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대구한의대의료원이 대구가톨릭대의료원, 통합의료진흥원과 공동으로 상하이 푸딘 암의료원, 상하이 슈강의료원, 난징 장슈의료원, 광저우 광동의료원 등 중국에서 최우수 병원으로 평가받는 4개 의료기관과 MOU를 체결한 것은 21세기 성장엔진으로 부상되고 있는 보건의료기술에 한의학이 진출하는 것으로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연구중심병원 점유율이 양방에 비해 미미할 정도로 R&D 경쟁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과감한 공조에 나서겠다는 구상이기 때문이다.

김종대 통합의료진흥원 이사장이 “이번 협약은 양국의 연구중심병원이 향후 의료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 의료기관은 난치성환자를 중심으로 치료와 연구 분야에서 필요한 정보 및 인적 자원의 교류와 이를 위한 투자의 길을 터놓은 것도 큰 성과다.
연구중심병원은 공동연구,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치료기술 개발이 필수적이지만 이를 위한 인력자원 개발비 투자가 중요하다. 따라서 임상수익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만큼 양국이 서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신문게재일자 2011-04-04
입력시간 2011/04/01 11:34
이규철 기자 [soulite@l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