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6.4℃
  • 맑음속초11.6℃
  • 맑음6.1℃
  • 맑음철원5.8℃
  • 맑음동두천6.2℃
  • 맑음파주5.2℃
  • 맑음대관령4.0℃
  • 맑음춘천8.7℃
  • 맑음백령도8.2℃
  • 맑음북강릉9.7℃
  • 맑음강릉11.8℃
  • 맑음동해11.1℃
  • 맑음서울7.8℃
  • 맑음인천7.3℃
  • 맑음원주7.9℃
  • 구름많음울릉도9.5℃
  • 맑음수원6.3℃
  • 맑음영월7.3℃
  • 맑음충주5.6℃
  • 맑음서산4.5℃
  • 맑음울진11.0℃
  • 맑음청주8.9℃
  • 맑음대전8.2℃
  • 맑음추풍령8.8℃
  • 맑음안동8.6℃
  • 맑음상주9.6℃
  • 맑음포항12.9℃
  • 맑음군산6.3℃
  • 맑음대구10.7℃
  • 맑음전주7.3℃
  • 맑음울산11.4℃
  • 맑음창원10.5℃
  • 맑음광주8.7℃
  • 맑음부산11.6℃
  • 맑음통영10.6℃
  • 맑음목포7.8℃
  • 맑음여수12.0℃
  • 박무흑산도7.0℃
  • 맑음완도7.2℃
  • 맑음고창2.9℃
  • 맑음순천2.6℃
  • 박무홍성(예)5.9℃
  • 맑음7.4℃
  • 맑음제주9.4℃
  • 맑음고산10.5℃
  • 맑음성산8.2℃
  • 맑음서귀포10.3℃
  • 맑음진주4.9℃
  • 맑음강화6.0℃
  • 맑음양평6.4℃
  • 맑음이천7.8℃
  • 맑음인제7.2℃
  • 맑음홍천6.1℃
  • 맑음태백6.2℃
  • 맑음정선군8.2℃
  • 맑음제천6.0℃
  • 맑음보은3.7℃
  • 맑음천안4.6℃
  • 맑음보령4.3℃
  • 맑음부여4.4℃
  • 맑음금산4.3℃
  • 맑음6.8℃
  • 맑음부안6.6℃
  • 맑음임실2.1℃
  • 맑음정읍4.4℃
  • 맑음남원4.1℃
  • 맑음장수1.2℃
  • 맑음고창군4.5℃
  • 맑음영광군3.8℃
  • 맑음김해시11.4℃
  • 맑음순창군3.5℃
  • 맑음북창원11.5℃
  • 맑음양산시8.6℃
  • 맑음보성군6.1℃
  • 맑음강진군4.7℃
  • 맑음장흥3.7℃
  • 맑음해남2.4℃
  • 맑음고흥4.0℃
  • 맑음의령군7.0℃
  • 맑음함양군7.5℃
  • 맑음광양시10.6℃
  • 맑음진도군3.1℃
  • 맑음봉화2.3℃
  • 맑음영주9.8℃
  • 맑음문경10.1℃
  • 맑음청송군8.5℃
  • 맑음영덕10.9℃
  • 맑음의성6.2℃
  • 맑음구미8.1℃
  • 맑음영천10.2℃
  • 맑음경주시6.0℃
  • 맑음거창5.7℃
  • 맑음합천6.6℃
  • 맑음밀양8.4℃
  • 맑음산청8.9℃
  • 맑음거제8.0℃
  • 맑음남해8.9℃
  • 맑음6.4℃
  • 맑음속초11.6℃
기상청 제공

2025년 04월 07일 (월)

PDF 신문보기

2024-01-29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4-01-26 11:04
////제2436호



////날짜 2024년 1월 29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개정 ‘한의약육성법’ 발효…한의약 육성 새 전기



///부제 한의약 육성 지역 계획안 복지부장관에게 제출, 체계적인 발전 전략 수립



///부제 모법 개정 맞춰 서울, 인천, 경기 조례 개정…타 지자체도 개정 예상



///본문 지난해 6월 국회에서 통과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이 19일부터 발효되면서 그동안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적으로 시행하던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이 앞으로는 보건복지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음으로써 실효성 있게 전개될 전망이다.



개정된 ‘한의약육성법’의 주요 내용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규정한 것으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의 한의약 육성 관련 사업이 보다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은 2003년에 제정된 ‘한의약육성법’을 근거로 각각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한의약 육성 사업을 전개해 왔고, 이를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운용해 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각 지방 자치단체들의 한의약 육성사업이 상당 부분 중복되거 나, 예산의 불필요한 지출이 이뤄지는 등 짜임새 있는 한의약 육성 방안을 도출해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 전국 지자체에서 24개의 한의약 육성을 위한 관련 조례안을 제정·시행하고 있지만 한의약 육성 관련 지역계획 수립이 미비한 것은 물론 초고령사회에 맞는 한의약 건강돌봄 체계에 부합하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 등이 제기되면서, 실효성 있는 한의약의 역할 확대에 따른 개선 방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에 이종배 의원(국민의힘)과 서영석 의원(더불어민 주당)이 각각 대표발의한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을 통합해 수정·가결함으로써 각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한의약 육성과 관련된 지역계획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 강민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법 개정 으로 인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의 한의약육성발 전종합계획에 따라 지역의 실정에 맞게 구체적이고, 효과 적으로 지역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들마다 기존에 제정·시 행하고 있는 한의약 육성 관련 조례의 개정에 속속 나서게 됐고, 광역자치단체 가운데는 서울특별시·인천 광역시·경기도가 관련 조례를 개정했고, 기초자치단 체에서는 고양시가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해 9월15일 제320회(임시 회) 제6차 본회의에서 김춘곤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 울특별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 켰다. 이 조례 개정안에서는 모법인 ‘한의약육성법’ 개정 방향에 맞춰 제6조(한의약 육성계획의 수립·시행 등)의 제2항 ‘시장은 제1항에 따라 수립한 계획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또한 인천광역시의회도 지난해 12월14일 제291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한의사 출신 이명규 의원이 대표발 의한 ‘인천광역시 한의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 개정안도 ‘한의약육성법’ 에 근거해 시장이 수립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 고, 시장이 기관 또는 단체를 지정하여 수립한 지역계 획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2월21일 제372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박옥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이 개정안은 19일부터 시행 중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한의약육성법’의 방향에 맞춰 한의약 특성 보호 및 계승 발전 사업, 한의약 기술 진흥·정보 화·과학화 촉진 사업, 한의약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및 국제 협력의 촉진 사업, 한의약 건강증진 및 치료 사업 등 도지사가 한의약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관리·운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한의약육성법’ 개정 이후 기초자치단 체에서도 한의약 육성 조례가 제정되기도 했는데, 고양특례시의회는 지난해 11월22일 제278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부미 의원이 발의한 ‘고양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제3조(시장의 책무)에서 시장이 한의약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했고, 제5조(한의약 육성의 기본방향)에서는 시장이 한의약에 대한 △특성 보호 및 계승 발전 △발전 기반 조성 △관련 산업의 국내외 홍보 △시장의 지원·육성 △건강증진 및 치료 사업과 이 밖에 시장이 필요하 다고 판단되는 사업 등 한의약 육성을 위한 각종 시책을 마련하고 관리·운용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처럼 모법인 ‘한의약육성법’이 개정되면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의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사업이 중앙정 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육성 전략과 궤를 같이해 실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향후 관련 조례를 운영하고 있는 타 지자체에서의 제·개정도 한층 더 확산될 전망이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부처별 총지출 예산, 보건복지부 122조 3,779억 원 최다



///부제 식품의약품안전처 7,182억 원·질병관리청 6,487억 원 등 예산 편성



///부제 국회예산정책처 금년도 정부 부처별 주요 예산 편성 내역



///본문 국회예산정책처는 2024년도 정부 예산의 총지출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4.7조원이 감액되고 4.5조원이 증액 됨에 따라 정부안 656.9조원 대비 2,332억 원 감액된 656.6조원으로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도 부처별 총지출 규모를 살펴보면, 보건복지 부가 122조 3,779억 원으로 가장 크고, 교육부(95조 7,888억 원), 행정안전부(72조 4,474억 원), 국토교통부 (60조 9,439억 원), 국방부(43조 3,523억 원) 순으로 예산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도 확정예산의 주요 내용과 2024년도 예산안의 심의 경과 및 결과를 소개하면서 국회 심의결과 증감규모가 큰 사업,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결과와 본회의 심의결과가 다른 사업, 국회 심의 과정에 서 신규 반영된 사업 등 증·감액 사업의 주요 사례를 유형별로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2024년도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총수입은 92조 6,238억 7,700만원이며, 총지출은 123조 7,449 억 1,700만원이다. 총수입 심의결과를 살펴보면, 2024 년도 예산안의 예비심사 결과 질병관리청 총수입 2,149 억 4,600만원을 증액하고 6억 4,700만원을 감액하여 2,142억9,900만원을 순증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이후 본회의 수정안을 통해 질병관리청 총수입 1,719 억 7,300만원이 순증돼 최종적으로 2024년도 보건복지 위원회 소관 총수입은 정부안 대비 1,719억 7,300만원이 순증된 92조 6,238억 7,700만원이다.



총지출 심의결과를 살펴보면, 2024년도 예산안의 예 비심사 결과 보건복지부 총지출 3조 5,008억 6,400만원을 증액하고 88억 9,500만원을 감액했으며, 식품의약품 안전처 총지출 714억 4,000만원을 증액하고 1억 200만 원을 감액했고, 질병관리청 총지출 1,802억 6,200만원을 증액하고 4억 2,100만원을 감액하는 등 총 3조 7,431 억 4,800만원을 순증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이후 본회의 수정안을 통해 보건복지부 총지출 758억 5,400만원이 순감됐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총지출 70억 8,000만원이 순증됐으며, 질병관리청 총지출 31억 1,000만원이 순증됐고, 최종적으로 2024년도 보건복지 위원회 소관 총지출은 정부안 대비 2,380억 900만원 증액과 3,036억 7,300만원 감액으로 총 656억 6,400만원 순감된 123조 7,449억 1,700만원으로 편성됐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2024년 한의약 관련 복지부 R&D 예산 ‘258억5500만원’



///부제 보건복지부,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등 신산업 육성 집중



///부제 한의약 R&D, ‘신약·의료기기 등 차세대 유망 기술 경쟁력 강화’ 포함



///본문 올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의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중 한의약 분야에 총 258억5500만원이 배정됐다.



복지부는 24일 진행된 ‘2024년 정부 R&D 사업 부처합동설명회’에서 2024 년 복지부 주요 R&D 예산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는 진보라 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사무관이 진행했다.



복지부는 올해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4.0 시대 구현’이라는 R&D 전략목표 아래 보건의료 R&D 임무 지향 성을 강화하고 국가전략기술 투자를 확대, 글로벌 수준의 연구기반을 조성한 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4대 중점 추진 전략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보건 의료기술 △미래 위험을 대비하는 보건 안보 강화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신산업 육성 △혁신을 촉진하는 R&D 생태계 등을 내세웠다. 특히 올해 복지부 주요 R&D 예산은 총 7884억원 으로 책정됐으며, 이 중 신규 사업은 28 개로 총 2430억원이 배정됐다.



한의약 분야 R&D는 4대 중점 추진 전략 ‘바이오헬스 강국 도약을 위한 신산업 육성’ 중 ‘신약·의료기기 등 차세대 유망 기술 경쟁력 강화’에 포함됐다. 세부사업 내용은 △한의디지털융합기술 개발사업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한의기반융합기술개발사업 등이다.



우선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 에는 전년대비 8억2500만원 늘어난 45억75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한의 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은 한의기술 기반의 디지털 등 첨단 과학기술·지식 등을 융합하는 연구를 지원해 고령화등 국가적 난제와 현대의료 이슈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다부처 사업으로, 부처 간 공동 총괄과제 내역 사업을 협업해 지원한다.



전년대비 14억5500만원 늘어난 197 억3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된 한의약혁 신기술개발사업의 경우에는 국가한의 임상연구와 혁신형한의중개연구에 각각 14억4200만원, 4억3500만원이 신규로 배정됐으며, 계속 예산을 합치면 각각 112억1500만원, 85억1500만원이 책정됐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은 근거중심 한의약 의료서비스의 표준화·과학 화를 통한 한의 의료서비스 품질 제고및 보장성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복지부 한의약 분야 최대의 단일 국가연 구개발사업이며,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한의의료기술 최적화 임상연구 △ 약물상호작용 연구 △질환별 한의중점 연구센터 △한의중개개인연구 등 총 5 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한의기반융합기술개발사업에는 총 15억5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사업은 한의약을 바탕으로 현대 의학및 과학기술을 응용해 한의약의 외연을 확장하고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실증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의융합 다빈도 난치성 질환 대응 기술 개발 △한의융합 제품기술개발



△DNA 활용 한의약 신기술 개발 △한 의임상진료지침센터 운영 등 총 4개 분야가 있다.



이밖에도 이날 설명회에서는 식품의 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의 R&D 사업 설명도 함께 이뤄졌으며, 이들 기관에는 각각 1452억원, 1908억원의 R&D 예산을 배정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국회에서 확정된 2024년도 정부연구개발 예산의 특징을 비롯한 정부연구개발 혁신의 주요 내용과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연구 개발 사업에 대해 정부가 산·학·연 연구자 및 전문가들에게 안내하기 위한 자리로, 23일부터 25일까지 세종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돼 정부부처와 연구자들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현장 발표와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진행됐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협, 라디오 홍보 캠페인으로 한의약 인식 제고



///부제 홍주의 회장 “청취율이 높고, 전국 송출 가능한 프로그램에서 대국민 홍보”



///부제 SBS 파워FM, SBS 러브FM, KBS 2FM, KBS 2R, BBS-FM, FEBC 등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2월 한 달간 라디오 홍보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한의약 치료를 통한 명절증후군 극복과 함께 hGMP 인증을 받은 의약품용 한약재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한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SBS 파워FM, SBS 러브FM, KBS 2FM, KBS 2R, BBS-FM, FEBC(극동방송) 등을 통해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는 명절증후군에 따른 한의약 치료 효용성이, 15일부터 29일까지는 한약재 안전성과 관련한 내용이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송출 된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음성을 통해 전파될 명절 증후군과 관련한 홍보 캠페인은 “안녕하십니까? 대한한 의사협회장 홍주의입니다. 설 연휴를 맞아 장시간 운전과 상차림 등으로 인해 허리는 물론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결리는 증상이 생깁니다. 명절증후군 걱정 없는 즐거운 설 연휴, 3만 한의사가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는 내용으로 소개된다.



또한 한의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한약재의 안전성과 관련한 홍보 캠페인은 “안녕하십니까? 대한한의사협회장 홍주의입니다. 한의사가 처방하는 의약품용 한약재는 시장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품과는 엄연히 다릅 니다. 식약처의 hGMP 인증을 받은 의약품용 한약재로 여러분의 건강을 돌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는 내 용으로 전국의 라디오 애청자들을 찾아 간다.



SBS 파워FM에서는 △김영철의 파워FM △아름다운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권은비의 영스트리트 △배성재의 텐 △딘딘의 뮤직하이 등에서 송출되며, SBS 러브 FM에서는 △이숙영의 러브FM △고현주의 뉴스 브리핑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 등에서 방송된다.



또한 KBS 2FM에서는 △조정식의 FM대행진 △박명 수의 라디오쇼 △이은지의 가요광장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 △조정현의 굿모닝팝스 등에서, KBS 2R는 △우리의 아침 조경아입니다 △이 상호의 드림팝 △스윗드라이브 등을 통해 송출된다.



BBS-FM에서는 △아침저널 △뉴스파노라마 등에서, FEBC(극동방송)에서는 △좋은 아침입니다 △소망의 기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탄다.



이와 관련 홍주의 회장은 “설 명절을 전후로 명절증후 군에 대한 한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홍보함으로써 명절 전후 한의의료기관 내원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국민들에게 의약품용 한약재와 식품용 한약재(건강기능식품)의 차이점을 알려 한의사가 처방하는 한약은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약과 건강 기능식품을 차별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또 “대국민 한의약 홍보 캠페인이 진행되는 SBS, KBS, BBS, FEBC 등의 주요 라디오 프로그램들 은 동 시간대 청취율이 매우 높은 곳으로 선정해 한의약 치료와 한약재의 안전성을 극대화하고자 했다”면서 “대 한한의사협회의 한의약 홍보 캠페인이 국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조규홍 장관, OECD 국가 의대 증원 현황 주목



///부제 호주 ‘10년 2662명→‘19년 4022명, 프랑스 2025년까지 20% 증원



///부제 합리적인 의료인력 수급 추계 방안 및 인력 확보 위한 정책 논의



///본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보건장관회의’(의장국: 벨기에)에 참석해 ‘보다 복원력 있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더 나은 정책 (Better Policies for More Resilient Health Systems)’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된 회의로 OECD 회원국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교훈과 미래의 보건의료 충격에 대비하여 보건의료시스템을 강화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각국은 자국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는 가운데 보건 의료시스템의 복원력 강화 방안에 대한 장관들의 의견을 반영한 선언문도 채택했다.



조규홍 장관은 이번 보건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티아스 콜먼(Mathias Cormann) OECD 사무총장, 블레어 콤리(Blair Comley) 호주 보건노인복지부 사무 차관(OECD 보건장관회의 부의장) 등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헬스, 의료 인력 확보 등 보건의료시스템 복원력 강화의 주요 과제에 대한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조규홍 장관은 블레어 콤리 사무차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호주의 의과대학 졸업생 수가 크게 증가(2010 년 2662명 → 2019년 4022명(+1360 명, 51%↑)한 점에 주목하며 의대정원 증원의 효과, 의료인력 수급 추계방식 및 지역별 편차 극복방안 등에 대해 상호 의견 교환했다.



또한 프랑스의 ‘국립 보건종사자 인구통계국(ONDPS)’ 아그네스 보코냐노(Agnès Bocognano) 사무총장과 만나 합리적인 의료인력 수급 추계 및 인력 확보를 위한 프랑스의 정책에 관해 논의했다.



프랑스는 의대 정원을 2000년 3850명에서 2020년약 1만 명까지 증원했고, 2021년 ONDPS는 2040년까 지의 적정 의료인 수 전망을 토대로 2021년부터 2025 년까지의 의대정원을 2016년부터 2020년 대비 20% 추가로 증원할 것을 프랑스 보건부에 권고한 바 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제24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2차 144명 응시



///부제 합격자 발표는 내달 1일 홈페이지서 확인



///본문 2024년도 제24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2차 시험이 25일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 시행됐다.



2차 시험은 제23·24회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 및 구술 방식으로 진행 됐다.



응시인원은 △한방내과 40명 △한방부인과 9명 △한 방소아과 5명 △한방신경정신과 8명 △침구과 37명 △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6명 △한방재활의학과 34명 △ 사상체질과 5명으로 총 144명이 응시했다.



합격자 발표는 2월1일 오전 10시에 한의사전문의자 격시험 응시접수 홈페이지(https://ex.ann.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제28대 전라북도한의사회장에 심진찬 후보 ‘당선’



///부제 심진찬 후보 단독 출마…94.98% 찬성표 득표



///부제 “회원들의 고충 해결과 안정적인 진료 환경 만들기 위해 최선”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 제28대 회장에 심진찬 후보(사진·전주 우주한의원 원장)가 당선됐다.



전라북도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부터 12 일까지 회장 후보접수기간에 심진찬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했으며, 17·18일 양일간 kevoting 시스템으로 진행된 찬반투표를 통해 94.98%의 찬성표를 얻어 심진찬 후보가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심진찬 신임 당선자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주시한의사회 회장 및 전주지방검찰청 검찰의료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건 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심진찬 신임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전라북도 한의사회가 그동안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던 여러 사업들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이 진료 현장에서 겪게 되는 고충 해결에 한 걸음 더가까이 다가가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회원의 권익 수호와 증진이 최우선 목표”라며 “회원들과의 적극적이고 수평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믿음직한 친구처럼 든든하고 가까운 집행 부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심진찬 신임 당선자는 △산후건강관리지원사업 및 치매예방사업의 확대 △회원고충위원회 신설 △전북도민에 대한 대국민 한의학 홍보 강화 등을 제 28대 회장선거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신임 회장으로서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최대한 많은 회원이 만족하는 회무 추진에 만전”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이사회 개최…대의원총회 상정의안 논의



///부제 사업목적에 ‘한의약 관련 산업 육성’ 포함한 회칙 개정 추진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3일 서울한방진흥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2023회계연도 제9회 이사회’를 개최, 내달 개최되는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의안 등을 심의했다. 박성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회무에 대한 점검은 물론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및 예산안 등을 심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분회장님 및 임원진들께 감사한 마 음”이라며 “회무를 추진함에 있어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많은 회원들이 만족하고, 회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회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술임상특강 및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 개최, 법제·재 무위원회 회의 결과, 회비 및 각종 부담금 수납현황, 불법의료 단속 결과 등 회무 전반에 대한 보고와 함께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및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또한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 세출 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논의에서는 △의권 △브랜딩 △중앙회 연계사업 △ 회원과의 소통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체납연회비 수납률 등을 고려해 현실적인 실용예 산(안)으로 조정해 내달 개최되는 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한의사회의 사업목적에 ‘한의약 관련 산업 육성’ 조항을 신설하 고, 국제적인 한의학 기술 등의 교류를 포함시키는 것과 더불어 임명직 이사에 ‘대 외협력이사’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회칙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 제71회 정기대의 원총회는 내달 17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17시부터 진행키로 결의 했으며, 제35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당선자 보고를 비롯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 및 2024회계연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 승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통합돌봄 및 한의난임 지원 사업 활성화 추진



///부제 김광겸 회장 “한의계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 위한 회무에 집중”



///부제 광주시한의사회 정기이사회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가 17일 회관 대회 의실에서 ‘2024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지난해 진행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결과 등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회무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김광겸 회장은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 확대를 통한 한의학의 발전및 세계화를 기대한다”며 “올 한해는 근심걱정이 없는 한의계가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을 증진 시키기 위한 회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제38회 정기대의원총회 일정 및장소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3회계 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또한 △‘23년 광주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 결과 △ ‘23년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 결과 및 ‘24년 사업계획



△‘24년 지부보수교육 개최일정 △동호회 지원 △북구 한의사회 회칙 제정 위원회 설치 등의 결과를 보고했다.



이와 관련 최의권 수석부회장은 “올해도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과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위원회는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사 들을 위한 교육 및 치료매뉴얼 등 세부적인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대협, 올해 주요 사업 고도화에 ‘만전’



///부제 송호섭 이사장 “훌륭한 한의인재 양성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부제 ‘2024회계연도 제1회 이사회 및 워크숍’ 개최



///본문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 회(이사장 송호섭·이하 한대협)는 20일 서울역 만복림에서 ‘2024회계연도 제1회 이사회 및 워크숍’을 개최, 올해 사업 계획및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송호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의대정원 확대 이슈가 보건의료계 통의 다른 이슈들을 모두 덮고 있는 중대한 사항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 한의대정원 감축이라는 의제가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며 “그것과는 별개로 우리 한대협은 한의대와 한의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만큼 임상교육을 강화해 훌륭한 한의사를 양성해내고, 새해에는 기존에 논의해 왔던 것들을 구체 화할 수 있도록 더 신경을 써서 우리가 바라는 일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제 6·7회 운영위 원회 개최 △2023회계연도 정기감사 개최 △2024회계연도 제1회 운영위원회 개최 등 회무 경과 보고와 함께 △홈페이지 개발업체 선정의 건 △2024년 사업계획및 예산(안) 논의의 건 등에 대해 심도 있 게 논의했다.



‘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논의의 건에서는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 원학장협의회를 한대협의 이사회로 구성 하고, 이사회를 중심으로 실행조직인 각위원회를 만들어 한의계 정론의 대표기



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수행함은 물론, 질 높은 충분한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갖춘 한의사를 육성하는 실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 관련 자문협의체, 정책위원회, 역량중심교육위원회, 한의사국가고시 실기 시험 위원회 등을 설치하고, 해당 사업계 획을 위원회 중심으로 자발적이고 적극 적으로 이행키로 했다.



특히 세부사업으로 △한의학 교육 혁신 공로자 및 기관 발굴 △진료역량 학습 성과 개정판(web) 발간 △한의과대학 통합 6년제 추진 △학습목표(기초·임상·의 생명·의료인문학) 상시 업데이트를 위한 DB 구축 및 공유 등 한대협의 주요 사업 들의 고도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한대협 홈페이지 개발업체 선정과 관련한 논의에서는 각 제작업체의 견적서 등을 비교·검토한 결과,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취합해 결정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한의학교육 평가원의 2023년도 평가·인증 결과가 보고됐으며, 차후 인증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 학교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제38대 대공한협 회장에 심수보 후보 당선



///부제 심수보·최한길 후보 단독 출마…361명 중 328표(90.86%) 득표



///부제 심수보 회장 “제도적 변화에 따라 회원 역량 강화되도록 최선”



///본문 제38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이하 대공한협) 회장 선거에서 심수보 회장·최한길 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대공한협은 18·19일 양일간 온라인 투표를 통해 회장 선거를 실시, 단독 후보로 나선 기호 1번 심수보 회장 후보(전남 완도군 보건의료원)와 최한길 부회장 후보 (전남 장흥군보건소)가 총 투표 참여 수 361명 중 찬성 328표(90.86%)를 얻어 당선됐다고 22일 밝혔다.



‘공부하는 한의사, 당당한 공보의’를 슬로건으로 출마한 심수보·최한길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온·오프라인 특강 확장 △한의사 권익 강화 △회원 복지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지난 집행부가 진행해오던 주요 온라인 강의를 추가 및 확장한다는 계획 아래 공보의들이 생소할 수 있는 진료 영역에 보다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매달 ‘하베스트’와 온라인 강의를 런칭해 근골격계, 신경정신과, 내과, 소아과, 안· 이비인후·피부과, 성인병·만성질환 등세분화된 강의를 제작하고, 기초 내용과 더불어 특정 분야에 대한 심화강의도 제작·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회원들이 복무 기간 중에도 개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약침, 초음파, 혈액검사 등의 ‘술기 워크숍(가칭)’을 마련 하고, 지역 한의사회 및 협약 기관들과 연계해 보다 넓은 분야의 특강을 들을 수 있도록 학술콘서트 및 토크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한의사의 권익을 강화코자 한국 건강증진개발원, 한국한의약진흥원 등과 연계해 보건사업 가이드를 공유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차의료를 위한 공보의 진료지침’을 증상 중심으로 개정·배포할 방침이다. 특히 공보의 운영지침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코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출장비·관사 지원금 지급 관련 문제를 비롯해 각종 불편 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며, 편리한 인계장 제공, 회원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온라인 클래스 수강 사이트 제휴 기간 연장 등을 통해 회원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심수보 당선인은 “지난해 한의사의 각종 현대 진단기기 활용, 신속항원검사와 관련한 재판부의 합법 판결에 이어 국회의 ‘한의약육성 법’·‘지역보건법’·‘모자보건법’ 개정 등 한의사 관련 제도에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이에 따라 공보의들도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진단기기와 술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만큼 새로 배워야 할 분야 또한 많아졌다” 고 말했다.



심 당선인은 이어 “앞으로 전 집행부에서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온·오프라인 학술사업을 더욱 확장해 공보의 복무 기간이 임상 한의사로서의 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시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원들의 많은 지지로 당선된 만큼 일선에서 공보의가 공공의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권익을 강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 조했다.



심수보 회장 당선인은 원광대 한의학과 졸업 이후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전문수련의 수료, 제37대 대공한협 의무이사, 현한의협 소아청소년위원회 공보의교의사 업소위원장·K-콘텐츠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활동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전남 완도군 보건의료원에서 근무 중이다.



최한길 부회장 당선인은 세명대 한의 학과 졸업 이후 전 세명학술학회장, 전 구미 설명한의원 진료원장, 제37대 대공한협 법제이사 등을 맡아 활동했으며, 현재는 전남 장흥군보건소에서 근무 중이다.



한편 심수보·최한길 당선인은 오는 3 월부터 1년간 제38대 대공한협 회장단으로 회무를 수행하게 된다.



///끝







///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재난 트라우마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



///부제 재난 트라우마 환자들에 대한 2차 가해 주의해야



///부제 재난심리지원체계 일원화·담당자 전문성 강화 필요



///본문 “재난 트라우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적절한 조력과 지원을 해야 한다.”



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사진)은 대구한의 대학교 포항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와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침구의학과가 24일 진행한 ‘외상·재난·인도적 위기와 건강-한의학의 역할’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세미나 중 세 번째로 진행된 이날 발표에서 이영렬 센터장은 ‘재난 트라우마와 위기 개입’을 주제로 발제했다.



◇ 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재난의 개념은?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제3조1 항에서는 재난을 국민의 생명·신체·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한국에서 재난 심리지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사건은 삼성-허베이 스피릿호 기름 유출 사건(2007년 12월)부터였다”면서 “당시 국립공주병원장으로 근무하면서 해당 사건을 전방에서 지원하게 됐고, 이후 경주지진(2016년 9월), 포항지진(2017년 11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국내 재난 트라우마에 대한 대략적인 그림을 그리는데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재난을 당하게 되면 사람은 처음에는 혼비백산하다가, 불안·초조의 감정을 거쳐 후회의 심리를 느끼게 되며, 나중에는 상실에의 적응, 더 나아가 정신적 성숙을 겪기도 한다”면서 “이는 정상적 과정이며 이는 일종의 탈상(脫喪)”이라고 말했다.



◇ 트라우마 방치하면 PTSD로…적절한 치료 필요



트라우마(심리적 외상)는 트라우마 이벤트에 대한 심리적·생리적 반응을 의미한다. 이 센터장은 “트라우 마를 잘 치료하지 못하고 이상이 생기게 되면 PTSD로 빠지게 된다”면서 “과거에는 트라우마를 그냥 놔두고 개인이 잘 알아서 극복하는 것,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 럽게 낫는 것으로 보고 방치했지만, 현재는 국가에서도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대처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만약 이러한 PTSD를 계속 방치할 경우 만성 PTSD 로 변할 가능성도 있다. 이 센터장은 “PTSD가 만성화될 비율은 10% 정도 되지만, 만성화될수록 치료가 곤란하다”면서 “1년 경과 PTSD는 10년 후에도 40%가 증상이 지속된다”고 말했다.



PTSD의 만성화 요인으로는 개인적 취약성, 트라우마 이벤트 이후의 환경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PTSD 의 원인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게 되면 2차 가해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 센터장은 “PTSD의 가장 강력한 치료제는 시간과 정신적 위생 관리”라면서 “재난 트라우마의 위기개입 이라는 것은 지역사회 및 개인이 정신을 차리도록 도와 오히려 이를 학습 기회로 삼아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이를 위해서는 재난피해자에 대한 급성기 심리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심리적 응급처치와 고위험군 선별을 빠르게 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재난대상자의 붕괴된 사회관계망을 대체하고 재해복구에 집중할 수 있는 개인적 역량과 인적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는 의료라기보다는 구호의 영역”이라면서 “재난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적절한 조력과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재난심리지원체계, 행안부·복지부로 나뉘어 혼란



국내에서는 2004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피해자의 심리안정과 사회적응을 위한 상담지원 근거를 마련한 이후 재난피해자에 대한 심리 지원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전국적 재난심리지원활동이 본격 화됐다.



현재는 어떤 재난 상황에서든지 재난심리지원 상담이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이는 포항지진까지의 재난상 황을 겪으며 바뀐 변화다.



하지만 현재는 행안부와 복지부로 재난 심리지원체 계가 나뉘어 있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센터장은 “두 부처에서 재난심리지원을 하니 관리·감독에 혼선이 있어 받아야 할 서비스 제공을 제때 받지 못하는 재난심리지원 대상자들이 생기게 된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대상자들이 국가재난심리지원 시스템 자체에 대한 불신과 기피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극복 하기 위해서는 현재 두 부처로 나눠진 재난심리지원체 계를 일원화해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게 이 센터장의 주장이다.



이 센터장은 대상자를 최초 접촉하는 현장 인력의 수준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 인력이 미숙 하면 재난피해자의 트라우마 상태를 적절히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면서 “전문성 높은 인력이 현장 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체계 구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IT와 AI 기술의 활용을 들었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환자들이 트라우마 관리 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AI를 통해 객관화된 상담자료를 만들 수 있고, 이는 국가 배상 등 문제에서도 활용 가능한 정량화된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을 넘어 법률지원까지 원스톱으로 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게 이 센터장의 계획이다.



이 센터장은 “재난 트라우마 관리를 원스톱으로 해주는 ‘재난안전 심리회복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재난피해자들을 도울 것”이라면서 “IT의 발전이 재난 심리지원서비스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이렇게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부제 박성우 회장 후보 “함께 하면 이겨낼 수 있다. 한의사 성공시대 열겠다”



///부제 이승혁 회장 후보 “한의원에 진심, 한의사에 진심 담은 회무에 전력”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준영) 는 20, 21일 서울시한의사회관에서 ‘제35대 서울시한의 사회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 후보 합동정견발표회’를 연이어 개최, 각 후보들의 출마 계기 및 제시한 공약의 발표를 통해 향후 서울시한의사회를 이끌어갈 후보들의 면모를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준영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거라는 것이 과열될 수밖에 없는데, 그럴수록 정도와 원칙을 지켜 회원들 에게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과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후보들뿐 아니라 선관위원들도 공정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 자”고 밝혔다.



이번 합동정견발표회는 후보자 정견 발표 및 후보자간 질의응답과 함께 사전에 투표권이 있는 회원들로부터 받은 질의에 대한 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16일 진행된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 1번에 박성우 회장 후보·박태호 수석부회장 후보 및 기호 2번 이승혁 회장 후보·허영진 수석부회장 후보로 결정한 바 있다.



“새로운 시장 개척, 서울시회가 가장 잘할 수 있어”



박성우 회장 후보(기호 1번)는 “현재 한의계는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로, 당장 먹고살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 다”며 “이러한 어려움은 함께 하면 이겨낼 수 있으며, 반드시 한의사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운을 뗐다.



박 후보는 “현재의 어려움은 과도한 경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러한 경쟁은 한의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 들의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의 해결을 위해 한의대 정원 감축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며, 우선 정원 외 입학부터 당장 폐지한다면 5%의 감축효과가 즉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네한의원을 대신해 환자들에게 적극 홍보할수 있는 수준 높은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환자가 늘어나는 동네한의원을 만들겠다고 제시하는 한편 한의사가 안정적인 진료환경에서 국민건강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초음파 진단기기 승소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피부미용 시장에서 한의사의 일자리를 창출키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현재도 관련 교육이 진행되고 있고, 진출을 위한 법무법인 의견서 준비 및 관련 의료기기 회사에 한의원에도 납품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등 관련 회무가 추진되고 있다”며 “피부미용 시장을 비롯해 한의약의 영역 확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계속 찾아낼 것이며, 반드시 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사업 △한의약 소방공무원 근골격계 및 유병 현장 진료 시범사업 등 서울 시와 함께해온 사업 설명 및 예산 확대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오는 6월 개최되는 ‘제1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 산업 박람회’를 통해 한의산업 확대는 물론 한의사의 역할 확대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우 후보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서울시 한의사회에서 가장 잘 할 수 있으며, 박성우·박태호가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또한 전문화된 동네한의 원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각 한의원의 수준을 높여 환자가 가득한 한의원, 신명나게 진료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의사 피부에 직접 와닿을 수 있는 회무 추진할 것”



이승혁 후보(기호 2번)는 “한의학은 수천년에 걸쳐 발전해 오고 있는 인류의 커다란 자산이지만, 현실에서는 한의학을 가장 많이 활용할 수 있는 한의사의 가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제 실손보험 배제나 각종 의료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는 상황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또 이 후보는 “이럴 때일수록 한의사의 의권과 이권을잘 찾아야 하며, 지난 15년간 회무를 하면서 의권과 이권은 분리해 추진돼야 한다고 느꼈다”며 “즉 의권은 중앙회 에서 많은 일을 하고 지부와 협력해 추진해야 하며, 이권의 경우에는 정책이 실현되는 것을 기반으로 지부가 지자체와 협력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한의사를 직접 도울 수 있는 일, 피부에 직접 와닿을 수 있는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그러한 홍보와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면 한의원의 경영과 한의사의 의권·이권 확대에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 였다.



이를 위해 현재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 △산후조리 바우처 사업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지원사업 △어르신 건강증진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한의원의 방문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만성질환관리제에 한의사의 참여를 적극 추진해 한의학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한의원도 주변 환경 및 환자의 인식 변화에 맞춰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기이며, 일례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이나 OTC 제품 등을 한의원 에서 적극 활용한다면 또 다른 수익 창출 확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한의원에서 적용되는 실손보험에 대해 안내 및 청구의 간소화를 통해 한의계의 실손보험 활성화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혁 후보는 “저희는 한의사에 진심이고, 한의원에 진심인 후보”라며 “지부·중앙회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일이 중앙회에 맞고, 지부에 맞는지를 잘 파악해 좀더 실무적이고 현실성 있으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있는지를 판단해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석부회장 후보들의 출마의 변은?



허영진 수석부회장 후보(기호 2번)는 “기호 2번의 공약은 거창하지 않고, 작고 세세하지만, 우리들이 하고 싶은 일, 그리고 꼭 해야 할 일들을 담아냈다”며 “지부와 분회가 합심해 회무를 추진한다면 결국은 중앙회의 정책 들로 귀결될 것이며, 이는 모든 한의원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당선된다면 3년간 노력을 다해 개별 한의 원에 작은 시범사업이라도 꼭 하나씩을 할 수 있는 결과 물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부가 노력하면 일선 한의원의 살림살이가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릴 수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태호 수석부회장 후보(기호 1번)는 “지난 3년간 박성우 회장과 함께 쉼없이 달려왔으며 34대가 밭에 씨를 뿌리는 과정이었다면, 35대는 그 수확의 계절이 될 것” 이라며 “그 열매와 수확물은 서울시한의사회 회원들과 오롯이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의 도시바와 삼성의 사례를 들면서 “혁신과 속도를 앞세워 메모리 시장을 주도한 삼성과 지평의 확장 없이 내 것만 고집한 도시바의 사례는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며 “한의계도 변화와 혁신, 외연의 확장과 지평을 넓히지 못한다면 도시바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만큼 새로운 길을 향해 함께 나아 가자”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자 본인부담률 상향



///부제 외래진료 연 365회 초과해 이용하는 경우 본인부담률 90%로 상향



///부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 으로 인한 의료자원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자의 본인부담률을 상향하는 내용의 ‘국민건 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내달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조치로, 개정안 에는 우선 연간 365회 초과해 외래진료를 이용한 사람의 경우 외래진료 본인부담률 이 90%로 상향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18세 미만 아동 △임산부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자 △중증질환자 등 이 연간 365회를 초과해 외래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외국인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취득 시기는 6개월 이상 국내 거주 등요건을 충족한 이후로 조정한다.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법률 제19885호, ‘24.4.3 시행)으로, 외국인이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하려고 할 경우 6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했거나 영주권 취득 등 6개월 이상 국내 거주할 것이 명백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는 요건이 신설됐 다(법 제109조제4항제3호).



이에 개정안은 신설된 법률 요건에 맞춰 외국인 피부양자 자격취득 시기에 관 한 시행령 규정을 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피부양자의 자격을 강화해 일부 외국인의 도덕적 해이에 의한 진료 목적 입국 및건강보험 무임승차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중 접수되는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될 예정이며, 관련 의견은 내달 8일까지 보건 복지부 보험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개정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 지부 누리집(www.mohw.go.kr) → 정보 → 법령 → 입법/행정예고 전자공청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금감원,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조회시스템 구축



///부제 오는 7월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 대비해 소비자에 관련 정보 제공



///본문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비급여 차등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소비자가 비급여 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예상치 못한 보험료 할증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를 위해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을 구축·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는 비급여 과잉진료 방지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보험료 갱신 후 1년간의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해 비급여(특약) 보험료를 할인 또는 할증하는 것이다. 보험료 할인·할증 등급은 갱신후 1년간만 유지되며, 1년 후 보험료 갱신 시에는 할인·할증 전 보험료를 기준으로 다시 산정하게 된다. 단 의료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이 제한되지 않도록 △산정특 례대상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장기요양 등급 1·2등급 판정자에 대한 의료비는 보험료 할인·할증 단계 산정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이 많은 소비자는 보험 료가 할증될 수 있지만, 비급여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은 소비자는 비급여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돼 보험계약자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 및 불필요한 비급여 의료 이용이 감소되어 실손보험료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할증된 보험료 총액은 보험료 할인으로 사용되며, 대부분의 소비자(70% 이상)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할증 대상자는 1.8%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소비자가 비급여 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해 보험료 할증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급여 보험금 조회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5월 구축 예정인 조회시스템에서는 4세대 실손 가입자가 개별 보험회사의 홈페이지 또는 앱(App)을 통해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누적) △보험료 할인·할증 단계(예상) △다음 보험료 할증단계까지 남은 비급여 보험금 △할인·할증 제외 신청을 위한 필요서류 안내(서류 첨부기능 포함) 등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관련 사항을 수시로 조회할 수 있다.



단 시스템 구축·운영 비용 등을 감안해 4세대 실손보험 전환계약만 보유하고 있는 보험회사는 시스템 구축 없이 문자나 알림톡 등으로 안내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 도입을 위해 ‘보험업감독 업무시행세칙’을 개정(‘24. 4월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4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 시행 및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 운영 등과 관련해 소비자 편의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2년 독감환자, ‘21년과 비교해 9024% 증가



///부제 건보공단, ‘18년부터 ‘22년까지 독감환자 건강보험 진료현황 분석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 부터 2022년까지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진료인원은 ‘21년 9574명에서 ‘22년 87만3590명으로 9024.6% 증가했으며, 최근 4년간 연평균 증감율은 2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기준으로 독감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 인원 중 10대가 39.7%로 가장 많았고, 9



세 이하가 25.8%, 20대가 13.2% 등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10대 45.7%, 9세 이 하 24.8%, 20대 12.9% 등으로, 여성도 10대 32.2%, 9세 이하 27.1%, 20대가 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정우용 교수는 독감환자가 2018∼2021년까 지는 감소 추세였지만 2022년에 급격하게 증가한 이유와 관련 “코로나19로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이동과 접촉을 제한하면서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감소했다가, 일상회복을 시작하며 병원 등의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이동과 접촉이 늘어나며 환자가 증가한 동시에 면역을 획득하는 인구 집단이 줄어들며 감수성이 증가해 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0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주로 학교 및 학원 등에 모여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바이 러스에 노출되기 쉬워 호흡기 감염병이 쉽게 전파된다”고 덧붙였다.



또 인구 10만명당 독감 환자의 진료인 원을 연도별로 보면 ‘22년 1699명으로 ‘21년 19명 대비 8842.1% 증가했으며, 남성은 ‘21년 17명에서 ‘22년 1891명으로 1 만1023.5%가, 여성의 경우에는 ‘21년 20 명에서 ‘22년 1507명으로 7435.0%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 비는 ‘21년 25억원에서 ‘22년 858억원으로 ‘21년과 비교해 3303.8%(833억원) 증가한 가운데 ‘22년 기준으로 성별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10대가 38.2%(328억원) 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가 31.2%(268억원), 20대가 10.8%(93억원) 등의 순이 었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여한, 한국여성변호사회 총회서 감사패 수상



///부제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 권익 향상 위한 공로 인정



///본문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이 22일 한국 여성변호사회 ‘제34차 정기총회 및 신년 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박소연 회장은 한국여성변호사회와 함께 도시등대 환경개선사업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해 미혼모가족을 위한 의료·법률 지원 MOU 체결, 보호출산제 심포지엄 개최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향상을 위 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특히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장이 이끈 ‘여성혐오범죄 NO! 여성혐오정치 OUT!’ 캠페인과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진술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과 아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학자 회장은 “지난 2년의 임기동안 여변의 인권사업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드 린다”며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의 진술 환경개선사업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을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학자 제12대 회장· 왕미양 제13대 회장의 이·취임식이 진행 됐다.



왕미양 신임 회장은 “여성에 대한 차별 과 혐오가 없는 사회, 여성이 안전한 사회,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여성전문직 단체 등과 연대해 여성에 대한 불공정한 처우를 개선하겠다” 고 약속했다.



박소연 회장은 “여성단체가 함께 하면 시너지 효과가 훨씬 큰 데, 앞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여성 단체가 함께하길 바란다”면서 “한국여성변호사회 양미양 신임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이어 “오늘 함께한 학생기자 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다양한 외부행사 에서 참여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폭넓은 시야를 갖고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한의학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소연 회장을 비롯한 노가은·박지민 학생위원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추위에 어르신 건강 챙기러 갑니다∼”



///부제 분당자생한방병원, 새해 첫 의료봉사 나서



///본문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강추위가 이어 지는 와중에도 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경훈)이 어르신들의 겨울철 건강 관리를 위한 왕진에 나섰다. 분당자생한방병 원은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자생한방병원이 올해 첫 번째로 진행한 이번 의료봉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 시됐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분당자생한방 병원 오주희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및임직원들이 참여해 복지관 내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문진과 함께 세부 증상에 맞는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척추·관절 질환 외에도 혹한기 한냉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힘써, 혈액 순환 촉진을 통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침 치료를 병행함과 동시에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건강수칙 교육도 진행 했다.



실제 질병관리청의 ‘2023∼2024절기 한냉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총 240건의 한냉질환자 신고가 접수됐으며 그 중 50%가 65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훈 병원장은 “체감온도가 영하 20 도에 달하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행복한 명절 나기를 위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새해 의료봉사의 포문을 연 만큼 올해는 더욱 사회공헌활동에 힘써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정기적인 한의 의료봉사를 비롯해 취약계층 아동 장학금 전달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 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척추신경추나의학회, 양회천 회장 만장일치로 ‘연임’



///부제 양회천 회장 “세계적인 학자들과 교류 통해 학회의 발전에 주력”



///부제 홍주의 한의협 회장 “효과적으로 추나 활용할 수 있는 기반 만들 것”



///본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이하 추나학회)는 21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제29기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 제17대 회장으로 양회천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데 이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안을 심의했다.



양회천 회장(사진)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대의원총회를 맞이해 전국에 계신 대의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 매우 반갑다”면서 “오늘 총회를 통해 기존 사업들을 다시한 번 점검하는 것은 물론 우리 학회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지표를 제시하는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어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지난해에는 한의사들의 현대진단기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으며, 얼마 전에는 모자보건법 및 한의약 육성법의 개정을 이뤄내 한의약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 다”면서 “오늘 모이신 여러분들의 주 전공인 추나를 임상 에서 환자들을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회장·임원·의장·부의장·대의원· 윤리위원 등의 임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회칙 개정을 승인했다.



이어 제17대 회장 선출의 건에서는 단독 입후보한 현양회천 회장을 대의원 만장일치로 연임키로 결정했다.



양 회장의 임기는 회칙 개정으로 인해 오는 2월1일부터 2027년 1월31일 까지다.



양회천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지난 4년간 회장을 맡으면서 각 지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그런 부분들에 대한 결실이 올해부터 맺어져 좋은 인재들의 등장과 학회의 새로운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학문이 그렇듯 우리 학회도 세계적인 학문의 흐름에 따라 변화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세계적인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회가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이와 함께 총회 의장으로는 구두호천을 받은 조길환 후보가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부의장에는 현 김세 종·신성권 부의장이 연임됐다.



또한 대한한의학회 대의원으로는 기성훈 특임이사, 양재원 서울지회 대의원, 조태영 경인지회 대의원이, 또한 예비대의원으로 이현준 국제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이와 함께 추나학회 11·12·13·14대 회장을 역임한 신병철 전 회장을 추나학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22년도 결산(안) 심의 △‘23년도 가결산(안) 심의△‘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추나학회는 국제사업으로 ‘AAO Convocation 2024’ 국제세미나 및 ‘MSU OMT 하계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며, 추나의학(3판) 교과서 편찬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편집사업으로는 △‘27년도 연구재단 등재지 심사 및 등재 유지 △편집위원, 편집간사, 심사위원에 대한 학회지 편집 교육을, 홍보 및 대외협력 사업으로는 △추나의학에 대한 성과 언론사 보도자료 배포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추나의학 관련 내용 제작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학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 및 우수지 회에 대한 표창 수여를 통해 공로회원에는 백지성 부산· 울산·경남지회 지회장과 이현준 국제이사가, 우수지회 로는 대전·충청지회에게 각각 전달됐다.



///끝







///시작



///면 1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체형과 자세교정의 임상적 접근방법은?



///부제 통합뇌질환학회, 조재흥 교수 초청 학술집담회 개최



///본문 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는 17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해 ‘체형과 자세교정의 임상적 접근’을 주제로 학술집 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조재흥 경희대 한방재활의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 체형과 자세 교정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는 한편 임상에서 자주 보이는 자세 이상에 대한 분류와 각각의 진단 및 평가 방법, 치료에 대한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조 교수는 발표를 통해 우선 체형과 자세 용어의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면서, 체형은 통증이나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자세는 균형있는 상태로 교정하는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세의 분류와 자세의 필수 요소, 자세 이상의 발생기전을 살펴보는 한편 켄달, 얀다, 뉴먼 등의 이론에 따른 자세 이상의 분류와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자세 이상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자세 교정의 치료 원리와 원칙, 그리고 침 치료 등을 어떻게 적용하는 지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실제 임상 증례 소개를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성욱 회장은 “이번 학술집담회는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다양한 자세 이상과 균형장애를 체계적으로 평가 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강연을 이어나가 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뇌질환학회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고 간단한 질의응답을 갖는 학술집담회를 매년 2회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하고 있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선배한의사의 다양한 임상 노하우 공유”



///부제 대한융합한의학회 ‘예비한의사 원데이클래스’ 진행



///본문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가 17일 경희대학교에서 ‘예비한의사 원데이클래스’를 개최,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에게 앞으로 한의사로 살아가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양웅모 회장은 “임상한의사만이 길이 아니고, 한의학 전공자로서 다양한 길을 걸을 수 있다”면서 “이번 클래스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한의 기술들을 위주로 연구개발 과정과 활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개원의 △전문의 △한의과대학 교수



△요양병원 △디지털헬스케어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 한의사들이 참여해 한의 혁신 치료기 술의 개발 이론을 설명했다.



첫 시간에는 ‘선배 한의사와의 만남-한의사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서원주(헬리큐어)·이승엽(경희대 한의대 석사과정) 한의사가 본과 4학년을 마친 예비한의사들 로부터 사전에 진로에 대한 고민을 받고, 실시간으로 답하는 Q&A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독자진료 능력을 기르는 노하우 △취업 전 꼭 배워야 할 것 △추천하는 학회 강의 △개원 타이밍 △구직생활 등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한의사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이어 양웅모 회장은 한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예 진(Ye-Jin)’의 개발 및 활용을 설명했다.



양웅모 회장은 기존 근거중심의학에서 개인맞춤의학 으로 변하고 있는 의학계의 트렌드를 제시하며, 한의학의 진단체계 특성을 ‘증 기반의 개인맞춤의학’ 개념으로 정의했다.



양 회장은 “한의학은 환자 개별 증상 외에도 병력·가 족력·생활습관·환경·질병 등 종합적인 관찰을 통해 한의학적 변증을 하는 등 맞춤의학의 특성이 강한 것이 장점”이라며 “다만 표준화된 진단 용어의 부재로 빅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한계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의학 진단체계 표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한의사가 개인적으로 망문문절을 해오던 것을 ‘예진’이 도와줄 수있으며, 객관성과 재현성이 있는 진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대한융합한의학회는 전통적인 한의학 의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환자의 증상과 치료법을 연계시킬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 했다.



프로그램 ‘예진’은 환자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의 증상을 입력하고, 한의사가 진찰한 내용을 입력하면 환자 개인별 증상에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시해 한의사의 진 단과 치료를 보조해주는 임상 진단 지원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조성옥 서울대효요양병원장은 최근 진행된 ‘제3회 한의약 신제품·신기술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ES한약’ 기술을 소개했다.



조성옥 원장은 “현재 한약시장은 어려운 반면 동네 한방삼계탕부터 한방화장품, 각종 건강기능식품 등 한의학 관련 사업은 잘되고 있다”며 “이는 ‘한의학’의 내재된 포텐셜이 엄청나지만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기존의 첩약도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온 것이라 생각이 든다”며 “여러분 들이 앞으로 이러한 부분들의 개선을 위해 많은 아이디 어를 내고 열심히 활동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ES한약의 추출방법에 대해 소개한 조 원장은 “ES한약은 약재마다 가장 최적의 조건으로 개별 추출해 조제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금은화의 경우에는 추출 온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 100℃보다 70℃에서 추출했을때 유효성분 함량이 더 높다”면서 “마찬가지로 온도·시 간·분쇄·용매배수·효소첨가에 따라서 약재의 유효성분 함량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지방분해약침 리포사(김미혜 우석대학교) △비급여 진료에서 기본적 치료단위 설정(이인희 경희 스카이한의원) 등 새로운 한의 치료기술들의 연구·개발 과정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이론 강의 후에는 이인선 경희대 한의대 교수의 주도 하의 임상실습을 통해 단순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직접 치료기술들을 활용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궁금증도 해소해주고 다양한 상품을 전달하는 등새내기 한의사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한 참석자는 “임상을 처음 시작하는 새내기 한의사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졌 다”며 “직접 맥진기를 실습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 실질 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예진’시스템을 통해 환자 중심의 맞춤 치료를 경험하고, 새로운 한의 기술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유익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대한융합한의학회, 외용제 ‘리모정·리아토’ 및 맞춤솔루션 ‘예진’ 출시



///부제 한의의료기관에 공급, 환자들의 탈모 관리에 도움 기대



///부제 개인별 건강 및 증상에 따른 맞춤형 진단 및 처방 시스템



///본문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가 새로운 외용제 ‘리 모정(Re;毛精)’과 ‘리아토(Re:Ato)’를 선보였다. 1월부터 일선 한의의료기관에 외용제로 공급해 일반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최근 한국한의약진흥원 주최의 ‘한의약 신기술 경진대회’에서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ES한약’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우수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리모정은 전임상 실험을 통해 모낭을 손상시키는 세포자연사(apoptosis)신호를 억제하며 모낭 성장인자(KGF 등)를 촉진시키고, 탈모 유발 효소인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는 주요 기전을 입증 했으며, 이를 통해 4편의 SCI 논문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또 다른 외용제 리아토는 아토피 등 광범위한 피부질환에 사용할 수 있게 개발한 피부 외용제로,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는 30여종 의 한약재를 선정한 뒤, 약재별로 전임상연구 과정을 통해 효능이 우수한 4∼6가지 약재를 선별하고 약리 기전을 밝혔으며 SCI 논문 5편과 특허등록까지 완료 했다.



이와 함께 ㈜헬리큐어(대표 조성옥)와 협업해 만든 한의 임상 진단 지원 플랫폼 ‘예진(Ye-jin)’이 지난해 3월 베타서비스를 공개한 후 임상 현장 피드백을 거쳐 15일 정식 출시됐다.



‘예진’은 한의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CDSS·Clini cal Decision Support System)으로 한의 전통 문헌 DB 에 기반한 증상-약재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도록 설계, 환자가 미리 입력한 증상과 한의사의 진찰을 종합해 한의사의 처방을 보조해주는 시스템이다.



‘예진’ 서비스는 2016년부터 8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알고리즘을 구축했으며, 모바일을 통한 환자 설문 과정과 자동 진단 및 처방 추천 기능으로 구성 된다.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한 UX/UI로 처음이라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AI 진단과 시각화된 변증 결과, 처방 및 약재 추천 기능을 통해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은 “올해 시행되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에 맞춰 관련 데이터를 반영해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향후 예진을 비염 이나 피부 질환, 비만 등 질환별 특화 치료를 위한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인터뷰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한평원은 한의대가 좋은 교육 여건 갖추도록 돕는 기관”



///부제 최근 KAS2022 적용한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본평가 결과 발표



///부제 각 대학들의 한의학교육 시행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



///부제 육태한 한평원장 “대학들의 우수한 한의사 양성 도울 것”



///본문 [편집자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이하 한평원)이 최근 ‘한의학교육 인증 기준 2022(KAS2022)’를 적용한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본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본란에서는 육태한 한평원장에게 그간의 노력과 기존에 시행했던 제1·2주기 인증과 이번 평가의 다른 점, 효과적인 평가·인증을 위한 향후 과제 등을 들어봤다.



Q. 최근 KAS2022를 적용한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결과가 발표됐다.



2022년 경희대를 시작으로 2023년 상지대·대구한의 대·우석대가 KAS2022 인증 기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인증 기준인 KAS2022를 적용한 평가를 준비한 대학의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한의과대학 교육이 KAS2022 평가인증 체계로 진입 하게 된 것은 한의학 기본교육의 연속선 위에서 국제사 회가 공동으로 목표하는 기본의학교육 수준에 도달해전 세계 통합의료를 선도할 수 있는 한의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특히 KAS2022 인증 기준에서는 기존에 시행 됐던 1·2주기 인증 기준에 비해 획기적으로 탈바꿈된 새로운 평가 기준을 적용했으며, 온라인 평가시스템이라는 진일보된 방식을 도입했다.



한의학교육 평가를 받는 대학들은 이전보다 치밀하고 계획적이며 구체적인 교육목표와 방법을 스스로 고민하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야 하며, 교육을 받는 학생들과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소통해야 한다. 우수하고 역량 있는 한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KAS2022 인증 기준은 앞으로도 계속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Q. 이번 평가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은?



KAS2022 인증 기준은 제1·2주기 인증 기준을 통해 구축된 교육 환경과 성과 기반 역량 중심 한의학교육의 전환이라는 토대 위에 역량 중심 한의학교육의 시행 성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 만큼 각 대학이 역량 중심의 한의학교육을 어떻게 얼마만큼 잘 시행했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수행했다.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프로그램을 아무리잘 개발했다 해도 이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 영역에서는 대학의 사명, 교육목표, 교육성과에 부합되는 교육 체계와 교육 과정을 대학 구성원들이 협의해 스스로 정립하도록 유도하고 과목 간 영역을 통합 하는 교육을 지향하는지, 학생 영역에서는 학생들이 수동적인 교육이 아닌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지도 중점을 두고 평가를 했다. 그래서 KAS2022 인증 기준은 각 대학에서 인증 기준에 적합한 각각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실질적 으로 적용해 얻어진 교육의 시행 성과를 확인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이를 통해서 우수하고 역량 있는 한의사를 배출하도록 하는 것이다.



Q. 효과적인 평가 인증을 위한 향후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인증 기준에 대한 한의과대학 교육 관련자에 대한 의견 청취를 통해 인증 기준의 적합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의견 청취는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실시할 수 있으며, 대상은 대학별 평가 준비위 원, 인증평가단 위원, 피평가대학 보직자, 피평가대학 평교수, 학생, 한의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본다.



‘만족도와 요구사항’이라는 주제로 조사를 실시해 인증 평가 기준의 추가와 변경 시 반영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인증 기준 도달에 필요한 자원이 많이 소모되고 어려운 항목에 대한 조사를 함께 실시해 효율적인 운영 방법 개발의 과제 선정에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교육연구위원회와 협력해 과제를 발굴해 지원 하면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인증 기준 내용 중 학생의 역량 강화에 직접적인 영향이 큰 ‘다양한 학습 방법’ 운영에 관련된 ‘교수학습 모델’ 에 대해 효율적인 모델 운영 방법을 연구 개발해 활용할수 있도록 보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임상 영역 에서 표준진료지침을 마련하는 것과 비슷한 의의가 있다. 한평원에서 마련한 인증 기준을 각 대학에서 실천함 으로써 실질적인 학생의 역량이 강화돼야 바람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인증 기준에 부합되는 교육체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 력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자료관 리체계, 평가체계, 피드백체계 등을 한평원의 교육연구 위원회와 협력해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Q. 올해 한평원 운영계획은?



한평원은 한의과대학의 제반 교육여건을 향상하고자 여러 한의계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KAS2022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본평가와 모니터 링평가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각 한의과대학이 제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표준화하도록 유도해 한의과대학의 교육수준을 향상하고자 하는데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다.



한평원은 2월부터 한평원 전체 워크숍을 통해 2023년도 평가 과정과 결과에 대한 성과보고를 진행하고, 보다 체계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개편된 각 내부위원회의 연간 계획을 KEDI 중간평가 의견을 반영해 구성원 전체가 모인 자리에서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도 업무를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한평 원의 2026년도 인증기관 인정평가를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안을 만들어 실행해 나갈 것이다.



한평원은 2023년에 도입한 온라인 인증평가 시스 템을 보다 업그레이드해 피평가대학의 평가준비를 보다 수월하게 해드릴 것이다. 그동안은 방대한 자료를 인쇄해 제출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이를 시스템에 탑재하는 것으로 완전히 대체할 것이다.



작년에 처음 개최한 학술대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한의교육학과 관련된 학술활동의 대표적인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교육과 평가에 관련된 연구를 미약 하게나마 지원해 한의교육학이 보다 이른 시일 내에 한의과대학 안에 자리잡아 한의학교육을 선도해 나갈 수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국제교류사업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저개발 국가의 전통의학 시스템이 체계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돕고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Q.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평원은 대학을 벌하고 문을 닫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아니다. 오히려 한의과대학들이 학생들에 대한 좋은 교육여건을 잘 갖추고 이를 활용해 훌륭하고 능력 있는, 역량을 갖춘 한의사를 양성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게끔 다독이는 역할을 하는 곳이 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동안 당연히 갖춰야 할 제반 시스템을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서로 눈감고 넘어가는 식의 평가를 해왔었던 것 같다. 이러한 관행을 원장이 된 이후로 개선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것이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역의약품안전센터 28곳 선정…3년간 운영



///부제 의약품안전관리원, 약물감시 활동



///부제 네트워크 구축 지역거점 역할 담당할 기관 선정



///본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이하 의약품안전 원)은 2024∼2026년도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 센터) 사업 참여기관으로 28개 기관·단체를 최종 선정했 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한약(생약)제제센터 1개소를 비롯해 전국약국통합센터 1개소, 공공의료기관센터 1개 소, 권역센터 25개소(종합병원급 이상, 서울 8개소, 경기·인천 4개소, 강원 1개소, 대전·세종·충청 3개소, 대구·경북 2개소, 부산·울산·경남 4개소, 광주·전라·제주 3개소)다.



지역센터 선정시 센터 유형별(권역센터·공공의료기 관센터, 한약(생약)제제센터, 전국약국통합센터) 실적 평가 기준을 고려했으며, 각 부문 지원기관의 사업수행 역량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지역센터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의약품 이상사례를 수집·평가해 보고하고, 교육·홍보 및 상담활 동,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의약품에 대한 모니 터링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약(생약)제제센터는 한약(생약)제제에 대해 전국 공공·민간 병의원,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약물감시 활동을 진행하게 되며, 권역센터는 인근 지역 소재 병·의원, 약국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할 지역의 약물감시 활동을, 전국약국통합센터는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공공의료기관센터는 전국 공공병원,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각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정완 원장은 “그동안 국내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성장의 기반이었던 지역센터 사업은 이번 3개년 사업을 통해 지역 약물감시 기관 역할을 한층 더 확충하고자 한다”며 “지역센터와 여러 협력기관들의 적극적인 약물감시 활동이 의약품 안전관리 환경 조성의 일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6년 3개소를 시작으로 2007년 6 개소, 2008년 9개소, 2009년 15개소, 2011년 20개소, 2013년 22개소, 2014년 27개소, 2020년 이후 28개 지역센터로 지정·운영을 확대해 왔다. 지역센터를 통한 이상사례 보고 건수는 국내 전체 이상사례 보고 건수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번에 선정된 28곳으로는 한약(생약)제제센터인 동국대 일산불교한방병원이 ‘20년에 이어 재선정된 것을 비롯해, 전국약국통합센터인 대한약사회, 공공의료기관 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와 △서울성모병원, 고대 구로병 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대 세브 란스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서울 8곳 △분당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 한림대 동탄성심 병원 등 경기·인천 4곳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1곳 △단 국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대전·세종·충청 3 곳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 대구·경북 2곳 △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울산대병원, 인제대 해운대백 병원 등 부산·울산·경남 4곳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광주·전라·제주 3곳 등이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백세시대 노인이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공동협력’



///부제 보사연, 노인인력개발원 등 6개 단체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본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 한국노년학회(회장 정순둘)·한국노인 복지학회(회장 남현주)·한국노인인력 개발원(원장 김미곤)·한국노인종합복 지관협회(회장 박노숙)·한국자활복지 개발원(원장 정해식)은 17일 한국노인 종합복지관협회 회의실에서 ‘백세시대 노인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백세시대에 노인의 기본적인 생존권을 보장하고 사회 돌봄이 가능한 대한 민국을 만들자는 방향에 뜻을 같이한 6개 단체가 노인의 준비된 미래를 위한 정책 개발과 수행,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 시작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에 참여한 단체는 국책연 구기관을 비롯해 정부 산하기관, 학회, 실천 기관에 이르 기까지 다양해 연구 및 정책 개발은 물론 수행과 확산 등다각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6개 단체는 내달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 장과 함께 ‘백세사회 우리 사회는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 가’를 주제로 백세행복포럼을 공동주최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18



///세션 기고



///이름 Melissa Meyer



///제목 Journey of Enlightenment(깨달음의 여정)



///부제 한의약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



///부제 “고통받는 모든 사람을 위해 저 자신이 의사, 간호사, 그리고 치료제가 되고자 합니다”



///본문 [편집자주]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해 12월 ‘한의약 해외 교육·연수 이수생 수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에 본란에서는 총 5편의 수상작을 매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주 소개작은 공모전 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미국 Melissa Meyer(멜 리싸 메이어)의 수기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연수 프로 그램에 등록한 이유는 전통의학의 뿌리를 문화의 중심부에서 이해하려는 열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여정은 학문 그 이상 이었습니다. 교과서를 뛰어넘어 한의약의 근간이 되는 개념과 철학에 몰입해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의약의 핵심을 연구할 뿐만 아니라 깊이 있게 경험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한의약 연수 프로그램에서 큰 관심을 갖게 된 대목 중의 하나는 ‘오행심리분석’ 과목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다이나믹한 접근 방식과 환자와의 관계를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진단과 치료에 오행이론을 적용하면서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 다. 특히 환자들이 독립성과 공동체에 기반을 두도록 장려하는 활동은 이전엔 할수 없던 경험이었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오행이론을 활용해 종합적인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이 환자와 긴밀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저는 이번 프로그램을 이수하기 전에는 한의약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었습니 다. 때문에 오히려 이번 여정이 더욱 혁신적이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이제까지 한 번도 겪어 본 적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치유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찾아가고 배워나가는 여정이었 으며, 이는 모든 깨달음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주목할 만한 것중 하나는 그룹 활동이었습니다. 동료 참가자 및 교직원과 대화를 나누면서 학습 환경에 공동체적이고 따뜻하며 에너 지가 넘치는 분위기를 더해주는 고무적인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호 교류는 적극적인 경청, 공감, 즉 성공적인 의료진의 모든 필수적인 특성을 강조했 습니다. 프로그램의 전반에 깔린 공동체 의식은 한국 문화에 있는 치유 예술의 상호 연관성을 반영했습니다.



이번 여정에서 도전은 필수였습니다.



시차를 참고 견디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 었지만 명상과 같은 활동은 이러한 어려 움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 다. 오히려 이런 어려움들에 한의약 분야 에서 흔히 요구되는 회복력과 적응성을 반영함으로써 개개인의 성장과 회복의 기회가 됐습니다.



특히 이번 한의약 프로그램의 하이라 이트 중 하나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한 경혈 수업이었습니다. 실제 진료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지만, 초음파를 통해 침을 삽입하면서 해부학적 구조와 경혈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수업은 촉진, 경혈 및 자침 기술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켜 한의약에 대한 이해를 더욱 탄탄하게 해줬습니다. 또한, 수업 에서는 정확한 치료를 위해 신체 해부학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과 환자를 편안하게 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자침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의약 연수 프로그램은 한의약에 대한 저의 이해도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식뿐만이 아니라 의학과 치유에 대한 저의 접근 방식 자체를 변화시켰습니다. 저는 이제 한국의 문화, 역사, 국민이 상호 연결되면서 독특하고 의미 있는 표현을 만들어 내는 한의약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이번 여정을 통해 저는 미국으로 돌아가서도 한의약을 계속 공부하고, 동료들에게도 한의약의 우수성을 공유할 것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약의 풍부한 내용에 눈을 뜨게 되었고 한의약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깊어졌습니 다. 고통받는 모든 사람을 위해 저 자신이 의사, 간호사, 그리고 치료제가 되고자 합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초음파진단기기 활용 ‘황색인대’ 침도 시술법 제시



///부제 초음파 활용 ‘간접중재술’, ‘직접중재술’ 소개



///부제 “초음파는 진단 비롯 치료에도 개입해 도움”



///본문 요추협착증 치료를 위한 ‘황색인대 (Ligamentum flavum)’ 침도 시술에서 초음파진단기기를 활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한 매뉴얼이 제시됐다.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는 최근 발간된 대한침도의학회지 제7권 제1호에 ‘초 음파 중재 하 황색인대 침도 시술 방법에 대한 프로토콜(Protocol for UltrasoundGuided Acupotomy Procedure at Ligament Flavum)’이란 제하의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요추협착증(Lumbar spinal stenosis)’은 척추관·외측신경관·신 경공의 직경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노인 인구에서 빈번하게 발병하며, 신경근의 압박 으로 인해 허리와 다리에 통증, 무감각, 쇠약과 함께 신경성 파행이 발생할 수 있다.



침 치료에 있어 타깃이 되는 연부 조직 구조물은 △아시혈 △황색인대로, 특히 인체 경혈 하의 심부와 다양한 경근을 자극하고, 나아가 황색인대 부위까지 깊이 도달해야 하기 때문에 침술의 정확성과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최근 초음파진단기기(이하 초음파) 중재가 침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에 기여한 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번 연구에서는 황색인대 자극을 위한 초음파 중재 하침도시술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다뤘다.



연구진은 “요추의 해부학적 구조를 적절하게 평가하기 위한 영상장비 중 초음 파는 휴대성, 경제성, 동적 이미지를 얻을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척추 내의 거의 모든 구조물을 식별할 수 있다”며 “특히 진단과 동시에 치료에도 개입해 도움을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추협착증에서 초음파 활용 침도 시술 방법은?



연구진은 초음파 유도 하 황색인대 침도 시술 방법으로 △초음파로 자침 부위와 자침 방향을 설정·진행하는 ‘간접 중재 술’ △초음파 유도 하에 직접 시행하는 ‘직접 중재술’로 분류해 임상의들이 초음파 기종이나 진료실 환경에 따라 선택해 접근하도록 했다.



△간접 중재술(초음파 보조 하 내구혈 취혈 방법)



① Longitudinal view로 Probe를 환자 허리에 대고, Ner-oaxial view 중 Lamina view에서 시술하려는 레벨을 선정한다.



② 시술하려는 레벨에서 Probe를 안쪽 으로 천천히 이동해 Interlaminal space 가 보이도록 초음파를 주사한다.



③ 선택한 레벨의 Interlaminal space 를 Convex probe의 중심에 두고, 서지컬 마커를 Probe 가로와 세로 중심점에 점을 찍는다.



④ 해당 위치에서 영상상 Interlaminal space 위 라미나의 하단과 아래 라미나의 상단을 이은 선까지의 깊이를 확인한다.



⑤ ③의 교점에서 침도를 직자에 가깝게 자입한다. 이때 ④의 자침 심도 전까지만 진침한다.



△직접 중재술(초음파 중재 하 내구혈 취혈 방법)



① 장축으로 초음파를 환자 허리에 대고 Neuroaxial view 중 Lamina view에서 시술하려는 레벨을 선정한다.



② 시술하려는 레벨에서 프로브를 안쪽으로 기울여 Inter-laminal space가 보이도록 초음파를 주사한다.



③ 침도 자입 시 Probe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초음파에서 1cm 정도 떨어진 위치의 수평면상에서 15도 정도 침도를 기울여 자입한다.



④ 시술하려는 레벨의 위 라미나의 상단에서 하단 사이를 목표로 초음파상에서 진입경로를 확인한다.



⑤ 에피듀라에 진입하지 않고, 황색인 대를 안전 자극할 수 있는 골표지자 (Bone turnover marker)는 위 라미나의 하단과 아래 라미나의 상단 사이다.



⑥ 시술 목표에 따라 황색인대를 Epidural space에 진입하지 않는 선에서 초음파 중재 하에 절개한다.



연구진은 이때 가장 주의할 점으로 경막 자극 및 경막 천공 손상을 꼽았는데, 경막 자극을 피하기 위해선 황색인대 침도 시술 시 완전히 관통시키지는 않아야 하며, 이를 위해 자입심도를 초음파로 확인해 해당 깊이 이상 침도를 진침 시키지 않도록 권고했다.



“정확한 침도 시술을 위한 초음파의 보조적 요법 프로토콜”



연구진은 “시술 결과 초음파 유도 하 침도 시술은 축자입을 하기 때문에 침도가 진입하는 전장과 침 끝을 놓치지 않고 시술할 수 있었으며, 각도를 눕혀서 하는 일반적인 In plane 시술에 비해 더 적은 침습으로 시술이 가능했다”면서 “장비의 성능과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침도날의 끝을 정확히 확인하며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어 “협착이 만성화되거나 전방전위증이 있는 환자에 대한 정확한 황색인대 부위의 송해술(이완술)을 위해 서는 요추 전만의 각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 각도에 따라 진입각이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를 통해 정확한 침도 시술을 위한 보조적 요법으로의 초음파 활용 프로토콜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추후 환자의 체형에 따른 후속 연구나 유효성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강경호 원장(강남 양재청우한의원), 오기창 한의사(봉화군 물야면보건지소), 김재효 교수(원광대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추홍민 교수(원 광대 한의과대학)가 참여했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부제 장세인 회장 “최신 지견에 기반 둔 다양한 교육으로 역량 강화”



///부제 홍주의 한의협 회장 “스포츠한의학회의 지속적인 발전 응원할 것”



///본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장세인)는 20일 학회 강의실에서 ‘2024년도 정기대 의원총회’를 개최, 팀닥터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등 올해 주요 추진사업 및 이에 따른 예산안을 심의했다.



장세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리 학회는 세계태권도연맹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대회에서 한의진료실을 운영해 스포츠 현장에서의 한의치료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팀닥터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임상능력 향상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현장에서의 술기와 최신 지견에 기반을 둔 다양한 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오늘 총회가 향후 학회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에서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수많은 의료 봉사 및 지원을 통해 한의학의 영역 확장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며 “스 포츠한의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응원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대의원총회 의장으로 강필원 의장을 연임키로 결정했으며, 김민수 감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허현 부회장을 신임 감사로 위촉했다.



또한 지난해 추진사업·감사·회무 등을 보고하는 한편 △‘23년도 세입·세출 결산의 건 △‘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대한스포츠한의학회는 올해 부터 기존 연 1회 진행됐던 팀닥터 프로그 램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강의 시간을 단축 하고, 비용을 낮추기로 결정했으며, 수강 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팀닥터 프로그 램을 연 2회 진행키로 했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학교육학회, 전략기획 워크숍 개최



///부제 학회 비전과 새로운 전략 수립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 논의



///부제 한상윤 회장 “2024년, 학회 홍보 및 학술행사에 더욱 주력”



///본문 한의학교육학회(회장 한상윤·이하 학회)는 22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한의학교육학회 전략기획 워크숍’을 개최, 학회의 사명과 비전 및 향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학회의 미션·비전·전략을 기획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회원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의 점을 찾아가는 컨센서스 워크숍 방식으 로 진행됐다.



컨센서스 워크숍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브레인스토밍한 뒤 카드에 적어서 제출, 비슷한 내용을 군집화해 이름 붙이는 작업을 통해 모두가 동의할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여러 사람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회의에서부터 기업의 전략기획까지 여러 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참가자 소개 및아이스 브레이킹 △학회 미션·비전·핵심 가치 정하기 △점심식사 및 네트워킹 △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 및 계획 수립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학회의 사명과 비전은 이날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2월 중 학회 홈페이지 (www.akme.kr)와 회원 이메일을 통해 선포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을 진행한 이민정 간사는 “학회의 미션·비전 그리고 장애물에 대해 예상보다 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향후 학회의 비전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한상윤 회장은 “학회의 미션과 비전을 정립한 뜻깊은 워크숍이었다”며 “올해는 학회 홍보와 학술행사에 더욱 주력해 많은 회원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지난해 1월 출범 후 8월부터 연 3회(4·8·12월) 학회지(https:// accesson.kr/jkme)를 발간하고 있으며,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상시모집 하고 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섬유근육통 환자, 여성이 남성의 2배…60세 이상 대폭 증가



///부제 자생한방병원, 국내 섬유근육통 환자 의료이용 현황 분석



///부제 ‘BMJ Open’에 게재…해당 질환으로 한의원·한방병원 방문이 가장 많아



///본문 추워지는 날씨에 아무런 이유 없이 온몸에 통증이 느껴 지고 피로와 두통이 심해졌다면, 이는 단순한 겨울철 근육통이 아닐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장기간 이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더욱 꼼꼼히 점검해 봐야 한다. 대표적인 만성 증후군 중 하나인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섬유근육통은 전신의 관절과 근육에 만성적인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으로 불면·피로·우울 등 정신적 장애까지 동반될 수 있어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섬유근육통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22년에는 7만여명의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요양급여비용총액 또한 2010년 38억원에서 2022년 100억원까지 약 2.5배 증가했다.



하지만 국내 섬유근육통 환자에 대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미국·스페인·독일 등 해외에서는 관련 연구가 다수 이뤄졌지만, 국가마다 환자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섬유근육통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유진실 한의사(사진)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활용해 국내 섬유근육통 환자의 특성과 의료 이용 현황을 분석했으 며, 관련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BMJ Open (IF=2.9)’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총 8년간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환자표본자료(HIRA-NPS)를 활용해 연간 1회 이상 섬유근육통으로 의료 기관을 방문한 3만1059명의 환자를 분석했다.



먼저 환자들의 성별과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1만492명, 여성이 2만567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가까이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환자의 증가세가 약 11%로 연령층 가운데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동반되는 질환(복수 응답)의 경우 허리 통증과 골관절 염으로 인한 통증이 가장 많았으며, 비중도 갈수록 증가 했다. 허리 통증은 2011년 1875건(42.1%)에서 2018년 1902건(55.9%)으로 13.8%p, 골관절염은 1497건 (33.6%)에서 1574건(46.3%)으로 12.7%p가 각각 증가 했다. 정신적 장애로는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 내원 형태의 경우 외래 환자 비율에는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입원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의료 기관별 환자 100명당 방문 횟수를 분석한 결과 한의원· 한방병원이 평균 40.7회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형 외과(25.5회)와 내과(16.5회)가 뒤를 이었다. 또한 비약 물치료 처방의 경우에는 침치료가 평균 40.5회로 일반 물리치료(16.8회)보다 앞섰다.



연구팀은 섬유근육통에 대한 약물 처방률과 처방 기간에 대한 분석도 진행했다. 특히 진통제로서 비스테로 이드항염증제(NSAIDs)를 처방받는 환자들의 비율이 크게 늘었으며, 진통제와 항우울제 등의 약물을 3가지 이상 혼합 처방받는 비율도 함께 증가했다. 특히 대부분의 약물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처방률과 긴 처방 기간을 보였고, 혼합 처방의 비율이 많았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여성이 상대적으로 심리적 증상과 근골격계 통증의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진실 한의사는 “이번 연구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섬유근육통 환자의 의료 현황을 장기적으로 분석한 논문 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섬유근육통의 한의임상 진료 지침 수립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공공의료기관 내부 구성원의 갑질경험률 ‘42.3%’



///부제 갑질 개선 위한 자체적 노력 59.1% 불과…내부 구성원들 체감하지 못해



///부제 권익위, 2023년도 공공의료기관·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발표



///본문 공공의료기관과 국공립대학에 대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공공의료기관에서 내부 구성원이 경험한 갑질은 42.3%에 달했으며, 국공립대학에서는 연구비 횡령·편취 경험률이 2.49%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이하 권익위)는 18일 전국 국립대학병원, 지방의료원 등 22개 공공의료기관과 16개 국공립대학에 대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는 공공의료·대학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청렴수준을 심층 진단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국공립 대학, 2013년부터 공공의료기관의 특수성을 반영한 모형으로 청렴수준을 측정해 왔다.



2023년도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의료기관·국공 립대학과 업무 경험이 있는 환자·계약업체 등 4300여 명과 공공의료기관·국공립대학 내부 구성원 6400여 명 등 약 1만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청렴체감도) △기 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합산해 청렴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했다.



2023년도 공공의료기관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74.8 점, 국공립대학은 77.6점으로, 이는 지난달 28일 권익위가 발표한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의 종합청렴도(80.5 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공공의료기관의 평가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공의료기관 업무를 경험한 환자, 계약업체및 내부 공직자 등 4600명이 평가한 청렴체감도는 79.3 점으로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의 청렴체감도 80.0점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또한 공공의료기관 진료 과정을 경험한 환자 또는 의약품·의료기기 납품계약을 체결한 업체 등 2700여 명이 직접 평가한 외부체감도는 87.8점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으로 나타난 반면 공공의료기관 공직자 1800여 명이 평가한 내부체감도는 60.7점에 그쳐 기관 외부와 내부의 체감수준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이 같은 간극은 부패경험률에서도 나타났는데, 환자·계약업체 등 외부 에서 경험한 부패경험률은 0.44%였지만, 내부 구성원의 부패경험률은 2.09%로 크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청렴노력도 점수는 69.1점으로 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평균(82.2점)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기관의 적극적인 부패방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불어 고위공직자 반부패·청렴교육 이수율이 78.9%에 그치면서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와의 점수 차이가 가장 큰 지표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평가 결과에서 주목할 부분은 공공의료기관 내부에서 갑질행위가 여전히 심각한 데도, 이를 개선 하기 위한 기관 차원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실제 내부체감도 세부 항목 중 공공의료기관 구성원 들은 ‘부당한 요구·지시·거부 등의 갑질행위(57.0점)’ 항목에 대해 특히 낮게 평가했고, 내부 구성원들이 실제 경험한 갑질 경험률도 42.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갑질행위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간부 등 상급자들의 개선 의지 부족(응답률 29.1%)’을 지적하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중간관리자급 이상에 대해 갑질 예방교육을 실시한 기관이 22개 중 13개(59.1%)에 그치는 등 갑질 개선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지 않았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화당한의원, 중문고에 장학금 기탁



///부제 산·학 협약 체결기관으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도 제공



///본문 중문고등학교(교장 강명화)와 산·학 협약 체결기관인 제주보화당한의원(대표원장 허재혁·한의학박사)은 16일 졸업생 1명의 취업을 확정시켰다. 이에 앞서 제주 보화당한의원에서는 취업희망학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고, 8일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주보화당한의원은 지난해 5월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보건의료의 전문직업인 양성과 안정적인 취업 마련을 위해 중문 고등학교와 산·학 업무협약서를 체결,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 기관에는 2016년 졸업생 2명이 입사해 성공적으로 실무에 적응, 기량을 펼치고 있으며 취업준비생의 현장실습 실무 강사로서 후배 양성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와 관련 허재혁 원장은 “의료기관은 다양한 의료인이 함께 협력하는 곳이고, 나는 함께하는 의료인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성장하는 마음으로 중문고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졸업생을 취업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삼운칠(技三運七)’이라는 말이 있듯이 중문고 학생들이 꾸준히 노력해서 실력을 갖추고 그렇게 3할을 채워 7할의 운이 들어올 여지를 만들어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나는 노력한 학생들에게 운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강명화 교장은 “학교와 의료기관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우수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안정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상호발전할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보화당한의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 는데 좋은 결과를 거두어 기쁘다”며 “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에 충실히 준비하고 노력해준 학생, 선생님들과 보화당한의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 고,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통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 북구한의사회 “회원들의 권익에 도움되는 회무 추진”



///부제 2024회계연도 분회비 10만원 책정…지부대의원 7인 선출



///본문 울산광역시 북구한의사회(회장 박종 흠·이하 북구한의사회)가 17일 정기총회를 개최,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박종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지만 회원들의 권익 및 의권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회무를 발굴하겠다”면서 “한의의료기관의 경영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황명수 울산시한의사회장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역보건법 개정안 (보건소장 임용 대상자에 한의사 등을 포 함) △모자보건법 개정안(한의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명시) 등 한의계 현황을 회원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북구한의사회에서 지난해 총 30 회에 걸쳐서 시행했던 이주민 노동자 무료진료를 올해에는 울산시한의사회에서 관련 예산을 지원받아 보다 확대해 진행 키로 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분회비를 10만원으로 책정하는 한편 다음달 27일 진행되는 울산시한의사회 제28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할 지부대의원 으로 김현진·명훈·박정욱·박창우·배덕 한·신종해·정양수 등 총 7명을 선출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이창근 양평당한의원장, 양평고에 장학금 전달



///부제 모교에 2000만원 전달…지속적인 후원의지 밝혀



///본문 이창근 양평당한의원장이 모교인 양평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창근 원장은 유년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해 한의학 박사학위 취득 및 양평당한의원을 운영 하면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이 원장은 최근 자신이 사회에서 받 은 혜택을 환원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격려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양평고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이창근 원장은 “이번 장학금 기탁은 온가족이 뜻을 함께하여 남다르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명원 양평고 교장은 기탁자의 뜻을 받아 성실하게 학교 생활에 임하고 뛰어난 학업능력을 발휘한 졸업생 4명에게 10일 학생 및 부모 님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각각 500만원)를 수여했고, 학생 모두가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발현할수 있도록 더더욱 교육과정 운영에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



///끝







///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동국대 한의학과·간호대학 연합동아리, 한의의료봉사



///부제 청송군민 대상 한약 처방 등 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및간호대학 연합동아리 한방 진료 봉사단 회원 60여 명이 청송군 현동면 도평초 등학교에서 군민들을 대상 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진행 했다.



의료취약 지역인 농촌지 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한의의료봉사는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의료봉사자들이 미래 의료인으 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단은 이번 한의의료봉사를 통해 혈압, 당뇨, 맥박 등 기본적인 바이털을 측정하고, 현재 질병상황 및 주된 증상을 묻는 예진, 처방과 진단을 내리는 본진(침·뜸·부항 등) 치료와 함께 한약 처방 및 개인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동국대 한의학과 및 간호대학 연합동아리의 한의의료봉사는 지난 2019 년부터 청송군이 지원하고 청송군 농민 회가 주관해 관내 한의원이 없는 면소재 지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끝







///시작



///면 24



///세션 기고



///이름 추유미 학생



///제목 학교 밖 한의약의 세계 미리보기



///부제 한의약진흥원 근무를 통해 가질 수 있었던 한의약 발전에 대한 고민의 시간



///본문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 관인 ‘한국한의약진흥원’에 대한 소개와 내가 참여한 사업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지난해 가을 진흥원에서 근무할 기회를 얻게 됐다. 한의학도로서 한의약을 공부하고 있지만, 진흥원의 존재만을 알고 있었을 뿐 진흥원에서 어떤 사업과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는지는 부끄럽게도 면접 준비를 하면서 비로소 알게 됐다. 그리고 실제 진흥원에서 근무를 하며 진흥원의 추진 사업 및 연구에 대해 보다 명확히 그 사업들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있었다.



연말까지 한의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실태조사 체계 개발 및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한의의료기관의 감염관리라니.



아직 본과 1학년이라 감염관리는 물론 한의의료기관에 대한 경험도 부족한데. 내가 이 사업에 과연 어떠한 기여를 할 수있을지 아리송한 마음을 갖고 정책지원 센터로 향했다.



진흥원의 기능은 전국 여러 곳에 나눠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서울분원에는 정책본부(정책지원센터, 의료지원센 터, 세계화센터, 지능정보화센터)와 연구 개발혁신본부(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단, 임상정보빅데이터추진단, R&D총괄 지원팀)가 있다. 조직의 편제는 모교가 교육목표로 지향하는 그것과 비슷한 점이 많아 친숙하게 느껴졌다.



의료지원센터의 경우 원외탕전 평가인 증, 한의약 건강돌봄 서비스 모니터링 및평가, 한의약 감염병 대응 정책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화센터의 경우에는 세계 전통의약 시장 내 한의약의 인지도 및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의약 세계화 정책 수립 및 WHO 한의약 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능정보 화센터는 한의약 정보화사업 및 한약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해 한의 약의 정보화를 통한 한의약 산업 진흥 및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책지원센터는 내가 속해 있던 부서 로, 한의약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한의약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도모하는 센터다.



여러 조직이 존재하지만, 결국 모든 조직은 한의약의 발전이라는 한 가지 목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모든 구성 원이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뜻 으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느꼈다. 각자 저마다 한의약의 발전을 바라는 이유가 있었고, 한의약 발전과 관련한 개인마다의 목표도 뚜렷했다. 그들을 보며 나는 향후 어떤 분야에서 한의약 발전을 위해 노력할지 고민할 기회를 가질수 있었고, 또한 동료들의 열정을 경험하며 그 어느 곳에서도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했다.



한의의료기관 감염관리 실태조사 시범 사업은 한의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실태및 특성을 바탕으로 침습적 처치와 관련한 감염관리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근거 기반의 정책 수립을 위한 통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의의료기관의 특수 성과 일반 감염관리 실태조사 기준을 고려한 조사도구를 개발하고 실제 감염관 리의 현황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한의의 료기관의 감염관리 체계 정립에 도움이될 자료를 만들기 위해 시행됐다.



조사도구를 개발하고, 서면으로 시범 조사를 실시한 뒤, 현장과의 일치도를 확인하며 정책적 제언과 한의의료기관 감염관리 조사체계를 마련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 서면조사와의 일치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참관위원으로 참여한 덕에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감염 관리 실태를 더욱 생생하게 확인해 볼 수있었다.



이 사업은 한의계에서는 최초로 시도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수많은 난항이 예상됐다.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동료 연구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사업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사업에 참여 하는 내내 혹시라도 사업이 잘못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사업 안에서 연구 참여자 각자가 맡은 역할이 서로 다르고, 내가 맡은 역할은 사업의 지극히 일부이 므로 참여자 전체를 대표해서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참여자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여러 난관에 봉착했을 것이 고,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내가 느낀 압박감을 똑같이 느꼈을 것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진흥원 근무를 통해 한의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실태조사 외에도 한약제제와 관련한 정책포럼, 보건사회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한여한의사 회-정책지원센터 업무협의, 한약소비실 태조사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 등 학교 울타리 밖에서 할 수 있는 많은 경험을 쌓을수 있었다. 진흥원에서 경험한 것들의 대부분은 학교를 졸업하고 한의사로서 활동하면서도 충분히 해볼 수 있는 것이지 만, 미리 체험해 보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 입학하기 전한의학에 뜻을 두고 진로를 설정했지만, 내가 구체적으로 한의약의 여러 분야 중어떤 것을 선택해 연구나 사업을 수행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막연한 감이 있었기 때문에, 진흥원에서의 경험은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



진흥원의 조직편제와 각 조직이 수행 하는 사업을 주기적으로 확인한다면 졸업을 앞둔 한의대생은 물론 현직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의사 선배님들께서도 공직한의사로서 자신의 관심 분야나 역량에 적합한 여러 연구나 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것 또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감염관리 실태조사 시범사업과 같이 기존에 한의계에서 진행한 적 없는 다양한 사업과 연구들이 제안되고 실제로 수행되기를 바란다. 한의약계 전체가 쉽지 않은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와 그를 수행할 연구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졸업 후 언젠가 진흥원에서 수행하는 사업에 한의대생이 아닌 한의사로서 보다 전문성을 갖춘 연구원으로서 관심이 가는 사업에 참여하게 될 날을 위해, 이제 다시 학교로 돌아가 부단히 학업에 매진하며 학교 밖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안에서 나의 역량을 충분히 기르려 한다.



///끝







///시작



///면 25



///세션 기고



///이름 박민하 학생



///제목 “캄보디아 바탐방에서 만난 한의학”



///본문 KOMSTA(한의약해외의료봉사 단)에서는 인도주의 실천을 위한 한의약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의 학의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한의약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제170차 LKC-KOMSTA 봉사단은 16명(한 의사 7명·일반봉사자 9명)으로 구성돼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4일 동안 1084 명의 환자들이 진료소를 방문했으 며, 그들에게 침, 뜸, 부항, 한약 과립제, 외치 연고 등 한의약 의료서비 스를 제공했다.



바쁘게 본과 3학년을 보내던 중캄보디아 파견 모집공고를 확인했 다. 국내 의료봉사활동에서도 환자 들과 소통하고 한의학의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바가 많았는데, 한의학이 익숙하지 않은 해외 국가에서 한의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한다면 보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다양한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



진료 과정 중 마주한 언어·문화· 환경의 차이



초반에는 통역을 담당하는 현지 자원봉사자와 함께 환자들의 초진 차트를 작성하는 일을 하게 됐다. 언어로 인한 소통의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환자들의 주 증상을 정확 하게 파악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며 차트를 채워나갔다.



지금도 떠오르는 환자들이 많은 데, 그 중에서도 킬링필드 사건의 영향으로 인한 절단 환자들이 가끔 내원했다는 점, 위장통 및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언어문 화의 차이로 주로 ‘위가 아프다’라고 표현했다는 점, 의료서비스의 낮은 접근성으로 인해 눈 문제(눈물 흘림, 시야 흐림) 및 지방종을 주 증상 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았다는점 등이 특징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또한 이번에 캄보디아에서 진료 하는 기간에 기온이 다소 낮아져 봉사단원들이 활동하기는 편했으나, 초여름 날씨임에도 현지 주민들은 감기에 많이 걸리고 두꺼운 외투를 입은 모습을 보고 환경에 따라 환자 들의 상태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나머지 기간에는 한의사분들의 진료를 보조하며 어깨 너머로 진료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었다. 다양한 진료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고, 더불어 궁금한 점들에 대해 질문드리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한의학에 대해 고민해 보고 내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 진로 고민에 큰 도움이 된 시간이었기에 감사한 마음이 크게 들었다.



그리고 진료가 모두 끝난 후에는 현지 봉사자 친구들과 대화를 주고 받으며 캄보디아 문화의 특징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도 이번 봉사의 큰매력 중 하나였다.



내가 나아가고 싶은 길



진료 과정에서 마주한 환자들에게 두 손으로 합장하며 ‘쭘 립 쑤어 (안녕하세요)’, ‘어꾼(감사합니다)’이 라고 인사를 드렸는데, 그때마다 미소와 함께 감사의 말로 받아주셨던 모든 환자들의 모습이 기억에 생생 하게 남는다. 비록 4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바탐방 지역에서 그들에게 온기와 에너지를 받아 왔듯 현지 주민들도 우리의 봉사활 동을 통해 건강이 회복되고 마음이 평안해졌기를 바란다.



나눔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은 언제나 여운이 남는 듯하다. 남은 학교생활 동안, 그리고 임상의가 돼서도 언제나 선한 영향 력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산후조리 한약 지원 추진…출산·양육에 기여”



///부제 ‘진주시 한의약 육성 위한 조례’ 제정 등 치하



///본문 진주시한의사회(회장 이창훈 이하·진 주시분회)는 17일 MBC컨벤션진주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열고, 개정된 ‘한의약 육성법’을 통해 지역사회 출산율에 기여 코자 ‘산후조리 한약지원 사업’을 추진한 다고 밝혔다.



이창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한의약육성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한의약 육성을 위해 여러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게 돼 여러 연구에서 그 효능이 입증된 산모의 산후 조리 한약지원을 진주시에서도 할 수 있도록 경주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한의사의 직능이 필요한 시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함을 물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이병직 경남한의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지역 보건 창달을 위해 애쓴 진주시분회 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러한 품격 있는 의료 봉사가 한의약의 위상을 더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한홍구 부회장 대독)을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양혜영 진주시의회 의장, 이외숙 진주교육지 원청교육장, 김여환 경남한의사회 대의 원총회 의장, 김형진 경남한의사신협 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진주시분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의계의 발전을 응원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창훈 회장은 사업보 고에서 “지난해 4월 ‘진주시 한의약 육 성을 위한 조례’가 통과돼 한의난임사업이 행정과 입법 양 축으로 안정적인 궤도에 정착할 수 있었다”면서 “진주시의 회와 진주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진주시는 경상남도에서 지원하는 한의난임치료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지난 2022년부터 조규일 시장의 지원 아래 진주시 거주 25명의 난임환자에게 한의난임치료 지원을 함으로써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대상자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시작한 초등·중학생 대상 한의지원사업은 진주시교육지원청의 협조를 통해 12년 동안 꾸준히 60~70명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한약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실시한 6·25 유공자 한의지원사업에서는 지난해 경남서부보 훈지청과 협약을 맺고, 유공자 22명에게 진주시분회 소속 한의원 11개소에서 한의진료를 통해 한약을 지원했다.



///끝







///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고양시한의사회, 신동권 신임 회장 선출



///부제 제43차 정기총회 개최, 어르신 주치의사업 등 주요 사업 추진



///본문 경기도 고양시한 의사회(회장 이계 석)가 신동권 수석부 회장(사진)을 제21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 됐다.



고양시분회는 22 일 고양시 부페파크 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으로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신동권 현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앞으로 3년간 분회를 이끌어나가게 된신동권 신임 회장은 동국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 후 고양시에서 통일로한의원을 운영하며, 고양시한의사회에서 홍보 이사,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동권 신임 회장은 “고양시는 경기도 에서 3번째로 큰 대형 분회로 회장의 책무는 막중하다”며 “전임 이계석 회장이 고양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과 어르신 주치의사업 등의 업무에 혼신을 다해 추진 하는 것을 곁에서 함께 했는데, 전임 회장 못지않게 주어진 시간 동안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추진하는 데 역량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고양시한의사회의 2023년 회무 및 감사보고, 2023년 사업결과 보고, 2023년 세입·세출 결산안 보고, 2024년 세입·세출 예산안 등이 논의됐으 며, 이방원·박지현 감사의 연임을 결정했 다. 또한 경조사와 관련된 회칙을 현실화 하는 방향으로 일부 회칙을 개정했다.



이계석 회장은 “지난해에는 한의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특히 ‘고양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라 고양시는 한의약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하고 고양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한의의료와 한약을 이용한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을 장려하기 위한 지원시책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올해로 3년째 어르신 건강 주치의 사업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을 비롯한 고양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 왔으며 이를 통해 한의약이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효과적임을 확인 했다”며 “그동안 의권 회복을 위해 노력 해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 린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한의방문진료 활성화 등 신년도 주요 사업 확정



///부제 천안시한의사회, 제70회 정기총회 성료



///본문 천안시한의사회(회장 서정욱)가 19일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지산홀에서 제 70회 정기총회를 개최, 지난 1년간의 회 무를 평가하고 2024회계연도 주요 추진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세입·세출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이정문 국회의원,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등 내빈과 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정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안시 한의사회는 지난해 통합돌봄사업 한의방 문진료를 통해 40여 명의 한의사가 관내 의료기관 이용이 불가능한 120여 명의 환자를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는 지자체와 한의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것으로, 향후 재택의료센터와도 연계돼 고령화사회 의료환경 변화에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석필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통합돌 봄사업의 한의방문진료 사업은 다른 지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천안시에서도 보다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천안시한의사회는 지역 내 취약 계층 이웃들에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당부하며, 천안시복지재 단(이사장 이운형)에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대희·한 상인·오희정 한의사가 천안시장 표창 을, 마선호·유주희 한의사가 국회의원 표창을, 유덕우 한의사가 충남한의사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천안시 노인복지과 김송숙 팀장과 김아현 주무관·올바른 환경 강희재 대표가 감사장을 각각 수상했다.



///끝







///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성남시한의사회, 윤해선 신임 회장 선출



///부제 제50차 정기총회 개최…한의약 육성 조례 기반 사업 추진



///본문 경기도 성남시한의사회가 22일 W힐스 컨벤션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 고, 제27대 회장에 현 법제부회장을 맡고 있는 윤해선 정자한의원장(사진 왼쪽)을, 수석부회장에 현 학술이사인 정윤석 경희 사랑채 한의원장(사진 오른쪽)을 선출했다.



윤해선 신임 회장은 “성남시한의사회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서, 어려운 시기에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남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에 근거한 사업 추진에 매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진행된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통해 신임 의장에 김제명 경희미르애 한의원장이·부의장에는 최우진 최우진 행복한의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아울러 지난해 모인 회원 기부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을 성남시 관내 한의과 대학생 및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유민정(가천대학교 한의학과) △ 김규연(동국대학교 한의학과) △노 윤호(성남서중학교) △손지민(신백 현중학교) △이수(위례중앙중학교) △이한별(분당경영고등학교) △조 현승(동광고등학교) △최빈(성일고 등학교) 등 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및 장학증서를 전달하였다.



이에 앞서 열린 1부 기념식에서는 김병욱 의원, 홍주의 대한한의 사협회장,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구성수 분당구보건소장이 신상진 성남시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끝







///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올해부터 시흥형 어르신 주치의 사업 확대·시행



///부제 시흥시한의사회, 정기총회…신년도 사업계획 확정



///본문 시흥시한의사회(회장 김혁진)는 22일 파티인하우스 시흥점에서 ‘제50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신년도 주요 사업 및 이 에 따른 세입·세출(안)을 확정했다.



김혁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한의계에는 한의사의 의권 증진을 위



한 다양한 일들이 있었으며, 시흥시에도 시흥형 어르신 건강주치의사업이 성공적 으로 정착되는 등 알찬 한해였다”면서 “올해에도 한의약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회무 추진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정복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해 한의난임치료 지원 등을 담은 ‘시흥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한 오인열 시흥시의원 등이 참석해 시흥시 한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한편 한의약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년도 주요 사업 추진과 관련 분과별 전문성을 높여 실행력을 높이는데 주력키로 했으며, 이에 따른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시흥형 어르신 주치의 사업’ 결과보고를 통해 추진 배경 및근거, 경과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11월 까지 34명의 한의사 회원이 참여해 관내 경로당 50개소를 대상으로 100회에 걸쳐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 및 상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및 만성질환 약물 복약지도 등의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에는 대상 경로당이 50개소에서 6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시상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이영민(경 희약선제한의원) △경기도한의사회장 표창: 김재엽(백세한의원) △감사패: 서성기 명예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끝







///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 남구한의사회-남구보건소, 한의진료비 지원 맞손



///부제 600명에 진료비 본인부담금 5만원 지원



///본문 울산 남구한의사회(회장 김황)와 남구보건소(소장 이재혁)가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3월1일부터 한의 진료비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



한의진료비 지원 사업은 65세 이상 일반지역주민에서 2024년도에는 65세(1959년생 포함) 남구주민, 건강보험 가입자 중 차상위 계층을 제외한 생계급여·주거급여 대상으로 변경됐으며, 대상자는 다음달 15 일 한의진료비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남구보건소는 총 600명을 신청받을 예정이며, 대상자가 신청한 협약 의료기 관에서 3월1일부터 6월29일까지 4개월간 침, 뜸, 부항 등 건강보험 적용항목 진료비 본인부담금 1인당 5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황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의료 소외계층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남구보건소와 협력으로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의의료의 혜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혁 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노인의 만성질환 등 건강문제를 한의의료기관과 연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대상자 건강 호전에 도움을 주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천 지역 한의 방문진료 활성화 ‘기대’



///부제 부천시한의사회·부천시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MOU 체결



///본문 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석)와 부천시 재가요양기관협회(회장 장정순)는 18 일 부천시한의사회 사무국에서 업무협 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일차의료 방문 진료 시범사업 대상자인 거동불편자의 연계와 진료 협력 △재택의료 시범사업 대상자의 연계와 진료에 협력 △대상자의 방문간호지시서 발급과 장기요양등급 의사소견서 발급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범석 회장은 “방문진료를 요청하는 환자들의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 만, 현재 방문진료 사업 대상 한의원의 정보가 부족하고, 한의원과 환자의 연계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부천시 재가장기 요양기관협회는 부천 소재 140개가 가입돼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 방문진료사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한의 사회(032-321-5517) 또는 카카오톡 채널 ‘부천한의방문진료’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끝







///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허준의 오장 중심 의학사상의 도상적 논리”



///본문 『東醫寶鑑』에는 17개의 圖象이 나온다.



그것은 身形藏府圖, 肝臟圖, 心臟圖, 脾臟 圖, 肺臟圖, 腎臟圖, 明堂部位圖, 五輪之 圖, 八廓之圖, 六府脈圖, 五行盛衰圖, 十 干氣運圖, 十二支司天訣, 安産方位圖, 催 生符, 三關圖, 觀形察色圖, 九宮圖, 九宮 尻神圖 등이다.



이 가운데 간장도, 심장도, 비장도, 폐장도, 신장도 등 오장도는 허준의 오장 중심의 의학사상을 표상하는 도상들이다.



각각의 그림의 의미를 살펴본다.



① 肝臟圖: 肝臟의 그림은 마치 나뭇잎 사귀가 늘어져 아래로 쳐져있는 듯한 모양이다. 간장은 긴장하는 것보다는 느슨한 것을 더 귀한 것으로 여긴다. 이것은 간장과 같은 同類로 취급하는 봄 기운의 다음과 같은 측면과 관련이 있다. 『東醫寶 鑑·內景』 身形門의 【四氣調神】의 “廣步於 庭, 被髮緩形”은 봄의 陽氣가 잘 발휘되게 하기 위함이며 이것은 肝氣의 升發이 잘되도록 하는 측면에 중점이 있다. 肝氣는 升發이 잘되어야 하며 肝氣의 升發은 인체의 陽氣를 올려주는 작용과 깊이 연계 되어 있다. 補肝丸 같은 肝虛를 보하는 약물에 防風, 羌活같이 升提시키는 약물이 들어가는 것은 그러한 맥락이다. 간장도는 이러한 맥락에서 나뭇잎사귀 모양으로 그린 것이다.



② 心臟圖: 心臟은 마치 아직 피어나지 않은 연꽃처럼 그려져 있다. 그리고 윗 부분에 七竅三毛가 묘사되어 있다. 七竅三 毛說은 紂王이 比干을 죽이면서 한 말에 서도 언급되고 있는 설로서 七竅三毛를 모두 갖춘 사람을 上智人으로 보는 견해 이다. 『東醫寶鑑』에서는 심장에 七竅三毛 를 上智人, 五竅二毛를 中智人, 三竅一毛 를 下智人, 二竅無毛를 常人, 一竅를 愚 人, 一竅甚小를 下愚人으로 묘사한다. 게다가 그 뒤에 “구멍이 없으면 神이 출입할 門戶가 없다(無竅則神無出入之門)”고 하였다. 이것은 神의 상태가 구멍의 개수에 달려있다는 사고를 반영하는 것으로서 愚智賢不肖의 차이는 구멍 수의 차이에 따라 나타나는 神의 出入의 효율과 관련 있다는 것이다.



③ 脾臟圖: 脾臟圖는 제목이 脾臟圖이 지만 실제로는 脾胃圖라고 보는 것이 더 사실에 가깝다. 이 그림은 胃를 비장이 말발굽 모양으로 감싸고 있는 모양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마치 맷돌과 같기도 하다. 脾와 胃의 기능에 대해서도 “胃主受納, 脾主消磨”(『東醫寶鑑·內景』 脾臟門)라고 하여 이 두 장부의 상호 협조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脾臟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主裹血’의 기능이 중요하다는 것도 인식되어야 한다. 이것은 혈액을 통괄하는 기능을 말하며 다른 말로 ‘攝血’이란 말로 표현된다.



④ 肺臟圖: 肺臟圖는 사람의 어깨와 비슷하다느니 경쇄처럼 오장의 위에 매달려 있다느니 우산과 같다느니 하는 등의 설명이 있다. 이 그림의 아랫 부분에는 24개의 구멍이 배열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分布諸藏淸濁之氣”(『東醫寶鑑·內景』 肺臟門)라고 하여 제반 장부의 기운이 퍼져서 나타난다고 하였다. 24개의 구멍은 24절기를 상징하며 24절기는 계절의 변화의 마디이다. 그러므로 24절기의 시간적 변화는 폐장에 뚫려 있는 24개의 구멍의 개폐의 조절에 의해 인체와 맞부딪치게 된다.



⑤ 腎臟圖: 腎臟圖는 좌우에 나누어져 그려져 있어야 할 것이 하나로 뭉쳐져 있어서 마치 하나의 장부인 것처럼 묘사 되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許浚이 신장이 하나로 뭉쳐져 있다고 인식한 것도 아니다. 그러함에도 이와 같은 그림으로 묘사한 것은 다른 의미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腎臟 속에는 水火의 기운이 모두 들어 있고, 이것은 좌우로 腎命門으로 구별되는 것이다. 이것이 그림처럼 하나로 뭉뚱그려 一體로 묘사된다면 水火陰 陽이 하나로 얽혀 분화되어 있는 太極의 모양을 띠게 되는 것이다. 腎臟圖가 두신장을 하나로 묶어서 그린 것의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신장 속에 존재하는 水火의 기운은 상호 견제와 상승에 의해 인체의 元陰元陽의 조절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약물로는 六味地黃丸과 八 味丸이 각각 水와 火의 기운을 보충한다고 보는 것은 이러한 사상적 바탕에 근거하는 것이다(이것은 “裏白表黑”의 논리와 통함).



///끝







///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허준박물관장에 김충배 전 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 임명



///부제 박물관 분야서 전문적 역할 수행, 임기는 2026년 1월 15일까지



///본문 김충배 전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 장(사진)이 허준박물관장에 임명됐다. 서울 강서문화원은 신임 허준박물관 관장에 김충배 씨를 임명했고, 임기는 1월16일부터 2026년 1월15일까지 2년이라고 18일 밝혔다.



신임 김충배 관장은 LH토지주택박물관 문화재특화부장,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 보과장, 경기도 문화재전문위원 등을 지내 며 문화유산·박물관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재의 허준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조선 최고의 의학서적인 ‘동의보감(東醫寶鑑)’ 을 저술한 의성(醫聖) 허준(1537~1615)을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 2005년에 설립된바 있다.



허준박물관은 허준 선생의 각종 저서를 비롯한 한의서, 내의원과 한의원 재현, 다양한 약초와 약재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침을 놓아 보거나 약재를 직접 싸보는 등 한의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 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초 120 여종을 심어 놓은 약초원은 훌륭한 자연 체험학습장 역할을 하고 있다.



///끝







///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추홀구보건소, ‘제1호 역학조사관’ 임명



///부제 이희정 한의사 임명…“감염병 발생과 확산 방지에 최선”



///본문 인천 미추홀구보건소(소장 차남희·이하 보건소)는 22일 감염병 대응 대비 체계 강화를 위해 한의사 출신의 종로 구보건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희정 지방의무사무관 (사진)을 미추홀구 제1호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과학적 방법을 활용해 감염병 환자 등의 발생 규모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추적하는 역학조사 전문가를 말한다.



2020년에 개정된 ‘감염병의 예 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만명 이상의 시·군·구는 1명 이상의 역학조사 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하게 돼 있다.



역학조사관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수습 역학조사관으로서 현장 중심의 훈련과 병행하며 136시간 기본교육, 보고서 작성 등의 여러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희정 조사관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관내 감염병 발생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남희 보건소장은 “미추홀구 1호 역학 조사관 임명을 기점으로 감염병 역학조 사에 대한 교육훈련을 지속해서 지원하 겠다”며 “역학연구를 통해 구민들이 감염 병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현재 2명의 수습 역학 조사관이 교육훈련 과정 중에 있다.



///끝







///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종면 노인후원회, “할아버지! 할머니, 며느리 사랑” 후원물품 전달



///부제 동진한의원, 서종면 출산 산모 대상 한약 지원…현재까지 총 1680첩 지원



///본문 경기 양평군 서종면 노인후원회(회장 이환오)는 17일 서종면 노인회관에서 ‘할 아버지! 할머니 며느리사랑’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종면 노인후원회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 증가를 돕기 위해 9년 전부터 시작됐다.



특히 동진한의원에서는 산모용 한약을 기증해 현재까지 서종면에서 출산한 산모들 대상으로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달한 물품 규모는 168가정에 한약 1680첩(5040만원 상당)을 비롯해 농협상품권 1680만원, 금반지 130돈 (3612만5000원) 등 총 1억332만5000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12



월까지 출산한 7가정 7명에게 각 산모당 한약 10첩, 농협상품권 10만원 1매, 아이 1명당 금반지 한돈씩 전달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에서 후원한 기념품 및 선물세트, 박흥희 의용 소방대장 이 기증한 백미 햅쌀 10kg 및 양서농협 (조합장 최성호)에서 아이 한명당 10만원이 든 적금도 함께 전했다.



이환오 회장은 “며느리사랑 후원물품 전달식은 서종에서만 진행하는 사업으로 국가 차원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 으로 이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금덕 서종면장은 “후원을 받은 산모들이 값비싼 물건을 받아 즐거운 것보다 서종의 어르신들이 청년 세대에 깊은 애정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 훨씬 더 큰감동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어르 신들의 뜻을 받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종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끝







///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동한의원·익산시, 거동불편 노인 재가생활 지원 ‘맞손’



///부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통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통합 제공



///본문 익산시가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수급자을 위해 의료·복지 통합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익산시는 22일 서동한의원(원장 임태형)과 2024년 장기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 업은 거동 불편 등의 사유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를 대상으로 재택의료팀((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이 방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익산시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지자체 공모에 서동한의원과 함께 신청해 선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동한의원 재택의료팀은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와 지역사회 돌봄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익산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가지 않고도 가정 내 돌봄이 가능해 의료서 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들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허전 익산시 부시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돌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앞으로도 질 높은 통합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디지털 헬스 케어 급성장… 디지털 격차 따른 건강형평성 대두



///부제 복약, 상담, 예약 등 의료 이용과 혈압, 당뇨 등 건강관리 분야 디지털 활용



///부제 디지털 격차 해소…디지털 헬스 건강형평성 지표개발과 모니터링 체계 구축



///부제 디지털 헬스가 보건의료체계 내서 작동하도록 디지털 건강형평성 실현 준비



///본문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우려로 인해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의료이용(복약, 상담, 예약) 및 혈압, 당뇨 등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모바일 내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이 급부상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디지털 활용 격차로 인한 건강불균형이 여전해 이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2025년이면 65세 이상이 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층을 대상으로 혈압, 당뇨 등을 모바일로 관리하거나 말벗이나 스스로의 건강관리를 위해 투약 시간을 알려주는 인공지능(AI) 기반 관련 디지털헬스케 어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보건의료서비스의 범위에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 돌봄·간병 등의 전 과정을 포함했으 며, 유럽위원회(EC)는 WHO가 정의한 보건의료서 비스를 디지털화하여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디 지털 헬스(Digital Health)’로 정의한 바 있다.



이에 디지털 헬스는 예방적 자가 관리부터 일차의료, 장기요양 케어, 재택의료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모든 서비스를 포함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의 ‘2021년 국내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실태조사’ 에 따르면, 디지털헬스케어산업 매출은 2021년 기준 1조82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6% 성장 했다.



이 가운데 의료용기기 매출이 9731억 원 (53.4%)으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건강관리 기기(2546억 원),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2250억 원) 등의 시장이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성장세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급성장 중인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IA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규모는 2020년 1530억 달러(204 조 9741억 원)에서 2027년 5090억 달러(682조 1618억 원) 규모로 연평균 1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디지털헬스케어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이유 로는 질병의 사후적 진단·치료에서 선제적 예방·관리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며, 디지털 정보에 익숙한 노년 세대의 급격한 증가도 한 몫하고 있다.



다만 디지털 정보를 이용하는 계층 간의 격차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줄여 나가, 일상화되고 있는 디지털헬스 케어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인지가 새로운 해결 과제로 남 아 있다.



취약계층 디지털정보화 역량 수준 저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앱 기반 디지털헬스의 형평성 제고 방향 고찰’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인터넷 이용률은 100만 원 미만(45.5%), 100~200만 원 미만 (72.9%), 200~300만 원 미만(90.8%), 300~400만 원미만(95.8%), 400만 원 이상(97.7%) 등 소득 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인터넷 이용률을 살펴보면, 일반인이 93.0%인데 반해 취약계층은 81.3%로 낮았고, 연령대별에 있어서도 10~50대까지는 99%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지만, 60대는 94.5%, 70대는 49.7%로 나타나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인터넷 이용률이 저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표한 ‘2022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서도 재확인됐다. 4대 정보취약 계층(장애인·저소득층·농어민·고령층)의 일반 국민 대비 디지털정보화 역량 수준은 64.5%에 머물렀고, 계층 별로는 고령층 디지털정보화 역량 수준이 54.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에 더해 모바일기기 이용 능력도 일반 국민이 71.7%에 이르는 반면 취약계층의 이용 능력은 52.3%에 불과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개인 스스로 건강관리를 위한 최적의 정보를 찾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 고, 실질적으로는 계층 간, 연령대별간 낯선 디지털 정보화 환경으로 인해 건강 불평등이 심화되는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앱 기반 디지털헬스의 형평성 제고 방향 고찰’ 보고서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보건의료의 접목은 건강수명을 증가시키는데 긍정적으로 작동할 것이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헬스가 모든 인구집단 및 계층에게 동등한 혜택을 줄지, 오히려 건강격차를 더 벌어지게 만들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디지털 헬스의 형평성 보장을 위해서는 정부, 앱개발자, 보건의료전문가 등은 디지털 건강관리의 잠재적 격차를 식별하고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건강 전략을 보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개인 수준’에서는 정부가 공공투입자금을 확보하여 고품질의 저렴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DP(디스플레이)형 AI 스피커 등을 보급해 스마트폰 없이도 디지털 헬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접근성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개인 간 수준’에서는 디지털 헬스 설계 단계에서부터앱 개발자 우선이 아닌 앱의 건강 영향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앱 개발자,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자, 앱 이용자가 공동으로 설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건강관리 지속위한 맞춤형 지원



디지털 헬스 이용단계에서의 조치 사항으로앱 이용자가 서비스에 적응하기까지 서비스 제공자 또는 주변의 가족, 지인 등의 기술적 지원과 디지털 건강관리의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서비스 적응 이후에도 맞춤형 지원에 나설 것을 제언했다.



또 ‘커뮤니티 및 사회적 수준’에서는 재정자립 도가 낮은 지역사회의 디지털 헬스 인프라 조성을 위한 재원 지원과 디지털 헬스 관련 연구·훈 련·교육·평가가 어우러지는 거버넌스 강화, 디지털 헬스와 기존 보건의료체계와의 긴밀한 연계, 의료정보·민감 정보·개인정보 등 디지털 헬스 이용에 따른 제도적 안전 장치 마련, 디지털 헬스의 건강형평성 지표개발과 모니 터링 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박나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디지털 헬스의 형평성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디지털 헬스의 건강불평등 현황이 측정돼야 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건강형평성 지표를 개발 하여 지속적인 통계를 산출하고 모니터링 해야 한다”면서 “아직은 디지털 헬스가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작동하 지는 않지만, 미래의 디지털 건강형평성 실현을 위해 이제부터라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1



///세션 기고



///이름 주영승 교수



///제목 전립선질환에 활용되는 주요 5개 처방은?



///본문 #편저자주 :  전립선질환에 활용되는 5개의 대표 약물처방에 대해 본초학적 분석(43∼47회)을 하였는 바, 여기에서는 이에 대한 1차 정리를 하고자 한다. 다음호부터는 알레르기 비염 관리를 위한 약물치료처방을 소개함으로써 치료약으로서의 한약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기고내용과 의견을 달리하는 회원들의 고견과 우선 취급을 원하는 한방약물처방이 있으면 jys9875@hanmail.net으로 제안해 주시길 바랍니다.



快便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소변을 통한 체액 조절은 건강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 다. 특히 해부학적 특성상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전립선의 단순 염증∼비대 등의 전립선 질환은 주증상인 소변불리의 다양한 모습(頻尿 殘尿 急迫尿 夜間尿 등)을 포함한 기타 증상으로 정상적인 생활에 장애를 주고 있다. 노화과정에 진입한 50대 이상에서 주로 나타 난다는 점에서, 虛症에 대한 기본개념을 염두에 두고 진행단계별 대처 및 접근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최근 들어 약물 및 시술 등의 각종 보완처치 방법이 응용되고 있지만, 천연품을 이용한 약물요법에 대한 기대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한의학의 특성에 맞춘 전립선질환의 病證 단계별 대표약물처방은, 소개되었던 많은 문헌 및 임상보고에서의 가감례 및 개인적인 노화우를 참작해 효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1. 豬苓湯(實性 전립선질환)(한의신문 2417호 참조)



豬苓 木通 澤瀉 滑石 枳殼 黃柏酒浸 牛膝 麥門冬 瞿麥 萹蓄 車前子 甘草 燈心 각1.0錢



明나라의 龔廷賢이 저술한 萬病回春에 ‘熱結로 인한 소변불통’에 응용되는 처방으로 소개됐다. 소변은 몸이 熱하면 不通하고 冷하면 不禁하며 熱이 盛하면 소변이 閉塞하고 熱이 없이 미미하면 소변이 어렵게 겨우 나온다(直指)고 하였는데, 여기에서 熱한 경우에 해당되는 처방이다. 膀胱에 熱이 쌓여 소변이 癃閉하고 不通한 경우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처방(八正散 萬全木通散 등)과 구성약물 및 처방목적에서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구성약물을 분류해 정리하면 ①君藥-淋症과 浮腫 치료를 위한 利水退腫藥(滑石 車前 子 瞿麥 萹蓄 燈心)과 利尿通淋藥(豬苓 木通 澤瀉) ②臣藥-祛濕을 위한 보조약물로서 芳 香性化濕藥(枳殼)과 淸熱燥濕藥(黃柏) ③佐藥-祛濕 및 活血을 통한 순환 목적의 活血祛 瘀藥(牛膝)과 生陰血을 통한 虛性 진입으로의 경계를 위한 補陰藥(麥門冬) ④使藥(甘草)-諸藥을 조화하는 약물로서 기본적으로 배합되는 약물들이 각각의 歸經에로의 引導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서 麥門冬은 甘寒하며 質潤하여 陰柔한 性을 가지고 있어 滋陰 而不滋膩하고 淸熱而不傷胃하여 補性에 해당되며, 주된 구성약물의 祛濕효능이 峻烈할 경우에 이것을 억제시킬 수가 있는 監制역활을 담당하는 佐藥이다. 이러한 내용을 瀉肺 中之伏火 淸胃中之熱邪 補心氣之勞傷 《本草新編》이라 표현하고 있다.



이상을 종합하면 豬苓湯은 원래 처방 목적인 熱結로 인한 實性의 소변불리에 집중적이고 적극적인 소변 배출을 가능하게 한다. 대표적인 소변불리의 기본처방 등과 유사한 처방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는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 등에 따른 초기의 實性 소변곤 란에 유용하게 응용될 수 있는 처방으로 정리된다.



2. 禹功散(痰滯性 전립선질환)(한의신문 2421호 참조)



陳皮 半夏 赤茯苓 豬苓 澤瀉 白朮 木通 黃芩 梔子炒 각1.0錢, 升麻3分 甘草2分



禹功散은 明나라의 龔廷賢이 앞서 자신이 발행한 古今醫鑑 萬病回春 등에서 빠진 것을 보완한 책자인 壽世保元에서 ‘소변불통에 모든 법이 효능을 나타내지 못할 때’ 응용되는 처방으로 소개됐다.



구성약물을 분류해 정리하면 ①君藥-利水滲濕을 위한 주된 약물로서, 소변배출에 관련된 기본처방인 四苓散(赤茯苓 豬苓 澤瀉 白朮)에 木通으로 보조 ②臣藥-痰으로의 변환에 대응하는 보조약물 처방으로서, 燥濕化痰 理氣和中의 기본처방인 二陳湯(半夏 陳皮 赤茯苓 甘草) ③佐藥-小腸의 分離淸濁기능을 보좌할 淸熱약물(黃芩 梔子 升麻) ④使藥 (甘草)-諸藥을 조화하는 약물로서, 여기에서는 甘草 生用시의 瀉火효능이 佐藥의 淸熱 작용에 대한 부수기능도 일부 포함된다고 본다.



여기에서 특징적으로 ‘濕’에 관련된 내용은 健脾燥濕(白朮), 順脾氣하여 脾惡濕(陳皮), 淸熱燥濕(黃芩) 역할로 확실한 보조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熱’에 대한 내용은 淸熱약물(淸熱瀉火 發散風熱 등)로 대처하고 있다. 이와 같이 소변불리에 대한 주된 대처방향이 濕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아울러 노폐물인 痰으로의 진행(濕生 痰)에 대비하여 化痰藥인 半夏를 배치하고 있다.



이상을 종합하면 禹功散은 利水滲濕의 四苓散과 이후 진행되고 있는 痰滯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燥濕化痰의 二陳湯이 합해진 처방으로, 여기에 利水(木通) 淸熱(條芩 山梔子 升麻) 기능이 추가된 처방이다. 전립선질환의 초기 치료단계를 지난 진행형에 응용되며, 더구나 痰滯에 해당되는 제반 증상(비만, 대사장애 등)을 겸비한 경우에 적합한 처방으로 정리된다.



3. 龍膽瀉肝湯(鬱滯性 전립선질환)(한의신문 2425호 참조)



龍膽 柴胡 澤瀉 각1.0錢, 木通 車前子 赤茯苓 生地黃 當歸 梔子 黃芩 甘草 각5分



金나라 李杲의 蘭室祕藏의 陰痿陰汗門에 수재된 처방으로 瀉肝膽實火 淸三焦濕熱 의 효력을 나타낸다고 했다. 蘭室이라는 書名은 素問 靈蘭祕典論에서 따온 것으로 수록한 方論이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의미이며, 수재된 처방 대부분은 李杲가 창안 한 것으로 배합이 정밀하고 합당하며 실용적이어서 후세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성약물을 분류해 정리하면 ①君藥-淸熱燥濕 효능으로 肝膽의 實火를 瀉(龍膽) ②臣 藥-苦寒하여 瀉火하는 효능이 있어 君藥인 龍膽草의 肝膽濕熱을 淸熱燥濕하는 작용을 협조(黃芩 梔子) ③佐藥-龍膽草의 淸利濕熱하는 효능을 협조하여 火熱을 인도해 소변으로 배출(澤瀉 木通 車前子 赤茯苓), 肝에 熱이 있으면 상하기 쉬운 陰血에 活血力을 이용한 反佐의 방법(當歸 혹은 當歸尾), 淸熱기능과 凉血을 통한 滋陰과 養血로의 확대(生地 黃) ④使藥-疏達肝氣함으로써 肝膽의 鬱滯를 疏暢(柴胡), 諸藥을 조화하는데(甘草)로서, 여기에서는 甘草 生用시의 瀉火효능이 기타 약물들에서 발현되는 주된 淸熱작용에 대한 보완도 일부 포함된다고 본다.



이상을 종합하면 龍膽瀉肝湯은 肝火를 瀉하고 濕熱을 淸泄함으로써 부수적으로 養陰 血할 수 있는 처방이다. 이런 점에서 전체적으로 瀉하는 가운데 補함이 있고 淸解하는 가운데 養陰이 있다는 문헌기록(以瀉肝之劑 反作補肝之藥 有標本兼顧之妙)에 부합한다.



즉 瀉肝火와 淸濕熱을 통한 제반 증상의 완화를 가능하게 하는 처방으로, 아직 진액이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응용이 가능할 것이다. 전립선질환의 경우 중기에 나타나는 鬱滯性에 해당되며, 원인질환 및 부수증상으로서의 다양한 肝氣鬱滯(스트레스, 대사장애 등)을 겸비한 경우에 적합한 처방이다.



4. 淸心蓮子飮(心因性 전립선질환)(한의신문 2429호 참조)



蓮子肉 2.0錢, 人蔘 黃芪 赤茯苓 각1.0錢, 黃芩 車前子 麥門冬 地骨皮 甘草 각7分



淸心蓮子飮은 중국 송나라의 太平惠民和劑局方에 수재된 처방으로, 降心火의 효능이 있어 心火로 인한 上盛下虛에 응용된다고 했다. 전립선질환과의 연관을 보면 心火에 따른 小便赤澁을 포함하여 尿頻 尿不利 熱淋 赤白濁 莖中痒痛에 유효하다고 했다.



구성약물을 분류해 정리하면 ①君藥-일반적인 收斂性强壯藥으로서 心脾腎의 熱을 瀉하는데 여기에서는 淸心火작용으로 養心安神하며 2차적으로 澁精固腎함으로써 水火 共濟인 淸心益腎(蓮子肉) ②臣藥-益氣를 통한 氣化작용으로 州都(膀胱)에 도달함을 도와주어 소변배출(人蔘 黃芪), 利水滲濕약물로서 직접적으로는 膀胱熱을 瀉하여 소변배 출을 용이하게 해주는 역할과 이를 통해 心火를 下泄함으로써 君藥인 蓮子肉의 淸心火 를 보좌(茯苓 車前子) ③佐藥-氣味論의 입장으로 해석하면, 寒性약물로서 臣藥에서의 人蔘 黃芪 등의 溫性약물에 대한 反佐의 역할과 茯苓 車前子의 利水滲濕에 대한 보좌의 2중 역할로 정리된다. 虛實論의 입장으로 해석하면 소변불리의 實症치료에 대한 보완(黃 芩과 地骨皮)와 虛症에 대한 대비(麥門冬) ④使藥(甘草)-諸藥의 조화 역할을 담당하며, 炙用하면 溫性으로 변하는 특성으로 溫中活血의 효능을 나타낸다. 소변불리의 경우에는 초기 實症일 경우에는 生用하며 중기 이후 虛症에서는 炙用함이 마땅하므로, 여기에서는 炙用이 더욱 합당하다고 본다.



이상을 종합하면 淸心蓮子飮은 淸心火와 益氣滋陰의 처방으로서 心火를 瀉하면서도 補氣益陰함으로써 心腎이 조화를 이루게 한다. 전립선질환에서의 응용은 虛症양상을 나타내면서 心因性에 바탕을 둔 경우에 해당된다. 즉 후기에 나타나는 心因性 전립선질 환에 적합한 처방이며, 원인질환 및 부수증상으로서의 다양한 증상을 겸비한 경우에 적합하다.



5. 平補丸(노인성 전립선질환)(한의신문2432호 참조)



菟絲子酒製 山茱萸酒浸 當歸 益智仁 각5.0錢, 川練肉 牛膝 胡蘆巴炒 杜沖薑炒 巴戟 肉 蓯蓉酒浸 각3.5錢, 乳香2錢 -糯米糊丸 梧子大 棗湯 혹은 鹽湯에 50丸



平補丸 혹은 平補元은 宋의 楊士瀛이 1264년에 자신의 號인 仁齊를 사용해 편찬한 仁 齊直指方論(일명 直指)에 수재된 腎虛로 인한 小便不利의 처방이다. 丸劑는 전통적으로 주로 만성질병에 응용되어졌다는 점에서, 장기간의 치료관찰을 필요로 하는 腎虛로 인한 배뇨장애에 적절한 방제형이다.



구성약물을 분류해 정리하면 ①君藥-補陽藥 6종은 潤性(菟絲子 杜仲 巴戟 肉蓯蓉)과 燥性(益智仁 胡蘆巴)을 나타내어 상대적인 潤性이며, 收澁藥인 山茱萸와 補血藥인 當歸 역시 潤性 ②臣藥-모두 活血祛瘀藥으로 活血을 통한 通經기능을 발휘(牛膝 乳香) ③佐 使藥-順肝氣滯와 小腸을 통한 淸熱작용으로 소변배출을 도와줌으로써 주된 효능인 補 陽을 보좌(川練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製法과 복용법에서, ①찹쌀인 糯米는 甘溫하여 溫中, 棗湯의 大棗는 甘平하여 益氣養脾의 작용을 나타내는 보조약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구성약물의 修治에서 활용된 溫性(胡蘆巴炒, 杜仲薑炒)의도와 부합된다고 보여진다. 또한 ②鹽湯에 서의 食鹽은 引導下焦의 작용으로 腎經으로 歸經하는 輔料物이라는 점에서, 노인성·허 약성 전립선질환치료의 기전에 부합되는 복용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이상을 종합하면 소변불리, 소변불통, 轉脬, 尿數, 遺尿不禁의 치료처방인 平補丸은, 肝腎陽虛에 해당되는 노인성 및 허약성으로 인한 전립선질환에 유효함을 알 수 있다.



///끝







///시작



///면 32



///세션 기고



///이름 김은혜 교수



///제목 모두가 고군분투, 2023년은 한의약 도약의 해



///부제 “누군가의 피땀으로 하나씩 변화되고 있는 지금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수혜’라고 느끼는 분위기가 더 커지길”



///본문 첩약(한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2단계 시범사 업이 시작되는 날짜가, 어느새 3개월 앞으로 훌쩍 다가왔다. ‘첩약’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 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파우치 한약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해당 사업이 진행되기까지 내부적으로는 많은 변화와 의견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첩약의 제도권 확장을 위한 한 단계의 도약이 시작된 것은 분명하다. 또한 궁극적으로 국민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시스템의 작은 변화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올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인 첩약보험 2단계 시범사 업의 대상 질환은 안면마비, 월경통, 65세 이상 중 뇌혈관질환 후유증, 요추추간판탈출증(소위 ‘허리 디스 크’라 부르는 것),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등총 6개 질환이다.



안면마비는 벨마비뿐만 아니라 대상포진 바이러 스로 인한 증상도 포함된다. 또한 기능성 소화불량의 경우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소화불량을 호소하면서 복부 초음파, 혈액검사, 내시경 검사, 잠혈 검사 등을 통해 기질적인 병변은 배제되었을 때 진단된다.



소화불량 증상이 시작된 이후에 시행된 관련 검사 에서 증상과 연관된 구조적인 이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어야 하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의향이 있을 때본인의 과거 검사 이력에 관한 내용도 의료진에게 함께 말한다면 더욱 정확한 진료가 가능하다.



첩약 시범사업 질환, 내원 질환 중 높은 순위



그러나 아주 구체적인 검사 결과들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사업에 선정된 질환 모두 한의의료기관에 방문하는 질환군 중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증상 들이기에 우선은 적극적으로 문의부터 해보시라 말하고 싶다.



1인당 1년에 2가지의 질환으로, 질환별 10일분씩 총 2회 첩약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동네 한의원뿐만 아니라 한방병원 및 한의 진료를 운영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본인부담률의 경우 한의원은 30%, 한방병원·한방 과를 운영하는 병원은 40%이므로 평소 한의의료기 관의 내원 경험이 있었다거나, 난임 등의 선행 사업을 통해 유사한 진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혹은 지인의 경험을 들어본 적이 있는 누구나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여전히 혹자는 첩약에 대해서 깊은 신뢰는 하기 어렵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이런 생각으로 앞서 기술한 사업에 참여하기를 멈칫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 포털 사이트를 열어서 ‘천연물 신약 매출’을 검색해 보았으면 한다.



한 예로 SK케미칼이 2002년에 출시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조인스정(제품명)은 2022년 자료에 따르면 누적 매출액이 5434억 원을 기록했다고 한다.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조인스정의 성분은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이며 골관절증(퇴행관절질환), 류마티 스관절염의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경구용 약물 이다.



안전성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 가질 필요 없어



성분에 포함되어 있는 세 가지 한약재 모두, 한의의 료기관에서 관절염이나 디스크로 발생하는 만성적인 염증을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약들이나 현재 ‘조 인스정’ 자체는 한의의료기관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아마 가족이나 지인 중에 관절염 증상이 있으셨던 어르신이 있다면 해당 약을 병원이나 약국에서 많이 접해보았을 것이다.



비슷한 제품으로 ‘신바로정’도 있으며 이 또한 골관절염이나 관절의 통증에 많이 사용하고. 성분은 오가피(가시오가피), 우슬, 방풍, 두충, 구척, 흑두 이다.



이 외에도 조인스, 신바로 다음으로 골관절 증상에 자주 사용되는 레일라정(당귀, 모과, 방풍, 속단, 오가 피, 우슬, 위령선, 육계, 진료, 천궁, 천모, 홍화), 만성 위염 증상에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스티렌정(애 엽; 쑥), 소화불량 증상 또는 복용 약물이 많을 때 발생할 부작용을 예방하고자 처방되는 모티리톤정(현 호색, 견우자), 만성 기침에 사용되는 시럽제인 시네 츄라(황련 및 아이비(Ivy) 잎), 기관지염에 사용되는 브론패스정(숙지황, 목단피, 오미자, 천문동, 황금, 행인, 백부근) 모두 의약품으로 허가되어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등재된 약들이다.



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인후에 염증성 불편감이 느껴질 때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 용각산 역시 행인, 길경, 감초 등의 한약재로 이뤄져 있다. 각 약들에 대해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기술한 경향이 있을 수 있지만, 그만큼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으로 이번 사업의 참여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지금의 실태가 전달됐으면 한다.



인상 깊게 읽었던 한 책에서,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뗀 뒤, 고군분투하면서 이제야 겨우 계단 하나를 올라갔다 싶은 결과물을 제 눈으로 보기 위해서는 10년이라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글을본 적 있다. 하지만 만약 내 발이 ‘아차’ 싶은 곳을 디뎠 으나 수습하지 않고 10년을 흘려보내면 이미 낭떠러 지의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누군가의 피땀으로 하나씩 변화 중



어떻게 보면 잔인한 현실을 말한 것일 수도 있으나, 그 책에서는 ‘어쩌면 현실의 가장 높은 곳은 고작 계단 몇 개의 높이 일지도 모른다’고 마무리 했다.



2023년은 지난 10년간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가 합심돼 마침내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던 해였던 것 같다.



누군가는 ‘이제야’, ‘겨우’ 따위의 말로 비판을 빙자한 평가질을 하겠지만, ‘도약’이라는 평가 또한 가장 많이 나왔던 해였음을 고려하면 자연스럽게 앞으로의 10년이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다. 누군가의 피땀으로 하나씩 변화되고 있는 지금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수혜’라고 느끼는 분위기가 더 커지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끝







///시작



///면 33



///세션 기고



///이름 문선영 연구원



///제목 한약, 암환자의 불면증 개선에 효과 있을까?



///본문 KMCRIC 제목



암 환자의 불면에 있어 한약이 효과적인가?



서지사항



Yoon JH, Kim EH, Park SB, Lee JY, Yoon SW.



Traditional Herbal Medicine for Insomnia in Patients With Cance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Front Pharmacol. 2021 Oct 28;12:753140. doi: 10.3389/fphar.2021.753140.



연구 설계



수면제, 플라시보, 인지 행동 치료 등의 대조군과 한약 치료를 비교한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를 대상으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



연구 목적



암 환자의 불면 개선에 대한 한약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



질환 및 연구대상



18세 이상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환자 중 불면으로 진단받은 환자.



시험군 중재



- 액상 제제의 한약 - 캡슐 형태의 한약 - 산조인탕 티백 - 가미귀비탕 - 천왕보심단 등



대조군 중재



- 에스타졸람, 졸피뎀, 디아제팜 등 진정제 - 플라시보 - 운동, 일상적인 치료 - 인지 행동 치료



평가지표



- PSQI(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점수의 평균 차이(2주, 4주, 30일, 8주) - 총 효과율 (2주, 4주)



주요 결과



1. 진정제와 비교한 8개의 연구 중 6개의 연구에서 한약을 이용했을 때 PSQI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의한 이질성이 있지는 않았다. 총 효과율의 경우 진정제와 비교해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높은 이질성을 나타냈다.



2. 플라시보 치료와 비교한 3개의 연구 중 2건의 연구 에서 한약을 이용했을 때 PSQI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됐 으나 이질성이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저자 결론



해당 리뷰를 통해 한약이 암 환자의 불면에 효과적인 치료의 선택지로 고려될 수 있으나 포함되어 있는 논문들의 방법론적 한계와 포함된 임상시험의 불일치한 결과로 인하여 추가적인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가 요구된다.



KMCRIC 비평



암 환자의 60% 이상이 불면 증상을 경험하며 불면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는 경우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1].



암 환자의 수면장애에는 대부분 약물 치료를 하지만[2] 진정 계열 약물들은 지속되는 수면 장애, 행동 문제, 기억 장애, 교통사고 등을 일으킬 수 있다[3]. 인지 행동 치료는암 환자에게 가장 먼저 권고되는 치료 선택지 중 하나이지 만, 진행성 암 환자에게 인지 행동 치료가 장기적으로 지 속되었을 때 치료 순응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4].



한약 치료도 침 치료와 함께 불면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GABA 수용체와 세로토닌 수용체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 하지만 현재까지도 암 환자의 불면을 치료하는데 있어 한약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근거가 미비했기 때문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에 따르면 한약은 암 환자의 불면을 치료하는데 최면제 및 플라시보 치료보다 유의하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근거 수준이 낮음-보통으로 나타났다.



주성분이 대조인 고본안신약의 경우 PSQI 점수를 유의 하게 낮추었고, 용골이 포함된 한약의 경우는 총 치료율을 개선했으나 낮은 방법론의 질과 진행된 연구 수의 부족으로 한약의 우월성을 정의하기는 어렵다.



본 연구는 한약의 진정 효과와 암 환자의 불면이라는 측면에서 초점을 맞춘 첫 번째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메타분석 결과 높은 이질성을 보였고 그 원인으 로는 다양한 진정제와 한약의 종류를 메타분석에 포함 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또한 대부분의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에서 이중맹 검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법론적인 한계가 존재하며 한약 치료를 진행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한약의 장기적인 효과를 측정하기 어렵다.



대부분 아시아권에서 연구가 이뤄졌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에서 대규모의 연구가 요구되며, 이중맹검을 수행한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연구가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가미귀비탕, 천왕보심단 등에 포함된 대조를 위주로 하여 실험적 연구를 수행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한약의 효과를 보다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할 필요가 있다.



///끝







///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굿닥터스나눔단 한의대생 서포터즈 워크샵 성료



///부제 대한약침학회, 한의대생 대상으로 약침 접근성 강화 및 이해 도모



///본문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 가 주관하고 굿닥터스나눔단이 시행한 ‘2024년 굿닥터스 나눔단 서포터즈 약침 특강’ 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일 대한한의사협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의대 본과 2학년 학생 약 40여 명을 대상으로 약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약침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AJ원외탕전원 견학을 시작으로 전상호 대한약 침학회 홍보이사의 학회 소개, 안병수 회장의 약침 기초강의, 우석대학교 김석희 교수의 동물성 약침의 이해와 약침 감염 관리의 중요성 및약침 사용 방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를 총괄한 전상호 홍보이사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약침에 대한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약침을 보다 다양 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신대 채지석 학생과 세명대 이수민 학생은 “다양한 약침의 종류와 활용 예시를 알게 되어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약침 체험 또는 다양한 시연강의가 진행되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 다”고 말하였다.



한편 안병수 회장은 “한의 대생들이 약침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차 후에도 한의생들의 약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기획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면역력 관심 증가…식치요법 적극 활용”



///부제 ‘의방유취’ 등 융복합기술 연구 지원, 세계기록유산 등재 노력 필요



///부제 박용근 전북도의원, ‘식치요법 활성화 방안 촉구 건의안’ 대표발의



///본문 예방의학이 중요시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우리 고유의 치유 기술인 ‘식치요법(食治 療法)’을 활용해 국민건강을 증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아가 식치요법을 한국만의 의료·식문화 콘텐츠로 개발, 글로벌 농생명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상생과 국가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견인해야 한다고 제언됐다.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24일 개최된 제406회 임시회에서 ‘식치요법 활성화 방안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식치’란 약으로 병을 치료하기 전에 음식으로 몸을 먼저 다스린다는 의미로, 15세기 조선조 어의 전순의에 의해 편찬된 ‘의방유취’와 ‘식료찬요’ 등의 의서에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박용근 의원(사진)은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사용해온 식치요법은 서양의학에는 없는 우리 고유의 치유법으로,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우리만의 원천기술로서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침과 한약 등의 한의치료법에 비해 식치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나 지원은 매우 미비한 실정”이라며 “더욱이 동양 최대의 의학사전인 의방유취와 우리나라 최초 식의서이자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찬된 식료찬요는 그 가치와 우수성을 제대로 인정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예방의 학적 차원의 식치요법 적극 발굴 △‘의방유취’, ‘식료찬요’의 현대화 및 융·복합기술 연구 지원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 △식치요법을 활용한 국가의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방안 모색을 정부에 건의했다.



///끝







///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김승규 원장, 대한사회복지회 70주년 행사서 아너스 클럽 가입



///부제 “여유가 없더라도 나눌 줄 알아야 더 큰 나눔할 수 있을 것”



///본문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는 광교경 옥당한의원 김승규 원장이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스 클럽’의 19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18일 광교경옥당한의원 김승규 원장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대한사회복지회 70주년 행사에서 1000만원을 기부하며, 아너스 클럽 가입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의 양육 지원과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승규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방부인과 대학원 출신으로 현재 광교경옥당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양 환경봉사단체인 (사)섬즈업의 설립멤버이자 대외협력이 사를 맡으며 근 10년간 전국의 섬마을에서 나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개최된 ‘2023 경기도자원봉사대회’에서 한의진료 진행과 더불어 한약을 기부하며 오랜 시간 꾸준히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승규 원장은 “여유가 없더라도 나눌 줄 알아야, 여유가 생겼을 때 더 큰 나눔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 쁘고 여유가 부족한 현실이지만 우리 세대가 좀 더 봉사와 나눔에 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 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시설보호 아동,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비롯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기회를 만들어 주시고 앞장서 주심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비과 질환’ 영상의학적 검사와 한의치법 공유



///부제 추나학회, ‘증례 중심으로 살펴보는 비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 세미나



///본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는 21일 대한 한의사협회관 대강당에서 ‘2024년 1월 중앙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규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증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비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규석 교수는 “증례를 중심으로 다빈도 비과 질환의 병력 청취 및 비 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신체 검진을 통해 비과 환자를 진단할 수 있다”면서 “코의 구조 및 기능을 알아야 한의학적으로 비과 질환의 생리·병리를 이해하고, 비과 질환의 병태생리적 특성과 연관지어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오늘 강의를 통해 다빈도 비과 질환 치료시 사용되는 한약의 구성 원리를 이해하 고, 이를 바탕으로 비과 질환 환자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교수는 △부비동 △혈관 △부비동 개구부 △신경 등 코의 구조 및 기능 등과 함께 △후각 소실 △비중격 만곡으로 인한 비염 △급성부비동 염 등 다양한 비과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X-ray, CT 등 영상의학적 검사를 통한 비과 질환의 진단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각종 X-ray 및 CT 촬영 사진을 통해 △코뼈 골절 △ 비중격 만곡증 △부비동염 등의 증상을 구분하고 진단하는 방법에 소개했다.



특히 김 교수는 “X-ray의 경우 값이 저렴하며,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로컬에서 주로 활용한다”며 “CT의 경우에는 검진 결과를 보다 선명 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점막상태 등을 더 명확히 볼수 있고, 횡단면과 종단면을 함께 확인 가능해 증상을 진단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막힘 △점액성 콧물 △농성 콧물 △ 알레르기 비염 등 다양한 증상에 대한 한약처방을 제시하는 한편 연령별·성별 다양한 증례를 통해 진단 및 치료 과정 등을 보여주면서 치료시 추가적 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 및 고려해야할 사항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끝







///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서울약령시협회, 성관호 신임 회장 취임



///부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본문 서울약령시협회는 24일 동대문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제30회 정기총회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추대된 성관호 후보 자(사진)를 신임 회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성관호 회장은 “서울약령시는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역량을 집결해서 세계 속의 약령시로, 미래가 있는 약령 시로 만드는 바람을 일으켜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며 “약령시 성장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발전되고 활기찬 약령시 50년 미래를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회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회장의 취임과 함께 서울약령시협회는 △외부 기 관과의 연계사업을 통한 외연 확대로 협회 경쟁력 강화



△MZ 세대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 로서의 약령시 위상 정립 △원스톱 쇼핑몰 시행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상인 매출 극대화 시스템 구축 △ 서울약령시협회 홈페이지 개편 및 기존 온라인 홍보채널 재정비를 통한 서울약령시 브랜드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및 결산보고와 함께 ‘서울약령시 세계로! 미래로! 함께하는 한방문화’를 슬로건으로 올해 추진 예정인 한방문화축제, 지하철 홍보관 클린 사업, 우리동네 나들이, 명절 이벤트 등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수립했다.



///끝







///시작



///면 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수구 의약단체협의회, 드림스타트 후원금 200만원 전달



///부제 한의사회·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 각 50만원…“어려운 아동 위해 써달라”



///본문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드림스타트는 20일 라마다송 도호텔에서 열린 제29회 연수구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연수구 의약단체협의회(연수구 한의사회·의사회·치과의 사회·약사회)로부터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



2014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연수구 의약단체 협의회에서 올해는 각 단체에서 50만원씩 총 200만 을후원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기탁받은 후원금은 의료·생계비가 필요한 연수구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수구 의약단체협의회는 “작은 정성이지만 후원금이 잘 전달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잘 성장해 나가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두고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일이삼한방병원, 취약계층 위한 이웃돕기 성금 기부



///부제 양선호 원장 “주변 이웃 돕고,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 위해 동참”



///본문 일이삼한방병원(대표원장 양선호)이 24일 전주시 완산구청장실에서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장애인가구 및 홀로어르신 등 소외계층 15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설명절 음식나눔행사의 명절음식 재료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선호 대표원장은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며 “지역사회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배희곤 완산구청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해주시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일이삼한방병 원장 및 직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발굴하고, 따뜻한 완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 했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릉시, 금연침 지원사업 본격 실시



///부제 강릉시한의사회와 금연침 시술 지원사업 업무협약



///부제 다양한 금연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흡연율 감소 기대



///본문 강릉시한의사회(회장 조해웅)와 강릉 시보건소는 최근 ‘금연침 시술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금연 지원 서비스를 통한 흡연율 감소를 위해 협력 키로 했다.



금연침 시술 지원사업은 강릉시민의 금연 성공률 향상을 위해 금연희망자에게 금연침 시술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23년 시범 운영을 성황리에 종료한후 올해부터 본격 운영된다.



금연침 시술은 다양한 금연 방법 중 부작용이 적으면서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연침 시술을 원하는 금연희망자는 강릉시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상담후 지정 한의원에 방문하면 2회에 한해 시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을 위해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 시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연클리닉의 체계적인 금연상담 및 다양한 지원서비스로 많은 시민이 금연 성공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김천시, 우리 마을 건강주치의 사업 운영



///부제 한의과·치과 협업으로 시민들의 건강한 삶 지원



///본문 김천시는 지역 내 읍면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 중심의 한의의료서비스및 구강보건 서비스를 접목해 맞춤형 통합 건강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23일부터 ‘우리 마을 구(강)한(방) 건강주치의 사업’ 을 운영하고 있다.



각 읍면 지역의 마을회관 2개소씩 총 30개소를 선정해 상·하반기 총 2회 방문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한번 방문으로 한의약 진료와 구강진료를 함께 받을수 있다.



또한 운영 기간 보건소 사업팀의 전화 상담과 마을 건강지킴이를 통한 모니터 링을 진행해 대상자별 맞춤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한의약사업팀에서는 만성통증 완화를 위한 △침 치료 △스트레스와 혈관나이 측정 △한의약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구강보건사업팀에서는 구강 이동 진료 차량을 이용해 △구강 진료(스케일링· 불소도포) △구강 교육 △구강검진을 통해 진료 기능을 강화한 주기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의 통증 완화와 씹는 기능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숙희 중앙보건지 소장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만성질환 위험 요소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한 다각적인 건강관리프로그램이 필요한 이때 한의약·구강 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좋은 의료 서비스 제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울진군, 한의약·구강 디딤교실 운영



///부제 맞춤형 통합 의료서비스 제공…방문관리사업과 연계



///본문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보건소 내·외 자원과 연계해 한의약·구강 디딤교실을 운영한다.



울진군보건소는 내달 14일까지 울진읍 9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한의사·치 과의사·물리치료사·간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맞춤형 통합 의료서비 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한의약·구강 디딤 교실을 운영한다.



구강보건 교육을 시작으로 △ 한의과 진료(침 치료 등) △중풍및 골관절염 교육 △물리치료 △ 테이핑 요법을 통해 통증 관리까지 제공하며 만성질환 및 건강관 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관내 9개 보건지소에 서는 매달 우리 마을 건강지킴이를 통해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심뇌 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하여 어르 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건강상담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어르신들에게 꼭필요한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충주시, ‘찾아가는 우리 동네 건강주치의’ 진행



///부제 의료취약지역 주민 대상 한의진료 등 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충주시가 24일 소태면 세포 마을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우리 동네 건강주치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순회진료를 통해 주민 건강을 살피고,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미 지난해 의료취약지 13곳을 찾아 한의진료, 내과진료, 구강검진, 물리치료, 혈압 및 혈당 측정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곳이 늘어난 19곳의 의료취약지역을 찾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충주의료원과 협업을 통해 간염 외 40종의 혈액검사도 무료로 진행할 방침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더 많은 의료취약지역의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의료혜택이 고르게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8



///세션 인터뷰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젊터뷰] 치과의사가 한의대로 온 이유는?



///부제 한의치료 병행한 ‘효과 높은’ 치과치료 목표



///부제 “나에게 한의약은 새로운 기회이자 해답”



///본문 [편집자주]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MZ세대는 전체 인구 중 약 34%를 차지, 경제활동인구로만 보면 60%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한의계 에서도 MZ세대들이 진출해 다양한 트랜드를 바꿔나가고 있습 니다. 본란에서는 치과의사 출신 한의대생,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신태봉 학생(본과 2학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신태봉 학생은 최근 유튜브 ‘전과자’ 프로그램에 지각생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Q. 치과의사로 한의대 입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상자(BOX) 안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상자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턱관절장애(TMD) 치료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치의학적 지식만으로 한계를 느꼈다. 호흡이나 자세에 대한 영역을 공부하더 라도 직접적으로 관여해 줄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



토마스 마이어의 ‘근막경선 해부학(Anatomical Trains)’을 보면 근막과 경락의 유사성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TMD에 관한 치의학 서적에서도 침술에 대한 내용이 많이 서술돼 있다. 개인적으로 정골의학 쪽의 지식을 융합해 구강 내 장치로 치료하고 있다. 그런데 치료 도중 근육통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것을 침을 이용해서 컨트롤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호기 심이 생겼다.



결정적인 계기는 미국에서 진행된 TMD세미나에 참가해 정골의사와 치과의사가 협업하는 것을 보게된 것이다. 해당 세미나를 보면서 한의학의 침치료와 추나치료로 자세를 조정해 주면서 구강 내 장치로 호흡이 잘되도록 도와주고 교합치료를 시행하면 효과가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



운명인지는 몰라도 때마침 코로나19가 터져서 진행하던 스터디들도 중단됐고,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경희대 한의대에 들어와 공부를 이어 나가게 됐다.



Q. 치과의사와 한의대생 두 가지 생활을 동시에 하느라 힘들지는 않은지?



누가 강요한 일도 아니고 스스로가 선택한 일이기 때문에 현실을 받아들이고 하루하루 충실히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천 부평에서 서울까지 통학하는 것이 힘들고, 또 학교에서는 병원이 걱정 되고 병원에서는 공부가 걱정되기도 한다. 때문에 시간을 쪼개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수밖에 없다.



학교 다니면서 가장 많이 한 말이 “힘들다”는 말과 “그래도 좋다”는 말이다. 특히 본과 1학년 때 카대버 (Cadaver) 실습을 하고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인체를 유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재미있기도 했다.



Q. 한의학과 치의학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두 학문의 공통점은 둘 다 손으로 구현해야 한다는 점이다. 손으로 치료를 진행하기에 지식의 내용을 숙달시키고 동시에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지식의 수준은 차이가 나지 않지만 손기술에서는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의학은 맥진이나 복진을 통해 근육을 만지고 미세한 경혈점을 찾거나 환자질환에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는 것을 중요시하며, 치의학은 염증화된 조직을 긁어내거나 발치를 한 후에 원래 구조로 회복시 키거나 심미성을 개선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동일 환자의 증상에 대해서 한의학은 숲을 보는 관점이며 치의학은 증상을 중심으로 보는, 나무를 보는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50대 여성 환자가 TMD 증상과 전체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을 증상으로 내원한다면 치과에 서는 발통점(Trigger Point)을 찾아서 주사를 놓고 진통제를 처방하며, 교합에서 균형점을 부여하기 위해 보철치료나 스플린트 치료를 한다. 하지만 한의학에 서는 얼굴이 붉고 갱년기 증상을 동시에 호소하므로 잠은 잘 자는지, 손발의 체온은 어떤지, 기타 증상들은 없는지 물어본 후 맥진과 복진을 하고 이에 대한 한약을 처방하고 침치료를 시행한다.



Q. 신태봉에게 한의약이란?



나에게 한의약이란 새로운 기회이자 해답(The Answer)이다.



영국에 Orthotropics라는 비발치 어린이 교정법을 배우러 간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리투아니아 TMD 치과의사를 만나게 됐다. 당시 그에게 TMD 치료방 법에 대해 물어봤는데, 독일에 귀에 침을 놓는 정골의



신태봉 학생 (경희대 한의과대학 본과 2학년)



사가 있다고 알려줬다. 또 미국의 정골의사에게 침을 놓으면서 Cranial Osteopathy 치료를 병행하면 어떠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당시 답변이 효과가 더좋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진료 후 두통과 어깨가 아플 때 침을 맞으면 순식간에 통증이 없어지고 컨디션도 좋아지는 경험을 했었기 때문에 한의학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 두통·어깨·목 통증 모두 TMD 호발 증상으로, 궁금해하던 해답이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걸깨달았다.



Q. 올해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우선 본과 3학년을 잘 넘기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 고, 방학 때 대한약침학회와 대한침도의학회 학생부 강의를 듣고 TMD에 대한 정골의학에 대해 리뷰하기로 했다. 이를 준비하면서 경혈책을 다시 보고 내 몸에 직접 매일매일 침을 놓을 계획이다. 많은 생각을 하고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목표다.



Q. 기타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의학 입문자이기 때문에 학회나 세미나에서 만나게 된다면 많이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리고 20~30대 친구들에게는 “직관을 따라가라” 고 말해주고 싶다. 영국에서 세미나를 마치고 동료들과 바르셀로나 교정과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오세요’라는 광고판이 순간 적으로 크게 보였다. 그걸 보면서 나중에 미국에 가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신기하게도 얼마 후 우연히 미국에서 진행되는 TMD세미나에 갈기회를 얻게 됐다.



그곳에 다녀온 후 바로 한의학이라는 2nd Chance 를 잡을 수 있었다. 때문에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말고 본인이 정말 도전해 보고 싶은 일을 찾길 바란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농촌 마을에 찾아가는 ‘왕진버스’ 도입



///부제 32억여원 예산 투입…의료 취약지 300여 개 농촌 마을 6만여 명 대상



///부제 농식품부, 한의진료 등 의료서비스 제공 통해 의료 접근성 향상 기대



///본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3월부터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의료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이라는 윤석열정부 농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보건·의료 취약 계층인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율와 유병률이 도시에 비해 높지만 교통과 의료 접근성은 낮아 적기·적시에 의료서비 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농식품부는 농촌 주민들의 질병 예방 및 건강 관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 왕진버 스’ 사업을 도입했다.



정부는 농촌 지역의 의료·복지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13년부터 농협과 함께 한·양방 의료, 장수사진, 검안·돋보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농촌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업인 행복버 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대상자를 확대해 시행한다. 실제 연간 농업인 행복버스는 110회, 4만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바 있으며, 오는 3월부터 진행되는 농촌 왕진버스의 경우에는 300회 내외, 6만 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60세 이상 주민, 농 업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양방 의료, 안과·치과 검진 등 의료서비 스를 32억원(국고 기준)의 예산을 투입해 연간 300여 개 마을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시행되면 그동안 교통·의료가 취약해 병·의원 이용이 불편했던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농촌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으로 삶의 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농촌을 살리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1∼2월에 각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농식품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의료사고책임보험 미가입 병·의원 의료배상공제조합 가입 의무화”



///부제 이종성 의원,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대표발의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사진)이 의료사고 보상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의료사고에 따른 형사소송 등 사법리 스크는 젊은 의사들이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과목을 기피하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이 의료현장에서의 의견이고, 일각에서는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에 따른 형사처벌은 감경·면제하는 대신 의료사고에 대한 배상액을 늘려 의료분쟁의 과도한 형사화를 완화하여 필수의료 분야의 사법리스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사고 배상 재원을 안정적 으로 마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은 부족한 실정이고, 대표적으로 현행법은 보건의료기관개설자들의 의료배상공제조합 가입을 의무사항이 아닌 임의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1 년 기준 의료배상공제 가입대상 의원급 의료기관 4만1987개소 중 가입자 수는 1만3180개소로 가입률은 31%에 불과 하다.



이번에 이종성 의원이 발의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보건복지 부령으로 정하는 의료사고배상책임보 험에 가입하지 않은 보건의료기관개설 자는 의료배상공제조합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여 의료사고에 대한 안정 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법적 근거를 신설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종성 의원은 “의료분쟁의 과도한 형사화를 막아 필수의료 기피현 상을 완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지만 의료사고 피해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의료사고 배상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신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군산시한의사회-군산시, 한의치매 예방관리사업 업무협약



///부제 경도인지장애자, 인지저하자 대상으로 한의치료 서비스 지원



///본문 군산시한의사회(회장 정행철)와 군산 시치매안심센터가 18일 한의치매 예방관 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도인지 장애자 또는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4개 월간 한의치료 서비스를 지원해 치매로의 이환을 예방하고, 치매 증상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정 한의원은 한약 및 침구 치료를 주 2회, 4개월 이상 시행하며, 군산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60세 이상 경도인지 장애자 또는 인지저하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를 우선 선정해 1인 최대 70만원의 한의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군산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실시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군산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원 51개소와 함께 우석대학교 김락형 한방신경정신과 교수가 참석해 치매 관련 기본 지식과 치료법 등을 위한 자체교육을 실시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