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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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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227)

“皮內鍼의 탁월한 효과” 姜丁熙의 皮內鍼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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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姜丁熙 先生(생몰년대 미상)은 경상남도 출신으로, 서울시 종로구에서 安保한의원을 운영한 한의사다. 그는 일찍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가 한의학 관련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었고,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전비방을 이론과 합치시키기 위한 연구를 오랜 기간 진행해 한의학계에서 이름 있는 한의학자였다. 특히 그의 침술은 ‘神鍼’이라는 別號를 받을 만큼 침구학에 있어서 명성이 높았으며, 그 가운데 신경통과 위장병 등의 치료에서 그의 침술은 유명했다.

 

강정희 선생은 1970년 『醫林』 제78호에 「皮內鍼에 對한 應用價値」라는 논문을 써서 피내침의 활용적 가치를 논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皮內鍼은 일본의 침구학자인 赤羽氏가 개발한 新鍼으로, 당시 한의사들이 많이 사용한 침기구였다. 그는 오랜 기간 이 침기구를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체험과 그가 느낀 바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이 요법의 특징은 다른 요법에 비해서 시술이 극히 간단하고 효과가 빠르다는 것이다. 인체에서 병이 발생할 때 그 병에 연관된 經絡이 四肢의 말단에 있는 井穴 부위에 熱, 感覺의 異常이 출현하므로 이 井穴部位의 열감각 차이를 電流에 의해 측정하고 이에 출현한 變動經絡을 감지하고 또한 변동경락상에 敏感點 즉 經穴을 탐지하고 이에 皮內鍼을 刺入하면 그 異常差가 조정된다. 이에 즉석에서 회복되는 치료법이다. 이것은 시소 현상의 원리에 의해서 補瀉를 시행하면 변동경락은 자연 조정되어 병이 회복하게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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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病 자체가 요구하는 자극의 양을 초과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자극이 이루어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肩臂痛에 마사지로 치료한다면 반시간, 한시간 정도로 마찰하여야만 될 것을 피내침으로 한다면 肩井穴, 天宗穴 등 압통점에 피내침을 刺入하면 현저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병이 들었을 때에는 소관 經絡의 변동이 온다. 그것이 수족말단 井穴部에 熱感覺이 출현하게 마련이다. 이것을 전류측정기로써 감지하고 또 변동경락에 과민한 반응점이 있는 경혈에 적당한 자극을 주면 치병에는 문제가 없다. 피내침에는 특별한 수기법도 필요없고 단지 경혈부에 피내침을 자입한 부위가 병에 대하여 적절하면 효과가 100% 결정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피내침의 제1 효과가 있는 질환은 神經病이다. 다음으로 痲痹에 있어서는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 기타 내장, 혈관, 신경근선 등의 질환에는 피내침이 확실하다. 일반동통이 진정되고 血行이 잘되어 염증도 잘 消散된다. 따라서 소화기 계통도 피내침을 사용하면 식욕이 증진되고 생리부조도 회복되며 정상적으로 환원된다.

 

○赤羽 先生 자신이 扁桃腺염으로 高熱疼痛을 앓고 침상에 눕게 되었다. 통측좌대퇴중앙부에 강렬한 과민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부위에 섬세한 모침을 1미리 정도 자입하였던 바 족첨부가 돌연 열감각이 돌아오는 동시에 편도선의 동통도 날아가고 말았다. 이로부터 고민하던 扁桃腺도 깨끗하게 완치되었다. 편도선의 종창과 족첨부의 열감각 저하는 胃經의 어떤 변동에 의하여 야기한 것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즉 편도선부는 胃經이 통과하는 장소이며 胃經은 目下 承泣 四白으로부터 전항부의 大迎과 人迎穴을 통과한다. 전흉부로 내려가서 대퇴전외측으로부터 足陽明經 厲兌穴에 終止되어 있다. 대퇴 중앙부는 즉 족양위경의 伏兎穴이 있는 부위이다. 이 伏兎穴에 피내침을 刺入하는 순간에 足尖部의 痲痹는 물론 扁桃腺의 腫脹과 痛症이 즉시 소멸한 것이다.

김남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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