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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12일 (토)

신미숙 여의도책방-6

신미숙 여의도책방-6

“침 한방 + 약 한첩 = 일도쾌차” 시켜야만 찐(!!) 한의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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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 원장

(前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일산집에서 여의도까지 오가는 길이 먼 까닭에 좋아하는 팟캐스트 방송을 두세개 들으며 출퇴근을 하고 있다. 정치의 계절에는 정치방송을 아무래도 많이 듣게 되지만 총선전쟁이 막을 내린 요즈음은 경제 관련 혹은 신간 소개 방송을 많이 듣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일당백 ; 일생동안 당신이 읽어야 할 백 권의 책>이라는 팟캐스트를 즐겨 듣고 있다. 

 

이미 읽었던 책이라도 작가나 책에 얽힌 뒷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하고 모르고 지나칠 뻔 했던 좋은 작가들과 책에 대한 정보도 얻게 되어 중고서점을 방문할 때마다 <일당백> 추천도서만큼은 꼭 구입을 하는 편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된 화자역할을 맡고 있는 ‘정박’이라는 분의 해박함은 이 방송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반박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내가 아는 모든 부산 사람들을 통틀어서 이렇게 또렷한 딕션을 구사하는 경상도 네이티브는 이전에도 못 보았고, 앞으로도 못볼 것 같다.


요네하라 마리, ‘20세기 최상급 에세이스트’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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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일본 작가들의 에세이들을 좋아해서 72세 유방암으로 2010년 세상을 떠난 사노요코의 『사는게 뭐라고』, 『죽는게 뭐라고』, 『자식이 뭐라고』, 『추억이 뭐라고』 등등 그녀의 거의 모든 책들을 한꺼번에 구입해서 몇 년 전 여름휴가 때 다 읽었고 결혼, 출산, 육아 등의 여자로서의 의무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조언을 건네는 사카이 준코의 『아무래도 아이는 괜찮습니다』, 『네, 아직 혼자입니다』, 『저도 중년은 처음입니다』와 소노 아야코의『약간의 거리를 둔다』, 『타인은 나를 모른다』, 『알아주든 말든』도 꽤 재미있게 읽었다. 

유사한 주제를 다룬 한국 에세이들과는 다른 일본인만의 독특한 감성 때문인지 이런 류의 책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검색-재검색-구입-중고서점 재판매’를 거듭하게 되는데 이상하게 요네하라 마리는 이 검색어의 꼬리물기 경로에서 나에게 선택되지 못하고 있다가 <일당백>을 통해 알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저자 이름를 검색하여 국내에 번역된 거의 모든 요네하라 마리의 책들을 읽게 되었다. 

그녀의 책들은 한결같이 책 제목들도 특이했고 한권, 한권에 담긴 내용들도 신선한 주제와 유머러스한 표현이 많아서 추천자 정박님의 극찬대로 ‘20세기 최상급 에세이스트’라는 수식어가 과장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195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요네하라 마리는 러시아어 동시통역가, 에세이스트, 소설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난소암으로 투병하던 중 2006년 5월, 56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프라하의 소녀시대』, 『마녀의 한 다스』, 『대단한 책』, 『미녀냐 추녀냐』, 『올가의 반어법』, 『인간 수컷은 필요 없어』, 『미식견문록』, 『문화편력기』, 『발명 마니아』, 『팬티 인문학』, 『교양노트』, 『차이와 사이』, 『러시아 통신』, 『속담 인류학』, 『언어 감각 기르기』 등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이 중 『미식견문록』에 짧게 등장하는 아토피 투병기의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미식견문록’의 한약 복용한 아토피 투병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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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너무 많이 먹어 탈이 났는지, 네 살이 지날 무렵부터 나는 심한 아토피에 시달리게 되었다. 달걀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단백질에 과잉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슈크림만 먹어도 온몸이 견딜 수 없이 가려워서, 전철 안에서든 유치원에서든 입은 옷을 다 벗어젖히고 벅벅 긁어댔다. 온 몸의 피부가 여기저기 벗겨져, 바람이 불 때마다 아렸다. 악어를 속여 가죽이 벗겨진‘이나바의 흰 토끼(이즈모 지방 신화의 하나, 토끼가 악어를 속여 바다를 건너려다가 들통나서 가죽이 온통 벗겨지는 이야기)’의 운명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어머니는 나를 데리고 이곳저곳으로 병원을 찾아다니셨지만, 의사들의 처방은 하나같이 매일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라는 것이었다. 어린 마음에도 달걀을 먹으면 큰일 난다는 인과관계를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달걀이 먹고 싶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아버지 친구분인 한의사 선생님이 우리집에 오셨을 때 내 증상을 보시고 한약을 조제해 주셨다. 어머니가 달여주신 그 쓴 약을 열흘 마시고 났더니 아토피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 뒤 40년이 지나도록 재발한 적이 없다.”

한약 열흘분에 아토피는 완치되었고 그 후로도 40년간 재발을 하지 않았다는 대목을 읽은 대부분의 한의사들은 아마도 가슴에서 뜨거운 자부심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음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 글귀를 의사들이 읽었더라면 가장 먼저 아토피를 제대로 진단받은 것인지를 의심할 것이고 매일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라고 권유했던 그 당시 일본 의사들의 처방에 대해서도 저 시기 나름대로의 최신지견을 근거로 한 가장 과학적인 대증치료였을 것이라고 소극적인 변호에 나섰을 것이다. 

또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이 글을 읽었다면 그 처방을 해 주셨다는 한의사 혹은 오늘날까지 남아있을지 모를 아토피 한약처방을 찾아 일본으로 수소문을 시도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가까운 친분 관계는 아닌 멀리멀리 아는 후배 한 명이 아주 긴 시간동안 아토피로 고생을 하다가 정말 용하다고 추천받은 한의원에 들러 한약처방으로 완치에 가까운 기적을 경험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나중에 이 후배는 그 한의사 선생님에게 처방의 효과도 말씀드릴 겸 선생님께 다른 치료도 받아볼 겸 추가처방이 필요없는 단계에 이르렀음에도 굳이 다시 그 선생님을 찾아가 처방내용을 여쭈어 보았다고 한다. 

이 완치된 환자가 일부러 찾아와 주었다는 사실에 감동을 한 나머지 그 한의사 선생님은… 으로 이 문장을 이어가고 싶지만 실상은 다시 찾아온 환자에게 이 한의사는 내 약 먹고 잘 나았으면 되었지, 한약처방까지 알려고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며 말해줄 수도 없고 말해줘도 모른다고 무색을 주었다고 하는데 다소 과장이 섞인 이야기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뭐 그렇게나 화낼 일은 아니지 않은가… 

암튼 이 처방이 40년이 지나도록 요네하라 마리의 아토피 재발을 막아주었던 것과 유사한 명방이었다면 그도 그럴 것이 초진 환자가 40년이 지나서야 재진환자로 다시 올 수 있을런지 없을런지 만무하니 그 한의사 선생님이 그런 반응을 보이셨던 것도 그다지 무리는 아니었을 수도 있었겠고 대단한 처방을 내리는 명의임에는 틀림 없어 보이는데 아토피 처방으로 무슨 특허라도 진행되고 있었던 이유로 그리 예민해지신 건 아닌지 나만의 초긍정 상상회로를 돌려보게 된다.  


신희영 교수, 한의학의 부정적 시선 및 해결 제시

『현대의학으로 설명하기 힘들었던 7증례의 난치성 소아혈액종양질환에서 대체의학의 경험』(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October, 2011)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던 서울대 신희영 교수는 논문의 말미에 “한국에서의 민간의학이나 대체의학이 그 효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 없이 무조건적인 믿음으로 인하여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이는 질병의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병의 악화를 조장하기도 하고 또한 추가로 환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는 등 여러 문제점을 야기하기도 한다. 대체의학을 임상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 우선 경험적으로 효과를 본 증례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통하여 다수의 환자에게 반복적인 효과입증 등이 선행되어야 할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일곱 증례의 분석을 통하여 현대의학적으로 확실한 증거를 나열하여 증명하지는 못하였지만 나름대로 침술, 한약, 식이요법, 생약 등의 대체요법과 의학적 효과의 인과관계를 경험하였다고 판단하였다. 앞으로 이러한 효과를 어떠한 방법으로 과학적으로 증명을 할 수 있도록 하느냐 하는 것이 소아혈액종양 질환 뿐만이 아니라 의료계 전반에서 대체의학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며 더 나아가서 한양방의 통합을 이루어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낼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술했다. 

2011년 발표된 위 논문에 대한 컨퍼런스 형식의 증례 발표를 보도한 2012년 2월의 ‘메디컬 타임스’기사 제목은 “한의학, 설명할 수 없는 효과 있다”였다.   

신희영 교수의 글에는 한의학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이 잘 요약되어 있다. <① 질병의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한다 ② 병의 악화를 조장한다 ③ 추가로 환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준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① 효과를 본 증례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② 다수의 환자에게 반복적인 효과입증이 선행되어야 한다 ③ 의학적 효과와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었다 할지라도 과학적으로 증명되어야 한다>를 제시하고 있다. 


 ‘one shot & one kill’과 ‘slow & steady’ 두 얼굴

요네하라 마리와 멀리 아는 후배가 경험한 아토피 완치처방은 질병의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하지도 않았고 병의 악화를 조장하지도 않았으며 환자에게 부담으로 느껴질 정도의 장기간 복용도 아니었다. 설명할 수 없는 효과는 분명히 있었으나 객관적인 증례 분석이나 반복적인 효과 입증을 위한 재현성, 의학적 효과에 대한 증명은 현재로서는 어려워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 한방, 약 한첩”에 그렇게도 낫지 않았던 이런저런 병이 다 나았다는 위의 아토피 완치기와 같은 기적같은 에피소드들은 오래전부터 아주 최근까지도 자주 듣는 스토리들이다. 예전으로 국한된 일이라면 그 당시의 한의사들이 용해서 혹은 그 당시의 병이 단순해서겠지만 여전히 전국 방방곡곡에 숨은 허준님들이 여전히 많으신 덕분에 ‘한의학은 한방(one shot)’이기를 기대하시며 한두번 치료에 그 많은 증상이 낫기를 바라는 무모한 환자분들을 지금 이 순간에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는 한의학에 대한 기대와 이미지를 제고(提高)시키기도 하지만 효과가 없었을 경우에는 ‘한의사들이 뻔하지 뭐…’라는 실망을 강화시키는 양날의 검 같은 것이기도 하다. 속효(速效)와 현효(顯效). 많은 처방집들의 해설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들이다. 두드러지고 뚜렷한 효험이 재빨리 드러나는 것 이상으로 내 앞에 앉아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며 드는 바램이 또 있을까.

“침 한방, 약 한첩”에 환자들을 일도쾌차(一到快差) 시킬 수 없는 평범한 한의사인 나인지라 2000년 인턴시절부터 오늘까지 적어도 신희영 교수가 경계한 한의학 전공자들이 범할 수 있는 우(愚)를 범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쳤다. 질병의 치료시기를 놓치게 하거나 병의 악화를 조장하거나 추가로 환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지를 매번 내 스스로에게 물어보았고 우선 경험적으로 효과를 본 증례들을 바탕으로 다수의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효과를 입증받은 경우 보다 더 자신감있게 환자들에게 동일한 치료를 권유하였고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해왔다고 자신한다. 최근 젊은 수근관절 염좌 환자에게서 짧은 편지를 받았다. 원샷원킬 한의학을 기대하고 내원했던 터라 몇 주 걸린다는 나의 설명에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이 툴툴거리던 젊은이를 정성을 다해 치료해 주었고 무난하게 헤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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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 대한 지속적 이해와 설득 이뤄져야

오늘도 동네 주치의로서 맡은 바 역할을 수행 중인 많은 동료 한의사 선후배님들은 한여름에도 기세가 여전한 코로나19 덕분에 마스크를 낀 채 숨을 헐떡거리며 추나테이블 위에서 땀을 쏟고 계실 것 같다. 한의학은 one shot & one kill과 slow & steady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으니 일도쾌차 케이스와 장기관리 케이스의 투트랙으로 환자관리를 해 보면 어떨까 한다. 또한 한의학의 미래 소비자가 될지도 모르는 다소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을 2, 30대들에게 한의학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킬 수 있다면 ‘허리도 나았지만 괜한 걱정까지도 없애주셨던 우리 동네 그 한의사가 찐 의사더라고’라는 찡한 반응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선생님 덕분에 한의학에 대한 불신이 없어졌어요. 아령운동 무리하다가 인대가 약간 찢어졌는데 소염제 며칠 처방받고 운동 안 하면 자연스럽게 나을 거라는 정형외과 선생님 말씀만 듣고 1〜2개월 조심조심 살았는데 손목이 계속 약해져서 이젠 아령이 아니라 타이핑 하려고 손목에 조금 힘만 줘도 바로 찌릿하게 통증이 와서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2〜3주 침치료 꾸준히 하면서 선생님께서 해 주신 테이핑하고 스트레칭 병행하니 정말 좋아졌어요. 키보드 아래 쿠션을 받쳐서 손목이 덜 긴장하도록 하라는 조언도 너무 감사해요. 근무하는 시간이 제일 긴데 그 시간이 덜 아프니까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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