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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30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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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7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22-03-04 09:20

////제2346호




////날짜 2022년 03월 07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코로나19 재택치료자 한의진료 본인부담금 지원 촉구




///부제 “안정적 진료여건 조성 위해 한의과 별도 수가 신설 필요”




///부제 한의협, ‘2022년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서 건의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에 대한 한의진료 본인부담금 지원 및 관련 수가가 신설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5일 개최한 ‘2022년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에서 한창연 한의협 보험이사는 건의사 항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정부는 이달부터 재택치료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대폭 전환함에 따라 현재 확진환자의 98%가 재택치료 중이 고, 이들 중 집중관리군을 제외한 대다수의 일반관리군 환자는 동네 병·의원의 전화상담·처방 중심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대한 수가는 의과에만 존재해 의과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에는 환자 본인부담금은 전액 지자체(또는 질병청)에서 지급하는 반면 한의원의 경우에는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대한 수가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물론 본인부담금 지원에서도 제외돼 재택치료 환자가 평소 이용하던 한의원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료받는 경우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창연 이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5조 및 제67




조에 의하면 감염병 환자 등의 진료 및 보호 등에 드는 경비는 지자체 및 국가가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의과 와는 달리 한의원에서 진료받는 경우에는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되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 했다.




한 이사는 이어 “이는 감염병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법률의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본인부담금의 유·무라는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환자의 의료선 택권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더불어 모든 의원은 코로나19 환자를 비대면으로 진료하는 경우 재진진찰료의 100%에 해당하는 수가를 별도로 청구할수 있지만, 한의원은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대한 별도의 수가가 부재하며 코로나 19에 따른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에 근거한 ‘전화상담 관리료’로 기본진찰료의 30%에 해당하는 수가만을 별도 청구할수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의협에서는 코로나19 환 자가 재택치료를 시작한 날부터 격리해제 때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한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는 경우 환자의 본인 부담금을 지원하는 것과 더불어 ‘재택치료 전화상담·처방형 전화상담 관리료’ 등의 별도의 한의과 수가를 신설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창연 이사는 “코로나19는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감염병인 만큼 코로나19를 치료하는데 있어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 방법의 선택에 제약이 발생해서는 안된 다”며 “환자의 진료비 부담 여부라는 경제적 이유 때문에 한의원 진료를 선택할수 없는 상황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 이사는 “임상적 위험도가 낮고, 양호한 경과를 보이는 일반관 리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증치료는 의사만의 영역일 수 없으며, 한의사도 한의학적 대증치료를 통해 열을 낮추고, 기침을 억제하는 등의 치료가 가능하다” 며 “이에 따라 별도의 신청, 지정 등의 절차를 통해 제한적인 기관 및 의료인만 산정할 수 있는 재택치료 수가는 논외로 하더라도, 어떠한 제약 없이 모든 의원 에서 산정 가능한 ‘재택치료 전화상담· 처방형 전화상담 관리료’에 대해서는 한의과 수가도 신설, 동등한 조건에서 한의치료를 희망하는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한 이사는 “이러한 상황이다보니 실제 한의원에서 진료받는 환자들이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위기 대응 측면에서 한의의료기 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급여 부분에 있어서도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가 정비돼야 할것”이라며 “전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한의사 등 모든 보건의료자원을 동원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류근혁 건정심 위원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한의의료에 지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의견이 제시됐 고, 잘 알고 있는 사안”이라며 “오늘 건의된 내용은 중수본과 관련 부서들이 논의할 사항으로 정리해 보고하도록 하겠다” 고 답변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첩약보험 시범사업 찬반 회원투표 ‘공고’




///부제 홍주의 회장, 지난달 28일 한의협 홈페이지에 공고…선관위서 선거일정 주관




///부제 담화문 통해 회원투표 결과 따라 첩약 시범사업 회무 추진할 것 ‘강조’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지난달 28일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의 2022년 2월 현재안에 대한 회원들의 찬반의견을 묻는 회원투표를 공고했다.




정관 제9조의2 제1항에 의거해 공고된 회원투표의 주 내용은 “2020년 11월 20 일부터 시행된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 사업”의 2022년 2월 현재 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습니다”라는 것에 대해 “1. 찬성 한다, 2. 반대한다”로, 회원 개개인의 의사를 나타내 줄 것을 요청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진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한의의료서비스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2020년 11월20일부터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이하 첩약 시범사업)을 추진·시행 중에 있지만, 한의사들이 국민들의 건강 증진 및 질병 치료를 위해 적정한 처방을 하기 어려운 사항들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다.




홍주의 회장은 회원투표 제안이유에 대해 “첩약 시범사업은 한의원의 GMP한 약재 의무 사용으로 안전성이 확보되고 첩약수가 청구시 심평원에 처방 한약의 원산지가 공개 됨에도 불구하고 처방조제 내역서에 원산지 표기 의무화, 오랜 기간 수가 인상이 없었던 자동차보험 첩약 수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가, 처방 과정에서의 복잡한 행정 절차 등으로 재정 추계의 5%이하 사용, 첩약 시범사업 신청 기관수 대비 30% 이하의 참여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 회장은 “44대 집행부에서는 △처방조제내역서의 원산지 표기 삭제 △조정된 심층변증방제기술료 복원 △ 한약재 감모율 수가 반영 △행정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했지만, 일부 행정 서식 및 절차 등의 간소화는 해결된 반면 원산지 표기 문제점에 대해 소비자단체의 이해를 구하는 등 해결안을 논의했 지만 아직 원산지 표기와 함께 수가 문 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회원투표를 통해 현재 첩약 시범사업 안에 대해 회원들이 찬성한다면 정부와의 협상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반대한 다면 협상을 중단하고 회원들의 뜻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회원투표 공고에는 44대 집행부 취임 이후 개선된 첩약 시범사업과 관련된 주요 내용과 더불어 현재 첩약 시범사업의 주요 내용도 함께 첨부해 회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날 발의된 회원투표의 실시 등에 대 한 관리는 정관 제45조의2 제1항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인규)에서 주관하게 된다.




한편 이날 홍주의 회장은 대회원 담화 문을 발표, 회원투표를 통해 나타난 회원 들의 뜻에 따라 첩약 시범사업 관련 회무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선거기간 공약에 따른 첩약 시범사업과 관련한 회원투표의 시행을 예정보다 많이 늦게 이제서야 시행하게된 점에 사과드린다”며 “국민건강과 한의 계의 실익 등을 고려, 회원들의 양해를 구하고 이제까지 회원투표 시행을 미루어온 부분에 대해 거듭 양해를 바란다”고 운을 뗐다.




특히 홍 회장은 “이제 한의계는 다양한 목소리는 공존하되 그 무엇보다 한의계의 발전과 회원들의 이익이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며, 다소 본인의 의사와 다른 결과들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또 다른 내홍으로 한의계가 반목되지 않아야 한다”며 “회원투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의 뜻을 따라 회무를 수행할 것이며, 회원들의 뜻을 따르며, 회원들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용왕매진(勇往邁進)하 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홍 주 의




///제목 담화문




///본문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장 홍주의입니다.




먼저 지난 선거기간 공약에 따른 첩약시범사업과 관련한 회원투표의 시행을 예정보다 많이 늦게 이제야 시행하게 된 점 사과 말씀드립니다.  저희 44대 집행부는 당선과 동시에 첩약시범사업의 많은 불편한 점을 개선시키고자 임기 시작 전부터 서둘러 재협상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전의 구속사항과 21년 6월부터 12월까지 한의약정책관의 공석 등의 여러 이유로 재협상 이 지지부진해 진 것 또한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에 국민건강과 한의계의 실익 등을 고려하 여, 회원 분들의 양해를 구하고 이제까지 회원투표의 시행을 미루어 왔습니다. 이점 회원 여러분께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지난 오랜 기간 한의계는 크고 작은 문제들로 사안마다 대립하여 합의보다는 서로의 의견을 관철하 고자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고, 내홍이 있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감히 회원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한의계는 다양한 목소리는 공존하되 그 무엇보다 한의계의 발전과 회원들의 이익이 최우선 되어야할 것입니다.  다소 본인의 의사와 다른 결과들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또 다른 내홍으로 한의계가 반목되지 않기를 회원 여러분께 청하겠 습니다.  회원투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의 뜻을 따라 회무를 수행 할 것이며, 회원들의 뜻을 따르며, 회원들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용왕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現첩약 시범사업안에 대해서, 회원분들이 찬성하신다면 정부와의 협상을 계속 추진할 것이 며, 반대하신다면 협상을 중단하고 회원분들의 뜻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며, 자세한 세부내용은 공고문을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https://url.kr/ifh5sm)  모쪼록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표해 주시기를 바라며, 저를 비롯한44대 대한한의사협회 집행 부는 회원과 함께 회원의 뜻을 따라 한의계의 발전 을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감염이 만연한 즈음에 회원 여러 분과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을기원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자동차보험 TF 구성 등 한의계 주요 현안 점검




///부제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운영 현황 공유, 제66회 총회 준비 만전




///부제 한의협 제17회 중앙이사회 개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지난달 28일 제17회 중앙 이사회를 개최,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 운영 현황 공유 및 자동차보험 TF 구성, 정관 및 시행 세칙 개정안 작성 등 한의계 주요 현안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3 월 말 개최 예정인 제66회 정기대의원총회 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정부가 자동차보험 진료비 증가에 따라 자동차보험료의 지속적인 인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급병실 입원료 지급기준 변경, 진료수가기준 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어 이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국 단위로 관련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TF’를 구성, 가동키로 했다.




이에 따라 TF는 중앙회 손정원 보험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중앙회 보험위원들과 전국 16개 지부의 임원 중각 1명씩이 참여하여 자동차보험과 관련한 정책 추진 방향 도출 등 대응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말부터 가동하고 있는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에 대한 운영 현황과 관련해서는 현재 전국의 한의의료기관 1000여 곳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코로나19 확진자 및 확진 후 후유증, 백신 접종 후 후유증 등 전반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양질의 한의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 센터’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수진 환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한 제도 개선 추진 및 진료 이후 결과를 활용한 참여 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코로나19 등 국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한의사와 한의의료가 국가 의료체계에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오송 첨복단지에 임상연구센터 부지 매입 추진




이사회에서는 또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한의약의 임상적 근거 확보와 의약품·의료기기·의료서비 스의 상용화 촉진을 통한 한의약시장의 외연 확대 목적 으로 ‘(가칭)한의과학임상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약 8582.2㎡) 매입을 추진키로 하고, 차기 정기 이사회에서 관련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한 국제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참여 예정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른 효율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지원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구성, 운영키로 했다. 위원회 구성은 한의협 황만기, 김영선 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고, 황건순 총무이사와 최유행 강남구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총 3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키로 했다.




정관 및 시행세칙 개정안 논의를 통해서는 본회의 영문 명칭을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으로 하는 것을 포함해 이사회의 의장은 중앙이사회에서 이사회에 부의하기로 의결한 안건에 대하여 서면결의에 부칠 수 있도록 한 것을 비롯 회비 감면 조항에 한의사 면허 정지 중 또는 면허 취소된 회원, 단 면허 취소된 회원은 제5호의 파산 선고를 받은 경우를 준용한다는 내용을 신설하는 것과 홈페이지 이용에 있어 회비 체납 회원이 AKOM 홈페이지에 로그인시, 정보통신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체납금액을 안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의 개정안을 차기 이사회에 부의키로 했다.




회비 체납 납부독촉 등 정관 및 시행세칙 논의




이와 함께 지부·분회가 부과한 입회금, 연회비 및 기타 부담금을 중앙회에서 온라인으로 수납하는 경우 익월 20일까지 지부로 송금하는 것을 비롯 중앙회장·지부장· 분회장은 중앙회·지부·분회가 부과한 입회비, 연회비 및 기타 부담금을 체납한 회원에 대하여 납부독촉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것 등 회비와 관련한 개정안도 차기 이사 회에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중앙회 및 시·도지부 등 산하단체에서 사용하는 인장(印章)의 체계적인 관리 운영과 관련한 ‘인 장관리규정’의 개정안과 재무업무의 원칙, 재무책임자, 예산의 성립, 기예산의 변경, 적립금 등의 업무를 규정한 ‘재무업무규정’ 개정안 등도 차기 이사회에 상정해 심의 키로 했다.




또한 기존 카드 및 온라인 회비 수수료의 부과 체계에 대해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한데 이어 회비수납율 제고를 위해 지급하고 있는 ‘중앙회비 수납 우수지부 포상금’을 현재 중앙회비 수납비율이 온라인을 통해 90% 이상이 납부되고 있는 현실에서 체납회비 수납 현황 등을 감안해 포상금 지급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차기 이사회에 부의해 논의키로 했다.




또 2022회계연도 회비부과 시작 후 4월 한 달 간은 현금(온라인 가상계좌)으로 납부하는 완납회원을 대상으로 중앙 연회비 10%를 감액하고, 이후 5월 한 달 간은 카드 (온라인 신용카드) 납부의 조건으로 중앙 연회비의 5%를 감액하는 방안 역시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2021회계연도 집행예산 항목 중 지출이 초과된 예산의 부족분을 예비비에서 집행하는 것에 대한 승인 및 의료자문 지원비 등 일부 초과집행 예산에 대해 대의원총회에 보고키로 했으며, 제66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한의약 치매, 난임, 산후 건강관리 사업 박차




///부제 박성우 회장 “한의약 치료 및 건강증진사업 지원 확대 노력”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제69회 총회 서면결의 진행, 시민 건강에 만전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서면결의로 진행하고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서울시민 건강지킴이 로서의 도약을 다짐했다.




서울시한의사회 대의원총회(의장 최준 영)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에 따라 대한한의사협회 정관 제29조 2항 및 본회 회칙 제27조 9항에 의거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정기 총회를 서면결의로 진행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0년도 지부 보수교육 특별회계 결산(안) 승인의 건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 (안) 승인의 건 △2021년도 지부 보수교육 특별회계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2회 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을 상정해 각각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한의사회는 2022년도 주요 사업으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 진사업과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 올해부터 신규로 진행하는 한의약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 등에 대한 현황과 사업계획 등을 공유했다.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으로 어르신 인지 기능 ‘향상’




‘서울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치매환자 증가로 인한 가족부양 부담 완화와 치매관련 비용 절감을 위해 어르신 들이 선호하는 한의약적 건강증진사업 제공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지난 2016




년부터 시행돼 올해 7년차를 맞았다.  서울시는 당시 공모를 통해 10개구(종 로, 용산, 성동, 동대문,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은평, 동작)에서 4억7000만 원의 예산으로 총명침 시술과 첩약 등의 한약 처방을 지원했다.  사업에 탄력이 붙자 서울시는 2020년 15개구(중구, 성동, 동대문, 강북, 도봉, 은평, 양천, 동작, 관악, 종로, 광진, 노원, 서대문, 강서, 영등포)로 확대했고, 예산도 11억 원으로 증액해 실시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24개구까지 확대했으며, 예산은 12억5000만 원으로 증액해 실시했다.  어르신 인지기능 향상에 있어 한의약적 치료가 매우 큰 효과를 거둔 덕분이다. 실제 2020년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간이정신상태검사 (MMSE_DS)’와 ‘한국판 인지평가검사 (MoCA)’, ‘노인우울검사(GDSSF-K)’ 등에 있어 사업 시행 전·후 지표를 측정한 결과 모두 월등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사업은 한약에 대한 안전성 여부 조사 결과에서도 매우 안전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한약 복용과의 인과관계를 사전, 사후 검사결과 소견에서 간기능 검사결과가 모두 존재하는 참여자 1248명 중 단 3 명(0.2%)만이 간손상 징후가 나타났다.  신손상 여부 확인을 위한 크레아티닌 검사 결과에서도 한약을 복용한 참여자 1287명 중 크레아티닌 수치 초과자는 단 3명(0.2%)에 불과했다.




한의약 난임치료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자연임신을 원하는 원인불명의 난임 진 단을 받은 부부 중 만 41세 이하 여성에게 3개월 분의 첩약 처방과 2주 1회 침구치 료,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 전역 에서 실시된다.  앞서 이 사업은 서울시 4개구(성동, 노원, 은평, 금천)에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한 이래 2019년에는 12개구(중구, 용산, 성동, 광진, 강북, 노원, 은평, 마포, 강서, 금천, 관악, 강남)로 확대·실시된 바 있다.  이어 2020년에는 서울시 한의약 건강 증진사업 TF팀 구성 및 운영에 따라 사업 실행 3년 만에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됐다.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난임치료 및 건강한 출산을 위한 국민의 의료 선택권 확대와 경제적 완화라는 측면에 큰 효과를 얻어 사업 주체와 참여자 모두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반면 한약 투여 전·후 혈액검사에서 이상사례는 단한건도 없었다.




한의약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신설




이와 함께 서울시한의사회는 2022년 신규 사업으로 서울시와 함께 ‘한의약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아이 낳기 좋은 서울시’를 위한 양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생 극복과 서울시 거주 임산부의 휴산 후 건강관리및 출산 후 산후풍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산모·예비산모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출생을 장려하자는 의미로 지난해 서울시한의사회 제34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서울시에 제안한 사업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한 끝에 올해부터 1억 원의 예산으로 서울시 관내에서 시범사업 형태로써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우 회장은 “올해부터는 산후 건강 관리 지원 사업이 추가로 지원됐는데 항상 물심양면으로 봉사해주는 서울시내각 구 분회의 분회장들과 사업에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 일선 기관에서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애써주는 회원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34대 집행부는 이러한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된 한의약적 치료 및 건강증진사업(치 매, 난임, 산후 건강관리)의 전폭적인 지원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 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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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산시한의사회, 신임 회장에 오세형 후보 ‘당선’




///부제 7일 17시까지 이의신청기간 거쳐 당선 확정…10일 당선증 전달




///부제 오세형 회장 당선인 “회원들의 뜻을 듣고 헤아리는 집행진 될 것” 강조




///본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 제35대 회장으로 오세형 후보가 당선됐다.




부산시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제35대 부산시한의사회 회장및 수석부회장 선거’에 대한 개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유권자 1522명 중 436명이 투표에 참여, 418표의 찬성표를 얻은 오세형 회장 후보와 노현찬 수석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앞서 부산시한의사회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우편투표 및 23일부터 28일까지의 전자투표를 통해 찬반투 표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날 개표 결과는 7일 17시까지 이의신청기간을 거친 후 당선인을 확정하게 되고, 오는 10일 당선증이 전달될 예정이다.




오세형 회장 당선인은 동국대 한의과대 학을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박사학 위를 취득했으며, △해운대구한의사회장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수석부회장 △ 제33대 부산시한의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노현찬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대전대 한의과대학 졸업 및 대전대 대학원 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대전대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부산시 북구한의 사회장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역량 있는 지부, 목소리를 내는 지부, 그리고 회원들과 제대로 소통하는 지부가 되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오세형 회장·노현찬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이를 위해 △첩약건보 정리 △어려워진 자동차보험 시장 개선 △지역 사회적 입지 강화 △공직 및 봉직 한의사 처우 개선 △부산시한의사회 지자체사업의 전국 확대 모색 △지역사회 내 한의학 홍보 확대 △지부 임원의 역량 강화 등 7대 핵심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오세형 회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한의계는 항상 위기였고, 지금 또한 다르지 않다”며 “하지만 회원들의 뜻을 듣고 헤아리며 임원단을 믿고 함께 나아 간다면 3년 뒤에는 분명 지금보다 나은 미래와 만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3년이라는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임기 시작과 동시에 그동안 준비 해온 것들과 다짐한 바를 착실히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제 시작인만큼 회원 여러분들의 도움과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와 노현찬 수석부회장 당선인을 비롯한 수많은 회무경험으로 준비된 제35대 부산시한의사회 임원진은 One Team이 되어 달려가겠다”며 “앞으로 부산시한의사회다운 모습으로 힘차게 달려 가겠으며, 회원 여러분이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으로 항상 집행진을 지켜봐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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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대구시한의사회 “회원과 국민 위한 회무에 집중”




///부제 한의원 경영 위한 지원금 편성 및 코로나19 재택치료 참여 ‘독려’




///부제 제42회 대구광역시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본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가 2022년도 회비 완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지원금을 편성키로 했다.




지난달 25일 대구광역시한의사회는 ‘제42회 대구광역 시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 2022 년도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코로 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경영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돕기 위해 중앙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한의진료 접수센터 참여를 독려했다.




노희목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상당히 많은 코로나 19 재택치료자들이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에 한약 지원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앙회는 치 료한약 지원을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서울과는 떨어져 있지만 여러분들께서도 환자들을 돕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금년에는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 한의학이 재도약할수 있는 원년이 되길 바라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 다”고 말했다.




홍주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영남권역을 대표하는 한의계의 중심축인 대구시한의사회는 명성에 걸맞는 다양한 홍보활동과 봉사활동, 사회참여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돌보고 한의사와 한의약의 명성을 드높여 왔다. 특히 매년 진행하는 한의난임사업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 들의 건강까지 돌보며 한의약의 제세구민 정신을 만방 에 알리고 있다”며 “또한 2년 전에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를 해결코자 한의계의 선두에서 국민들을 지켜낸 것도 알고 있다. 이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조속히 코로나19가 극복돼 여러분을 직접 뵙고 인사를 전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 으로 의장·부의장과 감사의 임기를 1년 유예키로 결정했다. 이에 배주환 의장, 전지만·강신호 부의장, 김진희 ·정재백 감사가 대구시한의사회 회무를 1년 더맡게 됐다.




이밖에 △2020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 2021년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1년도 특별회계 결산(안) 승인의 건 △2021년도 부의금 결산 (안) 승인의 건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안)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대구광역시장 표창장·중앙회장 표창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광역시장 표창장(최재영 한의원 최재영·길엽합한의원 최빈혜 원장), 중앙회장 표창패 △소예랑한의원 정수경 원장 △대구한의대 김대준 교수 △성모한의원 전기영 원장 △최재영한의원 최재영 원장 △예당한의원 최종인 원장 △신통한의원 이재환 원장 △길연합한의원 최빈혜 원장 △대구한의원 김동현 원장 △일맥한의원 김정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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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의권 확장 및 한의공공의료 강화 매진”




///부제 한의약 우수성 알리기 위한 홍보사업 강화 등 신년도 사업계획 수립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정기총회, 임치유 의장 및 우지평 · 임재진 부의장 선출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사진)는 지난달 24일 온라 인을 통해 ‘제42회 정기대의원총 회’를 개최, 신년도 사업계획 및이에 따른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2022회계연도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임치유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임원진 및 회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인천시한의사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가 가야할 길은 먼 것 같다”며 “올해도 회원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산적해 있는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의권 확장에 매진하는 한해가 되자”고 말했다.




또한 정준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인천시한의사회는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 업은 물론 다양한 한의학 홍보사업을 통해 한의사의 의권 확대 및 한의공공의료의 강화를 위해 매진해 왔다”며 “올해에도 인천시한의사회 회원과 더불어 중앙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 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시한의사회는 다양한 사회문제·정부정책에 솔선수범해 참여, 한의계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중 앙회에서도 한의계의 오랜 숙원들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회원들이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히는 한편 유동수 더불 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과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 광역시당 위원장이 동영상을 통해 인천시한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총회에서 진행된 의장 선출에서는 임치유 의장및 우지평·임재진 부의장을 선출했으며,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및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 (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사업 전개를 비롯해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사업 등의 내용을 담은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 확정하고, 이에 따른 예산 3억2700여 만원을 승인했다.




이와 함께 올해 지부회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36만 원으로 적용키로 했으며, 회비 완납 여부와 상관없이 오는 6월30일까지 온라인으로 회비를 납부할 경우 8만원을 할인키로 했다. 다만 회비감면자의 경우에는 그 비율에 준해 회비를 할인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인천보육원 원생 5명에게 장학 금을 수여했으며, 인천시한의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인천시장 표창: 임치유, 문영춘 △인천시의장 표창: 안세승, 한상균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김성대, 왕덕 윤, 윤왕수, 임재진, 홍석철 △인천시한의사회장 표창:




김진욱, 김도한, 임정두, 윤홍철, 김인태, 이재훈, 임국순




△10년 근속 직원 표창: 이금낭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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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대전시한의사회 총회, 김용진 회장 재선




///부제 지부대의원 만장일치로 결정…2022 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 수립




///부제 한의난임사업 교육, 보험제도 개선 등 한의사 회원 권익신장 주력




///본문 전광역시한의사회 제16대 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김용진 회장(사진 오른쪽)이 선출됐다.




지난달 24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연봉홀에서 개최된 제34회 대전광역 시한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 표로 진행된 회장선거에서 김 후보는 투표에 참여한 지부대의원으로부터 만장일 치의 찬성을 받았다.




김용진 현 대전지부장은 이번 선거에서 러닝메이트로 이원구 현 수석부회장 (사진 왼쪽)과 함께 출마했으며. 지난 3년간 △대전광역시 한의약 육성 조례안 제정 △대전광역시청과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 실시 △대전시립공공의료원 한의 진료과 설치 추진 등의 사업성과를 보고 하고 이를 더욱 확대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미래 3년간 △지부 홈페이지의 대대 적인 개선 △학술사업 강화로 회원 개인별 역량 강화 △회원 간 화합의 장을 마련 하기 위한 행사 개최 및 동아리활동 적극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김용진 회장은 1998년 대전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대전 서구에 대림한의원을 개원해 활동하고 있다. 대전광역시한의사회 편집이사·홍보이사· 서구분회장·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9년부터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원구 수석부회장은 2001년 대전대 한의학과를 졸업, 2004년 대전 동구에 자인한의원을 개원하였는데, 2010년부터 대전시한의사회 기획이사·정책이사· 부회장(보험)·동구분회장 등을 역임했으 며, 2017년 중앙회 보험이사, 2018년 중앙회 보험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회장선거에 앞서 진행된 총회에서는 지부회원 수의 자연증가분 5.1%를 반영 하여 전년 대비 약 1500만원 증가한 294,507,120원의 2022회계연도 예산을




수립했으며, 회원 1인당 회비는 전년과 동일한 35만원으로 책정했다.




신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한의난임사업 관련 교육 실시, 보험제도 개선방안 검토및 의료보험 정액 한도 인상 추진, 국가 공공기관 한의진료실 설치 추진, 회원 보수교육 내실화 등이 계획됐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으로 사용되지 못했던 사업분야의 예산을 2021회계연도 지부회비 완납자를 대상 으로 일부분 환급하기로 결의하였다. 이에 따라 전액자 기준 1인당 6만원의 금액이 환급되며, 전체 환급규모는 약 3300만 원으로 예상된다. 대상자에게는 개별적 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하게 된다.




한편 총회에 앞서 김동일 의장(사진 가운데)은 개회사를 통해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여러 가지 제약 안에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이 불편하고 낯설지만 대전광역시 한의사회의 중요한 사안들에 대하여 회원을 대표하시는 대의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부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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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경기도내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 운영에 최선”




///부제 ‘경기도한의사회 80년 기념행사’ · ‘경기도한의사회 80년사’ 발간 등 의결




///부제 ‘제71회 경기도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달 24일 온라인 Zoom을 통해 ‘제7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이에 따른 예산안을 확정·편성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31 대 지부 임원들과 함께 회원이 먼저인 한의학, 한의학이 먼저인 경기지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의 숙원 사업인 경기도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지만, 최근 도청 내한의약 정책 전담 직원이 1명 배치됐음을 보고 드린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경기 31곳 기초단체 중 6곳이 차례로 한의약 육성 조례를 제정했 는데 이는 분회장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경기도 모든 기초단체에 한의약 육성 조례가 제정되고, 한의약 육성 계획이 매년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서는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국회 의원(경기 성남 수정구), 박광온 더불어민 주당 국회의원(경기 수원 영통구),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등이 총회 개최와 창립 80주년을 축하했다.




홍주의 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는 한의약 난임지원사업과 한의약 컨텐츠 공모전을 통해 한의학을 국민께 널리 알리고, 1 인1정당 가입 운동과 경기도 리더십 최고 위과정 등을 통해 미래 한의약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창립 80 주년을 맞은 경기도한의사회가 앞으로도 한의계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총회에서는 △감사 선출의건 △회칙 개정의 건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1회계 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의결됐다.




신임 감사로는 회칙 제12조(임원의 구성) 제1항 5호 및 제16조(감사의 의무) 제 6항에 의거해 양정민 전 양주시한의사회 회장이 선출됐다.




회칙 개정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내 특례시 분회장은 당연직부회장으로 임명되 도록 제12(임원)조 제1항 3호를 개정했 다. 최근 경기도 내 인구 100만 이상을 넘긴 수원시와 용인시, 고양시가 지방자치 법상 대도시 특례를 추가로 받은데 따른 조치다. 이에 회칙상 경기지부 부회장의 구성은 북부담당부회장과 재무담당부회 장을 포함한 8인 이내에서 11인 이내로 확대됐다.




2022회계연도 사업과 관련해서는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원 경영실무 세미나 (임상특강)’를 연내 개최하고, 격년사업으로 진행되는 ‘허준선생 묘소참배’와 ‘역대 의가 재조명 세미나’를 각각 실행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지부의 창립 80주년을 맞아 ‘경기도한의사회 80년 기념행사’와 ‘경기 도한의사회 80년사’를 발간하는 것도 의결했다. 한의약 보장성강화 및 폄훼 세력 대응과 관련해서는 회원고충처리위원회를 한층 더 강화하고, 불법의료척결사업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6월1일 지방선거 및 분회의 정치적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동·서· 남·북 4권역을 나눠 정책기획위원회 주도의 ‘권역별 분회장 정책 간담회’를 개최 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2022년 회비를 선납할 시 15%(카드)에서 최대30%(현금)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만약 코로나로 인해 자가 격리나 한의원을 폐업한 경우에는 2020년까지 회비 완납 및 보건소 확인서 제출 등을 조건으로 2022년 회비를 면제키로 했다.




홍보 사업 및 대민복지, 사회참여 사업과 관련해서는 한의약 컨텐츠 공모전 사업과 라디오 광고 방송, 홍보영상 제작 등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10월 한의약의 달기념행사’와 ‘제7회 경기도한의사회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아르메디 콘서트’를 연내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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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제33대 강원도한의사회장에 오명균 회장 재선




///부제 공공의료원 내 한의진료실 확대, 경로당 주치의제 등 사업 활성화




///부제 오명균 회장 “의권 향상 위해 한의난임사업 등 지속적으로 추진”




///부제 강원도한의사회, 제64회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




///본문 강원도한의사회 제33대 회장에 현 오명균 회장(아침한의원장)이 재선출돼 오는 4월 1일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3년 동안 지부 회무를 이끌게 됐다.




강원도한의사회는 지난달 26일 강원지부 회관 영추실에서 제64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오명균 현 회장을 제3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오 회장은 대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온라인 투표 커뮤니티 참석자의 전원 찬성으로 당선됐다.




오명균 회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시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33대 회장으로 새롭게 선출해 주셔서 감사드린 다”며 “지난해 한의난임사업,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을 위한 교육 강화 등한의사 의권 확대를 위한 노력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 한의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이어 “앞으로 강원도한의사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현재 한의계의 난제들을 잘 해결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 겠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첩약건강 보험 확대 지원 △공공의료원 내 한의진 료실 확대 △난임·치매 등 한의치료지원 사업 활성화 △경로당 주치의제 등을 내세운 바 있다.




상지대 한의대를 졸업한 오명균 신임 회장은 서울 행복한의원을 거쳐 2006년 부터 현재까지 원주에서 아침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주시한의사회 감사·총무이사·재무이사 △강원도한의사회 총무이사 △원주 프란치스코사회복지회 이사 등을 역임했고, 원주요양원 및 강원 도한의사회 무의촌 의료봉사에 10여 년 이상 참여해오며 지역 주민들의 의료사 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총회에서는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 (안) 및 사업예산(안)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2022회계연도 강원지 부회비 선납할인 △지부회비 이월금 적립 등의 안건이 원안 통과됐다.




강원지부 회비 선납할인의 건은 지부 회원이 강원지부 회비 등을 4월에 현금으로 선납 시 20% 감액하고 5월에 카드로 선납 시 10% 감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부회비 이월금의 건은 지부회비 이월금 중 일부를 회관건축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사무실 전세보증금 등으로 사용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김형석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강원지부는 다양한 홍보활동과 봉사활동, 사회참여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돌보고 한의사와 한의약의 명성을 드높여 왔다”며 “특히 강원 지부 의료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의료사각 지대에 놓인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 업적을 인정받아 강원도지사 유공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어 “강원지부는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오명균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활발한 회무 참여와 적극적인 의견 개진으로 한의약 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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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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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회비 납부 우수회원 연회비 선납할인 적용




///부제 이정구 신임 회장에 당선증 전달…4월1일부터 3년간 회무 수행




///부제 충북한의사회, 제67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본문 충청북도한의사회(회장 이주봉)가 지난달 26일 청주 그랜드프라자호텔 우암 홀에서 제6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대민의료봉사 활성화, 회원 권익 향상, 학술 진흥 등의 2022년 주요 사업 계획 및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장 보선 △감사 선출 △2020회계연도 결산(안) 승인 △ 2021회계연도 가결산(안) 승인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납부 우수회원 연회비 선납할인 적용 △제68




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일 선정 등의 안 건을 원안대로 의결시켰다.




특히 의장 보선의 건에서는 이승우 부의장을 의장으로 선출했으며, 부의장에는 한우진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어 감사 선출에서는 진천식, 김진배, 이동준 감사 등이 유임됐다. 의장·부의장의 잔여 임기는 1년이며, 감사 임기는 3년이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오는 4월1일부터 향후 3년간 충북한의사회를 이끌 이정구 신임 회장에 대한 당선증이 전달됐다.




이정구 신임 회장은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회장선 거를 통해 재적인원 502명 중 찬성 350 표, 반대 15표, 기권 137표로 당선된 바있으며, 주요 공약으로는 △지역사회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한 한의학 홍보 강화 △금 융·보험·부동산·법무·노무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체육대회·산행 등 회원 간 화합의 장 마련 △충북도민과 함께하는 한의 사회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대민의료 봉사 활성화, 회원 권익 향상, 학술 진흥 등의 사업 계획 외에도 회비 납부 우수회원 연회비 선납할인 적용의 건을 논의해 납부우수회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2021회계연도 지부회비까지 완납한 회 원에게 2022회계연도 지부 연회비에 대해 선납할인을 적용키로 했다.




한편 이주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 미크론 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충북 지역의 한의사 의권 확대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준 대의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가올 새로운 회계연 도에는 이정구 차기 회장과 합심해 전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중부권역을 대표하는 충북지부는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홍보활동과 봉사활동, 사회참여 등을 통해 국민건강을 돌봐 왔으며, 지난달에 통과된 ‘충북 한의약 육성 조례’는 충북 회원 여러분의 노력 으로 이뤄낸 큰 결실”이라며 “충북지부의 이런 노고와 이주봉 회장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곧 다가올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한의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선 개원가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실사구시 회무의 추진과 더불어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한의계의 오랜 숙원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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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충남한의사회 제31대 회장에 이필우 회장 연임




///부제 충남한의사회, 제69회 정기 대의원총회서 만장일치로 ‘추대’




///부제 이필우 회장 “1250 하니드림 브랜드 확장 통한 한의계 권익 신장




///본문 제31대 충청남도한의사회장에 단독으로 출마한 이필우 현 회장이 재선출됐다.




충청남도한의사회는 지난 2일 충남한 의사회사회관에서 온라인 줌 회의 (Zoom)를 통해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 를 개최하고, 이필우 현 회장을 제31대 충남한의사회장으로 추대했다.




이필우 회장은 지난 1994년 대전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충남 아산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충남 아산시한의사회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19년에는 충남한의사회 정기총 회에서 만장일치로 제30대 회장에 추대돼 지난 3년간 회무를 수행해 왔다.




이필우 회장은 그간 지부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코로나19 환경에서도 ‘1250 하니드림’ 사업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지부 회원의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필우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많지 않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방법을 고민한 결과 지역 여성들의 생애주기에서 한의약으로 도움을 받을수 있는 1250 하니드림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며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홍보사업을 전개해 한의학의 대국민 이미지를 개선하고, 한의계의 환경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 노의준 원장 녹취록 제작 보고의건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 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 선출의 건(회장 및 감사) 등이 상정돼 각각 의결 됐다.




노의준 원장 녹취록 제작 보고의 건과 관련해서는 노의준 원장이 지난 2019년 출간한 상한금궤설명서를 바탕으로 제작한 ‘호흡기 질환 진료 프로토콜’ 책자 배포를 위해 정책학술비와 보수교육비로 집행할 것을 의결했다.




또 충남한의사회의 주요 사업인 ‘1250 하니드림’의 브랜드 확장을 위해 맘카페및 카카오톡 타겟팅 광고 집행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2020년부터 충남한의사회에서 제작한 충남한의사회 온라인콘텐츠를 회원들이 손쉽게 활용할수 있도록 충남한의사회 온라인 자료실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신임 감사로는 이준 전 서천군한의사회장(우리부모한의 원)이 선출됐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축사에서 “충남한의사회는 ‘1250하니드 림’ 사업과 ‘하니아이드림’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한의약 홍보활동과 국가적 문제인 저출산 해결을 위해 한의난임치료가 정답임을 알려 왔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충남한의사회를 이끌어 오고, 또다시 이끌어 갈 이필우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리 며, 충남한의사회와 회원 여러분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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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전북 총회, 산후건강관리지원 사업 확대 추진




///부제 프레잼버리 준비 지원 등 2022회계연도 예산 1억8700만원 책정




///부제 비만 탈출 사업과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




///본문 전라북도한의사회(회장 양선호)가 지난달 24일 제6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산후건강관리지원사업 확대 실시를 비롯한 각종 사업 계획 수립과 이에 따른 신년도 사업예산 약 1억8700만 원을 편성했다.




이날 전북지부 총회에서는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한방치료와 운동을 연계한 비만탈출사업’과 ‘산후건 강관리지원사업’, ‘한의치매예방관리사 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는 한편, 지부 홈페이지의 불법의료신고 게시판 리뉴얼을 통한 불법의료 척결, 2022 프레잼 버리 행사 준비 지원 등의 신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전북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와 함께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방치료와 운동을 연계한 비만 탈출사업’은 지난해에도 참가자 평균 4.9kg의 체중감량에 성공하고, 참가자 평균 체력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결과가 도출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와 함께 지속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후건강관리사업을 통해 한의원 등 도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은 전북 거주 산모는 본인부담금 일부를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고 있는 것이 입소문을 타고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의치매예방관리 사업의 경우 지난해 참가 자의 약 88%가 전반적인 사업의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관리제’ 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대한한의사협회가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북 새만금에서 2023년 8월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조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준비하기 위해 올 8월 개최되는 프레잼버리 행사에 대해서도 지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라북도한 의사회는 호남권역을 대표하는 한의계의 중심축으로서 이러한 명성에 걸 맞는 다양한 홍보활동과 봉사활동, 사회참여를 통해 국민건강을 돌보고, 한의사와 한의 약의 명성을 드높여 왔다”며 “이 자리를 통해 전북지부 임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경의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의원총회 탁광윤 의장은 개회 사를 통해 “지부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하고 있는 산후건강관리사업과 장수지역 치매관리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어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어렵게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도 있었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전북도지사 표창>




△임미양(전주 태양한의원) △안효창 (남원 원광한의원) △박우순(전주 효자한 의원) <중앙회장 표창>




△이병구(전주 나비아이한의원) △김 영원(전주 도담한의원) △박창규(전주 제일한의원) △이희정(전주 세나여성한의 원) △장석오(익산 장한의원) △한혜연(군산 경희혜원한의원) △안병완(남원 중앙 한의원) <지부장 표창>




△김유리(전주분회) △윤미림(전주분 회) △정재원(전주분회) △임헌영(군산 본한의원) △최선호(순창 순창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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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제주한의사회, 경조사비 지급 기준 개정 등 회칙 정비




///부제 제61회 정기총회…강우영 아프리카 명예분회장 임명 등 가결




///부제 현경철 회장 “제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한의사회 만들 것”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이하 제주한 의사회)가 지난달 26일 회원 경조사비 지급 기준을 정비하는 등 제61회 정기대의 원총회를 개최했다.




제주한의사회 사무국에서 zoom 화상 회의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회원 경조사 시 조화, 조의금 형평성 문제가 지적돼 친부모상, 빙부(빙모)상으로 회칙을 개정, 일관성 있게 지급하기로 했다. 또 대외 경조사 시에도 지급된 내역을 보다 정확히 기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강우영 한의사 아프리카 명예분회장 임명의 건이 가결됐으며, 한의 난임치료 참여 한의원의 난임 홍보비 관련 분담금은 1인당 10만원씩으로 정해 졌다.




한편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 승인의 건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2년 사업계획의 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 (안) 승인의 건 등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패에 이경 원, 이창승, 황학수, 정성인, 고상현 회원




△제주한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 표창패에 좌윤택, 임석란, 오지영 회원 △제주한 의사회장 표창패에 부일권, 임지영 회원




△제주한의사회장 감사패에 이나리, 오정민(제주한의약연구원) 회원이 각각 수 여했다.




앞서 황병천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 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천혜의 자연을 가진 대한민국의 보석 이자 한의약의 보고이며 제주특별자치도 한의사회 역시 이러한 제주도의 명성에 걸맞은 보석 같은 홍보활동과 봉사활동, 사회참여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돌보고 한의사와 한의약의 명성을 드높여 왔다” 며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가 새롭게 선출된 현경철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 결해 활발한 회무 참여와 적극적인 의견 개진으로 한의약 발전의 구심점이 되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역시 최근 대법원이 파기환송 한 ‘양의사의 IMS 시술은 불법’과 같은 한의계의 희소식이 임인년 한해 계속 이어지도록 분발할 것” 이라며 “곧 다가올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한의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신임 현경철 회장은 “제주에서 한의사로 멋있게 산다는 것을 같이 고민하는 한의사 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가까운 이웃 한의 사들끼리, 같은 취미를 가지고 학술적 욕구가 비슷한 한의사끼리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실을 다진 후 지역사회에 다가가 기존 난임, 출산 사업 외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보겠다”며 “한의사 직역의 발전 방안에 대해 중앙회와 소통하고 보조를 맞추며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4월 1일부터 3년간 제주한의사회를 이끌어 나갈 현경철 32대 회장은 지난달 16일 개표 결과 총 86.23%의 지지를 얻어 최종 당선됐다.




출마 당시 △회원 상호간의 다양한 소통 △한의사로서 지역사회 기여 △중앙 회와의 긴밀한 협조와 소통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내 봉사단체인 오사카한의봉사단장으로 재일제주인 진료를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수영연맹 회장 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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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대전광역시, 한의 난임 치료 신청 접수




///부제 30명 선정해 한약, 침, 뜸 등 3개월 치 최대 180만원 지원




///본문 대전시가 난임 여성의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한의 치료비를 지원키로 하고, 다음 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선착순 접수와 심사를 거쳐 30명을 선정해 3개월 치 한약·침·뜸 등 한의 치료비를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전에 6




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자연 임신을 원하는 1979년 이후 출생 난임 여성이다. 다만 정부 지원 양방 난임 시술비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시술일 기준 1년이 지났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난임 여성은 난임진 단서와 신청서 등을 대한한의사회 대전시지부(042-252-8909)로 제출하면 된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지 난해 시범사업으로 한의 치료비를 지원받은 난임 여성의 13%가 임신에 성공했다”며 “점차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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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전남 광양시, 한의난임치료 지원 대상 확대




///부제 올해부터 소득기준 폐지…광양시 모든 난임부부 지원 가능




///부제 신체 면역력 향상과 균형 유지로 건강한 임신 · 출산 도모




///본문 전남 광양시는 임신에 적합한 체질 개선을 위한 한의난임치료 지원을 기존 기준중위소득 200% 이하 가정에서 올해 부터는 소득기준 폐지를 통해 모든 광양시 난임부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에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지역내 한의원과 연계해 1인당 180만 원 상당의 맞춤 한약 등 한의약 치료를 지원 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6개월 이상 주민등 록을 두고 광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난임 부부로 △지난 1년 이상 정상적인 부부 생활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임신이 되지 않은 만 44세 이하(‘22년 1월 1일 기준) 여성 △양방적인 검사상 부부 모두 불임을 유발할 수 있는 기질적 질환이 없다고 진단된 자 △한의난임치료 중 보조 생식술을 받지 않기로 동의한 자 △사업 기간 동안 한의난임치료에 성실히 임할 것을 동의한 자 등이다.




신청기간은 3월7일까지로, 진단서와 신분증, (부부의 주소지가 다를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 광양시 중마보 건지소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광양시 조미옥 통합보건과장은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가정이 한의 난임치료 지원으로 신체기능 향상을 통해 건강한 아이를 임신·출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출산 지원정책을 개발·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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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치매 정책 수립, 제4기 국가치매관리위 가동




///부제 복지부, 제1차 회의…치매국가책임제의 성과 및 향후 과제 등 논의




///부제 위원장은 복지부 차관, 부산한의전 김보경 교수 제4기 위원으로 활동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치매 관리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임기 3년의 제4기 국가치매관리위원회(‘22년 2월~‘25년 2월)의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국가치매관리위원회는 치매관리법(제 7조)에 따라 치매관리종합계획의 수립 및치매 관리 주요 사업 등을 심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구성된 심의 기구로 보건복지부 제1차관, 민간위원 등총 20인 이내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제4기 국가치매관리위원회(이하 ‘위원 회’)는 정책과 현장, 공급자와 수요자의 의견이 종합적으로 반영되도록 각 계의 추천을 받아 위촉한 민간위원 12인과 정부위원 4인으로 구성했으며, 위원장은 양성일 보건복지부 차관이 맡았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신경정신과 김보경 교수(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수석부회장) 는 공급자·직역단체 대표로 참여했다.




위원회는 향후 국가 치매 관리 체계 및제도의 발전에 관한 사항, 치매 관리 종합 계획 및 시행계획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2022년 제1차 위원회 회의(서면 진행)에서는 제4차(‘21~‘25) 치매관리종합계획 시행 2년 차를 맞아 종합계획의 비전과 목표에 부합하도록 2022년 시행계획이 수립되었는지 점검하고, 지난해 12월 사회관 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치매국가책임 제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여 치매 정책의 향후 방향성 및 과제에 대해 위원 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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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당직 의료인으로서 한의사 실무 역량 강화”




///부제 서울시한의사회, 신규한의사 대상 ‘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 개최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달 27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강의실 및 실습실에서 신규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요양기관 및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당직 의료인으로서의 실 무 역량을 배가시키기 위해 당직 의료인 업무 및 실습 등 등 6개 과목에 걸친 ‘한의사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의료법과 서식관리(남 호문 법제/국제이사) △한의사의 당직업 무와 한방술기(황승권 마포요양병원장)




△요양병원의 양약투약 △드레싱 및 기관관리(권승원 경희대 한의대 교수) △비 위관 강의 및 실습 △도뇨관 강의 및 실습 등으로 이뤄졌다.




의료법과 서식관리에서 남호문 이사는 당직의료인이 필수적으로 기재해야 하는 의무기록에 대한 소개와 사망진단서, 응급환자진료의뢰서 등의 작성 예시를 설명 했으며, 황승권 병원장은 당직 업무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임종, 낙상, 질식, 전원 등의 상황 대응방법과 함께 침, 부항, 한약 처방에 대한 처치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오후부터 4시간 동안 이어진 드레싱 및 비위관·도뇨관 실습에서는 권승원 교수의 지도 아래 인체실습모형을 가지고 Dressing, T-tube, L-tube, 폴리 카테터 등의 처치방법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박성우 회장은 경희대 한의 과대학의 발전과 우수한 후진 양성을 위해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경희대 한의대 이재동 학장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성우 회장은 “우리가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인데도 누리지 않는 부분 중 하나가 당직의라고 보는데, 현재 요양병원은 전국에 약 1500곳이 있으며, 이곳에 2~3000개의 당직의 일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1~2%의 한의사들만이 진출해 있는 실정”이라면서 “단순히 일자리 확보 이전에 한의사들이 훌륭한 역할을 해준다면 의료인으로서 한의사 위상은 지금보다 더욱 존경받을 수 있는 위치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동 학장도 신규 한의사들에게 “앞 으로 대학교육 과정 개편을 통해 실무 교육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학 역시 더욱 많은 노력을 하겠다”면서 “대학에서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을 마련해 준 서울 시한의사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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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국가 전략산업으로 한의약 중점 육성할 것”




///부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선대위 정책본부장, 한의계와 정책간담회




///본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윤후덕 정책본 부장(경기 파주시 갑, 국회 기획재정위원 장)은 지난달 28일 대한한의사협회 임원및 한의사들과 가진 줌(Zoom)을 통해 한의약 정책간담회를 열고 한의약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추나요법 및 한의물리요법의 건강 보험 급여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후덕 정책본부장은 “한의약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중장기 R&D 사업으로 책정해 재원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 주치의제와 관련, 윤 본부장은 “국가 보건 전략이 예방의학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데 노인들의 병을 개선하는 부분에 있어 서는 개인적으로 한의학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도 한의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있으니까 많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공의료기관 한의진료과 설치와 관련해서도 윤 본부장은 “신규로 만들어 지는 국공립 공공의료기관에는 한의과를 넣어야하는데 결국 상대가 있기 때문에 매번 좌절되는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더욱 폭넓게 환자나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 진단기기 사용과 관련해서도 그는 “과거 복지부에 근무하면서 한의사들이 X-ray 하나 들여놓지 못하는 설움을 지켜봐서 잘 안다”면서 “공정하지 않은 문제이지만 한의계도 지속적 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환자의 건강을 돌볼 수있도록 당도 차후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염병 관리에 있어 한의사의 참여 문제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국가방역 한계선이 넘어서고 있는 만큼 한의사들이 국가방역에서 긴요하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참여 방안 마련을 주문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윤 정책본부장은 추나요법 및 한의물리요법의 건강보험급여 확대와 관련 해서도 건보 급여 확대 및 본인부담률을 낮추고, 실손보험에서도 한의약이 보장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그려 나갈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본부장은 “한의학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한의계 생존 프로그램을 만들고, 복지부는 물론 R&D를 주관하는 과기부와 연계해 국가 전략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비전이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그 틀을 끌고 가면서 타 직역단체와의 갈등 부분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새 전략을 세워야 할때인 만큼 저희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5




///세션 기고




///이름 이 진 무 교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부인과




///제목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의의는?




///부제 진료 · 연구 현장서 근거중심적 의사 결정 도움 및 보장성 강화의 기초자료 활용




///부제 표준임상진료지침, 건보 적용되기 위한 표준화된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기대’




///부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어디까지 왔나? <6>




///본문 월경통은 월경기간 혹은 월경기간을 전후해 나타 나는 하복부와 치골상부의 동통을 말하는 것으로, 통증의 원인이 되는 골반 내 기질적인 병변의 유무에 따라 원발성과 속발성 월경통으로 나눠진다.




월경통은 전 세계적으로 가임기여성의 약 50∼ 90%에서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적 질환으로 월경통 으로 인한 여성들의 학업이나 업무 효율성의 감소는 사회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여성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월경통 치료에서 양방에서 사용되는 비스테로이 드성 항염증제(NSAIDs)나 경구피임약은 각종 부작 용을 야기할 수 있고 치료 중단시 재발되는 문제점이 있는데 반해 한의학적 치료는 비교적 양호한 치료효 과와 부작용도 적고 장기적인 치료효과가 있어 이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한의임상현장에서 월경통 치료에는 한약, 침, 뜸, 약침, TENS, 기타 추나 등 수기치료 등과 같은 다양한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는데 이의 근거를 확인 하고 권고수준 등을 정하는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 료지침은 임상현장에서 진료에 적용하기 위한 가이 드로서 한의사들에게 월경통 진료 혹은 연구에 있어 근거 중심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 고, 월경통 환자에게 양질의 한의학적 치료를 제공 함으로서 국민보건 향상과 월경통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건강보험 적용 등 보장성 강화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현장의 실상, 요구 파악 및 반영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은 임상현장의 실상과 요구를 파악하고 반영코자 설문조사를 실시 했고, 또한 개원의들의 권고와 조언을 참고해 연구를 진행했다.




월경통 진료에 필요한 내용을 한약, 침 등 각 intervention별로 임상질문을 구체화하고, 이에 대해 그동안 발표됐던 국내외 논문들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론에 따른 권고등급과 근거수준을 정하는 한편 이에 대해 전국 한의과대학 한방부인과 교수들의 전문가 합의과정인 델파이기법을 이용한 권고안 도출 등의 과정을 거쳐 진료지침 초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부족한 근거 부분과 건강보험에서의 한약처방 확대를 목표로 비용효과분석 등이 포함된 임상시험연구 프로토콜 개발과 3년간에 걸쳐 5개 한의 과대학병원이 참여한 다기관임상시험을 진행했으 며, 지난해 초에 그 결과와 추가 문헌검색과 분석을 포함한 최종 진료지침을 개발하게 됐다.




이번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원발성 월경통을 대상으로 했고, 월경통의 한의학적 치료 중많이 활용하고 있는 약물, 침구치료뿐만 아니라 온침, 이침, 약침, 매선, 추나를 포함한 수기요법, TENS 등 다양한 치료에 대해 살펴보고 분석해 폭넓은 임상적 치료적용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




다만, 임상현장에서 요구되는 팔강변증, 장부변증, 사상체질변증, 육경변증 등 다양한 한의학적 변증진 단에 따른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질문에 대한 권고안이 포함되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임상진료지침, 통상 5년 주기로 개정 ‘원칙’




문헌검색 결과 중국논문 중에는 변증에 따른 임상 시험논문이 있으나 대부분 각 중의사들의 주관적 변증에 따른 것으로 한의학적 변증진단에 따른 치료와그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질 높은 임상연구가 많이 부족한데 이는 월경통의 각 변증 진단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객관적인 평가도구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임상진료지침은 보통 5년 정도 주기로 개정됨이 원칙이라 할 수 있는데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와 함께 이를 적용한 임상시험연구가 필요하며,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포함된 지침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2020년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월경통이 포함돼 이에 대한 준비로 본 연구진은 △1차 진료기관용 △공공의료기관용 △한방병원용 △협진병원용 등 4 가지 월경통 CP도 개발·교육했는데, 전체적인 알고 리즘에서 보였듯이 월경통 환자를 진료할 때 통증강 도, 동반증후평가와 원발성과 속발성의 감별진단을 하고 한의변증진단이 선행된 후 이에 따른 치료를 한다.




이번 진료지침에서는 월경통 치료에 대한 근거수 준과 권고등급이 포함된 권고안을 중점적으로 기술한 것과 함께 월경통의 증후평가 및 원발성과 속발성 감별진단, 변증진단에 대한 것과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것도 기술했다.




이번 진료지침에는 한의학적 변증진단에 따른 치료 권고안은 없으나 처방 등을 살펴보면 한의사라면 비교적 처방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권고안에서는 ‘임상적 고려사항’을 꼭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 이는 임상시험연구에서 적용한 것으로 치료기간 등 참고해 실제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임상적 고려사항’, 반드시 살펴봐야




월경통은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질환으로 한의 학적 치료가 단순한 진통제가 아닌 근본적인 원인치 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보험에 포함된 한약제 제로는 다양한 변증치료에 대한 부족함이 있어 가감이 가능한 첩약은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된다.




현재 시범사업은 처방일수 등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이를 바탕으로 점차 확대되어갈 것이고, 이번에 개발된 월경통 임상진료지침이 이에 대한 근거가 될수 있을 것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은 한의학적 치료의 근거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의 한의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이고, 이과정에서 한의약 산업 육성과 국제경쟁력 강화한다는 정부의 한의약 발전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첩약 건보 시범사업에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다양한 질환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은 첩약건보 사업뿐만 아니라 추나, 약침, 온침, 이침, 매선 등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가 건강보험에 포함될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건강보험에 적용되기 위한 표준화된 치료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국내 최초로 한약제제 ‘메카신’ 희귀의약품지정




///부제 원광대 김성철 교수 개발…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




///부제 2.28 세계 희귀질환의 날 맞아 한의계에 吉報




///본문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사진)가 개발한 퇴행성 뇌질환 후보 물질인 ‘메카신(Mecasin)’이 희귀질환인 루게릭병에 대해서 한약제제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 약품에 지정됐다.




현재 메카신은 루게릭병의 세계 표준 치료제인 리루졸과 같이 병용하여 유효 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용량별 임상효과를 탐색하기 위한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약제제가 양약과 달리 한약제제 분야 전문가 추천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조건에서도 이번에 국내 최초로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을 받게 된 것이다.




한약제제인 메카신은 근위축성측삭경 화증에 대한 리루졸 병용요법으로 2011




년 12월 1일부터 진행된 한의약 선도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인 보건복지부 과제로서 총 연구비 34억 6천만원을 지원받아서 진행되었다.




약물개발연구 4년과 이를 바탕으로 4 년 동안 임상 시험 2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는 2b상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가 개발한 ‘메카신(Mecasin)’은 작약, 감초, 정제부자, 강황, 천마, 단삼, 원지 등 9가지 한약재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정제부자는 부자에서 아코니틴을 제거하는 (유)한풍제약의 독자적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한약제제로서 퇴행성 뇌질환 치료용 조성물로서 국내, PCT 및 미국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미 메카신으로 세계에서 가장 중추신경에 대해서 파괴적이고 공격 적이라 평가받고 있는 진행성 운동신경 질환인 루게릭병에 대해 메카신과 세계 표준치료제인 리루졸(Riluzole)의 병용치료 임상 2상 a 연구를 진행하여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하였고, 이를 다시 저용량과 고용 량별로 나누어 용량결정 2상b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메카신(Mecasin)’의 치료기전 연구에 서는 철분수준과 산화스트레스를 조절하는 HO-1(Heme Oxygenase-1)의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신경세포 보호 및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해 퇴행성 뇌질환의 생명연장 및 증상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메카신은 향후 2상b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곧바로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한약제재로서는 최초로 희귀의약품으로서 패스트트랙인 상업화 임 상시험에 돌입하고 제품화된 천연물 의약품으로서 루게릭 환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루게릭병도 알츠하이머 치매나 파킨슨 병처럼 나이가 들면서 한 가지 요인이 아닌 다종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 하는 퇴행성 질병이니 만큼 천년의학을 기반으로 여러 성분을 가진 한약제제 메카신이 인체의 멀티 타겟에 작용하는 이점을 이용하여 루게릭병을 비롯한 치매, 루게 릭, 소뇌위축증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에도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카신은 한약제제로 만든 천연물 의약품으로서 루게릭질환 뿐만 아니라 다빈도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치매나 난치성 신경근육질환인 샤르코마 르투스, 근이영양증 등에도 신경과 근육의 항염증 및 재생작용으로 인해서 세계 표준치료제와 병용하는 치료 보조제로서 많은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국산한약재 배정량 확대해 한약재 공급환경 ‘안정화’




///부제 실적 없는 수입품 제조업소도 수급조절 한약재 배정받을 수 있어




///부제 한의약진흥원, ‘2022년도 제1차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 개최’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한약재의 안정적 공급환경을 조성키 위해 한약재 배정기준을 변경, 전년도 국산한 약재를 많이 수매한 제조업소의 배정량을 기존 1.5배에서 2.0배로 확대한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서면으로 제1차 한약재 수급조 절위원회를 개최, ‘한약재 수급조절위원회 운영규정’ 일부개정안 및 수급조절 한약재 수요·배정 소위원회 운영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운영규정 개정은 한국생약협회, 한약유통협회 등 4개 수급조절 관련단체가 수입 전문 규격품 제조업체들의 애로 사항 등을 고려했으며, 규격품 제조업소의 수입배정량 확대와 함께 국산한약재수매 실적이 없는 수입품 전문 제조업소도 수급조절 한약재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급조절 한약재는 국산한 약재 수매실적이 있는 제조업소에 우선 배정하고, 잔여물량은 전년도 규격품 제조실적이 있는 제조업소에 전년도 수급 조절 한약재 전체품목 수입이행 실적비 율을 고려해 균등 배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수급조절 한약재 배정기준을 포함한 한약재 수급조 절위원회 운영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변경된 규정을 토대로 수급조절 한약재 잔여물량(구기자 등 9품목, 700여 톤)에 대해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추가 신청 및 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끝








///시작




///면 18




///세션 기고




///이름 장세인 바른한의원장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부회장




///제목 대표 선수들과 늘 동행하면서 지근거리서 한의 치료




///부제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선수들 건강 관리하기로 약속




///부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다녀와서




///본문 <편집자주>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장세인 부회장(바른한의원)이 지난달 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 옌칭과 장자커우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한국 스키 및 스노보드(설상 종목) 선수단의 한의사 주치의로 참여했다. 본란에서는 장세인 부회장의 경험들을 공유하면서 향후 스포츠 현장에서 한의사 주치의의 역할을 조명한다.




필자는 2015년 1월부터 대한스키협회에서 의무위원과 이사로 활동하면서 2015년 진천 선수촌에서 스키 및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평상시 건강 관리를 잘하는 방법, 부상 시 대처 방안 등에 대한 강의를 시작했 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6년, 2017년에 국내 에서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올림픽을 앞두고 코스 점검의 성격을 갖는 국제 대회) 현장에도 참여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 치료에 꾸준히 나선 바 있다.




또한 많은 한의사 선배들의 노력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내 한의진료실이 개설되면서 오전에는 세계 각국의 설상 종목 선수단을 치료하고, 오후에는 휘닉스 파크로 이동해 대한민국 모굴 스키 대표팀과 알파인 스노보드 대표팀을 치료하는 기회도 가졌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설상 종목 사상 처음으로 알파인 스노보드의 이상호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거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했다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이후 2019년, 2020년 국내에서 열린 알파인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 때에도 현장에서 선수 단의 건강관리를 맡게 됐다.




이러한 경험들이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근골격계 손상이 발생했을 때, 한의치료가 빠른 회복을 도와줄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으며, 이 공감대를 통해 작년 5월 대한스키협회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설상 종목 선수들을 위해 봉사해줄 수 있냐는 제안을 받았고, 이는 너무나 큰 영광이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흔쾌히 승낙 했다.




동계올림픽에 스키협회 임원으로 선수단과 동행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으로 올림픽 참가를 위한 AD카드 발급이 지연돼 조금은 기대를 내려둔 상태였 다. 현장에 가지 못하더라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어 알파인 스노보드 대표팀이 월드컵 대회를 마친 시점에 맞춰 평창으로 이동해 선수 들의 치료를 맡았다. 2월 3일 선수단이 출국하기 전날까지 4차례에 걸쳐 한의치료를 했는데, 선수단의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선수들이 치료 가이 드대로 잘 따라와 줬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치료를 진행해서인지 그들의 몸 상태가 올라오는 것이 확연히 눈에 띄었다.




이후 동계올림픽에 스키협회 임원으로 선수단과 동행할 수 있다는 통지를 받고, 갑작스럽게 출국 준비를 했다. 그렇다 보니 출국 전날까지 해야 할 일들이 매우 많았다. 대회 2주 전부터 해야 하는 건강모니터링 등록, 출국 72시간, 24시간 전 실시해야하는 PCR 검사, 국가대표 선수단 공통 교육 이수, 입국에 필요한 그린헬스코드 발급까지 부랴부랴 마친 끝에 2월 3일 알파인 스노보드 대표팀 및 하프파이프 스노보드 대표팀과 함께 장자커 우로 출국할 수 있었다.




2월 3일 인천공항에 도착해서까지 그린헬스코드 발급이 안 돼 애를 먹는 등 간신히 베이징에 도착하니 거대한 돔에 들어온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서부터 일반 탑승객들과는 완전히 격리된 통로로 이동 했고, 어떠한 매장도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베이징 공항 내에서 PCR 검사를 한 뒤, 장자커우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해 3시간여를 이동해 오후 7시가 되어서야 장자커우 선수촌에 도착했다. 발급받은 AD 카드가 경기장 출입만 가능하고 선수촌 내 출입이 불가능한 문제가 발생했 다. 선수들의 건강 체크를 위해 선수촌 내 출입이 가능한 AD 카드로 업그레이드를 요청한 끝에 마침내 모든 것이 해결돼 선수들과 생활반경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국가 대표 선수들 너무 잦은 근육통에 시달려”




스노우보드 대표팀의 첫 경기가 시작하기까지 남은 시 간은 단 5일, 선수들이 월드컵 대회를 치른 후 쌓인 피로 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치료에 집중했다. 2월 4일 개막식이 열렸던 날부터는 한의 진료를 원하는 선수 및 코칭스 태프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알파인 스노보드 대표팀의 이상호, 김상겸, 정해림 선수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이나윤 선수는 경기가 끝나는 날까지 매일 한의 치료를 받았다. 오르막 구간이 너무 많아 잦은 근육통에 시달 리던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의 치료도 병행했다. 또한 여러 코칭스태프들도 훈련 보조와 장비 관리 등으로 크고 작은 통증이 빈발해 시간이 날 때마다 한의치료를 받으러 왔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가장 많이 달랐던 것은 선수단과 훈련 및 경기 현장과 왁스 캐빈(장비 정비하는 장소)까지늘 같이 동행하면서 다니면서 밀접한 호흡을 할 수 있었 다는 점이다.




평창에서는 치료만을 위하여 선수단 숙소로 이동하 고, 치료를 마친 후 바로 숙소로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새벽에 기상해 잠들기 직전까지 모든 일정을 대표 선수 단과 같이 하면서 예전보다 훨씬 더 대표팀의 일원으로 그들의 건강관리를 돌볼 수 있었다.




또한 버블 식으로 열린 대회여서 일반 관중들의 관람이 금지되면서 조금 더 가까운 현장에서 선수들의 시합과 연습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알파인 스노보드 선수들이 0.01초라도 더 빠르게 골 라인을 통과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비롯 세계적인 하프 파이프 스노보드 선수 들이 공중 높이 날아올라 기술을 구사하는 장면과 한 시간이 넘도록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이 쉬지 않고 눈 위를 질주하는 장면, 그리고 급경사를 엄청난 속도로 내려오는 알파인 스키 선수들의 모습까지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의 정수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었다.




가장 메달 획득의 가능성이 높았던 2월 8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경기장으로 향했다. 김상겸, 정해림 선수는 약간의 슬립으로 정말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하였고, 예선 1위로 16강에 오른 이상호 선수는 8강에서 0.01초 차이로 지면서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평창에 이어 다시 한 번 메달을 획득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하프파이프 스노보드의 이나윤, 이채운 선수는 아직 20살, 16살 밖에 되지 않은 나이로 세계적인 선수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기술을 제대로 펼쳐 보였다. 또 알파인 스키의 김소희 선수와 정동현 선수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으며, 크로스컨트리 선수들 역시 끝까지 최선을 다해 평창 동계올림픽 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끝이 아닌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




“상겸 선수는 앞으로 올림픽에 2번 더, 상호 선수와 해림 선수는 앞으로 3번 더 올림 픽에 나갈 수 있게 관리해 줄 테니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 2월 8일 알파인 스노보드 대표팀의 시합이 다 끝나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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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금오침법 이해의 원동력 제공해 사암침의 뜻 계승”




///부제 사암침법학회, 제40차 사암도인 침술 원리 동계 강좌 개최




///부제 소속 회원 위한 사암침법 강좌도 시행 예정




///본문 사암침법학회(학회장 이정환)가 지난달 11일, 18일, 25일 등 3차례에 걸쳐 전국 한의대 학생을 대상으로 ‘제40차 사암 도인 침술원리 동계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암한방의료봉사단(위원장 정유옹)에서 후원하고 사암침법학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강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겨울방 학을 맞은 전국 한의대 학생에게 사암침 법, 음양오행, 십이경락 등 한의학과 사암 침법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이를 위해 故금오 김홍경 선생의 제자이자 학회 소속 한의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사암침법을 비롯해 음양오행, 육기론, 정승격의 의미 등을 공유했다.




강의는 먼저 △금오 김홍경 선생의 생애와 의학(정유옹 원장) △음양관·오행론 (임재현 원장) △삼음삼양과 육기, 12경 락의 의미와 취상(이정환 원장) 등 금오 선생의 한의학적 사상에 기반한 한의학의 기본 원리를 설명한 뒤 △금오 침법 중하나인 삼부침법 및 맥진법(정유옹 원장)




△삼부침법 임상례(홍지성 원장) △사암 침법 임상례(조동현 원장) 등 사암침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정환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암 침법을 한의대 학생에게 교육하는 것은 앞으로 사암침법을 발전시키고 연구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 주춧돌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이 때문에 학회에서도 이번 강의를 가장 중요한 교육 행사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예과 1학년 학생들도 들을 수 있도록 쉽게 준비했으므로 밤늦은 시간까지 깨어서 정진하길 바란다”며 “임인년 새해에도 활발한 학회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사암침법 학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강의를 기획한 권대호 사암침법학회 기획이사는 강의 구성 취지에 대해 “지난 강의의 내용이 겹친다는 평가를 반영해 이번 강좌는 짜임새 있게 기획하고자 했다”며 “또한 금오 선생께서 창안하신 금오침법에 대한 내용도 추가해 임상적으로 유용하게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유옹 위원장은 “금오 선생께서 지난해 12월에 타계하시면서 강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선생께서 남기신 사암침법의 원리를 후학들에게 더 전수하는 것이 선생님의 뜻을 이어나가는 것이라고 생 각하고 더욱 알찬 내용으로 강의를 준비 했으며, 이번 강좌가 금오침법을 이해하고 이를 발전시켜나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나아가 이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이 차후 금오 선생께서 하신 것처럼 사암한방의료봉사단의 일원으로 의료봉사에서 사랑을 실천했으면 좋겠 다”고 밝혔다.




강의에 참석한 경희대 한의학과 본과 4 학년 안형찬 학생은 “40차 강좌를 수강하 면서, 학교 경혈학 수업과 침구학 수업에서 들었던 내용을 떠올려보고 그때 들었던 의문들을 이번 강좌를 통해 해결할 수있어 유익했다”며 “가장 좋았던 점은 ‘일 이관지’(一而貫之)로, 사암침법의 원리를 통해 많은 임상케이스들을 적용해보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참석한 다른 한의대생은 “십이경락과 육기 속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였다며 “금오 김홍경 선생님이 어떤 분이고 한의학에 어떤 이바지를 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의 종료 후 이어진 강좌 평가 시간에서는 금오 김홍경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한의학도를 대상으로 사암도인 침술원리 강좌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학회는 소속 회원을 위한 사암침법 강좌를 개최해 사암침법의 정보를 공유할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사암한방의 료봉사단과 연계해 강좌를 모두 수료한 학생들과 지도 한의사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지역에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상호 선수는 이번 시즌 월드컵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고, 김상겸 선수도 시즌 초반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정해림 선수 역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아직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선수들이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하고 몸 관리만 잘 한다면 다른 외국 선수들처럼 40살 즈음까지도 충분히 세계적인 레벨에서 경쟁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하프파이프 스노보드 이채운, 이나윤 선수도 아직 16살, 20살 밖에 되지 않았다. 이나윤 선수 같은 경우는 무릎 인대 파열로 제대로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치료를 시작해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을 감독과 꼼꼼히 체크하며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약속했다.




또 다른 설상 종목 선수들도 국제 시합에 계속 참가 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몸 관리만 잘 해 나간다면 대 한민국은 더 이상 설상의 불모지가 아닐 수 있다. 당장 3월 초부터 동계 유스올림픽에 앞날이 창창한 대표 선수들이 출국을 앞두고 있고, 알파인 스노보드 대표팀도 남은 월드컵 일정을 위하여 곧 출국하게 된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는 대한체육회의 공식 적인 의료진으로 참가한 것이 아니라 대한스키협회의 임원으로 참가한 것이라 한의약 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훨씬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서 한의약 치료를 원했으며, 올림픽에서 허용된 dry needling과 추나 치료를 위주로 실시하려고 노력했다. 한의약 제제에 대한 많은 정책적인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국가 대표 선수들에게 조금 더 안전 하게 한의약 치료가 가능할 것이다. 이번 동계올림픽 에서 한의약 치료를 원하는 선수들에게 근골격계 통증에 좋은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기에 언젠가는 더 많은 선수들로부터 한의치료를 요청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더 많은 국제대회에 한의사 참여 이뤄지길 기대




작년 12월 20일부터는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의 치료를 위해 강릉까지 5번을 다녀온 적이 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치료 가기 하루 전 날에는 PCR 검사를 받아서 음성을 확인하고 2시간 반 정도를 달려가서 선수들을 치료했다.




처음에는 치료에 소극적이었던 선수들도 입소문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선수들이 치료 받기를 원하였고, 마지막에는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 모두가 치료를 받고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했다. 출국 직전까지 파라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께서는 패럴림픽 현장에도 동행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이번 동계 올림픽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는 더 많은 국제 대회에서 한의사의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또한 한의 치료가 선수들에게 더욱 더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도록 학문적 깊이를 다지기 위하여 노력하고, 열심히 봉사할 계획이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박동기 대한스키협회 회장님, 이무헌 대한스키 협회 수석부회장님 외 스키협회 임직원분들과 동계 올림픽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많은 격려를 해주신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님,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송경송 회장님과 임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무엇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현장에서의 힘든 일정과 귀국 후에도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견딜 수있도록 마음의 힘이 되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




///끝








///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Vol.08 2018 WINTER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




///제목 척추협착(Spinal stenosis)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정보협동조합의 제공으로 한의원의 다빈도 상병 질환의 정의와 원인, 증상, 진단, 예후, 한의치료방법, 생활관리 방법 등을 소개한다.




정의




• 척추관은 척추 뼈 사이에 있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입니다.




• 척추 협착증은 이 척추관이 좁아진 상태를 말하며, 척추관 협착증 또는 협착증이라고도 불립니다.




원인




• 원인이 광범위하고 다양해 몇 가지 특성에 따라 분류합니다. 대부분은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 선천성, 발육이상 - 특발성, 연골무형성증




■ 후천성 협착증 - 퇴행성, 척추 분리증, 척추 전방 전위증, 의인성, 외인성




■ 기타 - Paget씨 병, 불소 침착증




증상




• 초기증상은 허리와 다리에 묵직한 통증과 뻣뻣함이 느껴집니다.




• 걸을 때 통증과 피로감이 나타나 오래 걷지 못하고, 조금 쉬면 증상이 덜해지는 신경학적 파행이 나타납니다.




• 허리를 펼 때 증상이 악화하고, 구부릴 때 호전됩니다.




• 다리에 힘이 떨어지며, 가벼운 촉감은 정상일 수 있으나 통증과 온도 감각이 떨어지게 됩니다.




진단




• X-ray: 디스크 공간이 좁아지고 척추 전방 전위증이나 골극 등의 퇴행성 변화가 보입니다.




• MRI: 척추 뼈와 주변 인대,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 기본적으로 침치료 및 뜸, 부항치료 등으로 통증을 조절합니다.




• 침을 놓고 허리를 움직이는 동작침법(행간(行間), 곡지(曲池), 풍부(風府))을 이용하면 통증 감소 및 보행 시간 연장의효과가 있습니다.




• 봉독 약침 치료를 이용하면 일반적인 치료만 했을 때보다 치료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 추나 요법으로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며, 틀어진 부분을 바로잡아 줍니다.




• 도침 요법으로 후관절 및 척추에 걸린 압력을 풀어주어 증상을 완화합니다.




일본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에 양약과 한약을 함께 투여했을 때 양약 단독 투여에서보다 부작용이 감소했으며, 한약을 투여한 환자들은 진통제를 중단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한약 치료는 우차신기환(牛車腎氣丸), 팔미지황환(八味地黃丸), 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 오적산(五積散) 등이 있습니다.




예후




•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통증 재발률이 높습니다. 첫 증상 발생 후 재발률이 1년 내 50%, 2년 이내 60%, 5년 이내는 70% 에 달한다고 합니다.




• 증상이 심해지거나 보행 불편으로 오는 기능 장애가 크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 보행 시 신경학적 파행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리고 앉아서 쉬어야 하며, 증상이 감소한 이후에 다시 걸어야 합니다.




생활관리




•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가능한 무거운 물건을 들지말 고, 가벼운 물건이라도 허리를 구부리기보다 앉은 자세에서 물건과 밀착한 상태로 들어야 합니다.




• 오래 앉아있는 것도 척추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20~30분에 한 번씩 일어나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 평소에 허리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여 허리와 코어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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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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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온보드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




///제목 여드름 (Acne)




///본문 




▶ 한의정보협동조합




(www.komic.org)은 더 많은 한의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련 문의: ☎ 051-715-7322




010-7246-7321




정의




• 여드름은 심상성좌창(acne vulgaris)이라고도 하며, 모피지선 단위(pilosebaceous unit)의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 전 인구의 약 80%가 경험하는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로, 전 연령대에 걸쳐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사춘기를 전후하여 발생하기 시작하며 성인기에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증상




• 개방성 혹은 폐쇄성 면포(comedones)와 구진, 농포, 가성낭종 혹은 결절을 포함하는 염증성 피부병소가 다양하게 뒤섞여 나타나며, 색소침착이 생기거나 흉터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 피지선이 밀집되어 피지 분비가 많은 얼굴, 목, 등, 가슴 부위에 주로 나타납니다. 사춘기의여드름은 피지선이 많은 티존(T-zone) 부위에, 20세 이후엔 피지선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입 주위나 턱선 등 유존(U-zone)을 중심으로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




• 사춘기 이후 남성호르몬에 의해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 과증식 된 각질층과 피지에 의해 발생한 면포(comedone)가 모낭 입구에 형성됩니다. 이후 폐쇄된 모낭 안에서 혐기성 세균 (Propionibacterium Acnes)이 활동해 염증이 생기고, 낭포벽 파열로 이어집니다.




▶ 악화 요인




- 월경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로 여드름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수 있습니다.




- 심한 스트레스는 월경전증후군과 같은 특정 호르몬 상황에서 여드름의 중증도(severity)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두꺼운 화장, 헬멧이나 마스크 등을 통해 모공을 기계적으로 막는 행위는 기존의 여드름을 악화할 수 있습니다.




-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일부 스테로이드계 약물, 리튬, 특정 항생제 등의 약물은 기존의 여드름을 악화할 수있습니다.




- 기타 잘못된 세안 및 화장법, 음주, 수면 부족,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짜는 것, 여드름 유발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 피부 자극,햇빛, 계절, 화학물질 등 다양한 요인이 여드름을 악화할 수 있습니다.




▶ 음식이 여드름 악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여러 개의 소규모 연구에서는 음식이 여드름 악화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결과가 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최근 우리나라에서 수행된 한 연구에서는 당부하지수가 높은 음식, 가공 치즈, 고지방 식이, 요오드, 불규칙한 식습관이 여드름을 악화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예후




• 여드름은 대부분 20세쯤 좋아지지만, 일부는 성인기까지 지속하기도 합니다. 또한 여드름이 소실되더라도 치유하기 어려운 영구적인 흉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심리적, 신체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 여드름의 심한 정도와 무관하게 우울감, 불안감이 연관되는 경우도 많이 관찰됩니다.




한의원에서는?




•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계통 복용약(상품명 로아큐탄)의 부작용, 과도하거나 장기적인 레이저 치료, 각질 용해제 등으로 피부가 과민해지거나 오히려 염증이 더 악화하여 한의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 니다.




• 여드름은 발병 원인과 악화 인자가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정확히 진단해야 합니다. 또한 한의학은 다른 피부 질환과 마찬가지로 여드름도 피부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인체 대사의 균형을 찾는 방법을 우선합니다. 하지만 안면부 질환인 탓에 생기는 사회적 심리적인 부담, 제때 적절히 치료하지 못할 경우 흉터가 생길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외치법을 병용합니다.




• 한의학에서 여드름은 좌창(痤瘡), 면포(面疱), 폐풍분자(肺風粉刺)라 하며, 피부의 과다한 열(熱)이 안면부로 넘쳐 오르는 경우, 부적절한 음식 습관으로 염증이 심한 경우, 안면부 기혈(氣血)의 순환이 좋지 않은 경우, 성호르몬의 불균형 등 크게 몇 가지로 분류하여 접근합니다.




대표처방 : 십미패독탕(十味敗毒湯)




피부의 염증 질환에 다용하는 처방으로, 일본에서는 화농성 피부질환, 급성 피부질환 초기, 두드러기, 급성 습진, 무좀 등에 폭넓게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십미패독탕은 세포증식능력에는 영향이 없이 IL-6의 생산을 60% 억제하며 동시에 TLR2의 발현도 유의하게 억제하여 항염증 작용을 보였고, H2O2 의존성 산화 반응계에서 유의한 항산화 효과를 보였으며, 남성호르몬을 생성하는 5α-reductase 효소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활관리




• 염증을 악화할 수 있는 음주 및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삼가세요.




• 자극성이 없는 세안제로 깨끗하게 세안하고 과도한 메이크업은 피하세요.




•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 손으로 짜거나 반복해서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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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기부는 때를 기다리다 보면 한없이 뒤로 밀리게 돼”




///부제 출산 후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 눈길…미약하게나마 시작하는 게 중요




///부제 서로 독려하는 분위기 필요, 모두가 만족하는 좋은 일자리 만들고파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매해 지역사회의 불우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 김민정 부여장수한의원장에게 활발한 지역사회 참여 활동 및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침구의학과 전문의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원장은 대전대학교 한방병원을 거쳐 현재 부여장수한의원을 운영하면서 ‘희망2022 나눔캠페인 집중모금’에 참여해 7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는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Q.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 오고 있다.




한의원에 와주시는 환자 한 분, 한 분이 너무 감사했 다. 환자분들과 정도 많이 들고, 그 분들이 건강을 되찾아 재미나고 활력 있게 생활하시기를 항상 퇴근길에 기도드렸다. 아직은 작은 도움이지만, 조금씩 키워나갈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역주민들,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이 많다. 조금씩 짐을 나눠 들고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기를 고대한다.




Q. 기부에 적극 나서게 된 계기는?




기부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나 있었다. 그러나 항상 가장 힘든 것은 저 자신이었다. 학교에 찾아오는 기부 단체, 늘 기부와 관련해 TV 광고 등을 접하고 있었지만 이런 단체들을 믿지 못한다는 핑계로 주변을 돌아보지 않았다.




그런데 자녀를 낳고 삶의 중심이 내가 아니라 자식으로 옮겨가면서 조금은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이 생겼다.




출산휴가 중에 TV 광고를 보면서 생전 처음으로 기부를 위해 단체에 전화를 걸었다. 이후에는 친구 소개로 어린 이재단에 낼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금액으로 후원을 시작했다.




그러고 나자 지역 내 어려움이 있는 주민 분들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났다. 한의원을 개원한 이후에는 한의원을 찾아 주시는 환자 분들이 감사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고, 그런 행보가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기부는 때를 기다리다 보면 결국 한없이 뒤로 밀리게 되는 것 같다. 미약하게나마 기부를 시작했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다.




Q.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는?




작은 기부인데도 주변에서 기부한 것을 알아봐주시고 칭찬해주는 것이 신기했다. 신문에서 보고 왔다면서 다음날 일부러 오신 환자분도 계시다. 쑥스러우면서도 기쁘다. 서로 독려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필요한 것 같다.




Q. 한의원이 여성친화일촌기업에 선정됐다.




좋은 직원을 구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그런 가운데 우연히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알게 돼 직원을 소개받았 다. 좋은 직원을 구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 반대로 한의원이 그분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되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기뻤다. 한의원 직원들이 대부분 여성이나 보니 보다 더 여성 친화적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탄력적인 근무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지난 2020년 부여군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통해 근무환경을 점검받게 됐다. 분기별로 만족도를 평가하고, 설문을 작성하며 협의한다. 한의원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직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직원과 사업주 양측 모두 만족하는 좋은 일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지역사회와의 협업도 중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의료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이 늘어 나고 있다. 도시에 있는 자녀들이 지방에 거주하는 부모를 챙기기에도 어려움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소속 지방 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병원과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긴밀한 연계를 위해 한의원 1개당, 공무원 및 정치인 협업 1개를 공식적으로 진행하 는 방안을 제언하고 싶다.




Q. 앞으로의 구체적인 협업 계획은?




노인복지를 위한 운동 센터, 영양 관리 등에 관심이 많다. 수영장, 생활관리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센터를 방문 하는 주치의 제도를 통해 보다 친근하고 장기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취약계층 의료지원 및 예방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 비만, 자세교정 관리도 지원하고자 한다.




Q. 한의사의 사회적 책임이란?




무엇보다 한의사 본연의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 면밀하고 정확하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큰 병을 미연에 치료하고 방지하여 심각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보다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역할을 잘했을 때 지역사회 내에서의 한의사의 평판도 좋아지고 한의계의 위상도 한층 더 올라갈 수 있다.




나아가 지역 사회 문제나 공익사업에 관심을 갖고 자발 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조직이 됐으면 한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아직까지 부족한 면이 많다. 그럼에도 한의신문에서 인터뷰를 요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한의사는 환자의 피부를 직접 보고 만지며 치료한다는 특성이 있다. 그만큼 좀 더 면밀하고 정확하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할 수 있다. 지역사회 분들이 더욱 건강하도록 치료하 고, 주민 복지에도 도움이 되는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김태호 기자




///제목 식약처, ‘식 · 의약 온라인 불법행위’ 처벌 강화




///부제 유통경로 · 판매플랫폼 등 철저 분석, 유통 근절에 만전




///본문 식·의약 제품 관련 부당광고 등 불법행 위를 저지른 업체의 처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가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하 식약처)는 최근 온라인 거래가 증가 함에 따라 함께 늘고 있는 식·의약 제품 관련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 적발현황 (’20~’21)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2022 년 식·의약 온라인 불법행위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식약처는 최근 2년간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식·의약 관련 불법행위를 관찰, 2020년에 9만6595건, 2021년에 5만 8782건, 총 15만5377건을 적발했다.




2020년과 비교해 작년에는 3만 7813 건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의 혹은 반복적으로 불법행위를 저지른 업체에 대한 처분을 강화하고, 온라인 위반 여부에 대한 집중적 점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온라인 불법행위 적발 현황(’20~’21)




지난 2년간 부당광고·불법유통 등 불법행위는 5만 6502건(36.4%)이 집계된 식품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뒤를 이어 의약품 5만3663건(34.5%), 의료기기 1663건(7.5%), 마약류 9673건(6.2%), 건강기능식품 8610건(5.5%), 의약외품 7980(5.1%), 화장품 7286건(4.7%) 등의 순이었다.




식·의약품 온라인 유통 경로(국내 생산, 정식수입, 구매대행, 해외직구 등) 가운데 불법행위는 해외직구(구매대행포 함)가 11만 3106건(72.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국내 제품 3만 8055건 (24.5%), 정식수입 4216건(2.7%) 순이었 다. 특히 해외직구에서의 식·의약품 불법 행위가 국내 생산·정식수입보다 많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판매플랫폼별로 보면 오픈마켓 에서의 불법행위가 6만 5249건(42.0%) 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쇼핑몰 5만 4222건(34.9%), 카페·블로그 2만5094 건(16.2%) 순으로 집계됐다. 오픈마켓은 2020년 46.4%에서 2021년 34.8%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카페·블로그의 경우 2020년 14.6%, 2021년에는 18,7% 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약처는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환경에 대응키 위해 지난 2년간의 온라인 식·의약 불법행위의 적발 현황을 분석해 ‘2022년 식·의약 온라인 불법행위 관리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대한 주요 내용은 △불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점검 강화 △건전한 온라인 소 비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 확대 △식·의약 온라인 안전관리 규제역량 강화 등이다.




식약처는 소비자단체 ·시민감시단과 온라인 모니터링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영역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기반 확충과 소비자 요구에 맞는 사이버 기획감시를 활성화하는 계획과 더불어 온라인 식·의약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법령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환경을 조성 하고 불법행위에 따른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키 위해 관계 부처·민간기관과 협업 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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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간협 총회 … “간호법 반드시 이뤄내자”




///부제 수련체계 강화, 간호수가 체계 개편 등 6개항 건의문 채택




///본문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지난 달 25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 하기 위해 롯데호텔 서울에서 크리스탈 볼룸 등 회의실을 분산해 제89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간호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는 등 간호수가 체계 개편등 6개항의 건의문도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서 신경림 간호협회 회장은 “올해에는 전국 48만 간호사와 12만 간호대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염원해 온간호법 제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간호법 제정을 통해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맞게 변화된 간호사의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올해 간호인력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교대제 개선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민간의료기관으로 교육전담간호 사를 확대 배치하는 한편 간호·간병통합 서비스 확대 등 간호사의 전문성이 더욱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대선후보들은 영상 축전을 통해 간호사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간 호법 제정 논의는 2005년부터 시작돼 충분히 논의가 이뤄졌다. 이제는 국민을 위해서라도 낡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국 민의힘은 간호사분들이 당당하게 근무하실 수 있도록 보건의료분야 지원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앞으로 간호사 1인당 7명의 환자를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보건의료인력을 확충하고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 보는 “질 높은 간호인력 양성을 통해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데, 이 모든 과제 실현을 위해 간호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총회에서는 또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과 환자 안전을 위해 6개항의 건의문이 채택됐다. 건의문은 △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간호법 제정 △ 노동가치가 정당하게 반영된 간호수가 체계 개편 △지역필수의료의 원활한 제공을 위한 지역공공간호사법 제정 △전 문간호사 업무범위 입법예고안의 조속한 시행 △우수한 간호사 양성과 확보위한 한시적 간호학사 특별전형 도입 △이용자 중심의 장기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ICT기반의 의료와 방문간호 연계체계 도입이다.




///끝








///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22년 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 · 사진 공모




///부제 건보공단, 31일까지 코로나19 속 제도의 소중함 경험한 전국민 대상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장기요 양서비스를 제공한 감동적이고 헌신적인 미담사례를 발굴 ·전파하기 위해 ‘2022년 장기요양보험 체험수기 및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해마다 실시해 올해로 14 번째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장기요양서 비스 이용자·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 양기관 종사자 등 전 국민이 대상이며, 제도의 효과성 및 우수성을 확산하기 위해 체험수기 분야 15편, 사진 분야 16편 으로 총 31편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전은 오는 31일 18시까지 ‘노인장 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및 ‘한국일보 홈페 이지’에서 공동접수하며, 수상작은 외부 전문위원과 함께 3차례의 공정한 심사절 차를 거쳐 결정하고 6월 중 ‘노인장기요 양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체험수기 분야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 사진 분야 최우수 수상자 에게는 상금 100만원 등 총 31명에게 상금 1420만원과 이사장 상장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홈페이지 게시 및 작품집으로 발간해 장기요양기관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인장기요 양보험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공모전 담당자(033-736-3686∼3687)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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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지방선거 맞아 더욱 적극적인 정치활동 펼쳐 나갈 것”




///부제 분회 활성화가 답 22 경기 부천시한의사회




///부제 지역 정치권과의 적극 소통으로 한의난임·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




///부제 감염병 관리 한의사 소외 부당성 호소, 지역 정책 간담회 개최도




///본문 Q. 부천시한의사회를 소개한다면?




지난 1974년 초대 이용호 회장님 이래 2020년 취임한 저 까지 모두 15대 이르는 역대 분회장 및 회원 여러분들께서 한뜻 으로 힘을 모아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보건향상에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2022년 현재 회원 수 339명, 한의원 219개소, 한방병원 17개 소에 이르는 등 경기도 5대 분회로 성장 했다.




또한 10년 이상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온 부천시한의사회 허준봉사단를 비롯 명예회장단의 고충처리위원회 활동 등회무 역량이 계속 모아지면서 근래에는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Q. 부천시 한의난임치료 지원 조례와 한의약 육성 조례를 제정하는 성과를 보였다.




‘20년도 정기총회 이·취임식을 준비할 무렵 코로나19가 시작됐다. 대부분의 대면 모임이 다 취소가 되는 시기였으니 회장으로 회원 앞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사라 졌다.




이런 상황을 맞아 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서 ‘20년 4




월 총선 대비부터 회무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정치인들이 우리말을 들어주는 시기가 그리 많지는 않기 때문에 출마 후보들의 출판기념회 및 의정보고회를 빼놓지 않고 모두 찾았다. 민주당세가 강한 부천에서 민주당 4개 캠프를 다 돌며 국민의힘, 정의당까지도 정책제안서를 갖고 방문을 했다. 선거캠프에 있는 시의 원들은 물론 보좌관, 비서관 등과도 지속 적으로 만나며 소통했다. 회원과 만나는 시간은 줄었지만, 카페와 메신저로 보고와 소통을 소홀치 않으며, 안으로는 분회가 나아갈 방향을 알리고, 밖으로는 정치 권에 한의약 육성을 위한 정책 제안을 이어 나갔다.




결국 1년 만에 결실을 얻기 시작한 게부천시 한의난임 조례였다. 지난해 부천시 시비로 전액 지원되는 사업으로 조례가 통과됐고, 예산확보를 통해 올해부터는 본사업으로 펼쳐진다. 하지만 신규사 업이 예산 전액삭감으로 중단됐다가 다시 부활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그때 시장 및 보건소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통과된 조례의 세부 내용과 향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계획을 설명드렸다. 또한 연초에 비대면으로 열린 부천시한의사회의 총회 축사에도 그 내용이 언급될 수 있도록 축사 요청서의 글에 굵은 글씨로 밑줄 그어가며 전달해드렸다.




그러다 보니 다들 사업진행에 관심을 가져줬고, 결국 관련 예산이 반영되는 일이 생겼다. 다들 그것을 어떻게 살려냈냐며 신기해 하기까지 했다. 또한 지난해 제정된 한의약 육성조례도 시의원들과의 간담회 중에 분회에서 제안한 것을 의원 들께서 귀담아 들어줬다. 이에 발의부터 제정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이 됐다.




올바른 정책을 갖고 선명하게 주장하다 보니 예상보다 훨씬 더 진행이 잘됐다.




이 과정에서 관련 의안을 반대하는 분위 기가 없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깨닫게 됐다. 시의회 회의록을 쭉 열람 하고, 말을 자주 나누다보니 대강의 분위 기가 파악이 됐다. 의원 중 한명이라도 반대의견을 뚜렷이 한 채 의사진행을 하면 통과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기에 의원들 간의 친소관계도 고려하는 등 적극 적으로 안부 전화도 하고, 인사하는 것을 비롯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일들이 무척 많았다.




Q. 감염병 관리에 있어 한의사가 배제돼 있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위중증 이 감소됐다고는 하지만 엄청난 숫자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 계가 감염병 관리에 있어 철저히 소외돼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




부천시분회에서는 ‘20년 초 코로나 자가격리자 지원물품에 회원들로부터 기부를 받은 쌍화탕을 동봉하면서 응원의 메시지와 코로나 한의치료를 홍보하는 내용을 함께 보낸 적이 있었다. 사실 이것도 시와 관계가 좋아 받아줬다고 할 수도 있다.




부천시분회는 코로나 초기부터 한의사의 검체 채취 봉사 조직을 구성해 준비했 음에도 별도의 지침이 없다는 이유로 검체 채취 지원이 무산됐었고, 현재 오미크론 상황에서 재택관리의원 지정에서 한의 의료기관은 배제됐으며, 약국들은 코로나 상비약이라고 해 은교산 등을 매약하는 정말 기형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감염병 관리에 대한 지침과 예산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짜여서 내려오기 때문에 시장·보건소장 등과 연계하여 해결 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법을 만들고 예산을 짜는 국회의원들에게 눈길을 돌렸다.




이에 따라 부천시 지역 국회의원인 김경협, 김상희, 설훈, 서영석 의원 등을 모시고 네 차례의 간담회를 했다. 매번 간담 회를 개최할 때마다 코로나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었다. 다행히 의원실에서 코로나대응 한의계 정책에 대해 복지부에 질의를 한 덕분에 중앙회에서 우리 정책을 보건복지부 테이블위에 올려놓게 하는 성과를 냈다.




그럼에도 현실은 아직도 바뀐 게 없고, 선거철을 맞아 정치인들은 유세장에 다나가 있다. 그분들은 대선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의료인도 질병과의 전쟁에서 힘겹게 싸워 나가고 있다.




그러나 감염병 관리 분야에 있어서 한의사는 배제돼 있고, 이 감염병 관리 전쟁이 끝나면 논공행상에서 한의계는 정 책적으로 더욱 배제가 될 것이다. 의료인 에게 “수고 하셨습니다”고 하는 전 국민의 메시지에 한의계의 몫은 없을 것이란 얘기다. 이 상황을 직시하고 어떻게든 코로나 대응에 한의계가 중요한 역할을 해내야 한다.




Q. 분회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회원 간의 유대감 강화다. 어떤 모임에 서도 서로 함께 하는 공감대와 유대감이 생기지 않으면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가 없다. 때로는 서로간의 갈등이 있기도 하지만 함께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또 이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분회가 활성 화될 수 있다.




한때 부천에서는 온라인 광고 건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민원이 수없이 들어 왔고, 근처 한의원에도 불똥이 튈 정도였 다. 결국 ‘누가 누굴 민원 넣었는지 모르지만 나도 민원 받았으니 똑같이 나도 민원 넣을 거야’하는 일이 도미노처럼 번졌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벽을 쌓는 분위 기였다.




분회에서는 회원들 전체에게 문자 발송과 메신저를 통해서 그간의 사정을 설명하고,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가 공무원을 고발하는 건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상황을 알렸다. 그때 분란이 난 지역의 한의원들을 임원들과 함께 직접 방문해서 민원 자제를 요청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회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고, 그것을 기반으로 문제가 잘 해결된 적이 있다.




Q. 부천시한의사회의 올해 주요 계획 은?




올해는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다. 이는 우리에게도큰 영향을 미치는 선거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지방선거는 분회차원에서 더 큰 중요성을 가지고 있기에 각종 공공의료사 업에 한의가 참여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고, 이런 공공의료에서 시작된 사업이 한의약 보장성 강화 등 한의약이 제도권 으로 진입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평소 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사회참여에 나서고 있지만 정치시즌인 만큼 적극 적인 정치활동으로 한의계의 권익 신장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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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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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1960년대 古方醫學을 연구한 학술연구회의 활동”




///부제 1963년 간행된 『大韓漢方醫學會誌』 창간호부터 4호까지 살펴보니




///본문 1963년 3월1일 大韓漢方醫學會에서는 『大韓漢方 醫學會誌』 제1권 제1호 즉 창간호를 간행한다. 大韓 漢方醫學會는 古方을 연구하는 李殷八, 朴盛洙, 廉泰 煥 등이 중심이 되어 1962년 만든 학술연구회다. 필자가 자료를 수집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 창간호부터 1963년 6월1일 간행한 4호까지 4개의 학회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에 계속 학회지가 몇 호까지 더나왔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李殷八 先生(1912∼1967)은 경기도 수원시에서 의화한의원을 운영한 한의사로서 동 모임의 취지에 동조해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古方과 後 世方을 골고루 아우르고 여기에 四象醫學을 접목시 키고자 노력했다. 李殷八은 古方을 일본의학, 後世 方을 중국의학, 四象醫學을 한국의 한의학의 특징을 노정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국민성에 비유하기도 했다.




朴盛洙 先生(생몰연대 미상)은 1963년 廉泰煥 선생과 함께 『現代漢方醫學總論』이란 교육용 교재를 만들어내는데, 이 책은 대한한방의학회에서 사용할 교육용 교재로 사용하기 위해 편찬된 것이다. 이 교재의 첫째 쪽에는 ‘醫在古方’이라는 揮毫 사진이 눈이 뜨이는데, 이 揮毫는 1963년 4월5일 대한한방의학회 제2회 고방한의학강좌수료생 일동이 수강을 기념해 학회에 기증한 것이다. 본 揮毫는 당시 회장이었던 朴盛洙의 意作으로서 “萬邦의 모든 醫學의 眞理는 古方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이 학회의 입장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4호까지의 학회지를 통해 대한한방의학회가 지향한 학술적 목표가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첫째, 古方醫學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정해놓고 있다. 고방의학은 상한론과 금궤요략에 나오는 처방을 기준으로 의학적 치료의 기준을 정한 의학을 말한다.




1호에 실핀 논문 가운데 고방에 해당하는 처방인 계지탕, 시호가용골모려탕, 대시호탕, 계지마황각반탕 등의 처방을 제목으로 하고 있는 것들이 발견된다. 1




호의 「계지탕의 약효」(박성수), 「속명탕과 시호가용골 모려탕이 혈압에 주는 변화에 대하여」(염태환), 「정신 분열증을 대시호탕으로 완쾌시킨 예」(나병례), 「계지 마황탕의 상지경련성마비치효의 연구」(이승길), 2호 의 「빈혈증을 시호가용골모려탕 및 택사탕으로 치료한 례」(신헌동), 3호의 「백호탕에 대하여」(이은팔), 4 호의 「은진풍을 귀기건중탕으로 치료한 예」(나병례) 등이 그러한 예이다.




둘째, 吉益東洞, 湯本求眞 등 일본의 고방파의 의학이론과 처방에 대한 정보를 과감하게 수용하고 있다. 논문 가운데 이 시기 대한한방의학회의 회장인 박성수의 제1호에 게재된 논문인 「계지탕의 약효」에 이러한 요소는 명확히 확인된다.




셋째, 논문 제목에 사용하고 있는 병명을 현대의학적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간농양, 정신분열증, 부인대하증, 麻痹治效, 痙攣性頓 咳, 양수과다증, 편도선염, 빈혈증, 과산증, 은진풍 등이 그것이다.




넷째, 고방 처방을 논문 제목으로 활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논문 제목에 활용된 고방 처방으로 계지탕, 시호가용골모려탕, 백호탕, 택사탕, 황기건중탕 등이다.




다섯째, 상한론의 원문에 대한 해석을 소개한 논문도 발견된다. 맹화섭의 「상한론현토의역」(2호와 3호) 등이 그 예이다.




여섯째, 각 호마다 게재된 ‘消息’과 ‘告知事項’ 등을 통해 본 학회가 계속해서 학술집답회를 개최했고, 이러한 학술집담회를 통해 회원간의 학술 교류와 논문 정리 및 수집이 원활하게 이뤄졌음을 확인할 수있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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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파킨슨병의 한의학적 관리 · 치료 확대 기대”




///부제 체계적 이론 교육 및 실습 교육, 진료 실습 등 이론과 치료, 실무 ‘연계’




///본문 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는 지난달 23일 ‘제1회 통합뇌질환학회 부설 행산 파킨슨병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 다. 이번 파킨슨병 아카데미는 파킨슨병의 통합의학적 치료에 대한 임상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 바 있다.




통합뇌질환학회는 한의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접근법을 포괄하는 통합 의학적 뇌질환 관리체계 구축 및 교육활 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창립된 학회로, 지난해부터 세부 질환별 임상 전문가 양성을 위한 인정의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그 첫걸음으로 파킨슨병 인정의 양성을 위한 파킨슨병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교육과정 수료 후 바로 임상 현장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으 며, 이에 필요한 임상 각 분야를 통합한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더불어 약침 치료, 환자 평가 등을 위한 실습교육, 파킨슨병 환자 진료에 직접 참여하는 진료 실습까지 실무가 연계된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박성욱 회장은 “오랜 준비 끝에 시작된 첫 번째 파킨슨병 아카데미가 6개월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게 됐다. 한의학적 치료는 파킨슨병 환자의 관리에 있어서 매우 효과적임에도 불구, 아직은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한의학이 파킨슨병 치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뇌질환으로 인한 두려움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이번 아카데미가그 주축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아카데미 과정 수료자 들이 앞으로 파킨슨병 전문가이자 인정 의로서 파킨슨병을 한의학의 영역 안에서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만들어 가는데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또한 이번 아카데미의 수료자인 누베 베한의원 김서영 원장은 “난치병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에 대해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진행해 가는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하면서 한의학적 관리에 대해 자신 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뜻깊은 전문적인 학회를 접하게 되어 한의사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임상 현장에서 치료 효과를 높이고 활용범위를 늘리는 연구에도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뇌질환학회는 다양한 뇌신경 계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뇌질환 아카데미를 올해 하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뇌질환 아카데미는 파킨 슨병 아카데미와 같은 질환별 전문가인 인정의를 양성하는 과정의 예비과정으로 학생들과 젊은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욱 회장은 “앞으로도 각각의 뇌질 환에 대한 전문연수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관련 아카데미들을 개설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한의사들이 주도적으로 뇌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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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재 ‘백합’서 폐섬유화 억제 및 염증 감소 효과 ‘입증’




///부제 경희대한방병원 이범준 교수팀, SCI급 ‘Pharmacognosy Magazine’에 게재




///본문 한약재 백합이 특발성폐섬유화 치료 후보물질로서 염증 반응 감소 및 폐섬유화 인자들의 발현을 억제한다는 유효한 결과가 입증됐다.




경희대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이범준 교수(사진)팀이 특발성 폐섬유화 치료제 후보물 질로 예로부터 만성 폐질환에 사용 했던 한약재 중 ‘백 합’을 선정, 연구를 통해 효과를 검증하는 한편 관련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SCI급 국제의학 학술지 ‘Pharmacognosy Magazine’ 1월호에 게재됐다.




백합은 예전부터 몸의 음을 보충하고 폐를 촉촉하게 하며, 심장의 열을 내려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약재로 사용돼 왔으 며, 특히 마른기침과 호흡곤란이 주된 증상인 만성 소모성의 폐질환 치료에 효과 적인 한약재 중 하나다.




이에 경희대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연구팀(이범준·김관일 교수)이 이전에 실시한 ‘윤폐지제(潤肺之劑)의 항섬유화 효과’ 에 대한 연구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인 백합의 유효성과 그 기전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 이같은 연구결과를 얻게 됐다. 이번 연구는 폐섬유화를 유도한 실험 쥐에 백합 30mg, 100mg, 300mg을 하루 2회 10일간 투여해 폐섬유화와 관련된 △체중 △폐조직의 변화 △기관지세 척액의 염증지표 △폐조직에서의 폐섬유화 관련 인자인 TGF-beta, alpha-SMA△염증 관련 cytokine 등 여러 지표들을 정상군 및 대조군과 비교해 관찰했다.




그 결과 백합 100mg 투여군에서 가장 효과가 좋게 나타났다. 실제 폐섬유화를 유발시킨 대조군에 비해 폐섬유화의 조직학적인 변화를 억제했고, TGF‑β는 16.5%, α‑SMA는 11.8% 감소시키는 한편 염증 관련 지표인 TNF‑α와 IL‑6는 각각 15.8%, 31.7% 감소시켰다.




이와 관련 이범준 교수는 “백합은 섬유 화와 관련된 인자들의 발현을 억제해 관련 염증반응을 감소시켜 항섬유화 효과를 보였다”며 “만성 폐질환 치료제로 기존 치료법 외에 전통의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할 필요가 있다. 백합이 폐질환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입증된 만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








///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 직무청렴계약 체결




///부제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할 청렴 의무 및 위반에 대한 책임 담아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달 25일 개최된 ‘제1회 정기이사회’ 에서 강도태 신임 이사장과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약속하는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도태 이사장과 박용열 선임 비상임 이사간 체결된 이번 계약은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할 청렴 의무와 위반에 대한 책임을 담고 있다.




이날 강도태 이사장은 직무청렴 계약서 서명 후 “청렴한 직무수행으로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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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코로나19 상황에도 건강보험 재정 ‘안정적 관리’




///부제 건보공단, 코로나19 의료·방역 적극 지원, 보장성 강화대책 차질 없이 이행




///부제 지난해 현금흐름기준 당기수지 2조8229억원 흑자·누적 준비금 20조2410억원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2021년도 국민건강보험 재정 당기수지(현금흐름 기준)는 2조 8229억 원 흑자로 집계됐고, 누적 적립 금은 20조2410억 원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년대비 수입(7.1조원)과 지출(3.9조원)이 모두 증가했지만, 지출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돼 재정수지가 개선됐다.




수입의 경우 건강보험 가입자수(직장 가입자 2.7%, 지역가입자 3.0%)·직장 보수월액(2.1%)·정부지원 규모(‘20년 9.2조 원→‘21년 9.6조원) 증가 및 건강보험료율 조정(2.89%) 등으로 전년대비 7.1조 원(9.6%)이 증가했다.




또한 지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시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생활화되면서 호흡기·소화기계 질환자 등이 감소해 전년대비 3.9조원 (5.3%)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은 지난해 에도 보장성 강화 대책을 차질 없이 진행 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건강보험의 역할을 적극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보장성 강화 측면에서는 MRI·초 음파 등 의학적 필요성이 큰 비급여 항목 중심으로 한 단계적 급여화, 재난적 의료비 지원 비율 및 지원금액 확대 등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강화 과제를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또한 ‘21년도 말 기준 건강보험 재정 준비금(20.2조원)은 보장성 대책 계획 당시 예상한 범위(적립금 10조 원 유지)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건강보험료율도 당초 계획한 범위(연평균 3.2% 이내 인상)보다 낮은 수준(5년 평균 2.70% 인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진 단·검사 비용 △격리·치료 비용 △생활치 료센터 치료 지원 △재택치료 지원 △예 방접종 시행비 지원 등 의료·방역 전 과정에 약 2.1조원(‘21년)을 지원했다.




한편 올해에는 수입 증가율은 둔화되고 지출 증가율은 높아지는 등 재정 변동




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예정돼 있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주택금융부채 공제 등에 따른 지역가입자 재산공제 확대로 보험료 수입 증가율은 둔화되고, 오미크론 환자수 급증에 따른 재택치료 비용 지원,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시행, 보호자· 간병인 등에 대한 한시적 PCR 검사비용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비용이 증가하며, 척추 MRI·두경부 초음파 급여화, 신경 계·근골격계 질환 보장성 확대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추진과 더불어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이용 증가 등으로 보험급여비 지출 증가율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건보공단은 인구 고령화, 감염병 위기 등에 대비해 소득 중심의 공정한 보험료 부과체계를 굳건히 하고, 정부지원금 과소·한시 지원 해소를 위한 정부지원 법률 개정 등을 통해 안정적 수입 기반을 강화하며, 지출 변동에 대한 세밀한 모니 터링과 사업 전반에 대한 적극적인 지출 효율화 등 지출관리를 강화해 계획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재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한국형 건강도시, 지자체별 실행 역량 확보가 중요”




///부제 WHO 기조 맞춰 관련 법 개정 통해 건강도시 지표 개발 착수




///부제 서정숙 의원, ‘국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지표개발 정책 세미나’ 개최




///본문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보건복지위원 회)은 지난달 25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 담회의실에서 ‘국민이 행복한 살맛나는 건강도시 지표 개발을 위한 1차 정책 세미나’를 개최, 한국형 건강도시 지표 개발에 나섰다.




건강도시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개선 하고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상호 협력하여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 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는 도시’ 를 말한다.




WHO의 기조에 발맞춘 유럽의 경우 6




단계 사업(2014~2018년)에서 100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20




년부터 100개 도시가 건강도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건강도시 설계의 단계적 중장기 계획 마련을 위해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지난해 7월 ‘전인건강’의 개념에 따라 보건 복지부가 ‘전인건강도시’를 지정할 수 있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이 법안은 지난해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재는 한국건강증진 개발원의 관장 아래 건강도시 지표 작성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에서 김문수 전인 건강학회 이사는 한국의 건강도시 지표 (가칭: KHCI) 설계에 검토할 핵심 건강지표 7가지와 총 79개의 세부항목을 제시 했다.




김 이사가 제시한 핵심 건강지표 7가지 는 △건강목표 △건강상태 △생활양식




△보건서비스(의료보건+공공보건) △사 회적 환경 △거버넌스로 세계보건기구 (WHO)의 HCP를 수용하되, 국민건강의 증진과 환경조성·개선에 목표를 뒀다고 소개했다.




또 이에 따른 개별건강지표의 평가대상 기간은 평가항목의 특성을 감안해 1 년, 3년, 5년 단위로 성과를 평가하되, 지자체의 행정성과는 연도 말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기준일을 매년 12월31일로 제시했다.




이 같은 건강지표 세부항목 제시에 대해 윤은기 동아대 행정학과 교수는 국내 건강도시를 분류할 때 일괄적으로 평가 항목을 매기는 것이 아닌 소도시, 중도시, 대도시 별로 구분한 지표를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교수는 “각 지역도시마다 원하는 건강도시의 형태 차이가 있을 텐데도 불구 하고 우리나라의 정책 실행 방향을 보면 일률적으로 시행하다 보니 자꾸 실패를 반복한다”며 “세부적인 지표를 개발할 때각 도시 크기 별로 가중치를 어떻게 매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경희 백석문화대 보건의료행정과 교수도 “지표 선정시 지역시민들의 참여와 중장기 계획에 따른 지표의 향상 목표를 설정하고, 매년 변화되는 지표 값을 측정·평가해 계획 수립시 반영 여부 등을 체크해야 한다”며 지역을 감안한 지표 개발을 강조했다.




이선영 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지표에 도시별 가중치를 부과한다는 것은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면서 “우리나라 지역보건사업의 경우 보건소 사업형이 대부분인 만큼, 이에 따른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위원회를 구성해 범부처적인 협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유미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지역보건 실장은 “건강도시의 수립은 국제적인 아젠다이고, 지방정부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사안으로 부상했다”면서 “다만 우리나 라의 경우 예산 문제로 인해 지자체가 자생적으로 하는 사업이 없는 만큼 중앙정 부가 지역 간 건강 형평성을 어떻게 해소 하고, 지역별 개인 격차를 어떻게 줄이느 냐가 관건이다”고 지적했다.




오 실장은 이어 “건강도시 설계를 지역 보건의료계획에 함께 담아 지자체의 부담은 최소화시키고 건강도시의 역할은 할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현재 건강 도시에 이르지 못하는 도시를 더 끌어올려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여러 지표들을 고려해 전문가들이 협력·추진한다면 지자체 역량을 강화하는 부분에 있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사증후군 예측력 향상으로 한의 예방치료 확대”




///부제 후성유전체 정보 활용 통해 대사증후군 조기예측 바이오마커 발굴




///부제 한의학연 진희정 박사 연구팀, 연구결과 ‘Genes&Disease’에 게재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약데이터부 진희정 박사 연구팀이 최근 대사증후군의 예측력을 향상할 수 있는 후성유전 바이오마커를 발굴, 관련 연구성과를 국제 저명학술지 ‘Genes&Disease’(IF=7.1)에 게재 했다.




대사증후군은 심혈관 질환, 고혈당증,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과 관련된 복합 질환이며, 그 특성상 치료제뿐만 아니라 예측을 통한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라고 할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10∼40%의 유병 률을 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21.6%에서 2018년 22.9%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대사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정확하지 않다. 지금까지 이 같은 질환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는 질환자와 정상인의 유전자 내 염기서열의 차이를 밝히는 연구가 중심이었으며, 최근에는 환경 및 생활습관의 영향을 고려한 후성유 전체 마커를 탐색하는 연구들이 등장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에서도 유전적 변이를 찾거나 몇몇 유전자의 발현값을 중심으로 질환 예측마커에 대한 보고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예측력이 높은 마커를 찾기 위해 DNA메틸화를 중심으로 유전체 전반을 탐색했다는 점에서 그 차별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연구팀은 대전시민 건강코호트내 정상인과 대사증후군 대상자들의 말 초 혈액샘플을 프로파일링해 후성유전적 변화를 확인하고, 대사증후군 관련 36개의 유전자를 찾아냈다. 대전시민 건강코 호트는 현재 4000명 이상의 대전시민이 참여해 체질과 생활습관이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한의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다.




연구팀은 36개의 유전자 중 후보 바이 오마커의 대사증후군 예측률(AUC)을 확인한 결과, GFPT2 유전자가 대사증후군의 후성유전적 바이오마커임을 확인하고 (AUC=0.879), 분석에 사용하지 않은 새로운 표본에서 이를 검증했다.




이와 관련 이번 논문 교신저자인 진희정 박사는 “이번 연구는 후성유전 정보가 대사증후군의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대전시민 건강코호트를 활용해 체질 및 한열 변증과 같이 대사질환과 밀접한 한의정보를 연결한다면 대사질환에 대한 한의치료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어떻게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인가?




///부제 한의학정신건강센터 제3차 한의대생 캠프, 질적 연구방법론 토론




///부제 환자를 이해한다는 것은?, 구체적인 질적 연구 임상 사례들 소개




///본문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 센터장 김종우)는 지난달 24일 ‘어떻게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인가?’를 주제로 한의대 및 한의전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제3 차 캠프를 개최했다.




김종우 센터장(경희대 한의대 교수)은 “질병 개념, 기전과 효능에 대한 지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환자의 주관적 호소에 의존하여 연구의 주제가 ‘how’를 얻고자 하는 가설이 설정된 경우에 질적 연구방 법론을 적용할 수 있다”면서 “현상과 의미에 대한 이해로써 생명활동은 물리·생 물·화학적으로 관찰하든, 오기능 활동을 관념적으로 관찰하든 한의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질적 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센터는 질적 연구방법 론을 중심으로 신기술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된 캠프의 워크샵에서는 △환자 관점에서 화병 바라보기 △질적 연구를 위한 연구 질문, 환자 구술에서 의미단위 추출, 의미단위 통합, 핵심현상 도출 △환자를 이해한다는 것은? 등 3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 질적 연구의 임상 사례들이 소개됐다.




정선용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전통적인 화병과 현대의 화병의 차이점, 분노·우 울·불안의 정신장애와 동반신체 증상,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 등에 대한 개념과 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하면서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에 따른 음양오행의 한의학적 변증진단, 침구한약치료, 심신중재요법, 치료의 알고리즘 등도 상세히 설명했다.




서효원 교수(경희대 한의대)는 양적 연구와 질적 연구의 차이점, 질적 연구에 대 한 이해, 연구 질문, 논문사례 등을 설명 하면서, “질적 연구는 연구대상자들이 자신의 사회 세계와 행위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그들의 관점에서 이해 하려는 것이고 현상학과 근거이론 (Grounded Theory)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종우 센터장은 “이번 워크샵에서 논의된 질적 연구의 특징적 개념들을 반영해 수천 년 경험적으로 우수한 효과 성이 입증된 정신건강 한의학의 이론을 현대에 쉽게 표현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한의학적 질적 연구 방법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수진과 참가 학생들 간 다양한 임상사례들을 놓고 오랜 시간 질의응답 자리를 마련했던 한의학정신건강센터는 3월부터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월례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끝








///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메타버스 활용해 다양한 건강정보 콘텐츠 개발




///부제 경희의료원·공무원연금공단·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업무 협약




///본문 경희의료원은 지난달 24일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경희의료원 가상 컨벤션센터’(KHMC Convention Center)에서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시도 심권50플러스센터와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희의료원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최석근 홍보실장, 박형경 홍보팀장, 공무원연금공단 송도영 고객지원본부장, 염태문 서울지부장, 최태윤 서울지부 고객지원부장, 이상영 퇴직 지원부 차장, 서울시50플러스센터 이형정 센터장, 황현정 사업운영팀장, 차지현 PM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간과 인원의 제약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 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신선하다”며 “유익한 건강 콘텐츠 제공과 라이브 방송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강구,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대학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공무원연금공단 가입자 약 15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유튜브 라이브 상담방송 ‘랜선건 강교실’에 서울시도 심권50플러스센터가 추가 참여함에 따라 기존 협약 내용 변경 및 갱신을 위해 진행됐다. 향후에는 건강정보 콘텐츠 제휴를 넘어 사회공헌 등에 대한 연계협력 으로까지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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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2




///세션 기고




///이름 김진돈 운제당한의원장




///제목 체머리 앓는 남자의 加減八味元, 湯 치험례




///부제 대한형상의학회에서 전하는 임상치험례 <3>




///본문 남자 57세, 초진 2018년 3월 30일




체격이 크고, 머리가 크고, 이마가 넓다. 입이 크다. 눈썹이 진하다.




【色】얼굴색이 희면서 붉다.




【脈】82/77




【과거력과 생활력】




공직에 근무. 진급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음주와 흡연도 많이 함. 한직에 근무하면서 흡연과 음주를 끊음. 대상포진도 앓음.




【症】




1. 체머리가 있다. 긴장하면 더 심하다.




2. 항상 疲困하고 신경이 예민하다.




3. 項强症과 肩臂痛, 腰痛이 있다.




4. 자한, 도한이 있다.




5. 대변이 묽고 小便이 시원치 않다.




【治療 및 經過】




1. 2018년 3월 30일. 머리를 떠는 증이 오래 되었는데, 우선 急한 項强症, 肩臂痛과 疲勞 등을 치료해달라고 해서 雙金湯 처방. 치료 후 항강증, 피로가 개선됨.




2. 2018년 7월. 머리를 떠는 것을 치료하고 싶어했다.




코가 우측으로 삐뚤어졌고 우측 어깨가 쳐졌다. 軸의 문제로 보고 軸을 잡아주는 加減八味湯을 투여했다. 복약 후, 부인이 ‘당신, 머리를 안 떤다’고 얘기해 주었다.




3. 2019년 3월, 신경을 쓴 후로 다시 머리를 흔든다. 加 減八味湯 투여 한 달 후에 허리를 구부리고 들어왔다. 농장 일을 일주일 도와주면서, 진땀나고 열나고 허리, 팔, 어깨도 아프고 시큰거린다. 또 泄瀉도 하고 다리 힘까지쭉 빠지고 밥맛도 없다. 해서, 精氣의 부족으로 보고 固 眞飮子 투여함.




4. 2019년 8월. 加減八味湯을 복용하고 머리를 떨지 않았는데, 한참 지난 후 부인사업 문제가 있어 해결하느 라 마음고생하고 진땀도 나면서 다시 머리를 떨기 시작 했다고 함. 우선 疲勞로 보고 정기를 돋궈주는 雙和湯 合 補中益氣湯을 투여함.




5. 2020년 4월, 몸도 가볍고 마음도 편해지고 머리 떠는 것도 못 느낀다. 마무리로 加減八味元을 투여했다.




6. 2020년 10월. 컨디션도 좋고 이제 머리를 안 떤다고 함.




【窮理와 變通】




이 환자는 체머리가 주소증인데, 체구가 크고 머리가 크며 몸이 비대칭하고, 어깨, 허리도 아프다고 했다. 축이 바르지 않아서 온 체머리로 보고, 加減八味 元, 湯을 꾸준히 복용해서 좋은 효과를 얻었다. 軸이 흔들리는 질환은 장기적으로 治療를 해야 된다는 것을 경험했다. 더 중요한 것은 韓藥의 효과가 있어야 하지만 患者와의 신뢰관계도 있어야 한약을 장기 복용해 근본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사례이다. 『東醫 寶鑑』 <頭門>에 風頭旋은 일반적인 원인으로 간풍이 왕성해서 머리를 흔든다고 보는데, 軸病으로 온 데는 가감팔미원을 쓴다.




【參考文獻】




1) 加減八味丸의 기원은 肘後備急方이다. 임상례 100 건 중에서 軸病의 관점에서 96건이 연관된다. 軸病의 주증상은 체머리와 몸떨림, 손떨림, 項肩背痛. 腰痛, 驚 悸怔忡, 眩暈. 頭痛, 自汗 등이 연관된다. 임상례을 통해 서도 軸病의 주증상은 上記症狀과 중초, 하초병이 있다.




결국 가감팔미환이 軸病으로 온 여러질환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체머리의 形象은 軸의 병, 신허, 방광허, 형기병으로 보았다. 여기서 형기병은 形盛氣衰이다. 인체의 軸은 머리부터 생식기까지 포함된다. 코가 휘면 軸 이 약해서 체머리, 현훈, 항강 요통, 우울, 소화불량, 대 소변이상 등의 질환 등에 가감팔미환이 효과적일 때가 많다.




또, 체구가 크거나 頭大者, 肥白者, 陰盛陽虛한 남자가 陽虛하여 가슴에 살이 있거나 배가 나온 경우, 이마가 발달자에게 가감팔미환이 가능하다. 척추는 정기의 통로 이며 얼굴에서는 코에 해당한다. 코가 휘었다면 정기의 통로가 좋지 않아 정기의 소통이 잘 되지 않는 것으로 볼수 있다(大韓形象醫學會誌, 加減八味丸의 形象醫學的 活用硏究, 鄭幸圭).




2) 加減八味丸은 心, 腎, 膀胱과 연관되는데, 形象에서 腎虛는 얼굴이 검은 사람, 귀가 크고 약함, 머리카락이 가늘다. 心虛는 이마에 상처, 이마색이 검은 사람이이다.




膀胱虛는 비공이 들린 경우다. 形證은 귀가 크고 힘이 없는 사람. 이마색이 검은 사람, 印堂에 주름·흠·함몰이 있는 경우, 鼻孔이 들린 경우, 面黑者거나 肥白者, 細毛髮 者, 山根靑色者에 연관된다. 『東醫寶鑑』<精門·夢泄亦屬 鬱><腎臟門·腎病治法><膀胱腑門·膀胱病治法><小便門· 小便不禁><虛勞門·腎虛藥><消渴門·消渴有三><消渴門· 消渴須豫防癰疽><癰疽門·腎癰><癰疽門·癰疽煩渴> 또, 척추의 三關을 精氣의 통로로 보았다. 軸에 병이 있으면 전신적으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고로 인체 軸에 대한 診斷이 疾病治療에 중요하다.




固眞飮子는 精氣가 새어나가 虛勞가 되려는 것을 치료하고, 腎精을 보하고 滋陰한다. 精氣나 뇌의 정수가 부족해서 생기는 건망증, 치매, 퇴행성 근골격계질환에 응용한다. 形證은 노인의 마른체형, 얼굴이 둥근형, 귀가 크거나, 面黑, 관골이 크거나, 하관이 빠진 사람, 코가 삐뚤어진 사람, 머리가 일찍 흰 사람, 주름이 많은 사람, 법령이 발달자, 마르면서 키가 큰 사람에게 효과적이다(『芝 山形象醫案』,『形象醫學』,『芝山先生臨床學特講』,『東醫寶 鑑』<身形門> 老人保養. <精門> 補精藥餌. <虛勞門> 陰陽 俱虛用藥, 虛勞調理藥).




///끝








///시작




///면 33




///세션 기고




///이름 김종덕 사당한의원 원장




///제목 코로나19 확진 매일 10만 명 이상일 때에 어떻게 대처할까?




///부제 각자 도생의 시대, 한의학 대처 방법이 더욱 각광받을 수밖에 없어




///부제 김종덕 사당한의원 원장




///본문 처음 코로나19가 알려졌을 때 금방 끝날 것으로 생각 하였지만 지금까지도 지긋지긋하게 이어오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변이된 오미크론으로 인하여 더욱 확산세 이다. 결국 우리나라에서도 추적조사 및 백신패스 등을 포기하고, 각자도생의 시대가 돼 개인별 방역이 중시될 수록 역병(疫病)에 대한 한의학만의 대처 방법이 더욱 각광을 받고 개인별 양생이 강조되고 있다.




1918년 봄에 발생한 스페인독감은 당시 5,000만 명내지 1억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지금의 코로나19와 이웃사촌인 셈이다. 당시 우리나라의 경우 1918~1919년 1차 대유행 때 공식적으로는 14만 명, 비공식적으로는 약 30만 명의 사망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2차 대유행 시기인 1919~1920년에도 공식 적으로 4만 3000여 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2차 대유행 당시 사망자가 1차 대유 행보다는 적었으나 치사율은 1차 대유행 1.85%에 비하여 9.24%에 달하여 그 독성이 매우 강했다. 바이러스의 특성상 치사율이 높으면 전파력이 약하고 치사율이 낮으면 전파력이 더욱 강하다. 스페인독감을 대처하던 당시의 지혜는 현재 한의학이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큰 도움이 된다. 이에 구체적으로 개인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기로 한다.




“호흡기 온도가 떨어지면 그만큼 면역력도 떨어져”




첫째, 아침저녁((朝夕)으로 날씨가 심하게 변할 때 야기(夜氣; 밤공기의 차고 눅눅한 기운)는 음습(陰濕)하여 차가운 공기는 호흡기에 좋지 않으니 마스크 착용은 당연하고 목도리내지 스카프 등을 사용하여 목을 따뜻하게 하여 주면 좋다. 공기를 통하여 병독(病毒)이 전염되기 때문에 공기전염을 직접적으로 차단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지만, 흡입하는 차가운 공기를 일정부분 따뜻하게 하여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마스크는 100년 전에도 이미 사용됐었는데, 당시에는 호흡보호기 (呼吸保護器), 입 싸개, 입코덮개 등으로 표현됐다.




더운 지역에 사는 사람의 코가 상대적으로 짧고,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의 코가 상대적으로 긴 것도 외기(外氣) 의 온도차이인 것이다. 추운 겨울철에 자동차 시동을 켜고 금방 가속을 하면 자동차가 속도가 잘 나지 않을뿐더러 매연도 많이 나온다. 그렇다고 자동차 엔진의 고장은 아니고, 엔진이 일정정도 온도가 올라가면 제 성능을 낸다. 목이나 호흡기의 온도가 떨어지면 그만큼 면역력이 떨어져 병독(病毒)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고, 온도가 일정정도 올라가 면역력이 높아지면 그만큼 병독(病毒)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목도리나 스카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잠잘 때 목이 차가워지기 쉽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잘 때 목을 따뜻하게 유지하기를 권장한다.




둘째, 발이 차가우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족욕 (足浴)을 하거나 발을 지압 또는 마사지하여 경락을 활성 화시키면 좋다. 아이들이 아픈 경우 발이 차가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가벼운 병은 그냥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용천(湧泉)혈의 경우 오죽하면 나쁜 사기(邪氣)를 물리칠 수 있는 면역력과 자신감 있는 용기(勇氣)가 샘(泉)에서 물이 솟구치듯이 한다고 하였을까? 퇴계 선생님도 양생(養生) 방법 중의 하나로 항상 발을 주물러 따뜻하게 유지도록 하였다고 한다.




조섭(調攝)을 잘 관리해 평소 면역력 유지가 중요




셋째, 평소 조섭(調攝, 調理)을 잘 하여 면역력을 유지 하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소화가 잘 되는 고기와 채소를잘 먹고 푹 쉬는 것이 좋다. 절대 무리하게 몸을 혹사시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평소 장위(腸 胃, 창자와 胃腸)와 피부를 건강히 하고 술과 담배를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연로한 노인일수록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소화력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몸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음식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 소음인의 경우 평소 생강차 대추차가 좋으며 태양인은 모과차, 태음인은 연차, 국화차, 소양인은 인동차 등을 권장한다.




영양이 풍부하면서 소화가 잘 되는 것을 충분히 섭취 하여 조섭(調攝)하는 것은 당연하다. 100년 전 캘리포니 아에서는 스페인독감에 걸렸을 때 아이스크림(ice cream)을 원하는 대로 주라고 하였는데, 이는 목에 열이 나므로 이를 식히기 위한 방법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열이 심하여 냉수를 함부로 찾더라도 결단코 많이 주지 말며 끓인 보리차를 식혀서 주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열이 날 때 보리차는 열을 내리게 하고 기혈순환을 좋게 하는데 매우 좋다. 돌 이전의 어린 아기가 고열에 시달리거나 배탈이 나거나 설사를 하거나 밤 새 울거나 할때 가장 무난하고 보편적으로 쓸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보리차이기 때문에 매우 타당하다. 보리는 가을에 심어 겨울을 지내고 봄에 자라 초여름에 수확하는 작물이므로 사계절의 기운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의 경우 탈이 났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한의학의 관점으로 보면 몸인 냉한 소음인이 열이 난다고 차가운 것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몸에 열이 많은 태음인이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여 병이 난 경우에는 열이 날 때 차가운 냉수를 먹어도 좋은 경우가 많다. 즉 차가운 아이스크림은 태음인의 경우는 먹어도 좋으나 소음인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다. 체질에 따라 그 처방이 다르다.




넷째, 환기를 충분히 하고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하 여야 한다. 혹 땀이 나서 옷이 젖으면 빨리 갈아입어야 한다. 추운 날씨에 방문과 창문을 꼭꼭 닫아 추위를 막는 것도 좋으나 위생에는 극히 좋지 못하므로 때때로 문을 열어 공기를 바꾸는 것이 매우 좋다. 난방을 할 때에 방안이 건조되지 않도록 적절한 가습기 또는 물에 젖은 수건 등을 실내에 두어야 한다. 예전에는 노서아(露西亞, Russia)에서 물 끓이는 용도인 사모바르(Samovar)를 사용하길 권장했다.




자주 사용하는 침구를 햇볕을 쏘여 소독하고 방도 자주 쓸어 깨끗하게 하고 햇볕을 쐬는 것이 좋다. 또한 밥을 먹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고 햇볕을 자주 쬐도록 하는 것은 적당한 햇빛이 바이러스를 죽이며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이다.




폐렴 진행 위험, 적절한 한약 처방으로 조속 치료




다섯째, 몸이 으슬으슬 춥거나 찌뿌둥하면 욕조의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되 소음인은 땀을 너무 흘리지 말고 태음인은 충분하게 땀을 흘리면 좋다. 일반적으로 태음인의 기육(肌肉, 皮膚와 筋肉)은 매우 견실(堅實, 단단 함)하기 때문에 피부를 만져보면 두껍고 튼튼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평소 땀이 잘 나지 않았지만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운동을 하여 체온이 올라갈 때, 날씨가 더울 때, 태음인은 땀이 한꺼번에 와장창 나와 방울방울 맺히고 줄줄 흐르기 쉽다.




반면 소음인의 기육(肌肉)은 부연(浮軟, 부드러움)하기 때문에 피부를 만져보면 부드럽고 순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따라서 땀이 나와도 조금씩 살살 나오기 때문에 나왔던 땀이 금방 마른다. 이렇기 때문에 소음인 본인은 평소 땀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혹 땀이 나와도 다른 사람에 비하여 조금만 나온다고 여긴다. 즉 태음인은 평소 잘 나오지 않다가 한번 나오면 주변사람도 금방알 정도로 땀이 줄줄 흐르기 때문에 당사자는 땀이 많다고 여기기 쉽고, 소음인은 땀이 조금씩 촉촉하게 나오니 본인은 땀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여긴다.




몸이 피곤하여 찌뿌둥하거나 몸살기운이 있으면 태음 인의 경우 운동을 하여 땀을 빼거나 사우나에 가서 땀을확 빼주고 콩나물국을 먹으면 몸이 매우 가볍고 상쾌해져 권장된다. 태음인의 경우 땀이 나가면서 몸속의 노폐물도 같이 나가기 때문에 피가 맑아지고 순환도 좋아진다. 그러나 소음인의 경우 땀을 너무 많이 빼주면 오히려 몸속에 있던 진액(津液)도 같이 나가기 때문에 몸은 상쾌한 것 같지만 도리어 기운이 빠지고 몸이 나른하게 된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감기몸살이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즉 소음인이 너무 자주 사우나에 가서 땀을 흘리면 오히려 몸이 지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여섯째, 이상과 같이 조심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폐경(肺經, 肺의 經絡)과 인후(咽喉, 목구멍)가 약한 사람이 걸리면 폐렴(肺炎)으로 쉽게 진행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즉시 격리하고 적절한 한약을 써서 조속히 치료받아야 한다. 환자와 결코 같은 방을 쓰거나 침구를 같이 쓰지 말아야 한다.




///끝








///시작




///면 34




///세션 기고




///이름 주 영 승 교수(전 우석대한의대)




///제목 痺性 견갑통에는 ‘蠲痺湯 가감’ 활용




///부제 약처방 본초학적 해설 25




///본문 #편저자 주 : 한약물이용 치료법이 한의의료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황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모든 문제 해답의 근본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통처방의 진정한 의미를 이 시대의 관점에서 재해석해 응용율을 높이는 것이 절대적 이라고 생각한다. 筋骨骼系 질환 중 19∼24회의 1차 요통처방 소개에 이어, 25회부터는 2차로 肩胛痛(어깨질환)의 약물치료 관련 처방을 본초학적 입장에서 분석해 설명하고자 한다. 향후 대상질환을 점차 확대할 것이며, 효율 높은 한약재 선택을 위해 해당 처방에서의 논란대상 한약재 1종의 관능감별 point를 중점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肩胛痛(어깨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은 매우 많다. 어깨의 범위는 손을 움직이는데 관계된 부위를 총칭하는 것으로, 목아래∼쇄골∼겨드랑이∼가슴의 일부분까지 포함해 광범위하다. 즉 손을 원하는 위치로 상하좌우 움직이는데 관계되는 부위를 모두 포함한 다고 설명할 수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도 주로 手部를 중심으로 ‘臂痛으로 팔을 들지 못하고 혹은 통증이 좌우로 이동’, ‘梳洗(머리 빗고 얼굴 씻는 일)를 하지 못하는 증상’ 등으로 肩胛痛을 표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어깨 부위의 동통을 주증상으로 하고 주변으로의 방사통 및 해당 부위의 마비감으로 인한 활동장애를 말한다고 정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일명 五十肩(유착 성관절낭염, 凍結肩 frozen shoulder)으로 알려져 있는 질환을 포함해 기타 어깨충돌증 후군, 회전근개이상 등을 비롯하여 경추디스크의 이상 혹은 내장질환 등의 2차 증후로 나타나는 목∼어깨 부위의 뻣뻣한 느낌과 동통을 야기하는 모든 증상을 포괄한다.




한의학에서는 다양한 肩胛痛을 한의학적 병리에 따라 분류해 치료하였는 바, 여기에서는 [동의보감 잡병편-風--痺證病名及用藥]에서 濕에 병인을 둔 肩胛痛에 활용됐던 대표처방인 蠲痺湯 가감을 분석해 해당 처방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코자 한다. 濕痹로 인한 肩胛痛의 대표적인 증상은 ‘머물러서 이동하지 않으며∼收引拘攣作痛’(동양의학대사 전) 등으로 기술돼 있다.




1. 蠲痺湯




송나라의 楊氏家藏方에서 비롯하여 明나라의 王肯堂이 저술(1602)한 證治準繩에서 완성된 처방으로, ‘痺證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한다(蠲痺)’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동의보감및 기타 문헌에서 ‘팔(臂)이 風寒濕의 攻搏으로 생긴 臂痛에서 寒痛에는 五積散, 風痛에는 烏藥順氣散, 濕痛에는 蠲痺湯에 蒼朮 酒防己를 추가하여 사용한다(醫鑑)’고 소개하고 있다.




[蠲痺湯의 처방분석]




한약명 기미 귀경 효능(대분류) 효능(소분류) 참고




當歸 溫 甘辛 心 肝 脾 補益藥 補血藥 赤芍藥 微寒 苦 肝 淸熱藥 淸熱凉血藥 黃芪 溫 甘 肺 脾 補益藥 補氣藥 防風 溫 辛甘 膀胱 肝 脾 解表藥 發散風寒藥 ▶祛風之主藥(潤劑) 薑黃 溫 辛苦 肝 脾 活血祛瘀藥 活血行氣藥 羌活 溫 辛苦 膀胱 肝 腎 解表藥 發散風寒藥 ▶上半身痛 甘草 平 甘 心 肺 脾 胃 補益藥 補氣藥 ▶調和之藥 生薑 微溫 辛 肺 脾 胃 解表藥 發散風寒藥 첨가약물(薑5片) 大棗 平 甘 脾 胃 心 肝 補益藥 補氣藥 첨가약물(棗2)




위의 구성 한약재 중 첨가약물인 生薑 大棗를 제외한 7종의 본초학적인 특징을 肩臂痛 을 적응증으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性5 微寒1 平性4로서, 溫性처방으로 정리된다. 이는 溫陽 循行하고 溫經通脈하며 寒凝血滯한다는 점에서 寒性肩臂痛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寒邪가 偏盛하여 肢冷하고 疼痛이 비교적 심한 痛痺에는 마땅히 溫性이 강한 祛風濕藥 의 사용과 通陽溫經시키는 약물의 보좌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2)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甘味4 辛味4 苦味3으로서 甘辛苦味로 정리된다.




甘味의 緩急, 辛味의 發散通絡活血, 苦味의 燥濕消腫 작용으로 濕性肩臂痛의 表裏兼證 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3)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 脾5(胃1) 肝5 腎1(膀胱2) 心2 肺2로서 주로 脾肝經에 歸經한다. 脾主肌肉 脾惡濕 脾主四末, 肝主筋 肝主風의 관점에서 風濕 性肩臂痛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4)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補益藥3(補氣2 補血1) 解表藥2 活血藥2(祛瘀1 淸熱1)인데, 용량대비로 보면 瀉性4(解表藥2 活血藥2)와 補性3(補氣藥2 補血藥1)으로 標本兼治의 처방으로 정리된다. 하지만 補氣藥으로 분류한 甘草의 경우 용량이 5分으로 상대적으로 작으며 和平之藥이라는 점을 배려하면 瀉性4와 補性2로서 재정리되는 바, 이는 標治 목적이 상대적으로 강한 처방임을 알 수 있다.




또 標治에 있어 解表藥인 防風의 활용예를 보면 發汗을 통한 勝濕止痛으로 項强, 風寒 濕痺, 骨節酸痛, 四肢攣急 등에서도 上半身痛의 주약인 羌活과 함께 배합해 사용됐으며 (예: 羌活勝濕湯-羌活 防己 藁本 獨活 防風 등), 黃芪와 함께 脾經에 작용해 脾惡濕·脾主 四末의 작용으로 濕邪를 없앤다고 하였다(예: 玉屛風散-黃芪得防風其功愈大). 또한 活 血祛瘀藥인 薑黃은 破血行氣의 작용으로 風濕痺로 인한 肩臂疼痛이 氣血凝滯痛인 경우 사용되는 標治약물에 속한다(예: 舒經湯의 君藥으로서 肩臂痛에 羌活 防風등과 배합).




여기에 淸熱凉血藥에 속하는 赤芍藥의 散瘀止痛과 補血藥으로 분류한 當歸에서의 活血 通絡(예: 當歸鬚散-當歸 赤芍藥 등) 효능을 標治로 분류할 경우, 蠲痺湯은 실제적인 風 寒濕痹의 標治처방으로 정리할 수 있다.




5)한편 첨가 약물인 生薑과 大棗의 경우, 生薑의 發散行氣작용 중의 지나친 발산과 大棗 의 健脾益氣작용 중의 지나친 소화장애를 상호 보완견제함으로써 약물의 흡수와 순환및 소화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정리한 바 있다(解表之方中可調和營衛之功∼有利 于其他藥物的吸收和作用的發揮-한의신문2302호 참조).




이상을 종합하면 蠲痺湯은 風寒濕 3氣불순으로 인한 三痺證에 모두 응용될 수 있는 처방이며, 아울러 活血과 益氣를 염두에 두고 있다. 즉 項背가 拘急하고 肩肘가 痺痛하여 거동이 곤란한 증상에 적용될 수 있는 처방이다. 이는 證治準繩方의 ‘治周痺及風濕相搏 手足冷痹 脚腿沈重 或 身體煩疼 背項拘急’(중국의학대사전)의 설명에 부합된다.




2. 肩胛痛에 사용된 蠲痺湯의 추가 및 약물대체에 대한 의견




1)동의보감: 濕痛-蠲痺湯+蒼朮 防己의 경우




肩胛痛의 원인을 風寒濕의 攻搏으로 보았으며 이중 濕痛처방으로 蠲痺湯加蒼朮 酒防己 (醫鑑)를 소개하고 있다. 入門에서는 手足冷이 심한 寒痺의 경우에 蠲痺湯을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①추가약물 蒼朮-芳香性化濕약물인 蒼朮의 祛濕작용과 祛風散寒의 효능을 이용하고 자 함인데, 즉 風濕이나 寒濕의 阻滯로 인한 關節肢體疼痛에 추가될 수 있을 것이다(예:




靈仙除痛飮 등).




②추가약물 防己-祛風濕藥으로서 止痺痛약물인 防己의 효능을 이용하고자 함이 다. 濕痹상태가 심할 경우 利水消腫의 목적으로는 防己정품인 靑風藤Sinomenium acutum(원래의 粉防己Stephania tetrandra는 신장암 유발위험성으로 사용금지하고 있는 廣防己 Aristolochia fangchi와 약재상태에서 구분혼란이 자주 발생하여 수입금 지)을, 風痹상태가 심할 경우 行氣止痛의 목적으로 木防己Cocculus trilobus의 사용이 마땅할 것이다. 한편 寒痺의 경우에도 風濕關節疼痛이 寒濕偏勝에 속한 證에 防己가 사용되었다(예: 防己湯).




따라서 동의보감에서 濕痛의 경우 蠲痺湯+蒼朮 防己하라는 의미는, 三痺性 肩胛痛에 활용되는 蠲痺湯에서 濕性증상이 많이 나타날 경우를 말하는 것이며, 이는 芳香性化濕 의 蒼朮과 祛風濕의 防己(우리나라의 경우 靑風藤)를 사용하여 濕痹상황을 보강한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2)辨證方藥正傳 : 增補方




風寒濕 3痺에 적용되었던 기존 蠲痺湯과 달리, 여기에서는 동일한 효능(治風寒濕三氣合 而爲痺)으로서 當歸 桑枝 海風藤 羌活 獨活 秦艽 乳香 木香 川芎 桂心 甘草로 구성된 蠲 痺湯을 소개하고 있다. 구성약물은 효능기준으로 ①祛風寒濕약물-桑枝(利關節) 海風 藤(通經絡止痹痛) 羌活(散表寒) 獨活(解表止痛) 秦艽(舒筋絡), ②活血(祛瘀行氣)약물-當 歸(和血止痛) 乳香(消腫止痛) 川芎(祛風止痛), ③活血(溫經順陽)약물-桂心(除積冷 通血 脈), ④行氣(止痛)약물-木香으로 분류된다. 즉 三痺에 대처하기 위한 祛風寒濕약물을 君 藥으로 했고, 여기에 活血약물과 行氣약물을 臣藥과 佐使약으로 배치하고 있다. 즉 기존 蠲痺湯의 경우 그나마 當歸를 補血로 구분할 경우에도 黃芪와 더불어 補性2의 배치였던 반면, 여기에서는 當歸 하나로서 補性1에 배치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실제적으로는 여기에서의 當歸를 和血止痛의 목적으로 설정함이 더욱 마땅한데, 이런 점에서 當歸尾의 활용과 우리나라의 경우 活血止痛의 효능이 강한 토당귀Angelica gigas 사용으로 설정 한다면, 본처방은 補性을 완전히 배제한 배합으로 정리된다.




3. 정리




肩胛痛에 사용된 蠲痺湯을 본초학적으로 분석해보면, 風寒濕 3氣의 불순으로 초래된 三痺 性肩胛痛에 활용되어질 수 있는 처방으로 최종 정리된다. 처방의 구성약물 중 補性으로 해석할 수 있는 當歸와 黃芪는 대부분의 肩胛痛이 그동안 어깨사용량이 많았던 중년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현실적으로는 肩胛痛 에서 消炎 및 근육이완(金銀花 連翹 海桐皮등의 첨가)과 鎭痛(玄胡索 皂角刺 蘇木 및 필요에 따라 法製草烏등의 첨가)에 대한 실제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이런 면에서는 초기실증의 경우 辨證方藥正傳(增補方)의 蠲痺湯 활용이 현실적일 수 있는 바, 임상응용에 있어서 辨證方藥正傳(增補方)의 蠲痺湯→동의보감의 蠲痺湯의 순서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편저자Tip : 정품 방기의 관능point




1.방기(靑風藤) Sinomenium acutum




①넓은 卵形의 잎




②약간 부풀은 마디 ③차바퀴모양, 다수의 작은 구멍




2.댕댕이덩굴(木防己) Cocculus trilobus




①3각형의 잎, 흑색의 核果




②세로로 비틀어진 깊은 홈 ③엉성한 차바퀴모양, 작은 구멍




3.粉防己 Stephania tetrandra




①방패모양의 잎, 녹황색의 꽃




②마디모양의 혹




③강한 粉性, 엉성한 거미줄무늬




4.廣防己 Aristolochia fangchi




①披針形의 잎, 3줄의 葉脈이 基出




②불규칙한 세로주름




③약한 粉性, 밀집된 거미줄무늬




# 기고내용과 의견을 달리하는 회원들의 고견과 우선 취급을 원하는 한방약물처방이 있으면 jys9875@hanmail.net 로 제안해주시길 바랍니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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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권해진 래소한의원장 <우리동네한의사>저자




///제목 의도하고 심지 않아도 봄이 되면 찾아오는 보약, 냉이




///부제 텃밭에서 찾은 보약 ⑨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제철에 맞는 음식을 한의학적 관점으로 접근한 ‘텃밭에서 찾은 보약’을 소개합니다.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권해진 원장은 9년째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가 중학생이 됩니다. 중학교 배정을 받고 예비 소집일에 가서 여러 안내문을 받아 왔습니다. “교복을 사야하고 이 서류에는 부모 동의를 받아야 하고...”




스스로 챙기는 아이를 보니 온실 속에서만 키우지는 않았구나 싶었습니다. 식물도 온실에서만 키우면 키크고 잎에 윤기는 나지만 맛이 덜합니다. 그러나 가을에 씨를 뿌려 겨울에 추위를 견디며 조금씩 자란 식물은 독특한 맛이 납니다. 그것을 느낄 수 있는 때가 바로 이맘때입니다.




텃밭에 비닐하우스처럼 집을 짓거나 하지 않고 비닐한 장이나 볏짚을 식물 위에 덮고 돌로 비닐이 날아가지 않을 정도로만 놓아둡니다. 겨울 중 날이 따뜻해서 땅이 얼지 않았을 때 비닐을 살짝 걷으면 그 안에서 시금치가 자라고 있습니다. 다른 계절에 키우는 시금치와는 달리 바닥에 붙어 자라고 잎사귀도 작지만 뿌리 쪽에서 느껴 지는 단맛은 여느 계절의 시금치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겨울에 영하로 자주 내려가지 않는 남쪽 섬 지역에서는 이렇게 노지에서 시금치를 키우는데, 이것을 ‘섬초’라고 부릅니다.




◇뿌리를 튼튼히 키운 모종이 더 잘 자라




이렇듯 추위를 견디며 천천히 자라는 식물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도 성장이 더디다고 속 태울 일은 아닌 것같습니다. 그런데도 입학을 앞둔 아이의 수학 공부가 걱정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지난겨울에 아이 중학교 수학 공부를 미리 직접 봐주리라 결심하고 학원을 보내지 않았더니 아이가 잘하고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모종 키울 때 키가 삐쭉 큰 것들은 밭에 옮겨 심으면 적응을 잘 못 해. 물을 가끔 주고 뿌리를 튼튼히 키운 모종들이 더 잘 버티잖어.” 아파트 베란다에서 모종을 키우시는 어머니가 모종에 물을 주시며 제게 말씀하셨습 니다. 아이 수학 문제로 조급해하는 마음이 어머니 눈에는 보이시나 봅니다.




정월 대보름에는 작년에 농사지었던 작물이 다시 등장합니다. 껍질을 벗기고 말려두었던 고구마 줄기, 무 깍두기를 담고 남은 무청을 말려 만들어두었던 시래 기, 많이 나올 때 썰어서 말려두었던 긴 호박과 가지에 토란줄기까지 말입니다. 거기에 겨울을 견딘 시금치나물까지 만들면 겨울 비타민 섭취는 완벽하게 되지요. 이렇듯 옛사 람들이 정월 대보름에 겨울 동안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 했다면, 요즘 사람들은 고기 단백질에 시달린 몸을 식물 성으로 대체하기 좋은 날이 바로 정월 대보름입니다.




◇작물이 자라듯 아이들도 쑥쑥




작년에 키웠던 묵은 작물을 나물로 먹었으니 새로 무엇을 키울까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고추를 씨로 파종해서 키울 것인가, 모종가게에서 살 것인가 또는 직접 모종으로 키워 심을 것인가. 매해 고민입니다. 어느 책에는 씨를 이른 봄에 심어 자라는 싹 중에 강한 싹을 남기고 솎아주는 것이 좋다고도 하고 어느 책은 튼튼한 모종을 옮겨 심으면서 지주대를 만들어 끈으로 묶어서 키워주라고 합니다. 해마다 이 방법, 저 방법으로 해 보지만 매해 고민인 것은 아이를 키울 때도 같습니다.




내가 가르칠까, 학원에 보낼까, 혼자 하게 둘까. 어느 것도 딱 정답은 없지만 식물은 자라고 아이 역시 쑥쑥 잘자랍니다.




의도해서 심은 것도 아닌데 이맘때 밭에 나가면 얻을수 있는 작물이 있습니다. 특유의 향긋한 향이 나고 봄을 알리는 식물, 냉이입니다. 각종 비타민이 많다고 하여 일부러 밭에서, 하우스에서 재배하기도 하지만 텃밭을 하시는 분들은 일부러 키우지는 않습니다. 산이나 들에 자생하는 것을 캐기만 해도 먹기에 충분하니 말입니 다. 텃밭에서는 자생한 냉이를 캘 때 다른 식물을 키울 자리에서만 캐고 밭 경계나 길에 있는 냉이는 그냥 두었 다가 꽃이 피는 것을 기다립니다. 하얀 냉이꽃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봄을 맞이하는 이맘때 우리 몸의 보약, 냉이




냉이는 한자로 제체(薺菜)라고 하며 ‘나이’라고도 불립 니다.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간기를 잘 통하게 하고 속을 조화롭게 하여 오장을 잘 통하게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죽지 않고 봄이면 맨 먼저 나오는 식물이니 봄의 춘곤증 같은 피곤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간기를잘 통하게 하니 같은 오행배속인 눈에도 좋습니다. 봄을 맞이하는 이맘때 우리 몸이 원하는 보약인 것은 확실합 니다.




하지만 저는 의도해서 심지 않았는데도 여기저기 자라나 사람들이 발견해서 먹어주기를 바라는 냉이의 모습이 고맙습니다. 아이들도 냉이처럼 우리가 모르는 그들의 재능을 담고 있다가 때가 되면 나타낼 겁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어서 부모가 알아보지 못해도 말입니다. 여기서 자라라고 심고 가꾸지 않아도 그들의 봄이 찾아오면 꼭 나타날 겁니다. 25년 동안 <책과 아이들>이라는 서점을 하신 분이 “착하게 살자고 책을 읽는 거지요. 착하게 살자고”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아이들이 식물처럼 스스로 자란다는 것을 믿으려고 텃밭을 돌봅니다.




///끝








///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유준상 상지한의대 학장, 대학발전기금 ‘기부’




///부제 유준상 교수 “상지대 발전과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됐으면”




///본문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유준상 학장이 대학발전기금 100만원을 기부 했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은 지난달 21일 상지대학교 본관 2층 대회 의실에서 개최됐다.




유준상 학장은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대학진 로캠프운영사업’을 진행했으며, 제 77회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공동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한의대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유준상 학장은 “저를 포함한 8명의 교수와 함께 원주시 과제를 수행하면서 받은 연구비를 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상지대학교의 발전과 인재 양성에 적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홍석우 상지대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의대 발전뿐만 아니라 대학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유준상 학장의 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 며 “발전기금은 꼭 필요한 곳에 귀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은 2018 년부터 현재까지 단과대학 발전기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 한의대발전기금으로 강의실 리모델링과 한의학연구소 연구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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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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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구미시한의사회, 보건소에 쌍화탕 ‘전달’




///부제 이찬석 회장 “관계자들의 기력 회복에 도움됐으면”




///본문 구미시한의사회(회장 이찬석)는 지난달 24일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방역에 매진하고 있는 구미 시보건소 직원들의 기력 회복을 돕기 위해 쌍화탕(2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쌍화탕은 육체적·정신적 피로감을 느낄 보건소 직원들의 체력을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구미시한의사 회에서는 보건소는 물론 시청 상황실에도 한약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찬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업무를 위해 지금까지도 수고 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구미 지역의 코로나 바이러 스의 확산이 거세지는 시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한약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한의사회에서는 취약계층 어르신과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도 한약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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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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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재가 장애인 건강관리, 한의약으로∼”




///부제 함평군보건소, ‘가가호호 한방으로 건강드림’ 프로그램 운영




///본문 함평군보건소가 재가 장애인 한의약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가가호호 한방(韓方)으로 건강드림’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동이 어려운 관내 재가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주 1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공중보건한의사와 간호사, 영양사로 이뤄진 방문팀이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한의 건강검진 및 한의치료 등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세라밴드를 활용한 운동법, 재활키트 등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도 병행해 재가 장애인 건강 관리능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명희 함평군보건소장은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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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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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정한방병원, 한화이글스와 후원 협약 ‘체결’




///부제 정주영 원장 “선수들 건강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도울 것”




///본문 대전 정한방병원이 한화이 글스와 2022시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정한방병원과 한화이글스는 지난달 23일 한화생명이글스 파크 내 홍보관에서 한화이글스 정민철 단장, 정한방병원 정주영·김서연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2022시즌 정한방병 원으로부터 척추, 관절 부위의 부담을덜 수 있는 물리치료, 침 치료 등 의료서 비스를 제공받는다.




이와 관련 정주영 원장은 “한화이글스의 오랜 팬으로서 후원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항상 건강하게 팬들이 기대하는 경기를 할 수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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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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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하인혁 소장, 한의약 발전 공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부제 활발한 학술활동 및 국가연구개발사업 프로젝트 참여 등 공로




///본문 자생의료재단은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연구소 장(사진)이 한의약의 과학화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활발한 학술연구 활동과 국가연구개발사업 프로 젝트 참여, 꾸준한 사회공헌활동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 졌다. 하인혁 소장은 지난 10여 년간 총 127건의 SCI(E)급 국제학술지 연구논문에 참여해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한의치료의 임상근거를 마련하고 치료법을 표준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또한 총 25건의 국가연구개발사업 및기타 의학연구를 수행해 척추·관절질환에 대한 한의치료법의 근거를 쌓아 혁신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하 소장은 부천자생한방 병원장을 겸임하며 지역 내 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의료봉사에 적극 참여해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인혁 소장은 “이번 수상은 자생의료재단·자생한방병 원이 한의학의 객관화와 과학화, 표준화를 위해 펼쳐온 학술연구 활동과 전국에서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고도 화를 위해 꾸준한 연구는 물론 국민들의 척추·관절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인혁 소장은 지난 2018년부터 ‘Medicine’,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등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부터 대한한방병원협회 정책이사를 역임해 각종 학술활동 결과를 기반으로 한 한의학 정책 수립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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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다양한 전문가가 협력하는 장애인 주치의 모델 만들어야”




///부제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새안산한의원 허명석 원장




///부제 “장애에 동반되는 일상적 질환의 종합적 관리 측면에서 한의학 장점”




///부제 “전문가들이 ‘협력’해 각 직능 빈틈 메꿀 수 있어야 진정한 돌봄”




///본문 원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주치의 역할을 맡고 있는 새안산한의원 허명석 원장. 허 원장이 운영하는 한의원은 지난 2020년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장애 아동 치료 한의 진료기관에 선정됐고, 이에 그는 장애 아동을 위한 진료와 임상 연구에 활발히 매진하고 있다.




장애에 동반되는 흔한 일상적 질환들이 한의학으로는 종합적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분명 장점이 있다는 허원장.




그는 장애인주치의 사업을 두고 “장애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전문가들이 효율적으로 ‘협력’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통합 주치의 제도에 한의사가 포함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Q. 지역사회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태도의 문제는 제가 태어날 때부터 저의 화두였다. 제 아버지가 뇌병변 장애인이다. 운명이 아니라, 저에게는 ‘우연히’ 일어난 일이다. 이 말은 누구에게나 있을만한 일이라는 거다. 저에게 어떤 특별 함이 있어서 이 일을 하고자 하는 게 아니란 걸 말씀드리고 싶다.




장애인을 배제하는 물리적, 사회적 환경과 일상생활 에서 장애인을 소외시키는 태도는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것과 관련된 사회적 구조 및 태도를 재구축 하는 일은 이미 저보다도 먼저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뒤늦 게라도 동참하고자 하는 것이다.




Q. 경기도교육청의 ‘꿈e든카드’ 서비스 지원 기관에 선정되면서 2년 전부터 장애 아동을 위한 한의진료를 해오고 있다.




꿈e든카드는 특수교육 대상 장애 학생들이 치료를 받거나 방과 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주고 서비스 지원 기관을 관리해주는 전자카드 서비스다.




(양방)물리치료, 언어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심리 상담, 아동발달센터 등등 현재 839곳이라는 많은 기관 들이 등록돼 있다. 그 중 ‘한의원’은 저희 새안산한의원이 경기도 최초로 등록됐다.




지금까지 3명의 장애학생들이 저한테 왔었다. 발달장 애를 치료해보거나 그 분야를 접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느 곳이든 단시간에 눈에 띄게 나아지는 것을 일반적인 목표로 삼기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예를 들면, 어느 날 대화할 때 발음이나 언어 수준이 조금 나아졌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리고 장애에 동반되는 흔한 일상적 질환들이 한의학으로 종합적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점이 있다. 또한 한의학은 오장 육부와 감정, 뇌 인지기능을 연계해 놓고 있기 때문에, 성장발달을 위해 오장육부를 기르는 데 있어 경락학적 이나 방제학적으로 접근할 수가 있다.




“장애에 동반되는 일상적 질환의 종합적 관리 측면에서 한의학 장점”




“전문가들이 ‘협력’해 각 직능 빈틈 메꿀 수 있어야 진정한 돌봄”




실제로 서울의 허영진한의원에서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발달장애 학생들을 한의학으로 진료하면서 많은 치험례, 건강관리 사례들을 가지고 있다.




Q. 장애인 단체에서는 한의치료의 효과를 이유로 “장 애인주치의에 한의사를 포함시키자”고 일관되게 요구해오고 있다.




“장애인주치의에 한의사를 포함시키자”라는 구호가 단순히 ‘한의치료가 효과가 있어서 주치의 잘 할 수 있으 니까’ 만으로 뒷받침될 수는 없다. 또한 건강과 질병이란 것이 의료적 모델로만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은 이제는 상식 수준이라 생각한다.




서양의학이 주류인 시대에 접어들면서 장애인들은 주치의 역할에 있어 중요한 만성질환관리를 의원에서 받아왔다. 하지만 장애인의 일상생활 작업 기능을 향상시 키기 위한 훌륭한 술기와 이론은 작업치료 영역에서 갖추고 있다. 장애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전문가들이 효율적으로 ‘협력’하는 것이다.




현재 정부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돌봄사업도 그러한 취지다. 주치의 제도 또한 궁극적으로는 같은 방향으로 가야한다. 한의사와 양의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가가 협력해야 한다.




“주치의 제도에 한의사를 포함시키자”는 주장은, “장 애인을 위한 주치의 제도는 한 명이 모든 것을 다 할 수있는 주치의 개념이 아닌, 다양한 전문가들이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통합 주치의 제도에 한의사가 당연하게도 포함하는 것이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




그러면 주치의 제도의 갈등 이슈이면서 단시간에 풀기 어려운 문제인 한의사, 양의사간의 직능문제는 필수 적으로 선결될 필요가 없어진다. 다학제가 각 전문가들의 직능의 빈틈들을 메꿔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호는 “장애인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 가 함께 협력하는 주치의 모델을 만들자”가 되는 게 더적절하며, 거기에 한의사가 포함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Q. 새안산한의원의 경우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 합에서 운영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며, 장점은 무엇인가?




약칭으로 의료사협이라고 한다. 병원 설립 자체가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것이다. 주민들이 직접 조합원이 돼 대의원, 이사, 이사장 등이 선출되며, 운영에 참여한다.




한의원만 있는 게 아니라, 의원, 치과, 재가요양센터, 요양원, 노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활동지원센터, 방문진료 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만들어졌다. 지역사회 공공의료복 지사업들을 만들어내고, 지자체 사업에 참여한다.




일반적인 의료기관들과는 다르다. 특히 여러 유사의 료생협(사무장 병원)과는 더욱이 질적으로 다르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혼자서 이룩하기 어려운 지역 의료복지 네트워킹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의사는 진료에 집중하면서 경영에 대한 부담을 덜고, 사회적 가치, 공공가치를 실현하는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실제 여기에서 오는 보람이 크다. 물론 의료사협 말고도 훌륭한 의료기관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여러 기관들 중 하나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Q.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안산형 돌봄 한의방 문진료 사업 한의원으로 선정돼 현재 방문진료도 나가고 있다.




침, 뜸, 부항, 수기요법, 한약 등 다양한 치료방법으로 환자분들의 수요를 맞춰드리니 만족도가 높다. 또한 한의진료 특성 상 환자에 대한 정서, 신체, 환경 등 총체적인 이해가 필요하고 그를 위해 대화와 교감이 있어야 하는데, 방문진료는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잘 확보된다.




그래서 보다 라포 형성이 잘 되는 것 같아 환자분들이 좋아해준다.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안산에 있는 농아인 분들이 한의원 진료 편하게 받으 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어 공부를 시작했다. 다양한 유형에 대한 장애인 진료의 역량을 키워나가고픈 생각 이다. 물론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하지만 천천히 즐거운 마음으로 지평을 넓혀가고 싶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많은 분들이 장애인 진료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 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집단적 역량이 성장한 다고 믿는다. 한의사 선·후배·동료들 모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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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비급여 공개 헌법소원’ 의견 공동제출




///부제 서울시한의·치과·의사회, “직업수행 자유 심각히 침해”




///본문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 우)와 서울시의사회(회장 박명하),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가 지난달 28일 서울 헌법재판소를 찾아 비급여 공개, 보고와 관련한 의료법 제45조의2 등 위헌확인(2021 헌마374, 2021헌마743 등) 소송에 대해 공동 위헌 의견 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서울시치 과의사회 임원과 회원 31명으로 구성된 소송단(대표 김민 겸)은 비급여 관련조항에 대해 “의료기관 개설자의 직업수행 자유 및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고, 의료소비자의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을 침해해 헌법에 위배 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바 있다.




뒤 이어 6월25일에는 서울시의사회 소속 회원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했고, 헌법재판소는 오는 3월24일 양 단체가 제기한 헌법소원(2021헌마374, 2021 헌마743)에 대한 공개변론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울시 의료인 3개 단체는 이날 공동위헌의견서를 제출하 면서 “의료기관의 영업 비밀이자 환자의 개인의료정보보호와 관련한 핵심적인 사항인 비급여 진료항목, 기준, 금액 및진료내역 등을 아무런 제한 없이 보고하고 나아가 이를 공개하도록 정함으로써 의료인의 직업수행의 자유를 심각히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의료인이 자신이 진찰하고 치료한 환자에 관한 사생활과 정신적·신체적 비밀을 유지하고 보존하는 것은 의사의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윤리임에도 민감한 의료정보 일체를 국가가 필요시 보고할 의무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의료 인의 진지한 내심의 결정에 반하는 행동을 강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자리에서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 회장은 “큰 격차가 있는 자료들을 일괄 적으로 산정해 신고하고, 보고받는 것은 결국 의료의 질 저하로 이어져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며 “의료를 국민 건강의 품으로 돌려줄수 있도록 이번 헌법소원에서 꼭 위헌으로 결정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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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코로나19 한의진료 별도 수가 필요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5일 개최한 ‘2022년 제5차 건강보험정책심 의위원회’에서 한의협 한창연 보험 이사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에 대한 한의치료의 본인부담금 지원및 이에 따른 한의과 별도의 수가 신설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한 이사는 모든 양방병 의원은 코로나19 환자를 비대면으로 진료하는 경우 재진진찰료의 100%에 해당하는 수가를 청구할 수있지만, 한의원은 코로나19 재택치 료에 대한 별도의 수가가 부재한 상황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특히 한의협이 코로나19 한의진료 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 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재택치료를 시작한 날부터 격리해제 때까지 한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게 되면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줄 것과 함께 ‘재택치료 전화상담·처방형 전화상담 관리료’ 등의 별도의 한의과 수가 신설을 요청했다.




이 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24일에는 홍주의 회장이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28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를 위한 한의진료센터 운영에 대한 정부 지원 △코로나19 경증·재택치료·백신후유증 환자 등에 대한 한의진료 제도화 △코로나19 한의진료 환자의 본인부담금 지원 등을 건의한 바 있다.




이 뿐만이 아니라 한의협은 2020




년 초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져 나갈 때부터 코로나19 한의치료센터 를 가동하면서 감염병 방역 업무에 한의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긴급히 투약하는 한약제제의 보험급여를 지속적 으로 요청했으나 방역 당국은 외면 하는 것으로 일관했다.




제5차 건정심 회의에 참석했던 보건복지부 류근혁 제2차관이 “한의의 료에 지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의견이 제시됐고, 잘 알고 있는 사안이다. 오늘 건의된 내용은 중수 본과 관련 부서들이 논의할 사항으로 정리해 보고 하겠다”는 발언은 공언 (空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코로나19의 변종인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급증하면서 일일 확진가가 20여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음에도 방역 당국의 대처는 오로지 양방 의료에만 초점이 맞춰져 코로나19 환자를 비대면으로 진료하는 모든 양방의원의 경우 재진진찰료의 100%에 해당하는 수가를 지원해 주고 있다.




문제는 그런 일방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며, 그렇다 보니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자들은 정부가 치료와 관리를 아예 포기한 것 아니냐는 불만을 쏟아 내고 있다.




늘 강조해왔지만 감염병이라는 대위기 앞에서는 한의와 양의를 결코 차별해선 안 되며,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야만 한다. “긍정적 으로 검토하겠다”는 면피성 대책으 로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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