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요양기관 내원일수 감소로 ‘직결’

기사입력 2021.06.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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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에 비해 12.12% 감소…한의원 10.27%, 한방병원 0.18% 감소로 나타나
    병원 13.74%, 의원 13.11% 각각 감소…의료기관의 전반적인 어려움 확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2020년 진료비 통계지표’(심사일 및 진료일 기준)을 발표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요양기관의 내원일수가 ‘19년에 비해 12.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진료비 통계지표’(심사일 기준)에 따르면 건강보험 심사실적의 경우 요양급여비용은 86조8338억원으로 전년대비 1.21% 증가한 반면 내원일수는 12.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료기관은 급여비는 1.20% 증가했지만, 내원일수는 10.76% 줄어들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19년 2조5938억원에서 ‘20년 2조4660억원으로 4.93% 감소했으며, 내원일수는 100,714천일에서 90,374천일로 10.27% 감소했다. 한방병원은 요양급여비용은 15.76% 증가(4181억원→4840억원)한 반면 내원일수는 0.18% 감소(6,834천일→6,822천일)했다.


    다른 종별을 살펴보면(요양급여·내원일수 順) △상급종합병원(1.63% 증가·5.38% 감소) △종합병원(1.31% 증가·8.57% 감소) △병원(2.40% 증가·13.74% 감소) △요양병원(3.95% 증가·2.56% 감소) △의원(1.01% 증가·13.11% 감소) △치과병원(0.94% 감소·3.94% 감소) △치과의원(0.09% 증가·2.75% 감소) △보건기관 등(14.48% 감소·32.58% 감소)으로 나타나는 한편 약국의 경우에는 요양급여비용은 0.58% 증가하고, 내원일수는 14.9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요양기관의 전반적인 내원일수 감소세가 나타났다.


    이밖에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 수 현황을 살펴보면 한의원은 ‘19년 1만4829개소에서 ‘20년 1만4800개소로 0.2% 감소했으며, 한방병원 같은 기간 388개소에서 438개소로 12.9%가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은 42개소로 전년과 동일한 가운데 종합병원 338개소(3.4% 증가), 병원 1592개소(1.3% 증가), 요양병원 1644개소(0.4% 감소), 의원 3만2255개소(1.9% 증가), 치과병원 248개소(2.0% 감소), 치과의원 1만8562개소(1.2% 증가), 보건기관 등 3471개소(전년과 동일), 약국 2만3226개소(1.1%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입원은 노년백내장, 기타 추간판장애,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 등의 순이었고, 외래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 기관지염, 본태성 고혈압 순이었다. 요양급여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입원은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에 대한 특수선별검사’로 ‘19년 0.57억원에서 ‘20년 332억원으로 580.6배 증가했으며, 외래의 경우에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같은 기간 8776억원에서 9369억원으로 6.7%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암질병으로 입원한 진료인원은 43만1652명이고, 요양급여비용은 4조8352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한 가운데 다발생 암 가운데 입원 요양급여비용 증가액(율)이 가장 높은 암은 췌장암으로 252억원(13.77%) 증가했다.


    이밖에 65세 이상 요양급여비용은 36조5320억원으로 ‘19년과 비교해 5.2% 증가했으며,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입원 16조7664억원(5.4% 증가) △외래 11조9692억원(2.8% 증가) △약국 7조7964억원(8.6% 증가)로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 다발생 질병 1위는 입원은 노년백내장(21만4041명)이, 외래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295만3724명)으로 나타났으며,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높은 질병은 입원의 경우에는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1조7653억원), 외래에서는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1조5217억원)였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2조3370억원으로 전년대비 5.54% 증가했으며, 입원진료비는 1조2825억원(4.48% 증가), 외래진료비는 1조544억원(6.86% 증가)이었다.


    이를 요양기관종별로 보면 한의원은 6137억4200만원으로 10.27% 증가했으며, 한방병원의 경우에는 5505억3800만원으로 27.78% 늘었다. 이밖에 △상급종합병원 1953억6500만원(5.84% 감소) △종합병원 3835억400만원(8.06% 감소) △병원 2625억3900만원(1.41% 감소) △요양병원 816억1100만원(7.98% 증가) △의원 2446억2600만원(4.20% 감소) △치과병원 18억100만원(1.61% 감소) △치과의원 30억9700만원(6.28% 증가) △보건의료원 1억3200만원(33.26% 감소)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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