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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단의 유효성분은 13배 증량시키면서도 공진단의 안정성은 혁신적으로 개선한 특허가 곧 등록된다.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 동서중앙연구소는 최근 ‘공진단 약리 효능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향의 수용화 방법’과 ‘미생물이 제거된 사향수용액의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을 인증 받는 특허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향 수용화 연구는 ‘현대적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접목해 공진단의 안정성, 효능 및 가격을 혁신적으로 개선시킨 연구로서 기술의 핵심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고 동서비교한의학회는 전했다.
이를 위해 우선 동서비교한의학회는 사향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효성분 손실 없이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공진단을 조제할 때 꿀을 사용하는 것은 꿀의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이용해 천연사향에 함유된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기 위함인데, 현재는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해서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특허 받은 사향수용화 공법에서는 열처리로 사향에 함유된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해 안정성을 강화하고, 그 과정에서 휘발되는 L-무스콘 성분은 다시 회수한다. 이 공법으로 약효 손실은 방지하고 안정성은 강화했다.
또 리포좀화를 통해 사향을 수용화시켜 사향 효능을 증대시켰다는 게 이번 연구의 또 다른 핵심 성과라고 동서비교학회는 밝혔다.
인지질로 구성된 구형의 미세한 이중 막인 리포좀 안에 약물을 봉입하는 것을 리포좀화라고 하는데, 이 리포좀화는 약물이 오래 체내에 머무를 수 있어 효능을 증대시키고, 선택적으로 표적세포(염증세포 종양세포 등)에만 작용할 수 있게 한다. 독성반응이나 과민반응이 줄어들 수도 있다.
이에 난용성(難溶性) 물질인 사향성분을 리포좀화해 세포 내로 신속하게 흡수돼 효능이 증대된다. 즉, 환산제(丸散劑)로 밖에 사용할 수 없었던 사향을 탕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사향 성분이 함유된 고농도/고순도의 공진단약침을 조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사향 수용화 연구 성과는 공진단의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효성분을 증량시키는 공법을 개발해 공진단을 대중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이는 고비용 저효율의 기존 사향을 발효와 나노융합 기술을 접목한 공정으로 그 유효성분을 13배 증량시켜 저비용 고효율의 사향으로 전환시켰기 때문이다.
연구내용은 한국생물공학회지에 발표한 논문 ‘항염증 효과 연구를 통한 사향의 수용화 기술 평가(Evaluation of Water Solubilization Technology of Musk throughAnti-inflammatory Effect Research)’를 통해 기존 사향에 비해 수용화 사향이 세포활성도 항염증 항산화 효능이 월등함도 증명했다.
김용수 회장은 “사향은 항염증작용이 우수해 암세포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데 지금까지는 그 약효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사향의 주성분인 무스콘(muscone)은 휘발성이 강해 시간이 지날수록 함량이 줄어들면서 약효가 소실되고, 물에 잘 녹지 않아 탕제로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향수용화 연구로 K-팝, K-방역 등과 같이 세계인이 주목하는 공진단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의료 소비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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