봉재 원장, 김남일 교수의 금오 김홍경의 새로운 전통의학학설 해석과 사암침법 운용정유옹· 한봉재 원장, 김남일 교수의 김홍경의 의학론과 금오침법반주연· 윤동원 원장의 , 승격 조합의 이면(표리)작용과 임상운용김은서·정유옹 원장의 사암침법으로 호전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치험 2이정환 회장·권대호 원장의 사암침 시술 후 감정의 취상이 변화하는 임상사례투사 검사와 뇌의 자기 조절 과정을 중심으로임재현 원장의 사암침법을 동반한 한방복 합치료로 발음과 말하기 속도가 개선된 전두측두엽치 매로 인한 실어증 환자 1례에 대한 증례보고이진희 박사의 한의사로서 재난 트라우마 상황에서 무엇을 할수 있을까?’ 등을 수록했다.


이정환 회장은 김홍경 선생이 창안한 천부혈, 이부혈, 삼부혈 등 다양한 사암침법 기법은 사암한방의료봉사 단, 사암침법학회 회원을 통해 임상 현장에서 널리 활용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그 운용방식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이번 학술지에서 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어 사암침으로 호전된 다양한 치험례가 수록돼 임상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국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접종 및 백신 후유증에 대한 치험례, 사암침을 통한 감정취상 변화를 활용한 임상례 및전두측두엽치매로 인한 실어증 치험례는 아직까지 많이 연구된 바가 없는 분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재난 트라우마 상황에서 한의사의 사회적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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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대 · UCI, 한의학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


///부제 20년 한의과대학과의 협약 확대교육, 연구, 학술 등 폭넓은 협력 추진


///부제 공동 학위 · 연구 비롯 세부 협력 프로그램 마련해 글로벌 역량 강화 나서


///본문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UCI(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총장 하워드 길만)는 지난 9UCI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 ‘20년부터 이어온 한의학 분야의 협력을 교육, 연구, 학술 분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965년 설립된 UCI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노벨상과 퓰리처상 수상자 등을 배출하며 다양한 분야의 성취를 보여온 대학이며, 특히 UCI 의과대학은 ‘17년 수 잔-헨리 사무엘리 재단의 전폭적 지원으로 통합의학을 도입한 최초의 미국 대학이기도 하다.


경희대와 UCI의 인연은 지난 ‘13년과 ‘14년에 UCI 의과대학 의료진이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방문한 것으로 시작됐으며, ‘194UCI 부총장단이 한의과대학에 방문해 한의학교육 도입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경희대 한의대와 UCI‘20년과 ‘21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간 한의학 교육·연구·진료 분야에서 협력체 계를 구축했다.


당시 협약으로 UCI 의과대학생과 의료진이 온라인으로 한의학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의과대학 이상훈 교수가 UCI에서 연구년을 수행하며 교육과 임상 연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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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새해 목표가 건강이라면자세와 마음가짐은?


///부제 조성훈 교수 화병 치료, 건강하고 행복한 삶 살겠다는 마음가짐서부터 시작


///부제 김윤나 교수 구부정한 자세, 기분이나 자신감 등에 부정적인 영향 미쳐


///본문 우리의 마음가짐은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대표적 으로 나는 억울한 피해자라는 인식에 갇혀 발생하는 화병이 있다. 화병은 분노와 억울한 감정이 쌓여 가슴의 답답함과 불면증, 두통 등으로 이어지는 질환으로, 화병을 방치할 경우에는 신체 자율신경 이상을 초래하고 고혈 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와 관련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는 화병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자 치료가 되는 질환 으로, 개인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겠다는 선택 에서부터 치료가 시작된다화병이 생긴 이유와 이를 인생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객관화 과정을 바탕으로 침과 한약, 명상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침 치료는 손과 발, 머리 부분에 놓아 전신의 기순환을 유도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게 도와 주며, 주로 열을 식히며 심신을 안정시키는 데에는 효과 적인 약침을 활용한다. 또한 한약 복용으로 혈액 및 기 순환을 도모하고, 명상과 상담 요법으로 불안과 우울감을 줄여나가며 차츰 억울한 피해의식에서부터 벗어나 자신 감을 회복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조 교수는 화병은 환자를 둘러싼 환경적인 요소, 특히 인간관계에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제어 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런 환경 속에서도 마음의 힘을 키워나가며 본인이 어떻게 이를 받아들이고 정리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여기서 말하는 마음의 힘은 본인 스스로 이끌어 나갈 원동력으로서 화병 치료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의학에서는 몸과 마음을 분리할 수 없다는 심신의학적인 관점에서 환자를 바라본다. 즉 평소 자세, 습관 및 체형이 신체를 넘어 마음의 변화까지 동반한다는 의미다. 이에 한방신경정신과에서는 우울증 등 정신질환 진단에 앞서 겉으로 드러나는 환자의 모습을 관찰한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는 불안 하거나 우울해지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자신을 보호 하고 에너지를 비축하고자 구부정하고 움츠린 자세를 유지한다이러한 자세가 장시간 유지될 경우 마음이 쉽게 우울해지며 단 음식 섭취 혹은 폭식으로 달래다보니 체중 증가와 체형 변화로 이어져 더욱 우울감을 느끼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척추를 곧게 펴거나 몸을 여는 자세가 긍정 적인 감정을 늘린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는 등 자세와 감정과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반대로 척추를 구부려 움추르는 자세나 몸을 닫는 자세가 기분이나 자신감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 또한 보고되고 있다.


김 교수는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감정 변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좋은 자세는 호흡을 늦추고 불안에 대응하는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해 기분과 주의·집중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똑바로 앉고 몸을 펴는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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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1


///세션 종합


///이름 배준상 한의사


///제목 쑥뜸 시술과 청구가 다양해지길 바란다


///본문 한의원에서 뜸 기구를 이용해서 배에 하는 뜸을 왕뜸이라고 부른다. 필자의 한의원에서도 7, 8년 전부터 부산시 한의난임사업에 참여하면서 왕뜸을 시작했다. 아랫배가 찬 여성 환자분, 소화가 잘 안 되는 환자분, 그리고 고령의 환자분들이 왕뜸의 주 고객이었다. ‘왕뜸을 해도 팔다리에 있는 혈자리에 간접애주구나 직접구를 시술할 때 비해 비용을 더 받거나 하지는 못했다. 전기로 하는 왕뜸이든지, 쑥을 태워 하는 왕뜸이든지 기기구술로 들어갈 뿐이었다. 쑥뜸 재료대나, 쑥 기구 구입비, 환기 시설에 대한 투자와 관리비용은 왕뜸을 하는 한의사 개인의 몫이었다.


그러다가 2020년 필자는 우연한 계기로 등에 하는 쑥뜸을 개발하게 되었다.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외국인환자유치사업에 한국의 쑥뜸을 웰빙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제안서가 받아들여진 것이었다. 그래서 외국인들도 좋아할만한 쑥뜸을 연구하다가 등에 하는 쑥뜸을 연구하게 되었다.


사실 왕뜸을 하는 동안에도 환자들 중에 등이나 허리가 아프다면서 등이나 허리에 뜸을 뜨게 해달라는 분들이 꽤 있었다. 그럴 때마다 그냥 배에 하는 왕뜸기구를 등이나 허리에 올려드리는 게 다였다. 환자들은 그 정도에 어느 정도 만족했지만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 들이 많았다. ‘등에 하니까 허리가 시리고, 허리에 하니까 등이 시리다.’ 그때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냥 환자들의 끝없는 요구 중에 하나일 거라고만 각했다. 그 실마리는 나중에 <동의보감>을 보다가 알게 되었다.


단지 뜸 하나 때문에!


다시 돌아와서 그렇게 수개월 동안 등에 하는 쑥뜸을 연구했고 마침내 중국에서 활용되는 독맥구(督脈灸)를 우리나라 건강보험 청구 가능범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상용화했다. 그게 202011월의 일이었 다. 코로나19 때문에 환자가 없는 시간이라 가능했다. 하루 몇 시간씩 몇 달 동안 매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20111SNS 등에 홍보를 했고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뜸을 경험하기 위해 내원했다. 중간에 몇번의 개량을 거쳤지만 등에 하는 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놀라웠다. 한 달에 200명 넘는 초진 환자가 뜸을 하기 위해 왔다. 작은 동네 한의원에 불과했던 필자 한의원도 갑자기 유명세를 탔다. 하루 20~30명 환자에서 50~60명 환자를 보는 상황이 벌어졌다. 단지 뜸 하나 때문에!


물론 몇 개월이 지나고 정신을 차려보니 많은 재료대와 반복되는 시설 투자 때문에 생각보다 수익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운 시국인 점을 감안 하면 이것만으로도 감사했다. 그러나 우연히 한의신문 에서 PtoE 사업에 알게 되었고 평소 답답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서를 보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질문서에 대해 협회, 학회, 심평원에서 온 각각의 답변은 현행 제도 안에서는 불가능하다는 답변이었 다. 재료대 청구에 대해서는 사용되는 재료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했고 두 가지 시술을 했을 경우 청구도 입원환자에게만 하루 2회 청구가 가능하다는 답변이 었다.


개인 한의원에서 표준화 작업을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한 번 할 때 3분 정도 소요되고 재료대가 100원 정도인 간접애주구로 한 번 할 때 1시간 정도 소요되고 재료대가 7000원 정도 되는 뜸을 청구하라는 답변에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그렇지 않아 도 그렇게 하고 있었지만 대답을 듣고 나니 힘이 쭉 빠졌다. 그걸 바꾸기 위해서는 개인 한의원에서 표준화 작업을 해서 학계에 공인을 받고 그 다음에 심평원과 건강보험공단을 설득해서 수가를 획득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실망스러웠지만 뜸을 뜨러 오는 많은 환자들을 보면서 위안을 삼았다. 특히 암환자, 희귀난치환자 혹은 비용이 비싸서 사설 뜸방을 못 가는 분들이 우리 한의원에 많이 왔다.


하지만 최근에 한의사들을 위한 모 커뮤니티를 알게 돼서 많은 글들을 읽어봤다. 밤에 퇴근하고 혼자 쉬면서 스마트폰으로 거기 올라오는 글을 읽는 게 하루 일과가 돼버렸다. 주로 한의계 내부의 자조적인 목소리, 혹은 양방과 비교해서 신세를 한탄하는 내용들이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그런 분위기가 짙게 느껴졌다.


왕뜸 요법 재료대 산정 노력할 것


필자도 하루에도 수십번씩 보는 한의계 청구 창구다.


비보험은 개인의 능력이니 아예 논외라 친다 하더라도 ... 이게 25천명 한의사 밥줄 전부라는 게 믿기질 않는 다. 침은 나름 세분화가 이뤄져 있다고 하더라도 (물론침 수가도 들어가는 노력에 비하면 정말 형편없지만 ...) 뜸과 직접구냐, 간접구냐 부항은 건부항이냐, 습부항이 냐가 다다. 더 이상의 기술 평가와 그에 따른 보상이 매겨져 있지 않은 것이다.


필자는 기회가 된다면 지난번 PtoE 답변서에서 받은 내용대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모아서 소위 말하는 왕뜸 요법의 재료대 산정을 위한 노력을 해볼 것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대로는 한의사를 하는 게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 초음파 결과를 보면서 (사실 지금도 재판 결과가 믿어지지 않는다...) 많은 용기를 얻었다. 어려 워도 해볼 만한 일을 해봐야 한다. 그리고 그래야 변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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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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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구 북구한의사회, 2천만원 상당 진료·한약처방권 전달


///부제 최종인 회장 나눔 실천을 통해 따뜻한 행복 전달해 나갈 것


///본문 대구 북구한의사회(회장 최종인)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진료 및 한약 처방권을 북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한약처 방권은 관내 독거어르신 8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북구한의사회는 ‘17년에도 지역의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600만원 상당의 한약처방권을 지원하는 한편 경로당 건강주치의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보건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최종인 회장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고민하다가 소외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직접 조제한 한약을 후원하게 됐다앞으로도 북구한의사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따뜻한 행복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한약을 지원해준 북구한의사회 관계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한의 진료와 한약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어르신들이 기력을 보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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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천자생한방병원, 환자와 함께 설 맞이 행사열어


///부제 우인 병원장 모두가 웃고 즐기면서 힘찬 새해 시작하길


///본문 인천자생한방병원(병 원장 우인)은 지난 18일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입원 치료로 귀성길에 오르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설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인천자생한방병원은 코로나19 유행시기를 제외하고 매 명절마다 입원 스트레스로 인한 환자들의 명절증후군을 해소하고자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입원환자 및 가족을 비롯한 병원 의료진,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쾌유를 위한 덕담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인천자생한방 병원에서는 윷놀이, 투호 등의 민속놀이와 함께 어묵, 식혜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마련했으며,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해 참여 열기를 한껏 돋웠다.


이날 윷놀이는 개인전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가 도착지에 무사히 도착하길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했으며, 윷놀이 판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와는 달리 투호 경 기장에는 화살을 던지기 전 숨을 가다듬는 환자들 사이에 긴장감이 맴돌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미희 환자는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행사를 즐기며 긍정적인 에너지는 배로 늘고 통증은 반으로 줄은 것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인 병원장은 설 맞이 행사를 통해 원내 모든 분들이 웃고 즐기며 힘찬 새해를 시작하시길 바란다다음 명절에는 환자분들이 각자 고향에서 건강하실수 있도록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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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2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참잘함한방병원 수원점, 지역 내 취약계층에 기부


///부제 윤유석 병원장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지속


///본문 참잘함한방병원 수원점(병 원장 윤유석)이 지역 내 취약계 층을 위한 쌀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7일 참잘함한방병원 수원점 윤유석 병원장은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사 랑의 쌀 전달식에 참석해 쌀 400kg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불교조 계종 수원사, 대한불교진각종 유가심인당, 수원제일감리교회 등 지역 내 종교기관와 함께 김영진 국회의원 등 지역 내 뜻을 같이 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쌀은 지역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유석 병원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이 전달됐으면 좋겠다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동행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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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성한방병원, 저소득층 대상 후원물품 전달


///부제 한주석 원장 어려운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길


///본문 의성한방병원(원장 한주석)는 지난 12 일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에 고구마 (5kg)와 김 선물세트 각 200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명절을 맞아 정서적 고립과 외로움을 느낄 저소득 어르신 및 취약계층 2500세대에 전달됐다.


한주석 원장은 추운 겨울철,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언석 구청장은 매년 도봉구민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의성한방병원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도움이 필요한 어르신과 저소득가정에 따뜻한 마음과 후원물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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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2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건보공단, 지역사회 어르신에 무료급식봉사


///부제 이태근 이사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지속


///본문 국민건강보험공 단(이사장 강도태, 이하 건보공단)이설 명절을 맞아 원주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배식봉사에 나섰다.


배식봉사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됐으며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봉사는 원주 관내 사회복지시설 7곳에서 총 7회 진 행되며, 임직원들이 모금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한 식사와 간식을 1000 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지원했다. 건보공단은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17일까지는 전국 각지 214개 건이강이 단위봉사단에서 자매 결연세대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이어갈 예정 이다.


건보공단 이태근 총무상임이사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어르신들과 작은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 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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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3


///세션 종합


///이름 이통하 학생


///제목 한의학, 가능성과 기회 알려준 평생 함께할 동반자


///본문 나는 어렸을 적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였다. 책 읽는 것을 좋아했지만 소설책보다는 과학잡지를, 퍼즐보 다는 과학상자를 좋아하는 그런 아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하게 고등학교에서도 이과를 선택했고, 입시를 치렀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운좋게 한의 대에 입학할 수 있는 성적을 받아 원대한 꿈을 가진 것이 아닌 그저 사람을 치료하는 의료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원광대 한의대에 입학하게 됐다.


예과 1, 너무나도 어려웠던 한의학 공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입학 후 즐거운 대학생활을 기대했던 내게 첫 해의 한의학 공부는 너무나 어려 웠다. 물론 시험을 치르기 위한 공부야 어떻게든 하면 된다지만 가장 문제였던 점은 나와 한의학 사이에 느껴지던 거리감이었다. 지금까지 봐왔던 언어들과는 조금 다른 한의학 용어들, 내가 생각했던 것들과 다른 방향성을 보여준 한의학 개념들은 처음 공부하는 나에게는 다가가기 힘들고 버거웠다.


그렇게 쉽지 않았던 예과 1학년을 보내고, 코로나와 함께 예과 2학년을 시작했다. 개강연기와 함께 비대면수업으로의 변경 등 갑작스런 변화로 정신없지만 여유가 생겼고, 나는 내 미래를 그려보기로 결심했 다. 한의학과 직접 대면해 보기로 결정한 것이다.


누군가는 원전을 통해서 한의학을 이해하고 공부 하지만, 그때까지도 한자가 익숙지 않던 내게 원전은 너무나도 큰 산이었다. 그렇기에 내게 익숙한 방법을 통해서 나에게 한의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정립하고 싶었다. 자연스럽게 유튜브와 같은 매체부터, 뉴스 기사,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한의사 선생님들의 인터뷰, 한의계 논문 등으로 눈을 돌렸고 이를 계속 읽고 생각해봤다.


그러자 한의학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어렵고 딱딱한 생각들이 사실은 나의 편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접하지 못했던 것이었을 뿐 한의계에서는 상당히 많은 근거 논문들과 케이스들이 쌓여 해외 유수의 저널들에 발표되고 있었고, 한의사들은 더 이상 과거에만 머무르는 한의학이 아닌 현대 한의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과거 단순한 침과 뜸, 한약을 이용한 치료를 벗어나 협진 시스템뿐만 아니라 초음파를 이용한 유도 시술, 맥진기와 같은 다양한 현대한의학 진단기기들이 개발되고 또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의학이 많이 발전해왔고, 또 시간이 갈수록 더욱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더해 내가 공부하고 있는 학문에 대해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해외의료봉사 통해 한의치료 효과 직접 확인


이처럼 한의학에 대한 내 생각이 바뀐 이후로 단순히 한의학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한의학에 대해 공부하고 나아가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좋은 기회를 얻어 리서치 캠프라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임정태 교수님, 조은별 박사님과 함께 논문 연구를 할수 있게 됐다. 원광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것을 가지고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50주년 학술 대회에 참가해 내겐 정말 과분한 동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해당 논문은 내년 초 해외저널 게재를 목표로 계속해서 작성되는 중이다.


연구 및 논문이 한의학 임상과도 연관되다보니 자연스레 임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임상을 경험할 방법을 찾다가 올해 말에 KOMSTA 주관 우즈베키스 탄의 부하라에서 진행하는 해외봉사에 참여할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한의학의 임상적 효과를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진료현장의 생생함을 느끼는 동시에 한의학의 효과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봉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의학 · 한의계에 힘이 될 수 있는 한의사 되고파


처음에는 낯가리고 서먹한 관계였던 나와 한의학.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한의대에서의 4년의 공부기간 동안 나를 힘들게 한 적도 많았지만 지금은 친해졌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보태자면 앞으로 나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와 같은 느낌이다.


지금까지 한의학은 내게 연구에서부터 해외봉사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며 내게 많은 가능성과 기회가 있음을 알려줬다. 내가 주체적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 나서고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미래를 궁금하게 만들어줬다. 그래서 나도 한의학과 한의계에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금은 한의계가 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변화와 트렌드를 잘 읽어 기회를 잡아 한의학이 당당히 주류의학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그런 한의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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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잎 유래 성분서 독감 바이러스 억제 효능 확인


///부제 신 ·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활용 기대


///부제 한의학연 마진열 박사 연구팀, 분자과학 국제저널에 연구결과 게재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은 한의기술응용센터 마진열 박사 연구팀(1저자 조원경 박사)이 연잎 유래 성분에서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 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강한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Antiviral effect of Isoquercitrin against Influenza A viral Infection via modulating Hemagglutinin and Neuraminidase’란 제하의 논문으로 국제전문학술지인 분자과학 국제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F 6.208) 게재됐다.


이에 앞서 연구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연잎 추출물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과 증식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뉴라미 니데이즈’(Neuraminidase)헤마글루 티닌’(Hemagglutinin)을 억제함으로써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 연구 역시 지난 3월 국제전문학술지 ‘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게재하는 한편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상태다.


연구팀은 연잎 추출물의 항바이러스 효능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성분이 이소케 르시트린’(Isoquercitrin)임을 확인했다.


그동안 연잎은 항산화, 항암, 항염, 간보호, 항비만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왔지만, 연잎의 인플루엔자 바이 러스 억제 효능과 함께 연잎 추출물 성분인 이소케르시트린이 항바이러스 효능의 핵심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세포 실험을 통해 이소 케르시트린이 낮은 농도에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초기에 바이러스가 세포에 부착하고 침투하는 단계를 저해하고,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세포 내에서 바이러스가 증식된 후배출되는 단계에서도 억제해 우수한 바이 러스 치료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진열 박사는 현재까지 독감 치료제는 타미플루가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내성 바이러스의 출현 및 부작용의 문제점


이 있다향후 타미플루에 내성이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 러스 효능 확인과 동물모델을 사용한 효능 검증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 신부 산하 한국한의학연구원 주요 사업및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개인기초연 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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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5


///세션 종합


///이름 권해진 한의사


///제목 기후위기, 인간과 동식물 모두를 힘들게 해요


///본문 “1월인데 밭에 시금치가 엄청 잘 자라는 거 알아?”, “날 씨가 계속 따뜻하더니, 겨울 난 시금치는 꿀맛인데 춥지 않아서 맛이 잘 날라나?”


기후변화를 몸으로 느끼는 것은 주로 갑작스런 폭우나 폭설을 만날 때입니다. 그런데 텃밭을 일구는 저는 지금처럼 때 이른 시금치가 자라는 날씨에서 기후변화를 느낍니다.


2월 말이나 3월 초쯤이면 따뜻한 경상남도나 전라남도 해안가에서 겨울을 견딘 배추나 시금치가 많이 납니 다. 그런데 1월이 다 지나가기도 전에, 그것도 경기도에서 시금치 구경이라니요.


날이 따뜻해서 조금 있으면 개구리도 깨어나겠다!”, “이러다가 다시 엄청 추워지겠지. 그래서 시금치 다 가지고 왔다. 다시 자라겠지 싶어 비닐 한 장 덮어두고 왔어.


다음 주는 춥다고 하니 한두 주 있다가 또 가봐야지하며 어머니는 시금치나물을 만드셨습니다.


겨울 텃밭은 땅속에서 겨울을 견디는 마늘, 양파가 주인이었는데 요즘은 날이 따뜻해서 때 이르게 올라온 식물은 없나 밭으로 나가보게 됩니다.


농부는 작물 수확량으로 기후위기 실감


기후변화를 대신해서 기후위기라는 단어를 언론에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위기의식을 가지자는 뜻에서입니다. 문제는 아직 피부로 직접 느끼는 위기의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마트에 가면 모든 음식물을 구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작게나마 식물을 키우면 위기라는 말이 가깝게 느껴지는 일들이 많습니다.


지난 여름 비가 정말 많이 왔지요. 콩과 식물들이 견딜수 없을 만큼 와서 콩 수확량이 확 줄었습니다. 당장 팥수확도 줄어서 동지팥죽을 한 그릇 끓이기에도 부족한 양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마트에서 산 팥을 추가로 더넣어 팥죽을 끓였습니다.


, 비타민 B가 많아 쌀의 영양을 보충


6월 하지감자를 수확하고 그 자리에 팥을 심었습니다.


봄부터 파종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희는 작은 텃밭을 가꾸다보니 조금 늦게 팥을 심습니다. 여러 종류의 팥 중에서 붉은 팥, 검은 팥, 토종이팥(예팥이라고 하기도 합니다)까지 세 종류를 심는데, 붉은 팥은 수확 후 말려서 동지 때 팥죽을 쑤고, 검은 팥은 익는 대로 밥에 넣어서 먹습니다.


가을 수확기에 말리지 않고 밭에서 자란 그대로 넣어 먹으면 밥이 더 건강식으로 느껴집니다. 팥은 비타민 B가 많아 쌀의 영양을 보완한다고 합니다. 토종이팥은 붉은 팥과 검은 팥에 비해 크기가 작고 약간 길쭉하게 생겼습 니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지만 붉은 팥에 비해 수확량은 적습니다. 약간의 쓴맛과 텁텁함이 있어서 저희는 밥에 넣어 먹거나 팥죽을 쑤기보다는 차로 만들어 먹습니다. 쪄서 말리기를 여러 번 반복하거나 차를 덖듯이 살짝 볶아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적소두, 부종 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동의보감에 나오는 적소두(赤小豆)’는 토종이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붉은 팥은 그냥 적두(赤豆)’로 표기된 곳이 있지만 적두보다 작으면서 약으로 쓰여서 약팥, 예팥, 이팥으로 불리는 것이 아마 적소두일 것 같습니다.


적소두는 몸에서 수분을 빠져 나가게 해서 부종을 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팥죽 한번은 먹어야 나쁜 기운 쫒아낼 것


팥 수확이 적지만 동짓날 팥죽 한번은 먹어야 한 해의 나쁜 기운을 쫒아낼 것 같습니다. 콩과 식물의 수확이 줄면 그것을 주식으로 하는 동물들이 생활하기 힘들겠죠. 동물 사료 대부분이 옥수수와 콩이니 사료 값은 올라갈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돼지고기나 소고기 값도 오를 겁니다.


동물뿐 아니라 저희도 당장 콩기름 값이 오르겠지요. 협동 조합을 이루어 건강한 식품을 공급하는 한 업체에서는 압착콩기름 공급을 중단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더군요.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되려면 아직 한 달도 더남았습니다, 그런데 개구리가 깨어날 것 같은 날씨에 개구리의 생사를 걱정하다가 팥 수확이 줄어 내가 먹을 것이 부족해진다는 걱정에, 식량난으로 동물사료가 줄어


드는 걱정까지 하게 되었네요.


변동 심한 날씨만큼 제 마음에 위기가 다가옵니다. 우리가 어떻게 변해야 기후변화를 줄일 수 있을까요? 겨울 농사짓는 손은 쉬지만 머리와 마음은 여러 궁리로 바쁩니 다. 이러다가 봄이 되면 씨앗을 심고 올 한 해는 풍년일 거라며 기대에 부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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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약침의 신뢰도 향상과 한의약 발전 토대 마련에 최선


///부제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 보건복지부 약침조제 원외탕전실 재인증 ‘1


///본문 Q.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은?


‘11년 서울 서초구에서 시작해 ‘15년 용인시 기흥구에 설치됐다. ‘1712월부터 실시된 원외탕전실 인증제도에 참여하기 위해 ‘18년 시설을 새롭게 준공해 이전, ‘199월 처음으로 약침 조제 원외탕전실 인증을 받은 후 이번에 한의계 최초로 오는 ‘251225일까지 3년간 재인증을 받았다.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은 대한민국 약침의 효시인 남상천 선생의 이론(육원, , )과 원리(수승화강, 경락)에 따라 약침을 조제하고 있다.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구제하는데 있어 한의사가 중심적인 역할을 바랬던 남상천 선생의 유지를 지금까지 이어받아 더욱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면역약침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재인증을 준비한 계기는?


한의약 치료에서 약침술은 다빈도로 활용되고 있으며 치료효과도 우수하지만, 약침술에 사용되는 약침의 조제 및 사후 관리에 대한 기준은 미흡한 실정이다. 그러나 원외탕전실 인증제도가 도입돼 기준이 제시되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 고, 특히 인증 평가항목은 의약품 제조 관련 GMP 기준이 반영돼 더욱 안전하고 균일한 약침 조제 환경이 조성됐다. 인증을 받으면 약침 조제에 훨씬 더 많은 시간과 인력·비용이 들지만, 약침의 안전성 및 유효성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알고 있기에 재인증을 준비할 수 있었다.


Q.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재인증 평가시 보완사항에 시설공사가 포함돼 보완공사를 진행했는데, 탕전실의 일정뿐 아니라 관련된 여러 업체의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어려웠다. 또한 공사후 변경된 사항을 검증하는 자료를 만드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하지만 한의약진흥원의 교육 컨설팅 덕분에 원외탕전실 인증기준을 더 명확히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었고, 약침 조제 및품질관리 시스템이 개선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인증이 탕전실 운영에 미친 실질적 효과는?


예전 인터뷰에서도 얘기한 적이 있지 만, 인증을 받기 위해 투자한 많은 시간과 비용에 비해 실질적인 경제 효과는 적었 다. 약침은 주사제이므로 단순히 추출해서 담는 공정이 아니라 가장 기본인 주사 용수에서부터 무균시설, 엔도톡신, 미생물 검사, 조제 후 관리 등 세밀한 SOP가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들을 담보하는 인증제도의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보건복 지부, 한의약진흥원 등 관련 기관이 나서 국민은 물론 한의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인증기준을 적용하기 위해서는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인증을 준비하면서 직원들이 힘든 부분도 있지만 서로 협동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밖에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질향상 활동이 활성화되어 원외탕전실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부분에서 좋은 의견을 제안받고 있는데, 이를 통해 실제로 조제환경이 개선되고, 약침 품질이 개선되는 선순환의 과정이 정착됐다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는 것 같다.


Q. 인증을 준비하는 원외탕전실에 조언 한다면?


한의약진흥원에서는 원외탕전실의 인증 참여를 돕기 위해 컨설팅뿐 아니라 정기적인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인증시 이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약침 인증시설은 고가의 비용과 인력이 필요한 만큼 인증 준비시 경제적 가치와 시설 기준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은 물론 인증기준을 자의적으로 해석 하지 말고 외부 GMP 전문가와 한의약진 흥원과 소통을 통해 충분히 이해한 후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


Q.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의 활성화 방안은?


원외탕전실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제형의 한약은 제조가 아닌 조제에 해당된 다. 하지만 현재 인증기준안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의 내용을 참고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원외탕전실 운영과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지난해 대한원외탕전협회가 창립됐는 데, 이를 계기로 원외탕전실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할 수 있는 좋은 소통창구가 마련됐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인증제도 기준 개정 시 원외탕전협회에서 취합된 현실상황이더 잘 반영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와 함께 현재는 인증평가와 중간점 검과의 차이가 없어, 중간점검을 받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의 소모가 너무 심한 상황이다. 향후에는 중간점검은 인증 내용을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정도의 평가로 진행되는 제도적인 개선이 뒤따랐으면 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에도 새로운 약침 개발과 세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의학 관련 단체 및 대학교, 산업체, 학회 등과의 연계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침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발된 SU어혈, 무통, SS(Rg3) 약침 등은 한의사의 새로운 치료 아이템으로 임상 현장에서 잘 활용되고 있다.


세계화 부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다소 부진한 측면이 있었다. 코로나 상황이 종식돼 가고 있는 만큼 향후 해외 학회나 의료단체 등과의 학술적인 교류 강화로 면역약침을 사용한 다양한 치료적 근거를 제시하는 SCI급 논문 발표와 더불어 해외에서도 약침이 치료의 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 볼 생각이다. 무엇보다 약침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한의학의 산업화가 선행돼야 하는 과제가 있는 만큼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약침이 급여화 되어 더 많은 국민들이 약침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약침이 급여화 되기 위해 서는 약침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는 약침 조제 전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신뢰할 만한 약침 조제가 가능해진 환경을 조성했다.


앞으로 약침 조제에 대한 인식이 변화돼 한의약이 계속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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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나눔은 함께 하는 것조그맣더라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


///부제 20여년 전 대출받아 시작한 장학사업지금까지 다양한 나눔으로 이어져


///본문 최근 강병령 광도한의원 대표원장과 강경희 특수교육학 박사 부부가 부산의 38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부부회원으로 가입했다.


강병령 원장은 지난 1987년 동국대 한의과대학 졸업 이후 동의대에서 석박사를 취득하고, 부산시 동래구한의사회장,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활발한 회무 참여는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의사의 따뜻한 인술을 몸소 실천해 왔다.


다음은 강병령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계기는?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봉사 활동과 기부 활동을 해오면서 아직도 이 사회에는 그늘진 곳에서 어려운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아동들과 사회적 약자가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지금과 같은 코로나 시대 에서 그런 분들의 생활은 일반인들보다 더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며, 그 어려움을 쉽사리 헤쳐나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도 처음 개원하는 과정에서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 옆에서 내밀어 주는 작은 도움의 손길 하나가 힘든 이들에게 아주 커다란 버팀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느낀 적이 있다. 현재와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작은 손길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아내에게 했더니 그런 의미 있는 일같으면 혼자 하지 말고 같이 하자고 해서 이번에 부부가 같이 아노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


Q. 나눔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나는 2살 때부터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됐다. 내 장애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 정말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 오다보니 30대 까지는 옆도 뒤도 돌아볼 여력이 전혀 없었던 것 같다.


생활이 조금씩 안정되는 시점에 모교 교장선생님을 만난 것이 내 나눔과 봉사 활동의 시발점이 됐다. 당시 교장선생님 과의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장학 관련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 그때 나도 나중에 장학회를 하나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는 얘기를 하니, “그런 꿈을 가지고 있으면, 왜 나중에 하려고 그러느냐, 지금부터 해보라. 장학회가 꼭 거액을 예치하고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줘야 되는 것은 아니다.


단 한명이라도 도와줄 수 있으면 어떠 냐? 더 중요한 것은 나중이 아니라 단 한명이라도 지금 실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 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 말을 듣고 곧바로 대출을 내어 시작한 것이 어느새 20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 그 이후로 다른 나눔 활동으로도 넓혀 나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Q. 장학회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게된 이유는?


지금은 국가나 여러 장학회에서 학생 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 예전만큼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경제적인 어려움 으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있다.


처음 장학회를 시작할 때 내가 부자는 아니라서 한꺼번에 거금을 내놓을 수는 없지만 다행히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어 정년퇴직 없이 평생 일할 수는 있다. 내가 현직에 있는 동안에는 매년 10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나 자신 에게 했다. 그 약속을 지금까지 지켜나가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일부러 찾아와 인사하거나 편지를 보내줄 때 느껴지는 마음 속의 잔잔한 기쁨이 지금까지 장학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인 것 같다.”


Q. 평소 생각하는 나눔의 의미는?


나눔은 함께 한다는 의미인 것 같다.


나도 그렇듯이 인간은 누구나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같이 살면서 내 것만 챙기고 내 이익만 추구한다면, 그 주위에는 아마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이다. 부부간 에도, 형제간에도, 친구간에도 다 그렇다.


의미는 달라도 우리는 많은 부분을 나누어 가지며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 나갈 수밖에 없다.


단지 그 범위를 내가 아는 범위를 넘어 서느냐, 아니냐에 따라 나눔의 의미가 더확대된다고 생각한다. 내 조그마한 손길 하나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일어나기 싶게 해줄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면 그 이상의 의미가 어디 있겠는가.”


Q.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평소 나보다 더 많은 사회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동료 한의사 회원들이 있어 조언까지 할 상황은 아니지만, 나 자신을 되돌아보면 나 역시 처음에는 기부 나 봉사가 무척 거창한 것으로만 생각했 지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조그맣더라도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지금 하느냐, 나중에 하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때 대출을 받아서라도 시작했으니 지금까지 온 것이 지, 만약 나중에 돈이 많이 모아지면 해야 지라고 생각했다면 아마 지금도 실천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Q. 기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한의계에서는 업황이 어렵다’, ‘국 민들의 한의학 선호도가 떨어진다등 많은 걱정이 오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한의학이, 그리고 한의사가 국민들 속으로 자꾸 파고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언론 등에 한의학에 대해 지속적 으로 원고를 게재해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질환들도 치료하고 있다는 치료의학 으로서의 한의학을 홍보해 나가야 한다.


더불어 한의사 회원들도 임상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더 좋은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과 함께 사회 구성원의 일부분으로 봉사와 나눔에도 적극 참여해 한의사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일에도 적극 동참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의 좌우명을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


꿈은*이루어진다. 단지 꿈만 꾸고 있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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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압도적인 양방 오진 외면말고 국민 앞에 반성하라! ”


///부제 한의협 양의계의 악의적인 거짓 선동 중단 및 오진율 낮추기 위한 특단의 조치 강구촉구


///부제 오진으로 인한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조정신청, 양의가 한의보다 69배 높아


///본문 오진으로 인한 의료분쟁 건 수가 양방이 한의보다 무려 69배나 높고, 전체 의료 분쟁 건 수도 양방이 한의보다 46.6배나 많다는 국가기관의 통계자료가 발표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 하는 양의사들의 오진율을 낮추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한국의료분쟁조정원이 발표한 ‘2021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의료분쟁 조정이 접수된 건 수는 총 2169건이었으 며, 이 중 양방진료는 1865(86.0%)으로 한의 40(1.8%)보다 46.6배나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접수된 2169건의 의료분쟁 중 오 진에 의한 의료분쟁은 총 151건으로, 이가운데 양방진료는 138(91.4%)을 차지해 한의진료 2(1.3%)보다 무려 69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112월 한국소비자원은 암 오진 사례 중 병원의 책임이 인정된 78건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초음파 진단기기와 같은 영상판독 오류24(30.8%)으로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같은 수치들은 양의사 숫자가 한의 사보다 4배에서 5배가량 많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양의계의 오진율이 타 의료 직역보다 상당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대법원 전원합의 체는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관련 판결문을 통해 전체 의사 중 영상의 학과 전문의를 제외할 경우에, 초음파 진단기기의 사용에 관한 전문성 또는 오진 가능성과 관련하여 그 사용으로 인한 숙련도와 무관하게 유독 한의사에 대해 서만 이를 부정적으로 볼 만한 유의미한 통계적 근거를 찾을 수 없으며, 한의사의 경우에만 일률적으로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을 무면허 의료행위로 취급하는 것은 합리적 근거가 없는 해석이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그럼에도 양의계는 아직도 한의사의 오진 우려 등을 운운하며 국민과 언론을 속이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어 관련 통계들은 이같은 양의계의 주장이 얼마나 파렴치하고 적반하장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하며, “자신들의 허물과 잘못은 모르쇠로 일관하며 신문광고까지 동원해 사법부의 준엄한 판결마저 부정하려는 양의계는 더 늦기 전에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의협은 “6년의 한의과대학 수업과 전문의 과정, 보수교육 등을 통해 충분한 교육과 실습을 거친 숙련된 한의 사들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진료 하고 있다양의계야말로 거짓 선동 으로 국민과 언론을 기만하지 말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오진율을 낮추기 위해 양의사들의 숙련도를 높일 수있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의협은 또 양방에서 오진으로 피해를 본 환자들이 한의원으로 내원하면 의료인의 본분을 다해 최상의 한의의료서 비스로 치료해 드릴 것이라며 특히 초음파 진단기기로 인한 오진의 경우 반드시 준비된 한의사들을 찾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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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39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경실련,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정원 확대 촉구


///부제 공공의과대학 설립법 제정 등 공공의료체계 대책 마련 요구


///부제 기득권에 휘둘려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 방치해선 안 돼


///본문 최근 공공의료 의사 부족 문제 개선을 위한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요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지난 16지역 의료격차 실태발표 및 개선촉구 기자회견을 개최,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정원 확대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경실련은 국가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국민이 적정 치료를 받도록 지역 의료격차를 개선할 책임이 있지만 2 년 전 의료계의 반대로 관련 정책이 중단돼 지역의료 상황이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의료기득권에 휘둘려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현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인식하에 국회와 중앙정부의 직무유기를 규탄하고,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한 “10년 전부터 의사 부족 문제가 지적됐지만 의사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18년째 의대 입학정원을 한 명도 늘리지 못했다면서, 중앙정부의 무능을 질타했다. 경실련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치료가능 사망률(치료가 시의적절하게 이뤄졌다면 살릴 수 있는 죽음)이 높은 지역은 300병상 이상 책임의료기관의 의사와 공공병 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전국의 상당수 지역이 치료가능 사망률 의사 수 공공병원 설치률 기준으로 전국 평균보다 열악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천·전남·경북은 치료가능 사망 률이 높고 의사 수와 공공병원 설치률 모두 전국 평균 이하인 최악의 의료 최약지로 드러났다. 이들 3개 지역은 도서 산간 지역이 있는 지역이나 국립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이 없어 적정 공공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이다.


이에 경실련은 공공의과대학 설립법 제정 의과대학 입학정원 대폭 확대 및공공의대 신설 지역 완결적 공공의료 체계 구축 위한 대책 마련 등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했다.


이밖에도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요구 하는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대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 의대법 제정 및 의대정원 확대운동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경실련 외에도 보건사회연구원이 의대정원을 늘리지 않으면 10년 후의사 27000명이 부족할 것을 경고한데 이어 교육부도 지역 간 의료격차 해 소가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에 의대정원 확대를 공식 요청한 가운데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6일부터 매주 협의체를 개최해 의대 정원 확대등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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