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간호사 및 물리치료사 위한 기술 숙련 기회 제공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이 18일 호서대학교 생명보건대학(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과 학생 실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과 학교 간의 협력을 통해 간호사 및 물리치료사로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적인 숙련과 포괄적인 행위를 수행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상호 교환함으로써 유능한 인재를 양성함과 아울러 병원과 학교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경연 호서대 생명보건대학장은 “호서대학교 생명보건대학은 미래사회의 과학과 응용기술발전을 선도하는 우수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이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장을 제공해 주신데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현 병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30년간 성장, 발전해 온 천안한방병원이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된 데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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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원광대 한의대 교수, 온의학대상 수상자로 선정[한의신문] 온사회공헌재단과 온병원그룹이 총 상금 1억원을 내건 ‘온(ON)의학대상’ 초대 수상자 10명이 확정됐다. 온의학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동헌·온병원 병원장)는 “‘생명을 소중하게, 세상을 따뜻하게, 인류를 건강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따라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거나,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마련한 ‘온(ON)의학대상’ 초대(2025년) 수상자에 부산대 의대 이종수 교수(안과 부문) 등 10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온사회공헌재단·온병원그룹은 지난 2월28일까지 대한한의사협회, 부산시의사회, 국내 대학병원 등으로부터 부문별로 모두 70여 명의 수상후보자 추천을 받아 대학병원 교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명으로 ‘온(ON)의학대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10명의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초대 수상자는 한의학 부문 이정한 원광대 한의과대 교수(사진)를 비롯해 △안과 부문 이종수 교수 △내과 부문 김치경 고려대 의과대학 부교수 △외과 부문 최필조 온병원 흉부외과 센터장(전 동아대의대 교수) △기초의학 부문 박석주 인제대 의대 신장내과 부교수 △의학교육 부문 김영국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특별(공로) 부문 신용범 부산대 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특별(공로) 부문 김정용 전 개성공단 그린닥터스 남북협력병원 병원장 △의료봉사 부문 김동해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간호 부문 정정자 전 온병원 호스피스센터장 등 10명이다. 온의학대상 시상식은 오는 5월17일 온병원 15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 10명에게는 각각 1000만원씩 총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온사회공헌재단은 온의학대상 초대 수상자 10명의 수상 소감 등을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 의료전문방송 ONN닥터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온병원 설립자인 정근 원장이 출연해 설립한 온사회공헌재단은 앞으로 매년 의학발전이나 사회공헌에 크게 기여한 의료계 인사들을 발굴해 ‘온의학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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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동의보감’ 보존처리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한의신문] 음성군은 충청북도 지정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동의보감 초간본’의 보존처리 계획 검토를 위해 14일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동의보감’은 선조 29년(1596) 왕명에 따라 허준이 편찬을 시작해 광해군 2년(1610)에 25권 25책으로 완성한 의서로, △내경편(內景篇) 권2 △외형편(外形篇) 권1 △잡병편(雜病篇) △침구편(鍼灸篇) △탕액편(湯液篇)으로 구성돼 근세 서양의학의 분과가 거의 망라돼 있다고 할 수 있다.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동의보감’ 초간본은 故김두종 박사가 기증한 것으로, 내경편 권2, 외형편 권1, 침구편 등 3권 3책이다. 비록 완질본은 아니지만 조선시대 중기의 목판인쇄 문화는 물론 한의학 및 서지학의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자문위원과 소장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산 원형 보존을 위해 과학적 보존진단을 기반한 적절한 보존처리 계획이 수립됐는지를 점검하고 향후 보존처리 방안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한편 음성군은 향후 충청북도(문화유산과)의 승인 이후 수립된 계획에 따라 보존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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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에 국민의 생각을 담다”[한의신문]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이하 권익위)는 2025년 ‘국민생각함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의 불편 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 제안(아이디어)을 찾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청년·중장년 및 노년층 등 세대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6월13일까지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을 통해 연령별로 팀(2인 이상 5인 이내) 또는 개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권익위는 국민이 제출한 제안(아이디어) 중 내·외부 심사 및 국민 선호도 조사 등 4단계의 절차를 거쳐 최종 15건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국민생각함 우수 안건 시상식’에서 국민권익위원장상과 함께 총 84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민생각함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국가건강검진에서의 정신건강 진단 및 관리 확대’, ‘학교 밖 청소년의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 무료 지원’과 같은 우수한 제안(아이디어)을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하도록 권고하거나 정책에 활용하도록 했다. 유현숙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정책 참여 문화가 확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서비스가 도출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의 창의적인 제안(아이디어)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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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한의사회, 와이즈맨과 상암동 주민 대상 의료봉사[한의신문] 전라남도 여수시한의사회(회장 김영태)와 봉사단체 와이즈맨이 협력해 지난 4월 6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암동 일대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한의학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작년 묘도 의료봉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올해 의료봉사는 상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상암동 전역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삼일동주민센터 3층(진북·진남 지역, 70명) △신덕경로당(신덕·석현섭도 지역, 70명) △읍동경로당(작산양지·음지·당내·읍동 지역, 50명) △호명경로당(호명·동호북·호명양지·호명내동 지역, 50명) △자내리경로당(호명2길 16, 30명) 등 총 5곳을 중심으로 세분화된 진료가 이뤄졌다. 행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거점으로 나눠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여수시한의사회와 와이즈맨이 협력해 지역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여수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과 와이즈맨 봉사단원 등 다수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간단한 건강검진, 침 치료, 한의약 상담 등을 실시하며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멀리 병원을 찾기 어려웠는데, 마을 가까이에서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태 회장은 “이번 의료봉사가 주민들의 건강 향상과 한의의료 접근성 확대에 기여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수시한의사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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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주치의·재택의료 연계되는 ‘돌봄통합지원법’ 구축해야”[한의신문]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윤·정춘생·한창민 의원이 11일 개최한 ‘돌봄통합지원법-정책에서 실행으로, 돌봄통합지원법의 실효성을 말하다’ 토론회에선 통합돌봄에서 소외된 장애인에 대한 주치의제와 더불어 의료기관-지역자원-호스피스센터까지 아우르는 ‘돌봄통합지원법’이 마련이 시급하단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김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관련 서비스들을 보험제도에 담아내고, 재정의 통합, 지자체의 실질적 주도권 확보, 지역경제 연대 등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통합돌봄 성공의 핵심은 ‘사람 중심’의 설계와 ‘지자체 중심’의 운영으로, 돌봄은 누구에게나 ‘곧 나의 이야기’인 만큼 법 시행 전 짜임새 있는 돌봄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임종한 인하대 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성공사례에서 배우기-인천에서의 생애말기돌봄(김대균 가톨릭대 가정의학과 교수) △지역사회 돌봄전달체계 구축에서 사회연대경제의 역할(김연아 성공회대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좌측부터 임종한·김대균·김연아 교수 임종한 교수는 지역사회 장애인 건강주치의제의 실패 사례의 원인으로 보건정책과 장애인정책의 분리된 구조를 꼽으며, 홈케어(재택의료) 영역에 장애인을 포괄할 것을 촉구했다. 임 교수는 ‘돌봄통합지원법’ 18조(일상생활돌봄)에서 국가와 지자체가 심신 기능을 유지·향상할 수 있도록 △가사활동지원서비스 △이동지원서비스 △보조기기서비스 △지역사회복귀서비스 등을 연계하도록 명시하고 있는 점과 제20조(통합지원협의체)와 제21조(전담조직 등의 설치·운영)를 근거로 들며 “의료, 돌봄, 주거 등 사회적 돌봄시스템 구축에 지자체가 나서서 이를 연계·통합하고, 의료 패러다임을 ‘병원’에서 ‘지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회 서비스 △건보급여 △노인장기요양보험급여 등 개별 재정과 함께 △지방세 △중앙정부 포괄지원금 △건보기여금 △노인장기용양보험기여금 △의료급여 기여금을 ‘지방정부 지역통합돌봄재량자금’으로 투입하는 등 과감한 지원을 제안했다. 특히 임 교수는 장애인 건강주치의제 추진상의 문제점으로 △낮은 참여율(수가 문제 등) △제한적 서비스(방문진료 부족) △공급자 중심(장애인 의견 박탈) △의료전달체계 미흡(의료기관 간 연계 부족) △주치의 인력 부족 등을 지적하고, △필수적 의료서비스 강화 △다학제적 접근 △장애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임 교수는 “방문진료, 재활, 건강검진 등 장애인에게 필수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장애 유형 및 정도,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때 의료인뿐만 아니라 간호, 사회복지, 물리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연계·통합하는 다학제적 건강 관리 서비스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김대균 교수는 인천 부평구청·인천 평화의료사협·동네 내과의원·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협력해 지역사회 생애말기 돌봄 모델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 시범사업은 말기 환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가정 중심의 생애말기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고자 김 교수가 지난해 추진한 것으로, 이 모델에서 △호스피스센터는 교육·자문 역할과 난치성 증상 환자에겐 신속한 입원 조율을, △지자체와 행정복지센터는 초기 상담·사례 관리와 더불어 생애말기 대상자 발굴을, △지역 의료기관은 대상자 방문 후 통합돌봄 서비스 및 전반적 모니터링을, △부평구청은 간호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생애말기 돌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연계를 수행했다. 김대균 교수는 “임종의 자리를 병원이 아닌 삶의 연장선에 있는 집과 마을로 옮기려면 의료·복지·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3400여 개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통합돌봄 시대에는 생애말기 대상자 인지와 연계까지 주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통합돌봄의 핵심으로 행정적 통합이 아닌 관계적 통합이라는 점을 꼽은 김연아 교수는 “돌봄은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로, 지금까지 돌봄 정책은 주거, 의료, 복지를 물리적으로 배치하는 데 집중해 왔으나 실제로 사람의 삶을 바꾸는 ‘관계’는 지역케어회의와 같은 거버넌스 구조 안에서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케어회의에 대해선 “단순한 협의체가 아닌 대상자 한 명의 삶을 위해 보건소-복지관-병원-주민 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연계·논의하는 시스템으로, 이에 대한 작동을 위해선 위임된 행정이 아닌 주민이 주도하는 돌봄의 설계가 필요하다”면서 “참여와 연대, 공동체 기반의 사회적 돌봄 조직들이 이 회의에 실질적으로 관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성근 커뮤니티케어 보건의료협의회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생애말기, 재활, 사회참여 서비스의 확대가 앞으로 통합돌봄의 핵심 축이 돼야 하나 장애인에 대해선 탈시설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의 재활 서비스를 장기요양보험이나 장애인 필수 급여로 편입해 전국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재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처장은 “장애인과 관련해 검진기관 이용률, 주치의 접근성, 방문·재택 의료 등은 여전히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법안에 대상자와 공동체 주체들의 신뢰와 연대를 기반으로, 건강권, 재택의료, 지역사회 기반 연계를 담아내야 한다”면서 “장애계는 언제나 보건의료 접근성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함께 고민할 준비가 돼 있다”고 피력했다. 이날 참석한 구재관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통합지원단 사무관은 “법 시행 주체인 시군구에 대한 △전달체계 기반 마련 △기존 서비스 연계 △부족한 서비스 확충을 중심으로 지원을 준비 중에 있다”며 “그동안 시범사업을 수행해온 12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케어회의가 실제 작동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지원형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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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제38대 집행부 출범…‘회원 이익 증진·소통으로 미래 제시’[한의신문] 경남한의사회(회장 최중기 이하 경남지부)는 9일 지부회관에서 회장 취임식 및 초도이사회를 열고, 제38대 집행부의 출범과 함께 위원회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계획에 들어갔다. 앞서 최중기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제75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70.21%의 득표로 제38대 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최중기 회장은 “한의약을 지키고, 지역 보건의료를 위해 묵묵히 애써주시는 경남지부 회원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리며, 이제 회무전반을 되돌아보고,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으로 새롭게 정비해야 할 시점으로, 이에 진료현장의 회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앞으로 집행부는 늘 열린 자세로 회원 여러분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움직여 진료실에서의 하루하루가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로 보답하는 지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당선증과 함께 새 집행부 임원진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회장단에는 최중기 회장‧정정수 수석부회장(창원특례시분회장)을 필두로 김현석(김해시회장)‧이창훈(진주시분회장)‧박석희(양산시분회장)‧김성호(총무)‧어인준‧이인 부회장이, 이사진에는 정대선 재무이사, 김성배 학술이사. 배만철 보험이사, 설동인‧이현효 정책기획이사, 윤순모 법제의권이사, 김장홍 홍보의무이사, 변혜진 봉사이사(경남여한의사회장), 김종혜 대외협력이사, 류승진 정보통신자율지도이사, 우경태 약무공보이사가 참여한다. 또한 박준수 대의원총회의장, 박영수·박종수·엄주오 감사와 함께 조은태 거제시분회장, 창원특례시분회, 김봉근 마산지회장‧김성민 진해지회장도 참여한다. 이날 초도이사회에선 △중앙회 총회 및 시도지부장협의회 참석의 건 △경남지부 총회의장 및 감사단 이사회 참석의 건 △경남지부 카페 활용방안 및 SNS 단체방 운영(정보통신이사)의 건 △한방 재택의료 사업 경과에 대한 보고에 이어 의안으로는 △보수교육 개최의 건 △직능이사 활동의 건 △‘임원 LT’ 개최의 건 등을, 기타 토론에는 △경남지부 역할론(시군분회 지원방향 및 사업 참여) △소위원회 구성의 건 △시군분회장 네트워크 운영의 건을 상정·논의했다. 제38대 집행부는 ‘실질적 회원 이익 증진과 회원과의 원할한 소통으로 미래를 여는 경남지부’를 핵심가치로, △투명한 재정 운영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 △회원 중심의 정책과 사업 실현 △시·군 분회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회원 이익 증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보험 △정책 △대외사업 △학술정보 등 위원회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동을 강화해나기로 했다. 보수교육은 오는 5월 24일 창신대 대강당에서 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교육과목 및 일정은 추후 회원 고지서를 통해 안내키로 했으며, 임원 LT는 오는 6월 14·15일 양일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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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고령 농업인, 유병률 높고 근골격계질환 많아[한의신문]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3일 ‘2024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만2000호 표본 농가를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만 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농업인의 농업 활동 관련 질병의 유병률과 질병 종류별 현황, 위험요인 노출 수준, 건강위험 요인에 대한 개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조사 결과 2024년 농작업 관련 질병으로 1일 이상 휴업한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유병률은 5.8%로, 2018년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성 농업인의 유병률(7.1%)이 남성 농업인의 유병률(4.6%)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고, 고령일수록 질병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질병 종류별 유병률은 근골격계질환이 5.4%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여성 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유병률(6.8%)이 남성 농업인(4.0%)보다 높았으며, 근골격계질환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로는 허리(48.2%), 무릎(38.7%)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 처음 추가한 농작업과 건강에 관한 인식 평가에서는 ‘농작업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졌다’라고 응답한 농업인이 45.5%였으며, ‘평소 개인 건강관리를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고 답한 농업인은 75.5%로 집계됐다. 이밖에 농작업 위험요인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을 어느 정도 하느냐는 질문에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응답한 농업인은 75%에 달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 공표됐으며, 농업인안전365 누리집(farmer.rda.go.kr)에서 6월부터 볼 수 있다. 이 자료는 농업인 안전 인식 향상과 업무상 질병 예방 관리를 위한 맞춤형 예방 사업과 연구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윤순덕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안전과장은 “농업인 안전과 건강은 삶의 질,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업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 업무상 질병·손상 조사는 국가승인통계(제143003호)로, 농업인의 농업 활동 관련 질병과 손상을 파악해 예방사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홀수 연도에는 손상 부문을, 짝수 연도에는 질병 부문을 조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작업 안전·편이 장비 개발과 안전관리 지침서 제공, 농가 현장의 문제 진단을 위한 농작업 환경 위험성 평가법 개발 등으로 농업인의 안전한 농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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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성료’[한의신문] 11일부터 13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메인 행사’가 3일간 누적 인원 1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0주년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과 개막제는 행사 첫날인 11일 오후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정관계 인사, 그렉채드윅 세계치과의사연맹 회장를 포함한 6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내빈축사, 유공자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태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25년 치과의료 불모지인 이 땅에 조선인치과의사 7명이 한성치과의사회를 창립한지 100년 만인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치과의료 선진강국으로 우뚝 섰다”면서 “앞으로 국민과 치과의사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하는 세계 1등 치과 의료를 가꿔가기 위해 새로운 100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먼저 100개 학술 강연으로 진행된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치의학에서의 AI 혁명 △CBCT 새로운 표준과 패러다임 등 4차 산업 혁명시대에 혁신하고 있는 임플란트, 치과교정, 디지털 치의학분야 등 최신 학술강연들이 주목을 끌었다. 또한 △한국치과산업의 현재와 미래 △국내 장애인 치과 정책 △인공지능 기반 치의학 교육 △치과의사 의료윤리 등 치과의사의 역할과 정부 정책을 진단하는 정책·교육 강연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등 세계 치과의료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글로벌 치과기업 등 모두 200여개 업체가 참여한 치과의료기기전시회도 3일간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됐다.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 치의학과 치과산업은 함께 긴밀히 협력하면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치의학과 치과산업이 보다 심화적이고 독창적인 영역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100주년 기념 행사장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의미전과 치과유물 역사전시회인 100 히스토리 카페를 열고, 170여 점의 회화 작품과 희귀유물 영상을 상영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이동치과진료 차량을 활용한 이동치과병원도 운영했다. 한편 연중행사로 추진하고 있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6월9일 전후로 건치어르신선발대회가 진행되며, 9월 초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마라톤대회인 스마일런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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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한의신문]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자연임신을 통한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추진,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자는 관내 거주 중인 난임부부(사실혼 포함)로, 소득에 관계 없이 1인당 최대 180만원의 한의 난임 치료 비용을 지원한다. 치료는 4개월 동안 지정 한의원에서 한약, 침구, 뜸 등의 한의치료가 진행되며, 추가로 2개월 간 경과 관리와 함께 임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사업 참여시 치료 시작일로부터 6개월 동안은 양방보조생식술(체외·인공수정)을 받지 않아야 하며, 사업 참여 기간 추적 관찰에도 협조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부부는 임실군 보건의료원 홈페이지 또는 보건사업과(063-640-3155)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대곤 임실군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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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4/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보산진)이 2024년 4/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한 가운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109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9%(+4만1000명) 증가했다. 이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약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4.0%였으며, 이어 의료서비스업(+3.9%), 의료기기산업(+1.2%) 순이었다. 제약산업은 전체 바이오헬스산업 중 50대(+11.3%)와 60세 이상(+14.1%) 종사자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부 분야 기준으로는 ‘완제 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5.0%로 가장 높고, 이어 ‘한의약품 제조업(+3.9%)’,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1.6%)’,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0.8%)’ 순이었다. 의료기기의 경우 세부 분야 기준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4.6%)’,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3.4%)’, ‘방사선 장치 제조업(+2.4%)’ 순으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세부 분야 기준 ‘한방병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12.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일반의원(+7.0%)’, ‘방사선 진단 및 병리 검사 의원(+4.3%)’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이와 함께 2024년 4/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7276개 창출되며, 전년 동기대비 22.9% 증가했으며, 특히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가 5985개로 가장 많았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2709개(37.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한의사·의사 및 치과의사’ 1117개(15.4%), ‘간호사’ 1034개(14.2%), ‘제조 단순 종사자’ 421개(5.8%), ‘경영지원 사무원’ 303개(4.2%)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이병관 보산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4년 4/4분기 전 산업의 고용 증가율 둔화와 청년층 종사자 고용 감소가 심화되는 반면 바이오헬스산업은 고용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청년층 종사자 고용 감소 폭 또한 점차 완화 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 브리프는 보건산업통계 포털(http://www.khis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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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원광대 한의대 교수, 온의학대상 수상자로 선정[한의신문] 온사회공헌재단과 온병원그룹이 총 상금 1억원을 내건 ‘온(ON)의학대상’ 초대 수상자 10명이 확정됐다. 온의학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동헌·온병원 병원장)는 “‘생명을 소중하게, 세상을 따뜻하게, 인류를 건강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따라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거나, 사회공헌에 이바지한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마련한 ‘온(ON)의학대상’ 초대(2025년) 수상자에 부산대 의대 이종수 교수(안과 부문) 등 10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온사회공헌재단·온병원그룹은 지난 2월28일까지 대한한의사협회, 부산시의사회, 국내 대학병원 등으로부터 부문별로 모두 70여 명의 수상후보자 추천을 받아 대학병원 교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명으로 ‘온(ON)의학대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10명의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초대 수상자는 한의학 부문 이정한 원광대 한의과대 교수(사진)를 비롯해 △안과 부문 이종수 교수 △내과 부문 김치경 고려대 의과대학 부교수 △외과 부문 최필조 온병원 흉부외과 센터장(전 동아대의대 교수) △기초의학 부문 박석주 인제대 의대 신장내과 부교수 △의학교육 부문 김영국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특별(공로) 부문 신용범 부산대 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특별(공로) 부문 김정용 전 개성공단 그린닥터스 남북협력병원 병원장 △의료봉사 부문 김동해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간호 부문 정정자 전 온병원 호스피스센터장 등 10명이다. 온의학대상 시상식은 오는 5월17일 온병원 15층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 10명에게는 각각 1000만원씩 총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온사회공헌재단은 온의학대상 초대 수상자 10명의 수상 소감 등을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 의료전문방송 ONN닥터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온병원 설립자인 정근 원장이 출연해 설립한 온사회공헌재단은 앞으로 매년 의학발전이나 사회공헌에 크게 기여한 의료계 인사들을 발굴해 ‘온의학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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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동의보감’ 보존처리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한의신문] 음성군은 충청북도 지정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동의보감 초간본’의 보존처리 계획 검토를 위해 14일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동의보감’은 선조 29년(1596) 왕명에 따라 허준이 편찬을 시작해 광해군 2년(1610)에 25권 25책으로 완성한 의서로, △내경편(內景篇) 권2 △외형편(外形篇) 권1 △잡병편(雜病篇) △침구편(鍼灸篇) △탕액편(湯液篇)으로 구성돼 근세 서양의학의 분과가 거의 망라돼 있다고 할 수 있다.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동의보감’ 초간본은 故김두종 박사가 기증한 것으로, 내경편 권2, 외형편 권1, 침구편 등 3권 3책이다. 비록 완질본은 아니지만 조선시대 중기의 목판인쇄 문화는 물론 한의학 및 서지학의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자문위원과 소장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산 원형 보존을 위해 과학적 보존진단을 기반한 적절한 보존처리 계획이 수립됐는지를 점검하고 향후 보존처리 방안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한편 음성군은 향후 충청북도(문화유산과)의 승인 이후 수립된 계획에 따라 보존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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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에 국민의 생각을 담다”[한의신문]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이하 권익위)는 2025년 ‘국민생각함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의 불편 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 제안(아이디어)을 찾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청년·중장년 및 노년층 등 세대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6월13일까지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을 통해 연령별로 팀(2인 이상 5인 이내) 또는 개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권익위는 국민이 제출한 제안(아이디어) 중 내·외부 심사 및 국민 선호도 조사 등 4단계의 절차를 거쳐 최종 15건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국민생각함 우수 안건 시상식’에서 국민권익위원장상과 함께 총 84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민생각함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국가건강검진에서의 정신건강 진단 및 관리 확대’, ‘학교 밖 청소년의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 무료 지원’과 같은 우수한 제안(아이디어)을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하도록 권고하거나 정책에 활용하도록 했다. 유현숙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정책 참여 문화가 확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서비스가 도출되길 바란다”며 “국민들의 창의적인 제안(아이디어)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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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한의사회, 와이즈맨과 상암동 주민 대상 의료봉사[한의신문] 전라남도 여수시한의사회(회장 김영태)와 봉사단체 와이즈맨이 협력해 지난 4월 6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암동 일대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한의학적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작년 묘도 의료봉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올해 의료봉사는 상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상암동 전역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삼일동주민센터 3층(진북·진남 지역, 70명) △신덕경로당(신덕·석현섭도 지역, 70명) △읍동경로당(작산양지·음지·당내·읍동 지역, 50명) △호명경로당(호명·동호북·호명양지·호명내동 지역, 50명) △자내리경로당(호명2길 16, 30명) 등 총 5곳을 중심으로 세분화된 진료가 이뤄졌다. 행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거점으로 나눠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여수시한의사회와 와이즈맨이 협력해 지역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여수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과 와이즈맨 봉사단원 등 다수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간단한 건강검진, 침 치료, 한의약 상담 등을 실시하며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멀리 병원을 찾기 어려웠는데, 마을 가까이에서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태 회장은 “이번 의료봉사가 주민들의 건강 향상과 한의의료 접근성 확대에 기여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수시한의사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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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주치의·재택의료 연계되는 ‘돌봄통합지원법’ 구축해야”[한의신문]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윤·정춘생·한창민 의원이 11일 개최한 ‘돌봄통합지원법-정책에서 실행으로, 돌봄통합지원법의 실효성을 말하다’ 토론회에선 통합돌봄에서 소외된 장애인에 대한 주치의제와 더불어 의료기관-지역자원-호스피스센터까지 아우르는 ‘돌봄통합지원법’이 마련이 시급하단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김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관련 서비스들을 보험제도에 담아내고, 재정의 통합, 지자체의 실질적 주도권 확보, 지역경제 연대 등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통합돌봄 성공의 핵심은 ‘사람 중심’의 설계와 ‘지자체 중심’의 운영으로, 돌봄은 누구에게나 ‘곧 나의 이야기’인 만큼 법 시행 전 짜임새 있는 돌봄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임종한 인하대 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성공사례에서 배우기-인천에서의 생애말기돌봄(김대균 가톨릭대 가정의학과 교수) △지역사회 돌봄전달체계 구축에서 사회연대경제의 역할(김연아 성공회대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좌측부터 임종한·김대균·김연아 교수 임종한 교수는 지역사회 장애인 건강주치의제의 실패 사례의 원인으로 보건정책과 장애인정책의 분리된 구조를 꼽으며, 홈케어(재택의료) 영역에 장애인을 포괄할 것을 촉구했다. 임 교수는 ‘돌봄통합지원법’ 18조(일상생활돌봄)에서 국가와 지자체가 심신 기능을 유지·향상할 수 있도록 △가사활동지원서비스 △이동지원서비스 △보조기기서비스 △지역사회복귀서비스 등을 연계하도록 명시하고 있는 점과 제20조(통합지원협의체)와 제21조(전담조직 등의 설치·운영)를 근거로 들며 “의료, 돌봄, 주거 등 사회적 돌봄시스템 구축에 지자체가 나서서 이를 연계·통합하고, 의료 패러다임을 ‘병원’에서 ‘지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회 서비스 △건보급여 △노인장기요양보험급여 등 개별 재정과 함께 △지방세 △중앙정부 포괄지원금 △건보기여금 △노인장기용양보험기여금 △의료급여 기여금을 ‘지방정부 지역통합돌봄재량자금’으로 투입하는 등 과감한 지원을 제안했다. 특히 임 교수는 장애인 건강주치의제 추진상의 문제점으로 △낮은 참여율(수가 문제 등) △제한적 서비스(방문진료 부족) △공급자 중심(장애인 의견 박탈) △의료전달체계 미흡(의료기관 간 연계 부족) △주치의 인력 부족 등을 지적하고, △필수적 의료서비스 강화 △다학제적 접근 △장애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임 교수는 “방문진료, 재활, 건강검진 등 장애인에게 필수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장애 유형 및 정도,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때 의료인뿐만 아니라 간호, 사회복지, 물리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연계·통합하는 다학제적 건강 관리 서비스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김대균 교수는 인천 부평구청·인천 평화의료사협·동네 내과의원·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협력해 지역사회 생애말기 돌봄 모델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 시범사업은 말기 환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가정 중심의 생애말기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고자 김 교수가 지난해 추진한 것으로, 이 모델에서 △호스피스센터는 교육·자문 역할과 난치성 증상 환자에겐 신속한 입원 조율을, △지자체와 행정복지센터는 초기 상담·사례 관리와 더불어 생애말기 대상자 발굴을, △지역 의료기관은 대상자 방문 후 통합돌봄 서비스 및 전반적 모니터링을, △부평구청은 간호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생애말기 돌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연계를 수행했다. 김대균 교수는 “임종의 자리를 병원이 아닌 삶의 연장선에 있는 집과 마을로 옮기려면 의료·복지·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역사회 기반 돌봄체계가 필요하다”면서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3400여 개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통합돌봄 시대에는 생애말기 대상자 인지와 연계까지 주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통합돌봄의 핵심으로 행정적 통합이 아닌 관계적 통합이라는 점을 꼽은 김연아 교수는 “돌봄은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로, 지금까지 돌봄 정책은 주거, 의료, 복지를 물리적으로 배치하는 데 집중해 왔으나 실제로 사람의 삶을 바꾸는 ‘관계’는 지역케어회의와 같은 거버넌스 구조 안에서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케어회의에 대해선 “단순한 협의체가 아닌 대상자 한 명의 삶을 위해 보건소-복지관-병원-주민 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연계·논의하는 시스템으로, 이에 대한 작동을 위해선 위임된 행정이 아닌 주민이 주도하는 돌봄의 설계가 필요하다”면서 “참여와 연대, 공동체 기반의 사회적 돌봄 조직들이 이 회의에 실질적으로 관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성근 커뮤니티케어 보건의료협의회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생애말기, 재활, 사회참여 서비스의 확대가 앞으로 통합돌봄의 핵심 축이 돼야 하나 장애인에 대해선 탈시설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의 재활 서비스를 장기요양보험이나 장애인 필수 급여로 편입해 전국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재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처장은 “장애인과 관련해 검진기관 이용률, 주치의 접근성, 방문·재택 의료 등은 여전히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법안에 대상자와 공동체 주체들의 신뢰와 연대를 기반으로, 건강권, 재택의료, 지역사회 기반 연계를 담아내야 한다”면서 “장애계는 언제나 보건의료 접근성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함께 고민할 준비가 돼 있다”고 피력했다. 이날 참석한 구재관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통합지원단 사무관은 “법 시행 주체인 시군구에 대한 △전달체계 기반 마련 △기존 서비스 연계 △부족한 서비스 확충을 중심으로 지원을 준비 중에 있다”며 “그동안 시범사업을 수행해온 12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케어회의가 실제 작동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지원형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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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제38대 집행부 출범…‘회원 이익 증진·소통으로 미래 제시’[한의신문] 경남한의사회(회장 최중기 이하 경남지부)는 9일 지부회관에서 회장 취임식 및 초도이사회를 열고, 제38대 집행부의 출범과 함께 위원회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계획에 들어갔다. 앞서 최중기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제75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70.21%의 득표로 제38대 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최중기 회장은 “한의약을 지키고, 지역 보건의료를 위해 묵묵히 애써주시는 경남지부 회원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리며, 이제 회무전반을 되돌아보고,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으로 새롭게 정비해야 할 시점으로, 이에 진료현장의 회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앞으로 집행부는 늘 열린 자세로 회원 여러분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움직여 진료실에서의 하루하루가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로 보답하는 지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당선증과 함께 새 집행부 임원진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회장단에는 최중기 회장‧정정수 수석부회장(창원특례시분회장)을 필두로 김현석(김해시회장)‧이창훈(진주시분회장)‧박석희(양산시분회장)‧김성호(총무)‧어인준‧이인 부회장이, 이사진에는 정대선 재무이사, 김성배 학술이사. 배만철 보험이사, 설동인‧이현효 정책기획이사, 윤순모 법제의권이사, 김장홍 홍보의무이사, 변혜진 봉사이사(경남여한의사회장), 김종혜 대외협력이사, 류승진 정보통신자율지도이사, 우경태 약무공보이사가 참여한다. 또한 박준수 대의원총회의장, 박영수·박종수·엄주오 감사와 함께 조은태 거제시분회장, 창원특례시분회, 김봉근 마산지회장‧김성민 진해지회장도 참여한다. 이날 초도이사회에선 △중앙회 총회 및 시도지부장협의회 참석의 건 △경남지부 총회의장 및 감사단 이사회 참석의 건 △경남지부 카페 활용방안 및 SNS 단체방 운영(정보통신이사)의 건 △한방 재택의료 사업 경과에 대한 보고에 이어 의안으로는 △보수교육 개최의 건 △직능이사 활동의 건 △‘임원 LT’ 개최의 건 등을, 기타 토론에는 △경남지부 역할론(시군분회 지원방향 및 사업 참여) △소위원회 구성의 건 △시군분회장 네트워크 운영의 건을 상정·논의했다. 제38대 집행부는 ‘실질적 회원 이익 증진과 회원과의 원할한 소통으로 미래를 여는 경남지부’를 핵심가치로, △투명한 재정 운영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 △회원 중심의 정책과 사업 실현 △시·군 분회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회원 이익 증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보험 △정책 △대외사업 △학술정보 등 위원회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동을 강화해나기로 했다. 보수교육은 오는 5월 24일 창신대 대강당에서 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교육과목 및 일정은 추후 회원 고지서를 통해 안내키로 했으며, 임원 LT는 오는 6월 14·15일 양일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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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고령 농업인, 유병률 높고 근골격계질환 많아[한의신문]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3일 ‘2024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만2000호 표본 농가를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만 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농업인의 농업 활동 관련 질병의 유병률과 질병 종류별 현황, 위험요인 노출 수준, 건강위험 요인에 대한 개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조사 결과 2024년 농작업 관련 질병으로 1일 이상 휴업한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유병률은 5.8%로, 2018년 이후 지속해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여성 농업인의 유병률(7.1%)이 남성 농업인의 유병률(4.6%)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고, 고령일수록 질병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질병 종류별 유병률은 근골격계질환이 5.4%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여성 농업인의 근골격계질환 유병률(6.8%)이 남성 농업인(4.0%)보다 높았으며, 근골격계질환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로는 허리(48.2%), 무릎(38.7%)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 처음 추가한 농작업과 건강에 관한 인식 평가에서는 ‘농작업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졌다’라고 응답한 농업인이 45.5%였으며, ‘평소 개인 건강관리를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고 답한 농업인은 75.5%로 집계됐다. 이밖에 농작업 위험요인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을 어느 정도 하느냐는 질문에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응답한 농업인은 75%에 달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 공표됐으며, 농업인안전365 누리집(farmer.rda.go.kr)에서 6월부터 볼 수 있다. 이 자료는 농업인 안전 인식 향상과 업무상 질병 예방 관리를 위한 맞춤형 예방 사업과 연구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윤순덕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안전과장은 “농업인 안전과 건강은 삶의 질,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업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 업무상 질병·손상 조사는 국가승인통계(제143003호)로, 농업인의 농업 활동 관련 질병과 손상을 파악해 예방사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홀수 연도에는 손상 부문을, 짝수 연도에는 질병 부문을 조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작업 안전·편이 장비 개발과 안전관리 지침서 제공, 농가 현장의 문제 진단을 위한 농작업 환경 위험성 평가법 개발 등으로 농업인의 안전한 농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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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성료’[한의신문] 11일부터 13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메인 행사’가 3일간 누적 인원 1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0주년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식과 개막제는 행사 첫날인 11일 오후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정관계 인사, 그렉채드윅 세계치과의사연맹 회장를 포함한 6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내빈축사, 유공자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태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25년 치과의료 불모지인 이 땅에 조선인치과의사 7명이 한성치과의사회를 창립한지 100년 만인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치과의료 선진강국으로 우뚝 섰다”면서 “앞으로 국민과 치과의사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하는 세계 1등 치과 의료를 가꿔가기 위해 새로운 100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먼저 100개 학술 강연으로 진행된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치의학에서의 AI 혁명 △CBCT 새로운 표준과 패러다임 등 4차 산업 혁명시대에 혁신하고 있는 임플란트, 치과교정, 디지털 치의학분야 등 최신 학술강연들이 주목을 끌었다. 또한 △한국치과산업의 현재와 미래 △국내 장애인 치과 정책 △인공지능 기반 치의학 교육 △치과의사 의료윤리 등 치과의사의 역할과 정부 정책을 진단하는 정책·교육 강연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등 세계 치과의료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글로벌 치과기업 등 모두 200여개 업체가 참여한 치과의료기기전시회도 3일간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됐다.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 치의학과 치과산업은 함께 긴밀히 협력하면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치의학과 치과산업이 보다 심화적이고 독창적인 영역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100주년 기념 행사장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의미전과 치과유물 역사전시회인 100 히스토리 카페를 열고, 170여 점의 회화 작품과 희귀유물 영상을 상영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이동치과진료 차량을 활용한 이동치과병원도 운영했다. 한편 연중행사로 추진하고 있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6월9일 전후로 건치어르신선발대회가 진행되며, 9월 초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마라톤대회인 스마일런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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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한의신문]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자연임신을 통한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추진,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자는 관내 거주 중인 난임부부(사실혼 포함)로, 소득에 관계 없이 1인당 최대 180만원의 한의 난임 치료 비용을 지원한다. 치료는 4개월 동안 지정 한의원에서 한약, 침구, 뜸 등의 한의치료가 진행되며, 추가로 2개월 간 경과 관리와 함께 임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사업 참여시 치료 시작일로부터 6개월 동안은 양방보조생식술(체외·인공수정)을 받지 않아야 하며, 사업 참여 기간 추적 관찰에도 협조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부부는 임실군 보건의료원 홈페이지 또는 보건사업과(063-640-3155)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대곤 임실군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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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4/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보산진)이 2024년 4/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한 가운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109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9%(+4만1000명) 증가했다. 이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약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4.0%였으며, 이어 의료서비스업(+3.9%), 의료기기산업(+1.2%) 순이었다. 제약산업은 전체 바이오헬스산업 중 50대(+11.3%)와 60세 이상(+14.1%) 종사자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부 분야 기준으로는 ‘완제 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5.0%로 가장 높고, 이어 ‘한의약품 제조업(+3.9%)’,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1.6%)’,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0.8%)’ 순이었다. 의료기기의 경우 세부 분야 기준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4.6%)’,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3.4%)’, ‘방사선 장치 제조업(+2.4%)’ 순으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는 세부 분야 기준 ‘한방병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12.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일반의원(+7.0%)’, ‘방사선 진단 및 병리 검사 의원(+4.3%)’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이와 함께 2024년 4/4분기 바이오헬스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7276개 창출되며, 전년 동기대비 22.9% 증가했으며, 특히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가 5985개로 가장 많았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2709개(37.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한의사·의사 및 치과의사’ 1117개(15.4%), ‘간호사’ 1034개(14.2%), ‘제조 단순 종사자’ 421개(5.8%), ‘경영지원 사무원’ 303개(4.2%)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이병관 보산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4년 4/4분기 전 산업의 고용 증가율 둔화와 청년층 종사자 고용 감소가 심화되는 반면 바이오헬스산업은 고용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청년층 종사자 고용 감소 폭 또한 점차 완화 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바이오헬스산업 고용동향 브리프는 보건산업통계 포털(http://www.khis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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