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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원장의 취미 배워 가족과 함께 나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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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

“친한 원장의 취미 배워 가족과 함께 나눴죠”

그림·여행·등산 등 다방면 취미생활로 일상의 답답함 해소
“좋은 취미로 좀 더 행복하고 슬기로운 한의사 생활 바라”
백민한의원 장영주 원장

장영주1.jpg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일산 주엽동에서 18년째 백민한의원을 운영 중인 장영주 백민한의원장에게 그림, 여행, 등산, 백패킹, 글쓰기 등 다양한 취미를 갖게 된 배경과 각 취미의 장단점 등을 들어봤다. 장 원장은 분당 차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부천 하나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장을 지냈으며 현재 체형사상학회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다. 


Q. 여행, 등산, 글쓰기, 그림 등 다방면의 취미 생활을 하고 있다.

취미는 크게 그림, 여행, 등산, 백패킹, 글쓰기 등 다섯 가지다. 

 

먼저 그림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설 미술학원에서 배웠는데 현재는 잠시 쉬고 있다. 어려서 학교 다닐 때 상을 몇 번 받은 기억이 있기에 제가 그림에 소질이 약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우연히 일산 주엽동에 있는 미술학원을 검색하다가 미술학원이 제 한의원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고 용기를 내서 문을 두드렸다. 벌써 4년 전 일이다. 

 

일주일에 한 번, 3시간정도 진료 후에 가서 그렸다. 주로 초상화를 그렸는데 다빈치, 렘브란트, 르누아르 등 유명한 화가의 초상화 그림을 모작하면서 그렸다. 하나하나 작품을 완성하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그리는 동안 몰입하면서 한의원 운영 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여행이나 등산, 백패킹 등에는 문외한이어서 혼자서는 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제 친구 3명 멘토의 도움을 받아서 다녔다. 등산은 조 모 원장과 함께 북한산 오봉, 향로봉, 사기막 코스, 비봉, 의상봉 등을 다녔고 어린 딸과는 고봉산, 심학산, 관악산, 예봉산, 수락산, 불암산, 청계산, 제주 성산일출봉, 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백운대 등을 올랐다.

 

두 번째 멘토의 도움으로 백패킹의 세계에 발을 디뎠는데 우리나라 3대 백패킹 성지중 하나인 굴업도를 저희 일산 백패킹 동문회원들과 다녀왔다. 그 외에 강화 함허동천, 영남 알프스, 강원도 안반데기, 한라산 백록담을 함께 등반했다. 그 중에 굴업도는 당시 사춘기로 방황하던 중2 아들 녀석도 함께 가서 해질 무렵 아들 등에 올라타고 찍은 사진이 제 ‘인생샷’으로 남아 있다. 

 

여행은 저희 학회 회원인 박 모 원장의 도움을 받았다. 박 원장은 매주 목요일에 전국 각지를 누비면서 맛집, 예쁜 카페, 좋은 풍경이 있는 장소를 속속들이 알고 있었기에 여행을 떠나기 전에 그에게 여행코스를 짜달라고 부탁하면 언제든지 척척 짜 줬다. 중2 아들과 단둘이 여행을 떠난 게 몇 차례 되는데 가까운 곳으로는 홍대-합정 거리를 함께 걸었고 단양 패러글라이딩, 춘천 제이드 가든, 카페 산토리니, 설악산 토왕산폭포, 속초, 양양 바다낚시, 양양 하조대, 죽도암, 휴휴암, 바다서핑 등은 모두 멘토 박 원장의 도움이 있었다. 

 

그밖에 아들과는 체형사상학회 공주의료 봉사, 인왕산 등산, 함허동천, 굴업도 백패킹도 함께 했다. 어려서 둘이서 자주 다녔던 것이 도움이 되어 현재 대학교 1학년이 되어서도 단둘이 여행가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올 여름휴가 때에는 가평~춘천~고성 맛집 탐방을 단둘이 다녀왔다.  


Q. 다양한 취미를 갖게 된 배경은?

좁은 진료실에서 환자만 보다보면 답답할 때가 많이 있다. 다른 분들도 여러 문제로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 다들 여행이나 등산, 백패킹, 취미 등을 생각할 것이다. 저도 주변의 친한 원장들과 교우하며 그 분들의 취미생활이 부러워서 함께 했고 이를 가족과 나눴다. 그러면서 마음속의 답답함과 우울함을 날려버릴 수 있었다.


Q. 여러 취미 가운데 자랑할 만한 내용은?

저의 또 다른 취미가 사상의학 관련 자료나 사상체질케이스를 자료로 정리하는 것인데 여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다. 한의원에서 진료 보는 중에 틈틈이 할 수 있어서 좋다. 최근 파워포인트로 1000개의 슬라이드를 케이스로 정리해서 동료들과 공유한 게 스스로 자랑스럽다.

 

장영주2.jpg

 

Q. 각 취미마다의 장단점은?

자료정리는 한의원 진료 틈틈이 남는 자투리 시간을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여행, 등산, 백패킹은 자연이나 낯선 곳을 가족이나 지인들과 같이 체험한다는 게 저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북돋아 주었고 어린 아들, 딸과 함께 했던 등산과 여행은 평생 좋은 추억으로 가슴에 되새길 수 있어 좋았다. 

 

그림은 제 진료실에 걸어놓고 두고두고 감상할 수 있어서 좋고, 중간에 첼로나 대금도 각각 6개월 정도 배웠는데 악기는 너무 힘들어서 고비를 넘지 못하고 포기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Q. 한의사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취미는?

크게 돈 들지 않는 등산이나 트래킹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이고 제가 한 백패킹, 캠핑도 가족들과 함께 하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그림이나 악기 연주도 좋다. 자신의 소질과 여건에 맞게 무엇이든 먼저 실천해 보면서 나에게 맞는지 경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영주3.jpg

 

Q. 남기고 싶은 말은?

한의원을 시작하고 18년의 시간이 지나니까 남는 것은 여행 갔다 온 기억과 사진들 그리고 그것을 블로그에 정리해 놓은 글 정도다. 결혼하신 분들은 애기들 어릴 때 자주 여행 다니시고, 미혼이신 분들은 혼자일 때 미리미리 좋은 취미를 갖고 진료하신다면 좀 더 행복하고 슬기로운 한의사 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꼭 블로그나 본인의 컴퓨터에 기록으로 남겨두길 추천한다. 두고두고 볼 수 있도록….

 

장영주4.jpg


민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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