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학’ 저널 수록된 931편 문헌 분석…비약물요법 55.65%·약물요법 39.93%
서양의학적 치료 병행 확인된 임상문헌은 107편…약침에 서양의약품 성분 활용
우선 임상연구 문헌 중 요법 종류에 따른 문헌을 분류한 결과 비약물요법으로는 △체침 133편(15.48%) △기기 사용 침, 뜸 70편(8.15%) △수기요법 51편(5.94%) △뜸 38편(4.42%)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체 문헌의 55.65%를 차지한 한편 약물요법은 △한약 및 한약제제 152편(17.6%) △약침 109편(12.69%) △기타 한약 82편(9.55%) 등 39.93%를 차지했다.
특히 가장 많은 빈도수의 연구 내용이 확인된 ‘소화계통의 질환’ 경우 132편의 임상문헌 중 치료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118편이었으며, 작용부위·치료원리·치료방법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는 14편이었다. 연구 방법에 따라 문헌을 구분한 결과에서는 대조군이 있는 임상연구가 99편으로 가장 많았고, 대조군이 없는 임상연구가 29편, 임상 증례연구 4편으로 나타나는 한편 치료법으로는 한약·한약제제에 대한 임상연구가 58편으로 가장 많았고, 체침 28편·기타 한약 17편·약침 13편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서양의학적 치료 병행이 확인된 임상문헌은 총 107편으로, 우선 연구 목적에 따른 분류상 치료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는 103편(96.26%)이었고, 작용부위·치료원리·치료방법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는 4편으로 분류됐으며, 연구방법에 따라 구분한 결과에서는 임상연구 87편, 대조군 없는 임상연구 17편, 임상증례연구 3편 등의 순이었다.
또 서양의학적 치료 병행 임상문헌에서 다룬 요법들은 약침 임상연구가 61편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한약·한약제제(20편) △체침(18편) △기타 한약(11편)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체 임상연구 문헌에서 다룬 요법은 한약·한약제제, 체침, 약침 등의 순인 반면 서양의학적 치료 병행 임상문헌에서는 약침이 40.67%를 차지할 정도로 서양의약품 성분을 약침 내에 섞어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분석대상 논문 999건에 등장하는 저자는 모두 1140명으로, 논문 1편에는 평균 1.891명의 저자가 참여했으며, 저자 1명은 평균 1.657건의 논문을 저술했다. 그러나 논문 수에 대한 저자 분포는 편중이 심해 1편의 논문만 저술한 저자가 전체의 가장 많은 728명(63.86%)으로 나타났으며, 복수의 저술을 한 저자는 2회 239명, 3회 91명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 중 가장 많은 논문을 쓴 사람은 최혁으로 모두 10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뒤를 이어 리광철·김진성이 각각 9편, 김은희가 8편 등을 저술했다.
한편 ‘고려의학’ 저널에 실린 키워드를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한약 △침 △약침 △기기사용 침·뜸 △뜸 △수법 △기타 한약 △경추증 △온침 △기타 침 등의 순이었다.
서양의학적 치료 병행 확인된 임상문헌은 107편…약침에 서양의약품 성분 활용
[편집자 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최근 북한 전통의학인 고려의학의 최신 현황을 소개하고, 전통의학 분야 남북 교류·협력 방안을 제시한 ‘고려의학 현황과 남·북 전통의학 교류·협력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란에서는 이번 보고서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보고서에서는 고려의학에 대한 연구를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고려의학’ 저널 분석을 통해 북한의 고려의학에 대한 연구현황을 파악, 최근 고려의학 상황을 유추하고자 하는 노력도 함께 병행했다.
이번 분석에서는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북한자료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고려의학’ 2016년도 1권에서 2019년도 1권까지 총 13권에 수록된 문헌 총 931편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우선 임상연구 문헌 중 요법 종류에 따른 문헌을 분류한 결과 비약물요법으로는 △체침 133편(15.48%) △기기 사용 침, 뜸 70편(8.15%) △수기요법 51편(5.94%) △뜸 38편(4.42%)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체 문헌의 55.65%를 차지한 한편 약물요법은 △한약 및 한약제제 152편(17.6%) △약침 109편(12.69%) △기타 한약 82편(9.55%) 등 39.93%를 차지했다.
소화계통 질환, 한약·한약제제 관련 연구 가장 많아
또한 제7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이하 KCD)의 22개 대분류를 기준으로 임상연구 문헌을 분류한 결과 소화계통의 질환이 132편으로 21.15%의 비율을 차지해 가장 많이 연구되는 질환으로 나타났으며,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107편·17.15%), 비뇨생식계통의 질환(63편·10.1%), 순환계통의 질환(52편·8.33%), 신경계통의 질환(34편·5.45%)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제7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이하 KCD)의 22개 대분류를 기준으로 임상연구 문헌을 분류한 결과 소화계통의 질환이 132편으로 21.15%의 비율을 차지해 가장 많이 연구되는 질환으로 나타났으며,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107편·17.15%), 비뇨생식계통의 질환(63편·10.1%), 순환계통의 질환(52편·8.33%), 신경계통의 질환(34편·5.4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가장 많은 빈도수의 연구 내용이 확인된 ‘소화계통의 질환’ 경우 132편의 임상문헌 중 치료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118편이었으며, 작용부위·치료원리·치료방법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는 14편이었다. 연구 방법에 따라 문헌을 구분한 결과에서는 대조군이 있는 임상연구가 99편으로 가장 많았고, 대조군이 없는 임상연구가 29편, 임상 증례연구 4편으로 나타나는 한편 치료법으로는 한약·한약제제에 대한 임상연구가 58편으로 가장 많았고, 체침 28편·기타 한약 17편·약침 13편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서양의학적 치료 병행이 확인된 임상문헌은 총 107편으로, 우선 연구 목적에 따른 분류상 치료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는 103편(96.26%)이었고, 작용부위·치료원리·치료방법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는 4편으로 분류됐으며, 연구방법에 따라 구분한 결과에서는 임상연구 87편, 대조군 없는 임상연구 17편, 임상증례연구 3편 등의 순이었다.
또 서양의학적 치료 병행 임상문헌에서 다룬 요법들은 약침 임상연구가 61편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한약·한약제제(20편) △체침(18편) △기타 한약(11편)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체 임상연구 문헌에서 다룬 요법은 한약·한약제제, 체침, 약침 등의 순인 반면 서양의학적 치료 병행 임상문헌에서는 약침이 40.67%를 차지할 정도로 서양의약품 성분을 약침 내에 섞어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의학’ 저널 최다 키워드는 ‘한약’
또한 KCD 대분류에 따른 문헌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소화계통의 질환 23편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14편 △호흡계통의 질환 12편 △신경계통의 질환 10편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체 임상연구 문헌에서의 KCD 대분류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호흡계통의 질환에서 약침 활용이 많았고, 약침 시술시 서양의약품 병행치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KCD 대분류에 따른 문헌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소화계통의 질환 23편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14편 △호흡계통의 질환 12편 △신경계통의 질환 10편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체 임상연구 문헌에서의 KCD 대분류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호흡계통의 질환에서 약침 활용이 많았고, 약침 시술시 서양의약품 병행치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분석대상 논문 999건에 등장하는 저자는 모두 1140명으로, 논문 1편에는 평균 1.891명의 저자가 참여했으며, 저자 1명은 평균 1.657건의 논문을 저술했다. 그러나 논문 수에 대한 저자 분포는 편중이 심해 1편의 논문만 저술한 저자가 전체의 가장 많은 728명(63.86%)으로 나타났으며, 복수의 저술을 한 저자는 2회 239명, 3회 91명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 중 가장 많은 논문을 쓴 사람은 최혁으로 모두 10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뒤를 이어 리광철·김진성이 각각 9편, 김은희가 8편 등을 저술했다.
한편 ‘고려의학’ 저널에 실린 키워드를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한약 △침 △약침 △기기사용 침·뜸 △뜸 △수법 △기타 한약 △경추증 △온침 △기타 침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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