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울산시의원, “울산시 산재전문공공병원에 한방재활과 설치 필요!”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지난 12일 백운찬 울산시의원이 울산시가 건립하는 산재전문공공병원에 한방재활과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백 의원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한·양방 협진으로 환자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산재와 같은 장기치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산재전문공공병원에 재활 치료와 한방재활 치료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백 의원은 이어 “산재전문병원의 목적은 산업재해로 발생한 다양한 사고나 재해에 대한 재활 즉, 산업재해 이전 상태로 원활히 복귀하게끔 하는 데 있다”며 “이는 병원 미션이 ‘재활 전문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 개원 예정인 울산시 산재전문공공병원은 2300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약 300병상, 18개 진료과, 재활치료실, 응급의료기관, 건강검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백 의원은 “산재전문공공병원이 완공되면 울산은 오랜 기간 시민 염원인 울산 공공의료시설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떼게 되는 것이며, 울산 보건의료 수준을 한 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재전문공공병원이 지역 산업구조를 고려하고,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 특성을 잘 반영한 전국 최고 산재전문공공병원으로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