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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한의약과 글로벌 웰니스의 만남”

영덕 국제H웰니스페스타, “한의약과 글로벌 웰니스의 만남”

경북한의사회 중심 돼 한의약 웰니스 관광 경쟁력 강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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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일원에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 행사는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웰니스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페스타는 대한한의사협회, 경북한의사회, 한국한의약진흥원, 인도 아유르베다의사협회, 델리대학교, 바나라스힌두대학교 등 국내외 주요 의료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웰니스 관광과 전통의학의 융합을 통해 영덕군의 웰니스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인도 전통춤 공연과 악기 합동 연주로 시작된 개막행사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대하게 막을 올렸으며, 이후 고래불 해변 걷기, 자연 속에서의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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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한의사회에서 주도한 ‘한방 웰니스 구역’은 9개의 존으로 구성돼 △피부레이저 △초음파유도 약침술 △한방미용치료 △피부미세다륜침시술(MTS) △비내시경 △침스밴드 등 한의학적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는 경북한의사회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가 업무 협약을 체결, 행사에서 활동할 충분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고 한의약 부스의 전문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찬우 공중보건한의사(한의약진흥원)는 “한의 진료에 대한 수요가 이렇게 많을 줄 미처 몰랐는데 젊은 분들부터 시작해서 노령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반응이 좋아서 일하는 내내 보람을 느꼈다”라며 “기회만 된다면 매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의 또 다른 특징은 한의약의 주도로 요가, 명상, 아유르베다가 함께 질병 치료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한의사들은 예진을 통해 각 참가자들을 진단하고, 그에 따라 치료와 체험부스를 선택할 수 있었다. 치료사들은 한의사들과 원팀을 이뤄 협력하며 통합의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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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래불야영장을 찾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종우 교수(한의학정신건강센터장)도 “올해는 공보의와의 협조로 전문성도 높이고, 설명력도 풍성해지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한의약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한국과 인도, 독일의 전통 의학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웰니스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었다.


김현일 경상북도한의사회장은 "이번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4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 웰니스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특히 한의사들이 중심이 되어 이끄는 행사로서, 참가자들에게 한의학의 다양한 치료법과 가능성을 직접 경험하게 한 점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경북한의사회는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이러한 글로벌 교류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페스타의 마무리와 더불어, 영덕군은 연말 완공 예정인 웰니스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웰니스 콘텐츠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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