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15.6℃
  • 맑음속초12.5℃
  • 맑음19.6℃
  • 맑음철원19.0℃
  • 맑음동두천19.0℃
  • 맑음파주17.8℃
  • 맑음대관령14.3℃
  • 맑음춘천19.9℃
  • 구름많음백령도9.7℃
  • 구름많음북강릉14.4℃
  • 구름많음강릉17.6℃
  • 맑음동해13.5℃
  • 맑음서울19.2℃
  • 맑음인천16.9℃
  • 맑음원주20.2℃
  • 맑음울릉도15.0℃
  • 맑음수원18.5℃
  • 맑음영월19.7℃
  • 맑음충주20.3℃
  • 맑음서산15.2℃
  • 맑음울진14.1℃
  • 맑음청주20.7℃
  • 맑음대전20.3℃
  • 구름조금추풍령20.6℃
  • 맑음안동21.3℃
  • 맑음상주22.3℃
  • 맑음포항21.0℃
  • 구름많음군산18.0℃
  • 맑음대구24.8℃
  • 구름많음전주20.7℃
  • 맑음울산17.9℃
  • 구름많음창원17.0℃
  • 구름조금광주20.0℃
  • 구름많음부산15.7℃
  • 구름조금통영17.3℃
  • 구름많음목포17.8℃
  • 구름많음여수15.3℃
  • 구름많음흑산도13.3℃
  • 구름조금완도17.3℃
  • 구름조금고창18.3℃
  • 구름조금순천19.4℃
  • 구름조금홍성(예)17.3℃
  • 맑음20.9℃
  • 구름많음제주18.2℃
  • 구름조금고산15.3℃
  • 구름많음성산17.2℃
  • 구름많음서귀포17.2℃
  • 구름많음진주18.7℃
  • 맑음강화17.0℃
  • 맑음양평20.3℃
  • 맑음이천20.4℃
  • 맑음인제17.7℃
  • 맑음홍천19.5℃
  • 맑음태백16.0℃
  • 맑음정선군18.3℃
  • 맑음제천18.6℃
  • 구름조금보은20.1℃
  • 맑음천안20.1℃
  • 구름조금보령16.5℃
  • 구름조금부여18.7℃
  • 맑음금산21.3℃
  • 맑음19.5℃
  • 구름많음부안19.3℃
  • 구름많음임실20.8℃
  • 구름조금정읍20.7℃
  • 구름많음남원21.8℃
  • 구름많음장수19.3℃
  • 구름조금고창군18.3℃
  • 구름조금영광군17.8℃
  • 구름조금김해시16.9℃
  • 구름조금순창군20.2℃
  • 구름많음북창원18.5℃
  • 구름조금양산시17.8℃
  • 구름많음보성군19.0℃
  • 구름많음강진군18.8℃
  • 구름조금장흥19.2℃
  • 구름조금해남16.3℃
  • 구름조금고흥19.3℃
  • 구름많음의령군23.1℃
  • 구름조금함양군21.9℃
  • 구름조금광양시20.3℃
  • 구름조금진도군16.8℃
  • 맑음봉화19.3℃
  • 맑음영주20.3℃
  • 구름조금문경20.6℃
  • 맑음청송군21.9℃
  • 맑음영덕15.9℃
  • 구름조금의성22.6℃
  • 맑음구미23.9℃
  • 맑음영천22.9℃
  • 맑음경주시22.0℃
  • 구름조금거창21.1℃
  • 구름조금합천23.4℃
  • 구름조금밀양21.0℃
  • 구름조금산청23.0℃
  • 구름많음거제15.5℃
  • 구름많음남해17.0℃
  • 구름조금15.6℃
  • 맑음속초12.5℃
기상청 제공

2025년 04월 07일 (월)

PDF 신문보기

2021-12-06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21-12-03 09:57

   ////제2335호


////날짜 2021년 12월 06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온냉경락요법 · 자락관법 인정기준 ‘확대’


///부제 온냉경락요법 1일 20명→30명, 자락관법 2 · 3주차 3회→4회 ‘인정’


///부제 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 고시


///본문 12월1일부터 한의 기준비급여인 온냉 경락요법의 실시 인원과 자락관법의 인정횟수가 확대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달 29 일 ‘Ⅰ. 행위 제13장·제14장 한방 검사·시술 및 처치료 중 일반사항 및 하31일 부항 술을 변경함’ 등의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을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자락관법’의 경우 현재 동일 상병에 최초 시술일로부터 1주 이내는 매일, 1주 이후부터 3주까지는 주3회 인정 되던 것이 앞으로는 ‘1주 이후부터 3주까 지는 주4회 인정’으로 자락관법 장기 시술 인정범위가 확대된다. 3주 이후부터는 기존과 동일하게 주2회만 인정된다.


또한 ‘온냉경락요법’(경피경근온열요법 (Hot pack)·경피적외선조사요법(IR)·경 피경근한냉요법(Ice pack))의 경우에는 상근하는 한의사 1인당 온냉경락요법 실시인원(온냉경락요법 실시 총 청구건수를 의미함)은 현행 월평균(또는 주평균) 1 일 20명까지 인정되던 것이 30명까지로 인정되게 되며, 시간제·격일제 근무자는 주3일 이상이면서 주20시간 이상인 경우 에도 월평균(또는 주평균) 1일 10명에서 15명으로 인정받게 된다.


한편 정부에서는 지난 2019년 5월 ‘제1


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발표를 통해 보험은 적용되지만 횟수 등의 제한을 받는 기준비급여에 대해 단계적으로 확대 키로 한 바 있다. 그러나 한의 기준비급여에 대한 기준 확대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에서는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등 유관기관에 지속적인 의견 제시와 면담을 진행한 것은 물론 유관 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준 확대가 필요한 학술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올해에는 심평원측에서 기준비급여 급여기준 확대를 위한 일선 한의의료기 관의 현장 방문을 통해 의료현장에서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으며, 이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10월 개최된 ‘한방 급여기준개정검토위원회’에서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자락관법 및 온냉경락요 법의 기준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번 한의 기준비급여의 기준 개선에 따라 앞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많은 도움이될 전망이다.


실제 자락관법의 경우 환자의 질병 치료를 먼저 고려하기보다는 건강보험 재정 지출을 예방하기 위한 기준으로 정해져 있어 적정한 치료를 받을 환자의 권리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진료한의사의 치료 선택권 또한 제한받고 있었다. 또 교과서에서도 자 락관법의 적정 치료 간격을 정하지 않고 있고, 환자 상태 및 질환에 따라 매일 혹은 격일까지 시행 가능토록 돼 있음에도 치료 간격을 일률적으로 정하는 것은 오히려 의학적인 타당성이 결여되는 기준이라는 현장의 목소리도 높았다.


온냉경락요법 급여 시행 당시 재정을 고려해 1일 실시 인원의 제한 기준을 마련했지만, 실제 급여 이후 몇 년간은 예상된 재정에도 못 미쳤으며, 의료인의 치료 선택권을 제한하고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진료를 제한하는 불합리한 기준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이승언 한의협 보험/국제이 사는 “자락관법의 인정횟수 확대 및 온냉 경락요법의 실시 인원 확대를 통해 지금 까지 불합리하다고 지적되는 부분들이 상당수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기준비급여의 개선은 한의치료의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앞으로 한의의료기관에서 보다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들의 건강 증진과 질환 치료에 도움이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이사는 “한의협에서는 이번 기준비급여의 기준 확대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환자의 편의성 증대 및국민들의 치료 선택권 보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도인운동요법 ·사상체질검사 ·경근무늬 측정검사 등과 같은 등재비급여의 급여화 추진과 더불어 임상가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 일선 한의사 회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진료에 임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보수교육 주요기준 안내


///부제 온라인 콘텐츠 공유 등 학술 · 보수교육 다양한 발전 방안 논의


///부제 한의협, 전국 시도지부 학술 · 교육이사 연석회의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 협)가 지난달 27일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전국 시도지부 학술·교육이사 연석회의’ 를 열고 △2021회계연도 사업실적 등 보고의 건 △학술 및 보수교육 사업 발전 방안 논의의 건 △기타의 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술·보수교육 사업 발전 방안으로 각 시도지부에서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 공유, 저작권 문제, 온라인 강의시 저장 공간 문제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A학술이사는 “온라인으로 제작한 강의 파일의 저작권을 강사가 보유한 경우 다른 지부에서 이 강의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B학술이사도 “각 지부별로 온라인 강의를 할 때 저장 공간이나 스트리밍 플랫 폼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서로의 콘텐 츠를 공유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학술이사 역시 “다른 지부의 강의 콘텐츠를 공유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의 건에서는 내년 1월부터 적 용되는 보수교육 주요 기준을 안내하고, 보수교육 규정 준수를 위한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주요 기준을 보면 내년 1월부터는 보수 교육 유예기간 동안 수강한 평점은 인정 하지 않고, 업무에 복귀한 연도에 평점을 모두 이수해야 한다. 또한 같은 보수교육 필수과목을 매년 수강해도 평점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이 변경됐다.


현행은 보수교육 유예기간 동안 수강 한 평점이 있다면 이수한 것으로 인정하 고, 필수과목 재수강의 경우 평점 인정을 하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교육 승인, 교육 결과, 연간 계획 등 보수교육 규정 준수에 대한 임시 감사 지적사항에 따라 관련 내용을 시도 지부 학술이사에게 안내했다.


안내에 따르면 교육 승인은 교육 실시 15일 전에 중앙회의 승인을 얻은 후 실시 해야 하며, 결과 보고서와 이수자 명단을 교육 종료 후 30일 이내에 중앙회에 제출 해야 한다. 보수교육 연간 계획 역시 별도의 서식에 따라 매해 11월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


한편 회의에서 앞서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4대 집행부는 가급적 회원, 지부의 불편을 최대한 수용하며 개선해 나가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지부, 분회, 회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규정을 엄격하게 벗어난 요구는 미처 수용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며 “학술이사가 지부에서 맡는 역할은 중요하다. 회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보수교육, 면허 신고 등이기 때문이다.


지부 이사님들도 중앙회 부회장, 이사들 통해 민원 불편사항을 함께 개선해 나가 자”고 당부했다.


송호섭 학술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학 술·교육 분야 현안 논의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준 전국 시도지부 학술·교육 이사 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학술·보 수교육 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여한의사회, 2021 활동사항 담은 소식지 발간


///부제 통권 14호…주요 활동보고 및 코로나 특집 기획기사 등


///본문 창립 57주년을 맞는 대한여한의사회가 주요 활동사항 및 회무 추진 방향을 담은 2021년도 소식지를 발간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김영선 여한의사회장은 “이번 소식지 발간을 통해 한의계 안팎에서 여한의사 회가 올 한해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의 진행과정과 활동을 알리고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식지를 통해 주시는 피드백을 비롯해 지금까지 축적된 결과물 들이 다시 여한의사회의 새로운 발걸음의 토대와 응집력이 되기를 기대하며 가급적 매해 소식지를 발간해 적극적인 교류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지는 현재 여한의사회에서 추진 중 인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한의계 안팎에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총 1000부를 제작, 여한 회원 및 관계기관에 배포된다.


14번째 발간된 이번 소식지는 총 96면 으로 지난해 여름에 발간된 통권 13호보다 4배가량 늘어난 분량에 △여한 중앙회및 지부 활동보고 △미래인재상 수상자 인터뷰 △진로멘토링 지상중계 등 올 한해 추진 회무의 주요 내용을 비롯해 특별 기고 및 회원들의 목소리 등 다양한 콘텐 츠를 담았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 특집을 다룬 ‘기획기사’편에서는 ‘코로나 한의진 료-강영건’, ‘북한의 전염병 대응 시스템과 코로나-김지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지켜본 코로나-서주희’, ‘명상과 심리치 료-신현숙’ 등 코로나 현장에서 활약한 한의사들의 기고글을 만날 수 있다.


‘유관기관 소개’에서는 김갑식 전국범 죄피해자연합회장을 만나 강력범죄 피해 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이 필요한 이유와 연합회의 활동 사항 등을 소개했다.


‘여한의사 정책사업’ 코너에서는 ‘성폭력 피해자 한의의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사업 보고-최유경’, ‘성폭력 피해자 연구 논문’, ‘한의 의료인 대상 폭력에 관한 이야기-한경숙’, ‘여한의사 대의원 할당제에 대한 제언-정성이’ 등을 수록했다. 한편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회원들 간 교류를 위해 소식지를 발간한 여한의사회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발간된 소식지가 회원 간 소통의 창구가 되고 행복을 전하는 전령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희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 회장은 “여한의사회는 여성 특성을 반영한 한의학 발전 정책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성폭력 관련 사회안전망 확충 및 피해자 의료지원에서 한의사의 역할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여한의 사의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회원들 신상 구분 더욱 간편하게”…효율적 회무운영 기대↑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16개 시도지부 사무국(처)장 간담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이하 한의협)는 지난달 26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전국 16개 시도지부 사무국(처)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6개 시도지부에서 국(처)장들이 회원 들과 활발한 소통을 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회무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느끼고 이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좀 더 한의사 회원들의 의권 향상을 위 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종웅 한의협 재무/정보통신 이사가 각 지부에서의 민원을 반영하 고, 회원·회비 구분 변경사항 등을 포함한 아리스의 새로운 운영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리스 프로 그램 운영, 회비수납율 제고, 회원 신상 신고 편의성 등 사무 효율화 방안 및 역량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2021년도 제2차 우수한약 사업단’ 공모


///부제 복지부, 황기 재배 사업단 인증 취소 따른 재공모…오는 13일까지 접수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이하 복지부) 가 친환경 한약재를 공급해 소비자 선택권 확대, 한약재 품질 안전성 제고 등을 목표로 하는 ‘2021년도 제2차 우수한약 사업단’ 공모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2차 공모는 지난 4월 1차 공모에 선정된 3개 사업단 중 L사업단이 공급 예정이던 무농약 황기(5년근)가 농림축산식 품부로부터 영농일지 작성 미흡으로 인증 취소됨에 따라 사업단을 추가 공모하게 된 것이다.


공모 참여 조건으로는 올해 생산된 유기농 무농약 인증 한약재를 규격품으로 제조해 내년 상반기 내 한의의료기관에 공급이 가능한 사업단으로, 2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1개 이상의 우수한약 사업단은 최대 2억원 이내 품질검사와 관리비용 등을 보조받을 수 있다.


이외 조건들은 ‘제1차 우수한약 사업단’ 공모 조건과 같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허가한 한약재 규격품 제조업자, 한의 의료기관(원외탕전 포함)을 개설한 한의 사 등이 신청 가능하며, 사업단은 사업 기간부터 종료까지 복지부(복지부 의뢰 조사기관 포함)가 실시하는 확인·조사를 위한 자료제출, 현장조사에 협조해야 한다.


또한 사업수행기관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우수한약 관리 등에 관한 규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이행보 증보험증권(보조금 100%)을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3일 18시까지며, 사업계획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온라인 접수, 직접방문(세종특별시 도움4로 13 정부세종청사 10동 보건복지부 4층 한의약산업과, ☎044-202-2586~7)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일제에 항거한 강우규 의사 순국 101주기 추모식 개최


///부제 3 · 1운동 이후 꺼져가는 민족혼 다시 불태우는 데 크게 기여


///부제 허영진 부회장, 헌화 및 분향 참여로 강우규 의사 뜻 기려


///본문 일본 총독에게 폭탄을 던지며 일제에 항거한 왈우 강우규 의사의 순국 101주기 추모식이 지난달 29일 이북5도청 5층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서울남대문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 에서 박기덕 서울남대문 JCI 회장은 인사 말을 통해 “강우규 의사가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했듯 우리 청년들도 역사를 돌이 켜보며 자주성과 자긍심을 이어가며 바르게 살아가야 한다”며 “서울남대문청년 회의소도 선양사업을 통해 강우규 의사 뜻을 기리며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 라는 대명제 아래 꿋꿋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모사에는 이성춘 서울지방보훈 청장, 김각래 광복회 서울지부장, 이동일 순국선열유족회장,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허덕길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등이, 101주기 추모사는 김중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성일종 의원은 “강우규 의사는 연로한 나이에도 간도, 연해주 등을 넘나들며 조국 독립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교육에 대한 집념도 강했다. 민족의 계몽과 청년 육성이야말로 강국과 부국강병의 길임을 알았다. 강 의사의 이런 기개는 후손들에게 깊은 가르침을 준다”며 “어둠과 절망의 시대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저항한 의사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배워서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확립하고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중위 명예회장은 “강우규 의사의 의거에 대한 평가는 학자마다 다르겠 지만 1919년 3·1운동 이후 꺼져가는 민족 혼을 다시금 살렸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중근 의사가 1909년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할 당시 정부의 태도 에는 국혼이 없었는데, 국혼이 없는 백성 에게 국혼을 살려줘야겠다고 몸을 바친게 왈우 의사”라며 “이런 왈우의 뜻이 오늘 날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추모시 낭독 순서에서는 강우규 의사 순국 101주기를 기려 고용석 시인이 쓴 ‘칼날 위에서 봄꽃을 피우다’ 제목의 시가 공개됐다.


한편 이날 허영진 대한한의사협회 의무부회장은 헌화 및 분향을 통해 강우규 의사의 뜻을 기렸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한의사회, 건보공단과 상생협의회 개최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 역본부(본부장 장수목)는 지난달 23일 지역본부에서 ‘건강보험 정부지원금 증액 및 공단 현안 논의’를 주제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한의사회 이병훈 부회장, 부산시병원협회 박시환 총 무이사, 부산시치과의사회 박용진 보험 이사, 부산소비자공익네트워크 신영희 회장, 국제신문 이노성 편집부국장, 부경대 김윤희 간호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 발전 방안을 논의 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광주시한의사회, 심평원 광주지원과 상생협력 간담회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이미선)이 지난달 25일 ‘소통과 상생협 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시한의사회 김광겸 회장, 최의권 수석부회장, 배남규 보험이사가 심평원 광주지원 측 이미선 지원장, 정성수 지역심사평가위원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한방병원 입원료 심사 방법 변경 △체계화된 심사기준의 전국 평준화 △첩약건강보험 및 한방 물리치료 급여화 관련 등이 논의됐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회원관리 효율성 높이기 위해 ARIS (한의협 통합정보시스템) 개선


///부제 한의협 전국 총무 · 재무 · 정보통신이사 연석회의


///부제 회무프로그램 내 회원코드 개편하고, 지부 · 분회 이동 절차도 간소화


///부제 전국 지부 · 분회에서 회원 지원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초점’


///부제 별도 설치 필요 없는 ‘ARIS 미니’도 보급키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지난달 27일 대한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021회계연도 전국 총무·재무·정 보통신이사 합동 연석회의’를 개최하 고, 효율적인 회원관리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한의협은 지난 2017년 업무효율화및 회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통합정보 시스템(ARIS)을 도입한 바 있으며, 그동안 이를 사용하는 중앙회와 지부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받아 최근 총무위 원회와 실무진 회의 등을 거쳐 비효율 적이고 비합리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정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중앙회에서 그동안 정비했던 ARIS 변경사항에 대해 소개하며, 지부 임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변경이 예정된 주요 내용을 살펴 보면, 먼저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관시행세칙이 개정됨에 따라 이 를 반영하여 기존에 불필요하게 세분 화되어 있는 회원코드의 구분을 통합 하고, 보다 직관적인 명칭을 사용하여 ‘회원구분’을 정리하기로 했다. 총 28 개로 구분되는 코드는 기존과 같이 4 자리로 구성되는데, 2번째 자리에 전액은 ‘1’, 반액을 ‘2’로 표기하는 등 회비 부과금액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회원 신상신고 독려 차원으로 신상미파악자에게 전액 회비를 부과 하는 것, 의료업무미종사자를 △신상 미파악자 △비의료기관대표 △민간 비의료기관 근무자 등으로 세분화한 것과 연 소득금액이 보건복지부 고시 최저생계비(중위소득 60%, 부양가족 4인 기준) 미만인 회원의 경우 1/6의 회비를 부과하는 것 등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그동안 많은 논의가 있었던 회원의 지부·분회 이동시 전산 처리 방침도 정리됐다. 정관시행세칙 제1조의2제1항에 따라 모든 회원의 소속 지부·분회 결정은 근무처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하며, 근무처가 없는 경우에는 자택주 소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중앙회 직속 회원은 관련 규정상 현역 군인과 공중보건한의사, 해외 거주 중인 회원 등에만 한정된다.


이어 ARIS의 지부이동 프로세스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현재 회원 회비구분변경 신청(의료업 무미종사자) → 중앙회 승인 → 지부 이동 신청 → 중앙회 승인 등 4단계로 진행됐던 지부이동 프로세스를 지부 이동 신청 → 전출지부에서 승인(이동 처리) 등 2단계로 간소화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홈페이지 개선 방안도 소개됐는데, 그동안 회원이 직접 홈페 이지에서 자신의 지부·분회 정보와 주소를 수정할 수 없었던 것을 개선하여, 전출 지부에서 이를 확인해 승인하는 프로세스로 구성할 것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이태현 정보통신이사가 개발을 완료한 ‘ARIS 미니’를 시도지부 임직원에게 보급키로 했다. ‘ARIS 미니’는 별도 설치가 필요 없는 웹브라 우저를 기반으로, 직관적인 조회용 통합정보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웹브라 우저를 통해 손쉽게 접속해서 카카오톡 아이디를 통해 로그인한 뒤 본인의 소속 지부의 회원 정보 및 회비부과· 수납액, 보수교육 이수현황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회및 시도지부, 분회 임직원의 소통과 업무 효율을 위해 업무용 메신저를 ‘채널톡’으로 통일하여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지부별 전자결재(그룹 웨어) 도입, 지부·분회 현장 결제 시스 템을 개선해 통신요금을 대폭 절감할수 있는 방안이 안내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대한한의사 협회 홍주의 회장은 “오늘날 모든 회무가 전산으로 관리되기 시작하면서 정보통신이사와 총무, 재무이사가 유기 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회무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이번에 이 3가지 업무분장을 각각 맡으신 임원들이 함께 연석회의를 개최한 것이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교육의 질적 발전 위한 대안 마련”


///부제 한국한의과대학 · 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워크숍 및 이사회 개최


///부제 KAS2021 개정, 기종평 실시방안, 한의사국시 CBT 도입 등 현안 논의


///본문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 회(이사장 이재동·이하 한대협)는 지난달 2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 에서 ‘한의학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주제로 워크숍 및 이사회를 개최, 한의학 교육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이재동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한의학 교육과 관련해서 KAS2021 개정, 한의학 기본교육과정 기초종합평가 도입, 한의사 국가시험 CBT 도입 등다양한 현안들이 있다”며 “모두 한의학 교육에 있어 중대한 사안인 만큼 오늘 워크숍을 통해 각 대학의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강구해 한의학 교육의 질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마련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한의학교육평가 원(이하 한평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 년부터 2026년까지의 한의학 교육평가 인증기준인 ‘KAS2021’ 개정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개정(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한대 협에서는 개정안이 확정된 이후 오는 7일 개최 예정인 KAS2021 공청회에 앞서 한평원 관계자가 개정안에 대해 한의과대 학(원) 학(원)장에서 사전에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토록 요청키로 했다. 또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오는 2023년부터 한의사 국가시험에 컴퓨 터화 시험(이하 CBT)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해 관련 사안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워크숍에서는 현재 각 대학의 CBT 도입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한창호 한대협 상임이사로부터 지난해 국시원 용역 과제로 수행한 연구(연구책임자 한창호)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향후 한의사 국가시험 CBT 도입으로 인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 대학 실정에 맞는 준비를 진행해 나가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상호 협력할 부분에 대해서는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3년부터 한의학 기본교 육과정 기초종합평가(이하 기종평)를 실시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지난 2018


년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 의회(한대협의 전신)에서는 오는 2023년 2월 기종평을 실시하겠다고 대내외에 공표한 바 있다.


한창호 상임이사는 “예정대로 기종평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기종평을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할지,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 내야할지 등과 같은 실행방안 연구용 역이 진행돼야만 가능하다”며 “한의협에 올해 예산이 반영돼 있는 만큼 빨리 연구 수행주체를 결정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동 이사장도 “기종평이 국가고시 수준의 시험으로 인식돼 일부에서는 많은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기종평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이 라며 “의과대학에서도 기종평이 10여년 전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국가시험이 아닌 자율적인 형태로 치러지고 있다. 기종 평은 한의과대학 교육수준의 전반적인 향상을 도모코자 시행하려고 한 것인 만 큼 예정대로 치를 수 있도록 각 대학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워크숍에서는 기종평에 대한 위상을 비롯해 실행방안, 각 대학에서 준비 해야 할 부분 등과 같은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그동안 관련 연구를 진행했던 한창호 상임이사를 기종평 실행방안 관련 연구의 책임자로 추천하고, 각 대학 교육실의 교수와 인력들을 중심으로 기종평 준비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도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대협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진행, 한대협의 원활한 회무 운영은 물론 법인화를 위해 인력 및 별도 사무공간 마련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끝




///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홍주의 회장, 한의약 육성위한 언론계 협력 당부


///부제 한의사 보건소장 임용, 한의 실손보험, 진단기기 사용 등 상세 설명


///부제 중앙일보 · Jtbc 등 주요 언론사 대표와 면담…공정한 정보 전달 당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지난달 30일 중앙일보 Jtbc 홍정도 부회장(사진 왼쪽 두번째)과 중앙일보 박장희 대표 이사(사진 맨 오른쪽)와 면담을 갖고 한의사 보건소장 임용, 한의비급여 실손보험 보장,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 등 한의계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한의약 육성을 위한 언론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홍주의 회장은 “국가의 보건의료정책이 의료이원화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실제 추진되고 있는 대부분의 의료정책은 양방 일변도로 이뤄 지고 있어 한의약 육성을 위한 정책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면서 “이 같은 한·양방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데 언론이 큰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 회장은 “한의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한의약에 대한 그릇된 정보가 특정 직역의 근거 없는 폄훼와 왜곡으로 기승을 부릴 때가 많다”면서 “국내 대표 언론사인 중앙일보와 Jtbc가 공정 보도를 통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데 적극 나서주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또한 “대부분의 국민들이 가입하여 자신의 질병 치료에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실손보험에 한의 비급여 치료는 지난 2009년부터 표준약관에서 제외됐 다”면서 “이는 소비자들의 의료선택권을 크게 제한하는 것으로서 국민의 의료 접근에 대한 공정한 기회를 마련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와 함께 “보건소장 임용 시양의사를 우선 임용토록 한 지역보건법의 잘못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지역 보건법 개정 법률안이 발의돼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이라면 누구라 도 보건소장에 임용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중”이라면서 “보건소장 임용에 따른 의료인 간 차별은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한의의료기관에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ray)’를 포함한 현대진단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한의진단의 객관화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는데 있어 매우 필요하다” 면서 “일제 시대 이후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한의약에 대한 오래된 차별 철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정도 부회장과 박장희 대표 이사는 “한의약의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 성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반드시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는데 공감한다”면서 “한의계의 정당한 목소 리에 귀 기울여 건전한 의료문화가 조성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한의협 황만기 부회장과 중앙일보 이에스더 복지팀장 등이 함께 배석해 한의약 육성을 위한 올바른 여론 전달 방안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신준식 장학금’ 출연…한의대 우수 인재 양성


///부제 전국 12개 한의대 1명씩 선정 1년 등록금 전액 지원…내년 2월 개최 예정


///부제 신준식 명예이사장 “무조건적인 헌신과 긍휼지심으로 후학 양성에 매진”


///본문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차세대 한의학을 이끌 한의과대학의 우수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 고,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신준식 장학금’ 사업을 추진한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달 28일 그랜드인 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에서 각 한의과 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원)장, 자생 의료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 준식 장학금’ 사업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신준식 장학금’ 사업은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별도의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원)장의 추천을 받아 △인성 및 발전가능성 △교 우관계 △대외활동 △봉사활동 △경제적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교마다각 1명씩 선발해 1년간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최근 선친의 산소에 다녀오면서 ‘신준식 장학금’ 사업을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뗀 신준식 박사는 “작은 할아버지와 선친이 해왔던 독립 운동을 돌이켜보면 그분들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처럼 무조건적인 헌신 으로 독립운동을 해왔다”며 “이제는 그분 들의 긍휼지심과 헌신의 정신을 이어받 아 신준식 장학금 사업을 시작하려 한다” 고 말했다.


특히 신 박사는 “한의과대학을 다니는 학생들 중에는 생각보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후학들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누 군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장학사업이 아니라 숨은 곳에서 묵묵히 후학들이 좀 더좋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뿐이며, 이를 통해 남은 여생 동안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신 준식 박사와 보냈던 대학 시절을 회상하 며, “재학시절 자신의 장학금을 생활이 어려운 동기에게 양보한 것이 ‘신준식 장학 금’ 사업의 시작이었고, 이같은 ‘긍휼지심’ 의 마음은 현재 자생의료재단이 추진해오고 있는 가장 중요한 모토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과 학교, 선배 한의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도움을 주고 협력해 나간 다면 반드시 한의학의 중흥은 계속 될 것이고, 자생의료재단에서도 한의대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이 보다 확대될 수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재동 경희대 한의대 학장은 “그동안 신준식 박사는 추나의 건강보험 급여화를 이루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것을 비롯해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장학금 사업을 통해 한의학 인재 양성에도 매진해줘 감사하며, 학교에서도 앞으로 보다 양질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한의과대학 및 한의 학전문대학원 학(원)장들은 ‘신준식 장학 금’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앞으로 장학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자생한방병원은 각 학교에 장학생 추천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하 고, 내년 2월경 첫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19개 국가 대상 온라인 ‘한의약 교육’ 순항 중


///부제 한국한의약진흥원, 이달 말까지 한의약 교육 · 연수 프로그램 운영


///부제 세계 각국 전문 의료인, 공직자, 의대생 등 참여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한의약 해외진출 확대를 도모키 위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의약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현재 전문 의료인뿐만 아니라 공직자, 의대생 등 19개국 53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외국 의료인(임상 경력 3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의 의료기 술을 전수하는 ‘한의약 임상연수’ △외국 의학대학과 보완대체의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의약 교육’ △전통의약 분야 외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한의약 정책연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보건복지부의 ‘한의약 해외진출 및 외 국인환자 유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를 거쳐 선정된 경희대학교·대구한의대학교·원광 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산대학교 한의학 전문대학원, 대한한의학회 등 5곳이 교육 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특히 5개 참여기 관은 한국한의약진흥원과 자체 온라인 교육관리시스템(LMS) 등을 통해 한의약 치료기술과 이론, 한의약 정책·제도 등의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창현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한국 방문객이 급격히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한 한국 문화 확산으로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난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에게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 하고, 친한의약 네트워크 구축으로 새로운 해외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한의약 분야 해외진출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기관으로 지정돼 해외 한의약 온라인 교육·연수, 한의약 제품 해외진출 지원,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센터 운영 등 한의약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끝




///시작


///면 6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상지대 한의대, 한의학교육 모니터링 평가 결과 평가인증 ‘유지’


///부제 2023년 12월 31일까지 평가인증 기준 유효


///본문 상지대 한의대가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모니터링 평가 결과 2020년에 받은 평가 인증 기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 (한평원)이 실시하는 중간평가 성격의 ‘모 니터링 평가’는 평가를 받는 대학이 기존에 받은 평가인증 요건과 수준을 잘 유지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 해당한다.


상지대는 2019년 2주기 한의학교육평 가인증 본평가를 통과한 후 2020년 1월 1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한의약 해외진출 확대를 도모키 위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의약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현재 전문 의료인뿐만 아니라 공직자, 의대생 등 19개국 53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외국 의료인(임상 경력 3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의 의료기 술을 전수하는 ‘한의약 임상연수’ △외국 의학대학과 보완대체의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의약 교육’ △전통의약 분야 외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한의약 정책연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보건복지부의 ‘한의약 해외진출 및 외 국인환자 유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를 거쳐 선정된 경희대학교·대구한의대학교·원광 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산대학교 한의학 전문대학원, 대한한의학회 등 5곳이 교육 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특히 5개 참여기 관은 한국한의약진흥원과 자체 온라인 교육관리시스템(LMS) 등을 통해 한의약


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평가에 따라 상지대는 향후 2년간 평가인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유준상 학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의 우수성이 다시한번 입증됐다”며“소양과 전문지식을 고루 갖춘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8


///세션 인터뷰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지역 한의약 사업 활성화 위해서는 라포(Rapport) 형성해야”


///부제 난임성과대회 통한 한의난임조례 제정 등 한의계 발전 앞장


///부제 “지역보건사업 꾸준히 참여하면서 정책 명분과 근거 쌓아야”


///부제 분회 활성화가 답 18 경기 안양시한의사회장


///본문 안양시한의사회는 ‘안양시 한의약 육성 조례’, ‘한의난임 조례’, ‘산후 한약 지원사업’ 등 지역 한의약사업의 확대를 위해 앞장서는 분회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안양시 정·관계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한의약 사업의 당위성을 알린 끝에 일궈낸 성과다.


이 같은 원동력에 대해 정성이 안양시 한의사회장은 “해당 기관과의 지속적인 ‘라포 형성(Rapport building)’에 있었 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안양시한의사회에서 활동 하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경기도한의 사회 수석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의무 이사, 안양여성포럼 공동대표, 안양시 저출산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현재는 안양시한의사회를 이끌고 있다.


그에게 안양시한의사회의 과거와 현재, 분회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안양시한의사회를 소개해달라.


안양시한의사회는 지난 1973년 설립 됐으며, 현재 회원수는 209명 정도다.


지금은 수도권 인구분포가 특정 신도시를 중심으로 지형이 많이 바뀌었지만, 과거 안양시는 수도권에서도 상당한 규모였다. 안양시한의사회 또한 회원수 및경기도한의사회 내 역할과 위상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금도 안양시 원로 회원들을 비롯한 우리 회원들은 그 전통과 자긍심을 바탕 으로 안양시민의 건강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Q. 안양시한의사회에서 3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다. 그간 성장한 분회의 모습과 이에 대한 소회는?


그동안 바라본 안양시한의사회의 모습은 여타 신도시처럼 도시의 확장, 인구유입 증대에 따른 회원의 이동이 많은 것은 아니었다.


안양시라는 도시의 특성처럼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가족 내지는 동지적 감정으로 그동안 끈끈한 가족 같은 유대를 형성해 오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시대 흐름에 따라 개원가의 분위기도 예전과는 사뭇 달라졌지만, 특별한 의료 분쟁없이 회원 여러분 스스로가 단체 내 규약을잘 지켜주고 있는 편이다.


30년간 안양시한의사회는 외연의 성장보다는 한의계 내에서 꾸준한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정책적 기조와 목소리를내 왔다고 자부한다. 저 또한 안양시한 의사회를 통해 처음 회무에 몸담았었고, (현)안양시 저출산대책위위원장 등 나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계기와 성장 동력이 안양시한의사회였 다고 생각한다.


Q. 안양시한의사회는 한의약 육성 조례, 한의난임 조례, 산후 한약 지원사업 등한의약 발전을 위해 늘 앞장서왔다.


중앙회나 지부도 마찬가지겠지만, 예전에는 입법기관과 잘 ‘라포’가 형성되면 어느 정도 정책추진이 가능했다. 요즘은 행정기관 즉, 정책을 실행하는 기관과의 소통과 라포가 더 중요 한 것 같다.


예를 들면 지역보건사업의 주체는 일단 지역 관할보건소다. 지역에서 정책을 추진하려면 우선 관련 조례 제정과 사업 예산안이 만들어져야 된다. 하지만 사업 계획이나 추진 예산 등은 일단 관할 보건 소를 통해서만 전달된다. 심지어 시의회의 예산결정 단계에서도 주무부서 즉, 보건소의 의견 개진을 우선으로 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역보건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정책의 명분과 근거를 쌓아가야 된다고 본다. 이번에 안양 시한의사회가 추진하는 산후한약지원 사업도 마찬가지다.


비급여 할인이라는 리스크도 있다. 하지만 요즘은 산후 치료한약 대신에 건강 원에서 만드는 호박즙, 건강기능식품으로 산후 조리가 대체되는 현실이다. 산후 한약에 대한 산모의 접근성을 높이 고, 치료 만족도와 유효성을 먼저 만들 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산모들의 만족 도가 결국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가 될 것이고, 향후 시 예산 사업으로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Q. 안양시한의사회의 경우 한의난임치 료에 있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외람되지만 제 생각에 한의난임치료는 효과성에 비해 지역사업으로의 확장 성은 거의 일몰에 가깝다고 느껴진다.


양방의 경우 인공, 체외수정 치료비까지 정부지원 외에도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자체 예산으로도 지원하고 있다.


난임의 기준, 진단 절차도 양방 일률적 이라 치료비 지원 외에도 한의치료 문턱은 높을 수밖에 없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저출산의 사회적 분위기는 한의난 임치료 사업의 진행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요즘 맘카페에서는 ‘3개월 한약 먹고 양방가서 시술받자’가 트렌드가 될 만큼 오롯이 한의치료 사업만의 성과는 더더욱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안양시한의사회는 한의난임사업 초창 기부터 사업에 참여해 한때 30%가 넘는 임신성공률과 분회단위에서는 처음으로 난임성과대회를 개최했었고, 전국에서 4번째,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한의난 임치료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젠 한의난임치료가 정부와 지자체의 공조 내지는 정부사업으로 재편되지 않는 한 지역사업으로의 전망은 점점 더 어두워질 거라 생각한다. 대부분 많은 지역에서 한의난임사업 대상자 모집 부족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고 본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새로운 방향 모색을 해줬으면 한다.


Q. 분회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제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인적네트워크 형성이고, 조직관리다.


다행이도 저 대신 저희 이사님들이 애써


주고 있다. 코로나로 대면 기회가 없어 회원간 다소 소원해지는 면도 있지만, 안양시 회원 단톡방을 개설해 서로 임상 정보도 교환하고 지부나 중앙회 공지사 항을 즉각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분회원간의 친목도모 못지않게 분회원의 의권 보호, 의권 확대도 중요하다 생각돼 비의료인의 불법의료 대응, 회원의 의료분쟁 해결 등에 신경을 쓰고 있다.


Q. 중앙회, 지부, 분회의 올바른 역할은?


중앙회, 지부, 분회의 역할과 기능은 정관상 명확히 명시돼 있다. 하지만 현한의계 각 조직의 역할은 상호 보조적이기 보다 다분히 수직적 관계로 다소 폐쇄적이고 경직된 조직 문화를 보이는 것같다.


한의사 권익과 한의계 화합을 위해 변화된 시대 흐름에 맞는 조직구성과 소통 구조가 필요해 보이는 이유다. 또한 의권 확대를 위해 중앙회, 지부, 분회가 서로 유기적인 체계를 유지하면서 분회가 지부를 보좌하고, 지부가 중앙회를 보조 해야 한다.


중앙회가 오히려 지부 사업을 확장시 키고, 지부가 분회 사업을 보조할 수 있는 즉, 일선 한의원의 의권 신장을 위한 정책개발과 추진이 협회의 바람직한 회무 방향이라 생각한다.


///끝




///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출마 결정이 선거의 반…당선 전제로 출마해야”


///부제 현경병 제18대 국회의원, ‘한의협 정치아카데미’ 제12강 강의


///부제 “조직 보다 핵심참모 구성이 중요…슬로건 꼭 만들어야”


///부제 “늘 유권자 눈높이에서 행동하고, 경청하라”


///본문 “출마 결정 자체가 중요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죠. 결심하는 것 자체가 본인 스스로 의지에서 선거 전반을 이끌어가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것입니다. 출마 의지를 분명히 하십시오.”


현경병 제18대 국회의원(현 국민의힘 노원갑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대한한의사협회 제1기 정치아카데미’ 제12강 강의에서 정계 진출을 희망하는 한의사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현경병 의원은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해양 수산부에서 근무하다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노원갑 선거구에서 한나라당(현 국민 의힘)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그는 전직 국회의원으로서의 생생한 경험을 담아 선거 캠페인의 기본전략을 설명하며 “반드시 당선을 전제로 선거에 출마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 의원은 “내가 꼭 당선된다는 것이 첫 번째 기준이다. 이 부분을 생각하고 나서 어디에 출마할 수있을지 고려해봐야 한다”며 “그리고 한 번 결정하고 나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경험상 공천과 경선, 선거운 동, 투표까지 실제 포기하거나 자포자기에 빠지는 사람 들을 많이 봤는데, 이 심리 상태가 주변에까지 영향을 미쳐 선거 당락도 안 좋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향후 정치 출마를 염두해뒀다면 “먼저 양자 구도로 접근해 여야 제1정당에 입당한 뒤, 출마하고자 하는 선거구의 정당위원장(지역위원장 혹은 당협위원장) 과 친분을 쌓으라”고 조언했다.


지방선거에 있어 기초단체장(시,군,구청장)과 기초의 원(광역의원, 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공천에서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게 바로 이들이라는 이유에서다.


현 의원은 “한국정치의 문제점이기도 하고 개선해야할 부분이지만, (정당위원장과의 관계 설정은)현실이다” 며 “다만 한의사라는 직업이 주는 특성상 학력·경력, 사회활동, 유권자 판단 기준에 있어 해당 지역위원장이 잠


현경병 제18대 국회의원


재적 경쟁자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인식으로 접근하라”고 설명했다.


그 다음 단계로 현 의원은 내 자신의 강점이 무엇이고, 약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반드시 ‘SWOT분석(Srength, Weakness, Opportunities, Threats)’을 해보라고 제언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다만 이 과정에서 내 주변 사람 모두가 나의 장단점에 대해 절대 이야기를 안 해준다. 내가 어떤 부분에 있어 장단점이 있는지 반드시 내 배우자와 자녀에게 평가를 받으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운동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쳤다면, 앞으로의 선거 활동 과정까지 ‘조직’ 보다는 ‘핵심 참모’가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현 의원은 “선거운동에 있어 핵심참모의 숫자 여부는 이미 학문적으로도 정립된 부분으로 내 선거를 돕는 구성원들이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기 위해서도 내 경험상 2~3명 내외가 가장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문적으로나 선거공학적으로 정리된 리포트를 봐도 현장 선거운동원을 통한 유세 효과는 거의 없었다” 면서 “수행요원에 있어서도 반드시 선거일 전까지 수행인원은 없거나 한 명으로 해야 한다”며 소수정예 조직 구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그는 처음 선거를 준비할 때 반드시 ‘슬로 건’을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권자들이 벽보나 현수 막, 선거 공보물을 열심히 볼 것 같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유권자들이 잠깐 보는 시간을 20~30초라고 계산해도, 이 때 유권자들이 볼 수 있는 글자 수는 15~20자가 안 되기 때문”이라면서 “따라서 스스로를 네이밍할 수 있는 긍정적 메시지, 온라인을 통해 퍼뜨릴 수 있는 슬로건 하나를 반드시 메시지로 활용하라” 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 의원은 모든 기업이 상품이나 브랜드 설정을 수요자 중심으로 하는 것처럼 반드시 ‘유권자가 왕’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라고 조언했다.


현 의원은 “유권자들과 출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악수 하는 것 보다 더 좋은 건 나한테 던진 유권자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는 모습이다”며 “유권자를 설득할 때보다 말을 들어줄 때 내 편이 된다. 반드시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접근하고, 그들의 말을 귀담아 새길 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 의원의 강의를 마지막으로 한의사의 정계 진출을 돕고 한의계의 정치력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6주간 진행된 ‘한의협 제1기 정치아카데미’가 최종 성료했다.


홍주의 회장은 종강 인사에서 “변함없는 열정으로 마지막까지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과 강의를 맡아주신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아카 데미를 통해 습득하신 지식과 경험들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 성장하는데 귀중한 자양분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하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 바람을 이끄는 정치 신인이 돼 한의계의 숙원을 이뤄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11


///세션 인터뷰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한의협 제1기 정치아카데미’ 전 · 현직 의원 등의 열띤 강의로 성료


///부제 “정치아카데미, 한의계 정치력을 성장시키는 교두보”


///부제 정치 참여 위한 한의계 구성원의 기초 정치역량 높여


///부제 홍주의 회장, “정치력 성장 교두보이자 사관학교 역할” 평가


///본문 한의사의 정계 진출을 돕고 한의계의 정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대 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사진) 제1기 정치아카데미’가 지난달 25일 현경병전 국회의원의 강의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의협 회관 1층 스튜디오 등에서 매주 월, 목요일마다 진행된 이번 ‘한의협 제1기 정치아카데미’에서 전·현직 국회 의원 및 시·도의원, 정치 전문가 등은 총12강에 걸쳐 열띤 강의를 펼쳤다.


이를 통해 국내 정당정치와 선거제도와 전략, 지역 정치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등의 부분에서 한의사 수강생들의 이해의 폭을 넓혔으며, 정치 참여를 위한 한의계 구성원의 기초 정치역량을 높였다는 평가다.


실제 제1강에서는 한의사 출신의 윤석용 18대 국회의원(천호한의원장)이 연사로 나와 정치 입문에서부터 공천 전략, 선거 전략 노하우까지 상세히 소개를 했다. 윤 전 의원은 강의에서 “한의계 전체의 분위기가 진료실에만 머물러 있은채 사회적으로 이익을 주고 동참하는 일에는 부족했다”며 “후배 여러분이 정치에 적극 도전해 한의학이 정치·사회 적으로 제도권 진입이 많이 이뤄져야 한의계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3강에서 김시관 전 문화체육부 소통협력관은 지방 선거 입문시 필요한 선거 전략에 대해 “지역 유권자는 어떤 후보를 원하는지, 선거 구민의 관심사는 무엇인가, 내 능력으로 그들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나, 임기 동안 지역에 어떤 비전을 제시하고 가시적 성과를 낼수 있나를 철저하게 검토해 봐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6강에서는 국내 대표 여론 조사기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가 연사로 나와 정치에 참여하고자 하는 한의사에게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 다양한 매체를 이해하고,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에 접근해 분석 및 평가, 의사소통할 수있는 능력)’를 기를 것을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4월에 치러진 4.7 보궐선거에 대한 분석을 통해 서울과 부산 모두 야당이 압승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하며, 미디어와 여론 조사를 통해 나타난 표심을 설명했다.


제10강에서는 한의사 출신인 문규준 순천시의원(현 전라남도한의사회장)과 조옥현 전라남도의원이 나와 현직 도· 시의원으로서의 업무 소개와 정치인으 로서 갖춰야할 덕목 등을 소개했다.


문 의원은 “한의사는 정치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기초의원이든, 국회의원이든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도전장을 내밀어야 한다”며 “자신의 여러 여건을 놓고 어떤 분야에 진출할지 과감하게 선택하라.


떨어지고 다시 도전하면 인지도도 높아지면서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조언 했다.


마지막 강의자로 나선 현경병 전 국회의원은 “당선 가능성을 첫 번째 기준 으로 삼고 나서 어디에 출마할 수 있을지 고려해야 한다”며 “한 번 결정하고 나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유권 자에게는 반드시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접근하고, 그들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전·현직 정치인과 정치 전문가들의 세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정치 노하우 전수에 ‘제1기 정치아카데미’를 무사히 수료한 회원들도 “알찬 내용의 강의 덕분에 정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있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차언명 경기도한의사회 감사는 “실제 정당 활동을 하는 사람만 아는 세세한 내용도 이번 기회에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본인 스스로가 각 지역의 많은 사람과 원활한 소통을 할 때 그 지역 안에서 많은 한의약 사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태 전라남도 화순군한의사회장은 “정치 아카데미는 역량 있는 한의사 들을 진료실 밖으로, 제도권 속으로 안내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기수가 쌓일수록 많은 한의사들이 정계에 진출할 것이고, 한의계를 수호하는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은 강원도한의사회 회원도 “한의 계의 기반을 든든히 다지기 위해 정치력 강화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에 공감한다”면서 “보다 친숙하게 정치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정치아카 데미 같은 체계적 학술 시스템이 정기 적으로 다양하게 구축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홍주의 회장은 이번 제1기 정치아카 데미에 대해 “우리 한의계의 정치력을 성장시키는 교두보이자 회원 개개인의 능력을 강화하는 사관학교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정계 진출은 여러분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우리 한의계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 44대 집행부 역시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원자 로서 다양한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 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수원시한의사회 “나눔 실천으로 한 단계 더 도약”


///부제 ‘제40회 수원시한의사회 정기총회’ 및 ‘나눔의날’ 행사 성료


///부제 최병준 회장 “나눔봉사단 통한 한의사 나눔 실천에 앞장”


///본문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최병준)가 지난달 30일 온·오프라인을 통한 ‘제40회 수원시한의사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수원시 한의약 의권 확대를 위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만희 수원시한의사회 의장은 인사말 에서 “진료를 마치고 피곤하겠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켜 위기의 한의계를 이끌어 나가는 대의원이 돼 달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나눔의 정신을 시작하는 수원시한의사회가 되자”고 말했다.


또한 최병준 회장은 “올해로 65주년이된 수원시한의사회의 큰 뜻을 모아 나눔 봉사단을 창립했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 로써 나눔 실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7월 창단한 ‘나눔봉사단(단장 서만선)’의 사업 경과를 보고하는 ‘나눔의날’ 행사도 함께 개최됐다.


나눔봉사단은 서만선 단장을 비롯한총 43명의 창단발기인이 모였으며, 흉년 때 ‘자휼전칙’이란 법을 만들어 아이들을 구제토록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이어 받고자 창단했다.


나눔봉사단은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영유아 양육비 지원(미혼모가정)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가정, 한부모 가정 생필품 지원 △위험가정(독거노인) 후원 △김장김치 후원사업 등의 사회공 헌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홍주의 대 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윤성찬 경기도 한의사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더불어민 주당 박광온(수원시정) 의원도 영상축사 등을 통해 수원시한의사회의 회무 발전을 기원했다.


홍주의 회장은 “수원시한의사회만의 사랑의 손길은 한의사들의 인술제민 사상 실천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는 한의학이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할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라고 전했다. 윤성찬 회장은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수원시 한의약 육성 조례를 제정하며 다른 지자체도 조례를 제정하는 쾌거를 일궈냈다”며 “경기도한의사회도 한의약 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한의사회는 수원시민의 건강지킴이로서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며 “조손, 소년소녀가 장, 홀몸 어르신까지 이웃을 돕는데 앞장 서는 것은 물론 늘 인술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한의사회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1년 수원시한의사회 정기 총회’ 수상자 명단이다.


△대한한의사협회 표창: 광희한의원 정광희 △경기도한의사회 표창: 천통한 의원 성지함·중국한의원 이훈석·아해한 의원 김우연·태양당한의원 이명희 △수 원시한의사회 공로패: 경희바른한의원 허광욱·경희약손한의원 장희재·으뜸부 부한의원 이문구·내몸사랑한의원 강신용 △수원시한의사회 감사패: 사무국장 이계희(10년 근속) .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한의치료 효과 · 안전성 반영한 보장성 강화 연구 ‘순항’


///부제 한의약진흥원 CPG사업단, ‘공익적 임상연구’ 운영


///부제 CPG 연계 5개 주요 질환 대상…한의약 근거 창출 연구 진행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사업단(단장 김남권, 이하 CPG사업단)에서는 한의치료기술 의 실제적 효과, 안전성 등을 반영, 한의 의료서비스 보장성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연계 한의약 공익적 임상연구(이하 한의약 공익적 임상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의약 공익적 임상연구’는 의료기술의 문제점을 공익적 관점에서 발굴하고 검증해 도출한 근거를 임상적·정책적 의사결 정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로, 최근 의료 현 장 실수요를 반영한 정책수립 요구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PG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기반한 5개 질환(안면신경마비, 소아 비염, 월경통, 알레르기비염, 견비통)에 대해 연구과제를 선정 및 지원하고 있으 며, △경희대학교 △동국대학교 △한국 한의학연구원 △대명한의원 등 4곳이 참여해 다기관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행기관의 총괄 아래 공익적 임상연구의 취지에 공감한 한의의료기관 소속 의료인 90여 명이 관련 교육 및 임상 정보 수집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임상 데이터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한의임상정보포털(NCKM) 내 구축된 EDC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상시 모니 터링도 진행 중에 있다.


정창현 원장은 “이번 사업은 한의 일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임상연구 저변 확대의 좋은 사례”라며 “의료인들의 협업을 통해 학술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차의료 기반 체계적 임상연구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한의협, 최지원 · 최혜원 학생에게 감사장 수여


///부제 ‘2021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서 교육 기부 동참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최근 한의약 대국민 홍보 및 인식 제고에 앞장선 원광대 한의대 최지원(본과 4학년)· 최혜원(본과 3학년) 학생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최지원(사진 오른쪽)·최혜원(사진 왼쪽) 학생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교육부가 주최한 ‘2021 제10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시험 집중력 높이는 법’ 동영상 콘텐츠의 기획·제작을 통한 교육 기부에 동참했다.


이 콘텐츠에서 최지원·최혜원 학생은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한약인 ‘총명탕’, ‘우황청심원’, ‘곽향정기산’ 등을 소개했으며, 눈의 피로와 등 통증, 허리 통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동자료’, ‘정명’, ‘백회’, ‘곤륜’ 등 경혈을 소개해 관람객들 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끝




///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따뜻한 음악으로 지역사회에 온기 전하길”


///부제 허준박물관, 오는 25일 송년 음악회 개최


///본문 허준박물관이 오는 25일 오후 2시 허준박물관 2층 로비에서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손진기 시사문화평론가, 서혜정 한국 예술원 겸임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남·여성 솔로, 듀엣 등으로 구성된 성악인들이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Oh holy night(혼성 4중창) △지금 이 순간(테너 김태형) △보리밭(소프라노 정은희) △ The prayer(소프라노 정은희·테너 김태 형) △Gbriel’s oboe/10월의 어느 멋진 날 에(오보이스트 박은선) △ 투우사의 노래- 영화 “카 르멘” 중(바리톤 나한유) △ 목련화(소프 라노 마유정)


△White Christmas/Time to say good bye(혼성 4중창) 등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인터뷰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커뮤니티케어 일부분, 한의약이 담당할 시대 도래해 발의


///부제 성남시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


///부제 주도한 성남시의회 조정식 부의장


///본문 


[편집자 주]


성남시 한의약 사업 육성을 위해 법적 근거를 명시한 ‘성남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가 최근 성남시의회에서 제정됐다.


이에 본란에서는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을 주도한 성남시의회 조정식 부의장에게 조례 발의 배경과 기대효과 등을 들었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경기도 김포시 출신의 성남시의회 조정식 부의장이다. 건국대학교 행정학과와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또한 세종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기후에너지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 했다.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 거부터는 성남시 발전을 위해 성남시의 원에 출마했고, 재선에 성공해 현재 성남시의회 부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성남시의회 기후위기대응 녹색전환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누구보다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에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 정치인이다.


Q. 대표 발의한 성남시 한의약 육성 조례가 최근 제정됐다.


성남시의회는 성남시한의사회와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서 관내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공감해왔다. 더구나 현재 대한민국은 초고령화와 초저출산 문제로 인구절벽시대가 다른 나라보다 일찍 찾아왔다.


이에 민족의학이자 치료의학으로써 한의약이 초저출산 문제 해결과 지역사 회주민들을 위한 건강권 보장에 이바지 해야 한다는 데 서로 공감대를 나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한의계에 도움이 됐으면 했고, 지역 커뮤니티케어의 일부 분을 이제는 한의약이 담당할 시대가 왔다는 생각에 조례를 대표 발의하게 됐다.


Q. 다른 시의원들은 한의약 육성 조례에 어떻게 공감해줬는가?


먼저 성남시는 관내 초등학생 치과주 치의제도, 공공산후조리제도와 같은 선진적인 보건의료정책을 시도하는 지자 체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 공공의료서비 스의 분야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이에 따라서 문화복지상임위원회 위원들의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시민을 위하는 다른 성남시의 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제정 과정이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성남시한의사회 최우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의 소통 역시도 조례 제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Q. 조례 제정으로 성남시민의 건강증진에 있어 기대하고 있는 점은?


이번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을 발판으로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료 정 책에 있어 한의약 사업이 주요정책으로 발전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에서 추진 중에 있는 한의 공공의료서비스 사업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분당에 조성되고 있는 바이오헬스 허브에 한의약 또한 주요사업부문으로 육성되도록 토대가 마련되는 것도 바라고 있다. 이와 함께 성남시가 개최하고 있는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는 성남시한의사회도 매년 참가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여기서 성남시 의료관광산업 육성에 있어 한의약도 하나의 테마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성남산업진흥원의 경우도 한의약 바이오산업군에 대한 조사 분석을 통해 관련 산업의 육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성남시의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Q. 평소 한의약에 대한 인식은?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에 대해 국민의한 사람으로서 늘 자부심을 가져왔다.


또 한의학을 소재로 한 드라마 <허준> 과 <마의>, <제중원> 등을 재밌게 보기도 했다.


사회가 현대화·고도화되며 한의학도 많이 세련돼졌다는 생각을 가졌다. 로컬 한의원들이 과거 내과, 소아과, 정형외 과, 통증의학 중심에서 탈모, 비만 등의 분야로 진출하는 것을 보게 됐다.


반도체나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등 제조업 분야에서는 한국 제품에 대한 세계인들의 선호가 높았다. 이제는 ‘K-pop’이나 ‘K-방역’ 등 문화, 정책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찬사를 받고 있다. 암, 장기이식, 성형 등 메디컬 분야에서도 한국은 높은 수준에 올라와있다. 이제는 ‘K-한의약’도 세계화에 힘써야 한다.


Q. 의정활동 중 꼭 이루내고 싶은 현안 은?


기후위기가 심각하게 인류를 위협하 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 대한민국을 위해 탄소중립 사회를 만드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싶다. 중앙정부나 중앙 정치권에서 해야 할 이야기 아니냐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이미 탄소중립은 우리 지역사회에도 닥친 문제다. 오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S)를 지난 2018년 대비 40%로 상향하는 방안이 지난 10월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즉, 2018년 배출량 7억2800만 톤을 남은 9년 내에 4억 3660만 톤으로 줄여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망 시스템 구축은 물론 전력시장제도 개편, 지역경제 개편도 앞으로 눈앞에 벌어질 일이 다. 매우 중요한 지점인 것이다.


또한 우리는 근본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깨끗한 환경, 살기 좋은 미래


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임이 있다. 이에 지방의원으로서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달성에 힘쓰고 싶다.


Q.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시민참여에 애쓴 정치인이자 정책의 회를 만들어간 정치인, 공부하는 정치 인,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 중립과 녹색전환 실천을 위한 성남시를 만들고자 정책의제를 제시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점점 심각해지는 사회양극화로 인해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공동체 만들기가 어렵다. 치솟는 주택 값 등 고물가로 서민들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 하지만 공동체가 무너지면 개인의 부와 자유도 무너진다. 기후위기 또한 더 늦지 않게 실천으로 대비해야 한다. 다함께 잘살아야 한다는 이웃사랑과 배려가 필요한 사회다. 전국에 있는 한의사 회원들의 건투를 빌며, 국민과 친근한 한의사회가 됐으면 한다.


///끝




///시작


///면 1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표준 개발은 세계화 및 산업 발전의 밑거름”


///부제 오는 2024년까지 진행될 한의약 표준화 전략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이진용 원장 ·이하 한의학연)은 지난달 30일 ‘한의약 표준화 전략로드맵(2021〜2024) 전문가 공청회’ 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한의약 표준화 전략로드맵(안)을 공유하는 한편 이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한의약 표준화 전략로드맵(2021〜 2024)은 ‘14년에 수립된 한의약 표준화 전략 로드맵(2015〜2024)의 1단계 액션플 랜(2015〜2017) 및 2단계 액션플랜(2018 〜2020) 추진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3단계 액션플랜(2021〜2024)을 수립하고 기존 표준화 전략로드맵에 변화된 환경과 이슈를 반영했다.


이날 송성환 한의학연 글로벌협력센터 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3단계 액션플 랜을 통해 지난 ‘14년 수립된 로드맵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백유상 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 장은 축사에서 “3단계 액션플랜이 한국 한의약이 전통의학의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기반 마련은 물론 국내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한의약진 흥원에서도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호섭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도 “한의협에서도 국내외 표준 개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 이를 기반으로 한의학이 제도권 내에서 국가보건정책에 반영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공청회에서는 △한의약 표준화 롤링플랜 수립 개요(이유정 한의학연 책임연구원) △표준 전략로드맵 수립과정 (김원국 이지엠티엔씨 책임) △표준 전략 로드맵 개요 및 분과별 결과 발표(이은희 한의학연 선임연구원) 등의 발표를 통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이 추진할


△한의약 서비스 △용어 및 의료정보 △ 한약 △의료기기 등 4개 분야의 구체적인 표준화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각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아이템은 △한의약 서비스: 원외 탕전실 외 4개 △용어 및 의료정보: 용어 표준화 작업지침 개발 외 15개 △한약: 기원(origin)-한약재의 관능검사 외 7개 △ 의료기기: 맥전도검사기(가압식 분석기) 외 27개 등 총 57개의 아이템이 선정됐다.


이어 ‘한의약 표준화 전략로드맵의 분야별 향후 과제’를 주제로 최선미 한의학연 책임연구원(ISO/TC249 WG4 의장) 이 좌장으로 참여해 4개 분야에 대한 산· 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박민정 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 개발사업단장은 한의약 서비스와 관련 “ISO/TC249에는 서비스 분야만을 다루는 WG이 없고, 의료전문가들의 전문성을 제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환자의 안 전을 위한 것들을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마련된 3단계 롤링플랜에서는 원외탕전, 부항, 매선침 등 한국이 주도할수 있고, 현장에서 필요한 아이템들로 선정된 것 같다”며 “다만 중국에서는 서비스 분야에서 중의학 교육시스템을 국제 표준으로 선정하려는 등 중의학의 영향 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에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이수진 대한한의학회 표준이사는 “용어의 표준화는 가시적인 성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한의약 표준 개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표준의 기반을 구축하는 작업”이라며 “앞으로 용어 표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간 및 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한의약의 표준 개발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약’ 분야에서는 표준 개발의 어려움과 실제 현장의 상황을 고려한 개선방안 등이 제안됐다.


이경진 경희대 교수는 “한약 분과의 경우 표준과 약전과의 기준을 조정하는 어 려움을 비롯해 표준 개발이 개별 한약재 별로 추진하다보니 너무나 많은 아이템이 제안돼 관련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부분이 너무 안타깝다”며 “앞으로 한약 관련 프로젝트의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가의 양성과 더불어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 제안하는 아이템들을 검토·분석 하는 인력 개발 및 이에 따른 예산 지원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기태 한의협 부회장은 한약재 관능검사시 육안으로 판별이 가능한 약재에 대한 알고리즘 개발도 병행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한약제제 안전성 검사시 미국의 기준에 맞춰 진행해 나갈 것


△한약제제의 경우 지표성분에 대한 유통 기한 설정에 대한 고려 △법제하는 약재인 경우 법제 전 DNA 검사 시행 등 실제 현장 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한약 표준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의료기기’ 로드맵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강희정 대요메디 대표는 “의료기기 표준은 대부분 실물인 제품을 갖고 진행하다보니 표준과 산업화의 연계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분야이며, 의료기기 표준 개발시 가장 큰 화두는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고, 요구하는 품질을 보장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한의약 표준화 전략로드 맵(2021〜2024)은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반영해 최종안을 수립, 올해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진용 한의학연 원장은 이번 공청회와 관련 “한의학연구원에서는 한의약 표준화 전략로드맵을 바탕으로 향후 한의약 각 분야 기술에서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축적된 임상경험, 한의학 발전의 밑바탕”


///부제 치매 치료·뇌과학의 최신 연구동향 공유…한의학과의 접목방안 논의


///부제 통합뇌질환학회, ‘뇌과학에 대한 통합의학적 접근’ 주제 학술대회


///본문 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는 지난달 27일 온라인을 활용한 실시간 강의를 통해 ‘뇌과학에 대한 통합의학적 접근’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 첨단 뇌과학 연구를 통합의학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박성욱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뇌과학의 통합의학적 관점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을 위한 내용으로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한의사들이 뇌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전문가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매 예방과 조기 치료(최낙원 성심당의원한의원장) △뇌 과학 관점에서 본 자율신경 조절-미주신 경을 중심으로(박문호 박사·박문호의 자연과학세상 운영자) △기술혁신 관점에서 살펴보는 뇌과학 연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김창업 가천한의대 교수) 등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최낙원 원장은 발표를 통해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추정치매 환자수는 75만 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 로도 인구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오는 2050년이면 세계적으로 1억6000만명의 환자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최 원장은 치매를 난치성 질환·불치병 으로 인식해 발생원인의 명확한 파악 없이 증상에만 매달려 약에만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꼬집으 며, 치매 역시 발생한 원인을 찾아내 제거 하려는 접근이 가장 효율적인 치료법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매의 종류 및 각 사례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인지기능 개선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과 치매 치료제 개발 현황을 소개한 최 원장은 △ReCODE(인지기능환원 프로그램) △줄기세포 치료 △초음파 뇌수술 등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치매치 료법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최 원장은 “한의치료에서는 치매의 종류 및 증상에 따라 처방을 달리하는등 실제 임상에서도 치매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향후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면 치매와 관련된 침법 및약제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자공학 전공자이면서 뇌과학 전문가인 박문호 박사는 자율신경계의 조절 시스템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를 통해 뇌과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강의를 진행했다. 더불어 최근에 제기된 다미주신경이론을 통해 기존 자율신경계 이론(교감-부교감으로 구분)에서 설명할 수 없었던 증상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강의가 됐다.


박 박사는 침 치료의 부교감신경의 기능 조절과 관련한 질문과 관련 “침 치료효 과에 대한 기전은 단순히 한 개의 기전에 따라 작용한다기보다는 뇌 전체의 복합 적인 작용에 의해 작동한다고 생각된다” 며 “예를 들면 침 시술시 침이 피부에 꽂히는 시각적인 정보에서부터 뇌는 활동 하게 되며, 시술 후의 자극 역시 뇌에 다양한 자극을 준다. 한마디로 침 치료는 뇌에 다양한 자극을 가해 치료효과를 나타 낸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창업 교수는 발표를 통해 뇌과학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인공 지능(AI)을 접목한 뇌과학 연구를 소개하는 등 향후 뇌과학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에 따르면 뇌과학(신경과학)으 로의 접근법은 △생물학적 접근(신경생 물학) △의학적 접근(신경과, 정신과, 핵 의학과) △심리학 기반의 접근(생물심리 학, 인지과학) △계산적·공학적·데이터과 학적 접근(뇌공학, 신경데이터과학)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분자생물학이나 전기 생리학, 행동실험이 전통적인 접근법이 라고 한다면 세포수준 이미징·동물 뇌영역 수준 이미징·선택적 신경회로 조작(광 유전학) 등은 새로운 접근법으로 분류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과거 전통적으로 연구되어온 신경생물학 등과 같은 Microscale의 연구나 90년대 이후 급격히 발전한 뇌영상 연구와 같은 Macroscale 연구에 비해 그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Mesoscale(개별 신경세포 해상도, 수십-수백개의 신경망) 연구는 아직 미약한 실정”이라며 “연구의 부족으로 인해 Mesoscale 수준에서의 이해가 아직까지 도 부 족 한 실 정 이 며 , 이 에 따 라 Microscale와 Macroscale 사이, 즉 미시-거시적 지식 사이에서 간극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얼마 전 ‘네이처’ 에 전침의 기전에 대한 연구가 게재된 바있는데, 과연 한의학의 수천년의 임상경 험이 없었다면 족삼리에 자침하면 항염 증반응이 생긴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었 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처럼 한의 학의 임상경험은 분명 앞으로 한의학이 발전된 공학적인 도구들의 도움을 받아 발전하는데 큰 밑바탕이 될 것이며, 한의 학이 보다 발전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사암침법학회, ‘음양기신론, 결정론적 사유로부터의 혁명’ 강연


///부제 2021년도 학술대회 성료


///본문 사암침법학회(회장 이정환)가 한의학과 사암침법의 의·철학 기반 연구를 공유 하는 내용의 2021년도 학술대회를 지난달 28일 서울역 라움에서 개최했다.


사암침법학회가 주최하고 사암한방의 료봉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장기남 한의사가 ‘음양기신론(陰陽起信論), 결정론적 사유로부터의 혁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정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암침 법이 학문적, 임상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한의학과 사암침법의 의철학 기반 연구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있는 학술강좌를 기획했다”며 “사암도인이 창안한 사암침법을 불교 철학에 기반해 이해하는 연구가 의철학 연구의 시발 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동양철학과 선불교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있는 그대로 바라 보고 유연하게 사고하는 방법을 인지하 고, 그 결과 다양한 질병에 깊이 있는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이번 강의 내용이 코로나19 후유증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감염병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순서에서 장기남 한의사는 3가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1부에서 사암침법을 창안한 사암도인을 소개하고 사암침과 불교 등 동양철학 과의 관련성을 설명한 장기남 한의사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여실지견’(如實 知見)을 수행하는 ‘간화선’(看話禪)을 언급 하고 이런 관법(觀法)이 한의학에서도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또한 ‘결정론적 사고로부터의 혁명(비 결정론적 사유), 선형적 사고로부터의 혁명(비선형적 사유)’을 주제로 한 2부 강연 에서는 한의학의 음양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면서, 한의학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살펴야 하며 음양 상대성 등을 통해 유연한 사고를 지녀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부에서는 비결정론적 사고로 의·철학에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양자역학의 이중슬릿 실험에서도 볼 수 있듯 그 어떤 것도 결정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조건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음을 역설했다. 이 관점에 따르면 불교, 한의학, 양자역학은 분야만 다를 뿐 삶의 진실을 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김은서 학생(대전대 한의대 본과 4학년)은 “평소 관심이 있었던 동양 철학에 대한 강의를 감명 깊게 들었다”며 “앞으로 한의학 관점에서 사람 들의 치우친 육기와 오행을 보는 연습을 통해, 불교의 선 공부를 이어나가고 싶다” 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성인 70%, 건강정보 이해 및 활용 역량 ‘부족’


///부제 보건사회연구원, 적정 수준 29.1% 불과…건강형평성 제고 위해 ‘헬스리터러시’ 증진


///본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이하 보사연)은 최근 ‘보건복지 ISSUE & FOCUS 제413호- 우리나라 성인의 헬스 리터러시 현황과 시사점’을 발간한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의 상당수가 건강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이해·평가·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 지면서 가짜 정보를 포함한 건강정보가 범람하는 상황에서, 단순히 건강정보를 얻거나 이해하는 능력이 아니라 건강정 보에 접근해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고, 정보를 이해하며, 적합한 정보인지 판단해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 의료서비스 이용에 활용하는 복합적인 능력을 일컫는 ‘헬 스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이 글에서는 지난해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헬스리터러시를 조사한 결과를 통해 향후 국민건강과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헬스리터러시 수준을 △부족(0〜8점) △경계(9〜12점)


△적정(13〜16점)으로 구분했을 때, 조사 대상자의 43.3%는 헬스리터러시가 부족 한 수준으로, 27.5%는 경계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적정 수준은 29.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건강수준이 좋은 집단과 건강생활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집단의 헬스리터러시 수준이 높았다.


또한 헬스리터러시가 부족한 수준인 사람이 건강정보 탐색시 많은 노력을 들이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등 어려움을 경험한 경우가 많았다. 건강정보는 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또는 유튜브를 이용해 찾았으며, 정부기관 홈페이지, 의료인, 전통적 매체(종이 신문·라디오 등)를 통한 건강정보 탐색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건강정보 탐색 경로별 우선 순위 선호도와 해당 정보원에 대한 만족 도는 일치하지 않았는데, 실제 의료인은 건강정보 탐색 경로의 우선순위는 낮은 반면 의료인이 제공한 건강정보에 대한 만족도는 가장 높았다.


이번 글을 작성한 최슬기 부연구위원(보 사연 건강정책연구실)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성인의 상당수가 건강정 보에 접근하고 이를 이해·평가·활용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헬스리터러시가 낮은 집단은 건강생활 실천을 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 이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주 이용하는 정보원에서 얻은 건강정보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으 며, 공공 영역이 제공하는 정보 이용과 만족도 역시 모두 낮게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건강정보 제공 및 전달체계를 개선 하는 한편 헬스리터러시를 건강정책의 주요 의제로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 했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제9대 동의대한방병원장에 홍상훈 교수


///부제 “전문성 강화해 지역 최고 한방병원 될 것”


///본문 동의대한방병원은 제9대 병원장에 홍상훈(한방내과·사진) 교수가 취임 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홍 신임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박사 과정을 마쳤다.


동의대한방병원 면역보양센터장으로 재직해 왔으며, 대한통합암학회 명예고문과 대한암한의학회 고문을 맡고 있다.


홍 원장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각 진료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친절과 정성을 다하


는 진료로 지역 최고의 한방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안면마비 후유증 최소화, 초기 적극적 치료가 ‘관건’


///부제 심한 감기, 과로, 백신 접종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주 원인


///부제 전체 환자의 약 30%서 후유증 발생… 치료 너무 일찍 중단해선 안돼


///본문 안면마비는 흔히 과로, 과도한 스트 레스, 찬 바람을 오래 쐬어서, 추운 곳에서 잠을 자는 것 등이 원인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요인들과 함께 백신 접종이나 심한 감기, 중이염, 불면, 고령 등으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안면신경이 지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안면마비가 발생하게 된다. 결국 안면마비는 특정 한가지 요인에 노출돼 갑자기 발생한 다기보다는 여러 요인으로 인한 우리 몸의 면역력 저하가 주요 원인이라고할 수 있다.


마비가 시작된 시점부터 발병 초기에 신경 손상은 계속 진행되며, 그로 인해 짧게는 1〜2일, 길게는 5일 이상까지 마비 증상이 점점 심해지다가 일정 기간 멈춰있는 경과를 보이게 된다. 정체기를 지나면 회복이 시작되는데 손상된 신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 속도가 떨어지고, 결국에는 신경재생이 멈춰 마비의 불완전한 회복과 함께 이 차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있는 만큼 후유증을 최소 화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집중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강동경희대병원 김정현 침구과 교수(사진)는 “안면마비는 신경 손상의 정도에 따라 환자마다 다양한 예후를 보이는데, 신경 손상률이 70〜 80%가 넘는 심한 안면마비인 경우 안면 비대칭이 남거나 경련, 구축, 연합운 동, 악어눈물 등 이차적 후유증이 영구 적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며 “관련 연구들에 따르면 안면마비 전체 환자중 29〜33%에서는 크고 작은 후유증이 남으며, 이로 인해 환자가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매우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면마비 센터에서는 다년간 축적된 안면마비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경 손상 정도에 따른 회복 여부와 시기를 예측하 는 시스템을 구축해 진료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


김 교수는 “안면마비는 치료 기간이 길고, 신경 손상의 정도에 따라 회복 기간 및 후유증의 정도가 환자마다 달라, 환자 대다수가 회복 가능성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한다”며 “신경 손상률을 측정하기 위한 신경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나이, 기저질환 등을 종합한 치료계획을 세움으로써 완치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면마비는 3개월이 지나면, 또는 6개월이 지나면 더 이상 회복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는 주변의 얘기를 듣고, 좌절하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 들이 종종 있다. 마비의 회복 속도가 시간이 지나면 느려지는 것은 사실이지 만, 일률적으로 3개월 혹은 6개월까지만 회복할 수 있다고 할 수는 없다. 안면마비는 안면신경의 손상 정도 및 여러 요인에 따라 환자분들의 예후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마비가 심한 환자들의 경우 수개월이 지난 이후 회복이 시작돼 치료를 지속했을 때 1〜2년이 지난 이후에도 조금씩 더 회복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며 “또한 치료를 너무 일찍 중단하는 것은 4〜6개월 이후에 주로 나타나는 연합운동, 구축 등 2차 후유증의 방치로 인해 더 많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안면마비가 완치되지 못하고 오래돼 후유증이 남은 상태 에서 다양한 불편감을 안고 생활하시는 환자들이 많이 있다”며 “피곤하거나 날씨가 추울 때 얼굴이 뻣뻣하다는 가벼운 후유증부터 경련, 구축으로 인해 얼굴 한쪽이 찌그러진 안면 비대칭, 눈과 입이 함께 움직이는 연합운동 등 크고 작은 오래된 안면마비의 후유증도 치료를 통해 일정 부분 완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제목 동전모양 피부염 (화폐상 습진)(Nummular dermatitis)


///부제 Vol.08 2018 WINTER 온보드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정보협동조합의 제공으로 한의원의 다빈도 상병 질환의 정의와 원인, 증상, 진단, 예후, 한의치료방법, 생활관리 방법 등을 소개한다.


정의


• 화폐상 습진, 혹은 동전 모양 피부염은 동전처럼 동그랗고 가장자리가 뚜렷한 습진 병변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습진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아토피 피부염이나 접촉성 피부염 같은 다른 질환과 연관된 경우도 많습니다.


• 남성의 발생빈도가 더 높으며 50~60대에 흔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15~25세에서도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 및 진단


• 경계가 뚜렷한 동그란 병변이 나타나며, 여러 개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특징이 보이는 원형 혹은 타원형의 홍반성 병변을 관찰하는 것으로 진단합니다.


• 붉은색 혹은 청자색의 구진이나 수포로 시작되며, 합쳐지면서 융합된 판을 형성합니다. 표피 박리로 인해 미란 될 수도 있습니다.


• 사지, 특히 다리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몸통과 손발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얼굴과 두피에는 생기지 않습니다.


• 가려움이 심해 수면 등 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원인


•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 정서적 스트레스나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음주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어린 환자일수록 아토피 피부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 접촉성 피부염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니켈이나 코발트, 크롬 같은 금속이나 항생연고, 고무제품, 제모제, 접착제 성분 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가 많습니다.


• 건조한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 유전 경향이 있습니다.


예후


• 1022명을 대상으로 27년간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4~60개월, 평균 8개월가량 증상이 지속 되었습니다.


• 치료 후에도 자주 재발하며, 전에 생겼던 위치에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 침치료로 가려움을 완화하고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에서의 침치료를 리뷰한 논문에 따르면, 침치료는 히스타민 유발 가려움 모델, 알레르겐 유발 가려움 모델 등 여러 가려움 모델에서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전침치료는 상처 치유를 촉진해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고 보고되었습니다.


• 가려움과 열감, 진물이나 피부 건조 등의 증상과 본인의 체력이나 몸 상태에 따라 급성인 습열(濕熱)형, 만성인 혈열 (血熱)형, 습조(濕阻)형, 혈조(血燥)형 등으로 나누어 한약을 처방합니다. 대표적인 처방은 시호청간탕(柴胡淸肝湯), 소시호탕(小柴胡湯), 오령산(五苓散) 등입니다.


• 약침을 습진 부위에 활용해 증상을 호전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스테로이드는 소염작용으로 가려움을 빠르게 가라앉히고 피부가 더 손상되지 않도록 할 수 있기에 거의 모든 피부질환 환자에게 처방되며, 혹은 처방전 없이 직접 구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를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 피부 위축이나 홍조, 가려움부터 심한 감염이나 쿠싱증후군, 성장 지연, 당뇨 등에 이르는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흔히 가정에서 스테로이드를 오용하는 사례 몇 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 “피부과 연고를 바르고서 바로 밴드를 붙였어요.” (혹은 “바로 옷을 입었어요.”). -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이거나 거즈로 덮어두는 것을 ‘밀봉요법’ 혹은 ‘밀폐요법’이라고 합니다. 스테로 이드를 바르고 밀폐하면 그러지 않았을 때보다 100배 정도의 양을 한꺼번에 쓰는 셈이 됩니다.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부작용과 내성의 위험성이 커집니다.


■ “전에 가려웠을 때 처방받았던 연고를 발랐어요.” - 균이나 진균의 감염 여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연고 종류가 다릅니다. 스테로이드만 들어있는 연고는 감염이 있을 때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반대로 항생 연고를 균이 없는 상태에서 바르면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내성이 생겨 정말 필요할 때는 효과를 못 보기도 합니다.


■ 얼마나 사용했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 스테로이드 강도에 따라 2~8주 정도만 사용하길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성이나 부작용의 우려가 있으니 본인의 사용 기간이나 사용 빈도 등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연고보다는 먹는 약이, 먹는 약보다는 주사의 강도가 더 강합니다.


■ 그동안 너무 많이 사용했는데 안 좋다고 하니까 끊으려고요. - 강도가 강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단번에 끊는 경우 증상이 심각하게 악화하는 반동 현상(steroid rebound)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반동 현상은 약을 끊고 나서 3일~3주 안에 나타납니다. 반동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점차 줄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내성이란 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보니 몸이 적응해서 약을 똑같이 사용해도 전과 같은 효과를 얻기 어려운 상태를 말합니다.


생활관리


• 긴 시간 뜨거운 물과 비누로 목욕을 하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씻고, 씻은 후 바로 보습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단, 보습 시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악화한다면 즉시 중단하고 한의원에서 상담하세요.


• 모직이나 털이 날리는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감기에 걸리거나 예방 접종을 하는 경우 증상이 일시적으로 악화할 수 있습니다.


• 긁으면 이차감염의 우려가 있습니다. 가급적 긁지 않도록 해야 하고, 손을 청결하게 관리해주세요.


///끝




///시작


///면 21


///세션 종합


///제목 소아성장(Growth of children)


///부제 Vol.05 2018 SPRING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


///본문 


▶ 한의정보협동조합


(www.komic.org)은 더 많은 한의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 ☎ 051-715-7322


010-7246-7321


개요


• 성장은 유전적인 요인 이외에도 영양, 대사, 내분비 질환을 포함하는 급·만성 질환, 사회 경제적 요인, 심리적 요인 등 다양한 영향을 받습니다.


• 남아와 여아는 신장의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성장치료를 시작하는 시기도 달라야 합니다. 소아성장도표를 보면 제 2성장 급진기가 여아는 10~12세, 남아는 13~15세에서 나타납니다.


소아성장도표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질병관리본부 > 정책/사업 > 성장도표)


소아 성장을 관리해야 하는 시기


• 첫째 같은 성별·연령의 소아 중에서 키가 하위 3%에, 둘째 매년 4cm 이하로 자라는 경우, 셋째 10세 미만 어린이는 5cm 이하 그리고 10세 이상 어린이는 10cm 이하로 평균 신장보다 작을 경우, 넷째 성장을 저해하는 성장장애 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성장치료가 필요합니다.


• 성장치료는 성장 급진기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성별·연령의 소아성장도표를 보면 이를 알 수 있습니다. 남아는 2차 성장이 나타난 후 3년, 여아는 초경 후 2년 반 동안이 중요합니다.


성장장애의 원인


• 성장장애는 유전적 소질 또는 골격계의 내인적 결함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성장장애와 만성 질환 또는 내분비 질환에 의한 이차성 성장장애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이차성 성장장애 요인으로는 내분비 질환, 운동·영양·수면 부족, 환경, 정서, 잦은 병치레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키고 성장장애와 면역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진단


• 유전적 소인이나 내분비 질환 등 기저질환에 대한 감별과 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 환아의 신장과 체중을 측정하고 부모의 신장과 체중을 측정하여 현재 성장곡선의 어디에 위치하는지, 연령별 성장 백분위 몇%에 속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차 성징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확인하여 앞으로의 성장 추이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 X-ray로 골연령과 성장판의 융합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 한약, 특히 녹용(鹿茸)은 신장이 크는 데 탁월하게 도움을 줍니다. 7세 이하는 6개월에 1회, 8~12세는 2~3개월에 1회, 12세 이상 사춘기에는 6개월 연속 복용을 권합니다.


• 허약아의 경우 성장에 장애를 주는 요소를 먼저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장치 료를 들어가기에 앞서 장기능을 개선하고, 식욕부진을 해결하는 것을 선행해야 합니다. 소화기 허약아에게 소화기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한약을 투여하여 성장에 유의한 효과를 보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 성장판으로 흐르는 미세한 혈관의 혈류가 원활해야 영양 공급이 풍부해집니다.


성장판 부위 근육을 자극하는 침치료, 추나요법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생활관리


•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며,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고 뼈와 근육성장에 꼭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 아이오딘(요오드)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아이오딘은 뼈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 구성성분으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 많습니다.


• 뼈에서 칼슘을 빠져나가게 하는 청량음료와 비만과 영양부족을 초래하는 인스턴트식품의 과다섭취는 피하세요.


• 팔다리를 쭉쭉 뻗어 성장판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해주세요.


• 오후 10시 전후, 하루 8시간 취침을 목표로 하여 깊은 수면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세요.


•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을 피하게 해주세요.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가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끝




///시작


///면 22


///세션 기고


///이름 강희정 대요메디(주) 대표


///제목 맥의 세기, 어떤 물리량 활용해 측정할 수 있을까?


///부제 측정도구 없이 감각에만 의존해 맥진하던 시절…구체적, 정량적 설명 ‘불가능’


///부제 잔존하는 이완기압력과 심장 박출시 전달되는 수축기압력으로 측정 가능


///부제 맥진 진단기술의 임상 활용법 <8>


///본문 맥상의 4대 요소인 위수형세 중 ‘세’(勢)는 맥의 세기를 의미하는데, 이번호에서는 세기와 관련한 측정 물리량이 무엇인가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맥의 세기란 무엇을 말하는가?


맥상의 주요 요소인 [맥의 세기]라는 표현은 매우 익숙하고 잘 아는 내용처럼 들리지 만, 아래와 같은 질문을 접했을 때 과연 어떠한 답변이 가능할지 생각해보자.


1. 맥의 세기라는 것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수축기 혈압(SBP)인가요? 맥압(pulse pressure)인가요? 박출량(stroke volume)인가요?


측정 부위를 지나는 유량(flow quantity)인가요? 압력(pressure)인가요, 힘(force)인가요?


2. 부맥을 설명할 때 “가볍게 얹으면 맥이 있으나 누르면 없어진다”라고 하는데 맥이 있다고 느끼는 정도는 어느 정도의 세기인가요?


3. 그 정체가 얼마의 값이면 세다하고 약하다고 할 수 있나요?


사실 위의 질문들은 맥진을 위한 측정기기 개발을 시작할 당시 만나는 한의사분들, 교수님들에게 첫 번째로 물어본 질문들 중 하나다. 그런데 당시에 위의 질문에 대해 명확하게 “그건 무엇이다”라는 답변을 듣지 못했었고, 분석하는 대상에 대해 정의가 되어 있지 않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상당한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마땅한 측정도구가 없었던 당시에 감각에 의존하던 그 대상이 과연 무엇인지, 그 물리량은 무엇인지를 구체적이고 정량적으로 설명할수 있는 사람이 존재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다. 당시의 충격은 세계 최고의 정확한 맥 측정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의욕을 불살랐던 요인이 되기도 했었다.


맥박–혈액 박출 압력의 전달


지금까지 살펴봤던 맥 발생기전을 다시 정리해 보면, 맥박이라는 것은 심장 박동 조절기인 동방결절에서 시작되는 전기자극에 의해 생기는 박동주기에 따라, 심장근육의 수축에 의해 좌심실(Left ventricle)의 혈액이 심장 밖으로 뿜어져 나올 때 발생하는 혈액분출압력이 혈관을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박출 (Stroke)될 때에는 대동맥판막을 밀치면서 판막을 열게 되기 때문에, 대동맥 압력보다 높은 압력에 도달할 필요가 있다 1) .


[심장박출 동작의 순서도]


이때 대동맥 판막을 밀쳐 열고 혈액이 뿜어져 나온 힘은 ‘혈압’이라는 용어로 정의될수 있다. 압력은 힘을 단위면적으로 나뉜 값( )이므로 혈압도 단위면적당 얼마의 힘이 작용한 것인가로 이해하면 된다. 아래의 그림은 심장의 한번 박동에 대해 심방압력(LAP), 심실압력(LVP), 대동맥압력(AP)과 좌심실의 혈액볼륨의 변화, 심전도, 심음을 하나의 주기로 표시하는 Cardiac Cycle Graph이다. 그래프에서 살펴보면 심실 압력을 나타내는 붉은 선이 수축기에 대동맥압력을 넘어가면서 판막이 열려 혈액이 분출되고 압력이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좌심실압력(LVP)은 10∼120㎜Hg의 범위를 가지는 것을 알 수 있고, 대동맥압력(AP)는 80∼120㎜Hg의 범위인 것을 알 수 있다.


1) Aortic valve opening and closure: the clover dynamics – Emmarnuel Lansac etc., Annals of Cardiothoracic Surgery 2019-8(3):351-361


2) Cardiovascular Physiology Concepts, Richard E.Klabunde 2021, Wolters Kluwer 3) http://couses.umenlearning.com/suny-ap2/chapter/blood-flow-blood-pressure-andresistance-no-content/ 4) Brachial artery hyperaemic blood flow velocity and left ventricular geometry, SJ Jarhult. ect., Journal of Human Hypertension 2012(26) 242-246


5) High diastolic flow velocities in severe internal carotid artey stenosis: A sign of increased surgical risk? Helen Zachrisson. etc,, International society fo Cardiovascular surgery. 2000


24/1/102058


[Cardiac Cycle] 2)


요골동맥을 포함하는 동맥계는 심장의 심실과 달리, 이완기 압력이 80㎜Hg로 유지 되면서 일정한 혈액량이 늘 존재하고 있고 이 혈액은 이완기에도 흐름이 유지된다. 실제로 관상동맥(Coronary artery)에 가장 혈액흐름이 왕성한 시점은 심장이 휴식을 취하는 이완기이기도 하다.


수축기 동안의 혈액흐름의 속도와 이완기 동안의 혈액흐름 속도를 서로 비교해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평가하는 지표로도 사용하고 있는데, 대체로 혈관계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이완기 속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5) . 요골동맥에서 맥을 관찰할


때 접촉되는 면적이 대략 1㎠의 단위면적이라고 할 때, 손끝에서 느껴지는 맥의 세기 (勢)는 혈관 내 기본흐름을 유지하면서 잔존하는 이완기압 력과 심장 박출 시 전달되는 수축기압력이 환자의 피부를 통해 전달되는 힘이라고 볼수 있다. 다음호에는 물리량 으로 세기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인터뷰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의학의 본질은 치료, 한의약 우수성 대중들이 알아야 해”


///부제 “한의약 발전 키워드는 ‘대중’, 쉽고 재밌게 다가가는 방법 모색해야”


///부제 한의약진흥원 주관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부제 나상은 삼육대학교 약학과 4학년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최한 ‘제2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영상 콘텐츠 ‘한의약, 미래를 밝히다’가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삼육대학교 약학과 4학년 나상은 씨는 약학과에 진학하기 전, 한 기업의 해외사업 부서에서 근무를 한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평소 일을 하면서 틈틈이 노인과 장애 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던 그는 몇몇 사람들이 약물 복용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상황을 종종 마주하면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라 선택한 길이 약학대 진학이 었다. 5년을 근무한 회사를 떠나 다시 입시에 매진했고, 삼육대학교 약학과에 입학하게 됐다. 그에게 수상소감 등을 들어 봤다.


Q. ‘제2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 참가한 계기는?


전공과목인 ‘생약학’을 공부하면서 친구들에게 여러 가지 생약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곤 했었다. 이에 친구들이 공모전 소식을 접하자마자 내게 참가를 권유했 고, 나 역시 재미있는 공모전이라 생각했 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포커스를 두고 기획했던 것이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있어 기쁘다.


Q.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새로이 알게 된사실이 있다면?


한국한의약진흥원처럼 한의약 연구개발 및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는 국가기 관들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또한 전공 공부를 하면서 한의약이 약물로서의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수많은 합성의약품이 한의약과 같은 생약을 근거로 만들어짐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의 왜곡된 생각으로 한의약을 폄하하거나 합성의약품만을 고집하는 면면을 마주하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한국한의약진흥원과 같은 기관이 나서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연구를 이어나간다면 한의약의 경쟁력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한의학’에 대한 평소의 견해는?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 그리고 서양의 학을 이분법적으로 생각한다. 난 의학의 본질이 질병의 치료라 생각하며 어떤 질환에 적절한 치료 방법이 있다면 그것이 한의학이든 서양의학이든 좋은 의학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외과적 수술 등에는 서양의학이 도움이 되고, 만성질환 치료 에는 한의학이 우수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혈압을 예로 들어보면, 서양의학은 원인과 결과에 입각한 치료방 식을 차용해 혈압을 낮추기 위한 약을 사용하게 되지만 그 약으로 인해 신장에 무리가 가는 결과로 이어지곤 한다. 하지만 한의학은 신체를 보고 치료에 접근하며,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약을 만들기에 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가 더 적다고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개인적인 견해지만, 결론은 한의학이든 서양의학이든 환자에 더적합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옳다는 주의다.


Q. 영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했던 요점은?


한의약을 양약의 반대개념으로 이해하 기보다 약의 범주에 들어가는 하나의 분야로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 2개의 개념을 반대 개념 으로 이해하는 순간 흑백논리에 빠지기 십상이다. 이는 ‘한쪽은 좋고, 한쪽은 나쁘다’라는 잘못된 편견으로 이어질 수 있고, 비난의 대상을 만들게 돼 서로의 발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약이라는 큰 범주에서 한의약은 포함된 하나의 분야로 생각하게 된다면 한의 약이 가진 고유의 장점이 드러날 것이고, 질병에 효과적인 한의약이 더 적절히 적용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될 것이다.


Q. ‘파킨슨병’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했다.


‘약물유전학’이라는 전공과목을 공부를 하며 ‘파킨슨병’에 관심을 갖게 됐다. 많은 연구들을 통해 파킨슨병을 일으킬 가능 성이 있는 유전자를 어느 정도 찾아냈고, 또한 그 기전까지 분석할 수 있는 분기점에 도달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를 치료할수 있는 약물이 개발되지 못했다는 것을 공부하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곤 했다. 이와 함께 평소 파킨슨병과 관련된 뉴스 기사들을 눈여겨보곤 했고, 이러한 과정들이 자연스레 파킨슨병과 관련된 한의연 구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또, 파킨슨병에 효과가 있는 한약재가 감초라는 사실이 영상 제작을 결정하는데 확신을 줬다. 감초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한약재이기에 영상을 접하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Q. 영상을 제작하며 어려웠던 점은?


공모전 내용을 기획하면서 가장 어려 웠던 점은 한의약을 주제로 대중들에게 어떻게 하면 쉽게 다가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많지만 영상을 접하는 대중들이 이해하지 못한 다면 좋은 콘텐츠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전공자로서 가진 지식을 바탕으로 대중 들에게 충분히 흥미를 끌 수 있으면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표현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이번 영상을 통해 많은 한약재들이 질병 치료에 사용될 수 있고, 한의약이 항상


나상은 삼육대학교 약학과 4학년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중들이 기억해주길 바란다.


우리가 흔히 먹는 건강기능식품인 밀크시슬은 사실 마리아엉겅퀴라는 한약재 로, 간을 건강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또, 청열조습약에 해당되는 황백은 항미 생물이나 항염증작용이 우수한 한약재이 기도 하다. 또한 파클리탁셀이라는 항암 재도 주목이라는 한약재로부터 추출된 알칼로이드다.


이렇게 현재 사용되는 수많은 약물이나 건강기능식품이 한의약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Q. 한의약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 있다면?


국민들에 대한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끈임없이 개발되고 개선되는 과학적 근거를 통해 한의약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나가고, 적절한 제제화와 효과적인 홍보를 적재적소에 사용해 대중 들에게 환영받아야 한다.


동시에 대중들의 태도도 바뀌어야 한다. 한의약에 다소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면 조금은 개방된 마음으로 한의약을 받아들이길 바란다. 건강과 직결된 부분에 초점을 두면 한의학과 서양의학 모두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졸업 후에는 병원 약국이나 지역 약국 에서 일하며 커뮤니티케어에 힘을 쏟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마약퇴치본부에서 일하고 싶고, 금연 예방사업 등에 참여해 약사로서 사람들에게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중독으로부터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며 약사로서의 직능을 마음껏 발휘해보고 싶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지금처럼 의료인과 보건의료인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주면 좋겠 다. 더불어, 상대가 잘하는 분야가 있다면 인정해주고 협력해서 우리나라가 의료 선진국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


///끝




///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불법진료 조장하는 불법의료기관 즉각 퇴출하라”


///부제 “의사 수 부족 해결 위해 목포 · 창원의대 등 공공의대 설립해야”


///부제 “의사 수 부족 해결 위해 목포 · 창원의대 등 공공의대 설립해야”


///부제 간협, 간호법 제정과 불법의료기관 퇴출 위한 기자회견 개최


///본문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지난 1일 국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의료기관 퇴출과 공공의대 설립, 간호법 제정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신경림 간협 회장은 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촉구하며, “법정간호인력 기준을 위반해 간호사에게 살인적인 노동을 강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해 신고센터를 신설, 운영하는 등 가능한 모든 행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호법이 간호사의 단독개원까지 염두에 둔 법이라는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이 간호·돌봄에 대한 국민들의 필요를 묵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불법의료의 주범은 절대 적인 의사 수 부족”이라며 “불법의료 근절을 위해 목포의대, 창원의대 등 공공 의대를 설립하고 추가로 의대 정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나아가 국민 생명과 안전 문제에 직결되는 지역필수의료 제공을 위해 지역공공간호사제와 지역의사제를 도입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간협과 연대하지 않는 대한간호조 무사협회와 관련,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조무사에게 발생되는 피해는 없다”며 “우리나라 자영업자 중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분야가 의원급 의료기관 이다. 간호조무사의 80%가 의원급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고, 활동간호조 무사 60%가 최저임금 수준인 상황인 만큼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협과 연대해 간호법 제정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단식 농성을 하던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도 지지발언을 통해 “의사들이 보건의료인 력의 대표성을 지니고 있는 현실에 아쉬움을 표한다”며 “의료인들 각자의 직종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존중한 내 용의 간호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간협은 5가지 적폐로 △간 호사의 살인적인 노동 강도 △간호사에 대한 불법의료 강요 △불법진료 주범인 의사 부족 △법정간호인력 위반 불법의 료기관 △의사협회의 허위사실 유포 등을 꼽고, 이런 문구가 적힌 쇠사슬을 ‘간 호법 제정’이라는 가위로 자르는 퍼포먼 스를 진행했다.


///끝




///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의료광고 출연을 반대합니다”


///부제 환단연 성명 발표, “단순 이미지 활용한 의료광고 허용도 재고돼야”


///본문 미용·성형을 주로 하는 일부 의료기관 들이 연예인 등 유명인을 의료광고에 적극적으로 출연시키려고 하면서 최근 의료광고 사전심의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대한의사협회는 연예인 등 유명 인의 의료광고 출연을 금지시키고 있지 만,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 회는 유명인의 단순 이미지를 활용한 의 료광고는 허용한다는 자체 기준을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단연)는 지난 2일 성명 발표를 통해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의료광고 출연을 반대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단연은 “헌법상 표현의 자유는 폭넓게 허용돼야 하고, 연예인 등 유명인의 직업 선택 자유도 보장돼야 하지만 공공 복리를 위해서는 법률로 일정한 제한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이유로 의료법은 의료광고와 관련 금지행위를 규정하고, 사전심의를 통해 의료광고로 인한 환자와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있지만, 의료 법에 규정된 금지행위에 연예인 등 유명 인의 의료광고 출연이 포함되는지 그 경계가 모호해 논란이 계속돼 왔다”고 운을 뗐다.


환단연은 유명인의 의료광고 출연울 반대하는 이유로 우선 유명인의 막대한 광고비가 의료비에 더해진다면 증가하는 광고비에 대한 부담은 결국 환자와 국민 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의료광고를 하는 의료기관은 전체 의료기광늬 5% 정도에 불과한 상황에서 유명인 출연 방법의 의료광고를 통해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리고 의료기관간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대형 병원 쏠림현상 해소라는 정부의 의료전 달체계 개선 방향에도 역행한다는 지적 이다.


환단연은 “유명인의 의료광고 허용으로 인해 환자와 국민의 건강이라는 공익이 침해될 가능성이 높고, 의료기관간 자유로운 경쟁에 부작용이 예상된다면 보건복지부는 이를 예방해야할 책임이 있다”며 “최근의 지나친 미용성형 조장이나 의료상업화를 계속 방치해서도 안 되고, 의료광고에 연예인 등 유명인의 출연을 허용하는 것은 이를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 세계보건 향상에 기여할 기회 ‘확대’


///부제 경희대 한의대, 美캘리포니아 주립대 어바인 캠퍼스와 2차 업무협약 체결


///부제 교육 관련 협약인 1차 협약 이후 임상 연구 및 진료간 협력으로 확대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미국 캘리 포니아 주립대 어바인 캠퍼스(이하 UCI)와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개최했던 1차 업무협약에 이은 것으로, 1차 협약 이후 올해까지 경희한 의대는 UCI 의료진과 학생들에게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서는 교육은 물론 임상 연구와 진료의 협력을 포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위해 경희대 국제한의학 교육원 이상훈 원장과 박진봉 교수가 지난달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UCI를 방문했으며, 이재동 학장은 영상을 통해 협약식에 참석했다.


특히 이 학장은 ‘의료 패러다임의 전환, 질병에서 환자로’라는 제하의 제안을 통해 향후 양 기관의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이 학장은 “현재 의료의 패러다임은 질병 중심의 의료체계로 이뤄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전인적 관점에서 환자를 보면 대부분의 질환은 갑작스러운 정신적·육체적 충격을 받아 생긴 질환이 아니라면, 대부분 자신의 일상적인 생활습관이나 환경에 연관돼 있다”며 “향후 건강 및 질병 관리를 위해서는 증상 중심의 질병뿐만 아니라 증상이 나타나게 된 몸의 문제점을 함께 관리하는 전인적 관점의 환자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하며, 이를 위해 경희한의대와 UCI가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학장은 “통합의학을 새로운 발전방향으로 잡은 UCI의 목표와 ‘질병 없는 인류 사회 구현’이란 경희 의학 계열의 목표가 닮아 있다”며 “UCI와의두 번째 협약을 통해 경희 한의학이 세계보건 향상에 기여할 기회가 확대됐 다”고 덧붙였다.


이 학장이 이같은 제안을 하게 된 배경에는 자신의 오랜 임상경험이 뒷받 침된 것이며, 이외에도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보고서에서 건강과 수명을 결정하는 인자는 생활습관 및 생활환 경이 70%, 유전적 요인이 20%, 의료정책 및 제도가 10% 정도로 나타난다는 지적과도 일맥상통한다.


UCI는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10개 캠퍼스 대학 중 가장 마지막인 1965년에 설립돼 비교적 역사가 짧지만, 그동안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명 문 종합대학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UCI 의과대학은 2017년 수잔-헨리 사무엘리 재단으로부터 2400억원을 기부받아 공중보건, 환자 치료, 교육 및 연구 분야 전반을 아울러 통합의학에 중점을 둔 의료전문 기관 으로 확대 개편 중이며,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또한 이상훈 원장은 현재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으로 ‘한의약 미국 진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한의약 해외연수 및 교육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UCI에는 2년간 한의학 온라인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이 원장과 박 교수는 이번 UCI 방문에서 샤이스타 말릭 통합의료부총 장을 비롯해 다양한 실무진과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간호대와 약대, 보건학 프로그램, 국제교류, 의대 교육 등의 책임자와 학생들과 개별 미팅을 진행하는 한편 UCI 메디컬센터, 코스타 메사 클리닉, 뉴포트 비치 클리닉 등 통합의 학이 이뤄지는 현장을 방문해 양 기관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경희대와 UCI는 의학, 간호학, 약학, 보건학, 통합의학 등 의학의 전분야를 보유한 대학이라는 공통점이 업무협약으로 이어지게 된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13년과 2014년 UCI 의과대학 의료진이 경희대 한의대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4월 UCI 부총장단이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다시 찾았고, 양 기관은 UCI 의과대학 교육에 한의학을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해 왔다.


이러한 지속적인 논의 아래 지난해부터 UCI 의과대학 학생과 의료인들이 경희대 국제한의학교육원의 온라인 수업을 수강 중이며, 올해에는 초급·중급· 고급으로 분류된 더 폭넓고 다양한 강의를 개설해 수강생에게 개별 관심과 수준에 따른 맞춤식 학습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 이상훈 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한국 한의학 교육이 해외로 퍼져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1차 업무협약으로 대한민국 한의학 교육이 해외 명문 의대로 진출했다면, 2 차 업무협약으로 한의학 교육 바탕의 진료 및 연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




///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한의학은 국민보건에 이바지하는 의학이다”


///본문 宋壽愛 先生(1920〜?)은 황해도 출신으로 그곳에서 한의학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고, 월남한 후에는 동대문구 제기동에서 소생한의원을 개원해 한의사로 활동했다. 송원장은 초창기 활동한 여류한의사 이며 원불교 신자로서 ‘모가 나지 않은 성품과 이해가 깊고 굽힐 줄모르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료인’(『한국의료총람』 1973)으로 평가받았다.


1973년 한의사단체인 화요한 의학회에서 『화요한방』 제2호를 간행할 때 송수애 선생은 「角膜實質炎에 대한 한방원리의 고찰」이라는 논문에서 角 膜實質炎을 치료해서 성공했던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그녀는 角膜實質炎을 한의학에서 大眥赤眼이라고 본다고 하면 서, 다음과 같이 이 병을 설명한다.


“이 병은 균이 角膜의 實質을 침범하는 것으로서 그 조직 사이에 임파세포의 미만성침윤을 초래하며 각막주위충혈과 각막표면에 광택이 없고 우유빛 같은 뿌연 빛을 발하면서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낸다. 여기에 중요한 것이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有血管性과 無血管性인데 有血管性은 羞 明, 流淚, 發赤 때에 따라서 疼痛, 炎症이 강하며 紅彩充血, 紅彩炎, 紅彩毛樣體炎, 脈絡膜炎 등 합병증을 나타낸다.”


아울러 제기동에 사는 7세 여아의 角膜實質炎을 치료했던 醫案을 소개하고 있다. 이 환자는 20일간 각종 치료법을다 섭렵했지만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하고 赤眼과 疼痛으로 밤을 세우고 운다는 것이었다. 안과에서 각막실질염이라고 진단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송수애 선생의 한의원에 찾아와서 치료를 청하였다.


송수애 선생은 『回春錄』에 언급된 문장이 생각났다. 赤腫疼痛, 畏明, 羞光하면서 눈물이 澁해서 눈을뜰 수 없고 瞖膜이 끼는 것은 肝積 熱이라고 한 것이 그것이었다. 그리하여 四物龍膽湯, 瀉靑丸 加草 決明, 石決明, 木賊, 靑箱子하여 5 첩을 투여해 완쾌되었다. 이것은 매우 놀라운 치료결과였다.


송수애 원장은 이 처방에 대해 다음과 같이 方解하였다.


〇川芎, 當歸, 赤芍藥, 生地黃: 모두 凉血, 調血, 淸血의 역할을 한다. 〇羌活: 溫祛風濕身疼頭疼.


〇防風: 溫骨節痺諸風口噤頭暈. 〇草龍膽: 眼赤疼, 肝熱乘除.


〇防己: 氣寒癱腹風濕除. 〇梔子: 小便吐衄을 除하며 煩胃火除.


〇大黃: 破血瘀快亭腸積聚除. 〇石決明: 凉劑最能明目殺消瞖.


〇草決明: 肝熱目疼收淚止卓血. 〇木賊: 益肝退瞖止經消積良.


〇靑箱子: 肝熱赤障靑盲俱可. 〇荊芥: 淸頭目表祛風急除.


송수애 선생은 본 치료 경험을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한의학의 내적 생명력을 배양해 생리를 균형케 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여 치료하는 것이다. 여기에 한의학의 움직일 수 없는 진리가 있음을 재삼 강조하면서 치료의 우열을 논하기보다 얼마만큼 국민보건에 이바지할 수있겠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본다.”


논문의 서두에서 화요한의학연구회에서 회원으로 활동 하면서 개인적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음을 깊이 감사한다는 인사말씀을 올리고 있다. 위의 논문은 한의학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이 크게 배어나는 글로서 이러한 치료경험은 평생 동안 잊지 못할 기억으로 후대에 남기고자 논문화시켜 전한 것이었다.


///끝




///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의료기기 사용 브리프 발간


///부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본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보산진)이 최근 3년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의료장비 보유 및 치료 재료 청구 통계를 분석한 ‘국내 의료기관 의료기기 사용현황 브리프’를 발간 했다.


브리프에는 국내 의료기관 종별에 따른 의료장비 국·외산 사용률 및 신규 등록 장비의 경향성 분석과 치료재료 상위 청구현황 결과를 담았다.


브리프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의료 기관의 국산 장비 사용률은 61.3%이 였으며, 종합병원은 2012년 19.6%에서 2020년 22.6%로 점유율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만, 상급종합병원에 등록된 누적 국산 장비는 11.3% 수준(‘20년 기준)이나 2018년 이후 신규 등록된 국산 비중은 17.9%를 차지하며 사용률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와 보산진은 국내 의료 기관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 터와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5 개소, 12개 의료기관)를 구축헤 사용자 기반의 임상적 실증 및 검증을 지원하고 있다.


///끝




///시작


///면 30


///세션 기고


///이름 김 태 우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기후(氣候)의 의미


///부제 인류세의 한의학 <3>


///본문 


세종은 기후를 걱정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1426년 이른 봄이었다.


“현재로서는 국내에 별일이 없다. 그러나 근래에 흉년 으로 인하여 백성들 중 유이(流移)하는 사람이 많으니, 내가 매우 가엾게 여긴다. 올해의 기후(氣候) 또한 어떨지 알 수 없으니, 이에 목민(牧民)의 임무를 신중하게 선택하니, 거두어 들이는 것을 반드시 적게 하며, 백성을 편히 살도록 힘쓰라. 내가 말하지 아니한들 그대가 어찌 모르리오마는, 내가 직접 이렇게 이르는 것은 그것을 잊지 않게 하려는 것이니 가서 조심하도록 하라” (『조선왕조실록』 세종8년 1월7일 세 번째 기사) 1)


우리는 지금 ‘기후’라는 단어를 수없이 사용한다. 기후 온난화, 기후변화, 기후위기는 이제 일상어가 되었다. 또한 기후행동, 기후악당, 기후정의 등 기후와 연결된 새로운 조어들이 등장하며 기후에 대한 이 시대의 관심을 드러낸다. 우리 시대와 같이, 세종 시대에도 기후는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었다. 세종에게 기후는 목민에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내용이었다. 기후변화를 생각하여 조세를 조정하고, 고향을 등지는 유민을 걱정한다. 당시에도 기후는 사람들의 삶과, 또한 정치와도 밀접하게 연결된 문제였다.


이 글에서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심대한 관심 속에 회자되고 있는, ‘기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기후를 통해 말하고, 문제들을 이해하고, 우려하는 지금의 시대에 기후의 뜻을 짚어보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특히, 이 단어에 기(氣)라는 말이 들어 있다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기후는 기의 상황이다. 이 ‘기의 상황’은 다양한 배경 속에서 사용가능하다. 위에서 세종이 언급하고 있는 기후는 일정 기간 동안의 기의 상황이다. 하루의 기의 상황 은 일기(日氣)라고 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일기’예보 등의 용어에서 사용되고 있다(날씨는 순우리말이다. 솜씨, 말씨, 마음씨와 같이 씨를 붙여 하루의 기의 모양새를 맵씨 있게 표현하고 있다).


기후가 일정 기간의 기의 상황을 의미한다는 것은, 그말이 날들의 단위로 사용된 것으로도 알 수 있다. 24기 (氣)와 72후(候)가 그것이다. 음력 일 년 열두 달을 각각 반으로 나누어 24기로 하고, 다시 한 기(15일)를 세 후로 나눈 5일씩의 후가 있었다.


동아시아에서 기후(氣候)와 같은 단위는 단지 시간의 흐름을 세는 기능만 가지지 않았다. 시간 단위의 역할과 함께, 흐름의 양상의 의미를 담지하고 있었다. 그 흐름의 마디마디에 ‘마땅히 그러함’의 내용을 담고자 하였다. 봄여름가을 겨울의 사계절의 흐름이, 즉 사시 (四時)가 생장수장(生長收藏)의 생명의 마땅함과 연결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와 같은, 흐름의 내용을 담지한 시간 단위의 의미가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24절기이다. 이것은 음력의 24기와는 다른 양력의 단위이지만, 또한 시간의 흐름과 함께, 내용이 들어 있다. 입춘에서 우수로의 시간의 흐름도 있지만, 거기에는 ‘마땅히 그러한’ 봄의 변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소설(小雪), 대설(大雪)에서 동지로, 동지에서 소한(小寒), 대한(大寒)으로의 겨울철 절기도 시간의 흐름과 함께 마땅한 기후의 내용을 함께 담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 내용의 인지 속에서 봄날 같은 대한을 걱정하고, 한겨울 날씨의 경칩을 우려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늦더위와, 미지근한 겨울과 같은, ‘마땅하지 않은’ 사시의 흐름이 생명의 생명다움을 흩트리는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역시 기후라고 번역되는 서구의 ‘클라이밋(climate)’ 은, 시간보다는 공간의 성격을 강조하는 말이다. 어떤 지역의 특정 날씨를 말할 때 주로 사용되었다. 열대 기후, 아열대 기후, 지중해성 기후, 온대 기후 등, 특정 위도와 지역에 연결된 용어들이 이러한 서구의 클라이밋 개념을 예시한다. 공간적이지만, 여기도 마땅히 그러 해야 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기후위기 시대는 이공간적 경계의 마땅함이 흐려지는 시대다. 서울에도 동백꽃이 피고, 동해에 대왕오징어가 서식하고, 아열대 기후화의 한반도가 클라이밋의 공간적 마땅함의 의미를 상기시킨다.


클라이밋의 번역어로도 사용되지만, 동아시아에서 기후는 다양한 배경 속에서 사용되는 말이었다. 세종이 걱정하는 올해의 기후도 있었지만, 의사들이 염려하는 몸의 기후도 있었다.


“신들이 들으니, 주상의 옥체가 여러 날 감기를 앓고 계신다 합니다. 약은 어제 조제하여 올렸습니다마는 다시 진맥하여 자세하게 기후(氣候)를 알고 나서야 가감하여 조제할 수 있는 것이니 의관(醫官)을 입진(入診)하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하니, 전교하기를, “요즈음 날씨가 따뜻하지 못하여 감기 증세가 있는 모양이다...입진 하도록 하라” 하였다.”


(『조선왕조실록』 명종12년 10월 27일 기사)


몸의 ‘기의 상황’을 표현하는 기후는, 남아 있는 조선의 기록들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되는 용어다. 기후는 환경 에도 몸에도 사용되었으며, 여기에는 ‘기의 상황’이 드러 나는 조건에 주목하는 관점이 공통적으로 내재해 있다.


몸 기후는 여러 층위의 관계 속에서 드러난다. “요즈음 날씨”의 외감뿐만 아니라 원기, 수곡, 칠정 등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것이 몸의 기의 상황이다. 환경의 기후도 마찬가지다. 발산하고 수렴하는, 태양이 비치고 구름이 끼는, 운동과 흐름에 의해 기후가 만들어진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의 활동이 기후에 영향을 미친 다. 제임스 러브록(James Lovelock)은 ‘가이아’를 통해 바다와 땅과 대기의 많은 생물, 무생물의 연결성을 통해 기후가 만들어지며, 그 연결성의 조건 속에서 생명이 살수 있는 지구 환경이 유지된다는 것을 역설한다.


인류세는 이러한 기의 상황을 만드는 조건에, 인간의 활동이 특히 분명한 역할을 하는 시기이다. 인류세의 기후는 세종이 염려하던 올해의 기후와는 다른 양상의 염려 거리이다. 세종이 걱정하던 기후의 변화는, 그 변화가 흉년을 야기하더라고, 일정 범위 안에 있는 변화다. 하지만 인류세의 기후변화는 ‘마땅히 그러함’의 범위를 벗어 나는 변화이다.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지구의 담지력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이 인류세이다. 산업혁명 이후 탄소를 태워 성장했던 팽창의 힘은, 마땅함의 한계를 넘어서는 팽창이었다.


인류세의 기후변화가 세종이 걱정하던 기후와 차이나는 또 하나의 결정적인 문제는, 이 변화가 ‘마땅함’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변화라는 것이다. 땅과 바다의 자원을 파뒤집고, 태우고, 소비한 것이, 또한 투기한 쓰레기가, 지구 기의 상황을 그 마땅함으로 다시 복원 하지 못할 정도로 팽창시켜 놓은 상황이다. 그리고 여전히 그 팽창의 활동들은 계속되고 있다.


기후 위기의 시대에 “기후”의 의미는 의미심장하다. 기후라는 말에는 기의 상황이 드러나는 조건을 돌아보게 하는 방향성이 내재해 있다. 지금의 기후는 어떠한가?


캐나다 같은 인프라가 잘 갖춰진 나라에서도 지난 여름 기후변화와 관련된 고온, 산불, 홍수로 브리티시 컬럼비 아에서만 약 600명이 사망했다. 유럽에서도 독일, 벨기 에서의 홍수로 또한 200여 명이 사망했다. 지난 200여년 동안의 팽창의 역사가 만들어낸 지금의 기의 상황이, 순조로운 흐름이 끊어지고 마땅함의 영역을 이탈하는 상황이라면, 그에 맞는 치법이 필요할 것이다. 기후의 의미는, 지금의 기의 상황을 초래한 조건들을 돌아보라고 말한다. 그 상황에 맞는 치유의 행동을 지금 시작하라고 말한다.


1) 『조선왕족실록』의 내용은 국사편찬위원회의 웹사이트 (http://sillok.history.go.kr/)에서 인용하였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비염 환자 약물 처방 추이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부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 스테로이드제 처방 비율, 지속 증가


///부제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한국인의 비염 치료 가이드라인 활용 기대”


///본문 비염 환자에게 겨울은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진 날씨 탓에 코 기능이 떨어져 알레르기 비염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염의 대표적 증상인 재채기나 콧물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돼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한다.


국내 대표적인 비염 관련 진료지침에 따라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2세대 항히스타민 제(Antihistamine)와 류코트리엔 조절제 (Leukotriene receptor antagonists), 경구 용·분무용 스테로이드제(Oral systematic steroids·Nasal steroids) 등을 주로 처방받 는다. 하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 한국 환자들이 어느 약물을 많이 사용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미흡해 구체적인 처방 현황을 알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손재민 한의사 연구팀은 연구 논문을 통해 한국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류코트리엔 조절제와 스테로이드제의 처방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항히 스타민제의 처방 비율은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Allergy(IF=2.77)’ 10월호 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0~2018년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의 ‘표본자료(HIRA-NPS, National Patient Sample)’를 분석해 각연도마다 1회 이상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 받은 환자를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그 결과 비염 환자는 총 171만9194명에 달했 으며 성별로는 남자 79만4726명, 여자 92만4468명으로 나타났다. 비염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해 2018년에는 21만3420명 으로 2010년(16만7524명)보다 약 27% 증가했다.


이어 연구팀은 나이와 성별을 표준화한 뒤 환자를 100명 기준으로 설정해 약물 종류별 처방 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항히스타민제 약물의 경우 1세대보다 2


세대의 처방 비율이 높았으며, 모든 연도 에서 1세대 항히스 타민제보다 많이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1 세대 항히스타민 제의 부작용인 기억력 저하와 졸음 등이 상대적으로 적고 빠른 작용과 지속적인 효과 등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항히스타민 제는 모든 약물 가운데 가장 높은 처방율을 기록했지만 매년 소폭 하락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비염이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스테로이드제의 처방 비율은 경구용과 분무용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구용 스테로이드제의 처방 비율이 전반적으로 분무용보다 높았다. 그 중에서도 분무용 스테로이드제 처방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분무용 스테로이드제의 처방 비율은 2010~2015년 10%대에 그쳤 지만 2016년부터 큰 폭의 증가세를 거쳐 2018년 14.67%로 껑충 뛰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염증매개체인 류코트리엔의 작용을 억제해 눈과 코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류코트리엔 억제제 처방도 많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류코트리엔 조절 제는 항히스타민제과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한 약물로 분류된다.


처방 비율은 2010년 11.13%에서 2018 년 15%p가량 증가한 26.56%으로 높아졌 다. 특히 연구팀은 연령대별로 처방 비율을 살펴본 결과 0~5세(영유아)에서 류코 트리엔 억제제 처방의 유의한 증가세를 확인했다. 2010년 19.05%에 불과했던 비율은 2018년 50.48%로 눈에 띄게 늘었 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아동에 대한 류코 트리엔 억제제의 안전성을 입증한 선행연 구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생한방병원 손재민 한의사(사진)는 “이번 연구는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약물 처방 추이를 장기간에 걸쳐 분석해 가장 광범위한 수준의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표성을 가진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의 자료를 활용해 결론의 일반화를 도출해낸 만큼 앞으로 한국인의 비염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한의약 정신 건강 증진


///부제 한의학정신건강센터 월례회, 흔들리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 조명


///본문 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질환별 한의중점 과제로 설립·운영 중인 한의학정신건강센터(센터장 김종 우·KMMH)는 지난달 27일 메디스트림과 공동 주최로 온라인을 이용해 ‘코로나 19 상황에서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제9차 11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종우 센터장(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사진)은 “최근 세계 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을 우려변이로 지정한 뒤 각국이 잇따라 국경을 봉쇄 하는 등 ‘방역조이기’에 들어갔다”며 “한 의학의 축적된 임상경험은 팬데믹 와중 에서 흔들리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에 큰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종우 교수는 한의학적 오행 연 구개발(R&D)로 체계화된 △정신 건강 현황 △정신과적 특징 △임 상매뉴얼 △임상사례들을 별도로 나눈 한의임상진료지침를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정신과적 증상 양상, 질환의 원인, 영향을 주는 요인, 취약 대상, 치료법에 관한 340여개의 국내·외 논문을 분석하고, 팬데믹으로 인한 정신건강 임상사례들을 ‘혼신의백지’ 이론에 근거해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등치료법 공유에 나섰다.


김 교수는 분노와 짜증, 불안, 우울, 공포, 중독, 자살, 인지기능장애의 정신증상과 수면장애, 피로 및 탈진의 신체증상, 급성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가정폭력, 외국인 혐오와 차별 등 반사회적 증상의 변증진단과 한의임상의 수월 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마음 챙김 등의 심리요법, 긍정적 생활, 규칙적 운동, 균형 잡힌 영양, 양질의 수면, 야외 및 신체 활동, 주변 사람들과의 강한 유대와 사회적 네트워 크, 규칙적인 일상, 회복탄력성의 강화, 영적 활동 등 공감 능력을 모두 한의학적 현상사물의 원리로 얼마든지 이해할 수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코로나블 루가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에서 긍정적 생활방식의 개발과 온라인 상담 등 사회적 연결 유지에 관한 임상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와 더불어 경혈을 가볍게 자극하여 정신과 신체증상 양면을 해소하는 ‘감정 자유기법(EFT)’, 기분을 바꿔 맺힌 감정을 푸는 ‘이정변기요법’, 분노·기쁨·생각· 슬픔·공포의 ‘노희사비공’을 상생상극으로 치료하는 ‘오지상승위’ 등 KMMH가 개발한 정신건강 치료법들을 소개했다.


한편 제10차 월례회의는 오는 18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한의학을 통한 정신건강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의료선교회 성누가회, 외국인 노동자 의료봉사활동 성료


///본문 의료선교회 성누가회는 최근 힐링핸즈 사업의 일환으로 이천 다문화가족지 원센터와 안산 글로벌미션센터를 찾아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성누가회 소속 한의사와 내과 전문의, 정형외과 전문 의, 치과의사 등이 참가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총 1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을 살폈다.


///끝




///시작


///면 33


///세션 기고


///이름 조동찬 우석대전주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제목 발목 염좌 환자에게 당귀수산이 효과적인가?


///부제 ♦KMCRIC와 함께 임상논문 쉽게 읽기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KMCRIC 제목


발목 염좌 환자에게 당귀수산 투약은 정말 효과 적일까?


서지사항


JH Kim, CK Lee, EY Lee, MR Cho, YS Lee, JS Lee. Effects of Dangguixu-san in patients with acute lateral ankle sprai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Trials 2021;22:184.


연구설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평행 설계 임상시험


연구목적


한의 임상에서 발목 염좌로 인한 통증과 부종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당귀수산’의 효과에 대한 근거 수준을 제고하기 위하여, 급성 외측 발목 염좌의 치료에 있어 ‘당귀수산’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 고자 함.


질환 및 연구대상


손상 발생 72시간 이내의 grade I or II에 해당하는 급성 외측 발목 염좌 환자 48명의 환자(골절, grade III 염좌, 신경 손상, 임산부, 손상 후 진통제 복용, 기타 중증 질환자 등 제외).


시험군 중재


1. 당귀수산(캡슐) 복용 : 연속 7일간 1일 3회 회당 3캡슐(1일 총 9캡슐) 2. 침 치료 : 족삼리(ST36), 해계(ST41), 곤륜 (BL60), 신맥(BL62), 태계(KI3), 조해(KI6), 현종 (GB39), 구허(GB40), 15분 유침, 1일 1회 연속 5일간 시행(자침 후 수기 자극 및 전침 시행치 않음).


대조군 중재


1. 위약(캡슐) 복용 : 연속 7일간 1일 3회 회당 3


캡슐(1일 총 9캡슐) 2. 침 치료 : 시험군과 동일


평가지표


1. Visual Analog Scale(VAS) 2. Foot and Ankle Outcome Scores(FAOS) 3. Edema(줄자를 이용한 8자 측정법 - 족내외 과 하단, 5중족골단, 주상골조면 4지점 기준) (평가 시점 : 치료 전(w0), 치료 직후(w1), 치료후 4주째(w5)) 4. European Quality of Life FiveDimension-Five-Level Scale(EQ-5D-5L) (평가 시점 : 치료 전(w0), 치료 직후(w1), 치료후 4주째(w5), 치료 후 26주째(w27)) 5. 발목염좌 재발 횟수 (평가 시점 : 치료 후 4, 8, 12, 26주째(w5, w9, w13, w27))


주요결과


치료 직후 ~ 치료 후 4주째까지 VAS와 FAOS(Symptom/Rigidity 및 Ache 항목) 변화량 에서 시험군이 대조군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grade II 손상 환자의 경우 치료 전 ~ 치료 후 4 주째까지 FAOS Ache 변화량과 치료 직후 ~ 치료후 4주째까지 VAS, FAOS(total), EQ-5D-5L 변화량에서 시험군이 대조군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양군 모두 치료로 인한 부작용 발생이나 임상병 리검사 상 부정적인 변화는 없었다.


저자결론


grade I or II의 급성 외측 발목염좌에 ‘당귀수산’ 과 침 병행 치료가 위약 대조군에 비해 단기적으로 보다 효과적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당귀수산’과 침 병행 치료가 위약 대조군에 비해 통증 감소와 증상 완화에서 유의하게 효과적이었으며, 발의 기능과 일상생활 동작, 삶의 질 측면에서 점진적인 회복을 보였다.


따라서 ‘당귀수산’과 침 병행 치료는 기성 치료와 함께 잠재적인 치료법으로 시행을 고려할 수 있다.


KMCRIC 비평


당귀수산은 《醫學入門》에 타박상으로 인해 기혈 (氣血)이 응결(凝結)하고 가슴·갈비·배 등이 결리고 아픈 증세를 다스린다고 언급된 한약 처방으로, 한의 임상에서 외상성 타박손상 및 통증 환자를 대상 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처방 중 하나이다.


해당 논문은 급성기의 GrⅠ~Ⅱ 외측 발목 염좌 환자를 대상으로 당귀수산 제제의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연구로, 대상 환자들을 ‘당 귀수산 복용 및 침 치료군’과 ‘위약 복용 및 침 치료 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이중 맹검 하에 약물 복용과 침 치료를 시행하고 VAS, FAOS, edema, EQ-5D-5L의 변화와 치료 후 발목 염좌의 재발 빈도를 평가했다.


양군 모두 치료는 유효했으며, 양군 간 치료 효과를 비교한 통계적 분석에서 시험군이 대조군 보다 우수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일부 평가 항목들이 일부 평가 시점에서 확인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사전에 연구 프로토콜을 계획하고 충실히 따랐 으며, 결과 보고에 누락이 없었고, 참가자와 조사자 및 평가자에 대한 맹검이 이루어져 비뚤림 위험을 줄인 점 등은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


다만 당귀수산 단독 투여가 아닌 침 치료가 병행된 복합 중재라는 점, 어떤 결론을 내리기에 48례를 충분한 숫자로 보기는 어렵다는 점 등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연구 한 편 한 편이 한의학적 치료의 근거를 객관적으로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시작점으 로써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된다.


당귀수산이나 발목 염좌의 경우 이외에도 실제 한의 임상에서 여러 질환에 사용되는 수많은 다빈도 한약 처방의 종류를 조사하고 그 효과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은 향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과제라고 본다.


참고문헌


[1] 족관절 염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대한침구의학회. 2020.


https://nikom.or.kr/nckm/module/practiceGuide/view.do?editM ode=ADD&viewPage=1&rowCount=10&search_type=&search_ text=&guide_idx=23&tab_idx=1&list_idx=1&menu_idx=14


[2] 족관절 염좌 한의임상진료지침. 한국한의학연구원. 2015.


[3] Kim JH, Lee EY, Cho MR, Lee CK, Cho JH. Effects of Dangguixusan on acute lateral ankle sprain: study protocol for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Trials. 2018 Mar 27;19(1):202. doi: 10.1186/s13063-018-2571-1.


https://pubmed.ncbi.nlm.nih.gov/29587801/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 =RCT&access=R202103024


///끝




///시작


///면 34


///세션 기고


///이름 김효선 동신대학교 한의예과 1학년


///제목 임상 한의사 희망하는 예비 한의사들


///부제 해외의료봉사 등 경험 외에도 다방면 경험 쌓길 바라


///본문 . 보다 정확히 한의대 학우들이 어떤 진로를 꿈꾸고 어떤 관심사가 있으며, 어떤 궁금증을 갖고 있는지 알기 위해 지난달 22일~23일 이틀 동안 동신대학교 한의예과 1학년 학우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0명의 학생들밖에 응답하지 않았지만, 학우들의 진로, 관심사, 봉사활동에 대한 시각을 엿보기에는 충분했다.


◇대체로 임상한의사 희망하는 경우 많아


복수응답을 포함하여 임상한의사를 꿈꾸는 학우는 10명, 연구자를 꿈꾸는 학우는 1명, 보건학 분야의 대학원을 꿈꾸는 학우는 2명, 창업을 희망하는 학우는 1명, 복수 면허를 희망하는 학우는 1명, 교수를 꿈꾸는 학우는 1명이 있었다. 복수응답이 꽤 있었던 것을 통해 예과 1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길로의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임상한의 사가 되길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음을 수치상으로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진로를 꿈꾸는 과정에서 질문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적어달라고 했는데,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있었다. △어느 영역까지 의학이 접목될 수 있을지 △암 치료와 정신건강치료에 있어서 한의학이 어느 정도까지 기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인식은 어떠한지 △대학원을 간다면 예과생으로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복수면허가 도움이 되는지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드는 의문점들이 한의사가 되면 해결이 되는지 △유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면허 취득 후 임상실 력을 기르기 위해 많이 가는 학회들에는 무엇이 있고 실제 어떤 지식들을 배우는지 △인턴 레지던트 과정을 꼭 해야 하 는지 △급여와 만족도 △앞으로의 시장전망은 어떠한지 등이었다.


물론 몇몇 질문들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레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는 질문이기는 하지만, 일부 질문들의 경우 한의대 선배님들이나 한의사분들이 아니면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없는 질문들이기에 관련해 조언을 줄 수 있는 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의대생’ 외의 관심사는 다양


한의대생들의 관심사는 매우 다양했다. 통합형 암치료나 한의대생이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에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고, 한의사 출신이 의학전문대학원을 갈 수 있는지도 궁금해 했다.


예과 2학년 커리큘럼, 시험, 과제 등 학업과 관련된 질문 들도 있는 반면 작곡, 주식, 재테크, 운동, 동아리, 다이어트, 운전면허, 동기들과 잘 지내기, 건강관리법, 축구, 영화보기, 인테리어 등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을것 같은 관심사도 있었다.


물론, 학문이나 대학 관련 관심사도 있지만 그 외의 관심 사에 있어서는 ‘한의대생’의 관심사라는 틀은 불필요하고 무의미하다고 느꼈다. 한의대를 다니면서 한의대 특성상 폐쇄 적이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느꼈는데 학생 들이 학문 외의 관심사를 꼭 가지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봉사 행할 수 있는 기회 주어지길


예과 1학년생이고 비대면 수업 중이었기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 않았다. 10명 중 단 한 명이 하고 있었는데 바로 국내 다문화가정 의료봉사와 해외 의료봉사를 하는 KOMSTA(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였다.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봉사활 동은 다양했다. 해외와 국내 의료봉사, 타 학교 한의대생과 함께하는 봉사, 통역봉사, 사회복지관 한방 의료봉사, 교육봉사, 약재 만들어 어려운 분들께 나누어주는 봉사가 있었다.


아쉬운 점은 예과생의 의료봉사가 대개 동아리 차원의 의료봉사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여러 봉사활동처럼, 다양한 봉사들을 직접 조직해 행할 수 있는 기회가 한의대생들에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기고를 작성하며 한의대생들의 진로, 관심사, 봉사 활동이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매우 다양함을 알 수있었다.


하지만 수업이 비대면이어서 그런지 학생들이 진로와 관련된 궁금증들을 해결하기가 어려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앞으로 한의대생들의 진로와 관련하여 정보를 얻을수 있는 플랫폼이나 기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다.


최근 ‘한의원 밖으로 나간 한의사들(대만드, 재남 출판사)’ 을 읽으며 단순히 임상한의사뿐만 아니라 한의계 종사자로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무궁무진하며 이에 있어서는 내 노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한의대생들 모두 열린 마음으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진로를 꾸준히 탐구하며 본인의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김장김치로 지역 취약계층과 온기 나눠요”


///부제 대전 · 청주자생한방병원, 지역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전달


///본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겨울 김장철을 맞아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는 자생의료 재단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추운 겨울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달 23일에는 청주자생한 방병원(병원장 최우성)이, 지난달 24일 에는 대전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창연) 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각각 진행했다.


대전·청주자생한방병원 임직원 및 자생봉사단 4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김장 준비에 나서 김치를 박스에 모두 포장하 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발열 검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련된 김장김치 총 200여 포기는 대전 서구 월평1동 주민센터, 대전 다음세대 지역아동센터, 청주시 독거노인통합 지원센터에 기탁됐으며, 각 시설을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 취약계층과 나눌 예정이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어르신들 건강, 저희가 책임질게요!”


///부제 보건의료통합봉사회, 강원도 고성 방문해 ‘다시, 함께 잇다’ 의료봉사


///본문 보건의료통합봉사회(회장 손창현, 이하 IHCO)가 지난달 20 일 청년 의료인, 대학생과 함께 농촌 의료 취약지역에서 ‘다시, 함께 잇다’ 슬로건아래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한국 농어촌공사 의료단체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지난 10월 강원도 양구에 이어 강원도 고성지역에서 진행된 IHCO 의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취약 지역 노인 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적 아래 찾아 가는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인 들의 의료공백을 채우고, 나아가 노인과 청년의 교류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향상을 목표로 농촌재능나눔을 시행하고 있다.


의료지원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 “이렇게 와주니 아직 살만한 세상인 것 같다” 며 “ 특히 아로마 테라피가 향도 좋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다, 의료진과 대학생 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솔이 총괄대표는 “이번 봉사를 통해 노인과 청년이 서로를 이해하며, 온기를 나누는 시간이 매우 의미 있었고, 앞으 로도 청년들이 취약지역에 계신 어르신 들께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진료과장은 “전문 의료진이 아니어도 좋으니 대학생 예비 의료진 친구 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이런 봉사에 참여해 의료 취약지역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 다”고 밝혔다.


농촌재능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농촌 지역의 어르신들이 의료지원 으로부터 이렇게 배제돼 있었는지 몰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활동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재능나눔 프로그램에는 △ 의료지원(건강검진, 통합진료, 투약 및처방) △보건의료교육(응급처치, 노인성 5대 질환) △맞춤형 체험활동(건강체조, 아로마 테라피 등) 등 세 가지가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제공됐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제천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클리닉 사업 ‘성료’


///부제 세명대 한방병원, 제천시와 업무협약 통해 한의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제천시 드림스타트에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드림스타트 학령기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동건강클리닉(성 장클리닉·비만클리닉)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천시 드림스타트는 대상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해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병원장 김형준)과는 처음으로 진료비의 40%를 지원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올해 초 드림스타트 학령기 아동 30명을 선정해 건강검진을 시행한 이후 검진결과 비만·허약아동을 위주로 대상자를 정했다. 선정된 대상자 들에게는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에 서 기초적인 상담과 검사 이후 한약 제공및 침 시술, 식이요법과 운동법 교육 등이 지원됐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월경통, 이제는 한의학에 맡겨요!”


///부제 충주시, ‘월경통 예방 교실’ 운영…올바른 월경통 대처법 교육


///본문 충주시가 지역 내 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경통 예방교실’을 추진해 청소 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방 월경통 예방 교실’은 한의사가 신청 학교에 찾아가 건강관리, 지식습득, 건강한 생활 습관 학습 등 미래의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한의약 통합건강증진 사업으로, 충주시보 건소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교육을 신청한 북여자중학교를 방문해 중학교 2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 으로 월경통 예방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월경통의 정의, 증상, 예방법, 통증 완화법 등과 같은 내용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생활속 관리법과 생리통을 완화할 혈자리 교육 및 찜질팩 사용법도 안내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수지침을 사용해 혈자리를 체험하고 월경통 관련 퀴즈를 내어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교육 후 월경통이 있을 때 진통제를 복용하기보다 수업에서 배운 방법을 적용해 보겠다는 응답이 월등히 높았으 며, 월경통 관련 지식 정답률이 사전 정답률보다 교육 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 관계자는 “월경통 예방교실을 통해 청소년기 여학생들이 월경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함양하고 한의학적 관리 법을 학습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 동, 소양 교육 등 학생들의 요구도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구월한방병원, 구월4동에 김장김치 350kg ‘기탁’


///부제 양기영 원장 “지역주민 보건과 복지 위해 노력해 나갈 것”


///본문 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 (동장 유환수)는 구월한방병원(원장 양기영)으로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겨울나기 후원 물품으로 김장김치(10kg) 35박 스(235만원 상당)를 기탁받았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지난 6월 취약계층 등에 대한 건강 증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이웃 돕기를 위한 지속적인 후원 의사를 밝힌바 있는 구월한방병원은 지난 7월에도 열무김치 170kg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양기영 원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을 하며 복지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며 “정 기적인 후원을 통해 지역주민을 살피는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역주민들의 보건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38


///세션 인터뷰


///이름 


///제목 “봉사, 사람만 있으면 실천할 수 있는 사랑”


///부제 “금전적 여유가 있어야만 봉사할 수 있다는 잘못된 편견에서 벗어나야”


///부제 즐거운 봉사가 ‘키위 라이온스 클럽’의 모토…“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


///부제 박기원 서정한의원장


///본문 [편집자주]


취약계층 어린이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십수 년 봉사활동을 이어온 서정한의원 박기원 원장이 ‘서울 키위 라이온스 클럽’을 창단해 새로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봉사단체를 창단한 그는 “친목의 성격을 띠는 모임들에 봉사를 접목시켜야겠다는 생각만 하다 처음 으로 시도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봉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로부터 봉사활동 단체를 창단하게 된 계기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Q. 최근 창단한 봉사단체 ‘키위 라이온스 클럽’을 소개해 달라.


43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조그마한 봉사단체로 한 달에두 번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두 번의 활동 가운데 한 번은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줍고, 또 한 번은 취약계층들을 위해 기부를 하거나 직접 찾아가 김장 등 참여 활동을 실시한다. 지난 10월 22일에는 북한산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했으며, 10월 29일에는 치매요양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은평복지관을 방문해 노인 분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김치를 전달드렸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 이를 인지하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주고 있다. 이에 ‘키위 라이온스 클럽’이 창단됐다.


주변을 둘러보면 생각보다 어려운 이웃들이 많고,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봉사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주변에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상황들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을 위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것이 봉사다. 사람들은 돈이 있어야만 봉사가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편견이다. ‘키위 라이온스 클럽’은 그런 편견에서 벗어나 실천을 통해 봉사를 실현하는 단체라 말씀 드리고 싶다.


Q. ‘키위 라이온스 클럽’에서의 역할은?


우리 클럽의 모토는 ‘즐거운 봉사’다. 무슨 활동에 임하든 즐거워야 한다. 이에 선택한 첫 번째 행선지가 은평한 옥마을이 보이는 북한산이었다. 쌍화차를 마시면서 단풍을 구경하고, 쓰레기를 주워 보람을 느끼기까지 즐거운 봉사활동을 기획하기 위해 회장으로서 많은 고민을 한다.


기획을 위한 고민과 함께 회원들을 생각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내가 즐거움을 느낌과 동시에 회원들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보고자 한다.


Q. 취약계층 어린이와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과거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어렸을 당시 아버지께서 국문과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집안형편이 넉넉지 못한 상태였다. 월급을 받는 날이면 돈때문에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다투던 일이 잦았다. 나중에 서야 알게 된 싸움의 원인은 아버지의 타인에 대한 사랑이 었다. 월급을 받아 학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하셨던 것이다. 내 어릴 적 그 기억이 성장하 는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물론 봉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나의 의지다. 나 역시, 봉사는 나를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며 봉사를 통해 마음이 편안해짐은 물론이거니와 큰 보람을 느낀다.


Q. 특히 학교에 많은 기부를 하고 있다.


노원구에 있는 삼정학교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삼정학교는 탈북 아동 기숙학교 이며, 이 학생들이 공부할 여건을 마련해 주기 위해 한 달에 60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이어가는 학생 중 한 명이 서울대 음대에 진학하게 됐다. 아시다시피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레슨비를 비롯해 개인 연습실 등이 구비돼야 하는데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엄청나게 크다. 이에 그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매월 100만원씩 후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큰 돈은 아니지만 이리(지금의 익산)에 위치한 출신 초등학교에 1억 5천만원, 원광대학교에는 2억원의 발전기 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곧 우리의 미래고, 큰 자산이라 생각하기에 자발적인 지원으로 이어진 것이다.


Q. 기부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주변에서 만류하거나 걱정하는 이가 없다. 사랑하는 두아들에게도 봉사의 참된 의미를 어릴 때부터 전해줬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꼭 지나치지 말아라” 수없이 이야기했다. 두 아들에게 봉사활동 현장 사진을 보내면날 자랑스러워한다. 어릴 적, 아버님이 등록금이 없어 학업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도왔던 것처럼 내 아들 들도 내가 봉사를 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 가족의 다른 하나의 행복 으로 이어지고 있다.


Q. 특이하게 비보잉 극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십수 년 전 학교폭력과 관련된 일을 한 적이 있었다. 강북경찰서에서 청소년 문화발전 위원장을 역임했었는데 당시 학생들을 선도하는 역할도 했으며, 이어 ‘학교폭력의 눈높이 선도’라는 책까지 쓰게 됐다. 학교폭력을 탐구하다 보니 학생들의 에너지가 잘못된 방향으로 쓰이면 안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고, 그 친구들이 에너지를 발산할수 있는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2005년쯤에는 브레이크 댄스, 즉 비보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이는 문화에 대한 비판이 아닌 그 문화를 즐기는 학생들에 대한 비난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학교를 그만두고, 지하철을 전전하며 술을 마시는 등 비난의 대상이었던 학생들의 전유물이 비보잉이었던 것이다.


서울경찰청과 함께 이 친구들을 처벌하는 방법 대신 에너지를 발산케 하는 공연을 만들고자 협력했다. 이러한 계 기로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비보잉 극장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대개 이 친구들은 운동능력이 출중했다. 장소가 마련돼 있으니 그들이 갖고 있던 에너지를 모두 쏟아 붓더라.


2010년쯤에는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그 시점 이후로 대중들은 비보잉에 대한 무조건적 비판을 하지 않았고 많은 관심을 보였다.


Q. 앞서 모든 활동들이 학생들과 연관이 깊다. 성조 숙증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비슷한 이유인가?


그렇다. 처음에는 골다공증 특화 진료를 했었고, 94년 부터는 성장클리닉을 시작했다.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골밀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고, 이를 성장하는 아이들에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요즘 나타나는 조숙의 원인은 85%가 과체중 비만으로 인해 생긴다.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이 잘 먹어야 큰다고 생각하는데 못 먹어야 비만도를 잡아줄 수 있다. 특히 밀가루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면, 빵, 과자에는 글루 텐이 포함돼 있는데 글루텐이 몸에 들어오면 엑소루핀이 라는 마약성분으로 바뀌어 밀가루 중독을 일으키게 된다.


이와 함께 배달음식의 활성화가 비만도를 증가시키는데한 몫 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개입이 필요하다. 밀가루 음식과 MSG가 다량 함유된 배달음식은 피해야하며, 누룽지를 활용한 간식을 만들어 주길 권한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 들이 많다. ‘키위 라이온스 클럽’을 창단하면서 뉴스에서만 봐왔던 사회적 약자들을 만날 기회가 주어지게 됐고, 그들 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클럽을 만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봉사활동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동창회 모임을 하고 있다면 거기에 ‘봉사’만 접목시키면 된다. 모든 모임에 사랑을 더하면 이뤄진다.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만남을 행하기 위해 꾸려진 모임에 봉사라는 행위를 살짝 얹으면 된다. 이 모든 모임 그리고 단체들이 봉사를 가미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나비효과를 일으키길 기대한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안양시 출산여성 산후조리 한약 지원 나선다


///부제 안양시한의사회, 안양시와 출산여성 한약 할인지원 업무협약 체결


///본문 안양시한의사회(회장 정성 이)가 오는 2022년부터 안양시 내 출산여성을 위한 산후 조리 한약 지원에 나선다.


안양시한의사회와 안양시는 지난달 25일 안양시보건소 에서 저출산 문제 극복과 출산 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출산여성 산후조리 한약 할인지 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 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오는 2022년 1월부터 12 월까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출산가구의 산모는 행정 복지센터 방문 출생 신고시 한약할인증 서를 발급받아 출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안양시 관내 한의원 66곳은 한약할인증서 사용시 40만 원 이하 산후 조리 한약(1제, 20일분)을 20만 원에 제공한다. 약값이 40만 원이 넘어가면 최종금액에서 20만 원을 할인한다.


할인 지원 한의원은 보건소 및 주민센 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한의원에 문의해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한후 사용할 수 있다. 할인하는 금액은 전액 안양시한의사회 소속 각 한의원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 정성이 회장은 “안양시한의 사회는 시의 홍보와 지원을 바탕으로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되는 치료 한약을 안양시 관내 모든 출산모에게 지원해 출산 후 원활한 오로배출, 산후 기력회복, 모유 수유개선, 부종관리, 산후 정서 및 체력 관리 등 산모의 건강회복과 장기적인 관점의 저출산 극복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이 사업이 정착되고 시민 들의 호응과 치료의 만족도가 쌓여 시의 공적 예산이 투입되는 시 예산 사업으로의 확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병채 동안구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이 출산여성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 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한의사회는 지난 2016년 안양시 한의난임사업을 시작으로 2017 년 안양시 한의난임 조례 제정, 2021년 안양시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 등 한의약의 사회적 공헌과 지자체 의권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끝




///시작


///면 39


///세션 종합


///제목 제1기 정치 아카데미의 성과


///본문 10월18일부터 11월25일까지두 달에 걸쳐 매주 월요일과 목요 일마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대한한의사협회 제1기 정치 아카 데미’가 제1강 윤석용 원장(제18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제12강 현경병 의원(제18대 국회의원)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의계의 경우 그동안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출마했었으나 여타 후보 들과의 비교우위 경쟁력을 선점하는 방법에 있어 미숙하고, 서툴다 보니 정계 진출의 큰 성과를 이뤄 내는데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진행된 첫 정치 아카데미는 정치의 목적과 그 목적 달성을 위한 선거 방법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터득할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는 정치 아카데미에 참여했던 150여명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 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정당 활동을 하는 사람만이 아는 세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정치 아카데미는 역량 있는 한의사들을 진료실 밖으로 제도권 속으로 안내하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직군과의 협업 필요성을 깨닫게 됐다” 등이 그 예다.


보건의료 분야는 각 지방자치단 체별로 어떤 지원을 하느냐에 따 라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고 볼 때, 예산 및 행정 지원의 근간을 이루는 조례의 제정이 매우 중요하다.


한의난임치료 사업의 경우, 이와 관련한 조례 제정이 2016년 부산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41곳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됐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한의약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한의약 육성과 관련된 조례는 2018 년 서울특별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13곳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정 됐다.


이 같은 조례 제정은 지역사회 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치인들의 역할로 가능했다. 이는 왜 전문직 역의 일꾼이 정계에 진출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주는 대목이다.


경기도한의사회가 ‘한의약 리더십 최고위 과정’을 개강, 미래의 리더 양성에 적극 나선 것은 중앙 회의 제1기 정치 아카데미의 긍정적인 효과로서 더 많은 시도지 부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했다.


이와 더불어 1인 1정당 갖기, 정치인 후원회 참여를 비롯 한의사 회원이 직접적으로 정치 활동에 나서야겠다는 동기를 고취시킨 점은 제1기 정치 아카데미가 거둔 소기의 성과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