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9 (일)
“소음인은 진통제, 소염제, 해열제가 받지 않는 전형적인 한약체질입니다.” 지난 22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장인의 성인병 예방’ 건강강좌 강사로 초빙된 경희한의대 안규석 교수는 체질별 직장인들의 건강관리법을 강연해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안 교수의 사상체질에 따른 체형과 용모, 심리상태 이로운 음식, 잘 걸리는 병 등을 풍부한 사례와 설명으로 1백여명의 국회사무처 직원들은 자신의 체질과 성인병 적용 등에 여념이 없어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안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성인병 가운데 고혈압은 최고 혈압...
한방신의료기술인 훈증요법이 최근 한 업체에서 개발된 훈증기로 인해 연구와 치료기법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열린 한의외치제형학회 ‘2004년도 학술집담회’에서 신광호 회장은 “그동안 학회에서 자체 개발해 사용해오던 훈증치료기가 단종돼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산학연으로 개발된 훈증기로 인해 훈증치료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훈증기는 좌식자세에서 쉽게 적용될 뿐 아니라 의자에 앉아서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공간이 작아도 되는 장점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의보감에서도 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2일 제16회 중앙이사회를 통해 ‘회관개관준비위원회(위원장 황재옥 총무이사)’를 구성, 내년 초 완공될 강서구 가양동 한의협 회관의 내부 사무실 배치 및 인테리어, 집기 구입 등 제반사안들을 챙겨 나가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무엇보다 각 층별 내부 배치가 이른 시일내에 세부적으로 결정돼야만 공기 단축과 경비 절감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내부 공간 배치 및 비품구매, 인테리어, 개관식 이벤트 등 제반사항을 회관개관준비위원회에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위원 구성은 위원장에게 일임했다. 이와관...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20일 발표한 ‘제약산업의 도약을 위한 우선과제’에서는 ‘최근 바이오 신약 및 장기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각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제약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취약한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이 필수인데도 국내 제약사의 경우 해외임상경험이 없고 자금력이 부족해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국내 제약계의 현실’이라고 지적됐다. 실제 식약청이 지정한 80여개의 국내 임상시험기관 중 별도의 임상시험센터를 갖추고 있는 곳은 5곳에 불과하며, 국내 임상시험은 이들 5개 병원에 집중돼 있다. 이와관련 삼성경...
최근 침술이 무릎 등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 개선과 고통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일 볼티모어의 메릴랜드 의과대학의 브라이언 버먼 박사팀에 의해 50세 이상의 관절염 환자 570명을 상대로 실시한 비교 연구에서 도출된 것이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 전반적으로 실제 침을 맞은 환자의 40%가 고통감소 효과를 봤으며 40%는 관절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완·대안의학센터(NCCAM)’의 지원으로 시행됐으며 연구결과는 20일 발간된 ‘애널 오브 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지난 22일 오전 제16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한의협·의협·약사회·치협·병협 등 의약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도 요양급여비용 적정화를 위한 공동연구에 나서기로 하는 것을 비롯 사무처 업무 효율화 중점 추진, 회관개관준비위 구성 등 다양한 한의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06년도 환산지수 산정에 있어 신뢰할 만한 객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지난 2일 5개 의약단체장과 공단 이사장간에 공동 서명한 ‘요양급여비용 적정화 연구를 위한 합의서’에 근거, 한의협에 분담된 일...
경영개선·조직성과 관리 BSC기법 관심 높아져 이번 호도 지난 호에 이어 점차 대형화 다양화되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안으로 병원경영의 최신기법 가운데 BSC기법에 대해 알라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병원경영과 BSC기법 최근 국내료기관의 경영상 어려움이 심화되면서 병원경영의 새로운 기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그런 새로운 경영기법 중에는 QC(QA), 6시스마 기법에 이어 최근에는 BSC(Balanced Scorecard)기법이 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태동한 BSC기법은 1990년대에 하버...
한방의료기술평가제도의 방향 신의료기술평가를 위한 해당 위원회는 학문적.임상적 전문가로 구성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아울러 평가위원회는 반드시 한.양방 구분평가에 관한 원칙아래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국민건강보험법에서는 신의료기술의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각 영역별로 전문평가위원회를 두고 있으며,의료행위의 경우 한.양방을 구분하여 평가하게 되어있으나 현재 약제 및 치료재료의 경우 별도 구분없이 통합된 전문평가위원회 평가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 신의료기술평가상의 문제점으로는 △전문평가위원회의 ...
기획예산처가 대구경북의 한방바이오산업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계획이 지나치게 방대하다는 평가와 함께 일부 수정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한방바이오산업 사업비는 4천205억원(국비 1천941억원 포함)에서 843억원(국비 398억원 포함)으로 축소됐으며, 당초 사업기간도 2016년에서 2009년까지로 단축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대구한의대학교 생명자원개발연구소(소장 박찬성)와 경북TP한방생명자원특화센터, 한방식품과학부 등 세 기관이 공동 주최로 대구한의대 학술정보관에서 ‘한방생약자원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개발과 산업화’를 ...
“동의보감은 서양사회에 한국의 우수한 과학전통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소재다. 특히 영화를 통한 동의보감은 서양에 한류(韓流)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 대구한의대가 영화 ‘301·302’ ‘학생부군신위’ 등으로 널리 알려진 박철수(朴哲洙) 감독과 공동으로 허준의 동의보감을 영화로 제작한다. 최근 박 감독을 이 대학 디지털문화콘텐츠학부 객원교수로 초빙한 황병태(黃秉泰·69·전 주중대사·사진) 총장은 14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한방(韓方)의 국제화를 꾀하는 대구한의대와 동의보감 영화를 구상하던 박 감독의 계획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