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5 (금)
전국 34개 약대가 1583명을 학부에서 선발하면서 2022학년도 의약학계열 정원은 총 6408명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한의대·1개 한의학전문대학원은 724명을 선발한다.
1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국 37개 약대 중 34개가 학부 선발을 시작해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약대에 진학할 수 있게 됐다. 학부 2년에 약학전문대학원 4년을 다니는 ‘2+4’ 체제를 통합 6년제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 약대 등 의약학계열 선발인원은 정원 내 기준 6408명이다. 의대는 2973명, 치대는 631명, 한의대는 724명, 수의대는 49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 영향력도 전년보다 평균 6.3% 포인트 더 높아졌다. 수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정시의 수능위주 선발 등 수능성적을 반영해 선발하는 비중은 의대가 91.5%, 치대가 92.7%, 한의대는 98.6%로 대부분의 의약학계열이 높은 수능성적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약학교육의 기초교육과 전공교육의 연계성 약화, 약대 편입을 위한 이공계 학생 이탈 가속화, 약대 입시를 위한 과도한 사교육비 증가 등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 6년제 도입을 추진했다.