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한의사회, 제73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8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수험생들은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왔던 학습내용을 정리하는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즉 아쉬운 마음에 벼락치기를 위해 밤을 새거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금물이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와 피로 유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의 욕심조차 화(火)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기존의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밤을 새거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금물’
이와 관련 김윤나 교수(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는 “컨디션 회복에도 체력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그대로 꾸준함을 유지해야 한다”며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시험 스트레스로 인해 답답함, 두통, 소화불량,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틈틈이 스트레칭, 기공 명상 등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불안과 긴장은 소화기관을 예민하게 만들기 때문에 식사도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평소 부담되지 않게 먹던 음식을 우선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식사가 뇌기능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평소 먹지 않던 아침식사를 무리하게 챙겨먹으면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이외에도 식사량이 많아지면 졸음이 밀려올 수 있는 만큼 평소 식사량의 2/3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너무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집중력 향상을 위해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는 필수”라며 “열량 보충을 위한 간식으로 초콜릿, 사탕, 바나나 등 단당류 음식이 좋으며, 커피나 에너지드링크는 두통이나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따뜻한 차나 생수 섭취를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월경통, 수능 당일 컨디션 유지에 악영향 미칠 수 있어
이와 함께 여학생이라면 하복부, 허리 등에 발생하는 월경통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사춘기 이후 폐경기까지 1달에 한 번씩 매번 겪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지만, 신체 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으며, 이는 수능 당일 컨디션 유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준복 교수(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는 “월경통은 개개인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하복통과 요통, 두통을 비롯해 짜증, 오심, 구토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며 “생리가 다가오는 기간에는 과로하거나 긴장하지 않도록 하며 아랫배와 하체는 최대한 따뜻하게, 꽉 끼는 스키니진이나 짧은 치마는 기혈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착용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경통은 아무런 기질적 병인 없이 나타나는 원발성과 골반 장기에 병인이 있어 나타나는 속발성으로 구분된다. 원발성은 대개 월경이 시작되기 전 수시간 내에 발생하며 기간은 1∼2일, 72시간을 거의 초과하지 않는다. 반면 속발성은 월경 전 1∼2주 전에 시작, 월경이 끝난 후 수일 더 지속되며 원발성에 비해 소염 진통제, 경구용 피임제 등으로 통증이 잘 완화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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