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7 (월)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중국 상하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41명에게 중의약 치료를 적용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상하이 신화통신사에 따르면 상하이시 보건위원회는 30일에 1월 29일 기준으로 신형코로나바이러스 폐렴환자 41명에게 중의약 치료를 적용했으며 14명은 한약탕제, 27명은 중성약제제를 투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하이 시립보건소 임상센터의 중의사는 한약 치료 후 환자의 임상 증상을 면밀히 관찰중이며 치료 효과에 따라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신속하게 평가,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국 정부와 상하이시...
최승훈 단국대학교 교수 작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2019-nCoV, 우한 폐렴)이 마치 들불처럼 중국과 지구촌 곳곳을 사르고 있다. 우한에서 최근 국내로 입국한 중국인만 6,400명이 넘는다 하니 우리들은 지금 그 와중에 있는 셈이다. 필자는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 사태가 막 진정된 2003년 8월부터 마닐라에서 WHO 서태평양지역 근무를 시작했었다. 마침 그해 10월 8~10일 Nippon Foundation의 ...
여당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 첫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31일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별위원회는 약사출신인 김상희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기동민 간사, 허윤정 위원, 진선미 위원, 윤일규 위원, 정춘숙 위원, 남인순 위원, 김상희 위원장, 이수진 위원, 김영호 위원으로 구성됐다. 1차 회의에서 김상희 위원장은 향후 조치방안으로 △확진환자 접촉자 전수 자가 격리 △1차 방어선인 검역단계의 기준 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2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우한지역 입국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조회프로그램을 개발, 전체 요양기관(9만5천)에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진자의 자격확인으로 요양기관이 진료 접수단계에서 환자가 감염증 발생지역 ‘방문 입국자’이거나 ‘확진환자 접촉자 또는 동일항공탑승객’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요양기관 자체 프로그램과 연동할 경우에는 진료 접수단계에서 보다 손쉽게 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국회 차원의 지원 대책을 논의하는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김세연 위원장은 “정부의 경직되고 미흡한 대처가 비판이 되고 있다”며 “방역 현황을 보고 받고 대응책에 대해 국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만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장 대응 차원에서 불참했다. 대신 김강립 복지부 차관이 참석해 현안 보고 뒤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히 우한 교민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현재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한한의사협회 2만 5천 한의사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료인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히도, 현재까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이며, 유증상자를 비...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아직 명확한 치료법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중국에서는 현지에 중의사를 파견해 중의치료지침을 만들어 중의약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효과가 기대되는 한약재의 임상시험을 통한 효능 검증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지난 사스(SARS) 사태에서 중의약의 예방 및 치료 효과를 직접 경험한 이후 국가 방역시스템에 중의약을 포함시켰다. WHO 보고서(SARS치료사례)는 한의·양의 협진의 효과가 양방 단독치료보다 효과가 좋았다고 밝히며 공공 보건상의 비사사태 관리 시 협진을 권고하고 있다. ...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29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한의약치료 참여 제안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적 재난사태를 막기 위해 한의약 활용을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 회장은 “오전에 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의약단체 협의체 회의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한의약 치료 참여 방안을 제안했다. 한의계가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고 어떠한 내용을 정부에 제안했는지 공유하고자 이 자...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이 29일 오전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6개 보건의약단체장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의약단체 협의체를 구성했다. 정부와 의료계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이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박능후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때 각 협회 단체장들의 협조가 있었다”며 “최단시간에 최소한의 사회...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감염병 위기 경보를 지난 27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시키고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조치를 단행한 가운데 한의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목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지난 28일 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한의계 TF'를 발족, 가동하고 국가적 재난 상황을 막기 위한 국가 방역체계 내에 한의계의 참여 및 역할 모색에 나섰다. 범 한의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